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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 2/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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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회 (2022년 3월 31일)3. 2회 (2022년 4월 7일)4. 3회 (2022년 4월 14일)
4.1. 우주소녀4.2. 이달의 소녀4.3. 브레이브걸스
5. 4회 (2022년 4월 21일)
5.1. VIVIZ5.2. Kep1er5.3. 효린
6. 5회 (2022년 4월 28일)7. 6회 (2022년 5월 5일)
7.1. 해와 달 (이달의 소녀 × Kep1er)7.2. 우주를 품은 은하 (우주소녀 × VIVIZ)7.3. 33 (효린 × 브레이브걸스)
8. 7회 (2022년 5월 12일)
8.1. KeV1Z (VIVIZ × Kep1er)8.2. Ex-it (효린 × 우주소녀)8.3. 퀸이 나 (브레이브걸스 × 이달의 소녀)
9. 8회(2022년 5월 19일)
9.1. Kep1er9.2. VIVIZ9.3. 우주소녀
10. 9회(2022년 5월 26일)
10.1. 이달의 소녀10.2. 브레이브걸스10.3. 효린
11. 10회(2022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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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 2의 방영 목록을 서술하는 문서다. 경연이 나온 에피소드는 각 회차의 하위 문단으로 분리하여 무대에 대해서만 상세 서술한다.

2. 1회 (2022년 3월 31일)

▲ GRAND OPENING 쇼

여섯 팀의 오프닝 쇼와 함께 첫 회가 시작된다. 서로 마주 앉아 체스를 두는 형식으로, 각 팀 대표들은 그룹 고유의 체스 말을 움직이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얘기하고, 사전에 공개된 오프닝 쇼를 보여준다.
신비(VIVIZ): "우리 셋이 뭘 할 수 있냐고? 보여줄게, 비비지의 가능성"
이브(이달의 소녀): "이제 라이징 스타는 그만 할래. 우릴 인정할 수밖에 없을 거야"
유나(브레이브걸스): "우린 더 이상 '반짝'이 아니야. 브레이브걸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알려줄게"
엑시(우주소녀): "여기서 물러설 생각 없어.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거든. 결국 퀸은 우리가 될 거야"
최유진(Kep1er): "글로벌이 우리를 주목하는 이유? 실력으로 증명할게"
효린: "말보다는 무대로 보여줄게. 솔로 아티스트 효린이 만든 최고의 무대로"

오프닝 쇼가 끝난 후, 체스판을 연상케 하는 큰 세트에 그랜드 마스터 태연이 나타나 퀸들의 첫 대면식을 예고한다.

대망의 첫 대면식 날. 가장 먼저 'SINCE 2016' 문구와 함께 브레이브걸스가 등장한다. 등장 대기 중 유나는 긴장했는지 못하겠다며 앙탈(?)을 부리다 유정에게 혼이 난다(...) 브레이브걸스는 "어떤 분들이 오실지 오늘만 기다렸다"고 말하며 의자 개수로 상대 그룹 인원 수를 추측한다.

이어서 인트로 영상으로 이어진다. 'the present'라고 적힌 서랍 안에 출연 그룹들의 이름이 적힌 파일들이 들어있으며, 가장 깊숙이 있는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파일을 꺼낸다. 파일을 열자 퀸덤 2의 기획 의도와 일정들이 노출된다.[1]

다음으로 대면식 15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각 그룹의 퀸덤 출연 확정 과정을 보여준다. 첫 번째로 등장한 그룹은 데뷔 8년 차이자 한 달 차이기도 한, 경력직 신입 VIVIZ. 2시간 전 회사 직원들이 꾸며준 회의실로 들어선 비비지는 회사에서 준비한 이벤트에 감동하면서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하겠다 다짐한다.

두 번째로 등장한 Kep1er는 연습실에서 티키타카를 보여주는데, 리더 유진은 따로 매니저를 만나 퀸덤 2 출연 확정 소식을 듣고 멤버들을 찾아가 소식을 전한다. 케플러는 퀸덤 2를 통해 "Kep1er 그냥 잘한다"는 평을 얻고 싶다며 화이팅을 다진다.

세 번째는 한창 콘서트를 진행 중이던 이달의 소녀가 등장한다. 매월 한 명씩 공개하는 특이한 프로젝트로 데뷔한 이달의 소녀였지만, 컴백할 때마다 안 좋은 일들이 터져 힘들었던 상황이었다. 무사히 콘서트를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온 이달의 소녀는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는데, 퀸덤 2 출연 확정 소식을 듣고 모두 기뻐한다. "정말 중요한 시기에 좋은 기회를 잡아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진짜 잘하고 싶다"고 말하는 이달의 소녀는 "데뷔했을 때 마음가짐으로 다시 돌아가자"며 화이팅을 다진다.

네 번째로 대중들의 퀸덤 2 섭외 1순위였던 우주소녀가 등장한다. 출연 확정이 결정된 우주소녀는 "퀸덤 출연 확정되면서 우리 노래를 다 들어봤는데 좋더라", "퀸덤 2가 우주소녀 2막을 시작하기 위한 발판이라 생각한다"며 "우리가 여태까지 생각했던 것들과 우리의 선택과 자부심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다섯 번째로 <롤린> 역주행 신화를 일으킨 브레이브걸스가 등장한다.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이라는 이야기를 아직까지 듣는다. 이제 자리매김을 하고 싶다"면서 "<롤린>으로 역주행했지만 <롤린>으로 끝나지는 않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녹음을 마친 브레이브걸스는 의문의 상자를 발견하는데, 대표님의 친필 편지를 읽고 감동을 받는다. 이어 상자를 열어보지만 생각한 것과 달랐는지 뚜껑을 닫아버리며 거절하는 것(...)으로 출연 확정 과정은 마무리.

이후 다시 대면식으로 이어진다. 브레이브걸스가 먼저 도착해 기다리는 중에 다른 팀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브레이브걸스와 같은 'SINCE 2016'이 뜨면서 우주소녀가 두 번째로 등장한다. 우주소녀는 대면식을 다 찢어버리고 썰어 놓겠다며 살벌하게(...) 각오를 다진다. 자리에 앉은 설아는 "브레이브걸스 선배님 중 한 분의 귀걸이가 고가의 귀걸이였다"면서 "다시 한 번 나를 체크하게 되더라"라고 얘기한다. 이어서 멤버들과 "들어오니까 이제 승부욕이 생기는 것 같다"고 얘기하면서 브레이브걸스에게 혹시 누가 나오는지 아느냐고 물어본다. 브레이브걸스는 멤버 전원 낯을 가리는 탓에 "몰라요...!"로 짧게 답하고, 그대로 대화가 끊어진다(...)

세 번째로 'SINCE 2018', 이달의 소녀가 등장한다. 12명 다인원 그룹인 이달의 소녀는 "다인원 그룹인데 당찬 모습을 확실히 보여드려야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출연진들에게 인사한다. 우주소녀 맞은편에 앉은 이달의 소녀는 맞은 편에 선배님이 앉아 있어 부담스러워한다. 우주소녀 설아는 연정을 통해 견제토크를 시도하기로 한다. 연정은 이달의 소녀에게 오프닝 준비 잘 돼가는지 물어보고, 이달의 소녀 츄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받아친다. 츄의 대답에 잘 되어가고 있다고 확신한 우주소녀는 무슨 노래를 하는지 다시 물어보지만 말해줄 리가 없다며 엑시가 말린다. 곧바로 츄가 우주소녀에게 무슨 노래 하냐며 반격하자 설아가 "우리는 얘기해주자"면서 제스처를 취하다가 엑시의 눈빛에 당황한다.

우주소녀와 이달의 소녀의 티키타카를 지켜보던 브레이브걸스 유나는 "우리 친구 없잖아, 벌써부터 소외감 느껴"라고 소곤거리다 이달의 소녀와 눈이 마주치며 서로 인사를 나눈다. 이달의 소녀 하슬은 연습실에서 <롤린>을 췄다면서 브레이브걸스에게 어필하지만, 여전히 낯을 가리는 브레이브걸스는 대화를 더 이상 잇지 못하고 어색해 한다.

다음으로 화면에 'SINCE 2022'가 뜨자 출연진들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아까 태어났어?"라고까지 말한다(...) 한편 뒤에서 대기 중이던 Kep1er도 선배님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란 생각에 모두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드디어 케플러가 등장하고, 케플러는 힘차게 인사한 뒤 이달의 소녀 옆자리에 착석한다. 선배님들이 본인들을 모르실까 걱정하던 케플러였지만, 이달의 소녀 김립의 "<WA DA DA> 잘 봤어요"에 감동하며 연신 감사 인사를 건넨다. 현진도 <WA DA DA>의 시그니처 안무를 추며 어필한다. 우주소녀는 케플러에게 막내의 나이를 물어보고, 케플러 막내 예서는 18살이라 답한다. 18살이라는 얘기를 들은 브레이브걸스 유나는 케플러 예서와 언니들과의 나이 차를 계산하다가 언니들로부터 제지당한다(...)

다섯 번째로 또 다시 'SINCE 2022'가 뜨는데, 출연진 입장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자리한 브레이브걸스는 유난히 반가운 듯한 표정을 짓는다. 곧바로 흰색 드레스를 차려 입은 VIVIZ가 등장한다. 음악 방송을 하고 와서 이렇게 입었다고 말하는 비비지였지만 그날 무대 의상은 달랐는데, 신비는 당당하게 "다른 팀들의 기를 죽이기 위해 일부러 골져스(...)하게 차려입고 왔다"고 말한다. 신비는 이어서 부끄럼을 타는 은하에게 "우리 의상 과하지 않아, 이 정도면 적당해[2]"라며 다독인다. 우주소녀 루다와 다영은 "여자친구로 나왔으면 선배님이지만, 2022년 데뷔로 나왔으면 선배님이 아니지"라고 놀리는데, 그 말을 들은 신비는 우주소녀 여름을 부르며 "선배님이... 아니실까?"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받아친다.

빈 의자가 하나 남은 상황에서 출연진들 모두 솔로 참가자는 누구일지 추측하던 중[3], 마지막 출연자의 데뷔 연도가 공개된다. 'SINCE 2010'으로 떠 있는 걸 발견한 출연진들은 짠 듯이 모두 일어서서 맞이하기로 하고, 빈 의자 바로 옆에 앉은 우주소녀는 들고 있던 담요로 의자에 광을 내기까지 한다(...) 마지막으로 효린이 등장하며 섭외 과정도 함께 그려진다. 효린은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또 경쟁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서바이벌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효린이 등장하자 인사 물결이 이어진다. 우주소녀는 효린과 한때 한솥밥을 먹던 식구여서 버선발(?)로 뛰어가 인사한다.

모든 출연진들이 등장한 상태에서, 그랜드 마스터 태연과 퀸 매니저 이용진이 등장한다. 모든 출연진들의 자리 배치는 다음과 같다.
입장-> 그랜드 마스터&퀸 매니저
효린 브레이브걸스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VIVIZ Kep1er

[1] 3차 경연을 2라운드로 진행하는 것은 이전 시즌들과 같으며, 경연 외 일정으로 리더 모임과 출연자 단체 워크숍이 있다.[2] Z 발음이 섞인 '즉당해'로 말한다.[3] 우주소녀는 최예나를 예상했었다.

2.1. VIVIZ

▲ VIVIZ - 밤 + 시간을 달려서
1번으로 나온 VIVIZ는 전신그룹인 여자친구의 대표곡 2개인 <>과 <시간을 달려서>를 선곡해 믹스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경연 전 회의에서 VIVIZ로서의 대표곡이 아직 <BOP BOP!>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BOP BOP!>의 경우 내용으로나 인지도로나 경연용으로도 상당히 불리하다는 현실적인 문제와 여자친구로서의 활동을 굳이 부정할 필요가 없다는 개인적인 의견들이 모여서[4] 결국 여자친구 활동 때의 대표곡을 선보이기로 결정한다.[5]

팬들이라면 전부 알 법한 여자친구 그룹의 활동기 자체를 무대 연출과 안무에 녹여 내어 여자친구의 전성기와 활발한 활동을 기억하는 모든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는 준수한 무대를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안무가 매우 꽉 차 있으며 VIVIZ 멤버들의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 + 전신 그룹인 여자친구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훌륭한 연출 등이 어우러져 오프닝에 걸맞는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라이브 실력과는 별개로 여자친구였던 6인 시절에 비해 확실히 보컬의 중량감과 장악력이 조금 줄어들었다는 부분인데, 6인 시절 때는 안정적인 중저음역대를 잡아 주던 서브보컬들과 폭발적이고 호소력 짙은 고음을 담당하던 메인보컬이 돋보이던 부분이 빠져서[6] 이번 무대에서는 다소 밋밋하고 가벼워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무래도 VIVIZ 멤버들의 보컬 스타일과 음역이 전체적으로 가볍고 맑은 스타일 위주라는 점에서 오는 문제로, 취향에 따라 VIVIZ의 이번 버전이 더 감성적으로 들려서 좋다는 의견도 많다.

그런데 여기에는 연출, 기술적인 문제도 있음이 나중에 발견되었는데, 방송 후 유튜브에 올라온 멤버별 직캠과 무대 전면에서 찍은 고정 풀캠을 방송분과 똑같은 유튜브 풀버전과 비교해 보면, 저음과 고음역이 찌그러져 있고 다소 답답하게 들리는 방송분의 보컬보다 풀캠 쪽이 훨씬 더 반주와 어울리게 들리고 음역 왜곡도 적고 현장의 분위기가 잘 느껴진다.

영상도 미흡했다. 음악 방송처럼 주로 노래하는 멤버 얼굴을 잡느라 전체 안무, 무대 구성이 방송분에서는 잘 안 보이는 것이다. 얼굴을 크게 잡다 보니 <유리구슬>[7]이 깨져서 배경 전체로 퍼지는 최초 배경 영상도 대부분 잘려 스케일이 작아 보이고, 멤버들과 백업 댄서들의 움직임, 군무시의 각 잡힌 대형도 잘 안 보인다. 아무 것도 없던 무대 뒤쪽에서 시달로 넘어가며 갑자기 등장하는 관현악단도 그냥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밋밋하게 처리되었고, 엄지가 티아라를 들어 올리는 중요한 장면이 잘 안 보이고, 특히 하이라이트라 할 <시간을 달려서>의 마지막 시계 동작에서 멤버들 맨 뒤에 선 댄서가 팔을 움직이며 시계바늘을 표현하다 1시 16분(여자친구 데뷔일) 지점에서 각 잡아 딱 멈춰서는 중요한 손동작이 방송분에서는 거의 안 보인다.[8] 그 외에도 <밤> 시작 때와 <시간을 달려서> 끝날 때 세 명에 맞춘 새 대형을 만들지 않고 기존 대형을 유지하며 없는 세 멤버들 자리를 댄서들로 채워 놓은 것이라든지, '말도 안 돼 우린 반드시 만날 거야' 가사를 할 때 은하 신비 엄지가 손을 잡는다든지, 시계바늘 동작을 하는 신비 뒤의 대형의 방향이 반대라는 것 등 살펴보면 의미를 부여한 장면이 꽤 많은데,[9] 엠넷 스테이지 카메라와 편집이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였다.[10]

여담으로 마지막 시계 안무 전 신비가 왕관(티아라)을 댄서에게서 받아 쓰고 시계바늘 동작을 하는데, 신비에게 건네주는 댄서의 옷에 왕관이 걸려서 1초 정도 지연이 되었다. 신비는 당황하지 않고 그것을 받아서 0.5초쯤 딜레이를 주며 초침 소리에 맞추면서 동작을 완성하여 부드럽게 넘기는 노련함을 보였다. 분석영상 티아라 3개는 모두 디자인이 다르며, 은하와 신비는 스스로 쓰고, 엄지는 머리에 쓰진 않고 댄서들이 받쳐주어 높이 올라서서 손으로 받치고 들어 올린다.

댓글 중 절반쯤은 영상 보고 울었다는 얘기다. 현장 평가단도 비비지팬 타팬 가릴 것 없이 많이 울고 있어서 은하도 무대 끝나고 힘들게 울음을 참았다 했으며, 비비지 공식 팬카페에도 방송을 보고 울었다는 글이 셀 수없이 많이 올라왔다.[11] 방송에는 신비 절친이기도 한 우주소녀 은서가 우는 장면이 나왔고, Kep1er의 예서[12]도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선배 가수인 현아도 지인의 SNS에 무대를 보고 오열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13]

1차 경연 최종결과로는 3위가 나왔는데, 아무래도 누리꾼들의 견해 그리고 글로벌 평가단들의 견해대로 추억을 회상하게 하기는 했으나 보컬 면에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이런 성적을 기록했다는 게 중론이다.[14][15][16] 그리고 하필이면 비비지 바로 뒤에 효린[17]이 경연을 하는 바람에 비교가 더 되었다는 점도 작용했다. 물론 비비지 3인의 노래 실력도 많이 늘었으나[18], 곡의 중심을 잡아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메인보컬 유주의 부재가 아쉽게 느껴진다고 많은 누리꾼들이 이야기하는 만큼, 앞으로 비비지가 퀸덤에서 안정적인 상위권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19]

[4] 여자친구의 리더 소원도 전화 통화에서 <밤>과 <시간을 달려서>를 추천하였다.[5] 여기에는 경연 방송 화면 좌상단에 <밤+시간을 달려서>라고 표시하여 제목부터 스포일러 짓을 해서 노래가 바뀌어 나올 때의 감동과 충격을 반감시킨 엠넷의 편집에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다. <밤>을 고르는 것까지만 보여주고 방송에서 <시간을 달려서>를 이어 붙인다는 것을 보여줬어야 했다는 것. 현장 판정단은 노래가 바뀔 때 오케스트라와 등장하며 연주하는 장면이 대단했다고 한다.[6] 하이라이트인 <밤>의 유주 파트 3단 고음 부분이 되기 전에 커트하고 시간을 달려서로 넘어간다. 은하가 충분히 해낼 수 있지만, 1절 이후기도 하고 VIVIZ의 색채를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른 듯.[7] 데뷔곡 제목이며, 마지막 회 시리즈까지 뮤비에 자주 등장하던 아이템이다.[8] 은하, 신비 직캠에서 잘 보인다.[9] 유튜브에 경연 무대 분석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깨진 유리구슬, 체셔고양이의 웃음, 왕관, 영어 가사, 나비, 은하계, 시계바늘 안무 때의 방향과 신비의 손 모양, 위에서 본 안무 대형, 경연 무대 안무에 숨은 기존 <귀를 기울이면> 안무 등.[10] 리허설 때 이를 충분히 점검하여 수정 요구하지 못한 기획사 탓도 있다. 아무래도 신생 기획사다 보니 경연, 콘서트와 같은 큰 무대에 대해서는 경험이 적다 보니 그런 듯하다.[11] 그도 그럴 것이, 비비지 팬덤 대다수는 여자친구 팬덤인 버디에서 계승되어 왔고, 특히 <시간을 달려서>는 여자친구의 첫 1위곡이기 때문에 비비지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곡이다.[12] 여자친구의 팬이라 밝혔다.[13] 결국 해당 영상은 3회의 오프닝 부분에 쓰이게 됐다.[14] 특히 <시간을 달려서>를 부를 때 유주가 불렀던 고음 하이라이트 부분을 생략해 임팩트 면에서 타 그룹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무래도 비비지 멤버들이 경연에 참여한 경험이 없다는 점과(실제로 효린의 경연을 보고 나서야 "경연은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비비지 멤버들이 이야기할 정도였다. 일례로 경연 경험이 있었다면, 관객들에게 임팩트를 심어주어야 하는 경연 특성상 <시간을 달려서>를 부를 때 유주가 부른 고음 하이라이트 부분을 반드시 넣었을 것이다.) 비비지가 과거 여자친구 출신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라는 점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15] 물론 여기에는 자체평가 당시 타 그룹의 집중 견제를 받아 꼴찌를 기록했다는 점도 3위를 기록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효린, 케플러, 브레이브걸스가 이들을 한 수 아래 팀으로 뽑았는데 그나마 누구나 들어도 납득이 가는 이유를 댔던 효린과 견제용으로 뽑았다는 점을 노골적으로 보여준 브레이브걸스는 누리꾼들이 용납을 하는 모양새이나(원래 엠넷이 자체평가를 기획한 것 자체가 팀끼리의 견제성 평가를 통해 경쟁 구도를 만들어서 시청률을 좀 더 높게 나오게 하려고 하는 의도 때문이다.), 케플러는 브레이브걸스처럼 견제용으로 이들을 뽑은 게 분명한데도 막상 당사자와 마주치자 눈도 제대로 못 맞추고 얼버무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누리꾼들의 빈축을 제대로 샀다. 더군다나 케플러는 예서와 같은 여자친구 팬이었던 멤버들이 많았음에도 이들을 한 수 아래 팀으로 뽑아서 더더욱 빈축을 산 면이 있다.[16] 이 과정에서 악편 논란이 일어났다. 2회 시작 당시 케플러가 사과하는 장면과 신비의 입에 모자이크한 장면을 이어 붙여 마치 험한 말을 사용한 것 같은 뉘앙스로 편집을 하였으나, 실제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던 장면이었음이 확인되었다. 1회부터 신비를 대상으로 악편으로 의심되는 부분이 있었으나 시청자들이 엠넷의 악편에 워낙 익숙해진 터라 대부분이 웃고 넘어갔었으나, 이 부분은 과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되었다.[17] 효린은 보컬 면에서는 여자 가수 최상위권에 드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18] 특히 엄지의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평을 받는다. 아무래도 6인조 여자친구 곡을 3인조 비비지가 부르게 되면서 파트 재조정이 불가피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유주, 은하가 맡았던 파트나 고음 하이라이트 부분을 엄지가 맡아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더더욱 이러한 평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막 축하 공연에서 <너 그리고 나>를 부를 때 유주의 고음 하이라이트 부분을 엄지가 맡아 부르게 되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19] 특히나 앞으로 자체평가 부분에서 타 그룹의 견제성 평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장 관객 평가와 글로벌 평가를 좋게 받는 것으로 이를 극복해야 해서 더더욱 그렇다.

2.2. 효린

▲ 효린 - Touch My Body
두 번째로 나온 효린은 역시 전신그룹인 씨스타의 대표곡 중 하나인 <Touch My Body>를 선곡했다.

1인 기획사 대표답게 선곡, 편곡, 안무, 콘셉트, 연출까지 거의 모든 걸 혼자 진두지휘하는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였으며 경연까지 대략 8일 정도 남은 짧은 시간 동안 직접 발로 뛰며 무대를 구성하고 무대에 쓰일 소품까지 직접 구매해 체크하는 등의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씨스타 시절 아이덴티티였던 파워풀하고 청량한 섹시미를 트로피칼 사운드와 '지상낙원에서 열리는 축제'라는 콘셉트를 동원해 100% 살린 무대를 선보였으며 격한 안무와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해 실력을 과시했다. 후반부 때 쉬지 않고 고음을 난사하는 모습을 보고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후배 걸그룹들조차 감탄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 정작 효린은 무대 시작 전 구두 굽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그걸 신경 쓰느라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지만 그런 부분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방영 후 대중들 역시 효린의 압도적인 실력을 칭찬하고 호평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경연 영상에는 '이제 첫방인데 방송 셔터 내리고 막방 보는 기분', '퀸덤이 아니라 MAMA 무대 같다.',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잘하는 줄은 몰랐다.' 등 효린의 실력을 칭찬하는 댓글들이 달리며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점이 반영되어 1차 경연 종합순위에서 현장평가, 자체평가, 글로벌평가를 모두 싹쓸이하며 만점을 받고 1위를 차지하였다.

3. 2회 (2022년 4월 7일)

나머지 네 팀의 무대와 순위 발표가 모두 끝나고 2라운드 경연의 주제 <커버곡 대결>이 발표된다. 순위별로 서로 곡을 커버할 그룹을 선택하기 때문에 1차 경연 1위를 한 효린이 첫 번째로 커버 그룹을 선택하게 되는데, 효린은 비비지 앞쪽으로 가며 비비지를 선택하려는 듯하다가 뒤를 돌아 이달의 소녀를 선택한다. 그러자 참가 팀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의외의 선택이었다는 점도 있었으나 모든 팀이 이달의 소녀의 곡을 커버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20]

그리고 2위를 한 우주소녀는 비비지를 선택하였고, 자동으로 남은 두 팀인 케플러와 브레이브걸스는 서로 커버하게 되었다.

[20] 아무래도 완전체 앨범의 수는 다소 적지만 유닛, 솔로까지 전체 앨범 수는 매우 많고, 숨은 명곡 맛집 그룹으로 불릴 정도로 유니크하고 다양한 스펙트럼의 곡이 많아서 그런 듯하다.

3.1. Kep1er

▲ Kep1er - WA DA DA (퀸덤2 ver.)
경연 전,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으로 엠넷의 낙하산이 아닌 실력으로 퀸덤에 참가한 그룹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다짐을 가지고 경연에 임했다. 하지만 비비지가 고민했던 내용과 같이 대표곡이 <WA DA DA> 한 곡이라는 점과 그 곡이 아직 국내에 대중성이 있지 않고, 아직 3개월차 신인이라는 점은 무대를 구성하는데 걸림돌이 되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서 오로지 무대로만 승부해야 하는 케플러였다. 그래서 준비 과정에서도 기존 안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안무를 파격적으로 바꾸고 무대의 완성도를 위해 리허설 중간 중간에도 끊임없이 노력했다.
전체적인 무대와 의상은 레이싱을 모티브로 한다. 무대는 케플러의 세계관인 두 개의 태양이 나오면서 시작한다. 이후 스피디하고 파워풀한 군무로 이어진다. <WA DA DA> 훅 부분에서의 리믹스가 돋보였으며, 팔로 만드는 커다란 원은 군무의 멋을 한껏 더했다. 또한 표정연기와 중간 중간 오프닝 쇼의 화제 인물인 히카루의 원샷은 일품이었다. 레이싱 깃발소품을 이용한 건 신선했으며, 발차기 안무나 메인댄서 다연의 독무, 댄스 브레이크 등 볼거리가 다양한 무대였다. 안무 곳곳에서 신인의 패기와 열정이 보여지며, 출중한 군무와 파워풀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경연인 점을 고려할 때, 스토리라인이 보이지 않는, 그저 스페셜한 음악방송 무대같다는 타 팀의 평을 들을 만큼 기억에 남는 임팩트있는 장면을 남기지 못했다. 레이싱을 모티브로 했지만 깃발소품 하나와 현장 평가단에게는 보이지도 않는 바닥 화면 구성도 아쉬움을 남긴다. 안무에 있어서도 기존 시그니처 안무들이 대거 빠진 점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Oh 춤이 있는 시그니처 안무를 빼고 단순히 박수로 호응을 유도하는 부분으로 바뀐 것은 굳이 그래야 했나 싶은 부분이었다.

댄서 활용에 있어서도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댄서들을 섭외해서 단체 군무를 만들거나 연출적으로 활용한 다른 팀들과는 달리, 9명 위주로만 보여주는 안무구성은 상대적으로 무대가 비어 보일 수밖에 없었다.[21][22] 결과적으로 현장 평가, 글로벌 평가 모두 뒤에서 두 번째의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인기에 강점을 가진 그룹이었기에 글로벌 점수는 기대 이하였다. 추후 경연에서도 케플러 특유의 틴크러쉬와 파워풀한 무대가 이어질지, 아니면 서바이벌 쇼에서 보여준 바 있듯이[23] 다른 다양한 콘셉트를 보여줄지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1] 댄서를 활용했으나 타 팀들에 비해 적은 댄서 수와 작은 깃발만 흔들고 있으니 다인원이 주는 효과를 기대하기엔 미미했다.[22] 이전 무대인 효린이 댄서들을 활용하여 무대연출과 안무로 꽉 찬 무대를 만들어낸 것과는 너무 대비되는 무대였다.[23] <뱀>, <유토피아>, <U+ME =LOVE>, <Shoot!> 등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했었다.

3.2. 브레이브걸스

▲ 브레이브걸스 - 치맛바람 + 롤린 (Remix)
경연 전 선곡을 정할 때 본인들의 최고 히트곡 <롤린>을 두고 고민을 했다. 사람들에게 <롤린>과 역주행을 강조해서 보여주는 것보다는 <롤린> 그 다음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이 나와서 <롤린>과 역주행 이후 발매된 <치맛바람>을 함께 선택하게 된다. 이후 무대 방향성을 고려하는데 브레이브걸스를 볼 때 가지는 편견을 부수기 위해서 방향성을 보컬이 아니라 퍼포먼스를 중점을 두고 준비를 하게 된다. 민영을 중심으로 편곡과 안무에 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내면서 무대를 준비한다.

무대 첫 시작을 민영의 난타[24]로 집중과 관심을 이끌었지만, 이후 전개들이 전체적으로 <치맛바람>과 <롤린>의 청량하고 밝은 느낌과는 상반되고 어울리지 않는 코디와 노래 도입부에 들리는 치맛바람 기계음, 퍼포먼스로 쓴 봉이나 안무들이 혹평을 받았다. 이런 요소들로 인해 현장 관객 투표에서 제일 적은 표를 얻게 되고, 1차 경연에서 5위를[25] 하게 되었다.

본인들이 내세웠던 퍼포먼스 같은 경우는 혹평을 받았으나 다른 그룹보다 AR을 작게 깔아서 라이브가 확실하게 들리는 점은 호평을 받았다. 퍼포먼스, 편곡은 아쉬웠으나, 보컬과 라이브가 강점이라는 것이 중론. 이후 경연에 대해서 강점인 보컬을 살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는 중이다.

여담으로 방영 당시 혹평을 의식해서인지 이후 KCON 2022에서 퀸덤 출연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코디와 안무를 바꿔서 선보였다. KCON 버전은 무대 효과와 코디 모두 여름 느낌을 잘 살리고, 야광봉도 쓰지 않았다.

[24] 여담으로 난타 중에 치면 연기가 나는 듯한 효과는 위에 가루를 올린 것이다. 그래서 위의 영상 1분 14초와 1분 54초 부근을 보면 다른 멤버들의 다리보다 민영의 다리가 조금 더 분홍빛이 나는 걸 확연히 볼 수 있다.[25] 최종 4위인 케플러와 비교하면, 현장 평가 점수에서 밀리는 만큼을 자체 평가 점수를 통해 상쇄시킴으로써 현장 평가와 자체 평가를 합친 점수는 케플러보다 앞섰으나 결정적으로 글로벌 평가 점수에서 크게 밀려 5위를 하게 되었다.

3.3. 우주소녀

▲ 우주소녀 - 이루리
경연 전 선곡을 정할 때, 우주소녀들은 자신들이 히트곡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그리고 히트곡이 없으면 히트곡을 만들자는 의견을 모아 매년 1월 1일이 되면 차트 역주행하는 새해 연금송, <이루리>를 선택했다. 그리고 치뤄진 경연 무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우주소녀를 상징하는 오브제로 설정한 모래시계가 경연 중에 깨져버린 것이다.[26] 모래시계가 깨지면서 모래가 바닥에 흩어졌는데, 이 탓으로 멤버들이 미끄러질뻔 했다. 다행히도, 깨진 모래시계 중 일부를 설아가 안무 도중에 발로 치워서 더 큰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결과적으로 우주소녀는 경연 도중에 일어난 실수 때문에 속상해했지만, 다른 출연자들과 현장 평가단들은 깨진 사실을 모르는 듯했다.[27][28]

1차 경연 종합 순위는 2위를 기록했다. 비록 무대 소품이 파손되는 악재를 겪었지만 티가 나지 않게 잘 대처했고, 보컬 측면에서도 보컬라인 멤버들이 제 실력을 발휘했으며, 순서 측면에서도 보컬 최강자가 바로 다음 순서에 있어 비교열위에 놓일 수밖에 없었던 VIVIZ와 다르게 마지막 순서였던 게 호성적을 거둔 주 요인으로 보인다.

[26] 애초부터 모래시계 구조 자체가 다소 불안정(몸체가 받침대에 접착제 등으로 붙어 있지 않고 그저 홈구멍에 끼워져 기대어 있는 형태)했고 깨지기 전 모래시계를 자세히 보면 금이 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27] 비비지와 케플러는 모래시계가 사라졌다는 반응이었지, 모래시계가 깨졌다는 반응으로 놀라워했던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28] 그리고 몇몇 사람들은 오히려 의도된 무대 연출인 줄 알았는데, 무대가 끝난 후 우주소녀가 울자 당황하기도 했다.

3.4. 이달의 소녀

▲ 이달의 소녀 - PTT (Paint The Town)
코로나19 단체 확진으로 인해 1차 경연에 기권하여 6위가 확정된 이달의 소녀에 대해 태연이 무대만이라도 보여주게 하자고 제안하였고, 다른 그룹들도 찬성한다. 이후 무대라도 보여주는 것에 대한 멤버들의 간단한 인터뷰와 함께 연습 장면만 간단하게 나오고 이외의 곡 선택, 무대 구상 등의 서사는 모두 편집되었다.[29]

따로 촬영하였기 때문에 다른 팀들과 달리 2차 경연 무대 세트에서 공연하였다.[30] 계단과 리프트를 사용할 수 있었던 1차와 다르게 2차 무대는 앞쪽에 다리가 있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무대 세트에 따라 원래 보여주려던 동선에서 상당 부분 수정하였다. 1차 경연 연습 영상에서 바뀌기 전 안무들을 볼 수 있다.
이 연습 영상은 하슬, 여진, 비비만 처음 확진되었을 때 촬영한 것으로, 확진 판정을 멤버들 중에서 마지막으로 받았지만 처음부터 증상이 있었던 현진까지 빠진 8명의 동선으로 리허설 현장에서 급하게 동선을 바꾼 것이라고 한다.[31]
연습 영상이 공개된 후 동선이 바뀌게 된 것, 특히 랩 파트 마지막에 진솔이 리프트에서 부채를 떨어트리는 것과 고음 파트에서 츄가 하얀 천을 몸에 매고 날아오르는 안무가 빠진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다.

한국적인 화랑/무사 콘셉트로, <PTT>를 국악 버전으로 편곡했으며, 복면, 부채, 비녀 등 여러 소품들도 사용했다. 다인원 그룹의 특성을 잘 활용했으며, 심지어 예고편에서 나왔듯 "코로나 확진만 아니었다면, 이 팀이 1차 경연에서 효린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을 것이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누리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앞으로 경연에서의 행보가 기대되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29] 제작발표회에서 보여줬던 예고편에서 나온, 일부 멤버들만 확진된 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분량까지도 모두 편집되었다.[30] 무대 녹화가 2차 경연 녹화 전날이었다.[31] 여러 부분은 희진 등의 멤버가 대신 파트를 소화했으나, 당일에 급하게 바꾸었기 때문인지 일부 파트는 비어있기도 하다.

4. 3회 (2022년 4월 14일)

효린이 1차 경연에서 1위를 한 덕에 무대 순서를 정할 수 있는 특권을 얻었고, 여기에서 효린은 우주소녀-이달의 소녀-브레이브걸스-비비지-케플러-효린 순으로 무대 순서를 정했다. 그리고 바로 우주소녀-이달의 소녀-브레이브걸스의 경연으로 넘어갔다.

4.1. 우주소녀

▲ 우주소녀 - 너 그리고 나 (NAVILLERA)
1번으로 나온 우주소녀는 VIVIZ의 전신그룹인 여자친구의 정규 1집 LOL의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를 선곡했다.

지난 경연 때 핵심 오브제였던 모래시계가 깨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많이 남긴 만큼 이번엔 멤버들 전원이 절치부심하고 더욱 철저하게 경연 준비에 임했으며 아예 깨진 모래시계를 대놓고 무대 오프닝 서사에 이용하고 선배 그룹인 몬스타엑스의 자문까지 구할 정도로 2차 경연에 열의를 불태웠다.

원곡이 밝고 에너제틱한 곡인 반면 우주소녀는 그룹의 아이덴티티인 몽환을 살리기 위해 다크한 마녀 콘셉트를 잡고 아예 어두운 마이너 느낌으로 180도 바뀐 편곡을 선보였다. 원곡 자체가 여자친구라는 그룹의 아이덴티티였던 파워청순 색채가 매우 강한 대표곡인 만큼 대중성 강한 곡을 완전히 우주소녀의 색깔로 새롭게 선보여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겠다는 전략을 세웠는데 문제는 이게 오히려 독이 되어 호불호가 갈리는 무대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데 일조했다는 점이다.

먼저, 호평하는 네티즌 쪽에서는 우주소녀만의 몽환적인 색깔로 잘 표현했다는 점과 보컬 면에서 좋았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 특히 소품을 이용한 연출이 훌륭했으며, 보컬 쪽에서는 메인보컬 1명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는 평을 받는다. 특히 이전부터 서바이벌에서 압도적인 보컬 실력으로 찬사를 받았던 연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혹평하는 네티즌 쪽에서는 밝고 활기찬 원곡을 아예 어둡게 편곡하고 랩이나 영어 가사들+자신들의 타이틀 곡 제목을 곳곳에 억지로 집어넣은 것이 너무 괴리감이 든다는 평을 내렸으며[32], 블랙아츄 시즌2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파워청순의 대표곡인데 무슨 생각으로 그 분위기와 가사에 맞지 않는 편곡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는 평까지 내린 네티즌들도 다수 있을 정도였다.

물론 시즌1 러블리즈의 <Sixth Sense>만큼 나쁜 반응은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주소녀 입장에서는 1차 경연에서 호평이 많았던 만큼, 2차 경연에서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가를 받는 것 자체가 상당히 뼈아프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우주소녀 입장에서 더 뼈아플 수 있는 대목은 바로 다음 순서인 이달의 소녀의 <SHAKE IT>과 그 다음 순서인 브레이브걸스의 <MVSK> 모두 원곡을 해치지 않는 적절한 편곡 혹은 원곡보다 더 뛰어난 편곡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과 함께 무대 구성도 좋았다는 호평을 받은 무대였다는 점이다.[33]
최종적으로 2차 경연에서는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적 역시 팬덤 규모와 곡 인지도, 그리고 연정의 보컬 장악력 덕에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는 게 중론이며, 오히려 커뮤니티 쪽에서는 ''우주소녀가 왜 3위를 기록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다른 팀이 3위를 기록했어야 했다.''[34]라는 여론이 다수 나올 정도로 대중의 평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다. 우주소녀 입장에서는 이러한 평을 3차 경연에서는 불식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32] 일각에서는 몽환적인 편곡으로 갈 거면 아예 <FINGERTIP>이나 <Apple> 혹은 <MAGO> 같은 강렬한 색깔의 곡을 선곡하는 게 나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는데, 실제로 <FINGERTIP>은 걸크러시 컨셉이며, <Apple> 은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MAGO>는 레트로풍의 몽환적인 마녀 컨셉이기 때문에 우주소녀의 대표 색깔인 몽환 스타일로 편곡하기에 매우 적절한 곡들이다.[33] 특히 브레이브걸스는 그룹의 강점인 보컬이 더욱 더 부각되는 편곡과 무대를 하면서 누리꾼들로부터 "멤버들은 잘못이 하나도 없으며, 용형은 곡 프로듀싱 과정에 개입하지 말고 외주 맡겨라."라는 평까지 받을 정도였다.[34] 대개 <MVSK>로 좋은 무대를 보여준 브레이브걸스가 꼽힌다.

4.2. 이달의 소녀

▲ 이달의 소녀 - SHAKE IT
2번째로 나온 이달의 소녀는 효린이 속했던 그룹인 씨스타의 미니 3집 SHAKE IT의 타이틀곡 <SHAKE IT>을 선곡했다.

1차 경연에서 안타깝게 모든 멤버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기권 때문에 6위를 기록한 만큼 이를 악물고 무대에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달의 소녀의 희진과 이브를 중심으로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원곡자였던 효린에게 자문을 구할 만큼 무대 하나하나 매우 철저히 준비했다.

전체적인 평은 ''1차 경연 때보다 임팩트 측면에서는 부족했으나 원곡을 잘 살리는 편곡과 함께 무대가 풍성했다.''라는 평이다. 특히 원곡의 분위기에 맞춰 뮤지컬 형식으로 무대를 꾸며 이러한 면이 돋보였다. 댄서들에게도 어렵다는 락킹댄스를 잘 소화해냈고, 의상과 안무가 점점 바뀌어 가는 등 소소한 포인트들로 인해 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더욱이 이전 순서에서 경연을 한 우주소녀가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무대를 한 까닭에 더욱 호평을 받았다.

반면, 컨셉적인 면은 뛰어났으나 보컬적인 면에서는 임팩트가 강하지 못했다는 평도 동시에 받았다.[35] 결과적으로 2차 경연에서 2위를 기록하였는데,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탄탄한 걸그룹이라는 점[36]과 더불어 편곡과 무대 퍼포먼스가 좋았던 것이 2위를 차지하게 한 원동력으로 작용했으며, 1차 경연 때 멤버들이 대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기권한 점 때문에 6위를 기록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35] 사실 <SHAKE IT> 곡 자체가 부르기 쉽고 듣기 편한 여름 계절 송으로 나온 만큼 원곡에서도 효린의 하이 노트 파트가 없을 정도로 보컬의 임팩트를 크게 보여주긴 어려운 부분은 있다. 또한 2차 경연 당시 따로 막지 않았던 함성 소리를 줄이기 위해 보정을 한 영향도 있다고 한다.[36] 이달의 소녀는 국내팬보다 해외팬이 더 많은 걸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4.3. 브레이브걸스

▲ 브레이브걸스 - MVSK
3번째로 나온 브레이브걸스는 Kep1er의 데뷔 앨범 FIRST IMPACT의 수록곡 <MVSK>를 선곡했다.

1차 경연에서 하위권인 5위를 차지하면서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여줬다. 다른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면서 1차 때 보여준 무대의 아쉬운 점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하면서 2차 경연을 준비한다.

선곡 과정에서 큰 고민을 안고 시작하는데, 바로 커버 상대가 발매한 앨범이 1개 뿐인 Kep1er라는 것. 타이틀 곡 <WA DA DA>는 편곡에 어려움을 느껴 수록곡을 둘러보기로 한다. <Shine>과 <MVSK> 영상을 보는데 <Shine>은 통통 튀고 밝은 느낌이라 본인들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MVSK>를 선곡한다.

경연 준비 과정 또한 순탄치 않았다. 경연 2주 전 유나를 제외한 멤버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4명 모두 개인적으로 연습을 하다 경연 6일 전에 격리 해제가 되면서 음원 녹음을 시작했는데 코로나 후유증으로 은지, 유정은 물론이고 메인보컬인 민영마저 음이 올라가지 않는 사태가 발생,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촉박한 시간에 안무 동선까지 완성되지 않는 등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이 벌어진다.

하지만 민영이 멤버들을 다독이면서...
민영: 그래도 우리 작년[37]에 비하면 이 정도는 힘든 것도 아니잖아 진짜... 생각해 보면 그때는 하루하루가 힘들었는데 이거는 그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유정을 안으면서) 그때에 비하면 절대 힘든 거 아니야. 잘해왔어. 잘하고 있어!
라고 격려하고 멤버들 역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준비를 시작한다.

이번 콘셉트는 마술괴도로 잡았으며 무대 첫 시작은 흑백으로 시작하면서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하이라이트를 제외한 부분은 각 멤버들이 각각 다른 장소에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후 마지막은 관객들에게 돈을 뿌리고[38] 합창 파트로 마무리지었다. 무대가 끝나고 대기실에 있는 우주소녀, 비비지는 원래 브레이브걸스 노래 같았다는 평을 남겼다.

네티즌들의 평은 매우 좋았다.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수록곡을 선택해서 원곡에 대한 기대가 없었기에 노래 자체를 처음 듣는 사람은 브레이브걸스의 노래라고 느낄 정도로 자신들의 스타일로 잘 커버했다는 평이 많다. 욕심은 많았으나 정작 퍼포먼스가 너무 난잡해서 어수선한 느낌이었던 1차 때와 달리 이번엔 확실히 컨셉과 편곡의 방향성을 잡고 무조건 파워풀하고 스케일이 크기보다는 적절하게 딱딱 포인트를 주는 방향으로 퍼포먼스를 수정했으며 목상태로 인해 우려되었던 보컬 부분마저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식시키면서 ''역시 브레이브걸스는 문제가 없고 용형과 소속사가 문제였구나, 소속사는 무조건 외주 맡겨라.''라는 반응과 함께 ''역전이 주무기인 걸 까먹고 있었다.''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그간의 우려와 1차의 부진을 완벽히 뒤집는데 성공했다.

더불어서 지난 회차까지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커뮤니티 화제성이 부족했으나, 각종 커뮤니티 인기글까지 올라갈 정도로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최종 순위에서 6위를 기록하고 말았으며, 여기에 대해 커뮤니티에서는 "왜 브레이브걸스가 6위를 기록했는지 의아하다."라는 반응이 다수 있을 정도이다.[39] 다만 풀캠을 보면 카메라 촬영으로 인해 무대 위 멤버들이 가려지는 장면이 꽤 보이는데, 이것이 현장 관객들에게서 저평가를 받은 원인으로 꼽힌다. 방청에 참여한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카메라 촬영이 많아서 가려지는 부분이 너무 많았던지라, 돈을 뿌리는 장면 외에는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몰랐다고 한다.[40]

[37] 정확히는 롤린 역주행 자체가 21년 2월쯤부터 시작했기에 문자 그대로 '작년'이 아니라 문맥상 대대적인 멤버 개편을 했어도 어떤 앨범을 내도 실패했고 해체 직전까지 갔었던 2016년~2021년 초를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38] 용감한 형제의 얼굴이 새겨진 가짜 지폐이다.[39] 하지만 이는 오히려 브레이브걸스가 2차 경연에서 좋은 무대를 펼쳤다는 방증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브레이브걸스는 2차 경연을 기점으로 다음 경연이 기대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화제성이 올라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특히 3차 경연은 2차 경연 순위 발표 이후에 진행하기 때문에 이런 여론이 3차 경연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3차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40] 사실 방송이 아닌 공연 현장에서는 현장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효과나 퍼포먼스를 선보인 팀들이 좋은 순위를 기록할 수밖에 없다. 시즌 1당시에 오마이걸의 <Twilight> 무대가 본방송 공개 직후 저평가를 받았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백댄서들을 통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무대를 꽉 채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과 정 반대의 상황인 셈.

5. 4회 (2022년 4월 21일)

5.1. VIVIZ

▲ VIVIZ - UNNATURAL
4번째로 나온 VIVIZ는 우주소녀의 미니 8집 UNNATURAL의 타이틀곡인 <UNNATURAL>을 선곡했다.

아무래도 1차 경연에서 비비지의 전신그룹인 여자친구 활동 시절에 부른 청순+아련 컨셉의 곡인 <밤>과 <시간을 달려서>를 선곡한 만큼, 2차 경연에서는 1차 때와는 색다르면서도 비비지만의 색깔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선택한 듯 하다.

비비지와 색깔이 유사한 그룹이 우주소녀였으며, 이러한 점 때문에 비비지 자신들도 우주소녀 혹은 이달의 소녀 곡을 원했고 우주소녀 역시 이러한 생각을 가져 상호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덕에 서로가 잘 맞는 팀의 곡을 골랐다고 볼 수 있으나, 무대 초반의 거울 활용과 무대에 걸맞는 화려한 의상 등 세부적인 퍼포먼스에만 집중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보컬을 놓치는 바람에 여러모로 아쉬운 무대가 되었다는 평이 주를 이루며, 그렇게 집중한 퍼포먼스 역시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서 은하가 타이밍을 놓쳐 실수하는 모습[41]을 보여 대중에게 아쉬움을 안겨준 까닭에 오히려 1차 경연 때보다 낮은 결과를 받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무대동선을 짤 때 3인조라는 그룹 특성과 경연 무대인 점을 고려하여 무대 전체를 넓게 쓰는 것보다 어느 한 곳을 집중 공략한 후 다음 부분을 공략하는 전략을 택했어야 했는데, 무대 전체를 넓게 쓰다 보니 그룹 멤버들이 관객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런 부분에서는 비비지의 경연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난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42]

결국 중량감 있는 목소리를 구사할 수 있는 메인보컬의 부재와 더불어[43] 경연 경험 부족이 비비지의 발목을 잡은 모양새가 되었다. 특히나 원곡에서 우주소녀의 메인보컬 3명이 담당하는 후렴 파트를 은하가 혼자 하니 버거워하는 모습[44]이 보였다.

한편 4화 방영 이후 방청을 다녀온 사람들이 엠넷에 문제를 제기하였는데, 바로 엠넷에서 자체 목소리 보정을 하지 않은 무대[45]가 오히려 보정한 것보다 목소리가 더욱 잘 들린다는 것이었다. 일부에선 VIVIZ에게는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는 퍼포먼스 전략의 문제, 내외부적인 요소로 인한 보컬 중량의 문제, 경연 무대라는 환경에서의 동선에 대한 경험 부족[46]이라는 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지난 경연 때보다 한 단계 내려간 순위인 4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비비지가 앞으로의 경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VIVIZ 특유의 살랑살랑한 목소리를 잘 살릴 수 있는 곡을 선정하는 것과 더불어 관객들의 눈에 잘 들어올 수 있는 동선을 짜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 보인다.

[41] 무대를 마치고 은하가 인터뷰를 하면서 실수함을 언급했는데, 그 전에는 몰랐다던 사람들이 태반이다.[42] 실제로 비비지는 전신인 여자친구 시절까지 포함해도 경연 무대에 참여해 본 경험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43] 물론 은하, 신비, 엄지의 가창력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여자친구 시절 때 곡의 중심을 잡아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유주나 우주소녀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주로 담당하는 연정, 다원에 비하면 보컬의 중량감 면에서는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로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막공연에서 비비지가 여자친구 활동 시절의 곡인 <너 그리고 나>를 불렀을 때 어떤 한 유튜브 유저가 ''중저음의 음색을 가지고 있던 유주와 예린이 빠지니 곡이 살랑살랑거리는 느낌을 받는다.''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정도였다. 한마디로 보컬의 중량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44] 물론 은하도 여자친구 시절의 공식적인 포지션은 리드보컬이었고, 주로 담당하는 파트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유주와 함께 더블 메인보컬 체제였으며, 비비지 내에서는 실질적 메인보컬인 만큼 실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다. 우주소녀의 메인보컬 3인방인 수빈, 다원, 연정과 비교해 보았을 때 은하는 이 중 맑은 목소리를 내는 수빈과 비슷한 스타일의 보컬인지라 중량감 있는 목소리를 내는 다원, 연정의 파트까지 소화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음색 때문인지 여자친구 시절에 파트를 나눌 때에도 중량감 있는 목소리가 필요할 때는 유주에게 파트가 가고, 맑은 목소리가 필요할 때는 은하에게 파트가 가는 식으로 역할 분배가 되어 있었다.[45] 영상의 음원은 (보정이 아예 없는) 글로벌 생방송 유출본이라고 한다.[46] 일반적인 무대 경험이야 당연히 차고 넘치지만, 경연 무대는 처음이라는 점

5.2. Kep1er

▲ Kep1er - Pool Party (Rollin' right now)
5번째로 나온 Kep1er는 브레이브걸스의 미니 5집 SUMMER QUEEN의 수록곡 <Pool Party>를 선곡했다.

1차 경연에서 하위권을 차지한 만큼 선택할 수 있는 팀이 브레이브걸스밖에 없어서 이들의 곡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브레이브걸스의 최고 히트곡인 <롤린>과 바로 전 활동곡인 <치맛바람>은 브레이브걸스가 대표곡 공연에 사용했고, 다른 곡들은 대부분의 연령대가 청소년이거나 이제 갓 성인이 된 멤버들이 주류를 이루는 케플러 특성상 소화할 수가 없는 곡들이어서 선곡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는 점이다.[47] 결국 그나마 좀 가벼운 가사가 주를 이루는 <Pool Party>를 선곡하게 되었다.

무대 전반적으로 연출과 소품 구성에 있어서의 치명적 실수가 결국 악수로 돌아왔다.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보컬이 없는 점 때문에 편곡, 퍼포먼스, 무대연출을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48], 무대연출 면에서 여전히 신인의 부족한 모습이 보여졌다.

특히, 무대 연출 면에서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비눗방울을 연출 소재로 삼아서 시청자들의 의구심을 사게 되었다.[49] 소속사에 무대 연출 담당자가 있었다면 왜 이 부분에 있어서 비눗방울 사용을 막지 않았는지, 혹은 왜 사용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가장 안타까웠던 장면은 마지막 엔딩 전에 다연은 발을 헛디뎌 무대 뒤 관객석으로 떨어지는 사고였다. 비록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50] 스스로 자책하는 모습과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그대로 송출되었다. 채현도 돌출 무대에서 안무 도중에 미끄러지는 모습이 본방송에는 조명되지 않았지만 직캠 영상을 통해 확인되었는데 다시 한 번 비눗방울의 사용이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전반적으로 막내 그룹다운 밝고 청량한 모습이었으나, 연출 측면이나 소품 활용 면에서 신인의 허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51] 여기에는 소속사의 지원이나 무대 연출가의 역량 등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52][53]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케플러가 아무리 완벽한 안무를 보여주고 완벽한 보컬을 들려준다고 해도 결국 시청자와 평가단의 기억에 남지 않는다.

2차 경연에서 5위를 차지해 최하위는 면했으나, 케플러가 앞으로 경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무대 위의 안무나 보컬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기본이고 연출과 무대 구성 측면에서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퀸덤2 같은 경연무대의 성격은 곡의 재해석과 편곡, 무대 몰입도와 무대 스케일, 동선, 그리고 뛰어난 보컬과 춤이다. 훌륭한 보컬, 안무도 중요하지만 퀸덤2는 특히 곡의 재해석, 편곡 그리고 무대 스케일과 몰입도에 따라 평가단과 시청자의 평가가 달라진다.[54] 이러한 점을 볼 때, 퀸덤2라는 짧다면 짧은 기간 안에 케플러가 단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은 분명하게 있다. 이번 무대의 아픔이 쓴 약이 된다면 분명 성장할 수 있는 팀이다.

[47] 연간차트 상위권에 들었던 <운전만해>는 '권태기'가 소재이고 다른 곡들도 섹슈얼한 요소가 있거나(<하이힐>), 실연에 대한(<아나요>) 내용이다. 방송에서도 '으른 언니 감성'이라고 언급할 정도이다. 애초에 두 그룹은 평균 연령부터 차이가 큰데, 각 그룹의 막내들만 비교해봐도 브레이브걸스의 막내 유나와 케플러의 막내 예서의 나이 차이가 무려 띠동갑이다.[48] 이달의 소녀는 이 점을 잘 해낸 까닭에 2차 경연에서 2위를 차지했다.[49] 실제로 비눗방울 속에 들어간 유진은 이후 신발이 미끄러워져서 댄스브레이크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유진 스스로도 이 점에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50] 이것도 뒤에 관객석이 있어서 다행히였던거지 뒤가 공연장 바닥이였으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였다.[51] 무대 준비 과정을 보면 타 출연 그룹과 확연히 다르다.[52] 이러한 점은 데뷔 음악 방송 때부터 나타난 고질적 문제이다.[53] 엠넷의 딸이라고 떠들지만 실제로 엠넷과 소속사는 전혀 딸 대접을 하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54] 실제로 경연이 끝난 후 모든 팀이 자체평가만 하는 것만 봐도 기억에 남는 게 있는지가 주된 평가항목이다. 즉, 보컬과 안무는 팀마다의 색과 특징에 따라 예상을 벗어나지 않지만 각 팀의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효과나 소품, 연출 등은 그러하지 않다. 따라서 그 것들 중 어떤 것이 더 기억에 남았는가의 경쟁이다.

5.3. 효린

▲ 효린 - So What
6번째로 나온 효린은 이달의 소녀의 미니 2집 [#]의 타이틀곡 <So What>을 선곡했다.

처음부터 훌라후프에 매달려서 내려오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특히 효린의 강점인 보컬이 더욱 빛을 발해 12명분의 곡을 아무런 무리 없이 잘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였으며, 편곡 면에서도 니곡내곡의 진수를 보여줄 정도로 뛰어났다.[55] 특히 드랍에서 이달의 소녀가 대표곡 공연으로 선보였던 <PTT (Paint The Town)>를 믹스하며 배경이 도시의 야경으로 바뀌는 연출도 호평을 받았다. 퍼포먼스 면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점을 넘어 다른 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6]

이런 점에 힘입어 1차 경연에 이어 2차 경연에서도 현장평가, 자체평가, 글로벌 평가 모두 만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57] 이런 상황이 되자 커뮤니티에서는 "2회 연속 1위를 기록한 팀은 명예졸업을 하게 하는 제도를 신설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역량 면에서 다른 팀에 비해 한 수 위임을 입증해 앞으로의 경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지게 되었다. 방영 후에는 아예 퀸덤 2의 부제가 효린을 이겨라가 아니냐는 기사가 연달아 나오는 중이다.

[55] 공연 중 이달소 멤버들이 '우리 노래가 이렇게 좋았어?'라며 감탄하는 리액션이 잡히기도 했다.[56] 소수지만 가창력이 우선시되는, 슈퍼볼 같은 스포츠 경기장에서 이루어지는 무대에 익숙해 국내에 비해 퍼포먼스에 둔한 반응을 보이는 해외 팬들도 초반 후프 씬만큼은 훌륭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57] 2위와의 격차가 1차 경연 때보다 더 벌어졌다.

6. 5회 (2022년 4월 28일)

5회는 2차 경연 결과 발표 후 출연진들의 대기실 풍경에서부터 시작된다. 2차 경연 2위를 받은 이달의 소녀는 1위인 효린과 함께 상위권에 든 것을 자축하며 3차 경연에서도 열심히 하자며 파이팅을 다진다. 3위인 우주소녀는 호불호가 갈린 관객 후기들을 보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4위 VIVIZ의 대기실에서는 신비가 혼자 인터뷰를 하고 있고, 엄지는 해외 팬들이 우리를 퀸이라 불렀는데 현실은 달랐다며 아쉬워한다. 최하위를 받은 브레이브걸스는 "우리 그렇게 별로였어?"라며 의기소침해진다.

다시 결과 발표 직후 상황으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3차 경연에 대해 소개한다. 3차 경연은 2개 라운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는 포지션 유닛 대결로, 각 팀 보컬과 댄스 대표가 나서 2팀 1조, 총 세 팀 구성으로 경연을 펼친다. 보컬 2,500점, 댄스 2,500점으로 두 부문 모두 1위를 하게 되면 최대 5천 점을 획득할 수 있다. 인원 제한은 없으며, 포지션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3차 경연 2라운드는 '팬타스틱 퀸덤(FANtastic QUEENDOM)'으로, 팬들이 골라준 노래를 경연에 선보이며, 1위는 15,000점을 획득할 수 있다.

한창 3차 경연을 준비 중이던 어느 날, 퀸 매니저 이용진이 출연진들을 전부 단톡방에 초대해 워크숍을 예고한다. 각 팀들은 유닛 경연에 어떤 멤버들이 나갈지 회의한다.

댄스 유닛 경연은 자유곡 선택이 아닌, 3개의 안무 시안이 주어진다. 각각의 안무 시안을 확인한 출연진들은 어떤 노래로 할지 고민에 빠진다. 선택 방법은 누적 점수 6위 팀부터 먼저 시안을 선택하며, 한 곡에 여러 팀이 몰릴 경우 최하위 팀은 밀려나는 방식이다.

첫 번째 순서 이달의 소녀는 Ka-Boom!과 Purr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자신들의 강점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 Purr을 선택하였고, 두 번째 순서 은지는 밀려났을 때의 느낌을 느끼고싶지 않아 모두가 기피했던 탐이 나를 선택하였다. 세 번째 순서인 케플러와 한 팀이 되고 싶었던 이달의 소녀는 케플러에게 WA DA DA를 추며 유혹하며 결국 팀을 이룬다.
하지만 네 번째 순서 비비지 또한 Purr을 선택하며 이달의 소녀는 밀려난다. 이달의 소녀는 다시 밀려날 각오로 Ka-Boom!으로 이동하였고, 다섯 번째 순서 우주소녀가 같은 곡을 성탹하며 팀을 다시 이루었지만, 마지막 효린에 의해 밀려나며 결국 탐이 나 팀으로 은지와 함께 한 팀이 되었다.

보컬 팀은 이달의 소녀와 케플러가 제일 먼저 팀을 이루었다. 팀 이름은 케플러를 상징하는 해와 이달의 소녀를 상징하는 달로 해와 달로 정했다. 구호는 투표해 주면 안 잡아 먹지.

우주소녀의 연정, 수빈은 효린에게 고양이 간식과 손편지로 어필했으나 결국 비비지의 은하와 한 팀이 되었다. 팀명으로 각 멤버에서 한 글자씩 따 비빈정'으로 짓고 구호까지 정했으나 좀 더 발라드스러운 팀명을 위해 우주소녀 멤버가 2명이기 때문에 '우주를 품은 은하'로 팀명을 전했다. 선곡을 위해 여러 곡을 고민했으나 수빈의 제안으로 일단 우주라는 단어가 들어간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중간 점검에서 훌륭하게 선보였다. 다만 최종 선곡은 미지수.

효린이 민영과 보컬팀을 짜기로 결정했다. 팀명은 '33'으로 정해졌는데, 비록 효린이 한참 선배이지만 동갑내기 친구기 때문에 정해진 팀명이라고 한다.[58] 선곡이 볼빨간 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였는데, 가사를 읽자마자 민영이 크게 공감하면서 애당초 자신과 팀을 맺기 위해 이곡을 선곡했냐고 되묻자 크게 부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차 5위,2차 6위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사실상 탈락위기에 놓인 브레이브걸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효린이 발 뻗고 나선 모습으로 효린의 평가가 다시 한번 상승했다. 효린의 이런 모습에 민영은 자신감을 되찾고 노래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문제는 민영이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서 발성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2차 경연 당시에도 준비과정에서 크게 고생했는데, 유닛 경연 준비과정에서도 본인의 평소 음역대보다 낮은 음도 나오지 않아 당황하는 모습이 나왔다.

중간평가 1등에게는 큐시트 순서 선택권이 주어진다.

[58] 브레이브걸스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형제가 효린이 속했던 씨스타의 대표곡들을 대거 작곡한 인연도 있다.

7. 6회 (2022년 5월 5일)

7.1. 해와 달 (이달의 소녀 × Kep1er)


무대와는 별개로 곡 선정에서 약간의 잡음이 있었다. 방송에서는 멤버들 모두 기존에 해당 곡을 잘 알고 있고 호감을 가졌던 곡처럼 촬영됐었다. 하지만 후에 (퀸덤과는 완전 별개인) 팬들과의 프라이빗 SNS에서 대화했던 게 공개됐는데 사실 대부분의 멤버들이 곡 선정 당시에 해당 곡을 처음 들었던 것이 밝혀지며 엠넷이 곡 선정에서 개입이 들어갔던 거냐며 주작 의혹이 일어났었다.[59]

7.2. 우주를 품은 은하 (우주소녀 × VIVIZ)

보컬 유닛 대결에서 1위를 차지했다.

7.3. 33 (효린 × 브레이브걸스)

8. 7회 (2022년 5월 12일)

8.1. KeV1Z (VIVIZ × Kep1er)

8.2. Ex-it (효린 × 우주소녀)

8.3. 퀸이 나 (브레이브걸스 × 이달의 소녀)

모니카의 지도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은지의 경우에는 지난 시즌 지명도가 낮은 상태에서 박봄의 분신으로 참가했으나 개인 파트를 받지 못하고 꼴찌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유닛의 최연장자로서 퍼포먼스를 리드해 모두가 기피했던 곡으로 1위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포지션 유닛 대결 그룹별 최종 점수에서도 2차 경연까지 계속 하위권에 머물렀던 브레이브걸스를 1위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에 또 하나의 서사를 보여 주었다. 인트로 부분의 올리비아 혜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다 모니카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1위라는 감격을 맛보게 되었다.[60] #

[59] 다만 이 점에 대해서는 함께 동행하였을 회사 관계자나 댄스 팀의 멤버들이 추천해준 것일 수도 있다. 이 경우라면 그날 처음 들어본 노래였음에도 그 곡에 호감을 가지고 추천하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60] 그 동안 모니카가 속한 프라우드먼은 스우파에서 파이널 진출을 목전에 두고 탈락을 당했으며, 스걸파에서는 파이널 대결에서 브랜뉴차일드를 앞세워 우승을 노렸지만 리정 팀턴즈노제 팀뉴니온에게 밀려 3위에 그치고 말았다.

9. 8회(2022년 5월 19일)

예고편을 통해 보나가 우주소녀의 히든 카드로 등장함으로써 경연에 정식으로 합류하는 게 확정되었다.

대체적으로 2차 경연 무대보다, 3차 경연 무대에서 더 높은 퀄리티를 보였주었다는 평이 많다.

9.1. Kep1er

9.2. VIVIZ

무대 전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고, 팬들은 VIVIZ의 데뷔곡이자, VIVIZ로써 첫 1위곡인 BOP BOP!의 무대를 바랐다.

그래서 VIVIZ도 팬들의 바람에 따라 BOP! BOP!의 무대를 하기로 한다.

9.3. 우주소녀

1, 2차 무대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던 보나가 3차 경연에 합류한다. 미니 8집 앨범 Neverland의 수록곡들 중 하나인 Pantomime을 무대로 선보였다. 팬들과 함께 의견을 모은 결과 왈츠 콘셉트의 가면무도회와 우주소녀의 이미지가 녹아 있는 Pantomime이 후보에 올랐고 Pantomime을 선택했다.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고, 그 중 영상 초반에 나오는 장막과 클라이막스의 공중곡예 등이 채택되었다.

무대 초반에 맴버들이 망토와 페도라를 쓰고 등장하며, 무도회에서 나올법한 음악에 맞추어 군무를 선보였다. ???: 어머 요염해 춤이 끝나고 음악의 분위기가 바뀌며 맴버들이 사이드로 빠지고[61], 댄서들이 포스터를 던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며, 무대 중앙에는 'IT'S SHOW TIME'이라는 글자가 등장한다.

그 후 Pantomime의 전주가 시작되는 동시에[62], 9명의 실루엣이 영상으로 그려졌고, 가운데에 위치한 맴버가 불빛을 모여서 터트리는 퍼포먼스로 진정한 무대를 시작한다.

1절 사비가 끝나기 전까지 맴버들은 장막 뒤에 위치하면서 춤을 추고[63], 장막 위에 영상 기술과 맴버들을 비추는 조명을 통하여 신비로움과 궁금증을 극대화하였다.[64] 그러다가 사비[65]에서 투명한 장막을 제거하여[66], 맴버들이 장막 뒤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는 비밀이 풀린다.

그 후 다인원이라는 장점을 이용하여 사이드에 위치한 무대에서 엑시수빈이 댄서들과 파트를 소화한다. 그동안 다른 맴버들은 중앙 무대에서 의자를 준비하였고, 다영의 파트가 끝나고 의자로 걸어오는 시간을 계산하여 2절 사비가 시작하는데, 이때 의자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퍼포먼스 후에 브릿지 파트를 마치고, 마무리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연정의 애드립과 함께 설아, 보나, 엑시, 루다가 공중곡예를 선보이며 무대의 끝을 장식하였다.[67][68]

수많은 연출과 편곡, 화려한 퍼포먼스 등을 통하여 우주소녀만의 색깔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이 대다수. 많은 사람들이 우주소녀퀸덤 2 무대 중 역대급이였다는 반응을 보인다. 너무 많은 퍼포먼스로 인하여 어지럽다는 반응도 조금씩 존재하긴 하지만, 대부분이 극찬을 남긴 무대이며, 2차 경연에서의 혹평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일부 시청자들이 3차 경연의 연출과 퍼포먼스는 우주소녀, 서사와 스토리의 감동은 브레이브걸스라는 평을 남기기도 하였다.

10. 9회(2022년 5월 26일)

10.1. 이달의 소녀

10.2. 브레이브걸스

3주 가까이 불명예 하차를 하는 것처럼 엄청난 어그로를 끌었다
5번째 순서 브레이브걸스는 <롤린> 역주행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롯데 백화점 CM송 <RED SUN>을 선곡했다.

2차 경연에서 최종 6위를 기록하고, 본인들을 한 수 아래로 뽑은 비비지와 효린에게 본인들의 색깔이 안 보여서 아쉽다는 말을 듣고 자신들의 색깔이 뭔지 모르겠다는 인터뷰를 한다.

시간이 흐르고 3차 경연을 위해 팬들의 추천 곡들을 보는데 <하이힐>, <Help Me>, <RED SUN> 3곡이 언급되고, 이때 본인들이 무엇을 하든 그게 브레이브걸스의 색깔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경연 선곡을 위해 랜선 콘서트로 팬들의 의견을 더 들으면서 여러 추천 곡을 부른 후에 최종적으로 이때까지 무대를 선보인 적이 없으며 희망찬 가사가 인상적이라는 이유로 <RED SUN>을 선곡한다.

경연 전에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본인들만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전달하고 글로벌 팬들에게도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영상 사용도 고려한다.

무대는 <롤린> 역주행 전 VCR 영상으로 시작하며 하이라이트 부분은 클래식을 샘플링하여 이질감 없이 소화하였다. 이후 노래 끝부분에 들어가기 전에는 역주행 이후 시상식 장면을 삽입하여 무대의 감성을 더욱 자극했다.

그런데 경연 현장에서 본 관객과 시청자들의 시선은 그녀들이 신은 신발였다. 그것은 바로 워커와 구두였다. 경연 시작부터 워커을 신었고 경연 중간에 워커에서 구두로 바꿔 신었다.

무대 반응은 신파를 싫어하는 사람은 전체적으로 불호로 다가왔다는 평이며 반대쪽의 의견은 감동적인 무대였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다만 순위에서 알 수 있듯, 브레이브걸스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주제로 경연을 펼친 만큼 불호보다는 호평을 하는 여론이 많다.

최종적으로 3차 경연 2라운드 모든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항상 최하위권이었던 순위에서 최상위권으로 역주행에 성공했다.

[61] 무대 중앙에 장막이 설치되어 있었기에, 처음에는 장막 앞에 있다가, 망토와 페도라를 벗으며 무대 뒤로 이동하기 위함이었다.[62] 원곡 초반에도 들리는 "웅" 소리이다.[63] 다만 엑시는 무대 앞에 있었다. 본인의 파트를 수행하면서 무대를 지나가고, 파트가 끝나고 조명이 꺼졌을 때 장막 뒤로 이동하는 모습이 보인다.[64] 모니터로 지켜보던 다른 그룹들도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습에 신기해하는 리액션을 보여주었고, 영상 기술에 감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65] 루다의 파트로, 가사는 숨 멎을 듯한 Mute. 온 우주가 All Stop.[66] 천장 부근에서의 고정 부분을 해제하고, 바닥에 떨어졌을 때 무대 옆쪽에서 장막을 당겨서 무대에서 제거했다.[67] 보나엑시는 가슴에 줄을 매고, 설아루다는 손목에 줄을 매달아 제자리에서 도는 퍼포먼스를 보였다.[68] 심지어 설아는 줄을 매는 타이밍을 살짝 놓쳐서 손목 힘으로만 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3. 효린


11. 10회(2022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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