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16:05:22

카툭튀

1. 개요2. 역사3. 원인 및 영향4. 취향 및 적응5. 카툭튀가 있는 스마트폰6. 카툭튀가 있는 태블릿 PC
6.1. Apple6.2. 삼성전자
7. 카툭튀가 없는 스마트폰

1. 개요

파일:external/www.ilbe.com/704f2ac6e7911cb8f980f046993119c2.png
사진은 LG CLASS.[1]

Camera bump.

메라 [2]어 나왔다의 줄임말. 스마트폰카메라 렌즈 부분이 다른곳보다 튀어나온 모습을 일컫는 단어.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얇은 제품 크기를 추구하고, 높은 카메라 성능을 도입하다 보니 이런 모양새가 되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을 거치며 전화기들이 극도의 슬림화를 이루게 되면서 카툭튀는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되었고 오히려 카툭튀가 없는 전화기를 찾기가 훨씬 어렵게 되었다.

한편 동그란 카메라 서너 개가 튀어나온 외관상 인덕션이라는 별명이 동의어처럼 쓰이기도 하는데, 사실 인덕션은 튀어나와 있지 않다. 위에서 보기에 똑같지 않냐 하기에는 카메라가 튀어나와있지 않았다면 카툭튀란 용어 자체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므로 이치에 맞지 않다. 외형을 비유하자면 인덕션보다는 2-4구짜리 핫플레이트와 훨씬 비슷하지만(예1, 예2) 핫플레이트 자체가 가정용으론 도태된지 오래라[3] 불똥이 인덕션으로 옮겨간 듯.

2. 역사

  • 피쳐폰 시절
    • 카툭튀는 있을 때도 있었고, 없을 때도 있었다. 다만 피쳐폰 특성상 모양이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 카툭튀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 2008년
    • T*옴니아 시절엔 카툭튀가 없었다. 있어도 카메라 모듈의 단차 정도였다.
  • 2011년
    • 갤럭시 S II에서 카메라 단차가 생기기 시작한다. 또한 8.0MP 문구도 새겨넣으며 화소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 2012년
    • 갤럭시 S III가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문구를 넣는 디자인은 사라졌지만, 카메라 둔덕은 남는다. 3G 모델 한정으로 카툭튀가 생겼다.
  • 2015년
    • 갤럭시 S6은 두께를 S5 대비 1 mm 이상 줄이면서 플랫, 엣지, 엣지+ 모두 우뚝 솟은 카툭튀를 선보였다. 외모지상주의 덕분에 카툭튀가 화제에 오르진 않았다.
    • LG CLASS도 우뚝 솟은 카툭튀를 선보였다. 위에서 언급한 갤럭시 S6과는 달리 이 기기의 카툭튀는 화제가 되었다.
  • 2016년 - 작년의 반성과 함께, 디자인과 카메라 화질 사이에서 회사마다 각자의 길을 걷는다.
    • LG G5는 카툭튀를 넣으면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였다.
    • 카메라를 강조한 LG X Cam은 엄청난 카툭튀와 함께 정사각형 카메라 섬을 보여주었다. 이를 iPhone 11 Pro의 카메라 디자인을 나타내는 일명 '인덕션 디자인'의 시초로 보기도 한다.
    • 갤럭시 S7갤럭시 노트7은 폰 두께를 살짝 늘리고 카툭튀를 거의 없앴다. 다만 약간의 카툭튀는 남아있어 바닥에 완전히 닿지는 않는다.
    • iPhone 7OIS가 좀 더 두꺼운 카툭튀가 생겼다. iPhone 7 Plus는 듀얼 카메라가 배치되었다. 그래도 사진의 화질은 개선되었다.
  • 2018년
    • 갤럭시 S9갤럭시 노트9에서 카메라의 테두리가 아주 약간 튀어나왔다. 그래도 카메라 자체는 튀어나오지 않았다.
    • LG G7LG V40은 여전히 카툭튀가 없으면서 카메라 성능도 좋지 않다.
    • iPhone XS는 전작 iPhone X 수준의 카툭튀를 보인다.
  • 2020년
    • 갤럭시 S20, 갤럭시 S20+, 갤럭시 S20 Ultra에서 직사각형 인덕션을 채용하고 카메라 성능을 강화하면서 카툭튀가 상당히 심해졌다. 무려 기기 두께의 6분의 1을 카툭튀로 만든 S20 Ultra는 그 정점. 갤럭시 노트20 Ultra에서는 무려 신용카드 3장 두께(2.4mm)의 카툭튀를 선보였다.
    • LG는 LG V60 ThinQ에서 카툭튀를 채용했으나, 빗면 처리와 가로 일자 배치인데다 미세한 카툭튀를 사용한 디자인을 선보였고, 그로 인해 2020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에서 디자인 평가가 가장 좋은 편이다. 그렇다고 카메라 품질을 희생하지도 않았다. 문제는 LG V60 ThinQ는 국내 정발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대체재로 나온 LG VELVET은 메인 카메라에 OIS를 까먹었다. 또한 LG WING에서 2단 인덕션 카툭튀를 선보이고 말았다.
    • 소니는 엑스페리아 1 II엑스페리아 PRO에서 일자 카툭튀를 채용했다. 인덕션은 아니지만 카툭튀가 너무 심한데다 직각으로 마감되어 평이 영 좋지 못하다.
    • iPhone 12 Pro는 전작 수준의 카툭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iPhone 12 Pro Max는 더욱 튀어나온 모습을 보였다,
  • 2021년
    • 갤럭시 S21 Ultra - 폼펙터 자체는 S20과 동일하지만 전작보단 덜컹거림이 줄었다.
    • iPhone 13 Pro, iPhone 13 Pro Max - 그냥 카메라가 되어버린 애플이다. 실제로도 책상에 두면 둔탁한 소리와 함께 1cm의 위력을 보여준다. 카메라 크기도 엄청나게 늘어서 프로 기준으로 중앙을 넘는다.
  • 2022년
    • 갤럭시 S22 Ultra - 카툭튀를 상당히 줄였다. 실제로 2019년 이후 카툭튀가 제일 덜하다. 또한 특유의 컨투어 컷 디자인도 없앴다.[4]
    • iPhone 14 Pro, iPhone 14 Pro Max - 전작도 카툭튀가 심했는데 더 심해졌다. 심지어 카메라도 더 커졌다.

3. 원인 및 영향

카툭튀 자체는 카메라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하지 않는 이상 필연적인 현상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필연적인것은 절대 아니다. 그냥 휴대폰 두께 자체를 카메라 두께에 맞추거나, 카메라 화질을 양보하면 된다.

날이 갈수록 새로운 상품들은 이전에 비해 한 층 발전된 모습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는 성능만이 아니라 휴대폰의 두께마저도 포함되어서 성능은 올리면서 휴대폰 두께는 낮게 유지하는 게 휴대폰 개발사들의 공통적인 목적이었다.

다만 카메라의 경우 휴대폰의 다른 부품들처럼 크기를 축소시키고 성능을 올린다는 게 지금 기술력으로는 무리였던지라 카메라 성능을 올리고자 한다면 센서 크기를 키우거나 구경이 큰 렌즈를 사용하거나 아예 렌즈를 하나 더 넣는, 물리적인 해결책밖에 쓸 수 없었고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카메라쪽이 튀어나오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바라는 소비자의 니즈를 현재 가능한 기술력으로 최대한 노력한 결과인데 그게 구조적 밸런스가 붕괴되는 결과를 낳아서 생긴 문제인 것이다.

이는 단지 외형만으로 걸리는 게 아니라 실제 구조로도 여러모로 문제가 된다. 돌출되어 있다보니 충격을 받을때 유독 더 몰릴 가능성도 높고 흠집을 입기도 쉽다. 또한 약간이나마 돌출되다보니 폰을 화면을 위로 해서 눕힐때 완전한 수평이 되지 않아 클릭할때 약간씩 흔들리기도 하며 자이로 센서가 영향을 받을수도 있다. 예를 들어 iPhone 6에선 케이스를 끼우지 않은 본체 자체만으로 바닥에 내려놓으면 카메라 때문에 수평이 되지 않아 자이로 센서가 0도가 나오지 않는다. 또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 같이 S펜을 지원하는 기기들은 바닥에 놓고 쓸 수 없다는 나쁜 사용자 경험을 낳는다.

메타렌즈가 이런 현상을 해결될 방식으로 점쳐지고 있으나 제작 난이도가 일반적인 렌즈에 비해 훨씬 어렵고 단가도 비싸서 상용화는 몇년 후에나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카툭튀를 해결하자면 LG G3처럼 카툭튀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폰 자체의 두께를 늘리거나 LG G6처럼 카메라의 성능 저하를 감안하고 카툭튀가 안될 정도로만 카메라 부품을 삽입하는 방법 밖에 없지만 결국 둘다 장단점이 있다. 카툭튀를 감수하더라도 사진 화질이 좋은 폰이 인기가 좋다 라는 주장이 있긴 하지만 애초에 카툭튀가 없는 휴대폰 자체가 제대로 출시가 되지 않고, 출시된 제품도 카메라 뿐만 아니라 다른 부품까지 사양을 낮춘 저가형 위주로 출시되고 있으니 근거가 부족한 말이다.

갤럭시 줌2이나 노키아 퓨어뷰 808 등 아예 개발의도부터 당당하게 전문 카메라급으로 성능을 맞추는 것을 목적으로 한 휴대폰의 경우 상술한 사례들과도 급이 다른 렌즈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애초에 이런 폰을 살 정도면 폰에 카메라 기능이 달린게 아니라 카메라에 폰 기능이 달린걸 사는 수준인지라 불편하다는 의미를 담은 멸칭으로서의 카툭튀에는 포함시키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보호 케이스를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어차피 대부분이 케이스를 끼워 쓴다면 굳이 카메라를 납작하게 만드는데 열심히 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할 법도 하다. 카툭튀 높이를 보호 케이스의 두께 정도로 제작한다면 튀어나온 카메라는 보호 케이스가 높이를 맞춰 주게되니 카메라의 화질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튀어나온 정도가 워낙 심해서 보호 케이스를 사용해도 카툭튀를 잡을 수 없는 경우가 흔하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아이폰 13부터 카메라가 워낙 심해진 이유는 센서 시프트 OIS[5]다. 12는 프로 맥스에만 탑재가 되었고, 13부터는 전 모델에 탑재했기 때문에 카메라가 커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아이폰 13 프로는 카메라가 워낙 크기 때문에 책상에 올려놓으면 덜컹거리고, 각도가 일정하지 않다. 아이폰 14 프로로 가면 더 심해진다. 또한, 카툭튀가 심해지면서 생기는 문제는 바로 맥세이프 듀오를 사용할 수 없다. 사용할 수는 있지만, 맥세이프 듀오가 조금 더 크기 때문에 들뜬다.[6] 반면, 일반모델과 프로 맥스 모델은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의 단점으로 모바일 게임리듬 게임 장르의 게임을 책상에 놓고 할 때 카툭튀 때문에 실리콘 케이스 선택에 제약이 걸리며 추가로 높이를 맞출 스티커나 논슬립 패드 같은 것을 동원해야 할 수 있다. 원래 책상과의 마찰력 문제로 어려운 배치의 노트 터치를 하려다 휴대폰 자체를 밀어버려 미스가 뜨는 문제를 막기 위해 시도하는 방법이었으나, 카툭튀가 있는 폰은 책상과의 접촉 면적이 매우 낮으므로 카메라 두께까지 고려하여 미스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

4. 취향 및 적응

참외배꼽같은 모양새라 흉해보인다는 사람이 많은 와중에, 취향따라 몇 mm 정도니 딱히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 있는 반면, 7mm 본체에 2mm 돌기는 상당히 도드라진다면서 혐오하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는 튀어나온 부분을 압착시켜서(...)까지 집어넣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다.

보호 케이스를 씌우면 적당히 해결이 된다. 보호 케이스의 두께가 카메라 두께와 일치하기 때문에 수평을 이루게 되기 때문.[7] 아니면 간단하게 핸드폰의 정면(액정 부분)을 바닥으로 향하게 하면 된다. 다만 이 경우 액정이 바닥과 접촉하면서 더러워지거나 손상될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 혹은 핸드폰 거치대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핸드폰 거치대는 정말 꼼꼼한 사람이 아니면 어지간하면 귀찮아서 안 들고다니고 집에서만 쓰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

5. 카툭튀가 있는 스마트폰

  • 카툭튀가 크거나 두꺼운 경우, 혹은 구조적으로 악명 높은 경우는 볼드체 표기한다.

5.1. 삼성전자


이외의 무수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들이 카툭튀가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갤럭시 S5 때 디자인 때문에 한 번 크게 말아먹은 이후로 삼성도 디자인에 신경쓰기 시작했는데, 같은 등짝이라도 예쁜만큼 카툭튀가 더 흉해 보였는지, 갤럭시 S7에 와서는 두께를 늘려 카툭튀가 거의 사라졌으며, 갤럭시 A 시리즈 2017년형과 갤럭시 S8[13]에서는 카툭튀가 완전히 사라졌다가 갤럭시 A8 Star 부터 카툭튀가 다시 생겼다.

갤럭시 S20 Ultra갤럭시 노트20 Ultra는 역대급 카툭튀 두께로 정점을 기록했다. 인덕션이라고 욕 먹는 다른 갤럭시 20 시리즈나 iPhone 11 시리즈조차 시중에서 파는 웬만한 케이스로 카메라 모듈이 보호되는데, 이 두 모델은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 등 매우 두꺼운 케이스를 껴야만 카툭튀가 보호된다. 노트20 울트라의 경우 유튜버 잇섭이 분해 후 노트20과 비교한 결과, 일부러 두께를 늘린듯한(혹은 두께를 줄일 수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듯한) 부분들이 발견되었으며, 인터뷰를 통해 카메라 성능을 강조하는 디자인 요소로서 카툭튀를 더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후 S21 Ultra는 카메라 섬이 평평해졌고, S22, S23은 울트라 모델의 카툭튀가 기본/플러스 모델과 비슷할 정도로 감소하였다.

5.2. Apple

  • iPod touch(5세대)[14]
  • iPod touch(6세대)
  • iPod touch(7세대)
  • iPhone 6 | 6 Plus
  • iPhone 6s | 6s Plus
  • iPhone 7 | 7 Plus
  • iPhone 8 | 8 Plus
  • iPhone X
  • iPhone XR | XS | XS Max
  • iPhone 11 이후 시리즈
    • iPhone 11 | 11 Pro | 11 Pro Max - 카툭튀 자체는 심각한 정도로 두껍지는 않지만 카메라 영역이 사각형으로 튀어나와있고, 그 위에 렌즈마다 하나씩 또 튀어나와있고, 그 렌즈를 보호하는 유리까지 튀어나온 삼중 카툭튀라는 해괴한 디자인으로 나와 논란이 되고있다.
    • iPhone 12 mini | 12 | 12 Pro
    • iPhone 12 Pro Max - 그 악명 높은 갤럭시 노트20 Ultra보다도 두꺼운 카툭튀를 보인다. 노트20 울트라가 2.4mm인데, iPhone 12 Pro Max는 2.79mm다.
    • iPhone 13 mini | 13 - 2단 카툭튀라 눈치채기 어려워서 그렇지 프로 모델 대비 심하지는 않지만 2.51mm의 무시하지 못할 카툭튀가 있다. 절대 두께만 보면 노트20 Ultra보다 심하다.
    • iPhone 13 Pro | 13 Pro Max - Pro Max는 기기 자체의 크기 때문에 비판이 덜하지만 iPhone 13 Pro는 크기 대비 카툭튀가 지나치게 커져 후면 디자인의 좌우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게다가 카메라 두께도 전작 대비 30%나 증가한 3.61mm에 달한다.
    • iPhone 14 | 14 Plus - 프로 모델 대비 덜하지만 전작 대비 심해진 3.47mm의 카툭튀가 있다.
    • iPhone 14 Pro | 14 Pro Max - 전작보다 렌즈의 크기와 카메라섬이 커지면서 뒷면 디자인이 더욱 부자연스러워졌다.[15] 이것도 모자라서 카메라의 두께도 두꺼워졌다.(4.17mm)
    • iPhone 15 | 15 Plus - 프로 모델 대비 덜하지만 4800만 화소의 카메라 때문에 더 커지고 더 두꺼워진 4.17mm의 카툭튀가 있다.
    • iPhone 15 Pro | 15 Pro Max - 전작보다 기기의 두께가 약간 두꺼워져서 카툭튀의 두께는 줄었지만 3.59mm의 무시할 수 없는 카툭튀가 있다. 특히 15 Pro의 경우 두께는 줄었지만 기기의 크기가 줄고 카툭튀의 면적은 커져 굉장히 거슬린다는 의견이 많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카툭튀가 심각한 제조사. iPhone 6에서부터 기기가 전작에 비해 대폭 얇아져 카메라가 튀어나온 모습이 되었다. 항상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중시해왔던 Apple인 만큼 Apple의 카툭튀는 절연띠와 함께 큰 화제가 되었으며, 카툭튀라는 단어가 흥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당시에는 다른 회사들의 카툭튀와 비교하면 애교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가만 보면, "갤럭시 S7은 카툭튀(0.8mm) 없어졌다, iPhone은 앞으로 카툭튀(0.67mm)가 계속될 것이다"며 걱정을 많이 하는데, 실 수치로는 iPhone 카메라가 많이 튀어나온 것은 아니다. 이렇게 보이는 것은 폰 뒷면이 단순하고 평평할수록 카툭튀가 더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iPhone은 특히 모듈 자체가 타 폰들보다 작기도 하고,[16] 카메라 모듈이 디스플레이 뒤에 위치하여 두께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디스플레이가 없는 상단 베젤에 카메라 모듈이 위치하여 공간 확보가 더 유리하다는 점도 카툭튀가 의외로 적다는 데 일조한다. 대신 부작용으로 상단 베젤이 넓어지지만 원래부터 대칭으로 만드는 특성상 아래에는 홈버튼을 넣는 사이즈를 위에도 같이 맞추다보니 크게 체감하기 힘들다.

다만 홈버튼을 없앰과 동시에 상단 베젤이 줄어들어 카메라 공간이 타사의 휴대폰처럼 액정 뒤가 된 iPhone X에서는 카툭튀 역시 역대급으로 심해졌다. 물론 그만큼 카메라 성능도 역대급으로 향상되었긴 하다. (1.5 mm) 스마트폰 자체 두께가 차이나긴 해도 카툭튀 포함 두께가 더 큰 것은 확실히 아쉬운 부분. 그리고 출시 당시부터 인덕션, 발칸포, 삼발이 등 멸칭을 듣던 iPhone 11 시리즈부터 카메라 부분 디자인이 이상해지고 두께가 두꺼워지더니 그 이후부터는 11시리즈가 선녀로 보일 정도로 매년 역대급 두께와 크기를 갱신하고 있다.[17] 14시리즈부터는 Pro 모델은 쌩폰이어도 일부 MagSafe/무선 충전 거치대는 카툭튀 때문에 무선충전 코일-거치대의 간격이 너무 벌어져 아예 장착이 불가능하거나 장착은 되더라도 무선 충전이 안 될 정도이다.

5.3. 구글


여담으로, Google Pixel은 카툭튀가 아닌 대신, 심한 렌즈 플레어 효과 때문에 혹평을 받았다.

Pixel 6 시리즈부터 일명 ‘바이저’라고 하는 가로로 긴 띠의 크고 아름다운 카툭튀가 자리잡게 되었다. 그나마 가로로 되어있어 덜그럭거리진 않는다.

5.4. LG전자

LG 역시 카툭튀가 없는 것은 아니나, 미려한 디자인을 강화하면서 몇 번씩 카툭튀를 없애고자 노력하기도 하였으며, 경쟁자 대비 화질로 혹평을 받고 장사를 망치고 사업부가 없어졌다(...) 카툭튀를 본격적으로 없앴던 시기, 사실 두께를 살펴보면 LG G2 9.7 mm, LG G Pro 2 8.3 mm, LG G3 9.1 mm, LG G Flex 2 9.4 mm, LG G4 9.8 mm 등 상당히 두꺼운 폰들이 많았다. 후면버튼 디자인을 버리면서 카툭튀가 생겼다가, LG V20부터는 카툭튀가 거의 사라지더니 G6에서는 카툭튀가 다시 사라졌다. 대신 카메라 성능도 너프먹었다(...) G8V50에선 바디 두께를 늘려서(...) 카툭튀를 없애되 사진 화질도 개선하였다.

LG가 카툭튀가 있어도 디자인적으로 욕을 덜 먹는 이유가 카툭튀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카툭튀 단면이 빗면이라서 디자인적으로 튀거나 하지 않기 때문이다. G Pro, G5, V20, V30, V35, G7, V40, V60 이 그러했고 특히 후반기 제품의 바디와 카메라 표면유리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언더글래스 디자인은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트렌드를 보면 좋은 사진 화질이 중요했고, LG Velvet은 최소한의 카툭튀로 예쁜 디자인을 만들었지만 OIS가 없다고 혹평을 받았다. OIS를 넣고 센서와 렌즈를 키울 수 밖에 없어 카메라가 커진 LG WING은 2단 인덕션 카메라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하지만 때는 늦었고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5.5. 팬택

5.6. 소니 모바일

카툭튀 없는 깔쌈한 후면 디자인을 잘하는 소니였지만 Motion Eye 센서 소니 IMX400을 탑재하면서 카툭튀가 되었고[21] OIS가 최초로 들어간 엑스페리아 1부터는 타사처럼 카툭튀이다.

5.7. 기타

6. 카툭튀가 있는 태블릿 PC

6.1. Apple

6.2. 삼성전자

7. 카툭튀가 없는 스마트폰

2022년 기준으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카툭튀는 너무나 흔하게 되어서, 카툭튀가 '없는' 스마트폰을 찾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다.
  • 극초기 갤럭시인 갤럭시 S는 카툭튀가 없고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휴대폰들은 대부분 카툭튀가 없었다.
  • 갤럭시 S8갤럭시 노트8, 갤럭시 A 시리즈/2017년 등 2017년형 갤럭시는 카툭튀가 없다.
  • 2019년 출시된 LG G8 ThinQ은 카툭튀가 전혀 없다.
  • 2019년 출시된 LG V50 ThinQ 역시 카툭튀가 전혀 없는 디자인이 채택되었으나, 특유의 장점인 듀얼스크린을 쓰기 위해서는 케이스를 써야 해서 장점이 사라졌다.
  • 2020년 출시된 LG VELVET 같은 경우 카툭튀가 최소화[24]된 채로 출시되었다.

Oukitel WP15[25] 같은 러기드폰은 워낙 두껍게 설계되기 때문에, 카툭튀가 없긴 하지만, 일반적이지는 않다.


[1] 언더케이지에서 해당 기기를 리뷰할 때 심하게 튀어나온 카메라와 버튼을 보고 까면서 찍은 이미지이다. 지금 시대에는 매우 선녀이다.[2] 꼬툭튀보다 카툭튀가 더 먼저 대중화된 용어이다.[3] 업소용이 아닌 가정용으로는 하이라이트나 인덕션쪽이 훨씬 실용적이라 해외에서도 새로 지어지는 주택에 핫플레이트가 들어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전기레인지 자체가 늦게 도입된 한국에는 실험용을 제외하면 핫플레이트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 사실 2010년대 이전에 만들어진 할리우드 영화나 미드 등에는 신나게 나오지만 딱히 관람객이 신경쓸 부분이 아니다보니...[4] 갤럭시 S22갤럭시 S22+는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을 사용한다.[5] 기존에는 손 떨림방지를 렌즈만 움직였다면 센서 시프트 OIS는 센서를 통째로 움직이면서 손떨림을 보정한다.[6] https://discussions.apple.com/thread/254228047[7] 최근에는 카툭튀가 더 크고 두꺼워지면서 수평을 맞추려고 하면 무선충전이나 NFC에 간섭이 발생하거나 카메라 부분만 바닥과 닿아서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인지 케이스도 카메라 부분이 튀어나오게 제작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iPhone Pro 시리즈같이 카툭튀가 심각한 기종인 경우 케이스의 카메라섬 부분 높이가 대부분 카메라 렌즈보다 낮거나 1mm로 안되는 차이로 높아서 카메라 보호가 제대로 안 되는데, 이는 케이스를 더 높게 하면 시간대에 따라 케이스 그림자가 사진 촬영을 방해한다고 해서 의도된 설계라고 한다. 카메라 경도가 높다고 하지만 불안감을 감출 수 없는 부분.[8] 갤럭시 S III 이후 모델 중 S8을 제외한 모든 기종에 카툭튀가 있다. 해당 기종은 두께를 늘려 S7의 미약하게나마 있는 카툭튀마저 완전히 없앴다.[9] LTE 모델은 두께가 더 두꺼워서 카툭튀가 없다.[10] LG VELVET 2 Pro와 비슷한 수준이다.[11] 역대 갤럭시 S/노트 정통파 제품 중 최대 두께이다.[12] 사실 iPhone 12 Pro Max 이후의 iPhone Pro 시리즈의 카툭튀가 훨씬 심하고 심지어 다단 카툭튀인데도 노트20 Ultra가 욕을 더 먹는 이유가 바로 S펜의 사용성에 심각하게 방해를 받는다는 것이다.[13] 두께를 소폭 늘림으로써 카툭튀를 해소하였다.[14] iPod touch 5세대는 iPhone, iPod touch 제품군 중 최초로 카툭튀가 적용된 제품이며, 시조격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15] 크기 대비 카툭튀가 커지면서 iPhone 14 Pro는 좌우 불균형이 더 심해졌고, iPhone 14 Pro Max도 iPhone 13 Pro를 연상시킨다.[16] 센서 크기나 렌즈 등의 스펙이 타사의 기기보다 낮음에 기인한다.[17] 인덕션 직전 모델인 XS, 출시 당시에는 괴악한 카메라 디자인으로 욕을 먹었지만 이제는 애교 수준이 되어버린 인덕션 초창기 모델 11~12 시리즈 유저들 중에서는 이후 모델들의 지나친 카툭튀가 꺼려져 최신 iPhone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18] 단, 1300만 화소 모델 한정. 800만 화소 버전과 그걸 기반으로 만들어진 넥서스 4는 후면이 매우 깔끔하다.[19] 이건 후면 버튼도 카메라 보호유리와 일체형이라 버툭튀도 심하다...[20] 이 역시 버툭튀가 있다.[21] 다만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카툭튀가 아니다.[22]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이번 달의 카메라"로 꼽은 녀석 맞다. 사실상 카메라가 본체이고 통화기능이 부차적인 것이기에 불평하는 사람은 없다.[23] 2017년 8.0인치 모델에는 없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아주 조금 튀어나왔다.[24] 자세히 보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25] 러기드폰 중에서도 두꺼운 편에 속하는 폰이며, 두께가 23.8mm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