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요괴의 산에 있는 현무의 계곡에 사회를 이루고 살고 있는 요괴.[1] 카와시로 니토리의 종족이다. 일반적인 캇파가 대머리이며 등에 거북이 등껍질을 달고 있는 외형을 머리에는 모자 등에는 가방으로 대신한 모습이며, 장화를 신고있다.기술력이 높아 환상향의 인간들은 이 기술을 이해하지 못한다.[2] 전반적으로 손재주가 뛰어나 도구 제작이 용이하다고 한다. 기술은 일부 요괴에게만 제공하는데, 샤메이마루 아야의 사진기도 캇파가 만든 것이다.
물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능력은 도구의 힘이 아닌 캇파의 고유 능력이다. 어느 정도까지 조종할 수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분수나 물대포, 수중 서커스 정도는 할 수 있다. 오이를 좋아하며, 붙잡힌 인간이 오이를 건네줄 경우 풀어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텐구를 텐구사마라고 부르며, 오니를 무서워한다.
2. 생태
캇파가 먼저 다가오는 경우는 드물지만 인간이 캇파의 아지트로 다가갈 경우 물을 조종해 익사시킨다. 흉폭하고 잔인한 부분이 있다고 하며 그래서인지 동방구문구수에서는 위험도가 높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통배라고 불리는 것으로 양팔을 이어서 팔을 자유자재로 늘리는 특성이 있고, 이를 이용해 물가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의 다리를 잡아 강에 빠뜨려 시리코다마를 뽑는다고 한다.환상향의 캇파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바깥 세계에서 흘러들어온 물건들을 수집하고 분해한다. 그리고는 쓸 만하다 싶으면 방수처리 등의 개량을 거쳐 사용하고 있다.[3] 그러는 과정에서 노하우가 쌓인 것인지, 자체적으로 가진 기술력도 상당하다. 즉 환상향의 캇파들은 판타지 소설의 드워프와 비슷한 위치의 종족이라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댐 건설 같이 대규모의 인력이 동원되는 집단 노동은 제대로 하지 못한다. 대규모 장기 공사 계획에도 익숙하지 못해서 댐을 만든답시고 산 하나를 무너뜨려 강줄기를 통째로 막아 버린적도 있다. 자신이 흥미가 있는 것만 제대로 만들수 있다고.
물이 많은 곳에서만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동방자가선에 물을 등지고 산으로 들어간 캇파들(야마와로)이 나오는 걸 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다만 물 속에서는 강하지만 물에서 멀리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약해져 평범한 인간 여자애 정도의 힘밖에 쓸 수 없다고 한다.
3. 캇파 바자회
캇파는 예산 확보를 위해 정기적으로 바자회를 연다. 귀중한 캇파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몇 없는 기회로, 인간들도 여기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모양. 하지만 물건의 사용법은 알려주지 않으니 직접 사용해서 익혀야 한다.3.1. 캇파의 도구 일례
- 카메라 - 샤메이마루 아야가 들고 있는 카메라가 이것. 환상향의 인간들에게는 찍히면 영혼이 뽑혀나가는 도구로 인식되는듯.
- 전화기
- 계산기 - 환상향의 인간들에겐 수첩이라고 알려져있고, 가끔 먹통이 된다고 한다.
- 청소기
- 시리코기 - 시리코다마를 깨끗하게 뽑는 도구. 당연하지만 인간에게는 필요없다.
4. 기타
동방자가선에서는 선인을 잡기위해 온 귀신장의 공격 때문에 원래 살고있던 곳이 황폐화되자 강을 버리고 산에서 살게 된 캇파인 야마와로가 나온다. 이 야마와로들은 기존 캇파들의 복장에 개구리 위장무늬가 들어간 옷을 입고 산에서 철포를 가지고 일종의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다가 철포 소리가 들려온다고 해서 찾아온 레이무의 약속된 승리의 요괴퇴치를 당하고(...), 다시 캇파로 돌아간다.ZUN에 의하면 일부 모티브는 도래인이라고 한다. 주로 물가에 거주하던 미지의 기술자 집단이라는 점 등이 도래인의 이미지라고.
5. 관련 문서
[1] 동방지령전에서 요괴의 산의 사천왕을 만났을때 니토리의 반응을 보면 캇파도 오니가 요괴의 산을 떠나기 전부터 살고 있었던것으로 추정된다.[2] 향림당에 있는 바깥 세계의 물건의 기술도 이해할 수 있는지는 불명.[3] 캇파의 생활권이 물 인근 내지는 물 속이다보니 방수성을 우선시 하는 모습이 있는 듯 하며, 이는 심기루 니토리 승리대사나 심비록 승리대사에서 기계가 물에 약하단 사실을 믿지 않는다던가, 물에 약한 기계는 쓰지 않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대신 심비록 니토리 승리대사엔 '우리 기계는 화기엄금이라서 말야.'란 대사가 있는 것을 보면 불엔 취약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