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08:28:20

크로복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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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온라인 게임 겟앰프드의 캐릭터 크로복클3. TCG 디멘션 제로에 등장하는 적색 종족
3.1. 설정3.2. 스타일3.3. 여담
4. 그 외 창작물에서

1. 개요

コㇿポックㇽ[1] / Korpokkur

실제 아이누어 발음으론 '코로폭쿠르'(혹은 '코르폭쿠르')[2]에 가깝다. 유래는 아이누어로 '아키타 머위(kor) 아래에(pok) 있는(un) 사람(kur)'이라는 표현의 'Korpok un kur'이다. 아이누어에서는 p와 b를 구분하지 않아 コㇿボックㇽ(코로복쿠르)로도 표기한다. 이 표기는 현대 일본어 발음으로는 '코로복쿠르'가 되는데, 한국에서는 이게 또 '코로보쿠르' 등으로 번역되기도 하며 사실 이쪽이 '크로복클'보다 실제 아이누어 발음에 더 가깝다.

아이누 민족보다 먼저 살고 있었던, 조그맣고 날쌔며 손재주가 좋은 소인족을 일컫는다. 전설에 따르면 먼 옛날부터 크로복클족과 인간들[3]이 서로 공존하면서 살아갔으나, 어느 날 어느 인간 청년이 무례를 저지르자 노하여 모습을 감추어, 다시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코로복클 전설에 따르면 머위 잎을 침대보로 사용할 정도로 키가 작고, 수혈식 주거에 거주하면서 멋진 토기를 제작한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조몬인과 같은 고대에 아이누인과 공존하던 다른 민족이거나[4], 아니면 큰 산맥을 넘어왔다가 도로 예전에 살았던 곳으로 되돌아간 다른 아이누 부족을 가리키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5], 정확한 것은 불명. 다만 소인종이라는 것은 이름에 따른 오해가 있었을 것이라는 학설이 있는데, 이름의 뜻이 '머윗잎 아래 있는 사람'이지만 사실 홋카이도에는 최대 4m까지 자라는 라완 머위가 존재한다. 메이지 시대 이후로 코로복클에 대한 다채로운 전설이 일본 본토에까지 전해져 지금까지도 만화애니메이션, 소설이나 게임 등지에서 모티브로 차용되고 있다.

이하 항목은 이 크로복클을 모티브로 한 창작물의 캐릭터들이다.

2. 온라인 게임 겟앰프드의 캐릭터 크로복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크로복클(겟앰프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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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CG 디멘션 제로에 등장하는 적색 종족

3.1. 설정

TCG 디멘션 제로에 등장하는 적색 대륙의 종족. 1과 마찬가지로 장난꾸러기 꼬마 요정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디멘션 제로의 스토리에 주역이 되는 종족이다. 인간에 비해 작은 키를 지니고 있지만, 힘이 쎄서 크고 강한 화기를 매우 잘 다루는 종족이다. 적색 뿐만 아니라 녹색에도 어느정도 존재하고 있으며, 부스터 후반부에는 백색에도 일부 등장하기도 하였다. 장식용이라는 건 신경쓰지 말자 대부분의 크로보클은 ○○ 하는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는 데, 뒷 부분의 경우 아이누어에서 따왔다(EX: 작은 칼날의 마키리).

페어리와 우호 연합 종족으로, 페어리+크로보클은 팬시컷+보석 이름으로 구성된다. 페어리 특유의 에너지 부스팅과 크로보클의 강력한 화력이 조화되어, 연합 종족 중에서는 톱을 달리는 위력을 보여준다.

3.2. 스타일

강력한 화기를 다루는 종족이라는 설정 답게 저코스트 대비 고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전투에서는 드래곤등의 최상급 전투력이 아닌 이상에는 따를 자가 없을 정도이다. 스매쉬도 잘치고 기동성도 높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권장하기 매우 좋은 종족. 그러나 직접적인 전투에서는 최상위 종족이지만, 간접적인 보조 능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고능력치라고는 하나, 대부분이 상대 묘지의 개수나, 자신의 위치·상황에 따라 스팩이 변화하게 되므로 고정된 화력을 내지 못하는 것도 단점.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평균 이하의 스팩이 되어 버려서 전투에 상당히 불리하게 된다.

3.3. 여담

주인공이 다수 포진해 있는 종족답게 초보자들에게 권장되는 종족이기도 하지만, 서큐버스와 함께 가격에서는 톱을 달리고 있다. 그중 홀리푸퍼는 히로인으로서 그 위치가 확고하고 위력도 강해서 가격은 상상초월. 특히 간접적인 제거 능력이 부족했던 크로보클이 최후의 부스터인 5-2에서 홀리푸퍼가 리뉴얼되어서 등장함에 따라 끔찍한 화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4. 그 외 창작물에서


[1] 잘 보이지 않는 사람을 위해 말하자면 コポック로 표기한다.[2] 아이누어는 일본어와 다르게 -p, -t, -k, -r 등의 입성(폐음절)이 존재하는 언어이며 특히 /r/의 경우 앞선 모음의 조음 위치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코르'보단 '코로'에 가깝게 들린다. 가타가나로 전사할 때 コㇽポックㇽ가 아닌 コㇿポックㇽ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3] 아이누족 스스로를 지칭하는 말이 '인간'이므로 중의적인 표현이 된다.[4] 실제로 조몬인은 이후 들어온 민족들보다 신장이 작았음이 고고학적 발견들을 통해 확연히 밝혀졌고, 일부 통구스계 부족들이 바다를 건너서 홋카이도사할린에 정착하면서 오호츠크 문화를 형성한 것으로도 보인다.[5] 쿠릴 아이누라는 아이누족의 분파가 크로복클 전설의 모티브가 된 이들이라는 학설도 존재한다. 쿠릴 아이누는 본래 쿠릴 열도에 살던 퉁구스계 민족들이 17세기 쯤에 아이누족에게 정복당해 동화되면서 형성된 민족이다. 이들에게는 크로복클 전설이 전승되지 않았다는 점이 그 근거로 꼽히며, 이 학설에 따라 크로복클 전설 자체가 17세기 이후에나 형성되었다는 가설도 있다.[6] 전설 속에 등장하는 존재의 후손 격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작가가 살을 덧붙인 부분도 있으므로 완전히 같다고는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