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03:05:41

키사라(유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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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キサラ

1. 개요2. 작중 행적
2.1. 원작2.2. 유희왕 듀얼몬스터즈2.3. TRANSCEND GAME
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 프로필
    • 신장: 166cm
    • 체중: 41kg

유희왕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가와 리에[1] / 캐리 케러넌.

3000년 전 고대 이집트 시대의 인물로, 흰 머리카락에 흰 피부, 푸른 눈을 가진 미녀.

2. 작중 행적

2.1. 원작

배틀 시티 편에서 카이바 세토이시즈 이슈타르와의 본선 듀얼 중 갑작스럽게 보게 된 비전으로 처음 등장했다. 여기서 카이바는 푸른 눈의 백룡의 형상이 새겨진 석판 앞에서 한 남자가 쓰러진 그녀를 안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며 왠지 모를 슬픈 감정을 느낀다.

파일:Stoning_Kisara.png

이후 카이바 세토가 작중에서 사실상 퇴장한 왕의 기억 편에서부터 직접 등장하게 된다. 카이바의 전생인 고대 이집트의 신관 세토가 군비 증강을 위해 마물(카) 사냥을 가던 중 마을에서 우연히 구걸 중이던 그녀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굶주린 데다 물도 마시지 못해 비틀거리는 상태였음에도 자신들하고는 다른 하얀 피부인 데다[2] 푸른 눈을 가진 여자는 이 땅에 재앙을 가져온다는 이유로 마녀 취급을 받으며 돌팔매질을 당하고 있었다.[3] 세토는 그 광경을 보고는 고작 피부색 때문에 이런 짓을 벌인 것을 혐오하면서 "진짜 신분의 차이라는 걸 알려줄까?"라며 그들을 윽박지르고는 왕궁으로 데려가 치료해 주기로 한다. 그 순간, 동행 중이던 샤다가 천년 열쇠를 통해 그녀에게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마력을 감지하게 되었고, 키사라가 엄청난 힘을 가진 하얀 용의 정령을 품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파일:Kisara's_ka.png

왕궁에 거둬들여진 후 그녀는 혼수상태로 쓰러져 있다가 4일 뒤에 병동에서 깨어났고, 그 즉시 아크나딘의 계략에 따라 신의 힘을 능가하는 정령을 얻기 위해 그 힘을 알아보고자 지하로 연행된다. 지하 감옥에는 죄인들이 가진 마물들을 강화시키고자 서로 싸우게 하는 투기장이 있었는데,[4] 그녀는 그 힘을 시험 받기 위해 거기서 죄인들의 마물과 싸워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하지만 그녀는 마물이라는 개념조차 몰랐기에 다루는 방법도 알지 못했음에도 아크나딘의 명에 따라 억지로 투기장에 끌려 들어간다. 그녀를 본 죄수들은 바로 마물들을 통해 덮쳐들기 시작했고, '공포'에 의해 위험을 느끼면 마물을 실체화할 것이라는 심문관의 예상과는 달리 아무런 저항도 드러내지 않았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세토가 자신의 마물을 꺼내 개입하면서 구해내려 했으나 2:1 상황인지라 서서히 몰리는 순간, 의식을 잃은 그녀에게서 흰 용의 정령이 깨어나며 둘 모두를 구해내기에 이른다.

보통 사념으로 마물을 소환하는 죄인들과 달리 그녀는 영혼 자체가 정령이었기에[5] 정령이 추출 당하면 키사라도 죽게 된다는 것이 밝혀진다. 의식을 잃은 키사라를 지켜보는 동안 알게 모르게 감화되었던 세토는 그녀를 죽여서 정령을 추출하는 것을 포기하고 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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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자식을 파라오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를 부활시키고, 어둠의 힘을 받은 세토의 아버지 아크나딘은 기어이 그녀를 세토의 눈 앞에서 살해하여 그 영혼을 석판에 봉인하기에 이른다.
세토 님... 하다못해... 정령의 빛과 함께 당신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세토는 파라오호르아크티를 강림시켜 조크를 소멸시켰을 무렵까지 계속 석판 앞에서 그녀의 유해를 안아 들며 속으로 용서를 빌다가 키사라의 영혼으로부터 위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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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 님... 어둠에 사로잡히셔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조크가 소멸한 뒤에도 아들 세토를 파라오로 만든다는 야망을 버리지 않은 아크나딘은 스스로 절벽에 몸을 던져서 원념으로 변해 세토의 정신을 지배하였고, 마침 조크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파라오가 세토를 찾으러 왕궁에 돌아오자 세토를 조종해서 하얀 용을 불러내 파라오를 살해하려 한다.[6]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키사라의 영혼인 하얀 용은 조종 당하는 세토의 명령을 거부하고 스스로 사라지더니 세토의 정신 속에 다시 나타나서 아크나딘의 원념을 소멸시켜 세토를 해방시킨다.[7]

본래는 아크나딘에게 납치당한 걸 세토가 구출하러 간다든가, 백룡의 복수를 하려는 세토가 파라오, 조크 네크로파데스와 삼파전을 이룬다든가 하는 등 비중이 좀 더 있었다는데, 작가가 병원에 실려 갔다 온 뒤로 에피소드를 줄이는 바람에 신관 세토와의 에피소드가 꽤 컷 당했다고 한다.

2.2.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전체적인 서사는 유사하지만, 원작에 비해 많은 더 비중이 주어지면서 세토와의 인연이 부각되었다.

오리지널 설정으로 세토와 과거의 인연이 추가되었다. 아크나딘천년 아이템 건 때문에 떠난 후 어머니와 둘이 살게 된 세토는 말을 타고 길을 가다가 우연히 어떤 도적단이 모여서 야영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그 도적단의 짐마차 안에는 하얀 머리와 흰 피부를 지닌 소녀(키사라)가 갇혀 있었고, 세토는 그 소녀를 도적단이 돈벌이용으로 판다는 말을 엿듣게 된다.

소녀(키사라)가 팔려가는 걸 볼 수 없다고 생각한 세토는 그녀를 몰래 구출해서 도적단 무리로부터 빼돌려 주나, 얼마 안 가 도적단에게 추격 당하게 되자 세토는 자신의 말을 소녀(키사라)에게 내어주고 그녀를 먼저 도망치게 해준다. 이때 키사라는 그의 이름을 묻고, 세토는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다. 그리고 둘은 그렇게 헤어진다.

키사라와 헤어진 세토는 우연찮게 자신의 어머니가 있는 마을이 불타는 광경을 보게 되고, 서둘러 그곳으로 달려가 보지만 이미 마을도 어머니도 다 불탄 뒤였다.[8] 그 불은 돈벌이용으로 팔려 했던 키사라를 세토에게 빼앗긴 도적들이 지른 것이었으며, 불타는 마을 속에서 헤매는 세토를 발견한 도적들은 그를 해하려 든다. 그러나 어디선가 키사라가 품은 정령인 푸른 눈의 백룡이 나타나 그를 해하려는 도적들을 모두 해치워 버리고 홀연히 사라진다.[9]

그 후 세월이 흘러 둘 다 성장한 뒤에 위에 기술된 과정을 거쳐 둘이 만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세토는 그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그때를 시점으로 조금씩 그녀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되며, 결국 그 애정 때문에 위에 기술된 바대로 그녀에게서 정령을 추출하는 걸 포기한다.

이후 원작에서처럼 아크나딘에 의해 푸른 눈을 적출 당하고 사망하나,[10] 블랙 매지션인 마하드를 일격에 끝장낸 후에[11] 이름 없는 파라오도 아크나딘이 조종하는 세토가 끝장내려고 하지만, 푸른 눈이 사라지고 키사라의 의지에 따라 아크나딘을 소멸시키고 세토의 안에 깃들게 된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키사라의 환영이 빛에 가려지긴 했지만 누드 차림으로 형상화되었으나, 애니에서는 푸른 눈 위에 키사라의 환영이 잠시 보이고 옷도 입고 있는 것으로 순화되었다. 그리고 애니에서는 카이바도 등장하는 만큼 카이바와 만나는 모습이 추가됐는데, 처음에는 세토로 오인하지만 곧 세토가 아니란 걸 알아채고 "당신과는 다시 만날 날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란 말을 남기며 세토를 찾으러 떠난다.

다만 피부색을 언급하는 부분은 인종차별 요소 때문인지 삭제되었다.

2.3. TRANSCEND GAME

카이바의 뇌파가 인간의 한계를 넘어 명계로 가까워지며 아템이 보이기 시작할 때 푸른 눈이 제지하듯 그를 막아서며, 그 눈동자 속에서 실루엣이 보인다.

3. 기타

파일:백룡세토.png
*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키사라의 영혼 환생설을 주장하기도 하지만[12], 왕의 기억편에서 명확히 묘사되는 바와 같이 현세에도 키사라의 영혼은 푸른 눈의 백룡의 정령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키사라의 화신인 푸른 눈의 백룡은 웨주에 봉인된 이후 신관 세토를 수호하는 힘으로서 사용되어 왔는데, 그로부터 3천년이 지나서는 페가수스가 고대 이집트에서 발굴한 웨주를 바탕으로 듀얼 몬스터즈를 창조하여, 지금은 듀얼 몬스터즈의 정령이 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마하드와 완벽하게 동일한 케이스. 때문에 푸른 눈의 백룡에 깃든 키사라의 의지는 이시즈와의 듀얼에서 패배가 확정되어 있던 카이바의 미래를 바꾸기도 하였으며, 당시 푸른 눈의 백룡과 공명하듯 카이바는 전생인 신관 시절에 키사라를 잃고 슬퍼하는 비전을 보았다.
  • 스트럭처 덱 푸른 눈의 백룡의 강림에선 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듯한 파란 눈의 소녀가 등장했고, 뒤이어 이 카드를 계승한 파란 눈의 무녀가 등장했다. 물론 키사라를 모티브로 했다는 오피셜이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파란 눈 테마의 여성 카드들마다 키사라 모티브설을 주장하는 건 무리가 있는 것이 무녀나 소녀 모두 키사라와의 공통점이랄게 장발이라는 점과 파란 눈, 흰 피부가 끝이며, 외모나 인상, 헤어 스타일은 셋 모두 다소 차이가 있다. 여기에서 생각해봐야 할 것은 푸른 눈이나 흰 피부는 키사라가 아니라 푸른 눈의 백룡에서 유래한 특징들에 가까우며, 장발 역시도 여성 캐릭터들에게 거의 디폴트로 채용되는 디자인 요소이다. 결국 세 캐릭터 모두 본류는 푸른 눈의 백룡의 요소를 따와 디자인되었다는 점이기 때문에, 겹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는데, 이를 가지고 무조건적으로 파란 눈 테마의 여성 카드 = 푸른 눈에 장발, 흰 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키사라가 모티브다라고 주장하는 건 근거가 빈약한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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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왕 크로스 듀얼에서 궁극의 푸른 눈의 백룡의 플레이어 아이콘의 생김새[13] 가 키사라와 흡사하다. 전체적인 외형을 보았을 때[14] 어느정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3.1. 2차 창작

  • 신관 세토와 키사라의 사랑(?) 이야기가 꽤나 애절한지라 등장은 얼마 안 되었지만 BL 동인이 압도적인 유희왕에서도 세토×키사라 커플은 인기가 매우 높다. 그리고 푸른 눈의 백룡의 원본 격 되는 캐릭터인지라 백룡=세토의 신부 설에 더더욱 쐐기를 박는다. 그 여파로 카이바와의 커플링 팬아트가 많은 편이다. 전생에선 서로가 사랑하던 사이가, 현대에 와서는 키사라가 카이바의 곁에서 지켜주고, 카이바는 그런 키사라의 환생인 푸른 눈의 백룡을 그 어떠한 카드보다도 아껴주면서 애지중지해 주고 사랑해 주니 시대를 초월한 케미가 터질 대로 터진 영향.
  • 카이바의 캐릭터 변경 때문에 농담 소재로도 쓰인다. 초기에 4장째의 푸른 눈의 백룡 카드를 자기 손으로 찢어버린 사건이 있기 때문.[15] 한 술 더 떠서 카이바가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을 쓴 탓에[16] 바람 피웠냐고 푸백이 따지고 드는 MAD도 있을 정도다.[17]

4. 관련 문서


[1]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에서 찬 디레 등의 성우를 담당했다.[2] 인종 때문인지 알비노 때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비노면서 눈이 붉은 경우는 심각한 증상이며, 눈이 붉지 않은 사람도 있다. 자세한 것은 알비노 문서를 참고. 다만 키사라 같은 경우엔 알비노가 아니라 루시즘일 수도 있다. 루시즘의 경우 체모가 하얗게 변하긴 하지만 눈 색은 원래의 눈 색이나 푸른색이 되기 때문. 그리고 둘의 증상이 비슷해서 루시즘을 알비노라고 오인하기도 한다.[3]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일반적인 검은 피부가 아닌 알비노의 흰 피부로 인한 인종차별적 폭행이 일상적인 경우도 많다. 게다가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흰 피부를 가진 흑인이 에이즈 및 기타 질병에 효험이 있다는 미신이 있어 흰 피부를 가진 흑인 아이들을 살해해 팔다리 또는 내장 등을 취식하는 일도 빈번하다. 이 역시 알비노 문서를 참고.[4] 카이바의 집사 다이몬의 전생으로 추정되는 심문관에 따르면 처음에는 10명 정도의 죄인이 있었다고 하지만 작중 살아남은 것은 2명뿐이었다. 남은 2명의 마물은 원래 작고 약한 존재였으나 이런 식으로 '키워지면서' 흉악한 모습으로 변해있었다.[5] 키사라가 루시즘으로 추정되는 신체 특징(은발 벽안/백발 벽안+흰 피부)을 지녔던 것도 아마 푸른 눈의 백룡이 그녀의 영혼 그 자체였기 때문에 이에 육체까지 영향을 받은 탓인 듯.[6] 파라오도 마하드로 대응했지만 하얀 용이 먼저 마하드(검은 마술사)의 석판을 파괴해서 마하드가 사라졌다.[7] 이때 키사라의 영혼은 세토에게는 그녀 자신의 모습으로 나타났지만 아크나딘에게는 하얀 용의 모습으로 나타났다.[8] 즉 세토의 어머니는 이 시점에서 사실상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9] 아마 자길 구해준 세토에게 보은하기 위해 푸른 눈의 백룡이 나타나 세토를 위기에서 구해준 것으로 추측된다.[10] 원작에서의 푸른 눈은 키사라의 영혼 그 자체라 푸른 눈이 나타났다는 건 키사라의 육체로부터 영혼이 이탈했음을 의미하나, 애니메이션에서는 푸른 눈이 키사라의 영혼 자체라는 언급 대신, 카(정령)와 바(영혼)가 서로 엮여 있는 특수 케이스라는 설정으로 바뀌었으며, 이 때문에 키사라가 의식을 유지한 상태로 푸른 눈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문에 영혼 자체가 적출당해버린 원작과 달리 애니에서는 정령을 빼앗기면서 영혼이 같이 딸려나왔다는 식으로 묘사된다.[11] 원작에선 둘 다 석판을 노렸지만, 여기서는 그냥 푸른 눈이 평범하게 마하드를 일격사시켰다.[12] 빈약한 근거를 들어 카와이 시즈카가 환생체라고 보기도 한다.[13] 크로스 듀얼의 아이콘은 기존 몬스터의 의인화 버전이 제공된다.[14] 푸른빛 백발과 푸른 눈동자, 그리고 머리 중앙에 길게 내려져오는 머리카락 등.[15] '나 말고 다른 놈이 쓰게 둘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는 얀데레적인 해석도 있다...[16] 거기에 시뮬레이션 듀얼이라곤 하지만 푸른 눈의 백룡을 공격하기까지 했다.[17] 여담으로 이 MAD에 쓰인 건 3년째의 바람. 푸백의 바람 상대로 죠노우치 카츠야가 나오는 장면이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