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2:35:00

콥스페인팅

파일:corpsepaint.jpg
대충 이런 것.
중간에 스파이가 보이는 것은 착각이다
1. 개요2. 상세3. 콥스페인팅을 한 뮤지션들4. 매체

1. 개요

Corpse paint

얼굴에 칠하는 검고 흰 화장. 메탈 뮤지션들이 자주 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 상세

말 그대로 시체처럼 보이는 화장. 이름 답게 악마나 시체에서 모티브를 따온 경우가 많다. 주로 눈이나 입 주위를 검게 칠하며, 나머지 부분은 전부 흰색으로 메꾼다. 바리에이션으로 그 위에 피칠갑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는 형광색 또는 총천연색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마에 역십자가를 새기면 금상첨화. 생방송 음악캠프 알몸노출 사건 때의 카우치의 멤버 신현범[1]과 서브컬처에 익숙한 사람은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에서 크라우저 2세그의 광신도들이 하는 분장을 떠올리면 이해가 빠르다.

콥스페인팅의 시초는 1960년대에 영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사이키델릭 록 뮤지션 아서 브라운이다. 그는 공연 때 불 붙인 화분을 머리에 쓰고 지금의 콥스페인팅 보다 덜 정돈된...분장을 하고 노래를 불렀다.

파일:immortal.jpg

콥스페인팅으로 가장 유명한 양반들은 뭐니뭐니해도 블랙 메탈 뮤지션들이다.

Mayhem의 극초기 시절 유로니무스가 Sarcofago가 가죽 자켓을 입고 콥스 페인팅과 비슷한 분장을 한 채로 INRI앨범 아트를 찍은 것을 보고 마음에 들어하며 Ski 라이브를 할 때 처음으로 Sarcofago와 비슷한 분장을 했고 이후 밴드에 가입한 보컬 데드가 평소 자신이 죽었다가 깨어났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나머지 이를 본따서 라이브 공연 시 얼굴에 시체처럼 보이는 빡센 분장을 하여 대중들에게 자신의 독특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면서 콥스페인팅이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하였다. 콥스페인팅이라는 말도 이때 생겨났다. 이외에도 데드는 관객들이 무대위의 자신을 진짜 시체처럼 여기게 하기 위해 공연 준비 기간동안 음식을 거의 먹지 않으며 얼굴을 창백하게 만들었고 옷을 땅 속에 묻어놨다가 공연장으로 떠나기 직전 꺼내 입었다.

3. 콥스페인팅을 한 뮤지션들

4. 매체



[1] 스파이키 브랫츠의 멤버 오창래는 콥스페인팅보다는 광대 분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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