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5:51

콘스탄틴(리버스: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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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ablewidth=400><tablealign=right><table bordercolor=#986B58><table color=#363A3D,#9A785D><table bgcolor=#F2E9DE,#252525><bgcolor=#252525,#F2E9DE><color=#9A785D,#363A3D> {{{+1 콘스탄틴}}}[br]Constantine[br]康斯坦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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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리버스1999_콘스탄틴.jpg|width=100%]]}}}||
||<colbgcolor=#D8B793,#553D2D><colcolor=#764B35,#BB9D87> 성별 ||여성||
|| 국적 ||불명||
|| 소속 ||[[성 파블로프 재단]]||
|| 직함 ||재단 연합 위원회 부회장||
|| 생일 ||불명||
|| 나이 ||불명||
||<|4>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0]] [[이세레나]]||
||[[파일:영국 국기.svg|width=20]] ??||
||[[파일:중국 국기.svg|width=20]] ??||
||[[파일:일본 국기.svg|width=20]] [[타나카 아츠코]] → 미정[* 기존 성우인 타나카 아츠코가 2024년 8월에 사망하면서 추후 재등장 시 성우 교체가 불가피해졌다.]||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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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버스: 1999의 등장인물.

2. 특징

성 파블로프 재단 연합 위원회의 부회장. 그러나 회장이 장기 출장이 잦고 몸도 좋지 않다는 암시가 있어 실질적으로는 회장 권한대행에 가까운 위치에 있다.

빌런 집단 재건의 손과 대립하는 선역 집단의 높으신 분이지만, 상당한 권위주의자라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엄격하게 통제된 질서를 지향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비정한 선택까지 거리낌없이 행하는 냉혈한의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다.[1]

그런 한편으로는 챕터4에서 부하인 Z가 본인과 정치적으로 대립하고 본인의 입장에 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음에도 잘 성장했다며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생일 선물을 보내는 인간적인 일면도 있다.

이러한 양면은 콘스탄틴이 단순히 권력에만 집착하는 악역 캐릭터이기보단 통제와 관리를 이념으로 삼는 재단의 성격 및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마키아벨리주의적 면모와 인간적인 부분을 입체적으로 나타낸다.

재단 내에서 막대한 정치적 권한을 행사하고 있으며 그 수완도 상당하다. 여기에 재단의 의장 및 회장과 사적으로도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묘사된다.

작중 최대의 떡밥 중 하나인 버틴의 어머니를 알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버틴의 능력을 알고 있기에 어릴 때부터 꾸준히 지켜봐왔으나 그녀의 입장에서는 버틴을 충실한 장기말로 이용해야하는 만큼 어떻게든 버틴을 재단에 복속시키려고 시도하며, 이는 3장에서 버틴에게 최악의 대가를 치르게 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보여준다.

체스를 즐기며, 전략을 짜거나 상황판단을 할 때 오프닝 구분도 제대로 못 하면서체스판에 비유하는 화법을 사용할 때가 많다.

그 외 챕터 4에서 드루비스를 설득할 때 카드탑을 쓴 것으로 보아 카드 게임에도 조예가 있는 듯하다. 부하인 Z바둑을 즐기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

3. 작중 행적

챕터 3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버틴이 갓 재단에 들어왔을 때부터 예의주시하고 있었으며 버틴이 재단의 통제된 생활에 반감을 갖고 바깥 세상을 동경한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으나 크게 개입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버틴이 순회공연에서 교가를 재건의 손 슬로건으로 바꿔 부르는 대형사고를 치자, 이를 Z를 통해 보고받고는 학교 측의 잘못된 대처로 아이들의 마음에 의심의 싹이 텄다며 패착이었다고 한탄한 이후에 학교에 특별 감사 기간을 선포하고 재단 위원회에서 직접 관리하도록 해 자신의 통제 하에 둔다. 그리고 학교 전체를 수색하여 메스머 주니어의 사물함에서 버틴의 탈출 계획표와 지도를 찾아내고 메스머를 다독여 돌려보낸 뒤 Z를 통해 버틴의 계획을 몰래 지원할 것을 명한다.

이에 Z는 진의를 짐작하고 경악하지만 콘스탄틴은 태연하게 버틴의 성장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필요함과 동시에 일탈의 대가치러야 할 필요하지 않겠냐며 의중을 직접적으로 전한다.

그러나 아무리 적대 세력의 슬로건으로 교가를 부를 만큼 철이 없다지만, 훗날 장성하여 마도학자가 될 자질이 있을 아이들을 폭풍우가 발생할 시기에 자신의 계획대로 내몰아 폭풍우에 면역인 버틴이 정신적 트라우마를 안고 살게 함은 물론, 그렇지 못한 아이들을 시간 선의 붕괴 속에서 죽음과 더불어, 존재가 완전히 멸하도록 둘 정도로 자신을 적대할 경우에는 자신보다 약한 이들조차도 모든 종류의 파멸에 이르게 하려는 냉혈한 특유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 때 미래의 마도학자가 될 아이들을 희생해 버틴을 자신의 지배하에 두는 것을 후술하는 것처럼 '퀸즈 갬빗'이라 부르는데, 반대로 말하자면 재단의 아이들을 그저 체스판의 말 그 이상 무엇으로도 생각하지 않는 면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2]

이윽고 버틴의 탈출 작전이 시작되었고, 콘스탄틴도 버틴의 계획을 참고하여 의도적으로 경비 병력을 빼고 감시탑의 조명을 끄는 등 버틴이 탈출의 끝에 폭풍우가 있을거라 예상치 못했을 것을 감안하고 재단으로부터의 탈출을 지원한다.[3]

이 과정에서 릴리아의 난입이라는 변수가 생겼으나 버틴에게 감화된 소네트의 지원으로 뿌리치고 버틴은 드디어 재단을 탈출하여 꿈에 그리던 바깥 세상에 나가게 될거란 희망에 쌓였던 그 순간, 폭풍우가 도래하며 면역이 있던 자신을 뺀 친구들이 그대로 기하학 도형으로 변해 죽는 광경을 목도하게 된다. 그리고 콘스탄틴은 조용히 체크메이트를 읊조리며 자신의 승리를 선언한다.

[include(틀:체스게임,
a8=Rb, b8=,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 b7=, c7=Pb, d7=Pb, e7=, f7=Pb, g7=Pb, h7=Pb,
a6=Pb, b6=, c6=Nb, d6=, e6=, f6=, g6=, h6=,
a5=, b5=Pb, c5=, d5=, e5=Pb, f5=, g5=, h5=,
a4=, b4=, c4=, d4=, e4=Nb, f4=, g4=, h4=,
a3=, b3=Bw,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Pw,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 f1=Rw, g1=Kw, h1=,
caption=카로 바리에이션 후 오픈 바리에이션)]
1. e4 e5 2.Nf3 Nc6 3.Bb5 a6 4.Ba4 b5 5.Bb3 Nf6 6.0-0 Nxe4
겨우 6수 두고 끝났다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나온 체스 수는, 흔히 루이 로페즈라 불리는 가장 흔한 오프닝 포지션 중 하나인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콘스탄틴이 꺼낸 비숍이 버틴의 나이트를 꿰뚫어 킹을 바라보게 하여 압박을 주는 오프닝이다. 버틴은 모피 디펜스로 콘스탄틴의 비숍을 위협하고, 콘스탄틴은 Ba4로 후퇴한다. 버틴은 다시 b5로 콘스탄틴의 비숍을 위협하고, 콘스탄틴은 Bb3로 후퇴한다. 이것을 카로 바리에이션이라고 부른다. 카로 바리에이션 이후 5...Nf6 6.0-0을 통해 루이 로페즈 오픈이 되었다.

여기서 버틴은 6...Nxe4로 콘스탄틴의 폰을 잡았는데, 썩 좋은 수는 아니다. 안과 밖에서 연계해야할 나이트를 백쪽 진영에 내팽게치는 것이기 때문에 나이트의 목숨도 위험해지고, 자신의 진영도 무너져 안잡는 것만도 못하기 때문.[4] 물론 적절히 대응하면 만회할 수 있지만, 버틴 입장에서는 콘스탄틴의 미끼(e4 폰)를 물어 손해를 입은 것이므로 일단 좋지 않다. 반면 콘스탄틴은 e4 폰을 희생하는 것으로 버틴의 나이트를 밖을 꺼내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이 시점에서 백의 승률은 50%에 육박한다.[5] 이후 결국 버틴이 패배한 것을 상징하는 콘스탄틴이 흑킹을 쓰러트리는 연출이 나온다.[6]

여담으로 퀸즈 갬빗은 클로즈드 게임에 나오므로 오픈 게임인 루이 로페즈하고는 전혀 상관 없다.

챕터 4에서는 폭풍우에서 생존한 드루비스와 면담한다.

재단에 가입할 것을 권유하지만 드루비스가 버틴의 생각을 듣지 못했다며 대답을 미루자 쌓여있던 카드탑을 통해 비유법으로 이르길, 버틴은 결국 재단의 일개 파견직원이며 마도학자들은 모두 재단에 가입하여 합법적으로 지원을 받는게 안전하다면서 포스 있게 압박한다. 그러고는 다시금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며 Z를 통해 재단을 소개받으라고 한 뒤 드루비스를 집무실에서 내보낸다.

이 대화 속에서 드루비스와 다른 버틴 일행에 대한 고압적인 태도 말고도, 재단의 부회장직이란 자신의 권력과 본인 특유의 권위주의적 면모를 완전 숨기지 않고, 만약 버틴같은 '재단의 통제와 관리가 필요한 조사원들'에게 '불필요한 권한'을 허용하고 부여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카드탑이 무너지는 장면을 통해 비유적으로 내비쳐 보였고, 이에 대해 절대로 물러설 수 없다며 자신이 속한 재단이 점차 말라서 자멸을 향해 죽어가는 건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고,[7] 자신과 재단의 안위만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줄곧 보여준 악역 포스 때문에 넘겨짚기 쉬우나, 노골적으로 버틴을 배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협박조로 드루비스를 몰아세우는 것은 치밀하고 정치에 이골이 난 콘스탄틴이 설득할 상대 앞에서 표면적으로 보일만한 태도는 아니다. 사실 이는 흔히 '착한 경찰과 나쁜 경찰'이라 불리는 설득법의 일종인데, 간단히 말해서 콘스탄틴이 악역을 자처하며 드루비스 일행을 정신적으로 몰아세워 놓으면, Z가 상냥하게 대해주면서 마음을 열게끔 만드는 수법이라는 것. 물론 작품 외적으로는 콘스탄틴의 사상을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작품 내적으로는 드루비스 일행이 명백하게 의지하고 있는 버틴을 비하하는 것부터 카드탑을 무너뜨리는 퍼포먼스까지 모두가 드루비스 일행의 경계와 적의를 사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콘스탄틴은 드루비스 앞에서는 계속 와이어하우저라 불렀으면서, Z에게는 드루비스가 와이어하우저라 불리는 것을 싫어하는듯 하니 주의하라고 충고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콘스탄틴은 드루비스가 그렇게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곧바로 간파했음에도 일부러 이를 반복하며 신경을 긁었고, Z는 이를 피해 반대로 호감을 쌓도록 하는 판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에 버틴 일행이 대답하길 거부하자 콘스탄틴이 재단의 안전을 위한 버틴 일행에 대한 격리수용이라는 본인 생각에선 현실적인 결정을 내리게되었고, 이 때문에 숙소의 각방에서만 지낼 수 있는 구속 신세나 다름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 버틴 일행이, 본인들의 의사 관계와 전혀 무관한, 매우 억압적이고 아주 불공평한 대우와 처지, 그리고 버틴이 없으면 재단에 대한 가입도 없을 거란 확고한 저항 의지를 드러낼 목적으로 재단 전체에 양방향 통신으로 혁명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반란을 일으키게 되었다.

공개적인 반란이 발생하게 됨에 따라, 이에 대해 재단의 직원들이 주변, 특히나 콘스탄틴의 눈치를 보며 뻘줌한 반응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그러한 '반란'에 대해 별 것 아니라는 듯이 공개적인 혁명 선언에 대한 조치로, 그저 반란이 발생한 건물의 모든 양방향 통신을 일방적으로 끊어버리고, 경비병들을 주기적으로 보내 진압하려하거나, 포위를 통해 그 곳의 식량과 식수 등 생필품을 끊어버림으로서 버틴 일행의 저항 의지를 꺾으려했다.

이후에 버틴이 반강제적으로 입원하기 직전에 Z에게 준 '폭풍우 개혁' 법안이 통과되려는 과정에서 보수파의 리더로서 활동하며 중립파들과 다른 파벌들을 설득하고 포섭하였으며, 자신의 장기말들, 특히 노련한 지성과 경험을 가진 보수파 위원들을 통해 Z의 부하인 대표자의 어리숙함이나 여러 기타 결점들을 꼬집고 비판하는 상황을 뒤에서 몰래 정치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콘스탄틴이 바라는 이 전례없을 상황의 이상적인 최종 결과는 버틴의 개혁과 Z의 정치적 반대 행동을 아예 짓밟아, 다시는 재단의 안위가 고작 조사원의 안건과 통제불능의 마도학자들에 의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였으나...

자신의 권위와 권력으로 모두를 침묵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였던 콘스탄틴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부하이자 버틴의 후원자라고 할 수 있는 Z가 중립파를 합리적인 조건으로 그들의 걱정을 덜어줘서 포섭함은 물론, 보수파 내의 융통성 있는 파벌도 정치적 거래를 통해 자신의 지지세력으로 포섭하여 위원 투표 결과를 뒤집어버렸다.

이는 개표 결과 공개 이전에도 자신의 오랜 직장 동료이자 친구인 의장과의 내기에서 이번 주기의 신규 우표를 지는 쪽이 사주는 것으로 정했는데, 끝까지 자신의 우월과 확고를 주장하는 콘스탄틴과 다르게 콘스탄틴이 생각하는 상황을 그다지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 의장의 혼잣말에서 알 수 있다.

그럼에도 Z 가 필리버스터를 통해 시간을 끄는 것을 보고 상황을 뒤집을 묘수가 있다는 것을 간파, 패배를 직감하고 Z 측에서 발표할 예정이었던 수정안과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작성, 공표하여 그 와중에도 보수파의 최소한의 입지는 챙겨가는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릴리아가 버틴을 병실에서 구출한 직후에는 버틴이 잠에서 깨어났음을 축하함과 동시에 이 과정에서 생긴 '시설에 대한 기물 파손과 폭력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경고를 끝으로 이야기 속에서 퇴장한다.

사태가 전부 끝난 후에는 실질적으로 자신의 뒤통수를 친 Z 를 음해하는 일 없이 오히려 정치적 성장을 축하하며 생일 선물로 바둑알을 보낸다.

4. 기타

  • 아군 팩션인 재단 측 인물이지만 재단도 마냥 선하지는 않다는 암시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보니 안티가 상당한 인물인데, 적군 팩션인 재건의 손 수장 아르카나가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매력이 높아 인기가 많은 것과 대비된다. 그야 아르카나는 예쁘니까
  • 전체적인 선역 팩션임을 강조하는 재단의 색조에 맞게 전체적인 옷의 색은 하얀색이 기반이지만 하라구로스러운 이중적인 성격을 묘사하기 위해서인지 검은색도 군데군데 들어가 있으며, 스토리 내적으로 보자면, 콘스탄틴이 즐겨하는 체스가 하양과 검정의 체크 무늬인 것과 관련지을 수 있어 보인다.
  • 굉장히 진지한 캐릭터지만 그에 따른 반작용인지 2차 창작에서는 굴욕을 당하거나 개그스럽게 나오는 경우가 꽤나 있다. 타 캐릭터들과에 접점에선 Z, 아르카나, 버틴 등과 대립각이나 러브라인(...)을 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 일례로 챕터 3에서 버틴에게 '폭풍우'와 바깥 세상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겠다며 일부러 학교를 쉽게 탈출하게끔 수를 써서 버틴의 친구들을 폭풍우에 희생시키는 짓도 마다하지 않았다.[2] 참고로 체스에서 퀸즈 갬빗은 백이 폰을 희생해서 얻는 리스크가 사실상 없기 때문에 갬빗이 아니라고도 불린다. 달리 말하면 콘스탄틴이 아이들이 죽든, 죽지 않든 상관없이 결국에는 모두 그녀에게 이득인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다.[3] 이 과정이 체스판에 비유되어 버틴과 콘스탄틴 두 명이서 치열하게 체스말을 주고받는 연출이 삽입된다.[4] 버틴과 콘스탄틴의 대국을 AI가 분석한 자료가 있다. 참고용으로 보자. 캐슬링 시점, Nxe4[5] 무승부를 제외하고 순전히 백이 이길 확률이 50%라는 의미이므로 사실상 형세가 이미 백에게 기운 상황이다.[6] 당연히 비매너 행위. 어떠 경우에도 기물을 함부로 쓰러트리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유일하게 허용되는 때가 본인이 패배를 인정하고 자신의 킹을 쓰러트릴 때의 경우뿐이다.[7]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시각으로, 보수파 입장에서 개혁파는 안 그래도 통제가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제를 크게 벗어난 집단의 인정을 부추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콘스탄틴을 비롯한 보수파 입장에서 버틴을 통제하에 두려는 것은 재단이 죽던 말던 우리만 살면 된다는 마인드보단 우리 말대로 해야 재단이 올바른 길로 나아간다는 독선에 가깝다. 그리고 여기에는 마도학자들이 통제받지 않았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기반에 있다. 콘스탄틴이 이를 어떻게 이용하냐와는 별개로 아무런 근거 없는 주장은 아니기에 상황이 천지개벽하지 않는 이상 보수파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8] 특히 초반부 굿캅 배드캅 전략으로 드루비스를 끌어들이려한 상황에서 굿캅 역할을 맡긴 Z가 예상치 못하게 드루비스의 반란을 부추기고 개혁안 통과를 꾀한 것은 콘스탄틴 입장에서는 명백히 통수를 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인데도 이를 그냥 인정하고 넘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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