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케르만 폭탄 테러 انفجارهای کرمان | ||
<colbgcolor=#bc002d> 발생일 | 2024년 1월 3일 | |
발생 위치 | ||
이란 케르만 순교자 묘역 | ||
유형 | 폭탄 테러 | |
원인 | ISIL | |
인명피해 | <colcolor=#fff><colbgcolor=#bc002d> 사망 | 94명 |
부상 | 284명 | |
재산 피해 | 불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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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1월 3일 이란 케르만 순교자 묘역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 이슬람 혁명 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추모식에 참여한 추모객 대상으로 발생한 테러다. #2. 경과
폭발은 총 두 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1차 폭발은 무덤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고 2차 폭발은 그로부터 10분 뒤 1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사용된 2개의 폭탄은 여행 가방에 담겨 원격 제어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케르만주 부총리 라만 잘랄리는 테러라고 표현했다.#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이 테러의 배후가 이스라엘에 있다고 주장하며 이스라엘에게 피의 보복을 경고하면서 중동 확전이 우려되었다.# 당연히 이스라엘은 우리들이 하지 않았다며 주장했고 이스라엘은 동맹국에게도 자신들이 아니라며 설득을 했다.
이 사건으로 국제 유가가 다시 3.3% 급등했다.#
그런데 1월 5일 테러단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가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들이 테러의 배후임을 자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보통 테러단체는 테러가 일어나면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본인들이 아님에도 자신들이 했다고 자처하는 경우가 많지만 IS의 발표에서 '자폭조끼를 입은 2명의 자살폭탄 테러'라고 자세한 방법이 언급되었다는 점, 소프트 타겟에 대한 공격이 전형적인 IS식 공격이라는 점, 미국의 선행 발표와 일치하는 점 등을 종합하면 정말로 ISIL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ISIL이 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가운데 이들의 테러 이유는 시아파의 맹주인 이란과의 협력에 대한 수니파[1] 세력을 향한 메세지로 추정되는데 고의적으로 종파간 적개심을 불어넣기 위한 테러인 듯 하다. 일반 시민과 같은 소프트 타겟에 대한 추가 테러에 대한 경고 및 종용을 했다.
3. 반응
3.1. 미국
이 테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짓이 아니며 IS 소행일 것이라고 말했다.3.2. 이스라엘
이스라엘도 테러를 부인했으며 이 테러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자신들의 방식은 고가치 표적에 대한 정밀 제거이지 소프트타겟을 향한 공격은 아니라고 한다.3.3. 이란
테러를 당한 당사국이지만 테러당하자 진상조사보다는 무조건 이스라엘이 벌였다며 적대했다. 사실 이는 역사적 관점으로 봤을 때 그렇게 근거 없는 추측은 아니었다. 이스라엘과 호메이니 이후 이란 정부의 암투와 분쟁은 여러번 있었던 데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하마스 최고위급 간부가 있는 곳에 공습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정황상으로는 하마스 배후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일 가능성은 충분했다. 문제는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확실한 것도 아닌데 조사도 별로 안 한 채 무조건 이스라엘이 범인이라며 몰아갔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란의 몰아가기와 다르게 ISIL이 자신들이 행한 테러이며 하마스와 밀착하지 말라고 공격한 것이라며 발표했다. 이란 내부는 당혹해하는 분위기였으나 이내 분노의 방향을 ISIL로 돌리며 복수를 외치는 한편 "ISIL과 미국/이스라엘이 연계(...)하여 한 테러"라며 시종일관 미국 및 이스라엘까지 연관시키며 무리한 주장을 펼쳤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