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자포 첫 번째 장편 에피소드인 『레벨 어퍼 편』에서 다뤄진 '연속 그래비톤 사건'의 주요인물로 보유 초능력은 레벨2의 『싱크로트론(Synchrotron / 量子変速)』. 중력자(그래비톤)를 가속시키는 능력으로, 알루미늄을 기점으로 가속된 중력자를 흩뿌리면 알루미늄을 폭탄으로 만들 수 있다.
상당히 나약하고 찌질한 성격으로, 이 덕분에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불량배들에게 괴롭힘 당하고 삥까지 뜯기는 이지메를 밥먹듯 당하고 있었다. 사실 이런 경험을 했다면 가해자들에게 원한을 품는 게 일반적인데, 카이타비는 뭘 잘못 먹었는지 저지먼트를 행해 증오심을 활활 불태웠다. 그 이유는 어려운 일에 처한 학생들을 돕고 구하는 게 주활동인 저지먼트가 정작 위기에 빠진 자신을 재때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 사실 순찰중인 저지먼트가 카이타비가 이지메를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곤 몇번 다가가긴 했는데, 가해자 놈들이 "그냥 같은 학교 친구끼리 사소한 말다툼을이 생겼는데, 방금 오해가 풀렸어요~"라고 거짓말 시전 + 유약한 성격의 카이타비는 진실을 이야기했다간 보복을 당할 게 두려워서인지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기에 저지먼트들도 더 깊이 파고들지 않아 유아무야 넘어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인터넷에서 레벨 어퍼를 다운로드 받아 능력이 레벨 4 수준으로 단기간에 강해지게 되었고, 본래라면 작은 폭죽이 터지는 수준에서 다이너마이크급 파괴력을 내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이 사실을 확인한 카이타비는 저지먼트를 대상으로 한 폭탄테러를 자행, 총 9명의 저지먼트에게 상해를 입혔다.[1]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사건현장 묘사를 보면 학교 내는 물론이고 길거리, 편의점 등 저지먼트가 있는 곳이라면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았다.
이후 우연히 길을 가다가 목격한 우이하루 카자리가 저지먼트 완장을 차고 있는 걸 보고 다음 타겟으로 낙점, 우이하루 일행이 들어간 백화점 세븐즈 미스트에서 어느 소녀에게 알루미늄제 숫가락을 넣은 개구리 인형을 건내주며 "이거 분실물 같은데 내가 주웠다. 저기 있는 저지먼트 누나에게 대신 가져다 주겠니?"라고 속여 우이하루 일행을 쓸어버리려고 했다. 그런데 그 소녀를 돕기 위해 동행중이던 카미조 토우마가 바로 옆에 있었기에 이메진 브레이커로 그래비톤 폭파를 무효화 시켰고, 덕분에 미코토 + 우이하루 + 꼬마 소녀는 전혀 다치지 않고 무사했다.
몇분 뒤 꼬마소녀의 증언을 통해 누가 범인인지 알아낸 미코토가 조용히 현장을 빠져나가고 있던 자신 앞에 나타나자 가방속에 있던 알루미늄으로 폭파시키려고 했지만, 레일건으로 한방에 날려버리자 떼굴멍하며 리타이어. 그런데 제압당하는 과정에서도 정신을 못차리고 "힘 있는 네놈들이 잘못이야!" 라는 얼토당토 않은 논리를 펴머 끝까지 찌질함을 선보인다.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어떻게든 용기를 내어 이지메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필해 어떻게든 사정이 나아지게 만드는 게 맞는데, 이것조차 시도하지 않고 애꿋은 저지먼트에게 화풀이 시전 + 목적을 위해 아무 관련없는 일반인까지 휘말려도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이는 등 그야말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미친놈이나 마찬가지.
한가지 놀라운 점은 이 녀석이 사용하는 싱크로트론은 중력장을 일으킨다고 보이는 그래비톤을 이용하는데 그래비톤은 텐서에 속해있어서 벡터보다 상위에 있다. 즉, 액셀러레이터의 능력이 안 먹힐 수도 있다... 라고 생각도 되었으나, 엑셀의 능력은 벡터가 아니었다. 항목참조.
미사카 미코토에게 자신이 범인임이 발각돼서 결국 쳐맞고 저지먼트에 의해 안티 스킬에게 넘겨지지만 이후에 혼수상태가 되어 병원에 실려간다. 그 이후 행적은 불명. 초전자포 TVA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레벨어퍼 사용자 대상 보충수업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뭐 다른 사람들은 잘해야 깡패 정도인데 이놈은 테러를 한 거니 감옥에 간걸지도 모르고, 아니면 분산 수업이 이루어져 다른데로 갔을 가능성도 있지만...
[1] 원작에선 편의점에 폭탄을 설치해 코노리 미이와 함께 출동한 동료 저지먼트에게 중상을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