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15:13:22

레드 드래곤(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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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5th 일러스트 드래곤 설정집 및 설명서 드라코노미콘에 스톱모션 방식으로 실릴 예정이었던 레드 드래곤 비행 삽화

1. 개요2. 특징
2.1. 성격2.2. 생태
3. 능력4.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4.1. 3.54.2. 44.3. 5
5. 유명한 적룡(Notable Red Dragons)6. 패스파인더 RPG7. 기타8. 외부 링크9. 관련 문서

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드래곤 종족 중 하나. 성향혼돈 악, 화염 브레스를 사용하며 불에 면역.

2. 특징

2.1. 성격

레드 드래곤은 모든 드래곤 중에서도 가장 탐욕스럽고 흉포하기로 악명높다. 드래곤 하면 떠올리는 강하고 무섭고 탐욕스러운 불을 뿜는 악룡, 스테레오타입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상징성 덕분에 다른 드래곤보다 인지도가 높다.

본인, 아니 본룡들조차도 스스로가 탐욕스럽고 사악하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떠벌리고 다닌다. 탐욕은 드래곤이라는 종으로서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며, 고로 드래곤의 본성에 가장 가까이 있는 원조 드래곤이라는 증거라고 여기는 것이다.

이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자신의 보물을 늘리는 것 하나뿐. 자기 보물이라면 동전 한 닢의 위치까지 다 기억하고 있으며, 자리를 비운 사이 감히 보물에 누가 손댄 흔적이 발견되는 경우 그 도둑놈을 추적해서 잡아죽이고, 만약 놓치면 주변 마을을 불사르고 다니며 분풀이를 할 정도로 보물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크로메틱 드래곤 중에서는 단연 최강종이고, 메탈릭 드래곤과 비교해도 골드 드래곤 정도만이 비견되는 드래곤 중 최강급의 힘을 자랑한다.[1] 그만큼 자만심과 자부심이 강해서 스스로를 가장 강력한 드래곤일 뿐만 아니라 가장 강력한 생명체로 여긴다.

가끔 RPG계에서는 레드 드래곤과 마주친 1렙 캐릭터들이 온갖 아부로 레드 드래곤을 만족시킨 다음 무사히 탈출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곤 한다.[2]

매우 오만해서 다른 종족들을 하등하게 여기며 심지어 동족과도 협조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부하나 노예로 부리는 것은 좋아한다. 대개 현혹 마법으로 인간 같은 놈들을 부하랑 노예로 부려서 주변을 정찰하는 눈과 귀로 삼고, 도시나 마을로 보내서 그곳에 있는 보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게 한다.

2.2. 생태

열대나 아열대성 산악 지대에 주로 산다. 태어났을 때부터 아주 선명한 선홍색 비늘을 지니다 보니 위장색이나 보호색 효과가 전혀 없어서 굉장히 두드러진다. 주변의 인간이나 포식종들은 갓 태어난 레드 드래곤 웜링을 가만히 내버려두면 몇십 년 이내로 성체가 되어 이 지역에 끔찍한 악몽을 가져다줄 것을 잘 아는 관계로, 눈에 띄는 족족 죽이려 애쓰며 가장 약한 시기인 어릴 때가 레드 드래곤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절호의 기회다. 그래서 웜링은 절대 밖을 출입하지 않고 지하 동굴 레어 지역에서만 숨어서 산다. 레드 드래곤의 삶에서는 어릴 때가 가장 힘든 시기인 것이다. 몇년~십여년 이상 지나서 좀 더 성장해 비늘이 둔탁한 붉은색이 되면 비로소 바깥 출입을 시작한다.

레어는 산과 언덕 속에 있는 아주 깊고 커다란 동굴을 선호한다. 특히 동굴 안에 아주 뜨거운 구역이 있는 경우, 예를 들어 용암이 흐르는 그런 환경이라면 더더욱 좋다. 평소에는 고공으로 날아올라서 자기 영역을 한눈에 굽어보는 것을 좋아한다.

청년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근처에 있는 다른 레드 드래곤과 본능적인 경쟁 관계가 되는데, 경쟁 수단은 직접적인 충돌이 아니라 영역과 레어의 크기, 보유한 보물의 양, 그리고 악명이다. 그래서 자신의 악명을 널리 떨치기 위해, 지나가던 인간 집단 등을 습격하는 경우 한둘 정도는 반드시 살려보낸다. 그래야 그놈이 자기 본거지로 가서 레드 드래곤의 무서움을 소문내 멀리멀리 자신의 위명을 떨치기 때문. 다른 레드 드래곤이 그런 식으로 자기보다 더 큰 악명을 떨치고 있다면, 심기가 불편해져서는 자신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근방 마을을 습격해서 재로 만든다.

이런 식의 간접 경쟁을 하긴 하지만 생활 자체는 단독을 고집하기 때문에 직접 접촉하는 일은 드물고, 그런 경우 항상 강한 놈이 권리와 이익을 가지게 된다. 약한 놈이 당하는 게 당연하고 강한 놈이 부를 거머쥐는 것이 합당하다는 강자존의 관습이 체질화되었다. 하지만 평소에는 약육강식을 떠들다 막상 자기가 약자가 되면 그런거 없다로 나오는 소인배 악당들과는 달리, 레드 드래곤은 이 원칙을 자기 종에도 적용시킨다. 약한 레드 드래곤이 레어 털리고 살해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동족의 복수는 커녕 "죽은 놈이 얼간이다", "죽어도 싼 놈이다" 등의 말을 하면서 무시하는 동족애 따윈 전혀 없는 생물.

성격이 이러니 집단을 이루는 경우는 드물고, 드물게 이루는 경우는 나이 많고 강하고 지위 높은 한 놈을 우두머리로 약하고 젊은 몇 마리가 반쯤 지배를 받는 형태가 된다. 이렇게 강자가 약자를 굴복시키는 형태가 아니면 레드 드래곤은 대등한 커뮤니티라는 게 이루어질 수 없다. 대체로 수컷보다 약한 편인 암컷들이 이런 식의 집단을 이루는 경향이 있다.

짝짓기의 경우도 마찬가지. 보통은 힘세고 강하고 부유한 수컷에게 상대적으로 작고 약하고 가난한 암컷이 접근해서 알랑거리면서 접붙은 다음 약한 쪽이[3] 새끼를 키운다.

식성은 거의 모든 걸 먹을 수 있으나 사실상 육식성. 특히 인간이나 유사인간종의 처녀의 야들야들한 살코기를 선호한다. 그게 더 맛이 좋다나. 솔레식스란 레드 드래곤은 게임에서 '달콤한 맛(sweet taste)'이라고 표현했다. 현혹 마법으로 마을 하나를 지배하면서 처녀를 바쳐라! 라는 고전적 악룡 스타일의 주지육림을 실천에 옮기는 것도 대개 레드 드래곤.

3. 능력

성장한 레드 드래곤은 대담하고 무시무시하며 영리한 사냥꾼이다. 적을 발견하면 평소 레어에서 뒹굴고 있을때 궁리해둔 여러가지 "최적의 전략" 중 가장 적합한 것을 즉시 꺼내서 지체없이 적을 공격한다. 예컨데, 만약 적이 무장하지 않은 인간과 같은 약해보이는 존재라면 비행으로 접근해서 덮쳐서 단숨에 물어뜯고 손톱으로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이런 존재는 화염 브레스를 뿜으면 대개 금방 재가 돼버리기 때문에 힘 낭비. 하지만 상대가 갑옷과 무기로 무장한 여러 명의 그룹이라면 당연히 강력한 모험자일 것이라고 보고, 지상에 내려서기 전에 브레스와 마법으로 원거리 공격부터 시작한다. 돈 모으는 걸 제외하곤 여러가지 상황에 대응하는 시나리오와 전략을 두루 짜놓는 것이 평소의 취미라면 취미.

싸움 실력은 드래곤 중에서도 최강급. 순간적으로 가장 좋은 전략을 꺼내드는 판단력도 우수하고, 육체적 능력도 강력하며, 이를 서포트하는 마법적 능력도 뛰어나다. 다른 드래곤들처럼 브레스와 마법으로 원거리 공격부터 시작하지만, 육탄전도 꽤 즐기는 편이다. 싸워야 할 때와 싸우지 말아야 할 때도 잘 판단하기 때문에, 상대가 확실히 강력하다는 것을 인지하면 체면을 잃지 않고 피할 방법이 있다면 피해간다. 스스로의 우월함을 잘 알고 자만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가 확고하게 약한 놈이라면, 냅다 쳐죽이기보다는 좀 갖고놀면서 스스로의 우월함을 만끽한 다음 부려먹거나, 정보를 캐오게 하는 식으로 살려두는 일도 많다.

드래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종에 들어가다보니 거의 적수가 없으며 자기 영역에 들어온 것은 뭐든 공격하지만, 생활 환경이 유사한 카퍼 드래곤, 실버 드래곤과 특히 자주 충돌한다. 당연히 레드 드래곤이 카퍼 드래곤보다 훨씬 더 강하지만, 이 둘의 싸움은 농담과 말빨에 목숨 건 카퍼 드래곤의 정신나간 수다에 레드 드래곤이 짜증내며 구타하는 것에 가까워보이는 기묘한 양상을 보인다. 이건 레드 드래곤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카퍼 드래곤 쪽의 성격이 문제.

실버 드래곤과 비교하면 실버가 레드 드래곤보다 공격적인 면에서 살짝 딸리고 지성적 면에서 우수한 관계로 1대1에선 레드 드래곤이 강한데, 실버 드래곤은 대부분 고명한 영웅을 서포트하는 취미가 있어 인간이나 유사인간 영웅이 옆에 붙어있곤 한다. 그런 관계로 레드 드래곤은 확실히 강하긴 한데 주변 정황상 쉽게 못 이기는 편. 생활 환경 면에서 골드 드래곤과는 마주칠 일이 거의 없지만, 골드 드래곤은 그 전투력 면에서 레드 드래곤과 대등하여 막상막하이기 때문에 서로가 라이벌로 여기고 있고, 대표적 선룡 vs 대표적 악룡으로서 서로를 강렬하게 증오한다.

4.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4.1. 3.5

4.2. 4

4판에서는 플레임 드래곤이라는 이명이 있고, 이전 판본보다 더욱 패악하고 흉포한 면이 두드러진다. 전투에서 생존자를 남겨두는 일이 드물고, 근처의 작은 종족들의 마을을 지배하는 경우 자기에게 거슬린 상대는 그냥 두말않고 몰살해버린다.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지라 자기 마음에 거슬리면 거의 발광하다시피 날뛰며, 자신을 모욕한 자가 도망치든지 사라지든지 해서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광분해서 근처 마을을 싸그리 불살라버릴 정도로 미쳐 날뛴다. 싸움에서 불리하면 체면을 따져가면서 후퇴하는 일이 있는 예전 판본과 달리, 4판에서는 피를 봤으면 결코 물러나지 않고 죽을때까지 싸운다. "내가 약해서 이 싸움은 질것 같군" 하고 납득하는게 아니라 "이럴수가, 이럴순 없어, 난 최강이란 말이다!!"라면서 화내면서 싸우는듯 하다. 데이터 면에서도 골드 드래곤과 동급으로 파워업하고, 이에 따라 원래의 라이벌이던 실버 드래곤보다 강해졌다. 레드 드래곤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골드 드래곤이 나왔는데, 레벨은 동일하되 레드 드래곤은 솔저, 골드 드래곤은 컨트롤러 포지션이다. 또 두 드래곤의 데이터가 나오는 사이에 일어난 판본 정책의 변화+역할 차이로 인해 방어도나 명중률 등의 깡스탯은 레드 드래곤이 훨씬(!) 높다.

4.3. 5

5판에도 등장. 가장 오래된 에인션트 레드 드래곤이 룰의 공개판인 Basic 최강의 단일 몬스터로 나온다 5판에선 엘더급을 뺀 4판식으로 나이를 센다. CR 24, 즉 현재 룰 상으론 존재하지도 않는 평균 24렙 파티의 적정 몬스터로 책정되어 있으며, 5판에서 크기 기준으로 책정되는 HD도 초대형(Gargantuan)인 만큼 타라스크와 같은 d20 시스템(!!)을 보유한다. 그 외 전법은 대체로 4판과 대동소이. 4판과 비슷하게 5판에서도 동급의 골드 드래곤과 기본 난이도가 동일하다. 물론 옵션 룰인 주문 사용 룰을 적용하면 아는 주문 개수 때문에 결과적으로 여전히 더 약하다.

5. 유명한 적룡(Notable Red Dragons)

6. 패스파인더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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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조의 재해석으로 주변의 화염을 조종하는 능력과 주변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화염 주문을 자신이 훔쳐서 대신 사용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어 단순히 화염 서브타입을 가진 드래곤이 아니라 화염을 마음껏 지배하는 존재로 강화되었다. 에인션트 이상부터는 단순히 브레스만 뿜어도 땅을 녹여 추가 피해를 주는 용암 구덩이로 만들어버리고, 그레이트 웜 단계에서는 브레스로 HP가 0이 된 크리처가 인내 내성에 실패하면 바싹 태워 재로 디스인티그레이트 시켜버리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원전의 성깔에 걸맞게 파괴력 위주의 능력이라 압도당하는 상황이라면 난처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트루 드래곤들이 받은 새로운 능력에 비해 대처하기는 쉬운 편이다.

7. 기타

  • 크로매틱 드래곤 중 가장 약한데다 냉기를 다루는 화이트 드래곤과 대비되는 존재라 그런지 그야말로 괴담같은 플레이 일화가 있는데, 화이트 드래곤이 있다길래 냉기 대비를 철저히 해두고 갔더니 알비노 레드 드래곤이었다는 끔찍한 반전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렇게 드래곤 색 가지고 DM이 플레이어들을 낚는 트릭은 D&D 초판부터 유명한 수법으로, 다른 버전으로는 그린 드래곤이 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가봤는데 알고 보니 목격자가 적록색맹이더라(...)는 이야기도 있다.
  • 레드 드래곤은 본능적인 탐욕과 포악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본능적인 성격조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릴 때 죽여버리는 것이 로우 레벨 NPC에게 있어 유일한 희망인 수준이지만, 의외로 공식 세계관 중 하나인 포가튼 렐름에 태어났을 때부터 바람직한 조기 교육으로 잘 가르쳐서 선해진 레드 드래곤이 존재한다.
  • 발더스 게이트 3 트레일러에서 기스양키 드래곤 기수들을 등에 태운 성체 정도로 보이는 레드 드래곤 세 마리가 차원이동을 통해 일리시드 노틸로이드를 추적하며 등장한다. 화염 숨결의 묘사는 요즘 창작물의 드래곤의 숨결처럼 폭발력을 가지거나 네이팜같은 묘사 대신 기체에 불이 붙은 듯 하여 그리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대신 월등히 거대한 크기의 노틸로이드 촉수에 정통으로 얻어맞고도 잠시 휘청였을 뿐 바로 회복해 추적을 계속하거나 그런 노틸로이드의 촉수를 이빨과 턱으로 물어서 단번에 뜯어내고 발톱만으로 외벽을 부수는 등 육체능력이 강력함을 과시한다. 본편에서는 키스라크 보스가 타고 다니는 레드 드래곤 큐데이노스가 등장하며, 최종보스전에서 또 다른 레드 드래곤 한 마리가 출현한다.
  • 네버윈터 나이츠에선 드래곤 나이트가 구현되어 레드 드래곤 소환은 물론, 위저드/소서러, 드루이드의 9급 주문인 셰이프체인지(Shapechange)로 직접 레드 드래곤으로 변신하는 것도 가능하다.
  • 던전 앤 드래곤 3.5판 룰이 적용된 게임 네버윈터 나이츠 2에서는 암컷 레드 드래곤 솔레식스가 갈라드림 스테이지의 보스로 등장하는데 꽤 강하다. 쉽게 이기려면 솔레식스를 먼저 만나서 파이어 자이언트들을 죽이는 일을 돕겠다고 약속한 다음 파이어 자이언트와도 거래하기로 말을 맞추자. 그러면 곧장 솔레식스가 파이어 자이언트들의 소굴에 등장하는데 이때 솔레식스를 배신하고 파이어 자이언트들과 연합해서 다구리를 치면 된다. 그녀와 대화할 때 왜 진작에 녀석들을 치지 않았냐고 물어보면 머릿수가 많아서 정면대결은 부담스럽다고 대답한다. 그녀를 죽인 이후 파이어 자이언트가 배신하니 거기에도 대비해야 하며, 아이언 피스트 부족 거처와 갈라드림 산에서 화염저항 반지와 옷을 구해 장비하는게 좋다. 물론, 솔레식스를 도운 경우에도 역시나 혼돈 악 성향답게 배신하려 들긴 하지만 설득 수치가 높으면 무난하게 넘어간다. 스톰 오브 제히르에 등장하는 질서 악 성향의 블루 드래곤이 불필요한 싸움을 하지 않으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참고로, 그녀와 처음 만나면 문명인의 살코기를 맛보지 못한 게 오래되었다며 입맛을 다시기도 한다.

8. 외부 링크

9. 관련 문서



[1] 물론 서플리먼트나 세계관에 따라서 에픽 드래곤 등 온갖 별종이 다 등장히지만, 일단 기본적인 종 중에서는 그렇다는 얘기.[2] 사실, TRPG에서 1렙 캐릭터들 앞에 DM이 레드 드래곤을 떡하니 내보냈다면, 그건 싸우라는 게 아니라 눈치껏 잘 도망치거나 사탕발림으로 넘기는 과정을 미리 준비해 놨다는 의미다. 비디오 게임에 익숙한 플레이어라면 스카이림에서 헬겐을 습격한 알두인을 생각하면 된다.[3] 대체로 암컷. 하지만 드물게 반대인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