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6:45

쿠자크(재와 환상의 그림갈)

하루히로 파티
도적 전사 마법사 사냥꾼 신관 암흑기사 성기사 네크로맨서
하루히로 모구조 시호루 유메 마나토 란타 쿠자크 슈로 세토라
메리
파일:쿠자크.jpg
원작
이름 쿠자크(クザク)
성별 남성
종족 인간족
[ 스포일러 ▼ ]
불사족(언데드)
class 성기사
성우 스즈키 타츠히사[1]

1. 소개2. 작중 행적
2.1. 3~4권2.2. 5~6권2.3. 7권2.4. 8권2.5. 9권2.6. 10권2.7. 11권2.8. 12권2.9. 13권2.10. 14권2.11. 18~19권
3. 능력
3.1. 전투력3.2. 미성숙함
4. 인간 관계

1. 소개

재와 환상의 그림갈의 등장인물. 4권부터 하루히로 파티에 들어온다. 다소 붙임성 없는 성격으로, 키가 굉장히 크며(192cm) 얼굴은 보통인 편. 하루히로 일행의 의용병 후배로, 초코의 파티에 속해 있었지만 3권의 데드헤드 공략전에서 동료들을 전부 잃고 혼자 살아남았으며 하루히로에게 파티에 가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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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3~4권

3권 당시 원래 세계에서 하루히로의 친구였던 초코의 팀원이었다. 3권에서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아서 키다리 군이라고 불렸다. 루키들이 다 그렇듯이 데드헤드 공략 전에서 별 활약을 못했다. 오크들의 지휘관 조란 젯슈가 나타났을 때 초코를 지키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했고 파티원 중 본인만 살아남았다.

4권에서 하루히로에게 가서 자신을 팀원으로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자신의 실수 때문에 파티원인 모구조가 죽어서 낙담한 메리가 남자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겁탈당할 뻔한 것을 구해준 적이 있으며 이 때문에 메리와는 조금 어색한 느낌. 문제는 이 일을 다른 사람에게 비밀로 부친 탓에, 영문을 모르는 하루히로는 쿠자크와 메리 사이에 어떤 심상찮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오해하고 그에게 질투를 느끼기도 하지만 하루히로는 리더이기 때문에 그것을 드러내지 않으며 이 문제를 되도록 멀리하려 노력한다. 본인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하루히로는 초코와 깊은 인연이 있는 사이기도 했으니 초코를 지키지 못하고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것에 대한 응어리 또한 있었을 것이다.

결국 모구조를 대신할 방패역이 필요하단 의견 덕에 파티에 가입하게 되지만 신참인만큼 경험부족으로 서툴러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이후 한참동안 고생하다가 우연히 마주친 소우마가 하루히로 일행을 새벽 연대에 가입시키는 기묘한 일을 겪는다. 한편, 여전히 제대로 된 전적을 내지 못해서 본인도 상당히 괴로워하고 있었으나[2] 란타의 수정펀치와 일갈 후 어떻게든 한 사람 몫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2.2. 5~6권

원더홀의 보스급 몬스터인 우스트렐을 쓰러뜨린 일행은 팀 토키즈와 함께 그림갈과는 다른 세계인 더스크렐름을 발견한다. 이곳의 몬스터들의 검에는 마비 효과가 있고 다른 세계여서 신의 가호가 없어 힐 같은 마법을 못 썼다. 때문에 쿠자크도 탱킹에 힘들어하기는 했지만 팀 토키즈들의 실력이 뛰어나다 보니 큰 문제는 없었다.

더스크렐름에 익숙해진 후로는 나름대로 실력도 늘렸는지 예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탱킹을 해낸다.

2.3. 7권

하루히로 파티는 더스크렐름에서 거대한 변종 하얀 거인인 거신 토벌 작전이 실패해서 그림갈로 돌아가지 못했고 별 수 없이 이인조 팀 라라&노노의 안내를 받아 미지의 세계 다룽갈(나이트렐름)으로 피신했다. 라라와 노노는 하루히로 일행과 헤어졌고 하루히로 일행은 문화도 언어도 다른 다룽갈에서 적응하는데 고생한다.

이후 어찌어찌 생활에 적응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큰 성과는 없어서 의욕이 니날이 떨어지던 중 전 의용병이자 하루히로 파티보다 훨씬 먼저 다룽갈에 온 운조를 만나면서 상황은 바뀌기 시작한다. 그리고 운조에게서 그림갈로 통하는 입구가 있다는 것을 듣는데 하필이면 오크들의 마을과 화산에 사는 화룡을 통과해야 되는 난점이 있었다. 한동안은 기회를 살펴 준비만 하다가 라라&노노와 다시 재회하고 그들과 정보 교류를 해서 오크들이 화룡제를 하는 틈을 타 탈출하기로 결정한다. 오크들의 마을을 탈출하는 것은 좋았지만 란타의 탓에 하루히로의 발꿈치가 용암에 빠져 부상을 입어 거동을 힘들어했고 화룡도 나타나서 헤어졌다. 다행히도 하루히로는 간신히 그림갈 입구에 도착했고 일행은 다시 재회했다.

그림갈에 체류하던 도중 하루히로와 단 둘이 목욕을 하며 하루히로가 갖고 있던 쿠자크와 메리가 사귄다는 오해를 풀고 고백했다가 차였다고 알려주게 된다.

2.4. 8권

다룽갈을 빠져나온 것은 좋았지만 여전히 지리는 몰랐고 하루히로와 유메가 정찰하러 갔을 때 너무 늦자 란타와 메리가 간다. 시호루를 호위하면서 기다리던 쿠자크는 시호루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좀 더 무리해서라도 팀을 지키고 싶다고 말해서 너무 무모해서는 안된다는 충고를 받는다. 모구조도 부족한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무리해서 죽었던 것이라며, 하루히로에게도 너무 기대고 있다고 자조한다. 쿠자크도 이에 동의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루히로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뒤에서 기척이 들리자 깜짝 놀란다. 기척의 정체는 촌락 출신의 카츠하루라는 사람이었는데 그가 자신을 도와주면 쿠자크네도 도와주겠다고 해서 따라간다. 한편 카츠하루의 기척을 느끼지 못하고 그의 말을 고분고분하게 따르는 자신을 보면서 말 잘 따르는 개 같다고 디스하다가 시호루와 만담을 펼친다. 그러나 좋은 분위기도 여기까지였고 란타와 메리가 적대 조직 포르간에게 잡혀간 흔적을 본다.

이후 서둘러 둘을 찾으러 가다가 포르간에게 발각 당했고 설정가상으로 란타가 배신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다행히도 같은 새벽 연대에 속한 타이푼 록스와 만난 하루히로와 유메가 나타나서 포르간이 물러난다. 하지만 쿠자크는 면목없어서 무릎을 꿇고 사과한다. 란타의 배신 문제에 대해 본인은 진짜로 그런 것이라 확신하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후 타이푼 록스와 함께 최종결전을 준비했고 록과 포르간의 언데드 검사 아놀드의 결투가 시작되자마자 하루히로가 메리를 구출하러 갔다.

2.5. 9권

쿠자크는 록과 아놀드의 치열한 결투에 정신이 팔려서 하루히로가 사라진 것을 뒤늦게 눈치챘다. 여기서 자신의 부족함을 한참 느끼는데, 하루히로에게 너무 의존하고 있고 언젠가는 모구조처럼 모두를 지키고 싶다는 방패역이 되고 싶다며 하루히로의 "지금은... 쿠자크, 네가 우리의 방패역이고, 너밖에 없다고 생각해."를 되새긴다. 그러면서 란타도 없다는 것을 뒤늦게 눈치채서 불안해하고 손을 써두었다고 거만하게 말하는 타이푼 록스의 모유기를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사실 타이푼 록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만난 일류 의용병들 모두 다 개성이 너무 심해서 못 따라가겠다며 현재 파티에 속해 있다는 것이 새삼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계속 의지가 되지 않는 자신에 대해 분해하면서 방패역으로서 하루히로의 서포트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록과 아놀드의 싸움을 계속 지켜보면서 록이 복싱을 시전하는 것을 보고 복싱이라는 것이 뭔지는 알지만 그림갈 특성상 제대로 기억해내지는 못한다. 서로 누가 이길지 모를 정도로 치열하게 싸우다가 포르간의 리더 잠보가 난입해 싸움을 중지시킨다. 이대로 순순히 물러나나 싶었지만 포르간의 유일한 인간 타카사기가 메리는 사라지고 란타도 하루히로에게 당했다는 소식을 말하자 하루히로가 그런 짓을 할거라 믿지 못하면서 타카사기가 이끄는 무리와 싸우게 된다.

이 싸움에서 쿠자크가 얼마나 방패역으로서의 실력이 늘어났는지 보여준다. 하지만 안개가 갑자기 너무 짙어져서 일행들과 떨어진다. 이후 어떤 구멍에 빠져 정신을 잃어서 원래 세계에 대한 꿈을 꾼다.

원래 세계의 쿠자크는 그 나이대의 청소년답게 스마트폰을 뒤적거리거나 친구들과 농구를 하는 등 평범한 아이였다. 쿠자크에게는 누나가 있었는데 자신과는 달리 키가 작으며 어딘가 어리버리한 자신과는 달리 똑부러졌고 회사에도 다녔다고 한다. 쿠자크의 어머니는 이미 암으로 투병하다 돌아가셨고 그의 아버지는 오래 사귄 애인이 있어서[3] 이에 대해 불만을 가졌다고 한다. 쿠자크는 집을 나설 때 조용한 복도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를 연상시킨다며 싫어하다가 꿈에서 깨면서 이 일에 대해 잊어버린다. 이후 와이번과 맞서 싸우던 하루히로, 메리, 시호루, 타이푼 록스의 신관 츠가, 촌락의 네크로맨서 슈로 세토라와 합류한다. 이미 반쯤 탈진한 상태지만 필사적으로 싸우고 유메, 유메와 협력하는 포르간의 고블린 조련사 온사가 나타나 함께 와이번을 공격한 후 물러난다.

2.6. 10권

타이푼 록스와 헤어진 후 순탄한 오르타나로 가는 길로 가기 위해 동쪽으로 간다. 간간히 포르간의 추적자가 쫓아오고 여러가지 일로 고생하다가 한달 후 칼무덤이라는 엄청난 양의 뼈가 싸인 곳에서 시체들의 무기를 적당히 집는다. 순조롭게 오르타나로 가나 싶었지만 하필이면 궈렐라 무리에게 걸려서 고생한다.[4]

절벽 아래에 있는 강에 뛰어들어서 간신히 궈렐라의 추적을 피했는데 쿠자크는 무거운 갑옷을 입고 있다보니 물에 빠져서 죽을 뻔 했다가 하루히로의 인공호흡을 받아서 무사히 치료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어떤 마을에 도달하는데, 하루히로가 정찰하다가 걸려서 한 남자와 싸우게 된다. 쿠자크는 유메, 세토라의 인조인간 엠바와 함께 협공하는데도 농락 당하다가 기습을 한 하루히로가 남자에게 제압 당해 인질이 되자 항복한다. 남자는 제시 스미스라고 하며 오크와 다른 이종족들의 혼혈인 구모를 데리고 제시랜드라는 마을을 설립했다고 한다. 제시랜드로 들어선 일행은 제시가 기브 앤 테이크라며 일을 시키는데 현재 하루히로는 정신을 잃어서 쿠자크 혼자 통나무 나르기를 한다. 이때도 어벙한 모습을 보여서 감시역인 얀니에게 혼나면서 동생 누나 같은 모습을 보였다. 쿠자크는 메리가 하루히로를 정성껏 치료하는 모습을 보며 메리가 하루히로를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챈다. 본인은 딱히 질투하지 않았고 오히려 둘이 서로 잘 되기를 바란다.

이후 궈렐라 무리가 제시랜드를 습격하는 일이 생기는데, 때마침 하루히로도 정신을 차린다. 쿠자크는 하루히로가 자신에게 격의없이 대하는 것에 기뻐하고 하루히로의 지시를 받으며 얀니와 호흡을 맞춰 궈렐라들을 상대한다. 방패역으로서 괜찮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2%가 부족해서 하루히로는 다소 아쉬워 했다. 한편 궈렐라 무리가 갑자기 물러나서 안심하다가 사실 양동작전으로 뒤에서 마을을 공격했다는 사실에 서둘러 돌아간다. 그리고 메리가 세토라를 걱정하자 하루히로, 메리를 밀어주던 쿠자크는 답답해 한다. 세토라가 갇혀 있는 건물에 두 마리의 궈렐라가 있는 쿠자크는 미끼역을 맡다가 레드백이 갑자기 출현해서 멀리 날라가버리지만 다행히도 큰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 이후 세토라가 감옥에서 풀려난 후 하루히로의 지시를 받아 궈렐라 무리를 각개격파하기 시작하는데 거대한 레드백이 나타나 위험에 처한다. 간신히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몸을 회복하고 하루히로의 공격에 쏟으라는 말을 따라 공격하는데, 놀랍게도 엄청난 괴력을 발휘해 쓰러뜨리기 힘들다고 생각한 거대 레드백을 일격에 처치해버린다. 다만 본인도 이에 대해서 예상치 못했는지 피가 쏟아져서 당황한다.

이후로도 활약하지만 숫적 열세에 빠지고 하루히로 파티를 미끼로 쓴 제시에게 속아 감옥 안에서 싸우다가 오히려 검을 제대로 휘두르지 못해 위기에 빠진다.

2.7. 11권

메리가 건물 안에서 죽은 것을 모른체 필사적으로 검을 휘두르며 저항한다. 한계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모구조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는데,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보통 궈렐라는 물론 레드백마저 일격에 처치하는 괴력을 선보인다. 중간에 웃는 레드백에게 날아차기를 당했지만 곧바로 일어서서 하루히로를 돕는 터프함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불리한 상황인 것은 변함없고 간신히 버티고만 있다가 제시의 원군 덕분에 궈렐라는 모조리 토벌된다.

뒤늦게 메리가 죽은 것을 알게된 쿠자크는 망연자실해하지만 다행히도 제시가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어떤 수단을 써서 메리는 되살아난다.

2.8. 12권

우연히 드워프의 땅굴을 발견해 드워프들이 만든 무기를 발견해 새로운 장비를 마견한다. 하지만 투자크가 실수로 함정을 건드는 바람에 조금 고생하기도 했다. 쿠자크는 점점 개처럼 충성스러워져서 세토라에게 '충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바다를 발견해서 감상에 빠져 한번 소리를 지르는데, 우연히 그곳에 있던 모모히나 해적단에게 발견 당한다. 모모히나가 일대일 대결을 요구하자 본인이 나서려고 했으나 하루히로가 대신 나섰다 하지만 방심하다가 의외로 쌘 모모히나에게 패배해 얼떨결에 해적단 밑으로 들어간다.

이후 로로네라로 향하다가 항구가 용들에게 습격 당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일행은 해적을 이탈하는 것으로 용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해서 한동안은 자유 행동을 한다. 그리고 그림갈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다가 K&K의 언데드 지미에게 언데드로 사는 것은 어떻냐고 묻는다. 지미는 불사족이라는 것은 인간 같지 않다며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쿠자크는 무슨 종족이든간에 지미라는 사람은 좋다고 말한다.[5]

용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원주민인 루나루카 족의 협력을 얻으려고 했는데 일행을 의심한 일족이 포박한다. 하지만 모모히나 해적단에 소속되어 있으며 일행을 일족에게 안내한 찌하가 필사적으로 변호해서 즉결 사형은 피했고 족장 두왓트의 첫째 아들 뫄단과 일대일 격투를 벌여야 하는 일이 생기자 바로 본인이 나선다. 뫄단과 장렬한 격투 끝에 승리한 쿠자크는 일족의 인정을 받는다.[6]

사건이 해결된 후 보상도 받고 자유도시 붸레로 가는데 유메만이 좀 더 강해지기 위해 모모히나의 제자로 들어갔고 반년 후 오르타나에서 다시 만나자고 기약한다.

2.9. 13권

자유도시 붸레에 갔을 때 시호루를 치고 다녔는데도 사과하지 않는 오크와 잠깐 시비가 걸리기도 했으나 다행히도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후 케이지맨이라는 상인을 만나 그를 호위하며 오르타나로 가기로 했으나 케이지맨이 워낙 생각없는 민폐꾼이라서 그닥 순탄하지는 않았다.

한편 하루히로가 레슬리 캠프라는 것을 발견해서 탐색하다가 레슬리 캠프의 법칙 때문에 나가지 못하게 됐는데, 잠깐 조사할 생각으로 간 것이라 금화를 밖에 놓아서 의도치 않게 일행들이 탈출할 의지로 굳건하게 만들었다. 이후 타계 파라노라는 곳으로 가는데, 하루히로가 어떤 생물에게 당해 정신 공격을 당하고 일행들과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쿠자크는 정신력이 강해서 파라노의 마법 나르시의 효과로 인해 근육맨이 된 반면 시호루는 정신력이 약해 트릭스터라는 괴물로 변모하기 시작한다. 덕분에 쿠자크는 시호루의 공격을 간신히 막아내면서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한다.

2.10. 14권

시호루 문제로 난감해 하던 중 새벽 연대에 속해있는 이오 파티와 마주친다. 나르시시즘이 있는 이오에게 하인 취급을 받으며 따라다닌다. 이후 파라노의 왕이라는 인물을 보며 무시무시한 인물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왕과 대면이 끝난 후 메리와 세토라와 마주쳤는데, 그 구역의 트릭스터의 습격을 받는다. 이때 쿠자크가 마물들을 너무 물리쳐서 에고가 넘쳐나는 일이 생긴다. 결국 정신이 불안정해져서 트릭스터로 변할 뻔 했지만 타이밍 좋게 하루히로가 레저넌스라는 마법으로 쿠자크의 마음을 안정시켜서 인간으로 되돌아오게 한다.

이후 안 그래도 높은 충성심이 더 높아졌고, 이오님 파티가 하루히로를 무시할 때 발끈한다. 나르시 마법으로 근육맨이 돼서 하루히로가 당황하거나 트릭스터로 변모한 시호루가 난동을 부릴 때 갑옷을 벗고 근육을 보여 벙찌게 만드는 등 반쯤 개그 캐릭터로 활약한다.

하루히로 일행은 레저넌스 마법으로 파라노의 왕을 갱생시킨 후 파라노를 빠져나간다. 하지만 파라노를 빠져나간 직후 아인랜드 레슬리로 추정되는 남자에 의해 기억을 잃는다.

2.11. 18~19권

18권에서 죽고 노 라이프 킹으로 각성한 메리에 의해 불사자로 부활한다. 처음에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19권에서는 이성을 되찾고 노 라이프 킹 세력을 자처하며 세토라와 함께 행동한다. 가볍고 세토라에게 약한 모습은 변함이 없지만 굉장히 잔혹해졌으며, 하루히로를 여전히 좋아하지만 그가 자신들을 보고 어떤 표정을 지을지 기대하고 있다. 그걸 넘어서 하루히로를 죽이고 자신들과 같은 불사자로 만들면 어떻겠냐고 세토라에게 제안하는데, 그동안 쿠자크가 어떤 말을 해도 무시했던 세토라도 그 말에는 음흉하게 웃으며 동의한다.

3. 능력

3.1. 전투력

하루히로 파티에 막 가입했을 당시로 보자면 한마디로 폐급이었다. 초코 파티는 성기사인 쿠자크 외에 전사가 두명 존재하여 그들이 메인탱커를 맡고 쿠자크는 서브탱커로 보조했을 뿐인지라 사실상 탱커 전문직으로서 경험은 전무했고 그렇다고 다른 클래스 경험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그에 비해 이 당시 하루히로 파티는 고블린, 코볼트는 물론이요 오크[7]조차 이겼을 정도로 중견급 파티가 되었던 지라 실력만 보면 쿠자크가 들어갈만한 파티가 아니었고 심지어 원래 탱커였던 모구조와 비교되기까지 하면서 이 부분이 더더욱 부각됐다.

란타가 참다 못해 쿠자크를 구타했을 때도 파티원들은 그래도 구타는 나빴다.라는 식으로 란타를 질책하는 한편 란타가 화내는 이유 자체에 대해서는 동감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아군도 적군도 수준 높은 인물들이 나오다 보니 쿠자크의 미숙함은 더욱 확실히 강조된다.[8]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경험이 없고 성격이 소심해서일 뿐 재능과 잠재성 자체는 우수한 편으로 개화만 시키면 모구조 이상의 탱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속칭 '떡대'로 불릴 정도로 위아래로든 옆으로든 체격이 위쪽으로 솟은 타원형으로 큰 편이며 내구력이 비정상적으로 뛰어나고 근력도 뛰어나다.[9] 작중에 힘에 대한 묘사가 나온 인간중에선 순수한 근력만으로는 최상위권인 수준.

모구조와 비교하면 모구조가 제대로 다져진 기본기와 나름 우수한 재능을 통해 버틴다면 쿠자크는 부족한 기술을 신체능력으로 때우는 타입. 상술했듯이 수없이 쳐맞아도 남들보다 확실히 부상이 덜한만큼 쳐맞으면서 반격하는데 능하다.

쿠자크가 얼마나 터프한지 12권에서도 나오는데 에메랄드 제도에 갔을 때, 루나루카라는 종족의 족장의 아들인 뫄단과 맨손 격투를 벌이는데, 이 뫄단이라는 수인은 192cm에 근육질인 쿠자크보다 몸통이 한 둘레는 더 크고 키도 2m에 달하는 오크 뺨치는 거구였다. 하지만 이 싸움에서 쿠자크는 뫄단과 정정당당한 주먹싸움으로 그 거구를 이겨내는 기염을 토한다. 사실상 모구조를 뛰어넘는 힘을 지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3.2. 미성숙함

장신에 무뚝뚝한 표정이 주는 이미지와 달리 막내/미성숙 기질이 크다. 거기에 파티를 한번 잃은 경험까지 있어서 그런지 이런 점들이 죄다 겹쳐 지나치게 수동적이라 하루히로가 방어를 하라고 시키면 공격할 기회를 포착해도 죽어라 방어만 했고 반대로 공격 한번 해보라 시키면 이번엔 또 방어는 아예 도외시하고 공격만 한다(...).

이 때문에 전략적 측면에서는 기여가 전혀 없는데, 후배라는 입장상 의견을 내기 힘든면도 있겠지만 본인은 눈 앞의 일 밖에 보지 않는 좁은 시야가 원인이며 본인도 이러한 문제에는 고민했지만 이런 것이 노력한다고 오르기는 힘들고 천성적으로도 막내기질이다 있다보니 전략면에서 기여가 없는 만큼 몸으로 떼워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비슷한 케이스였던 유메의 경우 대략 반년 정도 작정하고 수련한 끝에야 문제점을 해결했으니 파티생활만 계속한다면 당장 고치긴 힘든 문제.

4. 인간 관계

  • 하루히로
    존경하는 선배. 처음 봤을 당시 자기들과는 여러모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이는데도 활약하는 하루히로 파티를 동경하고 있었다. 파티원이 된 현재는 시호루와 같이 성격적으로 제일 소심한 투탑인만큼 시호루와 비견될 수준으로 하루히로를 향한 충성도와 의존도가 높다.
  • 란타
    기본적으로 어그로를 끄는지라 좋게는 안보지만 솔직한 점과 종종 진지할때 보여주는 부분만은 인정한다.
  • 메리
    자신처럼 파티를 잃은 경험이 있는데다가 미인이란 점까지 겹쳐 호감을 가졌었고 아예 고백까지 했으나 차인 이후로 단번에 미련을 끊었다.[10] 메리가 하루히로에게 호감을 가졌다는걸 파악한 이후로는 자신보단 그와 사귀는게 더 어울리다며 깔끔히 인정하고는 그 둘이 맺어지도록 도와주고싶어한다.
  • 유메
    유메의 친화성 덕분에 금방 친해졌다. 사이는 무난하다고 볼 수 있다.
  • 시호루
    처음에는 소심한 시호루를 조금 거북해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친해졌다. 쿠자크가 덩치와는 달리 은근히 허당끼가 있고 막내 기질이 있어서 여타 남성과 다르게 느낀건지 남성공포증이 있는 시호루도 마음에 들어했다.
  • 모구조
    대화를 한적은 없고 멀찍이서 본게 다지만, 모구조가 하루히로 파티의 든든한 방패였다는 것에 동경을 품고 있으며 현재 쿠자크에게 있어서는 목표이자 넘어서야 할 벽이다.
  • 슈로 세토라
    처음에는 워낙 무뚝뚝한 세토라를 동료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여행을 하면서 동료로 인정했다. 세토라에게 충견이라며 많이 디스 당하기도 한다.

[1] 13권 특전 드라마 CD[2] 게다가 동료들이 자기 외에 전부 죽어버렸으니 이에 대한 죄책감도 있었다.[3] 가족들은 전부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 아내가 계속 투병을 하면서 사귄 것으로 보이며 아내에 대한 정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아내가 죽었을 당시에는 슬픈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4] 한번 목표로 정한 사냥감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생물로 암컷은 수컷보다 작고 수컷 중에서 우두머리를 레드백이라고 부른다.[5] 쿠자크 외에도 비슷한 말은 한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키사라기로 추정된다.[6] 뫄단과는 친구가 됐고 일족들에게도 위대한 전사라 인정 받았다.[7] 그림갈의 오크는 다른 양판소에서 고블린보다 강하고 트롤이나 오우거보다는 약한 잡몹일 뿐인 오크와는 차원이 다르다. 언데드란 종족을 새로 만들고 무력과 정치력을 앞세워 각 종족을 통합한 후, 거대한 제국을 건설한 노라이프 킹과 언데드의 전성기인 제왕 연합 시대부터 오크는 언데드에 필적하는 종족으로 간주되며 노라이프 킹 사후인 현재 변경에서는 가장 번영한 종족이다.[8] 당장 쿠자크가 이적한 후로 나온 사람들이 팀 토키즈나 새벽 연대 같은 최상급 의용병들이었다.[9] 궈렐레 무리와 싸울때 엄청 쳐맞으면서도 상급 치유도 아닌 기본적인 치유마법 하나에 전부 나았다며(실제로도 거의 그랬다) 벌떡 일어나 다시 맞설 정도였고 이들의 리더인 변종 레드백도 작정하고 내리찍은 일격에 처리할 정도로 근력이 좋다. 거기에 맞추기만 한다면 일반적인 레드백정도는 적당히 휘둘러도 일도양단가능한 수준.[10] 이성으로서 메리를 신경쓰는 이상으로 인간으로서 하루히로에 의존하게 된 것도 이유일순 있지만 전후사정을 보면 그냥 동질감을 느낀게 흔들다리 효과 비슷하게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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