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01:41:52

커티스 존스/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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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커티스 존스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리버풀 FC

리버풀에서 태어나고 자라 9살이 되던 해에 리버풀 U-9에 입단했다. 말 그대로 성골 유스.

2.1. 2017-18 시즌

2018년 2월 1일, 생일이 지나고 만 17세가 되자마자 리버풀과 프로 계약을 맺었고 프로 계약 후 1군에서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미드필더들의 줄부상과 고된 일정이 겹치게 되자, 챔피언스 리그 8강 맨체스터 시티 1, 2차전 사이에 있던 일정인 33R 에버튼 전에서 하파엘 카마초, 코너 마스터슨 등 다른 리버풀 리저브 팀 소속 선수들과 함께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은 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위한 명단에도 들어, 함께 키예프로 갔지만 교체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2.2. 2018-19 시즌

프리 시즌 6부 리그 소속의 체스터와의 친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체스터 전 이후로도 프리 시즌 경기에서 계속해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카라바오 컵과 FA컵 하위 라운드에서 1군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라바오 컵은 첫번째 경기가 첼시와의 경기라 출전하지 못했고, FA컵은 64강에서 울버햄튼과 만나 선발 출전하며 성인팀 데뷔전을 가졌지만 팀은 2-1로 졌다.

2.3. 2019-20 시즌

프리 시즌 최종 훈련 캠프인 에비앙 캠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위르겐 클롭의 인터뷰에 따르면 임대를 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적절한 팀을 찾지 못했는지 결국 잔류했으며, 유스팀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2019년 8월 16일, 리버풀과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하였다.

카라바오 컵 32강 MK돈스 전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 웬만한 성인선수 이상의 유려한 볼터치와 탈압박을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팀은 0-2로 승리.

카라바오 컵 16강 아스날 전 교체로 투입되어 디보크 오리기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또한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16R 본머스 전에 교체투입되며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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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64강 에버튼 전에서 환상적인 궤적의 감아차기로 이 날 결승골이자 본인의 성인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커티스 존스는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골을 기록한 두번째로 어린 리버풀 선수라는 기록을 갖게 되었다.[1] 또한 이 득점은 19-20 시즌 FA컵 최고의 골로 선정되었다.

FA컵 32강 슈루즈버리 타운 전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왼발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7월 4일 리버풀과 5년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33R 아스톤 빌라 전 교체투입되어 경기 종료 직전 모하메드 살라가 머리로 떨궈준 패스를 받아 밀어넣으며 신고했다.

35R 번리 전 선발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이후에도 교체로 간혹 투입되어 리그 5경기 출장 조항을 충족하면서 우승 메달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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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20-21 시즌

등번호 17번을 부여받았다.

1R 리즈 유나이티드 전 65분이라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두번째 교체카드로 기용되며 자신의 상승된 입지를 확인했다. 들어와서는 좋은 볼키핑을 보여주었으나 수비적으로는 다소 아쉬웠다.

카라바오 컵 32강 링컨 시티 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와 유려한 볼 키핑으로 팀의 중원 장악에 일조했고, 오리기의 패스를 받아 필리페 쿠티뉴가 연상되는 감아차기로 시즌 첫골을 신고하는 데에 이어 세트피스 세컨볼 상황에서 엘리엇의 패스를 받아 다시 감아찬 슛이 굴절되어 골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 날 후스코어드에서 최고 평점인 10점을 받았다.

카라바오 컵 16강 아스날 전 선발로 출전했는데 크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몇 번의 번뜩임은 있었으나 큰 수확은 없었던 경기. 다만 반대쪽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해리 윌슨이 역대급 OME 경기력을 보여주는 바람에 어그로가 다 그쪽으로 쏠려버렸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아약스 전 선발 출전했으나 매우 부진했고 45분에 조던 헨더슨과 교체되었다.

7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출전하여 살라의 PK의 기점이 되는 로빙 패스를 넣어주긴 했지만 이 외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적으로 뛰며 계속해서 공격에 가담했으나 여러 차례 볼을 끌다가 팀의 공격 템포를 죽여버렸고 결국 후반전에 교체아웃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아탈란타 전 선발출전, 전반전에는 다소 수수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후반전에는 공-수에서 왕성하게 활약하고 알레한드로 고메즈의 코너킥을 클리어링하는 롱패스로 살라의 역습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9R 레스터 시티 전 최근 미드필더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선발로 투입되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력에 대한 자신감이 올라왔는지 수시로 훌륭한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의 전진을 책임졌고 압박도 여러 번 성공시키는 등 아주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다. 반대편에 있던 앤디 로버트슨을 향한 한 번의 긴 전환패스로 디오구 조타의 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아탈란타 전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팀 사이에서 몇 안되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 중 하나였다.

로테이션이 가동된 10R 브라이튼 전 벤치에 앉았는데, 니코 윌리엄스가 부진으로 조기교체되고 그 자리에서 뛰던 제임스 밀너마저 햄스트링으로 쓰러지자 급하게 투입되어 라이트백으로 15분 가량 뛰었다. 물론 존스는 해당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아예 없기 때문에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으나 결정적인 실책은 안 보였다.

홈에서 열린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아약스 전에서 전반부터 골대를 때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에 니코의 높은 크로스를 안드레 오나나의 배후로 돌아들어가는 침투에 이은 감각적인 오른발 원터치 슛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팀은 1-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1R 울버햄튼 전 전반전 역습 시에 공을 끌다가 패스할 타이밍을 놓치면서 역습 기회를 늦추기도 했으나, 훌륭한 전진패스로 팀의 네번째 득점에 기여하는 등 전체적으로 매우 활발한 경기력을 보였다.

12R 풀럼 전 전반에는 부진했다가 후반부터는 괜찮았다. 중앙선부터 수비수 세 명을 달고 질주한 뒤 슈팅까지 마무리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13R 토트넘 전 양 팀 모든 선수들 중 제일 많은 106회의 패스 성공을 기록했으며 특유의 발재간으로 토트넘의 왼쪽 라인을 휘저으면서도 볼을 뺏기지 않는 엄청난 탈압박과 볼키핑을 보여주었고, 11.69km로 전체 활동량 2위를 기록하는 등[2] 맹활약했다. 온더볼 뿐만 아니라 오프더볼 상황에서도 지체없이 페널티 박스 쪽으로 침투하는 움직임과 여러 차례 2대1 패스를 성공시키며 상대를 잘게 썰어가 끊임없이 팀의 공격 루트를 만들어내 결국 살라의 선제골에 기여하였고 이에 힘입어 MOTM에 선정되었다.

14R 크리스탈 팰리스 전 로테이션 차원에서 벤치에서 출발했다. 후반 70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과 교체되었고 남은 시간 여유로운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15R 웨스트 브롬 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더니 위험 지역에서 택도 없는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상대의 압박에 코너킥을 허용했고, 결국 이 코너킥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팀의 무승부에 원흉이 되었다.

16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선발로 나섰으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부진했고 결국 17R 사우스햄튼 전에서 벤치에 머물렀다.

이후에는 FA컵 경기들을 제외하면 모두 벤치에서만 출격 중이다.

2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제임스 밀너의 체력 문제로 이른 시간 교체 투입되었고, 투입되자마자 빠른 전진 드리블로 수비에 균열을 낸 뒤 파생된 연계 플레이에서 살라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버풀의 혈을 뚫어주었다. 이후에도 왕성한 플레이와 정확한 연계 플레이로 중원을 장악하는 데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23R 맨체스터 시티 전 깜짝 선발출전하여 본인의 장기인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침투는 유감없이 보여주고 본인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템포를 잡아먹는 플레이는 전혀 보여주지 않는 등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어진 레스터 시티 전과 첼시 전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고 팀은 패배했다.

26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는 좌측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는 공격적인 포지션을 부여받아 좋은 활약을 보였고 팀의 선제골을 넣어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잔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뜸하다가 34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후반 74분에 교체투입되어 살라의 역습 쐐기골을 어시스트하였다.

36R 웨스트 브롬 전 약 2달만에 선발로 출전하였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다 59분 제르단 샤키리와 교체되었다.

초반에는 센터백들의 줄부상과 그로 인해 센터백으로 내려간 파비뉴, 부상을 당한 티아고 알칸타라,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을 대신해서 경기에 자주 나왔고 경기력도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으나 15R 웨스트브롬 전과 16R 뉴캐슬 전에서 연속으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부상자들이 복귀하자 서서히 주전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1군 경기경험을 많이 쌓았으며 유망주임에도 케이타와 체임벌린에 비해 경기력이 괜찮았으므로 다음 시즌에도 유용한 로테 자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2.5. 2021-22 시즌

프리 시즌 뇌진탕으로 인해 시즌 초반 제외되어 있었고, 그동안 클롭이 하비 엘리엇을 중용하며 한동안 선발 라인업에서 멀어져 있었으나 4R 리즈 유나이티드 전 엘리엇이 큰 부상을 당하며 기회가 찾아오게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AC 밀란 전 71분 조타와 교체되어 출전하며 시즌 첫 선을 보였다. 주 포지션이 아닌 윙어[3]로 뛰는 데도 뛰어난 키핑 능력과 전진, 압박을 보여주며 약간 묻혀있던 자신의 포텐셜을 보여줬다. 특히 공을 몰고가 특유의 감아차기를 보여주는 장면은 백미. 하지만 막판 역습 상황에서 아쉬운 판단도 두어차례 있었다.

5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76분 조타와 교체되어 시즌 첫 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카라바오컵 32강 노리치 시티 전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후반전에는 케이타가 빠지고 타일러 모튼이 들어와 원래 자리인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는데 훨씬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팀의 빌드업을 도왔고 코스타스 치미카스를 향한 센스 있는 측면 전개로 팀의 두번째 골에 관여했다.

6R 브렌트포드 전에 시즌 첫 선발 기회를 부여받았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무난했는데 67분 2-2로 맞선 상황에서 스티븐 제라드가 떠오르는 엄청난 중거리 포로 팀의 세번째 골을 득점했다. 원래 호베르투 피르미누와의 교체가 예정되었기에 더욱 소중한 골. 하지만 리버풀은 이를 지키지 못하고 3-3으로 비기고 말았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 전 브렌트포드 전 원더골 득점 이후 자신감이 붙었는지 현재까지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멀티골을 넣은 살라를 제치고 리버풀 팬 선정 MOTM에 선정되었다[4]. 경기 내내 엄청난 탈압박과 볼 운반 능력, 그리고 향상된 전진 패스를 뿌리며 피치를 지배했고 2도움을 쌓으며[5] 맹활약했다.

7R 맨체스터 시티 전에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직 성장이 더 필요하다는 것만 증명하고 말았다. 포르투 정도 레벨의 압박은 풀어내면서 시야 확보가 가능한 반면 맨체스터 시티의 압박에는 고전하며 경기장을 넓게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76분 살라에게 준 평범한 패스를 살라가 4명을 뚫어내는 무쌍을 선보인 뒤 득점을 성공시켜 꽁으로 도움을 적립했다.

이후 잉글랜드 U-21 국가대표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가 9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전반 27분 근육 부상으로 아웃된 밀너와 교체하며 복귀했다. 초반 적응이 안된건지 몇 번의 턴오버가 있었지만 본인의 장기인 키핑과 패싱 능력을 발휘하여 전체적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한 편 전반 막판 자신의 우상이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인성질에 당하기도 했다.[6]

카라바오 컵 16강 프레스턴 노스 엔드 전에도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체력적으로 다소 지친건지 활약상은 아주 좋진 않았지만 자기 진영에서 엘라스티코를 선보이며 공을 지켜내는 명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케이타와 티아고가 풀 트레이닝에 복귀해 엘리엇 부상 이후 연속적으로 여러 경기에 출장한 것에 대한 체력적인 부담을 덜 수 있을 듯 하다.

10R 브라이튼 전 상대의 거센 압박에 매우 고전하며 머릿 수만 채우는 수준의 무색무취의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훈련 중 눈 부상을 당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심각했는지 11월을 통째로 날려먹었고 17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을 앞두고 복귀가 예정되었지만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며 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1R 첼시 전 후반 추가시간에 사디오 마네와 교체되어 투입되며 정말 오랜만에 피치를 밟았다.

FA컵 3R 슈루즈버리 전에 윙어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후반에 피르미누가 들어오고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위치를 바꿨다.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 아스날 전에는 후반 61분 밀너와 교체되어 투입되었고 지속적인 좌측면 돌파와 위협적인 슈팅, 로빙 패스들을 뿌리며 조엘 마팁과 유이하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 경기의 좋은 모습을 바탕으로 22R 브렌트포드 전에 선발 출장, 높은 에너지 레벨과 특유의 드리블로 상대를 적극적으로 휘저었다. 다만 패스 타이밍이나 판단력에 대한 아쉬움도 공존했던 경기이다.

카라바오 컵 4강 2차전 아스날 전 과감한 전진 드리블이나 볼키핑은 좋았으나 패스 타이밍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했다.

23R 크리스탈 팰리스 전 전반 중반까지는 준수한 영향력을 보여주다가 팰리스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하자 많은 터치 미스를 내는 등 아쉬운 폼을 보였다.

휴식기 이후 치러진 FA컵 32강 카디프 시티 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상대의 밀집 수비에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조기 교체되었다.

24R 레스터 시티 전 반대쪽의 티아고와 달리 공격 작업에 전혀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하면서 로버트슨과 루이스 디아스의 연계 고리를 오히려 방해하는 수준의 활약을 펼쳤고, 60분에 엘리엇과 조기 교체되었다.

한동안 부침으로 인해 선발에서 멀어져 있다가 19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 선발 복귀했다. 시야나 볼을 끄는 습관은 여전히 아쉬웠으나 티아고와 파비뉴가 받쳐주는 사이 좌우를 왕성하게 오가면서 간만에 전방 침투도 간간히 보여주는 등 꽤나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FA컵 16강 노리치 시티 전에서는 전반 동안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에 일조했다. 허벅지에 긴장을 느껴 후반전에 교체 아웃됐지만 부상 예방 차원이라고 한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인테르 전에 선발되어 좌우를 오가면서 중원의 기동력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줬지만 좁은 시야로 인한 한정적인 플레이로 아쉬움도 남겼다.

31R 왓포드 전에 헨더슨, 티아고와 함께 선발 출장했으나 볼키핑 이외에는 우측에서 아쉬운 패스 타이밍을 보여주는 등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62분 파비뉴와 조기 교체되었다.

FA컵 4강 맨체스터 시티 전 87분 티아고의 교체멤버로 들어와 잠깐 뛰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비야레알 전에는 80분 케이타와 교체되어 들어와 잠깐 뛰었다.

33R 아스톤 빌라 전에 오랜만에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으나 몇 번 번뜩이는 전진 드리블을 보여준 반면 여전히 비효율적인 플레이와 아쉬운 패스 타이밍을 보여주면서 팀의 공격 전개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고 위치 선정에 있어서도 경기 초반 후방에서 상대 압박에 갇힌 파비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못했다. 결국 62분 티아고와 조기 교체되었다.

37R 사우스햄튼 전에 선발 출장해 4개의 드리블 성공을 비롯해 특유의 키핑력과 전진력을 통해 존재감을 발산했다. 전체적으로 빌라 전보다 좋은 경기력이었으나 여전히 패스 타이밍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 커티스 존스는 시즌 초반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입지를 넓히나 했으나, 여전히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패스 타이밍이나 시야에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거기에 중원의 줄부상으로 인해 기회를 많이 얻을 법했던 구간에서는 본인의 눈부상으로 인해 오랜 기간 결장했고, 복귀 후 네이션스 컵 기간에 꾸준히 기회를 얻었으나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결국 입지를 넓히지 못했다. 여러모로 부족한 출전 기회로 스텝업하지 못한 아쉬운 시즌에 팬들도 PL급 팀으로 임대를 가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는 평. 다음 시즌에는 부상 없이 단점들을 개선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리버풀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 2022-23 시즌

FA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 전 후반 추가시간 살라와 교체되어 잠깐 모습을 비췄다.

그 후에 부상으로 인해 한달 정도 결장하였으며 팬들은 커티스 존스가 저번 시즌처럼 또 중원이 줄부상일때 본인도 부상을 당해 스탭업할 기회를 계속 놓친다며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이후 복귀하여 리그 5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 교체 명단에 들었으나, 바로 다음 라운드인 에버튼 전에서는 또 다시 부상으로 명단 제외되었다. 이후 나폴리 전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한다.

팀이 필요로 하고, 본인도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본인의 부상으로 놓치고 있다. 한두번이면 안타깝기 마련이지만 이제는 몸 관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도 많아지고 있고, 아예 기대를 하지 않는 팬들도 크게 늘어났다.

오랜 기간 끝에 12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 57분 교체 투입되어 4-4-2 포메이션의 좌측 윙어로 뛰었다. 하지만 오랜 공백 끝에 뛴 첫 경기임을 감안해도 경기를 읽는 플레이나 템포를 살리는 번뜩이는 플레이가 너무 없어서 더딘 성장세에 대한 팬들의 우려만 사는 경기가 되었다.

13R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파비뉴와 함께 최악의 부진을 거듭했다. 공-수에서 영양가라고는 전혀 없이 마이너 바이날둠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이후에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을 거듭하고 있고,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나폴리 전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번뜩이는 모습을 몇번 보여줬으나 시야와 마무리 장면에서의 아쉬움은 전혀 개선되지 않은 모습만을 보여줬다.

2022년 11월 18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7년까지의 계약.

현재 리버풀의 중원이 박살났기에 매우 필요로 하지만 어디서 실종된게 아닌지 의심스러운 수준으로 잦은 부상으로 인해 명단조차 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점차 팀에서 존재가 흐릿해지고 있다.

19R 브렌트포드 전에 후반 83분 체임벌린과 교체 투입되었지만 투입과 동시에 쐐기골을 실점하며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21R 첼시 전 82분 코디 각포와 교체되어 들어왔으나 짧은 시간에도 역습 가담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FA컵 32강 브라이튼 전에 79분 티아고와 교체되어 들어갔지만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저번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전혀 성장하는 모습 없이 나이만 먹고 부상만 늘어나는 중인데 그럼에도 팀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 한다. 클롭의 지나친 기존 선수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부분. 하지만 다음 시즌이 진짜 마지막 기회일수 있다는 단서가 붙었다.

이후 명단에도 들어가기 버거워하다가 26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팀이 무려 6-0 리드를 하고 있는 85분 엘리엇과 교체되어 오랜만에 피치를 밟았다.

순연된 8R 첼시 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그야말로 최악의 활약상을 보이며 콥들에게 온갖 욕을 다먹었다. 좁은 시야로 인해 전진 패스를 전혀 못찔러주고, 수비 상황에서도 8개월 만에 선발 출전한 은골로 캉테와의 중원 싸움에서 헨더슨, 파비뉴와 함께 처참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실전 감각 부재 탓인지 경기장에서 3번이나 넘어지며 몸개그를 작렬했다. 결국 79분에 제임스 밀너와 교체됐다.

30R 아스날 전에 출전해서 전 경기인 첼시 전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아쉬운 활약상을 선보였다. 전반전 살라의 추격골 상황에서 좋은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골의 기점역할을 해준 것을 제외한다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좁은 시야로 인해 전진패스를 전혀 넣어주지 못했고, 열심히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압박에 성공하는 장면은 많지 않았으며, 오히려 본인이 튀어나간 자리에서 아스날이 공격전개를 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60분 티아고와 교체되었다.

31R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 리그 3경기 연속 선발출장을 기록했다. 정말 오랜만에 경기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역습 상황에서 좋은 시야와 엄청난 궤적의 스루 패스로 조타가 1년 만의 득점포를 쏘아 올리는 것에 기여했다.

32R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도 선발 출전했으나 왕성한 수비 가담을 제외하고는 별 다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33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는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공-수 기여도를 선보이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34R 토트넘 전에는 3분 만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파포스트에서 받아넣어 선제골을 기록하며 저번 시즌 6R 브렌트포드 전 이후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경기 내내 유기적인 패스 앤 무브와 왕성한 수비 가담으로 왜 자신이 최근 클롭의 신임을 받는지 보여주는 활약상을 펼쳤다.

순연된 28R 풀럼 전에도 선발 출전해 특유의 활동량과 압박으로 풀럼의 오른쪽 빌드업에 제동을 걸었으며 공격에서도 번뜩임은 없었으나 성실하게 짧은 패스를 연결해주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딱 한 번 후방에서 미스가 있었는데 다행히도 상대의 찬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5R 브렌트포드 전에도 최근에 보여주던 강도 높은 전방 압박에 더해 수준급의 발기술과 원터치 패스 등으로 팀의 공격에 감초같은 역할을 해주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티아고가 또 다시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된 상황에서 새로운 3-2-4-1 시스템의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꾸준히 출전 중이다. 매 경기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며 현재 리버풀 중원의 가장 큰 문제인 에너지 레벨을 올려주고 있으며 단점으로 지적되던 시야도 점차 나아지는 중. 전반기에 계속 기회를 밀어줬음에도 더딘 성장을 보여주던 엘리엇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36R 레스터 시티 전에서 근래 오른 폼을 증명하듯 전반에만 멀티골을 집어넣으며 팀 승리의 선봉장이 되었으며, 근래 보여주던 공-수에서의 에너지 레벨과 부지런한 숏패스 연결도 성실히 해주면서 0-3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37R 아스톤 빌라 전에는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가담과는 별개로 공격에서는 아쉬운 기여도를 보여주었고, 63분 가장 먼저 교체되었다.

38R 사우스햄튼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다시 선발 출전했으나 그닥 좋은 모습은 많이 보여주지 못했고 57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엘리엇과 교체되었다. 팀은 살벌했던 난타전에서의 4-4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커티스 존스를 표현하자면 희노애락. 시즌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미약한 경기력으로 엘리엇에게 주전 자리에서 밀렸는데다 부상까지 겹쳐서 팬들에게 더 이상 회생 불가 판정을 받으며 방출마저 진지하게 고려될 정도로 암울한 시즌을 보냈지만 리그 후반기 클롭의 대대적인 전술 변화와 더불어 이전 주전 자원인 엘리엇과 티아고가 각각 기량 미달과 부상으로 빠지면서 다시 한번 기회를 받는데 성공, 적은 경기 내에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며 한때 제라드의 재림이라 불리던 시절의 명예를 일부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시즌 막바지 극적으로 부활한 커존을 보며 팬들은 기쁠 따름. 안 그래도 미드필더들의 노쇠화로 인해 골골 앓던 중원에서 성장의 여지를 보여주며 유럽 대항전권 자리 사수에 큰 보탬이 되어준 것에 이번 시즌 커티스 존스의 역할은 충분했다 볼 수 있다. 다만 다음 시즌 리버풀은 최소 두 명 이상의 미드필더 영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주전 경쟁은 필연적이다. 하지만 커티스 존스가 지속적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성장한다면 주전 경쟁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7. 2023-24 시즌

프리 시즌에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테스트를 받았지만 완전히 포변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1R 첼시 전에 벤치에서 출발해 64분 각포 대신 왼쪽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교체 투입되었다. 높은 활동량과 수비 기여로 첼시의 일방적인 흐름을 끊어내는 데에 주력했고 이따금씩 괜찮은 전진 패스와 연계도 보여주었지만 아직 경기를 크게 보지 못한다는 단점에서 나오는 템포를 죽이는 장면들도 이따금씩 나왔다.

2R 본머스 전, 3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는 경미한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었다.

4R 아스톤 빌라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로버트슨과 루이스 디아스의 왼쪽 공격 작업을 성실한 오프더볼 무브먼트로 보조했고, 반대쪽 중앙 미드필더로 나온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함께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며 중원 장악에 일조했다. 부상 복귀전이라는 것을 감안한 것인지 65분 엘리엇과 교체되어 나왔다.

5R 울버햄튼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전반전에는 상대의 강렬한 압박에 3선이 싸먹히며 클로킹을 시전했지만[7] 후반전 팀이 맥 알리스터를 빼주고 4-4-2로 포메이션을 변경하자 소보슬라이와 함께 더블 피봇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안정적인 볼키핑으로 경기를 순식간에 장악했다.

6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7분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와 교체될 때까지 맥 알리스터, 소보슬라이와 함께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가담, 정석적인 숏패스 전개, 효율적인 무브먼트를 통한 중원 장악을 완벽하게 해내며 자신이 스텝업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전반 막판에는 소보슬라이의 역발 크로스를 받아 득점까지 성공했지만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취소되었다.

카라바오 컵 32강 레스터 시티 전 주장 완장을 차고 오른쪽 인버티드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꽤 낯선 포지션인데도 활발한 움직임과 안정적인 볼관리를 바탕으로 엔도, 흐라번베르흐와 함께 3선 빌드업을 주도했다. 80분 스테판 바이체티치와 교체되어 나왔다.

7R 토트넘 전 24분 공을 뺏는 과정에서 이브 비수마의 발목을 밟아 옐로 카드를 받았지만 부심의 요청을 받은 사이먼 후퍼 주심의 VAR 판독 이후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공을 먼저 건드린 모습이 있긴 하였으며 공을 밟아 의도치 않게 미끄러지며 파울을 범하여 고의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지만, 만약 더 깊게 들어갔다면 비수마의 앞으로의 선수 생활을 위협할 수도 있는 위험한 태클이었기에 시리어스 파울로 판정되어 퇴장을 당했다.

결국 팀은 커티스 존스의 퇴장 이후 루이스 디아스의 선제골을 도둑질해간 역대급 VAR 오심과 조타의 안일한 퇴장, 그럼에도 9:11 상황에서 잘 버티다가 마지막에 마팁의 자책골까지 터지며 악운이 폭발하였고 토트넘 원정에서 2-1 패배를 당하였다.

위험한 태클로 인한 다이렉트 퇴장이라 3경기 징계가 결정되었고, 리버풀 측에서 의도성이 없는 반칙이었다는 쟁점을 제기하며 항소했지만 기각되었다.

당분간 리그 일정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2차전 USG 전 선발 출전이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벤치에서 출발했고, 하프타임 이후 들어와 후반전을 소화했다. 안정적인 빌드업과 오른쪽에서도 유의미한 볼키핑을 보여주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3차전 툴루즈 전에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며, 엔도 와타루, 알렉산더아놀드 같은 3선 자원들과 유기적인 스위칭 및 커버를 통해 빌드업에 크게 관여하는 등 높은 전술적 이해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34분 흐라번베르흐의 기가 막힌 볼운반에 이은 패스를 이어받아 슈팅을 때린 것이 수비에 막힌 뒤 자신의 상체에 맞으며 다르윈 누녜스에게 튀었고, 누녜스가 이를 득점으로 이어가며 얼떨결에 어시스트도 적립했다.

카라바오 컵 16강 본머스 전에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1분 맥 알리스터와 교체되어 나올 때까지 활발한 모습과 뛰어난 전진 드리블을 보여주면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11R 루턴 타운 전,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4차전 툴루즈 전, 12R 브렌트포드 전은 부상으로 모두 결장.

13R 맨체스터 시티 전에 오랜만에 선발로 출장하여 분투하며 중원에 힘을 실었지만 부상 복귀전이라 그런지 각성 이전의 단점들이 눈에 띄게 보였으며, 54분 흐라번베르흐와 조기 교체되었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5차전 LASK 전에 벤치에서 출발해 56분 살라와 교체되어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하지만 시티 전과 마찬가지로 좋지 못한 폼을 보였는데, 공-수를 오가는 기동력을 보여준 것이 무색하게 파이널 서드에서 골 욕심을 부리거나 패스를 성의없이 주는 등 충분히 대량 득점이 가능한 상황에서 공격 전개를 끊어먹는 주범이었다.

15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 벤치에서 출발해 59분 맥 알리스터가 부상으로 교체가 필요해지자 투입되었다. 폼이 완전히 오른 모습은 아니었지만 직전 두 경기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성실한 수비 커버로 셰필드의 동점골을 위한 공격들을 막아내는 데에 공헌했다.

16R 크리스탈 팰리스 전 벤치에서 출발해 74분 소보슬라이 대신 투입되었다. 투입되고 얼마 되지 않아 조던 아이유의 퇴장으로 리버풀에게 흐름이 넘어왔고, 76분 박스 안에서 진입한 뒤 마이클 올리스의 안일한 볼 처리를 놓치지 않고 살라에게 이타적으로 내줘 살라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에도 공-수에서 왕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극적인 1-2 역전승에 기여했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6차전 USG 전 주장 완장을 달고 출전하여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아직 폼이 돌아오지 않았는지 패스 미스를 하거나 압박에 밀리는 장면[8]이 몇 나왔으나, 코너킥으로 자렐 콴사의 데뷔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챙겨갔다. 팀은 2-1로 패배하였다.

17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벤치에서 출발해 78분 루이스 디아스와 교체되어 왼쪽 윙어로 뛰었으나 별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채 팀은 안필드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카라바오 컵 8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부터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더니 56분 누녜스의 패스를 받아 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키퍼 다리 사이로 센스 있게 왼발 슛을 쏴 이 경기의 결승골을 넣었고 84분 센터서클부터 홀로 엄청난 드리블 돌파와 박스 안애서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멀티골을 넣었다. 팀도 5-1로 완승을 거두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18R 아스날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68분 흐라번베르흐와 교체되며 조기에 물러났다. 이후 흐라번베르흐가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 교체는 클롭의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R 번리 전 벤치에서 출발해 66분 흐라번베르흐와 교체되어 투입되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내용을 보여주었다.

전반기 커티스 존스는 전 시즌 극후반기에 이어 준주전과 주전을 오가는 입지를 다졌다. 왼쪽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마땅치 않은 팀 사정에 걸맞게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을 활발하게 수행함과 동시에 보다 간결해진 플레이와 안정적인 볼 키핑으로 볼 순환에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 전 약간의 불운이 섞인 다이렉트 퇴장과 이후 잔부상이 겹치면서 폼이 떨어졌고 이후 교체 출전을 병행하면서 폼을 다시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 후반기에 기복을 줄인다면 선발로 더 많이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동안 맹활약하며 팀의 중원 장악 및 승리를 이끌었다. 링커로서 안정적인 볼 키핑과 부지런한 오프더볼로 왼쪽 공격을 지원함은 물론 수비적으로도 높은 기여도를 보이며 엔도와 함께 중원을 씹어먹었고, 74분 골문 앞까지 침투해 조타의 패스를 탭인하며 팀이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득점을 만들었다.

FA컵 64강 아스날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패스 타이밍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낸 장면이 몇 차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아스날의 강한 압박에도 뛰어난 볼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선전했다. 59분 맥 알리스터가 빠진 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뛰었는데, 생각보다 준수한 1차 빌드업 역량을 보여주었다. 75분 바비 클라크와 교체되어 나왔다.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 풀럼 전에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넓은 활동폭과 안정적인 볼키핑으로 링커 역할을 해주며 최근 뛰어난 폼을 이어나갔고, 68분 과감한 중거리 슛이 굴절되어 들어가 귀중한 동점골을 득점했다.

21R 본머스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나와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좋은 폼을 이어나갔다. 선제골 장면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롱패스를 완벽한 가슴 트래핑에 이은 빠른 전진 패스로 조타에게 건내주며 누녜스의 득점에 기여했다. 하지만 80분 경 햄스트링에 긴장을 느끼며 주저 앉아 클라크와 교체되어 나왔다.

카라바오 컵 4강 2차전 풀럼 전에 벤치에서 출발해 67분 맥 알리스터 대신 투입되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했다. 전반적인 볼 관리는 좋았으나 수비적으로는 위치가 익숙하지 않아서 약간의 아쉬움이 드러났다.

FA컵 32강 노리치 시티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6분 제임스 매코널의 얼리 크로스를 파 포스트에서 침투 후 감각적인 헤더로 선제골로 연결했고, 경기 내내 기술적인 볼 키핑, 왕성한 활동량,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한 연계로 게임을 여유롭게 풀어냈다. 첼시 전 대비를 위해 55분 소보슬라이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22R 첼시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맥 알리스터, 소보슬라이와 함께 상대 중원을 휘어잡는 좋은 퍼포먼스를 펼쳤고, 자신에게 주어진 링커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다만 속공 상황에서 한 두 차례 넓지 않은 시야로 인한 아쉬운 장면들이 포착되기도 했다. 83분 클라크와 교체되어 나왔다.

23R 아스날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지만 상대의 거센 압박과 수비 조직에 아쉬운 볼 방출 타이밍과 시야로 인한 좋지 못한 디시전 메이킹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24R 번리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 경기보다 트인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패스 투입 및 장기인 볼키핑으로 로버트슨과 함께 왼쪽 공격을 이끌었으며, 후반전엔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 예방 차원에서 교체되자 무려 라이트백[9]으로 뛰었으며, 거의 소화한적 없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안정감 있는 수비와 더불어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적으로도 좋은 기여를 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5R 브렌트포드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준수한 폼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30분 스탠딩 태클을 시도한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의 스터드에 왼쪽 발목이 밟히며 부상을 입고 흐라번베르흐와 교체되어 물러나야 했다. 경기 후 포착된 모습에서 목발을 짚고 있었다고 하며 클롭 역시 스캔을 봐야하겠지만 이후 몇 경기는 결장할 것이 확실해보인다고 밝혔다.

이후 업데이트에 따르면 3월 A매치 전후로 복귀할 것이라고 한다.

카라바오 컵 결승전 첼시 전에서는 왼발목에 깁스를 한 채 목발을 짚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는데, 연장전 결승골을 보고 광분하여 한 다리로 폴짝거리며 관중석 손잡이를 잡고 총총거리는 기이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다만 이 순간에는 어떤 영어 못하는 바보가 존스와 다른 부상자들을 압도하고 제일 먼저 뛰쳐나와 피치에까지 난입하는 주접을 선보이는 바람에 묻혔다. 진지하게 바라보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날뛰다가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팬들 누구라도 허락만 받으면 경기장에 난입하려 했을 상황이었기 때문에 욕을 먹지는 않았다.

A매치 기간 이후 풀 트레이닝에 복귀.

31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 벤치에 앉으며 완전히 복귀했고, 73분 소보슬라이 대신 투입되며 특유의 볼 키핑과 숏패스 연계, 활동량을 바탕으로 남은 시간 동안 후방에서 맥 알리스터를 잘 보좌해 경기 중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던 소보슬라이와 부진하던 흐라번베르흐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2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벤치에서 출발해 66분 소보슬라이 대신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되었다. 하지만 후방에서 늦은 볼 방출로 턴오버를 범하는 등 부진했다.

유로파 리그 8강 1차전 아탈란타 전 선발 출전해 누녜스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준 스루 패스를 제외하면 볼에 관여할 때마다 느릿한 볼 방출을 비롯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하프 타임 이후 소보슬라이와 교체되었다.

33R 크리스탈 팰리스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수비적으로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공격에서 굉장히 미미한 존재감을 보였으며, 결정적으로 75분 각포가 만들어준 완벽한 1대1 찬스에서 유효 슈팅조차 때리지 못하며 경기를 말아먹은 역적으로 찍혔다. 82분 엘리엇과 교체되었다.

유로파 리그 8강 2차전 아탈란타 전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동안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에도 공격적인 기여는 너무나도 부족했다.

29R 에버튼 전에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별 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63분 엘리엇과 교체되었다.

37R 아스톤 빌라 전 벤치에서 출발해 75분 디아스 대신 왼쪽 윙어로 투입되었지만 아무런 영향력도 보여주지 못했다.

38R 울버햄튼 전 벤치에서 출발해 80분 엘리엇 대신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되었다.

여러모로 커티스 존스에게는 기대와 아쉬움이 공존하는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 극후반기에 주전으로 뛰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팀에 기여한 커티스 존스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주전으로 출전하면서 팀의 에너자이저이자 링커 역할을 해줬지만, 시즌 중간중간 부상이 겹쳤고 부상 복귀 후 폼을 끌어올리는 데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확실한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굳히진 못했다. 그래도 후반기에 다시금 폼을 올렸지만 브렌트포드 전 불운한 부상을 입고 다시 폼이 내려왔고, 결국 시즌 끝까지 폼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엘리엇과의 경쟁에서 밀려났다. 또한 이번 시즌에도 좁은 시야로 인한 늦은 볼 방출 문제로 인한 기복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했다.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위해서는 기복과 부상을 줄이고 자신의 단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2.8. 2024-25 시즌

프리 시즌 동안 더블 피봇의 미드필더 중 한 자리를 소화했지만 폼이 완전히 올라오려면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레알 베티스 전에는 경미한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되기도 했다.

프리시즌 동안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반면에 흐라벤베르흐와 엘리엇은 좋은 폼을 보이며 주전 자리에서 밀릴 것으로 보인다.

2R 브렌트포드 전, 3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경미한 부상으로 명단 제외되었다.

4R 노팅엄 포레스트 전 벤치에서 출발해 팀이 리드를 내주자 75분 코나테와 교체되어 출전했지만 부정확한 패스와 쳐지는 에너지 레벨을 보이면서 부상 이후 또 다시 리셋이 되버리는 환장할 모습을 보여주었다.

5R 본머스 전 벤치에서 출발해 61분 소보슬라이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되었다. 포레스트 전보다 훨씬 개선된 활약상을 보이면서 폼을 끌어올렸다.

카라바오 컵 32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전진 능력과 볼 간수를 선보였고, 조타의 역전골 과정에서 침착한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R 울버햄튼 전 벤치에서 출발해 73분 소보슬라이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볼로냐 전 벤치에서 출발해 86분 소보슬라이 대신 투입되었다.

7R 크리스탈 팰리스 전 소보슬라이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상당히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정확한 패스 연계와 볼 간수로 링커 역할을 수행했고 압박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잘 살려 경합 상황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89분 엔도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8R 첼시 전 맥 알리스터 대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전반 26분에 PK를 유도해 선제골에 기여했고, 이후 1-1 동점 상황에서 51분 박스 침투에 이은 살라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수비에서도 상대의 에이스인 콜 파머를 완벽하게 삭제했다.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라이프치히 전 75분 누녜스 대신 투입되었다.

9R 아스날 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맥 알리스터, 알렉산더아놀드가 흔들리는 와중에 그나마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하지만 간혹 볼 방출이 늦는 등 아쉬운 모습도 공존했다. 91분 엔도와 교체되었다.

카라바오 컵 16강 브라이튼 전에는 소보슬라이와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난한 경기력을 펼쳤다.

10R 브라이튼 전 벤치에서 출발해 66분 맥 알리스터 대신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되었다. 투입과 함께 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더니 72분 역습 상황에서 디아스와의 연계로 브라이튼의 수비를 하나하나 벗겨내고 볼을 전진시키며 살라에게 패스, 살라가 역전골을 작렬시키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레버쿠젠 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흐라벤베르흐, 맥 알리스터와 함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61분 환상적인 스루 패스로 디아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평소에 아쉬웠던 전진 패스의 퀄리티나 볼 방출 속도도 훨씬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73분 소보슬라이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1] 최연소 기록은 바로 리버풀의 레전드 로비 파울러이다. 파울러는 18세 338일, 존스는 18세 340일로 이틀 차이.[2] 활동량 1위는 11.73km를 기록한 피르미누였다.[3] 원래 윙어 및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이긴 하다.[4] UEFA 선정 공식 MOM은 살라의 차지였다.[5]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으나 살라의 선취골과 피르미누의 마지막 골도 커존의 중거리 슈팅 후 세컨볼 상황에서 나온 골이다. 5골 중 4골에 크게 관여한 셈.[6] 호날두가 존스에게서 볼을 탈취하려는 과정에서 존스가 넘어졌지면서 공이 존스의 배에 붙어있게 됐는데 호날두가 공을 여러번 차면서 존스가 복부 쪽에 공을 얻어맞게 되었다. 이를 본 리버풀 선수들이 재빠르게 호날두에게 달려와 항의를 했고 양측 선수들의 싸움으로 번졌다. 주심은 호날두에게 옐로 카드를 줬는데 퇴장감이라는 얘기가 지배적이다. 이 날 폴 포그바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백태클을 날리는 등 전반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거칠었다.[7] 사실 이는 클롭의 판단 미스에서 기인한 것인데,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고 고메즈의 인버티드 풀백 기용은 해당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선수를 시스템에 껴맞추는 것에 불과했다. 차라리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경력이 조금이라도 있고 볼 키핑과 숏패스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낮은 위치에서 빌드업을 도와줄 수 있는 커티스 존스를 맥 알리스터의 옆으로 내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었을 것으로 보인다.[8] 리버풀의 첫 번째 실점 장면을 보면 하프라인에서 존스가 압박에 못이겨 공을 뺏기는 것부터 시작된다.[9] 심지어 리그컵에서 소화해본 인버티드 라이트백이 아닌, 폭을 넓히는 클래식한 라이트백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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