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디 | |
이름 | 카르디
|
이명 | 엘프의 구원자 모든 엘프들의 은사(恩師) 가장 긍지 높은 엘프
|
나이 | 1,437세[1] |
성별 | 남성 |
종족 | 엘프 |
직위 | 고대의 엘프 마도구 상점의 주인
|
클래스 | 위자드(Wizzard) 알케미스트(Alchemist) |
가족 | 스포일러(연인) |
소속 | 무소속
|
[clearfix]
1. 개요
용사 파티 때려치웁니다의 등장인물. 벨노아의 스승 겸 보모이자 라니엘의 친구. 은발의 엘프 청년으로 뛰어난 연금술사다. 작중 처음으로 여자가 된 라니엘을 알아봤다.2. 성격
3. 작중 행적
카르디의 정체는 잿빛 마탑의 초대 마탑주이자 초대 용사 파티의 대현자인 카르디 반 아르미엘이다. 즉, 애초에 연금술사라는 건 나중에 생긴 직업이다. 현재는 라니엘을 상징하는 이명인 잿빛 마법사의 본래 주인.
초대 용사 파티가 패배한 이후 동료들이 맡긴 별빛이 담긴 물건, 즉 성녀의 팔과 가니칼트의 검을 가지고 북부에 가서 숨겨뒀다.
비록 자신들은 패배했지만 인간은 계속해서 나아갈 테니 그 의지를 잇는 인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먼 미래에 이 유물을 누군가가 찾아주어 자신과 검열 없이 대화하고 마왕까지 쓰러뜨려주길 바란 인물이다.[2]
또 그 유물을 남기며 본래 하나였던 용사의 별빛을 네 개의 별빛으로 나눈, 즉, 오늘날의 네 명의 용사만이 유지되도록 고정해둔 장본인이기도 하다.[3]
작중에서 라니아와 함께 여행하며 그늘, 별, 넷의 재앙, 초대 용사 파티에 대해 알려준다. 또 그러면서 감정의 변화를 자주 보여주게 되는데, 이는 카르디 또한 천 년 이상을 산 인물인 만큼 그 세월을 모두 기다리기만 하며 살아왔고 별과 거래하여 걸린 제약 때문에 진실을 알고도 말할 수 없었으나 처음으로 진실에 도달하고 있는 라니엘과는 도달한 진실에 따라 검열이 있긴 하나 제대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라니아를 가장 든든하게 지원해 주는 아군이다. 그늘에 의한 오염을 정화해주는 약을 제공해준 덕에 자신이 개발한 회로와 병용하여 스스로 저주를 억누를 수 있게 해주었고 여러 번 천칭에 수명을 올린 라니엘의 영혼이 크게 망가지기 시작하자 자신이 개발했던 비약으로 영혼을 수복해 수명의 누수도 막아줬으며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초인에 도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성배까지 넘겨주는 등[4]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는 대현자 시절과는 달리 별과의 거래로 마나를 거의 다 잃어 제대로 된 마법을 못 쓰는 상황이지만 특정 상황에 따라 예외가 적용되는지 고룡의 마법사와 대치할 때는 별이 마나를 돌려줘 요르문을 제지하기도 했다.
언급을 보면 요르문의 왼쪽 눈에 흉터를 남긴 것도 카르디이며 마법사들의 신 취급을 받는 고룡의 마법사에게 도전할 수 있었던 유일한 마법사라고 한다. 맞붙을 경우 카르디가 제압되지만 요르문도 상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지 요르문 쪽에서 포기했다.
거기에 현대의 엘프들에게는 구원자이자 전설 같은 인물로 당시 마왕군에게 엘프가 멸망 직전까지 몰렸을 때 현 엘프의 왕인 오르벨을 비롯한 어린 엘프들을 보호해 인도하였으며 현재의 세계수도 카르디가 심어준 것이다.
때문에 현대의 신궁인 레미아도 동경하는 인물이며 카르디의 정체를 알자 공손히 예를 갖췄으나 이미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줄대로 보여준 상황이라 엘프들에게 환멸하며 경멸섞인 팩트폭력을 시전했다. 아무런 대꾸도 못하고 얌전히 설교를 받아들이는 레미아가 압권.
지속해서 라니엘에게 정보와 조언을 주며 지원하다가, 최초의 광인과의 전투 이후 라니엘이 지속된 무리로 육체가 한계에 달하고 심장의 저주가 자극받기를 반복한 결과 더 이상 억누를 수 없게 되어 시한부 판정을 받자, 이전부터 해왔듯 그녀의 상태를 해결해 주려 노력하지만 결국 벽에 부딪혀 좌절하기를 반복한다.
그러던 와중, 재의 여신이 카르디를 찾아오고, 대화를 나누며 그녀의 사정과 계획을 듣자 협력하기로 하고, 초대 잿빛 마탑주로서 트리아스 가에 방문하여 로셀에게 양해를 구한 후, 라니엘에게 육체라도 회복시킬 방법을 찾아왔다고 둘러대면서 강력한 수면향을 사용해 그녀를 재운다.[5]
이후 카일이 계약의 이행을 위해 트리아스 가로 라니엘을 데리러 오자 모든 기억이 돌아온 카일과 대화하면서 자신이 답을 찾지 못해 이런 짐을 떠넘기게 되었다며 사과하고, 카일이 계약을 완수해낸 것을 확인하자 레미아를 시켜 칼트를 불러와 셋이서 라니엘을 데려온다.
결국 깨어난 라니엘이 상황을 파악하고 자신처럼 망가지는 것을 보며 씁쓸해 하고 있다가, 다시 재의 여신이 나타나고, 그녀가 라니엘을 설득하러 가는 길에 동행한다.
그녀가 라니엘을 설득하면서 자신이 오랜 세월 끝에 결국 불가능 하다고 포기하고 있던 목표인, 재앙을 인간으로 돌릴 방법을 알려주자 놀란다. 재의 여신은 여러 변수가 겹쳐진 카일에게만 가능한 방법이라며 카르디에게 미안해 하지만, 자신이 평생 쫒아온 목표가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으며 작지만 가능성이 있었다는 답을 얻고 진심으로 감사해 한다.[6]
며칠 후, 흩날리는 눈 사이에 잿가루가 섞인 것을 보고 재의 여신이 소멸한 것을 깨닫는다. 본래 마법사로서 다른 신인 별의 존재를 보며 바람에 답할 신의 존재를 부정해오던 카르디였으나, 자신의 오랜 기원에 답해준 재의 여신에게는 감사하며 기도한다.
재의 여신이 시간을 되돌리면서 사라진 시간선에서는, 글레투스를 토벌하기 위한 미끼로 사용되었다. 그렇게 글레투스가 토벌되고 나서, 그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다가 자결했다.
4. 능력
4.1. 기술
- 영혼시
타인의 영혼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
- 연금술
- 원소 주문
- 태양
카르디의 시그니쳐 주문.
5. 소지품
- 고대 융해액
- 수면향
- {{{#!folding 스포일러
아르미엘의 로브
잿빛 마탑의 초대 마탑주 시절 카르디가 입었던 로브. 잿빛 마탑의 상징이다. 라니아에게 빼앗겼다...잿빛 마탑의 열쇠
아르카디아에 세워진 최초의 잿빛 마탑을 열 수 있는 열쇠. 라니아에게 넘겨줬다.- 단체 사진
초대 용사 파티의 단체 사진.}}}
6. 기타
- 무려 천년 동안 한 여자(스포일러)만을 바라본 순애보다.
- 본인은 극구 부정하지만 클로에와 벨노아에겐 양아버지나 다름없는 인물이다.
- 만약 이 양반이 그늘에 오염되었을 경우, 더 큰일이 일어났을 것이다. 고룡의 마법사에게 흉터를 남긴 카르디가 재생하면서 마법만 써도...
[1] 2부 시점 기준. 411화에서 밝혀졌다.[2] 초대 용사와 성녀는 수명이 있는 반면 카르디는 수명이 무한하다시피 하다. 그렇기에 그 유물을 찾은 사람이 먼 미래에 있어도 자신은 살아있을 것을 예상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 전장에 나서지 않고 조용히 살고 있었던 것이기도 하다.[3] 자신들이 한 것처럼 네 명이 힘을 합치면 마왕을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한 일이었으나 실상은 네 개의 용사 파티가 각개전투를 하게 되어 의미를 잃었다.[4] 작중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는건 제작자인 카르디를 제외하면 관련된 진실에 도달한 라니아뿐이다. 다른 이들은 성배를 쥐어도 흩어지는 등 손을 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이 때문에 마찬가지로 성배를 회수하러 왔던 카일 일행도 소득없이 돌아가야 했다.[5] 사실 라니엘은 카르디의 거짓말도, 사용한 게 수면향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으나, 심적으로 몰려있었으며, 자신의 영혼도 수복해 줬던 카르디라면 정말로 무언가 방법을 찾았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넘어가 준 것이다.[6] 이전처럼 비관적인 웃음이 아닌, 꿈을 되찾은 소년처럼 순수하게 웃었다고 한다.[7] 라니엘이 녹차를 주문하면 액체조차 아닌 칙칙한 녹색의 씹어 삼켜야 하는 무언가를 내준다.[8] 근데 카르디가 차를 타는 법을 전수해준 현 엘프의 왕 오르벨이 탄 차는 맛있는 듯 하다.[스포일러] 잠을 잘 때마다 용사 파티 시절의 즐거웠던 기억들이 떠올라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