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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이저와 엔젤릭버스터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스토리를 서로 다른 시각과 입장으로 전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나중에는 카데나도 추가된다. 이는 노바라는 직업군의 특성에 해당하는데, 메이플스토리의 직업군 중 기본적인 배경이나 설정이 아닌 스토리 자체를 공유하는 직업은 노바가 유일하다.선대 카이저가 매그너스에게 프로미넌스를 사용해 그와 함께 소멸하고, 제른 다르모어가 준 강력한 힘 덕분에 부활해 살아남은 매그너스를 다르모어가 치료해준 다음, 헬리시움을 점령한 이후, 긴 시간이 흐르고 판테온에서의 후대 카이저와 엔젤릭버스터의 각성, 그리고 반격, 메이플 월드에서의 성장, 그리고 연합에 가입한 뒤 연합과 함께 매그너스를 격파하고 헬리시움을 탈환하는 게 베이스 스토리에 해당한다.
또한 이미 카이저와 엔젤릭버스터를 통해 노바의 1, 2부에 해당하는 스토리는 완결이 났지만, 나중에 카데나가 추가된다.
캐릭터를 모두 육성한 뒤 스토리를 감상할 게 아니라면 엔젤릭버스터 문서와 함께 보는 것을 권장한다. 카데나는 외전 격이다.
2. 스토리 퀘스트
2.1. 프롤로그
이에 노바족의 의회장 벨더는 서둘러 헬리시움의 방어막을 이루던 성물들을 회수해 판테온 신전으로 몸을 피하려 했다. 한편 스펙터 군단에 맞서기 위해 출격한 카이저는 헬리시움이 이미 함락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곳에서 부상을 당해 쓰러진 매그너스를 보게 된다.
과거 힘을 추구한다는 이유로 추방을 당했어도 개과천선해 도시로 돌아온 자로 생각을 한 나머지 카이저는 그를 동료로 생각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매그너스는 곧바로 본색을 드러내 독검으로 카이저를 기습한다. 그리고 스펙터들이 몰려온다.
이에 카이저는 분노하여 진정한 카이저로서의 본색을 드러내고 마지막 투혼을 발휘해 매그너스에게 돌격을 감행한다. 급기야 매그너스의 뿔 하나를 작살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자신도 중독에다가 치명상으로 거의 죽어가게 되어 마지막 각오로 자신의 애검이자 수호검인 '카이세리움'으로 자신의 모든 생명력을 바쳐 '프로미넌스'를 사용해 매그너스와 스펙터 군단을 물리치지만, 그 또한 전사하고 만다. 그 후 카이세리움은 다르모어 덕분에 부활한 매그너스가 프로미넌스에 소멸한 자신의 검을 대신할 무기로 회수해 사용하고 있다.
이 튜토리얼에서 선대 카이저의 강함을 알 수 있는데, 지원군도 없이 스펙터 군단들을 물리친 후 맹독에 중독된 몸으로 매그너스와의 결투에서 이겼다. 이후 프로미넌스를 사용해 매그너스를 소멸시키고 주위의 스펙터 군단들을 전멸시킨 것은 덤.
2.2. 메인 스토리
카이저는 다시 환생하는 존재로 전 카이저가 죽은 후 태어나는 노바족 중 한 명은 카이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게 되었지만 판테온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 헬리시움 평의회는 이를 비밀로 한다.전 카이저가 장렬하게 최후를 맞고, 그로부터 수십 년 후...
노바족 소년 카일은 친구인 티어, 벨데로스와 놀던 중 수상한 사제들을 보게 된다. 그 사제들은 다름 아닌 배신자 사제들. 성물에 손을 대면 저주를 받는다는 말이 있지만, 사제들은 그것을 파괴하려든다. 이에 그것을 막으려던 티어는 성물에 손을 대 그 여파로 기절하고, 노바족 소년은 위기의 상황에 카이저로 각성해서 사제들을 무찌른다. 그 후 다른 사람들에게서 자신이 카이저의 환생임을 알게 되고 판테온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여담이지만 자신이 카이저의 환생인 걸 알게 된 후 "내가...내가 카이저라니..."라는 대사를 한다.
엔젤릭버스터의 말에 의하면 매사에 신중한 성격이라고 한다.
2.2.1. 부활한 카이저
카이저가 됐지만 아직 나이도 어리고 레벨도 낮아 수련을 해야 했다. 근처 사냥터에서 간단하게 몸을 푼 카이저는 성소에 손을 댔다가 기절한 티어가 걱정되어 티어를 찾아 나섰다. 헬리시움 공격대 아지트쪽에 있던 티어는 손에 성물이 붙어 있었다. 웃고 있었지만 눈이 부은 거로 봐선 울었던 것 같다. 티어를 위해 옛 추억을 떠올려 티어가 가지고 놀던 돌멩이와 머리에 꽂을 구해 갖다주지만 영 반응이 시원찮다.이후에도 수련을 위해 벨데로스와 자원 모으기 시합을 하는데 가볍게 발라버리자 "나 같은 일개 기사가 카이저를 이길 리가 없지, 안그래?" 라는 말을 하고 휭 가버리는데 영 미심쩍다.
커다란 힘에는 커다란 책임이 따르는 법. 카이저가 된 카일은 노바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든다. 노바를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엔젤릭버스터의 존재와 티어가 마을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을 사람을 도와주던 중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판테온 뒤쪽으로 가보니 수상한 사제들이 성물를 다시 빼돌리려고 하고 있었다. 이들을 처치하고 카탈리온에게 보고하고 다른 성물에 대한 공격이 있을 것을 대비해 성물의 경비를 강화한다.
각 성소마다 순찰을 하여 경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으나 엔젤릭버스터라는 애가 이미 똑같은 말을 남기고 갔다고 한다. 순찰을 도는 과정에서 남쪽 경계선에서 수상한 사제들을 만난다.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서쪽 성소로 가보지만 이미 성물는 없어진 후였다. 4개 성소 중 절반이나 없어져, 보호막은 매우 약한 수준의 몬스터만 막아낼 수 있는 수준밖에 안 된다. 이렇게 되면 다르모어의 군대가 쳐들와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고민하던 카이저는 성물을 되찾기 위해 수상한 사제들을 쫓는다.
2.2.2. 매그너스의 공격
수상한 사제들의 꼬리를 잡던 카이저는 그들의 위치를 알게 되고, 그들의 아지트에서 서쪽 성소의 성물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간부의 방에서 홀로그램과 무언가 얘기를 하고 있는 사제를 발견한다. 그를 처치하여 서신을 얻는데 서신을 읽고 난 후 배신자 사제들을 족친 것도 모자라 그들이 훔친 성물을 회수하고 이 사건을 주도한 자가 매그너스임을 알게 된다. 성물을 훔침으로써 판테온의 결계가 약해진 틈을 타 침공할 생각이었던 것.이 후 매그너스의 부하들이 판테온을 침공하게 되고, 카이저를 비롯한 수비대들은 여러 갈래로 처들어오는 매그너스의 군대를 간신히 막아냈고 보호막도 복구시켜 결계 내부의 스펙터들을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한다. 이를 이용해 카이저는 결계를 잠시 느슨하게 하여 그 곳으로 적을 유도한 뒤 보호막을 강화해 적을 없애는 작전을 펴 승리를 거두지만 남은 스펙터들을 처리하던 도중 매그너스가 행방불명된 검 카이세리움을 들고 나타나 카이저는 물론이요, 때마침 도우러 온 엔젤릭버스터와 벨데로스를 손쉽게 발라버린다.[2]
때마침 카탈리온의 지원병력이 도착해 매그너스는 어쩔 수 없이 후퇴를 하게 되지만 카이저의 친구 벨데로스는 매그너스한테 가볍게 털린 카이저에 실망한 나머지 떠나가 버린다. 이 사건으로 매그너스의 군대는 1/4도 되지 않을 정도로 줄어버린다.
2.2.3. 다른 세계로
한편 헬리시움 평의회는 판테온에서의 승리를 기반으로 헬리시움으로 진격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 매그너스와 다르모어의 군대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이에 카이저는 헬리시움 평의회로부터 엔젤릭버스터와 함께 그란디스가 아닌 다른 세계로 가서 도움을 청하라는 부탁을 받고 판테온과 여섯갈래길을 연결하는 디맨션 게이트를 통하여 메이플 월드로 건너온다. 메이플 월드로 건너온 카이저는 많은 일을 겪고[3] 시그너스를 주축으로 한 메이플 연합과 동맹을 맺게 된다.연합과 동맹을 맺은 후 어느 날 카이저는 사악한 기운을 감지하고 슬리피우드로 향해[4] 신전의 몬스터들을 잡고 사악한 기운의 정수를 얻는다. 스펙터와 비슷한 마기의 느낌이 나지만 조사 결과 근원부터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외에도 오르비스에 가서 픽시들의 구름조각을, 아리안트에 가서 도마뱀이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클리앙에게 구해다 주면서 메이플 월드 연구에 도움을 주었다.[5]
그러던 중 마가티아에서 검은 마법사의 실험실을 발견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에서 검은 마법사의 메모를 발견한다. 그 내용은 검은 마법사가 정리한 것으로 메이플 월드에는 그란디스와 마찬가지로 세 명의 초월자가 있었고 검은 마법사는 원래 하얀 마법사라는 이름의 빛의 초월자이고, 륀느는 시간의 초월자, 세계수는 생명의 초월자라는 것. 그리고 빛의 초월자인 하얀 마법사가 타락하고 자신에게 깃든 빛을 떼어내고 검은 마법사가 된 것. 검은 마법사가 시간의 신전에서 시간의 초월자인 륀느의 시간의 힘을 전부 다 빼앗아 흡수해서 그녀를 봉인 유폐시켜 2가지 힘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것. 이것은 그란디스의 생명의 초월자인 제른 다르모어가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를 제압해 시간의 힘을 전부 다 빼앗아 흡수해서 크로니카를 유폐 봉인시켜 2가지 힘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것과 일치한다.
판테온으로 돌아온 카이저는 펜릴과 논의한 결과 시간의 초월자가 아닌 초월자가 시간의 힘을 사용할 때에 시공간의 뒤틀리면서 다른 세계로의 차원포탈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최근에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 간의 차원포탈이 열렸다는 것은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풀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이 사실을 메이플 연합에게 전한다.
그리고 메이플 월드에서 여행을 계속하던 중 선대 카이저의 부름을 받고, 그의 정수를 받는다. 또한 이후 선대 카이저가 NPC로써 등장하지만 별로 하는 것은 없다...
2.2.4. 헬리시움
2.2.4.1. 탈환 준비
판테온에서의 부름을 받은 카이저는 판테온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벨더에게서 헬리시움 탈환본부의 일을 도와달라는 말을 듣는다. 헬리시움 탈환본부로 향하던 중 카이저는 정찰병 티로에게서 피타스와 이데아가 스펙터들 사이에 고립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들을 구출한다.카이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 후 이데아[6]는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에 승낙한 카이저는 피타스에게서 스펙터 전투견 100마리를 잡아오라는 퀘스트를 받는다.
스펙터 전투견을 사냥하고 돌아오면 이제는 스펙터 방패병들을 사냥하라고 한다. 스펙터 방패병을 사냥하면 스펙터 장교들이 지니고 다니는 증표를 얻을 수 있는데 이때 이데아는 예상 외의 수확이라며 좋아하는 빛을 띠지만 카이저가 "기분이 좋아보이시네요."라고 하자 당장에 "그런거 아니거든요?" 라며 차가운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그 후로 카이저는 노바의 수호자라는 명칭에 어울리지 않게 물자 조달이란 이름으로 온갖 셔틀이 되어버린다. 다이노그의 앞다리살을 구해오라든지, 블루스피의 모피를 구해오라든지... 그걸 다 구해서 물자 담당인 하룬과 마룬에게 가져가면 피타스가 카이저를 찾는다는 말을 듣는다.
피타스에게 가면 물자를 조달해줘서 고맙다고 하며 고대 노바족의 비밀병기 ‘창룡포’의 사용 허가가 내려졌다며 창룡포를 수송해 달라고 한다. 판테온으로 가면 카탈리온이 고대부터 노바족들은 그다지 호전적인 성향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헬리시움을 되찾아야하기 때문에 의회로부터 창룡포의 사용 허가가 떨어졌다고 하며 자신은 그다지 찬성하지 않는다고 슬그머니 말한다.
그 후 벨더에게 가면 창룡포의 복원작업에서 필요한 물자가 부족하다고 하며 카이저를 또 물자 셔틀로 써먹는 것도 모자라 이 과정에서 셀렌과 크리스티나의 부탁도 들어달라고 한다. 퀘스트를 다 깨면 완성된 창룡포를 주면서 ‘이데아 그 말괄량이에게...’라고 했다가 ‘어흠흠. 아닐세. 아무것도 아닐세. 어서 카탈리온에게 가보게. 크흠. 어서 가게! 말괄량이 발언... 은 이데아에게는 비밀로... 부탁하네.’ 라고 말한다.
창룡포를 헬리시움 탈환본부로 가져가면 이데아가 우수한 요원의 도움으로 스펙터들의 보급루트의 좌표를 알아냈다고 한다. 여기서 카이저가 우수한 요원이 누군지 묻자 비밀이라며 귀여운 아가씨라면서 살짝 웃는데 이걸 본 카이저가 이번에도 기분이 좋아보인다고 하자 "아니거든요?" 라며 보급루트를 알아내고 창룡포를 수송해 왔으니 창룡포의 시험발사를 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티로에게 좌표를 물어보러 가면 티로가 엔젤릭버스터의 찬양을 마구 해대며 ‘휴... 엔젤릭버스터의 사인이 너무 귀한데 구할 수가 없어요. 엄청나게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던데...’라며 한탄을 하고 (319, 906) 이라는 좌표를 알려준다. 이 쯤에서 마룬이 다이노르를 100마리 잡고 잃어버린 보급품 30개를 찾아달라며 다시 한 번 노가다를 권하는데 어차피 다이노르를 잡아야 하는 퀘스트가 나중에 나오니 그 때 같이 하자.
좌표대로 창룡포를 쏘면 티로가 망원경으로 확인하고 잘 쐈다면서 껄껄껄 하고 피타스의 흉내를 내고(...) 칭찬한다.
2.2.4.2. 유렌스 영감과 포포라
이데아에게 가면 유렌스에게 가서 도심 지역에 진입하기 위한 정보를 가져다 달라고 하며 그에게 주라고 과자를 준다. 유렌스에게 가서 그 과자를 가져다주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양과 냄새인데...’하며 쿠키를 먹고는 끄와아우아우우우@#!@%#!% 라고 비명을 지르고 쿠키를 던져버린다. 그리고 못 먹을걸 줬다고 카이저에게 화를 내는데 그 대화는 다음과 같다.유렌스 : 우와아ㅏ아3#$&*#!! 끄아아우와!!!@#@%^ 카이저 : 대... 대체 무슨 일이십니까? 진정하세요. 유렌스 : 헉... 헉... 무서... 무셔...무섭다고... 흐잉... 죽는 줄 알았잖아... 어차피 오래 살지도 못할 영감을 죽일 셈인가!!! 친절하게 얼른 들어가 누우시라고 관뚜껑 열어놓는겐가!! 카이저 : 주... 죽이다뇨? 이 무슨 망언이... 유렌스 : 어디서 많이 보던 물건이다 했더니 헬리시움의 여우가 만든 쿠키의 형상을 가진 독약이구먼. 생존 위협이 느껴져서 자객인줄 알았잖아!!! 카이저 : 아니... 자객이 아니고 저는 부탁을 드리러 선물을 가지고 온건데... 유렌스 : 선물?! 지금 선물이라고 한건가?! 자네는 “여기 맛좋은 사약입니다.” 하고 떡 하니 선물이랍시고 주면 기분이 좋겠나? 내가 젊었을 때였고 정치적 상황이라면 “이야아, 이거이거 좋은 아이템이군요. 하하하!”라고 했을 수도 있겠네. 그치만 지금은 아닐세! 카이저 : 하... 하하... 죄송합니다... 유렌스 : 부탁이라니 무슨 부탁인 줄은 모르겠지만 여우 녀석이 보냈다면 얘기는 뻔하군. 이야기 정도는 들어주긴 하겠지만 호락호락 들어줄 순 없지. 각오 단단히 해야 할걸세. (삐진듯이, 깍쟁이처럼 돌아선다.) |
그리고 카이저가 다시 말을 걸면 유렌스는 ‘몰라, 저 독약은 뭐야 무서워...’라고 하며 대화를 거부하지만 카이저가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뭐든지 하겠다고 하자 당장에 활짝 웃으면서 카이저에게 노가다 퀘스트를 왕창 준다. 레드스피에게서 잘 탈 것만 같은 나무더미와 다이노르의 안심 50덩이를 구해가면[7] [8] 고기에 아~주 적절한 양념을 해서 숯불로 구워오라고 시킨다.
그리고 옆에 있는 포포라에게 말을 걸면 포포라가 ‘안녕. 힘 세고 강한 아저씨. 아저씨가 만일 내게 물어보면 난 포포라라고 해요.'라며 왈도체로 자기소개를 한다. 카이저에게 유렌스가 밥을 안 챙겨줘서 배고프다며 고기 열 개와 덮을 이불로 쓸 모피 열 개를 가져다주면 유렌스가 좋아하는 요리법을 알려준다고 한다. 다 구해가면 요리법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양념통을 통째로 준다.
그리고 카이저는 고기와 양념을 어떻게 지지고 볶고 해서 모양은 아찔하게 생겼지만 향긋한 냄새가 나는 기기묘묘한 스테이크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요리를 유렌스에게 주며 ‘완성은 했는데 요리가 처음이라 모양부터가 별로...’라고 하지만 유렌스는 ‘허허. 요리를 해왔으면 잔소리 말고 일단 주게. 요리는 외형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네. 그 요망한 녀석이 만든 쿠키의 모습을 한 물체를 생각해 보게나. 요리는 눈으로 먹는 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느끼고 혀끝으로 음미하는 걸세.’ 라며 요리를 먹고 정말 맛있었는지 ‘너 이녀석 파이팅!’이후 '신세계와 구세계의 중간' 같은 소믈리에(스펀지 와인 편) 패러디 드립을 치고선 카이저에게 무전기를 준다.
2.2.4.3. 그림자 상인단과의 교신
다른 직업들과 마찬가지로, 상인단 비밀 접견지에서 교신기를 작동시키면 그림자 상인단의 토네로와 교신하게 된다. 토네로가 '프로페셔널한 상인의 덕목' 으로 상인이 아니면 넘어올 수 없는 길을 왔다고 하자 카이저는 '분명 그쪽에는 길이 없는 걸로 아는데..' 하고 벙찐다.그러거나 말거나, 토네로는 카이저가 나이가 어린 점을 들며 편하게 말하겠다고 하며 본격적인 거래를 제안한다. 도심지역과 매그너스군에 관한 정보를 받고 싶으면 다이노드의 날카로운 송곳니 50개를 달라는 것. 50개를 모아오면 정보가 담긴 봉투를 하나 주면서 '여러 정보를 모아서 유렌스 영감에게 가져가면 될 것' 이라는 말과 함께 다음 거래를 기약하게 된다.
또 다시 발신기가 울려서 받아보면, 이번에는 토네로가 아닌 로메로가 교신해온다. 로메로는 자신을 '상인단의 실적왕, 야생의 거래자'라고 소개하며 막무가내로 만나자고 한다.
로메로는 카이저가 도심지역 진입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토네로에 이은 두 번째 거래부터는 자신이 맡기로 했다며 다이노르의 발톱 100개를 요구한다. 다 모으면 봉투 하나를 받고 두 번째 거래가 끝나고 또 다시 발신기가 울린다. 이번엔 토네로다.
그런데 토네로는 두 번째 거래를 하러 왔다고 한다. 이미 로메로와 두 번째 거래를 마친 카이저는 '녹색 씰의 봉투 말씀이신가요?' 라고 되물어 토네로를 놀라게 한다. 토네로가 경위를 묻자 정보는 거래의 형태로 해야 한다며 토네로의 말을 반복해서 상인기질을 인정받는다.
토네로는 어떻게 두 번째 정보를 얻었는 지를 말해주면 세 번째 정보를 주겠다고 한다. 로메로와 거래했다는 말을 들은 토네로는, 또 로메로가 접촉해오면 자신과 만난 건 없었던 일로 하고 세 번째 정보를 거래하라고 한다. 쉽게 말해 로메로를 도와주라는 것. 무료봉사를 하는 셈이 된 카이저에게는 특별 보상을 챙겨주겠다고도 한다. 그리고 약속한 대로 세 번째 정보가 담긴 봉투를 준다.
아니나다를까, 발신기가 울리고 로메로가 접경지로 오겠다고 한다. 로메로는 마지막 정보료로 대뜸 카이저의 발신기를 달라고 한다. 카이저가 줘도 되는 지를 고민하는 사이에 로메로는 발신기를 낚아채간다.
그렇게 세 번째 정보까지 얻고 유렌스에게 돌아가면 유렌스는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상인단에게 등골은 잘 빼먹혔냐며 웃는다. 카이저가 가져온 정보들을 훑어보고 로메로에게 바꿔치기 당한 발신기를 대신 돌려받는다. 유렌스는 정보를 헬리시움 탈환 본부의 그 망할 녀석(이데아)에게 가져다주라고 한다. 처음에 받았던 통신기를 다시 받고 싶다면 블루스피의 찢어진 모피 100개를 유렌스에게 갖다주면 된다.
카이저가 정보를 모으느라 유렌스며 상인단에게 잔뜩 이용당했다는 말을 듣고 이데아는 카이저에게 보기보다 귀여운 면이 있다며 아하하하하하 웃는다. 하지만 카이저편으로 전달한 과자를 유렌스가 던져버렸다는 말을 듣고는 그 꼬부랑 늙은이를 어떻게 해야하지!! 라며 분노한다. 카이저는 조용히 봉투나 건네주기로 한다.
정보를 취합한 이데아는 도심지역으로 진입하기 위해 대대적인 전투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한다. 그 전에 완전한 채비를 갖춰야한다며, 광산을 독점하고 있는 스펙터 노역꾼으로부터 반짝이는 스펙터 스톤30개를 구해오라고 한다. 이와 함께 마룬의 보급지원도 같이 해주면 좋다.
2.2.4.4. 도심 탈환
이데아에게서 긴급한 전령이 들어온다. 정찰병 티로가 납치를 당해서 긴급히 가용인원을 투입했지만 스펙터들을 다 뚫지 못하고 교착상태라는 것. 이데아는 카이저의 무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교착지점의 옆으로 돌아가 단신으로 뛰어들면 적을 궤멸시킬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카이저는 전장으로 들어가 티로를 무사히 구출해낸다.티로를 구해낸 후, 카이저는 이데아와 도심지역으로 진입하기 위한 전면전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다. 카이저가 할 일은 전형적인 더미 역할과 마무리. 이데아에게서 스펙터들과의 전면에서 대전투를 붙는 척 하다가 밀리는 양상으로 퇴각한 후 스펙터들을 골짜기까지 유인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카이저는 전장으로 뛰어든다. 지쳐가던 카이저 앞에 드디어 이데아의 모습이 보이고, 이데아가 궁극의 마법을 시전해 스펙터들을 몰살한다. 카이저가 잔당처리까지 마치면 또 한 번 도심지역으로 향하는 마지막 전장으로 가게 된다.
물론 카이저는 모든 전투에서 승리하고 성공적으로 도심지역으로 진입한다. 이데아는 도심지역에서 기반을 다지고 정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니 피타스 대장과 정찰병 티로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전달해달라고 하는데, 피타스와 티로는 도심지역에 진입하긴 했지만 그 많은 스펙터 군단과 전면전을 펼치기엔 아직 부족하니 당장은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힘을 기르는 게 급선무라고 한다. 의견을 전해들은 이데아는 상황을 종합하며 매그너스와 그 성을 지키고 있는 세 명의 수호자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
2.2.4.5. 세 명의 수호자
성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 수는 없지만 이만큼이라도 가능했던 건 수호자 중 정체를 확인할 수 있는 두 명이 본래 노바의 요인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두 명은 빅터와 트레글로라고 하는데 수도 함락 당시 구해내지 못했다고 한다. 지금은 매그너스에게 지배당해 악의 수호자가 되어 있는 상태.이데아는 한 번 더 유렌스에게 가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오라며 또 다시 쿠키배달 심부름을 시킨다. 이번에도 던지거나 하면 유렌스의 집 위로 메테오를 떨어뜨리겠다는 말과 함께... 그리고 피타스는 카이저가 자리를 비우면 큰 공백이 생기니 가기 전에 스펙터 처리와 보급해결을 도와달라고 한다.[A]
유렌스는 일전에 구해다준 고기를 다 먹어버려서 힘들었다며 카이저를 무척이나 반긴다. 이번에도 이데아의 선물이라며 내민 쿠키를 으아아아! 비명을 지르며 집어던지려고 했지만 카이저가 이데아의 말을 전하자 버리려던 게 아니었다며 행동정지. 대차게 이데아의 뒷담을 하고 난 유렌스는 차례차례 수호자들에 대해 알려준다. 자세한 내용은 빅터, 트레글로 문서 참조.
그 중 놀라운 것은 성을 지키는 수호자는 3명이고 빅터와 트레글로를 제외하고 옥전의 바로 목전을 지키던 나머지 한 사람의 수호자가 이데아였다는 것. 한 때 유렌스의 제자였고 유렌스가 본 중에 가장 특출난 재능을 가진 천재라고 한다. 하지만 유렌스에게 이런저런 해코지(...)를 한 탓에 파문당했다.
카이저는 이데아 뒷담 2차를 시작하려는 유렌스를 진정시키고 마지막으로 엔젤릭버스터에 대해 물어보지만 유렌스가 뜬금없이 잡았다 요놈! 을 시전하고, 카이저를 '점잖고 숭고한 수호자인 척은 다하고 다니지만 실상은 엔젤릭버스터의 팬'이라고 하며 매도하기 시작한다. 봇물 터지듯 쏟아져나오는 매도를 감당하지 못한 카이저가 할 수 없이 이야기를 중단시킨다. 헬리시움부터 주야장천 카이저를 찾는 엔젤릭버스터와는 달리 카이저 퀘스트에서는 엔젤릭버스터의 비중이 비교적 낮은데, 그 이유가 달리 있는 게 아닌 듯 싶다.
그나저나 지금껏 들은 이야기를 서신으로 받아서 이데아에게 전해야 하는데, 유렌스는 이데아가 자기에게 뭘 줬는지 기억해보라며 카이저가 대신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한다.
유렌스는 나이를 먹으면 삭신이 쑤시고 무엇보다 뼛속을 파고드는 추위를 견디기 힘들다며 옐로스피의 모피와 다이노드의 송곳니를 요구한다. 지금은 카이저가 스펙터들을 베어 넘기며 팔팔 거리고 돌아다니지만 나이가 들면 농사를 지으려고 변신을 해야할 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게 압권. 이렇게 말하는 부분은 엔젤릭버스터와 비노바 일반 직업군 퀘스트에서도 비슷하다. 버전만 다르다. 여기에 포포라마저 유렌스가 밥을 안 줘서 배고프다며 다이노르의 안심을 부탁한다.
모두 구해오면 빅터와 트레글로가 걸린 저주에 대한 추측, 그들이 어떤 형태의 공격을 할지 등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놓았다며 서신을 내어주는데 자세히 쓴 것치곤 엄청나게 빨리 쓴다. 어쨌든 정보를 가지고 이데아에게 돌아가면 이데아는 괴팍한 영감이긴 하지만 정보는 도움이 된다며 수호자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겠다고 한다.
그런데 이데아와의 대화 도중 시끌벅적한 소리를 들은 카이저는 별 일은 아니겠지만 일단 나가보자는 생각으로 도심지 입구 밖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벨데로스와 만나게 된다. 벨데로스가 판테온에서 뛰쳐나간 이후로는 첫 만남인 셈이다.
2.2.4.6. 벨데로스와의 재회
그런데 검은 갑옷을 입은 벨데로스는 매그너스의 수하가 되어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모습에 당황한 카이저가, 어째서 네가 스펙터들과 함께 있냐고 묻자 벨데로스는 매그너스를 '매그너스 님' 이라고 칭하며 매그너스에게서 진정한 강함을 느꼈다고 한다. 매그너스 녀석처럼 노바를 배신한 거냐는 카이저의 말에 발끈해서 심각하게 길고 요란한 중2병 대사[10]를 터뜨리며 카이저와 대놓고 반목한다. 카이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벨데로스는 1:1 결투를 신청하고, 카이저는 벨데로스와 싸우고 싶지 않다며 거부하지만 이어진 벨데로스의 모욕적인 발언에 분노[11]한다.
결과는 무승부. 벨데로스는 사라지고 카이저는 이데아와 이야기한다. 이데아는 적의 함정이었을 지도 모르지만 벨데로스가 호기를 부린 덕에 시간은 벌었다고 한다. 피타스도, 그렇게 말하는 녀석은 혼 좀 나봐야 한다며 카이저를 칭찬하지만 벨데로스의 변화에 충격받은 카이저는 좀 더 이야기해볼 생각으로 벨데로스를 추적해 도심지역으로 들어가지만 이미 스펙터들 사이로 사라진 벨데로스를 찾지 못하고 돌아온다.[12]
이데아는 벨데로스의 실력이나 이번에 동원된 군대의 규모를 볼 때 베일에 가려졌던 매그너스의 세 번째 수호자가 벨데로스일 가능성이 높으니 카이저에게 주저없이 검을 겨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자 카이저는 옛 친구라도 노바를 위협하는 자라면 언제든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한다.
2.2.4.7. 그림자 상인단과의 거래
아무튼 유렌스로부터 받은 정보에 의하면 매그너스는 기존 노바 왕실의 수비방식을 이어받아 결계만 다른 것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왕의 옥좌에 다다를 수 있는 열쇠를 만들려면 각 수호자가 가진 왕의 인장을 모두 모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 변절된 수호자들을 물리치고 인장을 얻으려면 상인단의 정보가 필수라며 이데아는 도심지 암시장 근처에 있는 토네로를 만나보라고 한다.토네로를 만나러 가면 이미 이데아와의 거래가 있었던지, 토네로는 거래의 대가라며 정보를 알려준다.
일단은 트레글로의 이야기. 실험에 미친 과학자로 소문이 자자했던 트레글로는 동물들에게 화학약품을 투여하여 난폭한 돌연변이를 만들어내는 데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며 거기에 사용된 약품의 분석이 필요하니 재료를 모아와달라고 한다. 모아다주면 다음 거래를 기약하고 헤어진다. 이 과정에서 피타스가 다시 한 번 스펙터 처리를 부탁한다.[A]피타스의 순찰임무를 마치고 나면 로메로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로메로는 토네로가 너무 꾸물댄다며 자신은 과감한 투자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카이저는 거래에 응하고 게릴라 스펙터들이 가지고 있는 스펙터식 맹독을 로메로에게 구해다준다.
로메로는 즉석에서 시약을 제조하고 임상실험이라며 그걸 카이저에게 먹이려 든다. 엄청난 위기에 처하고만 카이저. 카이저는 급하게 머리를 굴리고 로메로에게 되려 거래를 제안한다. 로메로가 시약을 직접 마시고 만일 아무 이상도 없으면 카이저가 그에게 보수를 지불하겠다는 것. 카이저는 일만메소를 걸고 로메로의 상인자부심을 살살 긁어준다. 그 말에 혹한 로메로는 결국 자기가 약을 마셨고 카이저도 일만메소를 지불하려 했으나....... 약효가 올라오자 로메로는 뱃속에서 부글부글한 게 넘쳐 흐른다면서[14] 완전히 혼돈의 카오스 상태가 되고 만다. 이 모습이 엄청나게 추한데, 만약 카이저가 마셨다면...[15][16]
이 세계의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남발하기 시작한 로메로는 좀 살려달라며, 스펙터식 맹독을 토네로에게도 가져다주라고 한다. 자초지종을 들은 토네로는 아하하하 웃어제끼며 스펙터의 독에는 체내 가스성분을 분출시키는 물질이 있어서 그렇다며 해독제를 제조해준다. 그리고 로메로의 시약 제조 솜씨가 형편없을 뿐이지, 하려던 일이 틀리지는 않다고 한다. 토네로는 스펙터들이 사용하는 독이 트레글로의 화학지식에서 기인했다고 보고 그쪽으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하며 시약을 준다.
해독제를 벌컥벌컥 들이킨 로메로는 원상태로 돌아온다. 그리곤 토네로가 미적대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거라며 토네로 탓을 하고, 상태를 전하겠다는 카이저의 말에 "그냥 그 시약 먹고 죽었다고 전해! ...아니다 안돼! 그냥 가지말라고!! 말하지마!" 라며 소리를 지른다. 꽤나 창피한 모양이다.
'"가지마 형씨!"' 라는 로메로의 외침을 무시하고 토네로에게 가면 토네로도 내 욕하지? 라며 로메로의 반응을 알겠다는 눈치다.
상인단과의 거래가 끝나면 이데아에게로 가는데, 현재 성문은 노바 고유의 술식을 기반으로 한 봉인으로 잠겨져 있으니 보다 확실하게 봉인을 풀 방법을 찾기 위해 판테온 신전의 펜릴을 찾아가보라고 한다. 펜릴은 이데아의 요청을 받고 신전의 문헌들을 미리 사제들에게 조사해두도록 해놓았다며 그들을 찾아가 정보를 취합해달라고 한다.
북쪽 성소의 사제인 아도르는 <근원의 수확> 이라는 책을 찾았다며 펜릴에게 전해주라고 한다. 엔젤릭버스터의 싸인을 구하거든 자기에게 넘기라는 말도 덧붙인다. 클리앙은 성문의 봉인식의 핵이 생명의 근원이라는 정보를 알려 준다. 책과 정보를 펜릴에게 전해주면 연구를 더 진행해보겠으나 이번에는 본부 쪽의 동태가 심상치 않다며 벨더에게 가보라고 한다.
2.2.4.8. 함정
벨더는 탈환본부에서 급한 전갈이 왔는데 스펙터 부대의 공습이 시작될 조짐이 보인다는 내용이라며 어서 빨리 본부로 가라고 한다. 본부로 가 피타스와 대화하면 피타스는 벨데로스에게서 카이저에게로 서신이 왔다며 전해준다.내용은 카이저와의 일대일 승부. 카이저가 승리하면 스펙터 군대를 모두 철수시켜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피타스는 함정을 친 게 분명하다며 카이저를 말리지만 카이저는 벨데로스가 그렇게 된 건 제 탓이라며 그를 만나겠다고 한다. 피타스는 결국 카이저를 보내주고 카이저는 긍지와 수호자의 자격을 외치며 비장하게 전장으로 간다.
하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그러면 그렇지. 일대일 승부를 요청해놓고 정작 벨데로스는 나타나지 않고 스펙터들만 엄청나게 방해를 해온다. 시간을 끌려고 한 짓에 놀아난 느낌. 카이저는 급히 암시장으로 돌아간다. 본부는 괜찮냐는 카이저의 말에 이데아는 쓸데없는 죄책감에 어린애처럼 굴면 본부에서 쫓아내버리겠다고 말한다. 이에 카이저가 잘못에 연연하여 괴로워하기보다는 용서를 구하고 앞을 보고 나아가겠다고 하자 다행이라며 그동안의 일을 말해준다.
카이저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엔젤릭버스터가 적의 총공세가 있을 거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벨데로스는 자신의 일이라면 카이저가 쉽게 응할 것을 알고, 총공세 때 카이저를 부재로 만들기 위해 페이크 도전장을 던진 것.
다행히 엔젤릭버스터의 활약으로 적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피타스가 판테온 진료소에 누워있다는 건데, 부상당한 것 치고는 너무 멀쩡해서 짜증이 난다며 이데아는 걱정한 본인이 바보 같다고 한다. 카이저는 안심한다.
2.2.4.9. 위문 공연
판테온 진료소로 가 피타스를 만나면 평소 말투에 ! 가 빠진 듯한 피타스가 반갑게 맞아준다. 그런데 피타스가 느닷없이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으하하하하하하하하! 웃기 시작하더니 오늘 엄청난 수확이 있었다고 한다. 본인의 언변으로 엔젤릭버스터의 공연을 성사시켰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데아와의 2인조 아이돌 유닛 공연! 이 될 수도 있다고...카이저 : 우오오....(아차, 나도 모르게 이상한 소리를 내고 말았다!)
그런데 피타스는, 이데아 성격상 부끄럼을 탈 게 분명하니 이데아가 공연을 하도록 여론조성이 필요하다고 한다. 엔젤릭버스터의 앞에서 아픈 척(..)을 할 때 병사들의 반응을 보니 병사들도 이데아의 공연을 몹시도 기대하고 있다며 카이저에게 여론의 형태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카이저는 피타스의 말실수를 들었지만 지금은 중대사가 걸렸으니 토달 때가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피타스의 계획에 열성적. 피타스는 병사들의 청원을 받는 다. 단. 계. 작업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하룬과 마룬은 엔젤릭버스터와 이데아 양쪽의 팬이고 티로는 카이저의 말이라면 따를 것이고 상인단은 돈으로 사면 된다고 한다. 카이저는 구미가 당기는 일이라며 하룬, 마룬, 티로를 꼬시러 간다.
셋을 설득하면 결국 엔젤릭버스터와 이데아의 공연이 성사되고, 피타스와 카이저는 해냈다며 허허허허허! 하하하하하하! 마주 웃는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피타스는 부상입은 몸 때문에 공연을 볼 수 없다고 한다. 카이저는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그의 몫까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한다.
그리곤 베게에 얼굴을 파묻고 흐느끼는 피타스를 뒤로 하고 공연을 보러 간다.
여기서 카데나가 관중들에게 칼던지기 묘기를 보여준다.
2.2.4.10. 성 안으로
공연이 끝난 뒤의 이데아와 만나자 잠깐의 침묵이 .... 흐른다. 어쨌든 펜릴에게서 이전에 의뢰했던 봉인석의 연구결과가 나왔으니 그리로 가보라고 한다. 펜릴은, 연구는 완료되었으나 마지막 검증을 위해 다양한 재료들과의 반응성을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한다. 필요한 재료들을 구해가면 반응실험을 끝내고 그 연구결과를 이데아에게로 가져가면 된다. 모아야할 재료가 스펙터식 맹독 20개, 다이노드의 날카로운 송곳니 20개, 동물성 기름 20개, 다이노르의 안심 20개, 옐로스피의 모피 20개이다. 얼마나 모아야할 재료가 많으면 마지막에 한 번 더 읊어줄까. 그나마 패치를 통해 이 퀘스트는 안 해도 되도록 변경되었다.그리고 또 다시 상인단과의 접촉. 그런데 토네로는 노바족과 긴밀한 거래를 하고 있는데도 도움을 준 만큼 대금을 받지는 못했다며 봉인석 관련 이외의 상인단의 일도 대금 대신 도와달라고 한다. 여기서부터 토네로, 로메로, 가야르도와 번갈아가며 거래하는 뺑뺑이 노가다가 시작된다. 의지와 인내를 충전하자.[17]
여담으로 여기까지의 헬리시움 퀘스트를 모두 깨려면 판테온과 헬리시움 암시장을 정말 수십 번 왔다갔다 해야 했다. 택시같은 것도 없고 그렇다고 월드 텔레포트를 수십 개 사놓을 순 없으니.. 덕분에 카이저를 새로 키우는 사람들은 포기하고 텔레포트 월드맵을 쓰던가 엄청난 빡침을 느끼면서 돌아다녀야 했으며, 패치를 통해 대부분은 알아서 보내주게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복귀할 때는 걸어가야 되며 모든 퀘스트를 다 보내주는 것도 아닌데다가 일반 드랍템을 모으는 퀘스트는 이미 아이템이 충분히 있어도 강제로 사냥터에 보내버리기 때문에 깨려면 노가다 이상의 빡침이 느껴질 것이다.
지옥의 노가다 일정을 모두 끝내고 나면 이데아의 지략으로 적의 침략을 막는 방어전과 이를 이용해 역공을 펼친다. 그러나 전투가 길어짐에 따라 병사들은 점점 지쳐가고 있으며, 스펙터 군대의 규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해서 국지전 형태로 맞바꾸기를 계속하면 탈환대쪽이 불리하다. 이에 임시 대장인 카탈리온은 카이저로 하여금 그동안 스펙터한테서 빼앗은 물품으로 분장을 해 성에 잠입하라고 한다. 참고로 변장세트는 유렌스가 만들었다고 한다.
스펙터로 분장을 한 카이저는 카탈리온한테서 받은 D-02 수신기를 들고 성에 잠입하는데 성공하고, 수신기로 무전을 한다. 그리고 카탈리온의 부탁에 따라 성내 스펙터들에 대해 조사하고 성내 비밀 통로를 통해 탈출한다.
탈출에 성공한 후 이데아를 만나면 일단 쉬라고 한다. 이후 다시 말을 걸어보면 미소를 띄면서 피로는 잘 푸셨냐고 묻자 충분히 쉬었다고 한다. 그리고 기분이 좋아보인다고 말하자 "흥, 딱히 좋거나 그런건 아니거든요?" 라고 한다. 아무튼 이제 봉인식 연구가 끝났으며, 이는 곧 성문을 내 집처럼 드나들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원래 노바들 집이었다만.. 이제 카탈리온에게 가서 군사적 행동에 관한 지침을 받아 전면전을 펼치게 된다. 이데아가 봉인식을 해제할 동안 스펙터들을 물리치고 성문으로 돌격한다. 성문 앞에 다다르면 이데아가 봉인을 해제하는데 성공했다는 신호를 보내고 성문을 돌파해 성으로 돌입하는데 성공한다.
성문을 돌파한 후부터는 길라잡이의 헬리시움 컨텐츠 완료 도장이 찍히고, 가야르도로부터 일일 퀘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퀘스트를 완료하면 그림자 상인단 코인을 얻는다.
2.2.4.11. 기사대장이 되다
또한 노바 수뇌부 측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아 본부군 대장 자리를 맡게 된다. 이를 이데아가 전해주는데 처음에 카이저는 아직 그 자리를 맡기에 부족하다면서 거절했으나 이데아가 일방적으로 몰아치는 바람에 수락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 일을 수행할 자격이 있다며 당신을 믿는다면서 격려도 해준다.이 쯤에서 카이저가 이데아의 나이를 물어보는데 "흥, 여자에게 나이를 함부로 묻는게 아니에요. 알아서 생각하세요." 라고 한다.
그리고 기사대장의 자격을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 기사대장의 관례를 수행한다. 기사대장의 증거라는 시험을 치루는 건데 총 가지 시험이 있다.
첫 번째는 시험이라기보단 그냥 카탈리온이 '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건데 여기서 지란 지적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병사들의 윗자리에 서 있는 만큼 아랫사람의 고충을 이해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하며, 단순히 머리가 아니라 상황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두 번째 시험은 '덕'에 대한 시험인데 마을 사람들에게 겪고 있는 고충에 대해 듣고 그들의 고충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지, 자신을 희생하여 해결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이다. 그리고 티로와 로메로를 고민이 있어보인다며 도와달라고 한다. 티로는 요즘 암호 해독임무를 자주 수행하고 있는데 애용하던 돋보기가 없어졌다며 돋보기를 살 5000메소를 달라고 하고,[18] 로메로는 예전에 실험한다고 들이켰다가 고생을 하게 만든 시약이 그립다며(...) 시약의 재료인 맹독을 모아달라고 한다.
마지막 시험은 '체'에 관한 시험인데 기사대장의 무력에 관한 시험이다. 성내로 들어가서 스펙터들을 처치하고 전리품을 모아오는 것.
시험을 모두 치르고 나면 기사대장 자리를 맡긴 했지만 지금 당장 기사 대장 자리를 수행하여 개인의 임무를 수행하기엔 역부족인지도 모른다며 당장은 개인적으로 활동하며 트레글로, 빅터, 매그너스, 벨데로스 등의 적을 상대하는 것이 본부 측에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고 이데아에게 조언을 구한다. 어떻게 알았는지 카이저가 기사 대장 일 때문에 찾아올 것을 예상하고 이미 생각해 놓은 일이 있다고 한다.
이데아는 현재 효율 측면에서 고려해 봤을 때 당분간 카탈리온이 임시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곧 피타스가 전선에 복귀하면 카이저도 명예직의 형태가 될 거라면서 판테온쪽에서도 수호대장인 카탈리온이 판테온을 오랫동안 비우고 있는 것이 불안하고 피타스마저 부상 중이기 때문에 카이저에게 본부대장직을 수행해주길 바랐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아니에요." 라며 말끝을 흐리는데 카이저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한거냐고 묻자 "흥, 알 필요 없어요." 라고 한다. 아무튼 지금은 본부대장직의 자리를 잠시 내려놓고 카이저가 전투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는 것이 더 좋겠다며 준비를 해두라고 한다. 진심어린 조언을 들은 카이저가 의지가 된다면서 고맙다고 하자 "흐...흥, 무슨 소릴 하는 거죠" 라며 끝까지 츤츤댄다.
2.2.5. 폭군의 성채
전체적으로는 노바족을 제외한 나머지 직업군들과 같은 스토리, 같은 대사를 공유하고 있다. 다만 일부분에서 카이저에 대한 대사가 다르다. 카이저에 대한 대사는 이곳을 참고하자3.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4. 그 외 퀘스트
4.1.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서
추억이라니... 대체 언제적 추억을 말하는거지?
카이저로 각성하던 그 순간을 말하는 것인가?
하지만 추억이라면 보통 따뜻한 것을 말하는 것이겠지.
나에게 따뜻한 추억이 있을까? 티어..벨데로스..아무것도 모른채 그란디스를 지키겠다며 헬리시움 공격대를 치기 어린 그때인가?
비록 지금은 함께 할수 없지만 벨데로스와 수련하던 그때도 즐거웠지..나에게 다시 그런 날들이 돌아올까?
카이저로 각성하던 그 순간을 말하는 것인가?
하지만 추억이라면 보통 따뜻한 것을 말하는 것이겠지.
나에게 따뜻한 추억이 있을까? 티어..벨데로스..아무것도 모른채 그란디스를 지키겠다며 헬리시움 공격대를 치기 어린 그때인가?
비록 지금은 함께 할수 없지만 벨데로스와 수련하던 그때도 즐거웠지..나에게 다시 그런 날들이 돌아올까?
시간의 신전 도도 퀘스트 이후의 내용.
4.2. 일리움 퀘스트의 카이저
일리움과 우든레프 생존자들이 판테온에 도착해 추궁받던 상황에서 변호해주며 등장. 일리움 일행을 메이플 월드에 갈 수 있게 해 주었다.4.3. 아크 퀘스트의 카이저
판테온에 도착한 아크에게 현재의 그란디스 상황을 설명하고 디멘션 게이트로 안내해주며 첫 등장. 그 외에도 슬리피우드와 헬리시움 퀘스트를 시작할 때도 만날 수 있다. 여러모로 자주 얼굴을 비추는 녀석.4.4. 아델 퀘스트의 카이저
아델에게 선대 카이저와 매그너스는 원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지만 어긋난 승부욕 때문에 매그너스가 돌변해 다르모어의 부하가 되어 종족을 배신했다고 설명한다. 얄궂게도 자기에게도 비슷한 일이 반복되어 친구 벨데로스가 배신해 매그너스에게 가버렸지만 벨데로스가 아직 돌아올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매그너스와 같은 짓을 벌이게 놔두지 않을 거라는 각오를 보인 후 아델에게 기억을 찾길 바란다고 말한다.4.5. 라라 스토리의 카이저
라라가 판테온으로 넘어왔을 때 티어와 함께 등장한다. 티어가 절벽 위에서 라라를 발견하는데 디멘션 게이트를 써도 되냐는 라라의 물음에 카이저가 괜찮다고 했지만 절벽에서 뛰어내리려는 라라를 막아선다. 절벽에서 무사히 착지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둘. 이내 카이저는 그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펜릴이 있는 대신전으로 안내해준다.이 스토리부터 스탠딩 일러스트가 공개됐다.
4.6. 칼리 스토리의 카이저
도망쳐나오다 판테온의 입구에서 쓰러져 있는 칼리를 발견하는 것으로 등장.4.7. 5차 전직
메이플 월드의 여신: 당신이 이 세계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고 지키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카이저로서의 소명
▶티어
▶카이저로서의 소명
▶티어
- 카이저로서의 소명
카이저: 제가 선대 카이저의 힘을 가지게 된 순간부터 저에게 내려진 소명을 완수하는 것, 그것이 제가 지켜야 할 것입니다.
- 티어
카이저: 티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왜인지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소중하고 지켜야 할 존재라고 물으신다면 그 아이가 가장 먼저 떠올라요. 어쩌면 제가 가진 힘의 의의는 그곳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5. 얌얌 아일랜드
어...? 용인...? 꽃에서 노바가 태어났다고...? 크윽... 이 기운, 노바와는 전혀 달라! 일단 우린 얼굴까지 용은 아니라고!
고유 스크립트가 존재한다.#6. 테네브리스
6.1. 고통의 미궁
의문의 목소리는 정체는 펜릴. 문제점은 노바족 3인방의 스크립트가 아예 동일하다는 것이다. 카이저와 엔젤릭버스터는 그렇다고 쳐도 카데나는 말투도, 상황도 전혀 맞지 않는다.6.2. 리멘
검은 마법사를 쓰러뜨린 뒤 하얀 마법사 시절의 잔재와 만나 대화하며, 하얀 마법사는 용족의 후예라 부른다.7. 신의 도시 세르니움
7.1. The Day After
검은 마법사 퇴치 이후 오랜만에 판테온으로 돌아온 카이저는 티어를 만나러 왔지만아지트에 반짝이는 돌을 놔둔 뒤 돌아가는 길에 엔젤릭버스터를 만난다. 검은 마법사 퇴치 이후 스토리인데 아직도 정체는 모르는 듯 하다.[19] 그녀와 대화하다 티어를 생각하고 "이 울보가 또 어디서 울고있는 건 아닐까 걱정돼요." 라고
그 후 판테온의 대신전에서 선대 카이저의 영혼을 만난다. 카일은 선대 카이저에게 자신이 정말 위대한 카이저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선대 카이저는 길을 잃은 카이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카일은 메이플 월드의 위기를 막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이들이 희생되었고 자신이 좀 더 강했더라면 지켜낼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는걸, 그란디스에 위기가 닥친다면 다시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마다 자신에게 정말 선대 카이저같은 위대한 수호자의 자격이 있는지 의심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선대 카이저는 자신이 언제나 혼자서 모든것을 짊어지고 책임지다 결국 죽고 말았고 신생 카이저의 등장 전까지 노바를 위험에 처하게 만든 무책임한 자라고 카일과 다르게 자신의 죽음을 낮게 평가했다. 반대로 카일은 많은 이들이 믿고 의지하고 함께 싸우도록 만드는 힘을 가졌다고 높이 평가해준다. 하지만 카일은 그들은 자신이 지켜야 할 이들이라고 말했지만 선대 카이저는 다른 이들은 그저 수호자인 카이저에게 보호받기만 하면 되는 존재냐며 카이저가 수호해야 할 것은 무고한 이들의 목숨뿐만이 아니라 그전에 악에 맞서 스스로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려 하는 의지와 용기를 수호해줘야 한다면서 카일의 생각을 바로잡아 준다. 어렵지만 알 것도 같다고.
그후 선대 카이저에게 티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옛날엔 울보였던 친구가 지금은 씩씩하게 지내는걸 보니 사실은 서운하고 마음 아팠다고 한다. 그것이 자신의 욕심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할 일은 그 친구의 의지를 지켜주는 것이었다는걸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마침내 깨달음을 얻은 카일은 자신과 함께 싸울 이들을 찾고 모두가 티어처럼 자신의 의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들의 의지를 수호해주기로 다짐하며 자신의 나아갈 길을 분명히 한다.
8. 메이플스토리M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M에서의 카이저 스토리는 카이저(메이플스토리M)/스토리 항목 참고.9. 기타
9.1. 비슷한 스토리
스토리 틀이 나루토와 비슷하다. 카일과 벨데로스의 관계가 나루토와 사스케와 비슷하다. 카일과 나루토는 둘 다 특별한 힘이 있고 영웅, 벨데로스와 사스케는 상대가 자신보다 갑자기 강해져서 느끼는 열등감을 품으며 마을을 뛰쳐나간 배신자 역할이다. 근데 벨데로스는 사스케보다 훨씬 나쁜 놈이거기다 카이저가 환생인이었다는 것까지 일치한다. 다만, 카이저의 출시년도와 나루토의 환생 설정 공개 년도를 보면 이건 그냥 기막힌 우연.
9.2. 문제점
9.2.1. 설정 오류
스토리에 설정상 오류가 좀 있다.엔젤릭버스터 스토리와는 다르게 카이저 스토리에서는 엔젤릭버스터의 비중이 매우 적다. 얼마나 적냐 하면 엔젤릭버스터의 본 정체인 티어가 나오는 부분은 극초반에 한정되고 엔젤릭버스터도 매그너스가 판테온을 공격했을 때 (그것도 나오자마자 매그너스의 공격에 날아갔다.) 와 아이돌 공연할 때 빼고는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는다. 엔젤릭버스터 스토리에서는 카이저와 대화까지 상세하게 할 정도로 카이저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 카이저 스토리에서는 매우 낮다. 부분부분마다 NPC들이 대사로 "엔젤릭버스터 다녀갔다" "엔젤릭버스터는 ~한다" 이 정도? 심지어 카이저는 스토리가 끝날 때까지 티어가 엔젤릭버스터라는 것을 모른다. 물론 이건 카이저 스토리에서 그렇고 엔젤릭버스터 스토리에서는 카이저가 티어가 엔젤릭버스터라는 것을 어느 정도 눈치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카이저가 나올 때에는 엔젤릭버스터가 아직 직업으로 나오지 않았다가 뒤늦게 나와서 그렇다. 엔젤릭버스터의 스토리를 추가하는 동시에 카이저 스토리에 엔젤릭버스터가 등장하는 장면을 추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아쉬운 부분. 그런데 그렇게 한다면 안 그래도 분량이 많은 카이저의 헬리시움 스토리가 더욱 더 늘어날 것이라...
또한 샘플을 구해다주는 퀘스트는 연합과 동맹을 맺은 이후로 옮겨져 지금은 메이플 월드로 차원 이동한 후 사냥만 하면서 60레벨을 찍으면 바로 나인하트에게서 연락이 와 '너가 사람들을 돕고 다닌다는 소문을 들었다' 라는 말과 함께 몇 번 왔다갔다 하면서 대화한 후 곧바로 메이플 연합과 동맹을 맺는 문제가 생겼다.
9.2.2. 강요되는 노가다
스토리 내내 모아야할 재료와 잡아야할 몬스터가 너무 많다. 스토리를 하는 동안의 대부분은 사냥과 이동으로 시간을 보낼 정도. 카이저 성장 스토리에서는 그렇게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헬리시움 스토리로 넘어오면서 진가를 발휘한다. 그렇다고 맵이 작은 것도 아니고 위에 서술된 대로 판테온과 헬리시움, 암시장을 정말 수십 번 왔다갔다 해야한다. 거기에 사냥터도 한 곳에 몰려있거나 순서대로 가는 게 아니라 세 갈래로 나뉘어져 있고 왼쪽 길로 갔다가 오른쪽 길로 갔다가 다시 왼쪽 길로 갔다가 또 오른쪽 길로 갔다가... 이런 게 반복되는 퀘스트가 상당하다. 판테온에서 헬리시움 내 암시장까지 왔다갔다 해야하는 퀘스트도 있어서 정말 빡이 매우 많이 친다. 패치로 필드까지 자동 이동시켜주는 등 완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노바 성채로 가는 길 확보만 하면 끝나는 이종족과 달리 카이저와 엔젤릭버스터는 성문 봉인을 풀기 위한 도심지 뺑이를 쳐야하기 때문이다.10. 관련 문서
[1] 허나 지금은 프로미넌스에 시전 중 무적 기능이 붙어서 카이저의 사실상 유일한 무적기로서 활약하고 있다. 블루 스트릭에도 무적이 있으나 그건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블루 스트릭의 무적을 활용할 정도면 웬만해선 그냥 무빙쳐서 회피하지 저런 거 안쓴다[2] 이때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만 남고 나머지 둘은 사라진다. 즉, 카이저로 봤다면 카이저만 남고 엔젤릭버스터로 봤다면 엔젤릭버스터만 남는다. 이 말은 즉, 벨데로스는 100% 퇴장을 당한다.[3] 여기서 많은 퀘스트들이 잘렸다. 커닝 스퀘어가 묶이기 이전에는 차원 이동 후 여길 첫 번째로 갔었는데, 퀘스트를 주는 사람이 하필이면 지하철 근무 요원이여서 카이저는 "거 디멘션 게이트 하나 썼다고 지금 돈내라고 온 거야? 이런 뭐 날강ㄷ..." 라고 순간 분노했었다.(...) 이 외에도 아랫마을 가서 삼미호랑 칼춤도 추고 천상의 크리세에 올라가서 크세르크세스도 때려잡는 등 많은 퀘스트가 있었으나 모두 잘린다.[4] 슬리피우드의 사악한 마기 조사 에피소드는 일지에게 드레이크를 잡는 퀘스트로를 받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슬리피우드 자체 퀘스트와 이름은 물론 대사와 잡는 양도 정확히 같다. 차이가 있다면 카이저 스토리의 '드레이크 완전 공략 1'은 전구로부터 알림이 오고 공용 퀘스트는 딱히 알림이 오지 않는다. 알림의 유무를 다르게 하기 위해 같은 퀘스트를 그대로 복제한듯 한데, 문제는 카이저도 공용 퀘스트인 '드레이크 완전 공략 1'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헷갈릴 수 있다. 두 퀘스트 중 어떤 것을 받아도 다음 퀘스트인 '드레이크 완전 공략 2'로 넘어가는데에는 문제가 없고 이후부터는 차이가 없다.[5] 여기서도 아쿠아리움에서 바다 생물 샘플을 구해다주는 퀘스트가 잘렸다.[6] 여기서 카이저는 이데아를 ‘굉장히 차가운 인상을 가진 미인이다. 소문으로 듣기에는 말투도 차갑고 희로애락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한다’라는 평을 하지만 이후에는 완전(...) 깬다.[7] 이 때 아까 마룬이 준 보급품 퀘스트를 같이 하자[8] 그 과정에서 카이저는 ‘노인은 공경해야 한다고 배웠다. 참자. 참자. 참자.’라며 참을 인 세 번을 새긴다.[A] 현재는 피타스의 부탁이 삭제되었다.[10] "내 검의 소리없는 분노가 너의 그 잘난 갑옷을 갈기갈기 찢어놓을 거야." 하지만 허세 부리려고 하는 말은 아닌게 템 제대로 맞춘 아이템 좋은 사람들도 벨데로스에게 한 방 맞으면 1만의 데미지를 입는다. 거기다가 매직가드를 무시하므로 모험가 마법사와 플레임위자드, 루미너스에겐 즉사기나 마찬가지다. 그나마 시전시간이 느려서 그 사이 바로 공격 캔슬하고 도망가면 된다지만….[11] "이제 너를 친구로 생각지 않겠어! 덤벼라, 벨데로스!"[12] 엔젤릭버스터의 리마스터 스토리에서는 1:1을 빌미로 카이저를 끌어온 뒤 본진과 근처에 스펙터 부대를 풀어놓는 책략을 실행했으나, 근처는 이데아의 요청을 받고 몰래 따라온 엔젤릭버스터에게 전멸했고, 본진 역시 이를 대비한 이데아가 메이플 월드의 연합원들을 배치해서 방어했다.[A] [14] 이 퀘스트의 이름도 '실.험.한.다' 이다[15] 그런데 엔젤릭버스터 퀘스트에서는 선택창을 고르다 보면 엔버가 마셔서 추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6] 여담으로 이 퀘스트의 보상 경험치가 222222다.[17] 대화만 하면 되는 퀘스트를 빼고 정확히는 가야르도-토네로-로메로-로메로-토네로-토네로-토네로-토네로 순이다.[18] 여담으로 예전에는 잡화상점에 팔던 진짜 중급 감정 돋보기를 사달라는 퀘스트였지만 현재 일반 상점에는 팔지 않게 되면서 퀘스트가 바뀌었다.[19] 이번 스크립트에서 그 이유를 대강 유추할 수 있는데 카이저는 티어를 그저 울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엔젤릭버스터 스토리는 그런 티어의 성장과정을 나타내지만 카이저 스토리에서는 초반 퀘스트를 제외하고 검은 마법사를 격파할 때 까지 단 한번도 티어가 나오지 않는다. 그러니 성장한 티어를 몰라보고 엔젤릭버스터는 그냥 말하는게 조금 닮은 사람 정도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20] 반짝이는 돌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선물을 받으면 활짝 웃고 고마워하는 지금과 달리 옛날의 티어는 그런 하찮은 선물에도 감동해서 울음을 터트리고 퉁퉁 부은 눈으로 바보처럼 웃는(...) 아이였다고 한다.[21] "마음이 놓여야 하는데······왜 이렇게 쓸쓸하지···."라며 독백한다.[22] 다른점이 있다면 선대 카이저와 지라이야의 죽음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