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3월의 라이온/등장인물
川本 相米二 (かわもと そめじ)
1. 소개
만화 3월의 라이온의 등장인물, 성우는 치바 시게루.2. 상세
카와모토 3자매의 외할아버지[1]이자 미카코&미사키의 아버지, 카와모토 家의 유일한 남성, 나이는 8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2][3]화과자 가게인 '미카즈키 당'의 주인으로 일이 바빠 가게에서 숙식하는 일이 잦다. 그러나 항상 외손녀들을 걱정하고 보듬어주는 자상한 할아버지이며, 히나타가 친구를 도우려다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도 아주 잘했다고 칭찬하며 손녀가 결코 우울해하지 않도록 힘을 준다.
막내 모모를 특히 귀여워하는데, 모모가 화과자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놓자 신동이 났다며 감격한다.
3자매만큼이나 레이에게도 친손자처럼 살갑게 대한다. 오랜 연륜에 더해서 카와모토 자매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의 심리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뒤에서 잘 살펴주는 역할. 레이가 세이지로를 내쫓아준 것에 대해 놀라워하며 그 상황을 이야기하던 미사키에게
"당연하지. 그 녀석은 초등학생 때부터 능구렁이 백 마리는 들어앉은 어른들과 맞서 싸워 이겨온 남자 아니냐. 고작 세이지로 따위에게 벌벌 떨 정도였다면 프로 쇼기 기사로 먹고 살지도 못할 거다."
라고 말할 정도로 레이를 이해해주고 마음에 들어한다. 레이에게 농담으로 너, 우리집에 자주 온다라고 하는데 정색하며 죄송하다는 레이에게 농담이라며 너는 얼마든지 우리집에 와도 된다라고 웃으며 말하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본인이 태평양 전쟁의 난리통 속에 고아가 되었지만 밑바닥 생활을 버텨가며 화과자 장인까지 기어올라온 이력이 있는 근성가이인지라,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어 마음을 기댈 곳 하나 없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프로로 살아남은 레이에게 동지애 비슷한 감정까지 느끼고 있기 때문에, 레이를 같은 남자로서 인정해주고 있다. 대책없는 손녀바보 할아버지임에도 불구하고, 레이가 히나에게 청혼했다는 것을 듣고도 맏딸이나 맏손녀와는 달리 아무런 조건 없이 쿨하게 "나는 찬성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레이를 신뢰하고 있다.[4]
나이가 나이인지라 부정맥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덕분에 세이지로가 느닷없이 나타나 깽판 치는 것을 보지 않게 된 상황이 됐다.[5] 사위였던 세이지로 때문에 마음고생만 하다가 딸과 아내를 동시에 잃자 식칼을 들고 찾아가 죽여버릴 마음이 계속 들었지만, 남겨질 어린 손녀들 때문에 겨우 참았다고 한다.
[1] 아내의 이름은 "彩"며, "사이"라고 읽는다. 성우는 타이치 요우.[2] 3손녀가 모두 시집가는 것을 보고 죽는 것이 소원이라는 장면이 나오는데. 막내인 모모가 20살에 바로 결혼한다 해도 이미 90대 중반이 될 것이라 그 때까지 살 수 있을까 생각한다.[3] 소메지의 친구인 의사도 옆에서 말하길, '나도 그 때까지 봐주지는 못할 것 같다'고 한다.[4] 본인 말로는 레이가 히나에게 버팀목이 되준 것도 있지만 레이의 고민 많은 성격이 히나가 옆에 있음으로써 어느정도 완화될거라고 생각한다고. 자기 손녀의 일임에도 손녀쪽의 시선뿐만이 아니라 레이의 시선마저 생각해줄 정도로 레이를 굉장히 신경써주고 있단게 잘 드러나는 장면이다. 하지만 레이의 청혼은 축복해줘도 문제는 아카리라면서 아카리는 분명히 모모가 대학에 갈 때까지 본인을 돌보지 않을거라면서 걱정을 내비치고 키리야마가 적극적으로 아카리의 남편감 후보를 찾게되는 계기가 된다.[5] 이는 굉장히 잘 된 일인데, 소메지가 독백하기를, '성질 같아서는 당장 식칼을 들고 (이하 생략)이나 도끼로 머리부터 (이하생략)해버리고 싶다'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