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능한 나나의 등장인물인 카자마 신지에 대해서는 무능한 나나/등장인물 참조.
風間信二 (かざま しんじ)
1. 개요
풀 메탈 패닉!의 등장인물. 1기 한국판 이름은 '주인남'성우는 노토 마미코(!!!!) 한국판은 1기는 김지영. 후못후는 정명준. 북미판 성우는 그레그 에어스.
2. 작중 행적
치도리 카나메나 사가라 소스케와 같은 진다이 고교 2학년 4반.지독한 밀덕후다. 진다이 고교 학생들 중에서 소스케와 병기류에 대한 대화가 자유로운 유일한 학생으로, 덕후이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그리 좋은 평은 못 듣는다. 소스케에게 실제 총기 부품을 제공받기도 하는 듯하다. 단, 실사용이 불가능한 장식품 수준의 물건만.
게다가 또 한 가지 문제는 순진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변태다. 취미가 사진찍기인데 사진부라는 걸 악용하여 도촬 사진을 많이 수집해 두고 있다고 하며 틈틈이 카메라로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은밀한 사진을 찍고 다닌다. 덕분에 카나메에게 상큼변태라고 불리기도 했다. 심지어 소스케와 만난 계기도 이 은밀한 취미를 일진들에게 들켜 카나메의 므훗한 사진을 찍어오란 지시를 받고 카나메네 집에 몰래 들어오다 들켰던 것이다.
외모는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여린 미소년인데 덕후 기질과 변태 기질 덕분에 그 좋은 인상이 모조리 깎여나간다.
성격도 굉장히 심약한 성격인듯. 다만 밀덕후답게 군사와 관련된 화제에는 대단히 열정적으로 변한다. 소스케도 처음 대면했을 때 신지의 지식과 열정에 감탄하여 의외로 급우들 중에서 제일 먼저 말을 트고 친해졌을 정도. 소스케의 평가에 따르면 민간인임에 불구하고 어지간한 군사 전문가 못지 않은 훌륭한 안목과 지식이 있다고 한다.
소스케가 일으킨 풀몬티 박테리아 사건 때는 인간이 180도 변해버렸다. 안경을 빛내면서 어딘지 모르게 들뜬 목소리로 세균병기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마치 그동안 어필하지 못했던 존재감을 이 때 어필하려는 듯 세균병기의 끔찍한 효과에 대한 사실을 여과없이 언급하여 반 친구들을 패닉으로 몰아넣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
가족관계로는 자위대 나라시노 주둔지에서 보급담당 사무관으로 근무 중인 아버지 카자마 신타로가 언급된 적이 있다. 아버지가 군인인지라 어릴 적부터 군대와 군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꿈을 키웠지만, 정작 아버지는 (신지의 입장에서는) 멋없게도 전선과는 거리가 먼 후방 기지에서 행정업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하여 그에 대한 보상심리로 군사물에 심취하게 되었다고 한다.[1] 속으로 아버지보다 멋진 군인이 되고 싶어하는 듯하며 갈수록 사이가 서먹해지던 중이었다고. 결국 나라시노 기지 개방행사에서 대놓고 아빠가 부끄럽다는 폭언을 했다가 소스케한테 수정당한 적도 있고... TVA 1기 14화에서 그와 아버지의 화해를 다루는 에피소드 '나라시노는 불타고 있는가'가 나온다.. 여담으로 해당 에피소드에선 지역드립도 날아다닌다. 슈퍼로봇대전 W에서 잘난 체나 하다가 야라레 담당이거나, 본타군한테 보기좋게 나가떨어지는 네리마 기지의 AS부대장 아카기가 등장하는 것도 이 에피소드에서 따온 것이다.
14권 "여신의 방문(온천편)"에서는 한다면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바람을 넣은 인간이 하필이면 쿠르츠 웨버라서 여탕 엿보기에 목숨을 걸었다. 쿠르츠와 오노데라 코타로까지 다운된 와중에 쿠르츠의 라이플(!...VSS 빈토레즈였다.)을 들고 날뛰며 트랩을 박살내고 돌진하여 마침내 여탕에 도달했으나… 밤 10시에는 남탕과 여탕이 바뀌는 관계로 사전에 경고를 했던 한 중사의 고간에 XX를 하게되는 참사를 당하며 자괴감에 빠져 귀가한다. 이 때 머리 위에서 씨앗도 터뜨리고, 외치는 대사도 “보여요, 보여요! 크루츠씨! 저에게도 적이 보여요!”(...)[2][3]
16권 "약속의 버추얼" 편에서는 온라인 게임 드래곤 온라인을 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만렙에다가 신컨이라 게임 상에서는 완전히 쿤겐. 존재감 없는데다 심약하고 소심한 실제 모습과 다르게 게임상에서는 실력과 관록을 겸비하고 매너까지 좋은 유명 모험가라서 그를 알고있던 치도리 카나메 조차도 게임 속 카자마에게 매력을 느꼈을 정도. 온라인 여친도 있다. 모종의 사건으로 학생회 전원과 친구들을 온라인 게임의 세계를 끌어들이기도 했다. 이때 본인들은 서로의 정체를 끝까지 몰랐지만 와카나 요코와 온라인 상으로 적이 되었다. (…)
또 16권 "대립의 페스티벌" 편에서는 카나메의 지시를 받아 문화제에 필요한 자재와 공구를 사러 갔다가, 와카나 요코에게 여탕을 엿보거나 속옷을 훔칠 것 같은 음침한 호색한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붙들려 파출소까지 연행되었다.
사실 원작에서는 초기엔 의외로 잘 나오지 않았고, 토키와 쿄코처럼 애니판의 각색에 힘입어 비중이 는 케이스에 속한다.
21권 프롤로그 화자로 등장해, 사건 이후 진다이 고등학교와 동급생들의 근황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사건 이후 아말감과 소스케의 흔적을 인터넷에서 찾아다녔지만 당연하게도 못 찾았다고 한다. 모의고사 성적은 D등급이라서 고민이 많은듯. 소스케의 절친이었던 오노데라 코타로까지 포함해서 여전히 학교에 소스케를 원망하는 분위기가 가득할 때 토키와 쿄코를 제외하면 거의 유일하다시피 소스케가 친구들과 학교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걸 느끼고 있었고 소스케와 카나메가 학교에 돌아올 때 어색하지 않도록 어떤 특별한 '기획'을 준비해 실행시키려고 하는데, 이게 결말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4]
패밀리 시점에서는 소스케랑은 인터넷으로 연락하는 사이라고 한다. 여러 사정으로 대면한지는 10년이 넘어간다고 하며 본업은 공무원에 밀리터리 분야를 다루는 버미육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근황이 밝혀졌다.
[1] 정확히는 AS의 조종이 미숙하면 사무관으로 배치된다는 소리를 듣고 실제 AS의 조종이 어려운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관련 서적들을 찾아보게 되었다.[2] 원작 소설에서는 "마카다미아 너트 같은 씨앗이 팍 터졌다"라고 표현되었으나 애니메이션인 후못후에선 한 술 더 떠 팬티가 터진다.(…)[3] 풀 메탈 패닉 후못후 더빙판에선 안타깝게도 성우가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키라 야마토를 맡았던 엄상현이 아니라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다. 엄상현은 이미 해당 작품에 여러 조역으로 참여하고 있어서 더더욱.[4] 소스케와 카나메에게 보내는 3학년 4반의 영상 편지를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 이걸 쿠단 미라가 발견해 소스케에게 건네주고, 모든 싸움이 끝난 직후 핵투하를 앞두고 소스케가 틀어보면서 살아갈 의지를 되찾게 된다. 소스케에게는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는 인물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