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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431b4><colcolor=#f2f2f2> 캐치-22 Catch-22 | |
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장르 | 전쟁, 블랙 코미디 |
작가 | 조지프 헬러 |
출간일 | 1961. 10.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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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런 속임수가 있단 말인가?"
"물론 함정이 있지." 다네카 군의관이 대답했다. "캐치-22가 있으니까. 누구라도 전투 임무를 면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누구라도 정말 미치지 않았어."
미국의 소설가 조지프 헬러가 자신의 제2차 세계 대전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전쟁 소설. 국내에는 『하얀전쟁』 등을 쓴 작가 안정효에 의해 번역, 실천문학사에서 1995년 최초로 출판되었다. 현재는 민음사에서 두 부로 나뉘어 출판되고 있다."물론 함정이 있지." 다네카 군의관이 대답했다. "캐치-22가 있으니까. 누구라도 전투 임무를 면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누구라도 정말 미치지 않았어."
2. 특징
2차 대전 당시 폭격수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대 내부의 부조리를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 소설이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2차 대전 당시의 미군을 주인공으로 하는 전쟁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독일 국방군이나 이탈리아 왕국군은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미군 소속인 인물이 반동인물로 등장하는 독특한 내용을 가진다.제목인 "캐치-22"는 작중에서 등장하는 일종의 암묵적 규정이다. 흔히 "미친 사람은 폭격 임무에서 해제되어야만 하나, 자신이 미쳤음을 직접 군의관에게 알려야만 하며, 만약 이를 직접 알리게 된다면 자신의 안전을 걱정하는 정상적 판단을 내렸다는 뜻, 즉 미치지 않았음이 증명되었단 뜻이므로 폭격 임무에서 해제될 수 없다."는 논리로 대표되는 캐치-22는 그것이 순환 논법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전체를 지배하고 있으며, 이는 캐치-22가 언급되는 부분이든, 그렇지 않은 부분이든 전부 마찬가지이다. 재판정에 클레빈저를 세운 기소자가 셰이스코프인데, 징계 위원회의 구성원들 중 한 명 역시 셰이스코프이며, 클레빈저의 변호인 역시 셰이스코프라는, 그러한 종류의 모순적이고 희극적인 상황 속에서 요사리안, 다네카, 오르, 맥워트, 네이틀리 등 전쟁에 아무런 책임이 없는 무고한 이들은 이유도 모른 채 끊임없이 갈려나간다. 그러한 관료적인 잔혹성에 대한 비판이 캐치-22가 비판하고자 하는 주요한 주제 의식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은 요사리안이지만, 소설의 각 챕터마다 중심이 되는 인물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며, 시계열 역시 뒤섞여 있는 것이 형식상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초반에는 그저 코미디스러운 장면으로 넘어갈 만한 캐치-22의 논리로 인한 부조리가 후반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잔혹하다 못해 공포스러울 정도의 내용으로 바뀌는 것 역시 눈여겨보아야 할 점.
출판 직후에는 이탈리아 전선이라는 마이너한 소재와 흔히 알려진 2차 대전의 이미지하고 괴리되는 인물들의 태도 등으로 인해 저평가받았으나, 베트남 전쟁을 통해 시대를 앞서간 명작으로 재평가를 받았으며, 작가 조지프 헬러가 1972년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3. 줄거리
1944년 즈음 이탈리아 전선의 작은 섬 피아노사에 배치된 제27공군 모 전대 소속 제256폭격비행대대의 폭격수 존 요사리안(John Yossarian) 대위는 아비뇽 출격 때 폭격기의 측면 기총 사수 스노든이 죽은 이후 전쟁에 깊은 회의를 느끼고 그곳에서 빠져나가기로 결심한다.
본래 미 육군항공대 폭격기 승무원들은 25회의 출격을 끝마치면 전역해야 하나, 대대를 지휘하는 캐스카트(Cathcart) 대령은 장군으로 진급한다는 개인적인 욕망을 이루기 위해 "캐치-22"라는 논리를 들어 자신의 부대원들이 본래 출격해야 하는 횟수보다 더 많은 임무를 수행하도록 만든다. 요사리안은 이러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몰래 폭격선을 옮기거나 훈장 수여식에 나체로 나타나는 등 갖은 수를 쓴다. 그러나, 캐치-22의 이율배반성 앞에 이러한 시도들은 모두 실패로 돌아가며, 오르, 네이틀리, 맥워트 등 주변 지인들의 죽음과 무력감, 그리고 사회의 부당함만을 경험하게 된다.
4. 등장인물
※ 소설에서 주요한 비중을 가진 인물만을 서술.※ 챕터마다 특정한 인물에 초점을 맞추는 소설의 특성상 책의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4.1. 제256폭격비행대대
- 존 요사리안 대위
본작의 주인공. B-25 미첼 폭격기의 폭격수로, 기총사수 스노든이 아비뇽 출격에서 사망한 이후 출격을 거부하며 군복을 입지 않고 나체로 활동하는 등의 기행을 벌인다.
- 오르 중위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요사리안의 공돌이 친구. 자기 볼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능금 등을 입에 넣고 다니는 습관이 있다. 18번 출격해 18번 격추당한 불운의 소유자로, 19번째 격추에서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실종된다.[스포일러]
- 앨버트 테일러 태프먼(A. T. 태프먼)[2] 대위
비행대대의 재침례교파 군목. 요사리안이 유일하게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보통 "군목"이라고만 불린다. 반항적인 부관 휘트콤 상등병이 그가 보내려던 편지에 "워싱턴 어빙"이란 이름으로 서명을 해 버려 자신도 모르는 사이 CID 요원들에 의해 추적당하고 있다.
- 던바 중위
옆 대대의 폭격기 승무원. 무신론자이다. 병동으로 도망친 요사리안을 위해 사람들의 신분을 바꿔치기하다가 그가 전역할 기회를 공중분해시킨다. 이후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짐 "당한다".
- 맥워트 중위
요사리안의 폭격기 조종수. 저공 곡예 비행을 즐긴다. 훈련 비행 도중 동료인 키드 샘슨을 실수로 프로펠러로 갈아 죽여버리자, 죄책감에 동승자 2명을 낙하산으로 탈출시킨 뒤 산에 들이박아 자살한다.
- 도브스
요사리안의 폭격기 조종수들 중 한 명이자 그에게 캐스카트 대령을 암살하자고 제안한 부대원. 제안을 거절한 요사리안이 이후 다시 암살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번복하자, 자신의 출격 횟수를 다 채웠고 대령이 더 이상 횟수를 올리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말을 바꿔 거절한다.
- 네이틀리[3] 중위
고위층 명문가 출신의 폭격기 승무원. 창녀 하나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리라 굳게 결심하나, 공중 충돌로 인해 타고 있던 폭격기가 격추, 사망한다.
- 클레빈저
하버드 대학교 출신의 머리 좋은 부대원. 계급은 딱히 나오지 않는다. FM에 집착하며 요사리안과 사소한 다툼을 벌이다가 이후 파르마 폭격 임무 중 실종된다. 어째서인지 셰이스코프에게 미움을 받는다.
- 아드바크(알피) 대위
요사리안이 탄 폭격기의 항법사. 걸핏하면 요사리안의 폭격수 자리로 넘어와 곤란한 상황을 만들고는 하며, 네이틀리의 아버지가 높으신 분인 것을 알기에 네이틀리와 친하게 지내고자 한다. 색욕이 넘치는 다른 부대원들과 달리 혼자서 건전한 사람인 척하지만, 이후 하녀 미카엘라를 강간한 뒤 살해해 버리곤 모든 책임을 그녀에게 돌려 버린다.
- 군의관 다네카
제256비행대대의 군의관. 요사리안과 비슷하게 전쟁에 진절머리가 난 상태로, 따라서 적극적으로 부대원들이 출격을 나가지 않을 수 있게 돕는다. 자신 역시 요사리안의 도움으로 승무원 명단에 이름만 올려놓고 수당만 타 먹는데, 하필 맥워트가 자살한 폭격기의 승무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체 취급을 받게 되어 버린다.
- 메이저 메이저 메이저 소령[4]
헨리 폰다를 닮은 제256폭격비행대대의 존재감 없는 대대장. 입대하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IBM 컴퓨터의 오류로 입대 사흘 만에 소령으로 진급, 나흘째엔 대대장이 된다. 부대원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으며, 부관 타우저 병장에게 자신이 집무실에 없을 때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만나러 들어오도록 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등 사회로부터 스스로를 격리한 끝에 사라져버린다.
- 댄비 소령
제256비행대대의 작전장교. 간혹 일선 병사들과 지휘관들 사이의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는 한다.
- — 드 커벌리 소령
근엄한 인상을 지닌 애꾸눈 소령. 그 누구도 감히 그의 이름을 물어보지 못할 만큼[5] 엄격한 인상을 지니고 있으나, 정작 하는 일은 편자를 던지며 놀거나 이탈리아에서 장교들을 위한 숙소를 예약하고 현지의 노동자들을 납치하는 일 뿐이다. 볼로냐 출격을 피하기 위해 요사리안이 몰래 옮겨 놓은 폭격선을 보고 피렌체 역시 점령당했다고 짐작, 그곳으로 가서 실종된다.
- 블랙 대위
철저한 반공주의자. 대대장 자리를 메이저 소령에게 빼앗겼다는 생각에 그에게 골이 나 있다. 메이저 소령이 공산주의자라 주장하며 "영광된 충성의 맹세 대행진"을 개최, — 드 커벌리 소령이 백지화를 명령하기 직전까지 모든 부대원들이 별별 잡다한 일들을 하기 전 필수적으로 충성 서약서를 쓰고 미국 국가를 부르도록 만들어 작전에 차질을 빚어낸다.
- 하버마이어 대위
뛰어난 폭격수. .45구경 자동권총으로 쥐를 사냥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대공포가 날아와도 회피기동을 하지 않아 자기를 대공포화에 노출시킨다는 이유로 요사리안에게 많은 원망을 산다.
- 헝그리 조
라이프 지에서 사진기사로 일했던 폭격기 조종수. 걸핏하면 여자들의 치마 속을 도촬하려 들지만 번번히 초점이 흔들려 실패한다. 나이를 속이고 입대한 파일럿 허플의 고양이가 항상 그의 얼굴 위에서 잠을 자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 매일 밤마다 악몽을 꾸며, 결국 최후반부에 질식사한다.
4.2. 캐스카트의 전대
- 캐스카트[6] 대령
제256폭격비행대대가 소속된 전대의 전대장(Group Commander)이며, 본작의 주요한 반동인물이다. 어딘가 조금 모자란 인물이며, 요사리안을 위험인물로 점찍어 두고 있다.
- 콘 중령
캐스카트 대령의 오른팔. 캐스카트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중령에 머무르고 있다. 캐스카트 대령이 장군이 되고 싶어하듯, 콘 역시 대령이 되고 싶어한다.
- 마일로 마인더바인더 중위
제256폭격비행대대의 실질적인 조리장교이자 이탈리아 전선의 미 육군 항공대를 중심으로 하는 범세계적 신디케이트 "M&M 엔터프라이즈"[7]의 소유주. M&M 엔터프라이즈가 규모를 확대해 감에 따라 그의 활동 범위도 제256비행대대를 벗어나 더 넓은 범위로 확장된다. 암시장에서 벌인 거대한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각종 도시의 시장직과 영국 웨일스 퓨질리어 연대의 소령 자리, 기타 등등을 꿰차고 있으며, 이집트 목화솜을 잘못 매수해 M&M 엔터프라이즈가 위기를 맞자 독일군과 계약을 맺어 자신이 소속된 제256비행대대를 스스로 폭격해버리는 등 금전적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4.3. 제27공군 본부
- P. P. 페켐 장군
드리들 장군의 라이벌. USO 위문단을 포함한 휼병대를 지휘하며, 이유는 몰라도 청결함을 최고의 미덕이라 여긴다. 윈터그린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휼병대에 제27공군의 모든 전투 병력을 배속시키는 방법으로 결국 드리들을 밀어내는 데 성공하게 되지만, 셰이스코프가 중장으로 진급하며 모든 일을 말아먹게 된다.
- 카르길 대령
페켐 장군의 부관. 전쟁 이전에는 여러 대기업들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패시키는 데 일가견이 있었다고 한다.
- 드리들 장군
페켐 장군의 라이벌. 명령을 항상 허식적인 문학적 필체로 쓰인 글을 통해 내린다. 부관이자 사위인 무더스 대령을 몹시 싫어하며, 걸핏하면 총살 명령을 내리곤 한다.
- 무더스 대령
드리들 장군의 부관이자 사위. 드리들이 총살 명령을 내리면 이를 말려서 번복시키곤 한다.
- 셰이스코프[8] 소위/중위/대령/중장
본래 요사리안이 미국 본토 훈련소에 있었을 적의 상관이었으나, 이후 대령으로 진급해 제27공군 본부로 근무지를 옮기게 된다. 열병식을 벌이는 일에 미쳐 있으며, 훈련소에서 훈련병들에게 밤낮없이 열병식 연습을 시키고는 했다. 제27공군에 와서도 어김없이 열병식을 벌이려다가 페켐에게 저지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결국 최후반부에 중장으로 진급하더니 제27공군의 모든 전투 부대를 배속받은 휼병대를 자기 휘하로 가져가 제27공군을 완전히 장악한다. 이후 그들에게 기어이 열병식을 시키려 드는 것으로 등장 종료.
- 윈터그린 전직 일등병
최전선에 나가지 않으려 일부터 탈영하고 체포당하기를 반복하는 이등병. 제27공군 본부에서 우편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러 페켐 장군의 명령은 전부 폐기하고 드리들 장군의 명령만 발송하곤 한다. 마일로와 비슷하게 사업에 일가견이 있는 듯 하다.
4.4. 기타 등장인물
- 스노든 병장
요사리안이 탄 폭격기의 측면 기총 사수였던 인물.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한 상태지만, 요사리안의 행동의 동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 네이틀리의 갈보
네이틀리가 사랑에 빠졌던 창녀. 네이틀리가 죽은 뒤, 요사리안을 그 원흉으로 생각하고 끈질기게 죽이려 든다.
- 107살 먹은 노인
미군 점령 하의 이탈리아 영토에 거주하는 천박한 노인. 장미꽃을 던져 — 드 커벌리 소령을 애꾸눈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철저한 기회주의자로, 스스로가 극렬한 친미파인 이유가 지금 자신이 있는 땅이 미군에게 점령당했기 때문이라 자랑스럽게 말하며, 이탈리아가 매번 전쟁에서 짐으로써 강성해지는 반면 미국은 전쟁에서 이김으로써 쇠락한다는 논리를 펼쳐 네이틀리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 미합중국 육군범죄수사국(CID) 요원들
요사리안이 편지를 검열하던 도중 심심해서 써 놓은 "워싱턴 어빙(또는 어빙 워싱턴)"이란 이름을 지닌 인물을 찾기 위해 CID에서 파견된 요원들. 요사리안이 편지에 덧붙인 군목의 이름 때문에 A. T. 태프먼 군목을 의심하고 있다.
- 루프트바페 제1강하기갑사단 "헤르만 괴링"
제256폭격비행대대와 요사리안의 "서류상 적군". 각종 폭격 임무들에서 고사포를 쏘아 대는 주범이다.
5. 기타
제목이 여러 차례 바뀐 소설로, 본래 제목은 게마트리아로 생명을 의미하는 숫자 18을 사용한 "캐치-18"이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출판된 마일라 18이라는 소설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제목을 "캐치-11"로 바꾸었으나, 1960년 개봉한 영화 오션스 일레븐[9]과도 혼동될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다시 한번 "캐치-14"로 변경, 이후 최종적인 제목을 "캐치-22"로 결정하였다고 전해진다.래드클리프 출판사에 의해 캐치-22는 20세기 영문학 Top 100 중 12위에, /lit/에 의해서는 문학 올타임 Top 100 랭킹 중 26위에 등극되었다.
이 소설이 인기를 얻자 작중에서 등장한 Catch-22라는 표현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이나 '딜레마'를 뜻하는 일반적인 영어 숙어가 되기도 하였다. #
6. 미디어 믹스
- 캐치-22 (1970) - 마이클 니콜스 감독, 알란 아킨 주역.
- 캐치-22(드라마) - 본작을 기반으로 한 2019년 Hulu 미니시리즈.
[스포일러] 그러나, 마지막 챕터에서 사실 오르는 탈영을 연습하기 위해 그동안 계속해서 격추당했던 것으로, 19번째 출격에선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 스웨덴으로 탈영하는 데 성공했음이 밝혀진다.[2] 초판본에서의 이름은 "로버트 올리버 쉽맨(R. O. 쉽맨)"이었으나, 1962년 같은 이름을 가진 어느 독자가 초상권 침해로 소송을 제기해 이름이 변경되었다. 특이하게도, 영국의 판본에서는 여전히 "R. O. 쉽맨"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있다.[3] 캐치-22의 삭제된 챕터에서 밝혀진 풀네임은 "에드워드 J. 네이틀리 3세"이다.[4] "소령"이 영어로 "Major"이기 때문에 직위까지 성명에 붙이면 "Major Major Major Major"가 된다. 번역판에서는 읽는 이의 혼란을 가중시키기 위함인지 "메이저 메이저 메이저 메이저"로 직역되었다.[5] 그러한 이유로, 아무도 드 커벌리 소령의 이름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작중 내내 이름 자리에 그어진 하이픈을 이름으로 대신 퉁쳐서 서술된다.[6] 캐스카트(Cathcart)란 이름은 실존하는 인명이긴 하나 이 부분에서는 보통 쥐 잡기(Rat Catch), 혹은 함정의 예술(Catch Art)의 아나그램으로 여겨진다.[7] 마일로 & 마인더바인더 엔터프라이즈. 소유주가 한 명인 것을 감추기 위한 수작으로 지어낸 명칭이다.[8] 철자 "Scheisskopf"는 독일어로, 영어로 번역한다면 "Shithead"에 해당한다.[9] 참고로 스티븐 소더버그에 의해 리메이크된 오션스 일레븐의 원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