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포켓몬 기술, 드래곤=, 특수=, 파일=8세대 코어퍼니셔 1.png, 파일2=8세대 코어퍼니셔 2.png, 한칭=코어퍼니셔, 일칭=コアパニッシャー, 영칭=Core Enforcer, 위력=100, 명중=100, PP=10, 효과=데미지를 준 상대가 이미 행동을 끝냈다면 상대의 특성을 없애버린다., 성능=광역-상대, 성질=비접촉)]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7세대에서 추가된 지가르데의 전용기다. 지가르데가 허공으로 치솟아 빔을 쏘아 땅에 거대한 Z 궤적을 그리며 초토화시키는 간지넘치는 기술. 이때 자신도 꼬리와 날개로 Z자를 취한다.
효과가 상당히 주목할 만한데, 이미 기술을 사용한 상대 특성을 지울 수 있다는 것. 후공 한정 위액을 옵션으로 가지고 있다. 즉, 먼저 사우전드애로+사우전드웨이브 조합을 상대에게 때려박아주면 메가캥카 등 특성으로 먹고사는 포켓몬들을 다음 턴에 엿먹일 수 있다는 소리가 된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상대가 반드시 이번 턴에 기술을 쓴 뒤여야 한다는 것이다. 즉, 후공 상태에서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 선공으로 사용하면 그저 명중 100 위력 100의 드래곤 타입 특수기에 불과하다. 물론 이것만으로도 용성군과 저울질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하지만 지가르데의 특공은 낮은 편인 공격보다도 떨어져 딜링기로서 쓰기보단 효과를 보고 써야 하는데, 저 좋은 효과를 발휘 못한다는 것은 아쉬운 점.
지가르데 50% 폼은 95, 퍼펙트폼은 85로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또 그렇다고 느린 것도 아니라서 무조건적인 후공이 어려운데다, 이 기술 하나만 보고 저속보정을 하기도 망설여진다. 지가르데의 내구가 매우 튼튼하다는 점은 위안거리. 또한 중간에 교체를 하거나[1] 도구를 써도 역시 효과가 불발로 끝나버리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성을 지워도 상대가 교체를 하면 효과가 리셋되어, 다시 나오는 순간 특성이 재생된다. 또 아케오스나 게을킹처럼 특성이 쓰레기인 포켓몬에게 쓰면 판이 꼬여버리거나 역으로 당할 수 있고, 드래곤 타입 기술인 만큼 페어리 타입 포켓몬에게는 먹히지 않으니, 다른 대책을 세우자.
도구 만복향로를 지니게 하면 모든 기술의 우선도가 -0.5가 되어 트릭룸 밑에서도 후공만 하므로, 예능배틀에서 이 기술의 효과를 살리고 싶다면 만복향로를 쥐어주는 방법이 있긴 하다. 물론 이럴 바에야 그냥 최저속 보정을 하고 다른 것을 쥐어주는 편이 2배는 더 낫고, 상술했다시피 이 기술이 그리 좋은 것도 아니라서 최저속 보정의 가치도 별로 없다.[2]
스토리 상에서는 포니섬에서 해당 코어[3]를 얻게 되는데 그 때쯤의 10% 지가르데의 특공 수치를 감안한다면 딱히 쓸 일은 없을 것이다. 10%폼의 스피드까지 생각한다면 더더욱 쓸 일이 없다. 근성으로 50%를 완성시켰다면 메인웨폰으로 그럭저럭 쓸만해진다.
실전에서는 최악의 사용률을 보인다. 기술 자체의 성능이 나쁜건 아니지만 하필이면 특수기라서 거의 다 물리형으로 쓰이는 지가르데와는 영 맞지 않기 때문. 칠색조의 성스러운불꽃처럼 차라리 물리기였다면 그래도 쓸 여지가 있었을 것이다.
참고로 이 기술을 베이스로 얼티메이트드래곤번을 발동하면 위력이 고작 140밖에 되지 않는다. 지가르데가 Z와 관련 있는 포켓몬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전설의 포켓몬의 전용기인데, 용의파동을 베이스로 한 160보다도 약하다.
8세대에서는 위력도 성능도 그대로지만 모션 속도가 7세대보다 빨라졌고, 후술할 XY&Z 애니메이션의 지가르데의 구도를 차용하여 박진감이 향상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43화에서 말랑이와 Z2가 합체한 퍼펙트 폼이 플라드리가 조종하던 메가거석에 사용하여 거석을 소멸시켰으며, 동시에 플라드리도 몸이 분해돼 사망한다. 이 장면의 구도는 후에 8세대에서 지가르데 퍼펙트폼이 사용하는 코어퍼니셔 구도에서 차용되었다.
[1] 물론 사우전드웨이브를 적중시키면 교체 위험은 없다.[2] 기술 자체의 성능은 위력 100+명중 100+광역기라 부가효과를 빼도 좋은 편에 속하지만 지가르데가 물리형이라서 좋은 장점을 씹어먹는게 문제가 되는거다.[3] 지가르데의 신기술들은 코어를 얻을 때마다 가르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