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具津 隆
절대가련 칠드런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소마 유키토/박서진.
BABEL 소속이었으나, 원래부터 첩자였는지 아니면 중간에 배신한 건지 PANDRA에 붙어 버린다.
코믹스에서는 그가 PANDRA에 들어간 이유에 대한 묘사가 없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효부 쿄스케에게 BABEL 내부의 정보를 주던 중 카시와기 오보로에 대한 정보가 아직 충분치 않아 카시와기를 다시 조사하다가 그걸 도촬로 오해한 아카시 카오루에게 협박을 받아 카시와기 오보로의 1:1 등신대 피규어를 만들던 중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오보로와 BABEL 멤버들에게 그걸 들키게 되고 이상한 오해까지 받게 된다. 게다가 사건의 흑막이나 마찬가지인 카오루는 모르는 척 하고, 자신의 취미에 관심을 가져주고 친하게 지내주던 오퍼레이터 여성에게마저 안 좋은 인상이 찍혀 버리고, 그녀를 사카키가 "차나 같이 마실까?" 하면서 데려갔다. 결국 NTR로 인한 배신.(…) 사실 그 이전부터 반쯤 PANDRA 소속이었는데 이 사건 이후 대차게 원한을 품어 버린다.
그의 능력은 인형을 만들어 조종할 수 있다는 것과 인형으로 분신을 만드는 것. 성인 쿠구츠(傀儡, 한국식으로는 '괴뢰'라고 읽는다) 자체가 '꼭두각시'라는 뜻이다. 그 능력을 이용해 가명으로 피규어 업계에서도 활동하는데 솜씨 자체는 엄청나게 비상한지라 오타쿠들 사이에서는 '환상의 조형사 Mr.9'[1]로 절대적인 숭배를 받고 있다. 취미 자체가 피규어와 모델링이니.. 덕업일치라고 할까.
존재감이 공기인 탓에 학교에서 출석할 때 자기 이름을 부르지 않았던 것에 충격먹었을 정도였는데, PANDRA에 붙어 버린 후로는 그걸 이용해서 BABEL 내부의 상황과 사람들에 관한 정보를 효부 쿄스케에게 넘겼다. 그런데 이 존재감 탓인지 PANDRA 측에서도 거의 공기 취급. 팀과 바렛을 만났을 때에는 '일코를 잘 하라'고 어드바이스를 해 주었고, 둘은 그 말에 감복, 펑펑 울었다.(...)
The UNLIMITED에서는 처음부터 PANDRA 소속으로 되어있으며[2] 여전히 인형 매니아다.
미스터 지팡구에 그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