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커피 성분이 포함된 우유. 대개 인스턴트 커피와 설탕이 듬뿍 들어간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며, 믹스커피 한 봉을 진하게 타고 커피의 2~3배 양의 우유에 넣어서 타주면 끝. 좀 더 럭셔리하게 즐기고 싶다면 더치 커피[1]와 우유와 설탕으로 만들 수 있다. 군대에서도 자주 즐길 수 있다. 조식에 배급되는 250mL 우유 한 팩에 믹스커피 한 봉[2]을 털어넣고 마구 흔들어 섞으면 훌륭한 맛의 커피 우유가 완성된다.2. 여담
- 프랑스어로는 카페 오레, 이탈리아어로는 카페 라떼라 부르는 음료(우유를 넣은 커피 참조). 한국에선 일명 '삼각 커피우유'라 불리는 커피포리 200이 유명하다. 1974년 출시 이래 현재도 연 매출 200억을 찍는 효자상품이라고.
- 이것과 비슷한 깔루아 밀크는 일부 남성들에게 커피우유 취급당한다.
- 마사토끼의 웹툰 <커피우유신화>의 세계관에서는 아직 커피우유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유의 여신과 커피의 신의 결합으로 커피우유의 신이 태어날 때, 비로소 커피우유가 세상에 탄생하게 된다고. 마사토끼 왈, 설탕은 성인병의 주범이므로 설탕의 신은 생략한다.
- GS25의 PB상품인 '유어스 더 진한 커피'는 무려 500ml에 237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핫식스가 250ml에 46.9mg인 걸 감안해도 폭탄급의 카페인을 지닌 수준. 이로 인해 시험기간을 맞았던 젊은층들 사이에서 난데없이 인기를 끌어 품귀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GS리테일 측은 "원래는 더 진한 맛의 커피우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상품을 내놨는데, 이렇게 인기를 끌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우유는 우유가 아니라 커피로 분류토록 한 조치를 2016년 8월에 예고한 이후, 2017년 후반기 들어 커피 성분을 포함한 유제품에서 '우유' 표기를 빼는 방향으로 커피우유 관련 제품들의 디자인이나 상표가 변경되고 있다. '스누피 커피우유'로 유명한 '유어스 더 진한 XX 담은 XX우유' 시리즈는 다른 우유의 이름은 가만히 뒀으면서, 유독 커피 우유만 '유어스 더 진한 커피 담은 커피'를 거쳐 '유어스 더 진한 커피'로 바뀌는 등. 빙그레 역시 XX맛우유 시리즈 중 '커피맛우유'만 '커피맛단지'로 바꾸었다. 서울우유의 경우도, 일반적인 우유팩에 담긴 XX우유 시리즈들에는 '딸기우유' '초코우유'라고 적혀있으면서 커피우유만 달랑 '커피'라고 적혀있다. CU 자체상품인 헤이루 XX우유 시리즈도 마찬가지. 또한 더 이상 아동급식카드로 구매할 수 없게 되었다.
- 팩차기에 주로 서울우유 커피우유 200mL 팩을 사용한다.
- 일본에서는 커피우유를 '카페오레'라는 명칭으로 판매하는데 그 이유는 '음용유 표시 등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개정안 때문에 '우유(牛乳)'는 원유 100%일 때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밀크'나 '유'라는 글자는 무지유고형분 8%. 유지방 함량 3% 이상인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가공유가 카페오레이다. # 주로 목욕 이후에 마신다는 이미지가 있다.
- 80년대 학력고사에서 수석을 한 모 학생은 합격수기에서, 잠을 쫓기 위해 커피우유를 계속 마셨는데 어느날 자신 늘상 먹던 제품이 커피우유가 아닌 초코우유였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 뒤로는 같은 초코우유를 마셔도 잠이 쏟아졌다는 경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 일부 저급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군의 경우 휘발유 냄새로 인해 음용 시 거부감이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