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23:24:37

클레이튼 커쇼/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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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타

1. 개요

클레이튼 커쇼에 관한 이모저모를 서술한 문서.

2. 기타

파일:external/media.zenfs.com/tim-lincecum-clayton-kershaw-espn-391.jpg
파일:external/peteryang.com/120308_espn_kersahw_lincecum_d.jpg
팀 린스컴과 함께 찍은 ESPN 잡지 표지.
  • 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에이스 팀 린스컴과 라이벌이었다. 2014년 기준으로는 린스컴이 더 이상 프론트라인 에이스라 부르기에는 힘들 정도로 기량에 쇠퇴가 와서 라이벌이라고 보기 애매하다. 사실상 커쇼의 라이벌은 '현재의 린스컴'이 아니라 '과거의 린스컴'. 물론 선수로 커쇼는 린스컴을 오래전 뛰어넘은 지 오래다. 탈삼진이나 이닝 같은 스탯이든, 사이 영 상 수상 횟수 같은 업적이든, 누적 WAR 같은 세이버메트릭스적 수치든. 우위를 따지자면 포스트시즌의 기록 정도만 린스컴이 넘사벽으로 우위이다.
  • 평소에는 사람 좋은 성격에 사진에 나오는 것들처럼 잘 웃고 다니는 성격이지만 등판일에는 사람이 완전히 달라진다. 아침부터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말도 안 하고 웃지도 않고 투구에만 집중하며, 덕아웃에 들어올 때마다 혼자 앉아서 무섭게 정신 집중을 한다. 한마디로 승부욕 만땅 상태로 이때는 아무도 말을 안 거는데, 심히 괴팍해져 있기에 건드려봤자 좋을 게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돈 매팅리에게 대놓고 화를 내거나 호투하지 못한 날은 덕아웃에서 괴성을 지르며 화내는 등, 이날의 커쇼는 무진장 예민한 상태다. 이걸 두고 커쇼 게임이라며 커쇼가 선발 등판하는 날 투구 중간 덕아웃에서 쉬는 커쇼에게 바보 같은 질문[1]을 진짜로 하는 용자에게 돈을 주는 내기가 벌어진 적이 있으나 아무도 성공한 바가 없다. 커쇼는 나중에 이런 게임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로 질문 안 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 만약 그랬다면 목을 졸라 버렸을 테니까."라고 대답했다. 물론 아무리 경기를 망쳐서 화를 내도 다음 날이면 풀어져서 평소의 커쇼로 돌아온다고. 미국의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서 경기 있는 날은 아내마저도 도저히 같이 있을 수가 없다고 경기장으로 쫒아낸다는 발언을 한 적도 있다. # 2015년부터 같은 팀이 된 브랜든 맥카시의 칼럼에 의하면 등판 당일 뿐만 아니라 훈련 및 다음 선발 등판을 위한 준비 과정에도 언제나 정해진 루틴을 철저하게 따르는 완벽주의자 성향이라고.# 조미예 기자의 칼럼에 의하면 마운드에서 제구와 영점을 잡는데 시간이 꽤나 많이 걸리는 스타일이라고 하며, 이런 면에서 등판 당일 불펜 피칭도 하지 않는 전 팀 동료 류현진을 등판에만 온전히 집중하는 효율적인 루틴을 가지고 있다며 진심으로 부러워 할 정도다. A.J. 엘리스가 쓴 칼럼에 의하면 마이너 시절 커쇼의 AA 첫 등판 때 첫 배터리를 이뤘을 때도 커쇼를 진정시키기 위해 조언을 했더니 "돌아가서 공이나 받으라고!"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 다만 2022년 들어서 부상 및 회복을 거치면서 마음을 달리 먹고 예전만큼 예민한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고 한다.#
  • 2010년대 초반부터는 팀 투수진의 리더였다. 과거 동료인 잭 그레인키는 문서 들어가서 조금만 읽어봐도 알겠지만 도저히 이 역할을 맡을 수 없는 투수이기도 하고 채드 빌링슬리는 2013년 토미 존 서저리를 하는 바람에 시즌 아웃이 되다보니. 그래도 본인 성격도 리더십이 부족한 성격은 아니다 보니 다저스의 선발 투수진 모두가 자연스럽게 리더로 인정해준듯 하다. 리더의 자리를 맡게 된 만큼 팀원들에 대한 파악과 배려도 빠른데, 류현진의 입단 전부터 어떤 선수인지 미리 파악을 해놓아 첫 만남 때 '체인지업 좀 가르쳐 달라' 라는 말을 했을 정도이며, 야시엘 푸이그의 지나친 장난을 막아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류현진의 라커가 커쇼 옆으로 배정된 것 자체가 구단에서 류현진이 커쇼를 보고 배우고 커쇼도 류현진을 좀 챙겨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것. 본래 베테랑들은 넓고 편안한 구석 자리를 가지지만 커쇼 역시 기꺼이 이런 역할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다행히 두 사람의 사이는 매우 좋아서 류현진이 뭔가 의문이 생기면 가장 먼저 물어보는 사람이 커쇼라고 한다. 반대로 커쇼도 쓰리 피치의 한계를 느끼고 류현진에게 체인지업을 배우려 노력했지만 뜻대로 잘 되지는 않았다. 또한 류현진의 피칭 메커니즘을 정말 좋아해서 커쇼의 캐치볼 파트너는 항상 류현진이다. 류현진도 떠나고 시간이 많이 지난 이후 2016년을 기점으로는 선수단 전체적으로 저스틴 터너가 리더를 주로 맡았었고, 터너가 떠난 이후에는 프레디 프리먼무키 베츠가 리더를 주로 맡게 되면서 커쇼는 투수진의 리더 역할 정도로만 부담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불펜조의 경우에도 에반 필립스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리더를 자처하고 있을 정도.
  • 2016년 들어서 피홈런이나 장타를 허용할 때 리액션이 굉장히 커졌다.
    파일:커.gif 파일:쇼.gif
  • 한손에 야구공을 6개나 들어올리는 묘기를 보였다.
    파일:external_061816_kershaw_baseballs_med_ofzr60dy.gif 파일:mlbf_831446183_th_43.jpg
  • 역대 최고의 좌완 투수 계보를 정한다면 레프티 그로브 - 워렌 스판 - 스티브 칼튼 - 랜디 존슨 순으로 이어지는데 레프티 그로브가 은퇴한 다음 해 워렌 스판이 데뷔했고, 워렌 스판의 마지막 해에 스티브 칼튼이 데뷔했으며 스티브 칼튼의 마지막 해에 랜디 존슨이 등장했다. 이 때문에 랜디 존슨이 은퇴할 무렵 데뷔하는 좌완 투수들에게 주목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현재까지는 커쇼가 이 계보를 이을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랜디 존슨은 2009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커쇼는 2008 시즌에 데뷔했다. 그러나 2009년 데뷔한 매디슨 범가너가 2014년 역사에 남을 포스트 시즌 활약을 펼쳐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내며 혼자서 팀을 월드 시리즈 챔피언 자리에 앉혔고, 아메리칸 리그의 크리스 세일 또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좀 더 지켜보아야 한다. 물론 커쇼는 엄청나게 어린 나이에 각성했기 때문에 통산 성적에서 동년배 타 투수들을 압도하는데다가, 어깨 부상을 당한뒤 부진한 매디슨 범가너와 후반기에 약하며 부상위험이 존재하는 세일 보다 우위에 있다. 거기다가 커리어의 유일한 오점이었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상황이니 커쇼가 그 계보를 잇고 있다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수준이다.
  • 파일:external/static01.nyt.com/SUB-Y-KERSHAW1-jumbo.jpg
    2010년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엘렌 멜슨과 결혼을 했다. 신혼여행지로 잠비아로 떠났는데 에이즈에 걸린 11살 꼬마를 만나고 고아들을 위해 희망의 집이라는 이름의 고아원을 세워줄 결심을 했다고 한다. 또한 2011 시즌 삼진 1개당 100달러를 적립하는 등, 후원금을 모아 2012년 잠비아를 다시 찾아 희망의 집을 건설했다. 그 결과 2012년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을 수상했다. 이후 후원금은 삼진 1개당 600달러(커쇼 본인 500달러+스폰서 100달러)로 기부액을 늘렸다.
  • 팬서비스가 좋다.
  • 야민정음으론 귀쇼라 불린다. 2013 시즌의 부진한 득점 지원 때문에 영원히 고통받는 귀쇼라고 부르며 매우 좋아한다.
  • 2013 시즌부터 야갤에서 앞서 설명한 귀쇼놀이를 비롯해 커쇼를 대상으로 하는 드립들이 크게 성행하고 있다. 연승 가도를 달리다가도 귀신 같이 커쇼 등판 때는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타선 때문에 '커쇼 왕따설'이 대두되었다. 동정으로 시작한 커쇼 왕따설에서 더 나아간 것이 이른바 커쇼가 사실 인격적인 결함이 많은 사람으로 커XX 귀XX 로 왕따당할만 하다는 조금 짓궂은 장난. 이 놀이에 따르면 커쇼가 아프리카에 봉사를 하러 간 것도 사실 고도의 계산된 이미지 메이킹이라 카더라.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DC 특유의 철저한 장난으로 여기서 진지하게 나가면 곤란하다.
  • 미국 드라마 뉴 걸에 커쇼 본인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 파일:external/www.itcube.co.kr/3732212822_0C7XVMp3_clien_net_20140729_202638.jpg
    국내에서는 2013년 LA 다저스에 류현진이 진출하자,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을 서유기 3인방으로 비교하기도 했다. 커쇼가 손오공, 그레인키는 사오정, 류현진은 저팔계로, 각각 최강캐(커쇼=손오공), 돼지(류현진=저팔계), 4차원(사오정=그레인키)으로 묘하게 싱크로율이 높다는 점이 무섭다. 돈 매팅리 당시 다저스 감독은 삼장법사로 비유된다. 그리고 류현진 아래에는 깨알같이 야시엘 푸이그가 오묘한 표정으로 배를 만지는 듯한 푸이그 또한 포인트.[3]
  •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201404120908423031_1_59_20140412101002.jpg
    2014 시즌을 맞아 나온 커쇼의 버블헤드. 2번 사이 영 상을 받았다는 표시가 특징적이다.
  • 2014년 진라면 광고에서 류현진과 함께 나온 대역배우의 모습을 보자 2015년 스프링 캠프를 위해 모였을 때 류현진에게 농담삼아 "그 대역 배우는 어디서 구한 거야? 이상한 수염까지 붙이고서." 말하며 자신과 닮지 않은 것 같은데 닮은 것 같기도 하다며 재미있고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 2015년을 맞아 딸이 태어나며 아빠가 됐다. 2015년 스프링 캠프를 찾아간 엠스플에서도 여자아이를 위한 한복을 선물해줬다. 작년 12월 늦둥이가 태어난 돈 매팅리 감독도 남자아이용 한복을 선물받았다고 한다.
  • 어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세븐일레븐으로 불리운다.
  • 상대팀 주자가 있을 시 양팔을 들었다 내렸다 하고난 이후에 던지는 루틴이 있다.[4]
  • 2019년 8월 8일 자신의 이름으로 개최한 자선 탁구대회에 출전하여 코디 벨린저와 팀을 먹고 우승했다.영상
  • 1년에 모자를 하나만 쓴다고 한다. 커쇼는 우승 기념으로 미국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하여 아버지와 함께 경기를 보는 6살 소녀로부터 왜 모자가 항상 더럽냐는 질문을 받았다. 커쇼는 이에 "나는 1년에 모자 하나만 쓴다. 이유는 딱히 없다. 사람들이 구단에서 다른 모자를 안 사주냐고 하던데, 그냥 1년에 내가 선택한 모자 하나를 쓸 뿐"이라고 답했다.
  • 파일:커쇼 글러브.jpg
  • 커리어 내내 한 모델의 글러브만 썼다. 모델명은 윌슨사의 A2000.
  • 몸에 문신이 없다.

[1] 예를 들어 인셉션 결말이 어때? 라든가.[2] NFL 드래프트는 최소 고교 졸업 이후 3년이 지나야 드래프트 참가가 가능하다는 룰이 있어 스태포드는 대학 진학이 필수적이었다.[3] 허나 2015 시즌 후 그레인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떠났고, 돈 매팅리는 사퇴 후 마이애미신임 감독이 되어 저 짤방에서 다저스에 2016년 남아있는 건 류현진과 커쇼, 푸이그. 2019년 푸이그마저 트레이드로 신시내티 레즈로 떠났고 류현진 또한 19시즌 종료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면서 저 그림 중 커쇼만 남게 됐다.[4] 2020년 월드시리즈 5차전 등판 당시, 같은 지구로 자주 맞상대했던 파드리스 출신의 스피드스타 마누엘 마고가 이 점을 파고드는 홈스틸을 시도했던 바 있다. 다만, 아이디어는 괜찮은 편이었으나 1루수로 나선 맥스 먼시가 바로 눈치챘고 커쇼 본인의 노련한 대응이 합쳐져 여유있는 아웃으로 분위기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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