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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향은 혼돈 악으로 냉기 브레스를 사용하며 냉기에 면역.2. 상세
2.1. 성격
화이트 드래곤은 트루 드래곤 중에서도 가장... 작고, 약하고, 멍청한 것으로 유명하다.[1] 다른 용들은 지적이고 교활한 무서운 상위종이라는 느낌이 있는데 반해 화이트 드래곤은 뭔가 판단이 느린, 크고 무서운 맹수라는 인상이 더 강하다. 물론 드래곤 중에서 그렇다는 거지 인간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강력한 존재이며, 지성 역시도 어린 시절을 빼면 인간급은 충분히 된다. 단지 야성과 충동이 강하고 미래를 예견하는 지혜가 부족할 뿐, 사냥이나 전투에서 본능적인 교활함은 충분히 있다. 아무리 약해도 드래곤은 드래곤이며 탐욕스럽고 사납고 무서운 악룡임은 틀림없다. 게다가 머리가 나쁘다고 기억력이 나쁘다는건 아니다. 자기가 보거나 경험했던 것에 대한 기억력은 굉장히 좋아서, 어린 시절 자신을 위협한 적을 수십년 후 찾아와서 복수하기도 한다.목표의 크기나 위협도에 관계없이 일단 브레스부터 쏘고 마법이나 특수능력을 사용하는, 쏠 때 안 쏠 때 구분을 못하는 어리석은 습관이 있다.
화이트 드래곤 입장에서는 먹잇감을 얼려 먹는 습관 때문에 그냥 생각없이 하는 것인데, 사실 그리 현명한 전술은 못 된다. 눈앞의 작은 사냥감에 냅다 브레스를 질러버리면 그 직후에 튀어나온 더 크고 강한, 브레스를 꼭 쏴야 하는 강력한 적에게 브레스를 제때 쏘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해 화이트 드래곤을 잡으려는 드래곤 슬레이어는 가짜 먹잇감으로 화이트 드래곤의 브레스를 유도한 다음 튀어나와서 기습하기도 한다.
한대 지방에 적응하다 보니 얼음이 녹는 온후한 기온에 가면 무기력해지는 경향이 있다.
실질 전투력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운 나쁘게 봄이 돼서 눈이 녹는 위치에 자리잡는 탓에 따뜻한 봄바람에 늘어져버려진다고.
2.2. 생태
얼음 동굴이나 한대 지방의 깊은 지하 동굴을 주로 레어로 삼는다. 입구는 되도록 태양빛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이 나도록 고른다.가끔 아주 높은 산 꼭대기의 눈 덮힌 지역을 안식처로 삼기도 하는데, 이 경우 같은 산악 지역을 영역으로 삼는 레드 드래곤과 영역 충돌이 일어나게 되지만 거의 대부분 화이트 드래곤이 약한 관계로 꽁무니를 뺀다. 레드 드래곤은 화이트 드래곤 따위의 애송이가 이웃하고 있더라도 눈에 띄는 짓거리를 하지 않는 이상 안중에도 두지 않는다. 그런 식으로 레드 드래곤의 암묵적인 승인을 얻어낸 화이트 드래곤은 눈치를 보면서 되도록 심기를 거스르지 않도록 주의하게 된다. 체격이 작거나 머리가 나쁜 것은 아무래도 추운 한대지방, 극지방에 살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있다.
다른 드래곤들과 마찬가지로 뭐든지 먹는데, 꼭 얼려먹는 습관이 있다. 대개 사냥감에게 냉기 브레스를 뿜어서 얼린 다음 먹고, 먹다 남은 것은 레어 근처의 눈이나 얼음 속에 파묻어서 언 상태로 보관하곤 한다. 레어 안도 전체를 얼음으로 덮는 버릇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레어 안의 보석과 화폐들이 반짝거리면서 동굴 전체가 멋있어진다는 이유라고. 그래서 얼음과 유사해 보이고 또한 빛을 반사하면서 멋있어보이는 다이아몬드를 상당히 선호한다.
화이트 드래곤의 천적은 서리 거인. 서리 거인은 같은 한대지방에 사는데다, 드래곤을 식용으로 잡아먹거나(!) 가죽을 벗겨서 갑옷으로 만들거나, 종종 붙잡아 탈것으로 부리기도 한다. 단 천적이라고 해서 서리 거인이 일방적으로 강한 것은 아니다. 영 어덜트급만 되어도 화이트 드래곤은 일반적으로 서리 거인보다 강하고, 서리 거인이 클래스 레벨을 얻는다고 해도 화이트 드래곤 또한 나이를 먹으며 레벨이 올라가기 때문. 서리 거인이 화이트 드래곤을 쓰러트리는 경우도, 다수의 서리 거인들이 모여서 아직 어린 화이트 드래곤을 공격하는 것이다. 간혹 서리 거인이 화이트 드래곤과 같이 나올 수도 있긴 한데, 묘사를 보면 한쪽이 일방적으로 우세한 부하나 노예나 애완동물보다는 대등한 동료에 가깝다.
야성적 성격 탓에 짝짓기도 좀 야성적이랄까, 나름 인생 즐기는 법을 안다고 해야할까, 짝짓기를 게임으로 즐긴다.
그냥 대충 눈 맞으면 원나잇 스탠드. 부모로서는 당연히 빵점이다. 새끼가 적당히 청소년기가 될 때까지 자기 영역 안에 거둬두긴 하지만, 부모로서 해주는 일이 전혀 없다. 웜링(해츨링) 시기를 지났으면 화이트 드래곤 새끼는 스스로 먹이를 찾아 먹어야 하고, 사냥법도 부모를 보고 알아서 따라해야 한다.
2.3. 4판의 묘사
아이스 드래곤 또는 글래이셜 웜이라는 별명을 지니며, 몬스터 타입이 브루트로 가버렸다. 브루트 타입은 바바리안 같은 짐승형. 블랙 드래곤만큼 사악하지도 않고, 레드 드래곤만큼 패도적이지도 않으며, 그린 드래곤만큼 음험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화이트 드래곤은 무서운 맹수다.사냥감이 된 인간이 자신을 죽이지 않을 이유를 대면서 드래곤에게 그럴싸한 제안을 하면 다른 드래곤은 흥미가 동해서라도 한번 들어보는 시늉을 하지만, 화이트 드래곤은 그냥 죽이고 잡아먹으며 그가 꺼낸 말도 곧 잊어버려서 교섭이라는게 성공하기가 진짜 힘들다. 거기에 더해 기존 판본에 비해 전투력도 강력해졌다. 따라서 화이트 드래곤은 적으로 만나면 교섭도 안 먹히고 멍청하지만 더럽게 강한, 여러 의미로 드래곤들 중에서 힘든 상대가 된다.
3.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3.1. 3.5
스펙만 따지면 다른 크로매틱... 아니 그냥 다른 트루 드래곤들과 비교해도 최약체지만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지상 이동, 수영, 지중 이동, 비행이 전부 가능한데다가 웜부터는 비행 이동 속도가 SRD 논에픽 트루 드래곤 중 공동 1등인 250ft고, 크로매틱 드래곤 중에서만 따지면 가장 빠른 비행 속도를 가지고 있어 트루 드래곤끼리의 싸움에서도 일방적으로 쳐발리지는 않는다.3.2. 5e
4. 유명한 백룡(Notable white dragons)
- 인젤로아카스티미질리안
- 타이모파라
네버윈터 나이츠 확장팩인 쉐도우 오브 언드렌타이드에 나오는 코볼드 바드(!!) 디킨이 대장이라고 부르는 화이트 드래곤인데 화이트 드래곤이면서 고급 마법을 쓴다! 디킨을 바드로 교육시킨 것도 이 드래곤. 그 외에 취미는 인간으로 변신하고 인간 마을에 가서 파이를 먹는 것인 등 생긴 것만 화이트 드래곤이지 행동 양식은 D&D의 일반적인 화이트 드래곤과는 영 딴판이다. - 이카사랏
아이스윈드 데일 확장팩의 최종보스. 위에서 언급했듯이 플레이어가 레벨만 잘 올렸으면 별로 어렵지 않을 정도로 허약하다.
5. 패스파인더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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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조의 재해석으로 원본에 비해 엄청나게 강화되었다. 우선 본가에 비해 정신 스탯이 빨리 그리고 더 많이 오르는 편이라 드래곤계의 오크 이미지를 제법 빨리 벗어던진다. 원본이 워낙 육탄전에 치중했던 것 때문인지 전투력은 직접적인 강화 포인트는 적지만, 에인션트 이상부터는 브레스만 뿜어도 공기가 얼어붙어 국지성 폭설이 내리게 되고, 그레이트 웜은 하루에 한 번 유사 임프리즌먼트 주문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시작하자마자 가장 위협적인 한 명을 제외시키고 시작할 수 있는 뜻밖의 전술가적인 면모를 가지게 되었다. 이외에도 눈보라 속에서 시야와 비행을 방해받지 않기 때문에 원본이 가지고 있던 컨트롤 웨더 주문, 지중이동, 수영 능력과 조합하여 환경 요소를 잘 활용할 경우 눈에 보이는 강함이 전부가 아님을 어필할 수 있다.
6. 기타
7. 외부 링크
8. 관련 문서
[1] 물론 서플리먼트나 세계관에 따라서 온갖 별종이 다 등장하지만 일단 기본적인 종 중에서는 그렇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