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카르소미어(Carsomyr)는 게임 《발더스 게이트 2 앰의 그림자》에 나오는 성검(홀리 어벤저)이다.2. 플레이버 텍스트
카르소미어는 전설의 무기로서, 아마 페이룬에서 만들어진 검들 중 가장 강력한 검일 것이다. 이 검의 기원과 역사는 의도적으로 감춰졌고, 이 무기를 만드는 법에 대한 토론은 오늘날까지도 계속되어 시들 줄을 모르고 있다. 이것은 아마도 이 검을 쥐고자 하는 팰러딘의 미덕의 정수를 부어서만 만들 수 있으리라 추측된다. 렐름에 있는 악한 이들은 이 검을 보기만 해도 옆으로 물러설 것이며, 그들의 마법을 단 한 마디의 말로 소멸시키고 팰러딘은 그 가운데 서 있을 것이다. 카르소미어는 모든 사악함과 혼돈의 힘을 극히 싫어하여, 그러한 생명체들은 이 검이 전장에서 안겨줄 추가적인 피해를 더더욱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티르의 눈과 결합한 카르소미어만큼 강력한 성유물은 일찍이 존재한 적 없었다.
3. 설명
데미지: 1d12 +5 / +6 vs 혼돈 악 +5 / +6특수능력: 명중 시 상대방에게 디스펠 매직(레벨 30) 시전 · 착용자의 마법 저항력을 50%로 고정 · 하루에 세 번, 디스펠 매직(레벨 15, 사정거리 40 피트, 효과범위 30 피트 반경) 시전
THACO: +5 / +6
데미지 유형: 베기
스피드 팩터: 5 / 4
무게: 7 / 6
숙련 유형: 투 핸디드 소드
유형: 양손 사용
제한: 힘 14 이상
사용불가: 팔라딘과 그 클래스 키트만 사용 가능 (블랙가드 제외)
어느 정도 이견은 있지만, 발더스 게이트 2의 최강 무기. 그나마 비교할 만한 무기라면 스태프 오브 더 램, 스태프 오브 마기 정도뿐이다.
챕터 2에서 윈드스피어 힐에 살고 있는 레드 드래곤 퍼크라그를 죽이면 얻을 수 있다. 단 디스인티그레이트 등으로 분해해서 죽이면 얻을 수 없다.
기본적으로 +5 인챈트 성능을 갖고 있으며,[1] 장착자의 마법 저항력을 50%로 고정한다.(단, 버그가 있다. 홀리어벤져를 선장착하고, 추후에 마법 저항 아이템(링오브각스, 발더란의 망토등)을 차면 마법 저항력이 50%를 상회하게 된다.) 그리고 홀리 어벤저답게 혼돈-악 성향 타겟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검의 진정한 능력은 디스펠에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타격시 디스펠이라는 무지막지한 옵션이 붙어 있기 때문에, 적 마법사가 방어 마법을 떡칠해놓아도 카르소미어로 몇 번 두들겨주면 어느새 맨몸이 된 마법사를 볼 수 있다. 다만 노모드인 경우 타격 디스펠 역시 하루 3회 사용하는 디스펠의 레벨인 15레벨로 맞춰져 있기 때문에 코어픽스에서 수정이 필요하다. 단 발더대쉬 혹은 BG2 픽스팩 등의 특정 모드를 설치해서(EE에서는 공식적으로 30레벨로 조정되었다) 디스펠 레벨을 30레벨로 조정한 경우 진정한 위저드 슬레이어라고 할 만한 최강의 성검으로 변모한다. 확장팩 바알의 왕좌에서 아이 오브 티르라는 폼멜 보석을 얻은 후 세스페나을 통해 +6 검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확장팩에서 다른 홀리 어벤저인 퓨리파이어가 나오긴 하는데 아무래도 양손검과 한손검이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모든 스펙에서 카르소미어가 한 수 위다. 반면 업그레이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능력치 이득은 퓨리파이어쪽이 좀 더 크기 때문에 성검류를 들 수 있는 캐릭터[2]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퓨리파이어를, 그렇지 않다면 카르소미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
카르소미어 양손무기는 월윈드 시전 위해 멈칫거리는 시간 고려해 월윈드 없이 9회나 10회 달성하는 쌍수무기들보다는 순수한 대미지량은 부족해도 이 타격시 디스펠 때문에 최종 보스급인 데모고르곤을 가장 빠르게 죽일 수 있다. 스톤스킨을 계속해서 사용하므로 타격시 디스펠로 바로바로 벗기는 무기가 효율이 압도적으로 좋다. 힘25에 맥댐 박히는 재앙의암흑검 + 플레일오브에이지 공회 10회 조합보다(라샌더/메이지 고렙 듀얼) 빨랐다.
아군에게도 적용된다는 점을 이용해 좋지 않은 마법에 걸린 동료를 메모라이즈를 사용 안 하고 정상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 그렇다고 에어리 같은 동료를 이걸로 치면 안 된다(…). 사실 보통은 돌피부를 두르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쳐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프로젝트 이미지로 소환된 후 마법 난사가 끝난 분신을 빠르게 처리할 때도 편리하게 카르소미어로 툭 쳐주면 된다.
이처럼 무척 유용한 검이지만, 팔라딘 키트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주인공이 팔라딘이 아니라면 켈돈 전용 검이 되어버린다.(물론 켄/시나 파/시처럼 시프 듀얼/멀티 클래스시 하이어빌리티 '모든 무기 사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기는 하다) 켈돈이 들어도 무시무시하지만, 직업 키트를 카발리어로 선택한 주인공이 장비하는 편이 더 효율이 높다. 이 때는 대 드래곤, 악마용 결전병기가 된다.
덧붙여 기본 팔라딘 NPC인 켈돈의 능력치는 다소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이 무기 하나만을 바라보고 켈돈을 애용하는 유저들이 꽤 많다는 점도 생각해보자. 자세한건 켈돈 항목 참고 [3]
참고로 주인공의 키트가 팔라딘이라면 아무리 카르소미어가 탐나도 윈드스피어 힐에서 곧바로 퍼그라크를 죽여버리면 안 된다. 카르소미어를 회수해오라는 마지막 스트롱홀드 퀘스트를 완수 못하게 되기 때문. 팔라딘 스트롱홀드의 특전이래봐야 사원 지역에서 경비병에게 방해받지 않고 잘 수 있는 장소가 생기는 것뿐이지만 경험치는 꽤 된다.
주인공이 악 파티여서 켈돈을 영입할 수 없을 때는 멀티나 듀얼로 시프 하이어빌을 얻어서 쓸 수도 있다.
단 발더스 게이트 2에서는 최강의 검이긴 해도 홀리 어벤저라는 개념 하에서 볼 땐 그리 썩 강한 무기는 아니다.
룰북에서 소개되는 각종 성검 중에는 카르소미어 이상의 무기도 많기 때문.
하지만 한 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발더스 게이트에서 등장하는 네임드 마법 아이템의 대다수는 정규 룰북에 나오는 원래 성능에 비하면 한참 허접하다 즉, 카르소미어가 룰 북에서 소개될 일이 있다면, 최소한 저 성능보단 더 강할 것이라는 거다. 그리고 발더스게이트 설정상 카르소미어는 페이룬 최강 무기 중 하나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