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969696> 오리지널 캐치-22 (2019) Catch-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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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탈출구는 없다."
"There's only no way out"
"There's only no way out"
조지프 헬러의 소설 캐치-22(Catch-22)를 원작으로, 훌루 오리지널로 제작된 드라마. 제2차 세계 대전 시절 미 육군 항공대 제 256 비행대의 폭격수인 가상인물 존 요사리안에 관한 전쟁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캐치-22란 답이 없는 상황, 진퇴양난, 딜레마나 모순을 나타내는 속어. 발설해서는 안되는 기밀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캐치-22는 원작 소설에 나오는 군사 규정인데, 전역을 하기 위해선 정신병 등 금치산자 판정을 받아 전역을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이 요청은 금치산자 스스로 제기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무효가 되며, 만약 제기할 수 있다면 대상자는 금치산자가 아니므로 역시 무효가 된다는 순환논리식 규정이다. 여기서 이 뜻이 나온 것. 캐치라는 단어에는 규정의 조항(條項)이라는 뜻도 있지만 속어로는 속임수, 함정의 뜻을 지닌 중의적 단어이다.
사실 캐치-22는 이게 첫 영상화가 아닌데, 알란 아킨이 주인공으로 졸업 감독인 마이크 니콜스가 1970년 영화화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아트 가펑클이 이 1970년 판으로 연기자 데뷔를 했다. 평은 아무래도 원작보다 못하다에 가까운 편이다.[1] 당시 드라마도 예정되어 있었으나 취소되었고, 이제서야 만들어졌다.
총 6부작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두 2019년 5월 17일 훌루에서 전편 모두 공개되었다. 한국에서는 정식 스트리밍으로 캐치온에서 VOD 시청 가능하며 캐치온사이트에서 유료 회원가입 후 시청 가능하다.
에피소드 4편과 6편은 조지 클루니가 감독하였으며 나머지 편들은 엘렌 쿠라스와 그렌트 헤슬로프가 각각 2편씩 제작하였다.
6편의 에피소드의 전반적인 배경은 초반의 미국과 나머지 대부분을 지중해와 이탈리아 피아노사섬과 이탈리아 폭격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가상의 이야기인만큼 특정한 장소와 작전을 언급하기는 힘들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배경과 미 육군항공대 폭격기 승무원을 다룬 이야기라는 점에서 마스터 오브 디 에어와 비슷한 배경을 지닌다고 볼 수 있는데, 마스터 오브 디 에어는 실화라는 점과 전쟁의 사실적 묘사가 주라면 캐치-22는 전쟁을 배경으로 한 고난 속 코믹 요소가 기믹이라는 점이 다르겠다.
대부분의 컨텐츠가 그렇듯, 이 드라마도 원작과 다른 부분이 있으며 그 부분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면 소설을 읽거나 캐치-22 위키를 읽기 바란다.
2. 줄거리
폭격수 존 요사리안은 미육군항공대 비행학교[2]를 졸업하고 256 폭격비행대에 배치받아 이탈리아 전장으로 날아간다. 해당 폭격비행대에는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임무 할당량이 있는데, 부대원들이 할당량을 채울 때마다 계속해서 높이려는 상관과 이에 반대하여 다투며 전선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요사리안의 모습을 담은 2차대전 배경의 부조리극이자 사회풍자극.3.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스코어 70 / 100 | 점수 7.2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84% | 관객 점수 81%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전반적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에피소드당 길이가 45분 밖에 안되어서 깊이감이 조금 부족했던 탓도 있다.
4. 등장인물
4.1. 지휘본부
비행대의 지휘관이며 계급은 대령.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혈안인 인물. 소설에 따르면 별을 달기 위해 뭐든 하려한다. 부하들에게는 꽉 막혔지만 본인이 편한 것들에게는 조금 관대한 인물이다. 지속적으로 임무할당량을 올린다.- 마일로 마인더바인더 중위 (다니엘 스튜어트)
항공대의 정보장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점령된 지역에 먼저 찾아가 부대 본부를 할만한 위치를 찾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스포일러[7] 요사리안에게 당한다.
특정 이유로 요사리안을 극도로 싫어한다. 초반에는 육군항공대 비행학교 교관(소령계급)으로 나오는데 후반에는 남부 유럽 전선의 폭격비행단 지휘관(준장)으로 나온다.
4.2. 제256 비행대대
- 메이저 메이저 메이저 소령 (루이스 풀만)
- 존 요사리안 대위 (크리스토퍼 애봇)
Aarfy (라피 그레브론)
- 오르 중위 (그레이엄 빅터)
- 네이틀리 병장 (오스틴 스토웰[12])
- 클레빈저 중위 (피코 알렉산더)
- 맥와트 중위 (존 루드니츠스키)
대부분의 인물들이 계급장이 나오지 않아 초반에 계급을 알 수 없는데, 당시 미육군항공대 비행학교에서는 후보생 과정으로 시작하여 수료 후 각 분과별로 조종사, 항법사, 폭격수는 소위로 임관하고 기총사수 등 기타 항공기술요원들은 Sergant(병장 또는 하사)계급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2차대전 당시 미육군항공대 조종사 양성과정을 보면 초등비행과정은 민간위탁 비행학교에서 실시하고 중등비행과정부터 직접 육군항공대에서 주관하였는데 중등 및 고등비행 단계에서 30-40%의 인원이 탈락하여 항법사, 폭격수 등으로 전보되었다. 요사리안은 이 과정에서 애초에 훈련기간이 긴 폭격수 양성과정을 지원하였다고 언급한다. 긴 시간 훈련받다보면 전쟁은 끝나겠지..라는 생각이었다고.
4.3. 의무대 및 기타
- 마르첼로 (잔칼르로 잔니니)
- 덕켓 의무병 (테레사 페러)
- 데니카 군의관 (그렌트 헤슬로프)
5. 명대사
"캐치-22. 임무에서 빼달라는 순간, 그건 더 이상 미친게 아니란 뜻이니 아직 출격할 수 있단 소리지"
"Catch-22. as soon as you ask to get out of combat duty, you're no longer crazy and so you have to fly more missions"
제목의 의미. 요사리안이 군의관에게 자신이 미쳤다며 임무를 빼달라고 하지만 군의관이 거절하면서 하는 말."Catch-22. as soon as you ask to get out of combat duty, you're no longer crazy and so you have to fly more missions"
"임무 숫자를 25개에서 30개로 늘리기로 했다."
"I have decided to raise the mission count from 25 to 30"
"I have decided to raise the mission count from 25 to 30"
"나는 행복, 행복, 행복하다가 죽을거고 넌 걱정, 걱정, 걱정하다가 죽겠지"
"me, happy, happy, happy dead. you, worry, worry, worry dead"
요사리안이 비행중 일부러 기내 인터콤 선을 뽑아버리고 복귀하자, 맥와트가 하는 말."me, happy, happy, happy dead. you, worry, worry, worry dead"
6. 기타
- 배급사인 훌루는 디즈니가 전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파라마운트가 제작에 껴있는 등 제작은 타 회사에서 진행되다보니, 은근히 야하다. 1화에는 대놓고 생수씬이 나오며 6화에는 주인공이 누드다.
- 장르가 전쟁 드라마이다보니 은근 잔인한 장면도 많다. 특히 몇몇 에피소드[16]는 어느 정도 잔인한 장면이 있는데, 대놓고 잔인하다기 보다는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고 코믹한 장면이라 보기 그리 힘들지는 않는게 많다.
[1] 원작이 분량도 길고, 내용도 기괴하기에 영상화하기 까다롭다는 평이 많았다.[2] Santa Ana Army Air Base Flight Training School[3] 철자는 Cathcart로 Catch art(함정의 예술) 또는 Rat Catch(쥐 잡기)의 아나그램이다.[4]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아르고(영화) 등 다수 영화 출연했다.[5] 보급장교로 보는 것이 맞다.[6] 원작 소설에 따르면 근엄한 인상 때문에 아무도 이름을 묻지 못한다고 한다. 따라서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기에, 소설 내내 이름 자리에 하이픈을 긋는 것으로 퉁쳐서 서술된다.[7] 전선으로 나가지 않기 위해 요사리안이 밤 사이 브리핑 룸 지도에 표시된 전선을 멋대로 옮겨버리고 이에 따라 코벌리는 아군지역으로 알고 적진에 맨몸으로 들어가 포로가 되었다.[8] 1편 부터 계급은 소령으로 나오고, 후반엔 진급하여 준장으로 나온다. 한가지 웃긴 것은 이 드라마를 소개한 카페와 블로그, 심지어 유튜버를 보면 한결같이 계급을 중위로 소개한다. 한마디로 누군가의 최초 계급 오역을 확인도 하지 않고 퍼나르기 한 것으로 보인다.[9] 원작에서는 소위로 시작해 중위, 대령을 거쳐 중장까지 진급한다.[10] 캐스카드가 처음 발령받았을 때 실수로 메이저 메이저가 소령인줄 알고 회의 명단에 넣어버린다. 이에 따라 소령으로 진급되어 제256 비행대 행정장교(추정)가 된다.[11] 중대내 최고 또라이답게 이는 모두 탈출을 위한 빌드업이었으며 스웨덴 중립지역으로 가서 군대를 탈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요사리안이 더욱 탈영하고 싶게 만든다.[12] 위플래쉬에서 잘생겼지만 드럼자리 빼았긴 애를 기억해보자.[13] 요사리안이 폭탄 투하에 실패하고 다시 목적지로 돌아가 투하한 뒤 복귀하던 중 폭격기의 꼬리부분에 포격을 맞아 후방사수석 전체가 떨어져 나가고 게다가 몸이 끼어 낙하산을 미처 펴지 못해 사망한다.[14] 비행기 째로 포격을 맞아 사망한 것처럼 처리된다.[15] 이러다 실수로 키드 샘프슨을 죽여 사지절단을 만들고, 이에 대한 죄책감을 느껴 happy happy happy!! 를 외치며 산에 들이박아 자살한다.[16] 잔인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표기해 두자면 3화 끝, 4화 초반, 6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