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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 아브루초주 키에티도에 위치한 도시이자 현의 중심지. 로마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아펜니노산맥의 동쪽 경사면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로,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과 중세 시대의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2. 역사
고대 로마 시대에는 테아테 마루치노룸(Teate Marrucinorum)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마루치니족의 주요 도시였다. 기원전 3세기경 로마의 지배를 받게 되었고, 이후 중요한 도시로 성장하였다. 중세 시대에는 롬바르드족과 프랑크족의 지배를 받았으며, 11세기에는 노르만족의 지배를 받았다. 16세기에는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고, 1860년 이탈리아 왕국에 편입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로마와 함께 무방비 도시로 선언되어 폭격을 피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지역의 많은 난민들을 수용하였다.3. 지리
아펜니노산맥의 동쪽 경사면에 위치하며, 아드리아해에서 약 20km 떨어져 있다. 도시의 해발고도는 약 330m이며, 주변 지역은 구릉지대와 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기후는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내며,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온화하다.4. 문화
키에티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이다. 도시 곳곳에는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과 중세 시대의 건축물이 남아 있으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축제가 개최된다.키에티 국립 고고학 박물관: 고대 로마 시대의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도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산 주스티노 대성당: 11세기에 건축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성당으로, 도시의 랜드마크이다.
로마 원형극장: 고대 로마 시대에 건축된 원형극장으로, 현재는 야외 공연장으로 사용된다.
비아 트리니다드: 키에티의 역사적인 중심지로, 중세 시대의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다.
경제
키에티의 주요 산업은 농업, 관광업, 서비스업이다. 주변 지역에서는 포도, 올리브, 곡물 등이 생산되며, 관광업은 도시의 중요한 수입원이다. 또한, 키에티에는 가브리엘레 단눈치오 대학교가 위치하여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