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21:15:58

코니시 사키

1. 프로필

프로필
파일:p4 konishi saki.png<colbgcolor=#ffffd0><colcolor=#000000> 이름 小西 早紀
(こにし さき)
나이 18세
일본판 성우 나카세 히나[1]
북미판 성우 제시카 스트라우스

2. 개요

페르소나 4의 등장인물. 하나무라 요스케가 좋아하는 학교 선배로, 야소가미 고등학교 3학년 3반 소속이다. 정작 그녀가 그를 상대할 때의 느낌은 가까운 남동생.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남동생인 코니시 나오키가 있다.

사키의 부모님은 이나바시에서 코니시 주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녀는 가게일을 돕지 않고 쥬네스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다. 쥬네스 때문에 코니시 주점을 포함한 상점가 대부분이 문을 닫거나 형편이 안 좋은 상황인데 쥬네스에서 알바를 하니 당연히 주변의 평가는 좋지 않다. 동네 사람들은 그녀를 보며 '코니시 주점 아저씨도 불쌍하지', '사키 저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는거람?' 같은 흉을 본다. 초반 학생들과 대화를 해보면 학교에서의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굉장히 밝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요스케를 '하나 짱'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처음 본 주인공에게도 스스럼 없이 말을 걸어오기도 한다.[2]

3. 작중 행적

3.1. 페르소나 4

이나바시 연속 유괴, 살인 사건의 두 번째 희생자.

뉴스에 의하면 사망 시각은 새벽 1시 경으로 추정되며 사인은 정체불명의 독극물. 그리고 4월 15일 아침, 사키는 전봇대에 거꾸로 걸린채 시체로 발견된다. 요스케는 선배가 왜 죽어야만 했는지 그것만은 직접 확인하고 싶다며 로프를 허리에 매고 주인공과 함께 TV 속 세계로 들어가고, 을 만나 코니시 사키의 심상이 구현된 이나바 상점가와 코니시 주점을 발견한다.

주점 안에 들어가자 주인공과 요스케는 섀도우들에게 둘러싸이게 되고, 주인공이 페르소나를 각성해 섀도우들을 물리치자 그동안 사키가 들었던 이웃 사람들의 험담, 사키의 아버지의 목소리[3], 그리고 사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 전부터 요스케가...
...너무 귀찮았어.
친하게 지낸 것도 점장 아들이니까 득이 될 거라 생각했을 뿐인데... 헛다리 짚고는 혼자 좋아서... 정말, 한심해...
쥬네스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어... 저딴 거 때문에 망하고 있는 우리 가게도, 야단치는 부모도, 멋대로 떠드는 이웃 사람들도...
전부 없어지면 좋을텐데...
하지만 요스케가 들은 사키의 속마음은 평소에 자신이 생각하던 사키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에 요스케는 이런건 코니시 선배가 아니라고 부정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그림자와 대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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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나기 전, 사키는 대학생인 애인과 같이 도시로 갔다가 홀로 돌아왔는데, 이나바시는 살인 사건 때문에 이런저런 소문이 돌고 있었다. 나마타메 타로는 4월 14일 심야 TV에 비치는 사키의 모습[4]을 보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하다고 알려주었지만, 애초에 믿기엔 너무 황당한 얘기였던 데다가 '나마타메가 사키에게 추근거렸다'라는 소문이 나버려서 곤란해했던 듯.

조퇴 후 귀갓길에 우연히 야마노 아나운서의 사체를 처음으로 발견하면서 목격자로 TV에 등장하게 되며, 이후 경찰에 조사받으러 갔다가 진범에게 강도 높은 성추행을 당해 반항하다가 TV 속에 집어넣어지고 그대로 실종 처리된다. 그리고 코니시는 TV 속에 구현된 코니시 주점에서 자신의 섀도우에게 살해당한다.

3.2. 페르소나 4 the Golden ANIMATION

스토리 간략화에 희생돼 주인공이 전학오는 날에 동생의 슈크림을 멋대로 먹고 아르바이트하러 도망치는 장면으로만 나온다. P4GA의 다른 장면처럼 이 장면도 원작 P4G에서 주인공이 도지마 료타로의 차를 타고 온 날 상점가를 돌아볼 수 있게 되면서 추가된 것이다.

3.3.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

미팅 찻집에서 요스케준페이에게 살인 사건의 두 번째 희생자가 자신이 좋아하던 사람이라는 말을 하면서 언급된다. 그리고 요스케는 어색해진 분위기에 화장실이 급하다며 잠시 자리를 피한다. 요스케가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었다는 사실을 안 아마다는 뒤를 쫓아가 자신의 고민을 요스케에게 털어놓는다.

4. 기타

요스케가 들은 사키의 속마음은 섀도우의 잔재가 남긴 일종의 사념일 뿐, 정말로 사키가 요스케에 대해 저렇게 생각했다고는 볼 수 없다. TV 속 세계에서 말하는 것들은 "평소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억눌리고 비틀려 본심과는 달라져 버린 무언가"이기 때문. 그리고 정황상 사키는 자신의 섀도우를 부정하였기 때문에 살해당한 것이 확실하다.

종합해보면 평소에 요스케와 사이가 좋았던 것은 맞으나, 너무 허물없이 들이대는 요스케에게 내심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던 듯하다. 사키에게 요스케는 그저 친한 후배일 뿐이었는데 요스케는 사키를 진심으로 좋아하다보니 두 사람 사이에 온도차가 너무 컸고, 사키는 그 온도차를 거북스러워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마음이 섀도우로 나타나긴 했지만 요스케와 진심으로 친하게 지냈고 좋은 후배 또는 동생으로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기에 그를 필요 이상으로 비하하는 자신의 섀도우를 거부하다 살해당하고 만 듯.

이는 후에 동료가 되는 캐릭터들의 섀도우들이 심야 TV에서 주인공 일행에게 하는 말을 생각하면 더욱 명백해진다. 만약 섀도우가 하는 말이 전부 비틀림 없는 본심이면 주인공 파티는 그야말로 막장 그 자체가 되기 때문.[5] 또한 요스케의 커뮤니티를 진행하면 사키가 다른 알바생들과 달리 굉장히 성실하게 일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런 점으로 미뤄 보면 마음 속 어둠을 꾹꾹 눌러담아 참고 살던 타입인 것으로 보인다.

게임 내 개인 초상화가 있는 메이저 캐릭터들 중에 유일하게 3학년 학생이다.


[1] 대마인 아사기 시리즈의 이가와 아사기로 유명하다. 코니시 사키 외에도 소부에 키미코, 타츠미 칸지의 어머니, 우에하라 사요코 등 주변 캐릭터들의 목소리도 맡았다.[2] 주인공과 처음 나눈 대화 내용이 바로 옆에 있는 요스케를 까는 것이었다. 요스케가 짜증나지 않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면 폭소한다. 골든에서는 사소한 추가 요소로, 야소이나바에 갓 도착한 주인공이 잠시 주변을 돌아볼 때 동생 나오키와 함께 친남매다운 가벼운 말다툼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나오키가 나중에 먹으려고 냉장고에 넣어둔 슈크림을 사키가 낼름 먹어버린 듯. 이후 벌어지는 사건을 생각하면 가슴 아픈 부분. 이 일은 나중에 나오키 커뮤 막바지에서도 언급된다.[3] 대대로 이어온 이 가게의 장녀로서 부끄럽지도 않냐고 호통친다.[4] 괴로운 듯 발버둥치는 모습이었다.[5] 이리 된다면 주인공을 제외한 일행은 각각 쾌락만 쫓는 미치광이, 타인이 자신에게 기대는 것으로 우월감을 채우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여자, 여자 왕자님만 쫓아다니는 백합, 자기의 속을 다 보여주겠다는 초절정 변태 2명, 극도의 허무주의자, 콤플렉스 극복한답시고 개조수술을 행하려는 매드 닥터가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