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8 02:01:30

쿠도 아키미

못 믿겠어, 정말. 체조 중에 똥이나 싸고...
- 마유코가 체조 중에 다리를 잡혀서 치골을 부딪친 바람에 참았던 대변을 쏟았을 때 했던 말.

료나 소설 끝나지 않는 여름방학의 등장인물.

아키의 연인이자 충실한 하인. 나이는 마유코와 동갑인 만 15세(고1). 마유코가 아키미의 꼬드김에 아키의 아파트로 온 것으로 보면, 이전까지만 해도 마유코와 상당히 친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친구의 탈을 쓴 악마라는 것이다. 아키의 아파트에 오자마자 아키 일당에게 둘러싸인 마유코에게 그녀를 여름방학 내내 아키의 꼭두각시 삼아 괴롭힐 것이라고 통보한다. 카와이 마유코가 가혹행위를 당하는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하는 역할을 한다.[1] 심지어 이 영상은 할리우드 감독에게 칭찬까지 받았다. 더 깊게 생각해보면 사실상 이놈이 마노 아키보다 마유코와 그녀의 주변인물의 인생을 틀어지게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근원 중의 근원일 수도 있다.

후속작 격인 2차 창작에서도 나오는데, 등장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키와 검열삭제를 한다. 아키의 총애를 받는 인물이라 코니시키 토시에가 은연 중에 부러워하기도 했지만 아키미는 토시에를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마유코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꽤나 미소녀에 속하는 듯한데, 끝나지 않는 여름방학의 후속작인 먼 바다를 가는 배의 Q&A 게시판에서 한 독자가 작가인 Q빅에게 아키와 아키미의 외모에 대해 질문하자 Q빅 측에서 스스로 묘사한 만화판의 외형은 발랄한 분위기의 단발머리 미소녀라고 언급한 바 있다.[2][3]

원래 정확한 표기 이름은 '아키미'가 아닌 "아케미"이다.

[1] 아키미가 찍지만 않았으면 스너프 필름도 생기지 않았다.[2] 하기야 외모가 토시에마냥 못났으면 애초에 아키의 연인이 될수가 없었을 것이다. 여담으로 아키 역시 날카로운 눈매와 콧대, 갸름한 얼굴에 장신이라고 하는 걸로 보아 상당한 미녀인 것으로 보인다.[3] Q빅 본인은 소설 내에서는 가능한 한 독자들의 상상에 맡길수 있도록 캐릭터들의 자세한 묘사를 최대한 삼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