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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hristopher Cross "Chris" Griffin(크리스토퍼 크로스 "크리스" 그리핀)패밀리 가이의 등장인물. 피터 그리핀과 로이스 그리핀의 장남.
2. 설명
비만인데다 숫기가 부족해서 학교에서는 인기가 없는 편인 아웃사이더. 원래는 중학생이었지만, 시즌 4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시즌 2까지는 귀고리를 하고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평소에는 조용한 성격이고, 괴롭힘을 당해도 메그 그리핀처럼 참고 넘기는 성격이다. 하지만 상대방이 자기를 건드리는 걸 몹시 싫어하는 예민한 성격이라 상대방이[1] 신체적으로 접촉하면 높은 확률로 폭력 사태를 일으키기 때문에, 메그보다는 건드리기 더 위험한 상대이다. 시즌 3의 7번째 에피소드에서 피터와 로이스가 싸우기 시작하자, 피터를 응원하던 크리스는 메그가 피터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며 크리스를 때리고 혼내자, 남이 자기를 건드리는 걸 싫어한다며 분노로 몸을 떨다 메그를 공격한 사례가 있다. 시즌 14의 11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스튜이 그리핀이 광고 오디션에 합격하자 피터는 크리스가 더 이상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아들이 아니라고 말해 주려고 크리스를 근처 서점에 데리고 갔는데, 피터가 운을 떼며 크리스의 몸에 손을 대자 대번에 울상을 짓고 절규하며 땅바닥에 앉았는데, 피터가 다시 한 번 손을 대자 피터를 공격하여 중상을 입혔다. 시즌 16에서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패러디한 카페테리아 싸움 장면이 나오는데, 시비가 붙은 학생 한 명이 크리스의 늘 쓰고 다니는 모자를 손으로 퉁겨 날리자, 화를 못 참고 식판을 휘둘러 문제의 학생을 쓰러트린 후, 메그와 함께 수십 명의 학생에게 중상을 입히거나 죽였다.
가족들 중에선 그나마 마음씨가 상대적으로 고운 편이라 대가없이 남을 도와주거나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장면이 곧잘 나온다.
머리가 상당히 나쁘며 단순히 학업능력이 딸리는 게 아니라 일상적인 사건의 기본적인 인과관계나 대화의 맥락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멍청해서 피터조차 크리스를 젖통 달린 저능아라고 부끄러워한다. 이런 모자란 지능과 인지능력 때문에 상황을 이상하게 이해하고서 헛소리를 날리는 개그가 주요패턴.
쾌그마이어와 쌍벽을 이룰만큼의 변태성을 자랑하는데 쾌그마이어와는 다르게 실제로 박는 것보다 자위와 포르노에 더 관심이 많다. 초창기에는 쾌그마이어의 페티쉬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평범한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나중에 가면 자기 발을 만져달라느니, 엉덩이를 더 때려달라느니, 자기 배를 발로 눌러달라느니 따위의 발언을 하면서 성벽이 뒤틀린다. 평소의 멍청한 행동이 만성적인 자위로 뇌가 튀겨진 탓인지 화학적 거세 처치를 받으니 반대로 학교 제일의 우등생이 되기도 했다. 대물이기도 하며 피터는 크리스의 성기를 처음 봤을 때 다리로 착각했다.
스스로도 자기가 인기 없고 잘난 것도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지라 자존감이 낮지만 의외로 연애 관련 에피소드는 많은 편이고 대부분 파트너를 진심으로 매너있게 대해서 호감을 산다.
초기에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내성적인 자신을 잘 이해해주지 않는 피터에게 인정받길 원하는 캐릭터였지만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미술적 재능에 대한 설정은 증발하고 피터랑 취향이 비슷해지면서 친구처럼 같이 잘 놀게 되었다.
피터가 메그를 갈구면 메그를 비하하는 데 동참하지만 평소에 둘이 같이 다니거나 합심하는 장면도 많고 키스 연습 같은 근친 묘사도 가끔 나온다.
스튜이를 꽤나 잘 챙겨주며 스튜이는 초기에는 크리스를 거대한 짐승이라고 부르며 냉담하게 대했지만,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그리핀 가족의 일원 중에는 브라이언 다음으로 잘 대해 준다. 평소에 스튜이는 자신이 발명한 타임머신을 자신과 브라이언을 위한 일이 아니면 잘 쓰지 않지만, 크리스가 역사 과목 기말고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낙제할 위기에 처하자 크리스가 부탁하지도 않았음에도 먼저,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직접 보고 배우는 게 효과가 좋을 거라며 타임머신으로 과거의 사건들을 보여주었다.[2]
3. 여담
- 은근히 신체묘기도 자주 부린다. 카터 퓨터슈미트의 돈빨로 사립학교에 가는 에피소드에서는 눈알을 튀어나오게 하는 재주도 보였으며, 스튜이가 자전거를 삥뜯기는 에피소드에서는 장난감 병사로 코를 통해 뇌를 후벼판다.[3]
- 브라이언을 꽤나 무시한다. 입을 벌리고 음식을 먹지 말라는 조언에 바로 빈정이 상해서 먹던 음식을 뱉어 브라이언한테 들이밀어 개의 본능을 못 이긴 브라이언이 핥아먹게 만든다거나, 브라이언이 직장도 없고 자기 방도 없다는 걸 적시하며 깐다거나, 브라이언이 죽으면 슬퍼하긴 커녕 바로 새 개를 살 거라고 한다거나. 한번은 "개들한텐 영혼이 없어 이 영혼도 없는 새끼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 다른 사람들한테도 말을 좀 막하는 편. 아빠랑 친구들에게 연애상담을 구하다 조가 나서자 하반신 불구한테서 밤일을 배울 게 뭐가 있냐며 제지하다 조가 화가 나서 "난 한 가정을 꾸린 아버지이자 남편이야!"라고 소리치자 "당신은 두 다리 대신에 두 바퀴가 달린 괴물이야!"라고 반박해 조를 울려버렸다. 자기 엄마한테도 고작 가정주부라거나 그만 좀 늙어가면 안 되겠느냐 따위의 막말을 날렸다.
- 미래로 가는 에피소드에서는 경찰이 돼서 왠 날라리같은 여자와 결혼해 있다. 그리고 결국 그녀의 강압에 못 이겨 부모님을 양로원으로 보내 버린다.
- 시즌 15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댄스 파티에 같이 가서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테일러가 크리스를 자신의 남친이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 스튜이와의 관계는 루퍼트가 원래 크리스의 인형이었다는 걸 알고 스튜이가 질투심에 죽일 뻔한 적도 있지만, 이내 화해하기도 하고 리치 올드 스튜이 에피소드에서는 대부 2를 패러디해서 스튜이가 크리스를 돌봐준다고 묘사되기도 한다. #
- 성우는 세스 그린(Seth Green). 로봇 치킨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극중 크리스 그리핀과 전혀 딴판의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2013년 FOX 방송사에서 대즈(Dads)라는 이름의 시트콤에 주연으로 출연하였으나 대차게 말아먹었다. 세스 그린은 오스틴 파워 시리즈에서 닥터 이블의 아들(사실은 클론)로 등장하기도 했다. 변변찮은 아버지를 가진 캐릭터 전문? 이런 특별히 대단한 작품에 출연 한 적이 없는 점은 스타워즈 패러디에도 약점으로 잡혀 황제와 다스베이더가 크리스(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분노와 다크사이드를 불러일으키는데 쓰이기도 했다.
[1] 가족, 부모도 포함[2] s13 e7[3] 그리고 "으헤헤 간지러워!"라고 외치다가 "아야!... 아오 이젠 수학을 못 하게 되어버렸네..."라고 하고, 그 뒤로 정말로 수학에서 죽을 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