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21:34:46

카쿠도 히로유키

카쿠도 히로유키
(角銅博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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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59년 9월 28일 ([age(1959-09-28)]세)
출생지 후쿠오카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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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연출 특징3. 작품
3.1. 감독 작품3.2. 참가 작품
4. 연출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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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1959년 9월 28일 생. 후쿠오카 현 출신. 토요대학 졸업. 일본 애니메이션 협회 협회원. 전 토에이 애니메이션 소속.

자신의 연출 스승으로는 카츠마타 토모하루를 거론한다. 카이자와 유키오 작품에 자주 참가하며 카이자와가 디지몬 테이머즈를 감독할 때는 그를 신뢰한다고 하기도 했다.

토에이에서 다양한 작품을 맡아온 베테랑 감독. 특히 디지몬 어드벤처파워 디지몬을 감독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디지몬 테이머즈, 디지몬 프론티어에서 일부 연출을 담당, 디지몬 제볼루션을 감독하기도 했으며, 10여년 뒤 디지몬 크로스워즈를 다시 연출한 바 있다.

먼 훗날 정식 후속작 디지몬 어드벤처 tri.가 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언급되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tri. 종영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실 어드벤처 시리즈의 책임자로써 설정 감수 담당 역할로 참여하였으나 tri. 제작진이 본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제작했음을 밝혔다. 그리고 그 다음에 기획 중인 작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제작진과의 의견 충돌로 직접 하차를 선언했다.

그래도 이 사실이 알려진 뒤 디지몬 어드벤처:는 시사회에도 초대 받고 어느 정도 조언도 했으며 고스트 게임: 디지몬에는 연출 스태프로 참여 중이다. 토에이와 관계가 다시 봉합된 것으로 보인다.

디지몬 어드벤처가 제작 과정 중 원작 제작진과 많은 마찰을 빚은 점이 알려지면서 감독인 카쿠도에게도 비판의 시선이 향하는 경우가 많다. 인기에 묻혀서 그렇지, 미디어믹스 첫작임에도 불구하고 세계관, 고유명사, 몇몇 기본 개념 등등이 원작과는 크게 다른 건 사실이고, 이로인해 당시 디지몬 원작측에서 기획 중이던 미디어믹스 정립이 무너졌다는 것. 하지만 이건 반만 맞고 나머지는 틀린 이야기다.

애당초 디지몬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굿즈 판촉용 애니메이션이라, 프로듀서와 스폰서의 의향이 들어가는 작품이다. 비록 어드벤처의 대부분 설정을 고안한 건 카쿠도지만 그 이상의 권한은 없다. 결국 반다이 상부의 판단과 토에이 측 프로듀서인 세키 히로미가 지시한대로 했을 뿐이라는 것.[1]

카쿠도는 그저 TV시리즈 첫 작품과 두번째 작품의 감독일 뿐이다. 본인도 이에 대해 자신이 생각한 파워 디지몬의 결말이 논란이 된 것처럼 자신이(어드벤처 시리즈를)감수 한다고 꼭 좋아지는 것도 아니니 자신이 하든 안 하든 지켜봐 달라고 한다.#

토에이 애니메이션 시절에는 사내 규칙에 따라 토에이 외부 작품에 참여할 때 가명을 사용했다. 히라키 나오리(開木菜織), 쿠도 히로키(工堂紘軌), 진가 로쿠로(仁賀緑朗) 등.

같이 일하는 프로듀서는 세키 히로미가 있다.

2. 연출 특징

애니메이터 업계 베테랑이고 연출가로서는 제법 실력이 있어서 여러 작품에 콘티로 참가한다. 액션, 드라마, 코미디, 거대로봇물 등 여러 어려운 연출이 가능한 연출가이다. 의외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연출은 호러서스펜스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요괴, 괴담 매니아였다고 한다. 그래서 게게게의 키타로 연출을 하면 신난다고 한다. 화면과 카메라 워크를 입체적으로 구성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2] CG 애니메이션을 이른 시기부터 도입한 선구적인 인물이다. 건축물의 구조를 활용한 연출도 즐겨해서, 예로 건물 내부나 동굴, 터널을 탐험한다거나, 건물이 많은 길가를 지나가는 연출을 자주 한다.

반면 감독으로서는 평가가 많이 낮은 편. 감독만 맡으면 작화 관리력, 각본 구성, 연출 능력 등등 그 어느 분야에서도 경력과 실력에 비해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다. 2008년 이후로는 감독 활동을 하지 않고 개별 에피소드 연출가로 다른 사람의 작품만 돕고있다. 카쿠도가 감독한 작품들은 하나같이 좋게 말하면 재해석이 훌륭하고, 나쁘게 말하면 원작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게 특징. 그래서 감독 작품보다는 콘티를 한 에피소드를 기대하는 것이 좋다.

대표작은 역시 디지몬 어드벤처. 저예산임에도 테크닉으로 커버한 연출이 많으며, 상술했던 CG를 도입한 제작 방식 등도 어드벤처의 특징 중 하나다. 본인 역시 코멘터리를 통해 제작 당시에 대해 큰 고생을 했다며 후술했으며[3] 그만큼 애착을 지녔는지 팬들과도 많은 소통을 하는 편. 자신의 작품을 보고 싶다면 디지몬 어드벤처부터 보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이는 작품이고 팬들도 명작으로 인정한다.

3. 작품

3.1. 감독 작품

3.2. 참가 작품

콘티 전문 연출가이므로 연출이라고만 써있어도 콘티를 겸임하는 경우가 많다.[4]

4. 연출 샘플

건축물에 주목.
신 메이플 타운 이야기 팜 타운 편 OP
연출 카쿠도 히로유키
사토 준이치가 호평한 오프닝이다.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 OP1
연출 카쿠도 히로유키 / 작화감독 이토 이쿠코 / 1인 원화 하세가와 신야
소년탐정 김전일 ED2
연출 카쿠도 히로유키
고스트 게임: 디지몬 OP
연출 카쿠도 히로유키
원화 요시야마 유우, 요코야 켄타


[1] 실제로 세키 히로미는 디지털 몬스터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하기로 유명하며, 인터뷰에서도 "디지몬 원작의 배틀물 묘사나 거친 디자인이 꺼려져 본인이 선호하는 드라마 요소를 내세웠다" 발언한 바 있다.[2] 이런 연출은 작화로 하면 힘들다.[3] 메모리얼 북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CG가 당시엔 아직 잘 쓰이지 않고 있었던 만큼 예산이 주어지지 않아 카쿠도 감독이 열정페이로 두달간 평균 1시간정도 자면서 제작했다고 한다.[4] 토에이 애니메이션콘티 담당과 연출 담당이 같으면 연출이라고만 크레딧을 한다. 특히 카쿠도는 다른 회사에 파견을 가도 콘티만 그리지 연출은 잘 안 하므로 연출이라고 써있는 건 콘티도 했다고 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