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2:42:15

츠키야마 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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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도쿄 구울2.2. 도쿄 구울:re
2.2.1. 츠키야마 재벌의 몰락2.2.2. 구조된 후의 행적

1. 개요

도쿄 구울의 등장인물 츠키야마 슈의 작중 행적을 서술하는 문서.

2. 작중 행적

2.1. 도쿄 구울

후에구치 료코의 사망 이후 4권에서 첫 등장.[1] 타겟으로 삼은 인간의 표적부위만 뗀 채 방생(...)하는 독특한 사냥방식을 보여주며 등장한다. 이후 안테이크에서 카네키를 보자마자 다가가 신기한 냄새라며 관심을 보이다가, 토우카가 빨리 꺼지라고 하자 카네키에게 다음에 또 만나자고 한 뒤 가버린다.

이후 대학에서 책을 읽고 있던 카네키에게 독서를 하는 구울은 드물다면서 친구가 되자며 접근한다. 여러가지 책 이야기를 나누며 카네키의 흥미를 끌고, 카네키가 좋아하는 작가 타카츠키 센이 자주 다니는 카페를 알고 있다며 함께 그 카페로 자리를 옮기자고 한다. 카페에 가서도 좋아하는 책, 미식, 리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책을 건내받다가 자신의 손톱으로 카네키의 손을 베어서 카네키가 피를 흘리자[2] 미안하다며 선뜻 손수건을 내어주고 피를 닦게 하는데, 이는 이후 화장실에서 카네키 피냄새를 음미하며 카네키가 최상급 "미식"으로써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계획된 행동이었음이 밝혀진다. 이때 카네키의 피가 묻은 손수건을 코카인 흡입하듯 코에 대고 습하습하대며 향을 맡는 기행을 보여주는 장면이 압권.[3] 나중에도 등장하지만, 츠키야마는 이 손수건을 지퍼백 안에 잘 보존해놓는다.

카페에서 나온 후, 츠키야마는 카네키에게 미식의 세계를 보여주겠다며 카네키를 속여서 구울 레스토랑으로 가자고 한다. 카네키 역시 이토리의 부탁으로 구울 레스토랑에 대해 알고 싶어하던 참이었기에 함께 가는데, 문제는 그것이 츠키야마의 함정이었다는 점. 애초에 츠키야마는 카네키에게 미식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레스토랑의 다른 구울들과 함께 '카네키'라는 미식의 맛을 보기 위해 그를 초대한 것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여튼 구울 레스토랑의 스트래퍼 타로가 구울들에게 미식을 제공하기 위해 인간 해체쇼를 진행하는데, 카네키는 어쨌든 '구울' 몸의 내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범한 톱으로는 그를 상처입히지 못한다. 그러자 츠키야마는 하인을 시켜 쿠인케[4]를 스트래퍼에게 건내준다. 그것을 본 다른 구울들은 기겁을 하며 취미도 고약하다고 한소리씩 한다.[5]

그러나 죽음의 위기에 처한 카네키가 척안을 드러내자, 그걸 본 츠키야마는 카네키가 단순한 미식 정도가 아니라 척안=레어=진미... 카네키는 진미라고 판정, "진미를 다른 놈들과 나눠먹을까보냐"며 그 진미를 독점하기 위해 난입해서 한번에 스트래퍼를 반으로 갈라버린다. 이에 마담A가 화를 내자 태연하게 미남에 젊은 미식축구선수출신으로 바꿔준다는 제안을 던진다. 이런 제안을 하는 그도 그지만, 바로 동의하며 좋아하는 마담A도 참... 그러고는 카네키에게 이건 그저 고약한 농담이었을 뿐이라며 말하면서 카네키를 안전하게 탈출시킨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으나 실은 카네키 주변을 서성이며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카네키를 만나고 돌아가던 니시키의 애인 키미를 납치한 후, 카네키에게 편지와 장미를 보내서 카네키를 유인한다. 직후 카네키와 니시키가 키미를 구하기 위해 약속장소에 나타나자, 카네키가 신선한 인간 고기를 먹고 있을 때 카네키를 먹으면 최고의 진미일 거라며(...) 당당하게 말한다. 이때 나온 명대사가 "카네키 군'이' 먹으면서 카네키 군'을' 먹고 싶어!". 더 웃긴건 카네키가 그걸 듣고 "변태다..."라고 하자, 상처받았다면서 하는 말이 "나를 이렇게 만든 건 너니까 네가 책임져!" 히익

츠키야마가 자신에게 대항하는 카네키와 니시키를 일방적으로 쳐바르고 있는 도중, 키리시마 토우카가 기습으로 그의 두 눈을 그어버리며 난입한다. 그러나 그마저도 단번에 재생해버린 츠키야마는 함께 공격해오는 카네키와 토우카도 쳐바른다. 그러고선 카네키의 피를 맛보는데, 생각보다 더 맛있다며 트레!! 비앙!!! 빨리 카네키를 더 먹기 위해 키미를 카네키에게 먹여야겠다면서 키미에게 다가간다. 그러나 애인을 지키려는 니시키에게 번번히 방해당하자, 짜증났는지 니시키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그 와중에 토우카는 결국 카네키의 제안에 따라 카네키를 한입 베어먹는데, 이걸 본 츠키야마는 그야말로 눈앞에서 네토라레 당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내 거야(僕のだぞっっ)!!!"나도 먹을거야!라며 분노한다. 안 그래도 자신은 카네키를 최대한 맛있게 먹으려고 계속 단식해왔는데, 난데없이 등장한 토우카가 자신의 눈앞에서 자신보다 먼저 카네키를 먹자 엄청 화가 난 듯. 여튼 화는 나지만 계속 그렇게 굶은 것 때문에(...) 지친 츠키야마는 카네키를 한 입 먹고 파워업해서 카구네로 덤비는 토우카에게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키미를 잡아먹고 회복하려 하지만, 막판까지 발목잡은 니시키의 최후의 발악으로 결국 토우카에게 오른쪽 팔과 허리, 눈을 잘리며 다운. 본래 최상의 컨디션이었다면 이길 수 있었던 상대를 카네키 먹겠답시고 단식까지 해가며 굶다가 역관광 당한 셈이니 츠키야마 입장에선 정말 서러울 듯. 카네키군 제발 한 입만...

그렇게 죽은 줄 알았더니, 이후 안테이크 vs 아오기리 vs CCG와의 결전을 앞두고 요시무라에게 스카웃 되어 안테이크 측으로 참전, 온몸이 멀쩡하게 등장한다. 놀라는 토우카와 니시키에게 말하길, 토우카의 조언을 따랐다고. 즉, 자신의 살을 먹고 회복했다고 한다.[6]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이 때 의외의 발견을 했다... 난 의외로 맛있었어." 카니발리즘 + 나르시시즘 = 츠키야마 슈 겉으로는 카네키와의 우정 때문에 그를 구하고자 나섰다고 하지만, 이 때까지도 '카네키라는 진미를 적진에서는 맘놓고 포식할 수 없으니까'가 그의 진짜 이유였다.

아오기리 나무와의 결전에서는 우타, 요모와 함께 이동하며 아오기리 나무의 잔당이나 CCG의 인간들을 틈틈이 시식하며 처리하면서 나아가다가 노로와 맞붙는데, 노로가 시간이 되자 그냥 떠나면서 별다른 전투씬 없이 끝난다.

아오기리 전이 끝나는 동시에 안테이크를 나가 홀로서기를 선언한 카네키에게, 츠키야마는 중세 기사처럼 무릎을 끓고 "무슈 반조이[7]가 방패라면 나는 그대의 앞을 가로막는 것을 베는 검이 되겠다."라며 행동을 함께할 수 있기를 청한다. 이에 카네키는 "츠키야마 씨가 같은 편이 되면 든든하죠."라며 곧이어 귓속말로 "하지만 쓸데없는 짓을 하면 죽여드릴테니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경고한다. 그런데 츠키야마는 이 소리를 듣고 움찔하기는 커녕 오히려 마음 속으로 "카네키 군 하드 모드! 역시 일전에 먹지 않기를 잘했어!" 라고 좋아하며(...) 원작 상에서는 이렇게 처음으로 개그씬을 연출한다.

이후부터 카네키와 같은 일행으로 함께 행동한다. 카네키를 위해 카네키가 원하는 온갖 정보를 모으고, 거처할 공간이 필요하다면 집도 사주며[8], 옷도 고급으로 이것저것 골라주고, 전투복도 직접 디자인[9]하며, 집을 장식할 꽃도 가져오고, 가끔은 전투대련 상대로 함께 연습[스포일러]도 하는 등 가문의 힘까지 총동원하여 온갖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순전히 카네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몇 년이나 몸을 담그며 모은 구울 레스토랑의 인맥들까지 단번에 싹다 카네키에게 넘긴다. 더 나아가 아예 카네키를 주인님으로 지칭하며, 카네키에게 아무리 무시당하고 까여도 개의치않고 카네키의 서포트를 계속 한다. 무한한 카네키 예찬은 덤. 순정남 조짐은 이때부터

카네키가 카노우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타구치를 찾았을 때 나키와 처음으로 잠깐 대치한다.노랑 또라이와 보라 또라이와의 만남 또 이후 카노우가 있는 장소를 알기 위해 필요한 마담 A를 사로잡는데 공헌한다.

카노우의 실험실로 향하는 길에서는 카네키를 먼저 가도록 서포트하며 시로, 쿠로 자매와 맞붙는다. 한창 시로, 쿠로 자매와 대결을 하고 있던 도중 나키를 비롯한 아오기리가 난입하면서 3파전이 벌어지자, 이번에는 나키와 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CCG가 난입하자, 나키에게 함께 공동전선을 필 것을 제안하면서 CCG와 맞선다. 처음에는 CCG와 나키가 둘 다 지치게 만들어 일타이피할 모양이었지만, 나키의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에 감명받았는지 "넌 바보지만 아주 올곧아. 신사로서 경의를 표하지, 무슈 나키."라고 말하며 위험에 처한 나키를 구한다. 그러며 CCG에게서 함께 탈출한다.

이후 먼저 간 카네키가 위험에 처했음을 직감[11]한 듯, 카네키를 서둘러 찾으러 간다. 그러면서 "카네키 군이 나를 부르고있어..." 라며 또 개그씬을 연출하는 건 덤. 기다리는 히로인의 눈을 하고있다

카네키를 찾으러 가는 도중에 반죠의 일행(이치미, 지로, 산테)이 카네키보다 반죠를 먼저 찾으러 가야한다고 하자, 츠키야마는 카네키의 상황이 더 위험하다며 그럼 나누어 찾자고 하는데, 반죠 일행은 오히려 츠키야마에게 카네키는 강하니 약한 반죠를 먼저 구해야한다며 의견 대립을 보인다. 그러면서 그들이 반죠를 시로, 쿠로 자매에게서 구하려면 당신의 힘이 필요하다며 '동료'를 들먹이자, 츠키야마는 갑자기 적대적으로 나온다. 평소에는 자신을 신경도 쓰지 않으면서 필요할 때만 동료 운운하는게 빡쳤을 수도 있지만, 더 정확히는 츠키야마와 반죠 일행이 카네키를 소중히 여기는 정도가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주는 대목[12]으로 볼 수 있겠다.

그 이후부터는 더욱 우울해하는 카네키가 다시 기운 차릴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를 고민하며, 책도 갖다주고 히나미와 함께 카네키가 기운을 되찾도록 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여러모로 카네키를 위해 애쓴다. 물론 본인은 화장실에서 카네키의 피가 묻은 손수건 냄새를 맡으면서 '자신은 여전히 카네키 군을 노리고 있으며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은 일단 주위부터 공략해서 방심시키기 위해서'라는 주장을 되뇌며 다짐하고 있는 듯하지만...[13]

이후 1부 최후의 전투 안테이크 전에서 척안의 올빼미를 토벌하기 위해 카페를 CCG가 습격한 것을 보고 모두를 구하기 위해 죽으러 가는 카네키를 말리러 온다. 그럼에도 가려는 카네키를 울면서 필사적으로 막으려 든다.[14] 하지만 결국 카네키한테 제압당해 바닥에 엎어진 채로 눈물바다를 만들면서 끝까지 "제발 부탁이다 카네키 군... 안 가면 안 되겠니"라며 애원해보지만, 카네키가 떠나는 것을 막지 못한다. 그러나 지키러 가야 한다는 그 때의 카네키의 심정을 나중에는 이해할 수 있게 된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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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상태로 울다가 탈진한 건지(...) 아침이 다 될 때까지 엎어진 자세 그대로 누워있는다. 얼마나 불쌍해보였으면 웬수지간이나 다름없던 니시키가 탈수가 걱정된다며 커피를 건네줄 정도. 근데 커피는 이뇨제라 탈수를 일으킨다. 노렸군, 니시키?

2.2. 도쿄 구울:re

re 애니메이션 1부의 또다른 주인공

2부 인트로 부분에서, 츠키야마 가의 고용인 카나에가 "슈 님, 어쩌다 그렇게..."라고 울부짖는 모습을 보면 카네키의 행방불명으로 인해 안 좋은 일을 겪어서 영 좋지 못한 꼴이 된 것 같다.

2부 초반에는 작중인물들의 대사를 통해서만 간간히 언급되는데, 대략적으로는 카네키가 죽었다고 생각해서 절망하여 우울증에 걸렸는지 두문불출하며 몸상태도 심각히 안 좋은 듯 하다. 츠키야마의 정보원이자 친한 인간친구인 호리 치에는 이런 츠키야마를 위해 사사키 하이세의 팬티를 입수, 카나에에게 츠키야마가 사사키에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보는데... 카나에가 실망한 모습으로 호리 치에에게 팬티를 되돌려주는 것으로 보아 그 작전은 실패한 듯 했으나, 사실 그것은 카나에가 모종의 감정 때문에 실망한 척 하는 것뿐이었고 츠키야마는 확실히 사사키의 팬티에 "무언가 그리운 느낌이다"라며 반응을 하긴 했다. 이쯤 되면 카네키성애자

카나에와 호리 치에의 회상으로 보여지는 것에 따르면, 츠키야마는 카네키가 죽은 뒤[16] '미식이 뭔지 모르겠다'며 모든 삶의 의욕을 잃고 후각마저도 둔해질 정도가 되어 심신이 몹시 쇠약해진 상태[17]로 침대에서 두문불출해 온 걸로 보인다. 그런 주인을 보며 카나에는 츠키야마를 이런 폐인으로 만든 원인인 사사키를 내심 증오하며 그의 존재를 감추려는 듯 하지만, 츠키야마가 다시 과거의 재미있었던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호리 치에가 모종의 움직임을 취할 듯.

물론 카나에는 자기 나름대로 주인 츠키야마를 위해 갖가지 화려한 미식[18]을 조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자신의 노력은 츠키야마의 쾌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고, 그렇다고 주인을 이꼴로 만든 사사키의 정체를 주인이 아는 것은 싫으니 여러가지로 심란한 듯하다. 그러던 와중 츠키야마의 음식 조달을 위해 구울 옥션에 참여했는데 옥션 상품으로 척안의 구울이 나오니,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츠키야마에게 갖다 바치겠다고 날뛴다. 그러다가 CCG의 쿠인쿠스 반과 맞닥뜨리며 사사키와 조우하는데, 이때 츠키야마와 함께 해 행복했던 카나에의 회상이 잠깐 비춰지며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카나에의 옆에서 건강했던 시절의 츠키야마가 피아노를 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옥션전이 끝난 이후 츠키야마와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는 카나에의 기억에서 어린 시절의 츠키야마 모습이 잠시 비춰진다. CCG에게 일가족을 여읜 꼬마였던 자신을, 신사적인 태도로 상냥하게 위로해준 츠키야마의 어린 모습이 카나에에게도 인상적으로 남은 듯하다. 카나에의 회상이 끝나며, 현재 츠키야마의 실루엣이 나오는데 상당히 기괴하게 변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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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쿠인 카구네가 거대해져 마치 카구자처럼 온몸을 조르며 감싼 듯한 모습[19]과 함께 몸이 뜨겁다고 계속 중얼거리는 상태가 매우 심각해 보인다. 연옥에 떨어져있는 것 같다며 괴로워하는 츠키야마의 처절한 몰골을 보며 카나에는 괴로워한다. 과거 꼬마 카나에에게 울지말라며 다정하게 얘기하던 건강한 모습의 어린 츠키야마와 너무나도 대조적인 모습. 또 츠키야마의 침대 주변에는 해골이 잔뜩 쌓여있고, 츠키야마는 괴롭다며 배가 고프니 뭐라도 먹고 싶다고 신음한다.[20]

바로 다음 화에서는 츠키야마의 상태가 그의 아버지 츠키야마 미루모에게 보고되는데, 이 보고에 따르면 츠키야마는 인간이든 구울이든 구분없이 포식하는 바람에 카구네의 제어가 안 되는 상태까지 이르렀다고. 이에 미루모는 츠키야마 가(家)가 오랜 세월 근친혼을 반복해온 결과 유전적으로 RC세포의 간섭을 받기 쉬워서[21] 카쿠쟈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츠키야마 가에게 동족포식은 하면 할수록 몸을 망칠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미루모도 차라리 츠키야마가 카쿠자가 되는편이 낫겠다고 할 정도로, 몸 상태가 매우 안 좋은 듯하다.

이후 호리 치에가 카나에에게 CCG의 동향에 대한 경고를 하러 다녀간 뒤, 카나에는 츠키야마와 호리에 대한 회상을 한다. 이때 다시 츠키야마의 고등학생 시절의 모습이 등장한다. 비를 맞으면서도 기분좋게 노닐며, 호리 치에에게 물에 젖은 나는 볼 기회가 별로 없으니 어서 사진을 찍으라는 등, 실없는 대화를 호리 치에와 격없이 즐겁게 주고받는 모습이 나온다. 이를 본 카나에는 츠키야마가 인간을 향해 그렇게 자비롭게 웃는 모습이 싫어서[22] 호리 치에를 싫어했다고 독백한다.

그 사이 츠키야마가 폭주해서 "날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미식가다"라며 자신의 혀를 만족시킬 것을 가져오라면서 날뛴다. 엄청나게 길고 커진 카구네[23]를 휘져으며 발광하는 츠키야마를 카나에가 간신히 붙잡은 사이, 하인 여러명이 달려들어 츠키야마의 입에 약을 우겨넣으면서 가까스로 진정시켰지만, 이후 정신을 잃고 다시 침대에 누워 무기력한 상태로 돌아간다. 이때 드러난 얼굴과 몸을 보면 전신이 거의 해골에 살을 입혀놓은 듯한 모습으로 초췌하다. 정신이 돌아왔을 때는 왜 모두 여기에 있는지 어리둥절해 하는데, 이를 보면 폭주할 때의 기억은 전혀 못하는 듯하다. 거의 정신을 잃고 지내는지, 모두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가문을 부탁한다고 얘기하고는 다시 잠이 든다.

그런데 그런 그를 위해 츠키야마 가의 사용인들이 벌인 '식량 조달을 위한 유괴 사건'에 CCG가 주목 및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그들 중 한 명인 유우마가 포획당하는 등 문제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급박하게 변하면서 점점 츠키야마 가가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위기에 몰릴 수도 있다는 걸 직감한 카나에는 결국 호리 치에에게 츠키야마를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본다. 이에 호리 치에는 츠키야마에게 카네키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문제는 지금의 카네키가 그간의 모든 기억을 잃은채 '사사키 하이세'라는 이름의 구울 수사관 신분으로 행동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CCG 전부를 적으로 돌릴수도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호리 치에는 이 방법이 위험한 도박일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카나에에게 사사키 하이세의 사진이 들어있는 봉투 5개를 주면서, 호리치에는 카나에에게 자신이 얘기하는 순서에 따라 사진을 츠키야마에게 보여줄 것과 카나에가 전적으로 츠키야마의 의사를 존중할 것을 약속하라고 말한다. 카나에는 그러겠다면서 호리 치에가 말한 사진을 츠키야마에게 보여주고, 이를 통해 드디어 카네키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츠키야마는 눈물을 흘리며 자세한 걸 더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과연 트루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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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쩍 말라 거동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서 휠체어나 부축없인 혼자 움직이지도 못하는 몸인데도, 츠키야마는 카나에에게서 카네키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미친듯이 run! run!을 외치며 카네키를 만나려고 한다. 그러고는 휠체어를 광폭하게 몰고나와 바닥에 엎어지는 개그를 연출한다 놀라서 만류하는 고용인들에게 츠키야마는 "카네키 군이 살아있는데 당연히 만나러 가야 한다"고 날뛰며 고집을 부리고, 그 길로 바로 카나에의 부축을 받으며 CCG 본부 앞까지 가게 된다. 입구 근처에서 사사키 일행이 나오는 모습이 보이자 카나에는 사사키가 원래는 어떨지 몰라도 현재는 구울 수사관의 신분이니 무조건 주의해야 한다며 당부하지만, 츠키야마는 이미 사사키를 보자마자 여기가 CCG의 본거지인 것도 잊은 듯 주위는 싸그리 무시하고 휠체어에서 뛰쳐나와 카네키의 이름을 외치며 사사키에게 달려간다(...). 이 때 "다시 함께 시간을 보내자…!! 카네키 군!! 리틀 히나미… 반죠이 군과 그 부하 3인조도 있어도 돼…!! 공백의 시간을 채우는 거다!!"라고 되뇌며 카네키와 일행으로서 함께 했던 시간들을 그리워 하는 애잔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결국 사사키 바로 앞에서 다리 힘이 풀렸는지 털썩 엎어지고 마는데, 정작 사사키는 츠키야마를 알아보지 못하고 "저기, 괜찮으세요?"라며 부축할 뿐이었다. 놀란 카나에가 츠키야마를 뒤따라와 사사키에게서 건네받고 부축하며 되돌아가자고 하자, "이상하다... 카네키 군이 나를 몰라볼 리 없는데..."라며 넋을 잃은 츠키야마의 태도가 인상적. 진히로인 월산군 사이코:크레이지 수트

사사키를 만나고 저택에 돌아온 후로는 식욕도 돌아온 모양. 츠키야마가 외출을 했다고 전하자 미루모는 일단 기쁘다고 했으나...

방에 박혀서 무언가를 열심히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카네키가 과거의 기억을 잃었음을 인지하고 그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해 찾는 모양이다.[24] 문제는 이걸 하필이면 CCG에서 아예 특별반을 편성해서 "로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와중에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이미 츠키야마 가문의 사람이 한 명 잡혀서 사소한 증거 하나라도 나왔다간 츠키야마 가문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그런데도 츠키야마는 카네키를 위하는 제 고집으로 특별반의 일원인 구울 수사관에게 접근하려고 하니, 이건 뭐 아예 불 속으로 기름통 들고 뛰어드는 격이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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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카네키를 만난지 1화만인 39화에서는, 예전보단 많이 말랐지만 어느 정도 건강을 되찾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역시 사랑의 힘 이때 집안 사람들에게 그동안 미안했다며 이는 전적으로 자기 잘못이니 자기가 혼자 책임지고 유우마를 구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작전이랍시고 내놓은 안이, 카네키에게 접근해서 그의 기억을 되돌려 놓은 다음 그의 협조를 얻어 CCG에서 고용인을 구출하겠다는 쓸데없이 긍정적이기만 한 계획(...). 그런 츠키야마의 계획에 대해 카나에는 "슈 님이 긍정적으로 돌아간 것은 일단은 다행이지만..."이라며 걱정한다.[26]

그리고 다시 카네키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본인은 'CCG에 붙잡힌 고용인을 구해서 엘리자의 웃음을 되찾아주기 위해서' 라곤 하지만, 하는 짓을 보면 역시 카네키의 기억을 되살리는 것에 더 집착하고 있는 듯하다. 건네는 말 또한 첫만남 때와 같은, 책을 좋아하느냐, 타카츠키 센을 좋아하지 않느냐는 말이다.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러는 듯하다. 본인 왈 "나는 지금의 카네키 군 보다 카네키 군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어."

그러나 타카츠키 센의 책에 대해 카네키 시절과는 전혀 다른 얘기를 하는 사사키를 보며 츠키야마는 당황한다. 당황할 틈도 없이 쿠인쿠스 일행이 와서 가야 한다며 사사키가 자리를 뜨자, 그의 뒷모습에 무너지는 듯한 표정으로 힘없이 손을 뻗었다 거두는(...) 츠키야마의 모습은 정말 눈물날 지경. 그 뒤 카나에에게 나지막이 히나미나 반죠 일행의 얘기를 하며 "그들도 카네키를 만나고 싶어할 텐데... 그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다"고 얘기한다. 그걸 보면, 1부에서는 줄곧 카네키를 따라다니는 이유가 먹을 기회만을 노리기 위해서이고 반죠 일행은 그냥 귀찮은 훼방꾼인 것처럼 행동하는 듯이 보였지만, 사실은 츠키야마 자신도 마음 속 깊이는 카네키와 같은 일행으로 함께 지내는 시간들을 정말 행복해 한 듯하다.[27]

이후 41화에서는 토우카요모의 카페 :re를 방문하는데, 지친 표정으로 가쁜 숨을 몰아쉬는 모습을 보면 2부 초반에 비해서 건강해졌다고 해도 아직 체력은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28]

42화에서는 토우카에게 사사키가 카페 :re를 방문해서 만났으면서 왜 자신에게 그가 카네키라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냐며 따진다. 그러면서 카네키의 기억을 함께 되돌리자는 제안을 하지만, 이내 그 자리에 있던 니시키에게 '카네키의 기억이 돌아와도 어쩔거냐. 구울 수사관이 된 그의 생활을 전부 버려두고 우리에게 돌아오길 원하는 거냐.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냐'는 쓴소리를 듣는다. 토우카 역시도 '카네키가 구울로 다시 돌아온다면 구울 수사관들에게 쫓겨 죽을수도 있는데, 그걸 원하는거냐'며 핀잔을 한다. 그러며 토우카가 '카네키가 예전의 카네키로 돌아오길 바라는 것은 당신의 이기심일 뿐, 정말로 카네키를 위한다면 그가 이대로 구울의 세계로 돌아오지 않는 편이 그의 행복을 위해서 좋다'는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자, 당황한 듯 주츰거린다. 그러나 그 말을 듣고도 누가 순정 변태 아니랄까봐 츠키야마는 '그렇다면 난 차라리 이기주의자가 되겠다. 나는 반드시 카네키의 기억은 되돌려놓겠다.'고 선언하면서, 1부에서도 니시키와 토우카에게 말했듯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고만 있는 것은 그를 위하는 일이 아니다'는 입장을 고수한다.[29]

이후 44화에서는 유우마를 되찾아야한다는 압박감도 커지면서 이를 위해서는 카네키의 기억을 되돌려놔야 한다며 집을 나선다. 그리고 공원에 있는 사사키와 만나게 되는데, 사사키를 찾아 반가워하는 츠키야마에게 사사키는 자신이 역으로 츠키야마를 찾은 것이라며 그에게 대놓고 구울이냐고 질문한다. 이에 츠키야마는 이것이 함정인지 아닌지에 영문을 몰라하며 놀란다. 이어지는 사사키의 질문[30]에 굉장히 곤혹스러워하는데, 이내 사사키가 자신이 '구울 수사관'으로서 온 것이 아니라 '사사키 하이세라는 개인'으로 온 거라고 밝히며 기억을 되찾고 싶다고 말하자 안도하면서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곤란해한다. 츠키야마가 사사키에게 '원래 삶을 버리는 일이 될지라도 상관없냐'고 몰어보자, 사사키는 이런 몸으로도 자신은 인간으로 남고 싶다며 자신이 구울조차도 두려워하는 존재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싫고 지금의 삶을 유지하고 싶다고 답한다. 그러면서도 사사키가 '언젠가는 기억해낼 수 밖에 없고 그 때는 카네키 켄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을테니 적어도 자기 의지로 알고싶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순간 츠키야마는 깨닫는다.
나는... 확실히 즐기고 있었다. 접시에 올려진 성찬을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날들이 나는... 정말 즐거웠던 것이다.
자신도 카네키 켄을 언젠가부터 단순히 미식의 대상이 아니라 떠나보내기 힘든 '소중한 존재'로 여기고 있었으며, 그런 카네키와 토우카, 요시무라, 니시키, 히나미, 반죠 일행들과 같이 안테이크에서 보냈던 시간을 진심으로 즐거워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은 것. 자신에게 있어 소중한 건 그 시절의 카네키나 카네키의 기억과 이름을 가진 사람만이 아니라 '카네키라는 존재 자체'[31]라는 걸 받아들인 츠키야마는 "미안...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너에게 해 줄 말을..."이라고 나지막히 말하면서 씁쓸하게 자리를 뜬다.

한편 키지마 시키에게 포획당한 유우마를 구출하기 위해 엘리자가 인터넷 목격담을 보고 홀로 6구로 나서면서 사태는 더 급박해진다. 유우마를 이미 죽였음에도 인터넷에 영상을 퍼뜨리며 구하러 오라고 도발하고 목격담을 인터넷에 올린 것은, 사실 로제를 끌어내기 위해 키지마가 파놓은 함정이었기 때문이다. 엘리자는 그렇게 키지마에게 잡힌 뒤 고문 끝에 츠키야마 가문에 대한 모든 것을 실토하고 죽임 당한다. 이로써 츠키야마 가가 구울인 것을 파악한 CCG는 츠키야마 가 몰살 작전을 준비한다. 따라서 이젠 츠키야마 슈의 미래도 불투명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45화에서 츠키야마 가 구축 작전이 결행된다. 이를 눈치챈 미루모는 아들만이라도 보호하기 위해서인지 츠키야마에게 약을 탄 커피를 주는데, 어지간히도 독한 약물인지 이를 한 모금 마시자마자 츠키야마는 잠들어 쓰러진다. 미루모가 마츠마에에게 "슈군을 부탁한다"는 말을 하는 걸로 보아 어쩌면 츠키야마는 이제부터 은닉 생활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32] 그렇게 쓰러진 츠키야마를 안전하게 빼돌리기 위해서 미루모와 츠키야마 가의 모든 고용인들은 저항하지 않고 체포되지만, CCG는 이내 그걸 눈치채고 츠키야마 일행을 뒤쫓기 시작한다.

2.2.1. 츠키야마 재벌의 몰락

46화에선 차 안에서 정신을 차린다. 상황의 심상치 않음을 느낀 츠키야마가 운전하고 있는 마츠마에에게 어딜 가냐고 묻자 마츠마에는 "드라이브 입니다. 슈님이 조금 무리하고 계신 듯 하여 미루모님의 지시로..."라고 말하며 상황을 숨기려고 한다. 그러나 역시 눈치를 챈 츠키야마는 마츠마에를 다그치는데, 이내 마츠마에에게서 "츠키야마 가의 사회적 권한은 오늘 19시를 기점으로 완전히 소실되었습니다. 미루모님께서는 우리들이 23구를 빠져나갈 수 있을 때까지 CCG의 시선을 잡아둘 작정이십니다."라는 대답을 듣고 절망한다. 마치 안테이크의 요시무라코마 엔지, 이리미 카야가 1부의 안테이크 전에서 카페와 관련된 모든 이들을 목숨 바쳐 지키려 했던 것과 똑같은 상황이기 때문. 이에 츠키야마는 마츠마에에게 저택으로 돌아가 아버지를 구해야한다며 패닉하여 소리 지르지만, 마츠마에는 일언지하에 "안됩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33]

"츠키야마 가(家)의 역사는 끝났지만 슈님만 무사하시다면 피와 역사는 형태가 바뀔지언정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일족은 당신이 계신다면 괜찮습니다. 한명 한명을 생각하신다면, 모두의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이라며 츠키야마를 설득하는 마츠마에의 흐느낌을 들으며, 츠키야마는 카네키안테이크 를 지키러 가야한다며 떠나던 카네키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린다. 그렇게나 애원했음에도 결국 그를 결국 말리지 못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츠키야마는 '아아...이런 기분이었던가...말릴 수 없었을만도 하지...'라고 씁쓸히 생각하면서 카네키의 참혹한 심정을 그제서야 완벽하게 이해한다.

결국 츠키야마는 스스로를 자책하며 자신이 모두의 목숨을 짊어지게 되었다는 것을 책임을 인식, 안전하게 탈출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마츠마에의 결정에 따른다.

그렇게 마츠마에와 츠키야마는 23구에서 벗아나서 8구에 위치한 츠키야마 재벌, 정확히는 산하의 소그룹인 아폴로 그룹 소유의 L.E.(루나 이클립스)라는 건물로 들어간다. 츠키야마가 L.E. 건물 옥상에서 헬기를 타고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츠마에의 계획. 건물에 들어서자 츠키야마는 생전 처음 보는 츠키야마 재벌 산하 기업들의 이사진 구울들을 만나는데, 이들은 모두 츠키야마 일족에게 신세를 진 사람들이라고 한다. 즉, 이들은 일족의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까지 걸고 츠키야마 미루모의 아들인 츠키야마 슈를 탈출시키려고 하는 것이었다.[34] 이들은 지금부터 츠키야마가 타고 갈 탈출용 헬기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벌어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와슈 마츠리의 냉철한 판단력으로 CCG의 수사관들이 단숨에 L.E.로 도착하면서 상황이 숨돌릴 틈도 없이 급박해진다. 츠키야마가 도착한지 얼마 안 돼서 1층에는 이헤이 하이루 부대가 나타난 것.[35] CCG의 수사관들이 도착함과 동시에 현장은 피의 아수라장이 되며 츠키야마 세력의 구울들이 무참히 죽어나가는 광경을 보여준다.

마츠마에와 함께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연결된 어두운 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츠키야마는 47화에서 마일로와 재회한다. 반가움을 내비칠 시간도 없이, 마일로는 츠키야마 세력이 거의 전멸 직전까지 몰렸다는 비보를 츠키야마에게 알려준다. 결국 그간 계속 츠키야마의 곁을 지켜주던 마츠마에마저도 마일로와 함께 최후의 시간을 벌기 위해 츠키야마에게 작별인사를 고하고[36], 츠키야마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며 어두운 방에 홀로 남아 절망한다.

이윽고 헬기가 도착한 듯, 츠키야마는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며 참혹한 심정으로 모두의 이름을 하나씩 되뇌면서 옥상에 도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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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키야마가 옥상에 도착한 순간, 헬기는 빌딩 바로 앞에서 격추당하고, 옥상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CCG의 구울 수사관 사사키 하이세였다. 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보고 츠키야마는
"Fuccccckin' Kidding." (코미디가 따로 없군.)[37]
이라고 생각하며 쓴웃음을 짓는다.

48화는 츠키야마를 알아본 사사키와 그런 그의 당혹스런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는 츠키야마의 대면상황으로 시작. 무전으로 옥상의 상황을 묻는 상관에게 사사키가 아직 츠키야마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자 "상사에게 허위 보고라... 인정이라도 베풀 셈이냐"며 사사키에게 퉁명스럽게 묻는다. 그러자 사사키는 당신이 츠키야마였냐고 물으며 당신을 구축하라는 명령이 떨어진 이상 싸울 수 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그전에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자신을 죽이기 전에 너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게 하려는 거냐고 묻는 츠키야마에게 사사키는 투항을 권유[38]하는데, 이에 츠키야마는 조용히 분노하며 선제 공격 발차기로 사사키를 날려버리면서[39] 그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다.
"투항하라고? 투항따윈 없다. 아버지가, 고용인 모두가 나를 살리기위해 목숨을 바쳤다... 이제 이 목숨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코쿠리아에서 느긋하게 처분이나 기다리라고? 나는 스스로 살기 위해 싸운다. 사사키... 너의 일 따위 모른다."[40]
츠키야마와 싸우면서도 그를 설득하려는 사사키에게, 츠키야마는 아예 그를 '백구의 수사관'이라고 칭하면서 자신은 너를 쓰러뜨리고 가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츠키야마는 속으로 '사사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슬퍼한다. 토우카가 했던 말을 이제야 깨달았다며, 츠키야마는 사사키에게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너를 장난치듯 휘저어 놓아 미안하다고 마음 속으로 말한다. 그러면서 6구 시절의 카네키와 대련했을 때와 같은 패턴으로 공격하며 정말로 그립다고 생각한다.

결국 사사키에게 패배한 츠키야마의 목에 쿠인케가 겨눠지자, 츠키야마는 사사키에게 어서 자신을 죽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사키는 내면의 카네키가 츠키야마를 죽이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것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며 망설인다. 그 순간, 사사키의 팔이 잘린다. 이로써 츠키야마는 당장은 목숨을 부지한 상황.

이어진 51화에서는 사사키의 팔을 자르며 등장한 카나에를 충격먹은 얼굴로 바라보며 등장. 사사키와의 일전으로 기운이 다 빠졌는지 일어서지도 못하고 있다.[41] 에토의 유도 심문으로 인해 행동이 과격해진 카나에가 사사키를 지나치게 폭력적으로 제압하며 죽이려고 하자 츠키야마는 "카나에! 이제 됐어...! 이제 충분하잖아!! 카나에!"라면서 말리려한다. 하지만 카나에는 츠키야마를 무시하고 사사키를 죽이려 하는데, 갑자기 사사키가 다시 깨어나 카나에를 완전히 압도하면서 상황이 역전된다. 이번에는 사사키가 카나에를 죽이려 하자, 사사키 쪽으로 힘겹게 기어온 츠키야마는 사사키의 손과 다리를 붙잡으며 "...카나에. 물러서."라고 말한다. 그 순간 척안의 올빼미가 나타나며 상황이 변하고, 척안의 올빼미가 나타나며 일으킨 돌풍에 떠밀린건지 앉은채로 벽쪽에 쳐박힌다.

이후 척안의 올빼미에 의해 일으켜 세워진 카나에가 다시 사사키를 피떡으로 만들자, 사사키는 결국 내면의 카네키를 받아들여 모든 기억을 되찾고 다시 카네키로 돌아온다. 돌아오자마자 카나에의 왼눈에 철골을 박고 등 뒤에서 사지를 붙잡은채로 배를 꿰뚫어버리는 등 엄청난 잔혹함으로 카나에를 리타이어시킨 카네키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츠키야마는 그에게 "...너...인건가?" 라고 묻는다. 이에 돌아온 건 충격적이게도 카구네를 이용한 공격.[42] 영문도 모른채 갑작스럽게 카네키의 카구네에 배를 꿰뚫린 츠키야마는 기절해버린다.

척안의 올빼미와 카네키의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은 안 나오다가, 전투가 끝난 후 57화에서 처절한 모습으로 있는 것이 확인된다. 옥상으로 올라온 우이 특등에게 카네키가 '아직 목표가 남아있다'라며 츠키야마에게 다가오는데, 츠키야마는 직전에 카네키에 의해 배가 뚫려져서 피투성이가 된 채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있었다. 카네키는 차가운 시선과 함께 "우이 특등, 이대로 구축하겠습니다."라며 츠키야마를 다시 카구네로 꿰뚫어 들어올린다. 츠키야마는 피를 토하며 카네키에게 "이게...네가...선택한...길인가..."라며 묻지만 이내 빌딩 옥상에서 내동댕이쳐지며 빌딩에서 추락한다.[43]

추락하는 츠키야마를 살리기 위해 뒤이어 카나에도 투신한다. 츠키야마를 껴안으며 함께 추락하는 카나에에게, 츠키야마는 자신을 놓으라고 말하며 카나에 너만이라도 살아남으라고 한다. 하지만 카나에는 거절하겠다며 온 몸이 으스러지고 사라지더라도 츠키야마를 구하겠다고 외친다. 목숨이 다하기 전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겠다면서, 카나에는 츠키야마를 사랑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츠키야마가 자신의 본명을 불러주면 좋겠다며, 이미 떠나간 가족과 츠키야마에게 자기멋대로 당신을 사랑해버린 자신을 용서해달라[44] 한다. 물론 추락하며 카나에가 말한 이 모든 대사는 그녀의 모국어인 독일어로 말한 것이었기에, 그녀도 말했다시피 츠키야마가 이를 알아들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은[45] 독백이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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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ne Sorge. Niemand wird dich bestrafen...Karren..." (괜찮아. 누구도 너를 벌하지 않아. 카렌...)
츠키야마는 카나에에게 그녀의 모국어로 답해주며 그녀의 바람처럼 카나에의 본명을 불러준다.[46] 이에 카나에는 눈물을 흘리며 지면에 닿기 직전, 온힘을 다해 자신의 카구네로 아래 있던 츠키야마를 위로 들어올려 던지고는[47] 자신은 그대로 추락한다. 고층에서의 낙하로 인한 충격으로 산산조각 나서 사망하기 전 카나에는 '자신답게 살지 못해 불행했으나 자신답게 죽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삶을 마친다.

카나에 덕분에 나무에 착지해서 살아남은 츠키야마는 모두가 살려준 목숨을 헛되이 할 수 없다면서 비틀비틀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이미 손발에 감각도 없는데 수사관들에게 생존을 들키면서 구축당할 위기에 처한 상황. 그 순간 호리 치에의 요청으로 도우러 온 토우카요모가 츠키야마를 쫓아오는 수사관들을 죽이며 등장한다. 츠키야마에게 빨리 타라는 호리 치에의 말에 따라 벤을 타니, 잡혀있는줄 알았던 자기 아버지 미루모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안도한다. 이 와중에 호리 치에가 자신을 위해서 구울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냐면서 위험했으면 어쨌을 뻔했냐고 말하는 츠키야마를 보면, 확실히 철든 듯. 여튼 호리 치에가 '하지만 솔직히 도와줄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았다'며 '뛰어내려도 살 수 있는 높이인 것 같지도 않았는데 정말로 뛰어내렸을 줄이야'라고 하자, 착잡한 표정으로 "떠밀린거야 카네키군에게... 그리고 카나에가 나를..."이라며 우울해한다. 그 말을 들은 호리 치에는 "카네키군 말이야... 죽일 마음이 있었다면 옥상에서 죽였을 거 아냐? 츠키야마군"이라고 위로를 해준다.

이는 독자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부분이다. 카네키가 츠키야마를 카쿠네로 꿰뚫어 빌딩 옥상에서 던진 것을 두고 과연 카네키에게 츠키야마에 대한 동료애가 있긴 한 건지, 더 나아가 카네키가 그를 죽이려고 한 건 아닌지에 대해 의견이 갈렸기 때문.

우선, '카네키에게 이제 츠키야마는 죽어도 상관없는 존재로 취급되는 것이 아니냐'는 측의 입장에서는- 작중의 대사와 연출 등을 보면, 이렇게 높은 빌딩에서는 구울조차도 추락하면 살 수 없으며[48], 그걸 카네키 역시도 알고 있었는데[49], 츠키야마를 굳이 카구네로 꿰어서 빌딩 밖으로 내던지며 카네키가 보인 차가운 모습은 그를 구하려는 모습으로는 도저히 보이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츠키야마가 산 것은 전적으로 카나에 덕분이지 그를 추락시킨 카네키 덕이라고 할 수 없다 - 고 보고 있다.

그러나 또 '이를 반박하는 입장'을 정리하면 - 어차피 그 빌딩에서 츠키야마는 100% 구축당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카네키가 할 수 있던 최선의 선택은 그가 부디 죽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를 빌딩에서 떨어뜨리는 것이며, 츠키야마를 떨어뜨리기 전에 카네키가 카나에를 힐끗 본 것은 그가 카나에를 이용해서 츠키야마를 살리려고 했다는 결정적 증거이다 -라는 주장 등이 있다. ('카네키가 츠키야마를 과연 동료로 보긴 하는 건가'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기타 항목에 후술되어있으므로 생략함.) 이 논란에 대해서는, 만약 카네키가 정말 츠키야마를 구축하고자 했으면 빌딩에서 떨어뜨리기 전에 카구네로 확실하게 죽이는 방법도 있으므로, 카네키가 정말 츠키야마를 죽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빌딩 밖으로 내던졌다고는 보기 힘들다. 고로 카네키는 츠키야마를 동료로 보고 있으며, 그렇기에 그를 '죽이려는 의도'로 떨어뜨린 것은 아니다라고 확실히 얘기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렇다해도 카네키가 츠키야마를 '반드시' 살리기 위해서 빌딩 밖으로 던졌다고 보기에도 무리가 있는 것이, 일단 빌딩에서 떨어뜨린 그 순간부터 츠키야마의 생존여부는 완전히 미지수가 되기 때문이다. 즉, 카네키가 아무리 카나에의 마음을 알고 그녀를 이용했다고 치더라도, 카나에가 과연 추락하는 츠키야마를 무사히 살릴 수 있을지까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것. 실제로 츠키야마는 카나에에 의해 추락에서는 목숨을 건졌지만 곧 CCG의 추격을 당했고, 호리 치에의 일행이 시간에 맞춰 도착하지 않았으면 결국 꼼짝없이 구축당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츠키야마가 산 것은 (카네키의 판단+카나에의 희생+운+호리치에의 구조요청+토우카와 요모의 구조 등) 복합적인 요소의 산물인데, 단순히 츠키야마가 산 결과만을 놓고 그걸 카네키의 판단 덕분이었다고 말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라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때의 카네키가 츠키야마를 빌딩 밖으로 던진 것에 대해서는 그냥, '예전의 동료였으니 조금이라도 생존확률이 있는 쪽을 선택했지만, 또 반드시 살려야할 만큼 절박한 입장도 아니기 때문에, 내 선택 이후의 결과까지 책임질 이유는 없다'는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결론적으로는 CCG로부터 탈출한 모양이다. 어쨌건 이제 사회에서의 정상적인 생활은 글러먹었으니 카페 :re에 신세지면서 일족부흥에 전념할 듯.

2.2.2. 구조된 후의 행적

아무래도 얼굴이 알려졌기에 전처럼 정상적인 생활은 힘들텐데,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아직 불명이다. 요모의 컨테이너 집에서 아버지랑 살고 있거나 뒷거리에서 살고 있을 듯 재벌이니까 비자금을 마련했겠지[50]

이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2부 93화에 드디어 루시마에서 우이와 맞서는 나키미자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다시 등장하였다. 나키와 오랜만에 재회하여 동공공동전선을 제안한다.[51] 자신을 누군지 못 알아보는 나키[52]에게 금방 기억나게 해주겠다며 츠키야마는 우이와 교전한다. 우이에게 자신은 나키와 다르게 기억력이 좋다면서 갚아야 이 있다고 말하는 걸 보면 확실히 츠키야마 가(家) 섬멸전에서 우이와 마주했던 걸 기억하는 듯하다. 이 때 우이 역시 자신도 마찬가지로 갚을 게 있다고 반응하는데, 이로써 둘은 서로에게 리벤지 매치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막상막하로 전투하다가 물러나서 나키, 미자를 포함한 그들의 세력도 모두 데리고 아버지와 호리가 기다리고 있는 배를 향한다.

:re 99화에서 오랜만에 카네키와 조우했다. 마지막의 만남이 결코 깨끗하지 못했음에도[53] 쿨하게 그런 기억 흘러보내자며 츠키야마에 대한 미안함으로 의기소침해져 있을 카네키를 위로해준다. 오랜만에 본 카네키의 안대 차림에 조금은 그리운 듯이 중얼거렸으나 갑자기 카네키에게 나키가 갑작스럽게 공격을 걸어오자 빠진다.

:re 101화 에서는 카네키에게 부탁을 받는데 현재는 재정상에 문제가 있어서 금전적 지원이 많이는 어렵다고 말하는데, 이후 하얀 정장을 준비해달라는 카네키의 말을 받고 벙찐 표정을 짓는다. 이후 102화를 보면 카네키의 말대로 슈트를 정말 대량으로 준비해놓았다.[54]

:re 103화 에서는 오구라 대표와의 대화를 위해 카네키 팀은 가라오케로 이동하는데, 츠키야마는 여기서 먼저 선곡을 한다. 그리고 알라딘의 OST인 "A Whole New World"를 부르는데 니시키에게 "쓸데없이 잘불러..." 라는 평을 듣지만 카네키가 대화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는지 도중에 꺼버렸다(...). 그래도 그 다음엔 카네키 니시키와 함께 unravel 을 부른다.

:re 104화에선 맞춤제작한 흰 정장을 배급, 나키가 장미꽃을 머리에 꽂아주고[55] 쿠인케로 만든 장미 슈트 팀의 지휘관을 맡는다.

:re 105화 부터는 올백머리 스타일과 기존의 반달가면과 다른 새로운 모양의 가면으로 등장하였다. 미모가 날로 상승중(...)

:re 107화 에서는 V에서 파견한 특수수사대 명목의 파수꾼들과 전투에 돌입하는데, 예상치 못한 이도류 공격에 어깨 죽지가 베여 살짝 당황하는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후 카네키에게 지휘권을 일임받자 아주 기쁜 표정으로 검은산양의 첫번째 행보를 발굽소리로 거대한 함성을 만들어 보자며 파이팅 넘치게(...) 사기를 돋우는 발언을 한다.

:re 118화 에서는 (가짜)사사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뉴스로 보고 분개하지만 니시키에게 그래서 언론플레이가 불가능한 구울 주제에 뭐 어쩔거냐 라는 니시키의 일침을 듣고 속으로 분을 삭인다(...)

127화에서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낸다. 24구 지하에 터를 만든 검은 산양을 관리하고 있다. 나키가 데려온 '코우'라는 소년에게 자신들의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려주고, 어떤 구울의 "왕이 돌아왔다."라는 말에 코우가 왕이 누군지 궁금해하자 "멸망해가는 구울들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해준다.

카네키 켄과 함께 식량반으로 나갔는데, 먼저 검은 산양 기지에 들어간 그가 용으로 각성한 걸 알아차리고 멘붕한다. 카네키를 멈추기 위해 그의 곁에 가려고 하지만 호리 치에에게 발목을 잡혀 저지당한다. 이후 그녀에게 정말 살아서 카네키 곁에 가고 싶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는 얘기를 듣는다.

148화에선 괴물이 된 카네키를 지켜봐주자는 이토리와 그녀의 말에 동조하는 검은 산양 잔당들을 보고 화가 나서 닥치라고 소리를 지른다.[56]

149화에서는 정말로 화가 났는지 왕을 찬양하는 구울들을 비난하며[57] 이렇게 말한다.
제군!!
이대로 좋다는 것이냐.
진정 나밖에 없다는거냐..
그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은.
파일:모든 것을 잃은 남자.jpg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독서도, 뜨거운 커피를 함께 마시는 것도, 자신의 아이를 품에 안는 것조차 하지 못하게 됐는데 대체 그를 왜 찬양하냐며 비꼰다. 그 진지한 설교가 모두 끝난 후에는 "잘 되면 그를 한 입 먹고 싶다! 아이랑 세트로"!(...)애 이름까지 생각하고있었다.라며 개그캐의 본성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본심만큼은 그 자리에 있는 주역 구울들에게 전달되어 그들이 카네키를 구출하기 위한 계획을 짜는데에 큰 보탬이 됐다. 150화에선 히데의 제안을 받아들여 검은 산양 생존자들, 히데, 아몬 코타로, 마도 아키라와 함께 CCG로 가서 CCG 멤버들과 함께 카네키 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175화에서 카이코가 코마 엔지이리미 카야의 시신을 조종하는 모습[58]을 보고 더러운 놈이라며 경멸한다. 그 후에 요모, 니시키와 함께 카이코와 맞붙게 된다. 그러다 백정장을 이끌고 돌아온 나키를 보고 안심한 표정을 짓는다.[59] 178화에서 니시오와 함께 이리미를 완전히 죽여 편하게 해준다. 그리고 울고 있는 니시오를 슬픈 표정으로 바라본다.

마지막 화에서는 TSC와 같이 일을 하는 구울들의 대표로 활동 중. 현재 츠키야마 그룹의 총수가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인 미루모와 함께 가문을 재건했고, 그 물자를 TSC에 지원해 도쿄를 재건축하는 역할을 한다고. 이치카를 공주님이라고 부르며 엄청 예뻐한다.

[1] 애니에선 후에구치 료코가 사망하기 전에 등장한다.[2] 애니에서는 츠키야마가 리제 얘기를 하다가 빡쳐서 악력으로 부순 컵 조각에 카네키가 본인 실수로 손을 베인 것처럼 나온다. 구울의 내구력을 감안하면 명백한 설정오류이며, 카네키가 베인 것은 카네키의 실수가 아니라 츠키야마가 의도한 것이므로 스토리 오류이기도 하다.[3] 이 장면이 애니에서는 미야노 마모루의 열연 덕에 다른 의미로도 압권이 되었다(...)[4] 작중의 구울 중에서 개인적으로 쿠인케를 보유하고 있는 구울은 아오기리 나무의 구성원을 제외하면 츠키야마 슈가 유일한데, 어찌보면 이게 이후 2부의 '츠키야마 가(家)'에 대한 복선이었던 것. 또 쿠인케는 생체인식을 통해 락을 풀어야 하는데, 이는 인간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호리 치에에 대한 복선으로도 볼 수 있다.[5] 구울 입장에선 당연한 반응이다. 쿠인케는 구울에게 있어서 동족의 살점과 뼈를 갈아서 재조립해서 만든 무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걸 취미로 모은다는 츠키야마는 여러모로 강철멘탈...은 커녕 카네키 죽었다고 생각하자 마자 쿠크다스 멘탈 인증[6] 토우카의 "니놈 고기라도 먹고 있으라고 빌어먹을 미식가" 발언과 46화 마지막에 츠키야마의 손가락이 움찔하는 그림이 복선이었다.[7] 이후로도 반죠를 계속 반조이라고 부른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자기 맘대로 붙인 별명인 듯. 물론 반죠는 질색하지만.[8]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 집에 머무르지 못한다. 카네키가 츠키야마씨는 못 믿겠다며 허가하지 않는다고. 츠키야마는 카네키 지갑? 툴툴대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걸 보면 어지간히 카네키가 좋나보다(...).[9] 이건 작가 이시다 스이가 직접 밝힌 사실이다. 카네키의 등이 파인 검은색 전투복은 츠키야마가 디자인 주문한 거라고 한다.[스포일러] 이는 이후 2부 츠키야마 가(家) 구축 작전편에서 사사키와 대치하며 싸우는 장면에서 츠키야마가 그 시절이 그립다며 슬퍼하는 장면과 연결되며 비극성이 심화된다. 카네키 시절의 기억을 잃은 사사키가 어쩐지 순서를 알 것 같다고 하며 괴롭게 대치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11] 츠키야마는 CCG와 대치하며 특등이 카네키 쪽으로 먼저 갔다는 걸 들은 직후부터 카네키를 걱정하기 시작한다.[12] 즉, 똑같은 카네키 팀이지만, 반죠 일행은 처음부터 반죠를 따라서 카네키 팀에 들어온 것이었기 때문에 카네키는 강하다고만 여길 뿐 반죠를 더 소중히 여기고 있다. 반면, 츠키야마는 카네키와 함께 하며 그의 위태로운 성장을 지켜봤기에 카네키를 더 잘 이해하고 걱정하며, 그를 다른 일행들보다 더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이렇게 양측의 입장 차이로 대조적으로 보여준 것이다.[13] 이후 1부 마지막과 2부에서는 사실 그런 '먹고 싶은 마음'이 아니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면서, 결국 카네키를 위한 본인의 이런 노력이 여기서 얘기하는 그런 게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14] 이미 이때 츠키야마의 모습을 통해 그가 카네키를 단순히 최상급의 식재가 아닌 다른 소중한 존재로 보고 있다는 의견이 독자들 사이에서 나왔었다. 그리고 이는 2부가 시작되며 점점 더 윤곽이 잡히더니, 이 감정이 정말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re: 44화에서 드디어 츠키야마가 인정하며 확실하게 나온다. 아련돋네[15] 그 시점은 츠키야마 가문의 몰락 사건 때이다.[16] 츠키야마는 이 때만 해도 아직 카네키가 기억을 잃은 채로 사사키가 되어 살아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1부 마지막에 카네키가 떠난 뒤 죽었다고 생각한 채로 3년을 보낸 듯.[17] 그가 사사키의 속옷을 건네받는 씬에서, 울퉁불퉁하고 엉망이 되어있는 츠키야마의 손을 보면 몸 전체가 심각하게 망가졌음을 유추할 수 있다.[18] 단거리 선수의 넓적다리, 소믈리에의 혀, Rh- 희귀혈액 등[19] 자세히 보면 카구네 부분이 얼굴도 조금씩 덮고 있다.[20] 이는 극단적인 단식을 할 만큼 미식을 중요시 하던 1부의 츠키야마의 모습과도 대조적이다. 츠키야마가 카네키의 죽음으로 얼마나 망가졌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21] 어쩌면 이 때문에 카구네 제어가 안 되는 츠키야마가 온몸이 연옥에 있는 것처럼 뜨겁다며 괴로워하는 듯.[22] 그도 그럴게, 카나에에게 인간은 한낱 먹을거리에 불과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기 가족 모두를 죽인 원수이기도 하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원수인 족속에게 웃는 모습이 싫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23] 폭주할 때 카구네의 길이가 린카쿠나 비카쿠 빰칠 정도로 늘어났다. 본편에선 그냥 팔을 휘감는 정도의 크기였는데 re에선 드릴 형상을 유지하면서 린카쿠마냥 원거리전을 해댈 정도로 거대해졌다. 카쿠쟈가 되지는 못한다해도 카구네 자체는 여러모로 성장한 모양.[24] 대사로 추측하건데 예전에 처음 카네키에게 다가갔을 때처럼 하면서 카네키가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할 생각이었던 것 같다. 츠키야마 왈 "전부 기억나게 해 줄게. 스쿼시부터 시작하겠니...?" 그럼 구울 레스토랑은?[25] 이에 대해서는 호리 치에도 카나에에게 '츠키야마 가가 박살날 위기에 처한다면 가문을 선택할 것이냐 츠키야마 슈를 선택할 것이냐'며 경고한 바 있으니 더 문제되는 상황. 물론 호리 치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츠키야마 슈의 의사를 존중하라고 했지만...[26] 일단 단독으로 하겠다고는 했지만, 사사키를 포함한 수사관들의 의심을 사면 정체 들키는 건 금방일 터. 그리되면 집안 전체에 화를 불러오는 것은 피차일반이다.[27] 이는 앞서 언급했 듯, 뒤에 가서 츠키야마 본인도 인정하면서 확실하게 밝혀진다.[28] 또 가만히 보면 몸도 상당히 말랐는데, 2부 초반의 살아있는 해골같이 비쩍 마르지는 않았지만 1부의 체격 좋던 모습과는 확실히 그림도 대조적이다. 특히 허리가 상당히... 이는 작중에서 니시키도 잠시 언급한다.[29] 이 말을 들은 니시키와 토우카의 반응도 인상적이다. 1부에서도 니시키와 토우카는 그 말을 듣고 움찔했는데, re:42화에서도 츠키야마가 카페를 나서자 '저 녀석 마음도 이해가 된다'고도 한다.[30] 사사키는 츠키야마에게 마스크 가게의 우타를 아는지, 요츠메 후에구치에 대해서는 어떤지 물으면서, 앞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안 해도 되니 카네키 켄을 아는지는 답해달라고 한다. 이때 츠키야마의 당황스러운 표정과 함께 "WTF"이라며 혼란스러워하는 반응이 압권.[31] 이는 카페 :re에서 토우카가 "기억이 중요해? 이름이 중요해? 당신에게 있어서 녀석은 '일부분을 잘라버린' 것을 카네키라고 말하는 거야?"라며 츠키야마에게 한 말과 같다. 카페에서는 토우카의 이 말을 뭔말인지 모르겠다며 무시했으나, 사사키의 눈물을 보며 그 말을 진정으로 이해한 것이다.[32] 츠키야마가 미루모가 건네주는 커피를 받고 마시자마자 '!'라며 조금 놀란 듯한 장면 때문에, 어쩌면 츠키야마가 커피에 약이 섞인 것을 눈치챘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본편 구울 레스토랑에서 카네키만 해도 커피에 독이 섞인 것을 눈치 챈 일이 있다.[33] 이 장면은 마치 1부의 안테이크 전에서 안테이크에 남아 싸우는 모두를 구해야 한다며 달려가려고 한 토우카와 그녀를 필사적으로 막으며 그래서는 개죽음일 뿐이라고 설득한 요모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안타까움을 더한다.[34] 잘 보면 사용인들을 포함해 전원 마스크를 벗고 있다. 배수진을 쳤다는 상징인 것.[35] 게다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진 몰라도 저 멀리서 노로에토가 작전을 실행하듯 손을 펼치고 있는걸 보면, 어쩌면 츠키야마 세력과 CCG, 그리고 아오기리 나무의 3파전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36] 이때 마츠마에의 회상이 나오는데,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의 츠키야마가 마츠마에에게 학교에서 돌아오면 놀자는 약속을 받아내는 장면이 나온다. CCG의 수사관들이 들이 닥치며 죽음 속으로 뛰어드는 상황의 마츠마에에게 제발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약속해달라는 츠키야마의 현재 상황과 대조되는 기억이 비극성을 심화시키는 대목이다.[37] 이 장면 앞에 적힌 문장과 연결시키면 얄궂은 운명의 장난 같은 이 장면을 표현하는 문장이 된다. "이 세상은 웃기는 희극".[38] 그러면서 "그러면 CCG에 당신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데, 이것 역시도 츠키야마의 자존심을 몹시 건드리는 말이었을 듯하다. 츠키야마의 입장에서는 투항하는 것도 말이 안 되는데, 엄연히 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마치 물건이나 동물 마냥 소유권을 운운하고 있으니 빡칠만 하다. 물론, 사사키의 입장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었을테지만.[39] 1부에서 카네키와 싸울 때 날려찬 발차기와 묘하게 겹쳐지면서도 대비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40] 생각해보면 정말 안타까운 장면인 것이, 바로 이전까지도 츠키야마는 계속 사사키를 '카네키'라고 불렀다. 그런데 바로 이 장면에서부터는 카네키를 '사사키'라고 부르면서 "너의 일 따윈 모른다"고 선언한다. 공원에서 만났을 때도 사사키를 보며 '카네키...지금은 내가 너보다도 너에 대해서 잘 안다'라고 생각한 것과는 대비되는 대목. 이는 곧, 츠키야마 가문 모두의 목숨을 짊어진 츠키야마가 친구로서의 카네키는 죽었음을 인정하고, 구울 수사관 사사키에게는 츠키야마 가의 구울로서, 즉, 적으로서 대응하겠다는 선언인 셈이다.[41] 앞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츠키야마는 2부에서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한지 얼마 안 됐다. 카페 :re를 찾아간 것만으로도 안색이 안 좋은 얼굴로 가쁜 숨을 몰아쉬고, 또 1부와 비교했을 때 체격도 말랐다는 점에서 그가 아직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만, 무엇보다 확실히 다른 점은 전투 상황에서의 체력이다. 1부에서는 토우카에게 오른팔과 오른눈이 날아가는 등 오른쪽 몸 전체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도 일어나서 카네키를 먹으려고 발버둥칠 정도였는데, 2부에서는 사사키와 싸우면서 딱히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사키와의 싸움 후에는 계속 몸을 못 가누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2부 들어 츠키야마가 약해졌다는 걸 알 수 있다.[42]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직전에 "예. 츠키야마 씨." 라고 긍정한다.[43] 그리고 추락하는 츠키야마를 바라보며 카네키 왈, "안녕히, 츠키야마씨(さようなら 月山さん). 이제 갈게요(もう行くよ).".[44] 여기서 왜 카나에가 자신의 가족에게 용서를 비는 건지 의아해하는 독자들이 간혹 있는데, 애초에 카나에가 남장을 한 것은 '로제발트 가(家)'의 마지막 생존자로서 가문을 중흥시켜야한다는 책임을 졌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나에는 한 개인이자 여자로서 츠키야마를 사랑하는 것이 주인인 츠키야마에게도 폐가 되지만, 자기 가족에 대한 책임도 져버리는 일이라고 생각한 것. 그래서 죽기 직전 츠키야마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 츠키야마와 자기의 죽은 가족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 생각한 카나에는, 그들에게 자신에 대한 용서를 바란 것이다. 짠내[45] 츠키야마는 가끔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는 섞어써도 독일어는 딱히 쓰지 않았다. 2부의 53화에서 Duftwolke가 독일어라서 츠키야마가 독일어도 구사할 줄 아는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두프트웰케(Duftwolke)는 독일산 장미의 종 이름이다. 다시 말해, 이는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그것 가지고 독일어를 구사할 줄 안다고 보기는 힘들다.[46] 즉, 츠키야마는 카나에의 모든 말을 알아듣고 있었던 것. 또한, 카나에가 여자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여기서 드러난다.[47] 카나에가 츠키야마를 살리기 위해 그를 자신에게서 떨어지도록 위로 들어올리자, 츠키야마는 절망한 표정으로 카나에를 잡으려고 발버둥치며 애처롭게 소리친다.[48] 배를 뚫리는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는 더더욱[49] 추락해도 살 수 있다면 애초에 바로 옆에 있는 우이가 제지했다.[50] 부록만화에선 살아가기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하는데 하나같이 멀쩡하게 하는게 없다. 농사를 하는데 밭에다 꽃을 심지 않나 호리 : 최소한 먹을 수 있는걸 기르라고., 마트 카운터에선 시끄럽다고 짤리고호리 : 그것 참 타당한 이유네. 배달 일은 힘들진 않는데 올라가는 게 비효율적이라고 구울 특유의 신체능력으로 창문을 깨서 배달하며, 프랑스어를 가르치는데 대상이 하필 나키(...)말풍선에 플랫을 전부 채울 때까지!!! 호리 왈 그런기준이야?[51] 이 때 츠키야마의 뒤에 2명이 더 있는데, 96화에서 그중 한명은 이리미 카야로 밝혀졌다. 남은 한명은 불명이지만...이분일 가능성이 높다.[52] 옛날에 츠키야마와 협동했을 때 적이었던 아키라도 기억하지 못했던 나키가 츠키야마를 기억할리가..[53] 둘이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츠키야마 토벌전 당시이다. 그때 카네키는 남을 구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보든 상관이 없던지라 다소 과격한 방법으로(다만 알아야할 것은 츠키야마를 그렇게 살리지 않았다면 그는 확실하게 구축되었다.) 그를 살렸다.[54] 이게 가능했던 것은 츠키야마 그룹 산하 기업 중 하나인 요하네스 사가 직계 산하가 아니라는 이유로 숙청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사장인 티코도 살아서 츠키야마의 주문을 들어주었다.[55] 부록만화에서 자신도 모른채 돌아다니다가 겨우알아냈고 호리 치에는 무관심 잠든사이에 히나미가 몰래 머리에다가 꽃다발을 꽂아주었다 이와중에 놀라는 아야토와 모르는 척하는 범인[56]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이미 1부에서 혼자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는 카네키를 막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했기 때문에 카네키가 기억을 잃고 정신적으로 죽게 되는 일을 겪었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려고 하고 있는 와중에 제 3자가 나타나서 그저 카네키를 지켜보기만 하라고 선동하니 당연히 화가 날 수 밖에 없다.그리고 소리치는 장면이 호리 치에한테 찍혔다.[57] 카네키는 츠키야마가 미식가로서 인간을 먹이로 삼을 때도, 엄청난 수의 수사관들이 있는 걸 알고 있음에도 안테이크로 돌아갈 때도, 심지어 자신이 기억을 잃었을 때조차도 인간으로서의 마음을 잃지 않았다. 그런 그가 구울들의 복수를 위해 인간들을 죽인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58] 예전에 독일에서 개발된 쿠인케 기술로, 죽은 구울의 카쿠네를 적출하지 않고 시체 전부를 조종하는 생체병기이다.[59] 평소처럼 '무슈'라고 부르며 웃는다. 나키가 죽은 줄 알고 상심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