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룬드 연대기에 등장하는 지명. 대륙 최대의 숲으로, 그루터기 엘프들의 고향이다. 그 외에도 페어리등 다양한 종족들이 거주하는 곳. 호그돈과 릴가 하이로크가 사는 통나무집도 이 숲 안에 있다.
세월의 돌에서는 이스나에들의 숲이 되어 있다. 이것은 이베카 민스치야가 기존의 힘보른 시를 이베카시로 바꾸는 과정에서 이스나에들과 계약을 했기 때문. 즉, 이스나에들이 힘보른의 시장직을 '이베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가 대대로 통치하도록 하기 위해 인간들을 괴롭혀 뜻대로 만들게 하는 대가로 이스나에들에게 켈라드리안 숲을 거주지로 제공한 것이었다. 그러던 것이 재생력을 잃은 상태인 엘프들의 수는 점차 줄어들고, 이스나에들로 가득 차게 된 것.
세월의 돌에서는 페어리의 여왕 에졸린을 만나고, 작품 내에서 처음으로 진지한 분위기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게 된 악령의 노예와의 싸움이 벌어졌으며, 호그돈의 통나무집에서 검은 예언자들을 만나는 등 스토리 진행상 중요한 이벤트가 이곳을 무대로 많이 진행되었다. 또한 파비안 크리스차넨은 몰랐지만, 이진즈 크리스차넨이 파비안을 낳은 곳도 사실은 이 숲 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