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KONAMI (태그포스 디폴트 네임) / コナミ君 (팬 명칭)[1]名も無きデュエリスト[2] (듀얼링크스, 마스터 듀얼) / 방랑자 (듀얼링크스 한국어판)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 정확히는, 플레이어의 분신이다. 월드 챔피언십과 다르게, 이름은 자기 마음대로 정할 수 있지만 모습은 빨간 캡모자를 푹 눌러쓴 다크 포스를 풍기는 모양새로 고정이다. GX → 5Ds 버전에 갈 때도 옷만 바꾸지 모자를 푹 눌러쓴 얼굴은 똑같다. 성별은 남캐. 니코니코 동화, pixiv 등지에선 코나미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플레이 시작 시 기본으로 입력되어 있는 이름이 KONAMI이기 때문. 그 외엔 드물지만 전설의 듀얼머신같은 흉흉한 별명으로도 불린다. 듀얼링크스에서는 말이 거의 없기 때문에 레드처럼 과묵한 주인공으로 취급된기도 한다.
인기가 많아지고, 나중에는 태그포스 이외의 게임에도 등장하고 있다.
2. 매체 등장
2.1. 유희왕 태그 포스 1~3
듀얼 아카데미아 학생으로 나온다. 소속은 오시리드 레드. TF3 기준으로도 유우키 쥬다이와 함께 유이하게 오시리드 레드에 남아있는 학생이다. 학년이 시리즈 넘버와 똑같은 걸로 봐선 TF1~3의 코나미군은 동일인물로 보인다. 범상치 않은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많은 유희왕GX 시리즈답게 초월적인 능력을 가졌다. TF2에서 에드에게 진 뒤 카드가 새하얗게 되어 보이지 않는 쥬다이를 도와서 다시 카드를 볼 수 있게 도와준다던가 TF3에서 다크니스에게 힘으로 밀리지 않을 정도다.2.2. 유희왕 태그 포스 4~6
이하의 설명은 대체로 4~6 (5D's 태그 포스) 기준. 프롤로그로 미루어 보아 4의 주인공과 5의 주인공은 다른 인물이며, 5와 6은 서로 이어지는 듯 하다...만 캐릭터 스토리에 따라선 4-5-6가 전부 동일인물인 마냥 묘사하기도 한다."오지랖 넓고 남 돌보기를 좋아하고 동료를 위해서라면 자신이 고생하는 것은 신경쓰지 않는다". (TF6 진베의 평)
작중에서 다루어지는 성격은 굉장히 입체적. 스토리 진행 중에는 대사가 나오지 않지만, 기본 대화에서 나오는 대사들을 보면 대강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예리하며 상식도 제법 있고 옳은 말과 듣기 좋은 말을 택할 줄 알며 괜찮은 유머감각도 갖췄다. 또한 몇몇 스토리에서는 모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 들기도. 하지만 적 아군 할 것 없이 살갑고 인간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면 모럴이 어딘가 이상한 것 같기도 하다. 파트너의 말이라면 희생에 가까운 선행에도, 명백히 악행이라 할 만한 사건들에도 군말없이 조력한다[3]. 때문에 매우 섬뜩한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하는데, 예컨대 모든 시그너들과 동료가 되어 클리어해야만 열리는 루드거 루트에서는 시그너들을 루드거와 같이 싸우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몰살시켜버리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캐릭터들의 평가는 크게 '알쏭달쏭한 녀석이지만 실력도 인정도 배짱도 믿을만하다' / '이용해먹기 좋다' / '듀얼만 할 수 있으면 어찌 되든 좋은 위험한 종자' 정도인 듯. 특히 세 번째는 서로 다른 시리즈에서 작중의 보스급 캐릭터인 루드거와 Z-one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의견이다.
항상 늦잠을 자는 듯. 각 스토리는 보통 파트너가 코나미군의 방으로 그를 깨우러 오며 시작된다. 중요한 날 코나미군이 먼저 깨어 있으면 파트너가 깜짝 놀라기도 한다. 아크 크레이들이 추락하는 와중에도 자고 있을때도 있다. 깨우러 온 파트너가 '불필요한 것 없이 깨끗한 방이다' 이라거나 '덱 조정밖에 할 것이 없는 이 휑뎅그렁한 방에서 뭘 하고 사느냐', '사람이 사는거 같지가 않다' 운운하는 말을 종종 한다. 깔끔한 성격인 듯하다. 실제로 방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은 고작해야 카드 줍기와 덱 조정 뿐. 냉장고는 충실히 채워 놓는 것 같다.
게임 시스템상 항상 스탠딩 듀얼을 하지만 자신의 D휠도 가지고 있다. 태그 포스 4의 유세이(새틀라이트) 시나리오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우주에도 갈 수 있지만 타는 사람은 죽는다.", " 꿈에 나올 것 같이 장대한 D휠"이라고 하며, 몇 번이나 유세이의 친구들을[4]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지만 또 그때마다 숨겨진 힘을 각성해 위기에 처한 이들을 구한 모양. 다만 너무 위험했기 때문인지 주인공의 손으로 봉인했다고 한다. 이 D휠은 태그 포스 6의 드래건 시나리오에서 다시 나오는데[5], 드래건이 "저런 게 D휠이라니 말도 안 된다" 라고 경악하고 라그나로크의 다른 멤버들도 대단한 것을 봤다며 놀라는 반응이다. 출력도 얼마나 강력한지 팀 라그나로크의 D휠 3대가 연결하자마자 오버플로우로 작살나버릴 정도. 그러면서도 브루노는 '이런 D휠을 만질수 있다니 꿈만 같다'고 하는 걸 볼때 규격 외의 크기와 규격 외의 엔진을 겸비한 규격 외의 몬스터러스한 초고성능의 D휠인 모양. 게다가 그 D휠은 수제작으로, D휠 정비에 있어서도 브루노와 보조를 맞추어 파이브디즈의 메카닉으로 일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다.
태그포스 5의 플라시도 엔딩에서 코나미군의 정체는 미래에서 보내온 구식 듀얼머신으로 밝혀지며, 시공을 이동할 때 충격으로 기억상실에 걸렸다고 한다.[6] 그리고 6에선 듀얼로 아스트랄 체를 유지하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거나 신이 보내준 정령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보머루트에선 홍련의 악마의 종이 자신의 주인의 힘을 봉인했다며 경악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시그너들과 비슷한 힘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데다, 게다가 레인 메구미 루트에서 모우얀의 카레로 레인을 구한 것을 보면 사이코파워도 있는 듯. 일단 인간은 아닌거 같다.
2.3. 유희왕 ZEXAL 격돌! 듀얼 카니발!
프리듀얼 모드에서 플레이어의 분신으로 등장. 조건을 만족하면 스토리 모드에서 등장한다.
여기서도 정체불명 컨셉은 더 심해져서 정말 정체가 뭔지 알 수 없는 불가사의한 존재가 됐다. 더군다나 스토리모드에서 혼자만 카드 제한없이 모든 카드를 다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ZEXAL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싱크로까지 사용한다.
닥터 페이커는 선도 악도 없는 순수한 듀얼, 세계를 변화시킬 힘을 가지고 있다. 상대에 따라서 선도, 악도 될 수 있는 위험한 존재라는 평을 내렸는데, 이는 과거 최종보스들이 평가한 바와 똑같다. 그 외에는 '과거의 전설적인 태그 듀얼리스트'로도 여겨지며, 본인 스토리에선 엔딩 직전까지 시종일관 겁나 강력해서 세계를 멸망시킬 것만 위압감을 지닌 위험한 존재로 여겨진다.
2.4. 유희왕 태그 포스 스페셜
고글모로 디자인이 바뀌었으나 일단 같은 사람인 듯. 시간 배경이 5가지가 되어서 더 종잡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전작들에 이어서 이야기의 막바지를 조명하는 GX, 5D's는 물론이고 DM, ZEXAL, ARC-V에서도 대체로 안면을 튼 사이. 주인공의 방은 맵으로서 삭제되었지만 일부 스토리에서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아포리아제 냉장고는 텅 빈 채 남아 있다. 주인공의 방과 회화 삭제로 유머러스한 잠꾸러기 이미지는 조금 빛이 바랬고 꽤 과묵한 성격이 되었다.ZEXAL 스토리에서는 파트너 따라 아스트랄 세계, 바리안 세계[7]로도 아무렇지 않게 따라 넘어간다. 카미시로 리오 왈 "주인공이라면 (세계를 넘나드는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지도." 트론의 문장의 힘을 가볍게 씹어먹거나 하루토의 발작을 진정시키는 능력도 있는 듯.
ARC-V 스토리에서는 배경 설정이 설정이다 보니 대놓고 '융합, 싱크로, 엑시즈, 펜듈럼까지도 뭐든 쓰는' 별종 취급을 받는다. 특히 유즈 스토리는 아무도 모르게 나타나서 휙 하고 사라져버린다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스러운 엔딩. 시운인 소라도 주인공이 이 세계의 사람이 아니라는 떡밥을 줄기차게 깐다. 특히 아크파이브 세계에서는 아예 또다른 평행세계의 유야일 수도 있단 떡밥까지 있다.
게다가, 듀얼밖에 모르는 바보 설정은 더더욱 극대화되어, 듀얼만 있으면 다른 것따윈 상관없다는 면모 또한 타인의 눈에도 보일 정도로 강화된 모양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시운인 소라가 듀얼 외엔 아무 것에도 관심없는 듀얼 괴물이라고 부를 정도이니.
2.5. 유희왕 듀얼링크스
멋진 듀얼이었어요.
특수한 조건 하에서 등장하는 히든 캐릭터 취급. 상당히 강하다. 여기서는 대전 상대로 정할 수 있으며, 모 레전드님처럼 대사가 거의 없다.[8] 일본판에서는 이름 없는 듀얼리스트라고 불리지만, 한국어와 영문판에서는 방랑자(Vagabond)라고 불리운다. 부랑자(The Vagrant)라는 검은 옷을 입은 코나미 군도 있었으나 이 쪽은 유료로 구매해야 나온다.
사용 덱은 실제 레이팅에서 사용되는 덱을 무작위로 골라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 덱들은 하나 같이 강력하지만, 본 게임은 사용 카드보다는 사용 스킬이 더 중요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킬을 사용하지 않는 방랑자 쪽이 더 약한 경우가 많기도 하다. 그 중에서 또렷한 것은 카지키 료타 등의 스킬 밸런스[9]를 이용한 밸런스 비트 덱, 또는 필드 마법을 까는 스킬을 이용하는 덱, 또 이 중에서 가장 압권인 마자키 안즈의 듀얼 준비 완료![10]를 이용한 스탠바이 번 등이 예시이다.심지어 엑조디아는 유희의 스킬로만 덱에 엑조디아 카드 5장이 추가되는 형태로 덱을 짜게 되는데, 스킬이 없으니 엑조디아가 덱에 없어 엑조디아 없는 엑조디아 덱이 나온 적도 있다. 레이팅 자료가 쌓이지 않았을 때에는 몬스터는 랜덤으로, 마법 카드는 장착 마법 몇개 빼고 똑같이 하는 것이었는데, 당시에도 강력했던 에너미 컨트롤러를 풀 투입해서 공격하는 족족 수비로 돌리기도 하고, 함정 속으로를 사용하는 모습도 보여줬었다.
과거에는 도전 시 조건을 내거는데 하나같이 짜증나고 빡도는 조건들 뿐이였다.
조건 목록은 다음과 같다. 또한 제약은 플레이어에게만 적용된다.
4. 방랑자 필드에 마법/함정이 3개 세트된 상태에서 시작[14]
5. 몬스터 효과 발동 불가[15]
현재는 패치로 삭제되었다.
방랑자를 이기면 일반 NPC의 3배에 달하는 경험치를 준다. 다만 페널티 조건들이 워낙 거지 같아서 대부분 첫번째 드로우에 대박이 나오지 않는 이상 자포자기하고 패배 경험치를 받아가는 걸로 만족하는 유저들이 대부분이다.
정확히는 추가 경험치를 많이 준다. 일반 NPC들은 패배시 250점, 승리시 500점을 얻을 수 있는데, 방랑자는 거기에 더해 600~2000점에 달하는 추가 경험치를 준다. 만약 기본 경험치 600점짜리 챌린지를 수행할 경우 패배해도 850점, 승리해도 1100점을 얻는 셈.
가장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챌린지는 패 1장 시작으로, 기본 추가 경험치가 2000점이라 패배해도 2250점 승리하면 2500점을 얻을 수 있다.
난이도 때문에 욕을 좀 먹었는지 현재는 방랑자 레벨이 1~3으로 세분화되어 이 중 하나가 무작위로 출몰하는 형식으로 바뀌었으며, 고 레벨 방랑자일수록 승리시 경험치를 더 많이 준다. 조건의 경우 1레벨은 방랑자가 오히려 불리한 조건, 2레벨은 서로 균등한 조건, 3레벨은 플레이어에게 불리한 조건을 제시한다. 가장 악명높은 조건으로 꼽히는 것은 패 1장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이건 운이 어지간히 따르지 않는 이상 승리는 포기하는 것이 편하다.
이런 불합리한 조건으로 인해 결국 특수조건이 없어지도록 패치되었다. 대신 주는 경험치가 달라졌다. 패배시엔 당연히 승리보다 적게 주지만 상대 덱의 등급에 따라서 경험치 지급량이 낮아졌다. 나오는 등급도 최소 플래티넘 이상이였던 과거와 달리 루키와 브론즈 등급이 나오기도 한다.
2.6. 유희왕 마스터 듀얼
이름 없는 듀얼리스트의 모습이 그려진 아이콘.
평소와는 다른 차림을 한 동일 인물일 수도 있고,
남의 흉내를 낸 생각지도 못했던 또 다른 누군가일 수도 있다.
유희왕 마스터 듀얼 아이콘(또 하나의 새로운 듀얼리스트) 플레이버 텍스트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서는 계정을 생성하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플레이어 아이콘이 코나미군이다.평소와는 다른 차림을 한 동일 인물일 수도 있고,
남의 흉내를 낸 생각지도 못했던 또 다른 누군가일 수도 있다.
유희왕 마스터 듀얼 아이콘(또 하나의 새로운 듀얼리스트) 플레이버 텍스트
설명에 따르면 '이름없는 듀얼리스트'의 모습이 그려진 아이콘이라고. 의상은 듀링버전과 동일하나 쇠사슬 목걸이가 없다. 그리고 마네킹에 옷 입혀 놓은 것마냥 얼굴이 없다.
마스터 듀얼 유저들 사이에서는 포켓몬스터의 지우와 닮아서 지우, 사토시라고 부르기도 한다.
[1] 팬명칭이지만 공식 명칭보다 먼저 생긴 이름이라 이쪽 이름이 가장 유명하다.[2] 번역하면 이름없는 듀얼리스트. 마스터 듀얼에서는 이대로 번역했다.[3] 물론 스토리상 코나미군의 대사는 생략되지만, 상대가 '역시 너라면 동참해 줄 줄 알았다' 같은 반응을 보인다.[4] 주인공의 D휠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긴 아이도 있는 것을 보아 새틀라이트 주민들도 적잖이 위기로 몰아넣은 듯 하다.[5] 봉인을 풀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드래건 시나리오의 주인공은 태그 포스 4의 주인공과 동일인물인 듯.[6] 6 플라시도 루트에선 이 설정이 유지된다. 그런데 이 설정은 플라시드 루트에서만 나오는 것을 볼때 루트 한정일지도.[7] 료가 시나리오에선 심지어 새로운 바리안 7황으로 임명된다[8] 인게임에서는 대사가 "..."밖에 없으며, 듀얼에서 이기면 듀얼 월드에서 "멋진 듀얼이었어요."라는 말 한 마디만 하고 간다. 다음 듀얼상대를 추천하라고 할때는 말을 더 많이 하지만.[9] 첫 패에 몬스터 마법 함정 모두 들어오게 된다.[10] 서로의 플레이어는 첫 패를 1장씩 더 가진다[11] 의식 소환, 융합 소환 불가[12] 깔리는 몬스터는 무작위로 재수 없으면 푸른 눈의 백룡이 시작부터 으르렁대는 꼴을 볼 수도 있다.[13] 이렇게 되면서 상당히 편해졌는데, 이 종류의 방랑자를 상대할 때 아예 덱에 강력한 메인 덱 몬스터만 3장 넣고(Ex. 상대의 공격력을 2000깎고 이 효과로 공격력이 0이 되면 파괴하는 오시리스의 천공룡이나, 기본 공격력이 4000이고 대상 내성을 지닌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이나... 특히나 이 경우 신을 필드에 놓은 것[16]이라서 릴리스 없이 시작할 수 있다.)방랑자를 요리할 수 있게 되었다.[14] 열에 아홉은 에너미 컨트롤러/포스/동반 같은 토나오는 카드들 뿐[15] 지속 효과는 무효화 되지 않는다. 이게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하는데 스피릿 몬스터는 패로 다시 돌아오지 않으며, 용암 마신 라바 골렘은 1000 데미지를 입지않아 오히려 3000 어태커를 멍청한 AI가 주는 꼴이 된다. 그 외 폭염집합체 가이아 소울처럼 디메리트가 있는 몬스터의 디메리트를 지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