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2부 |
1. 개요
Hades의 등장인물.2. 특징
물욕에 찬 저승의 뱃사공. 닉스의 아이들의 큰 형이기도 하다[1]. 무슨 이유에선지 제대로 된 말이 아닌 신음소리만을 낸다.[2] 자그레우스는 그냥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는 장난을 치지만, 멜리노에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있다.헤르메스와 일종의 동업자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하데스는 카론의 사업은 자신의 관할이 아니고, 본인은 카론에게 하청을 맡기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행동에 딱히 관여하지 않는다.[3]
3. 작중 행적
던전 안에서 상점을 담당하고 있다. 스테이지마다 2~3회 정도 만나볼 수 있으며, 보스전 직전 스테이지에는 100% 출현한다. 스틱스 스테이지에서는 아예 출구 앞에 상점을 차리고 있어서 귀환할 때마다 만나볼 수 있다.넥타르를 선물할 때마다 자그레우스는 '순수한 호의로 주는 거니까 대가로 좀 깎아줄 필요는 없고...'라면서 은근히 깎아주기를 바라는 눈치를 주지만 카론은 깔끔히 무시한다. 한 번은 자그레우스가 그냥 배에 태워서 지상까지 올려보내주면 안 되냐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당연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거절한다.
사실 페르세포네의 협력자임이 후반에 밝혀지며, 스켈리를 자그레우스의 훈련 상대로 고용한 인물인 것도 밝혀진다. 엔딩에서는 지하세계로 돌아가는 페르세포네와 자그레우스를 지상에서 태우고 스틱스 강을 따라서 하데스의 궁전까지 데려다준다.
카론의 선물은 임의 상점인 카론의 샘에서 구입한 버프의 지속시간을 늘려준다. 주로 엘리시움에 진입하기 전 착용해서 클리어한 후 지속 시간이 늘어난 아이템을 구입해서 하데스와의 보스전까지 아이템을 지속시키는 용도로 사용된다.
Blood Price 업데이트에서 이전 패치의 닉스처럼 메인 NPC로 부각되었다. 후드를 눌러쓰고 있던 공용 포트레이트가 모자를 깊게 눌러 쓴 전용 이미지로 교체되었고, 각 지역맵의 중간상점에서 카론 뒤에 떠있는 금화주머니를 '빌리면' 휘까닥 음악 끊기는 소리(...)와 함께 자그레우스를 직접 자신의 고유공간인 에레보스로 끌고 들어가 직접 노를 들고서 도둑 자그레우스를 때려잡으며 히든 보스전이 벌어진다. [4] 전투에서 승리하면 해당 탈출동안 모든 상품을 20% 할인해 주는 VIP 카드를 주고 장사하러 돌아가며, 다시 대화해 보면 의외로 화나거나 하지 않았고 여전히 자그레우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5]
히든 보스답게 보스전 난이도가 작중 최상이다. 서너 대만 맞아도 죽음 저항이 깎일 정도로 대미지가 엄청나고, 패턴 하나하나가 피하기 극도로 어려우며, 근접 공격과 유도탄과 광역 공격까지 다종다양한 패턴을 구사한다. 고작 금화 300개와 20% 할인권을 받으려고 도전하다가 죽음 저항만 날리거나 아예 게임 오버되기 십상이므로, 코덱스 해금이 목적이거나 자기 실력에 굉장히 자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도전하지 않는 것이 낫다. 보스전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시간 제한 규약을 걸어뒀다면 더더욱 안 하는 것이 좋다. 작중 인물들도 카론의 전투력에 대해서 경이로운 수준이라면서 싸움 거는 일은 미친 짓이라는 식으로 높게 평가한다.
Hades 2에서도 상인으로 등장한다. 크로노스로 인해 저승이 쑥대밭이 되고 망자들이 그곳으로 가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반 크로노스 연합인 갈림목의 중요한 물자 보급 담당을 맡고 있어, 헤카테와 멜리노에를 포함한 대부분의 일원들이 감사 내지는 경탄섞인 반응을 받고 있다. 물론 대가는 꼬박꼬박 받기에 갈림목은 크로노스가 저승을 차지하고 멋대로 발행 및 유통한 금화들을 회수(?)한다는 명목으로 그에게 금화를 지불하고 물자를 구입하고 있다. 추가로 그에게 1000개 이상의 금화를 지불할 때 마다 한 장씩 주는 VIP 카드를 통해 배달 주문을 할 수 있다. 종종 보급품을 들고 갈림목에 와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전작보다 더 많은 상호작용을 볼 수 있다.
단순히 보급 담당만 맡고 있는 게 아니라, 테살리아 협곡에서는 검은 함선을 직접 몰면서 멜리노에가 올림포스 산으로 가는 걸 도와준다. 언급에 따르면 크로노스가 일으킨 망자 함대를 단신으로 흐트러뜨리고 있다고 하여 최고참 신의 위엄을 보여준다.
[1] 하데스가 직접 고대신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오래 된 신격이다. 아레스 등의 대사를 고려하면 죽음을 불러오는 사신으로서 고대부터 존재했었기에 하데스가 존중해주는 모양.[2] 가끔 플레이어도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살짝 흘리기도 하는데, 일례로 호감도를 꽉 채우고 암브로시아를 선물하면 '고..... 마.....' 라는 신음소릴 낸다.[3] 다른 닉스의 아이들이 하데스 휘하의 부하처럼 묘사되는 반면 닉스와 비슷한 상호협력관계에 가까워 보인다.[4] 재미있게도 신격화된 에레보스는 닉스의 남편이자 카론의 아버지이다. 아버지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그야말로 자기 집인 셈.[5] 후에 자그레우스는 카론이 이에 대해 빈정상했을거라 생각했지만 닉스는 오히려 자신의 호적수겸 라이벌이 생겨서 좋아하고 있다고 알려준다.대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