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9-30 16:34:43

키하라 엔슈

파일:external/r-s.sakura.ne.jp/ni_r16.jpg
木原円周
맨 왼쪽의 여자아이.[1]

1. 개요2. 상세

1. 개요

키하라 일족 중 한 명.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4권의 등장인물로, 키하라 트리오 중 한 명이다. 이름의 뜻은 수학에서 말하는 원주(원둘레).

뵤우리를 아주머니, 란수에게는 아저씨라고 부르고, 키하라 아마타 역시 아저씨라고 부른다.(⋯)

목에 걸려있는 핸드폰들은 스마트폰과 원 세그 TV. 목 안 아픈가?

배기지 시티에 들어온 키하라 일족 중 한 명으로. 바이러스를 이용해 배기지 시티를 개박살내려고 한다.(⋯)

2. 상세

어린 시절에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감금된 적이 있다. 감금한 자들은 상식과 정의를 내세우는 자들로 '키하라로부터 떼어놓으면 키하라답지 않아질지도 모른다'는 계획에 따라 키하라 엔슈를 감금. 이후 엔슈는 방에 갇힌 채 방치되어 오랜 시간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 애초에 납치범의 목적은 사실 키하라 일족의 천재성을 질투하고 그런 '키하라'를 자신보다 바보의 위치에 두고 싶다는 일그러진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행위였다고 한다.

실제로 그 때문에 구구단, 한자, 가타카나조차 쓰지 못하게 되었다. 머리가 좋고 나쁜 것과는 상관없이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저런 '학대'나 다름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엔슈는 방 안에서 춤추는 먼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컵의 질감, 심지어 한 방울 등 자연을 관찰하는 것만으로 고수준의 과학에 도달했다.

그 내용을 벽이나 바닥에 엄청나게 써뒀지만, 아무것도 배우지 않은 엔슈로서는 자신만의 문자를 쓸 수밖에 없었기에 타인에게는 단순한 낙서로밖에 안 보였고, 그 탓에 감금자는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감금되어 있어도 최신 과학을 추출해낼 수 있었기 때문에 학교, 친구, TV, 인터넷 같은 바깥의 정보원을 필요로 하지 않아서 감금되어 있는 것에 딱히 불만을 느끼지 않았고, 이미 방 안에 평생 놀 수 있는 장난감(연구소재)이 있어서 감금하고 있는 자에게 증오나 혐오도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은인'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는 물론, '은인'이라는 개념조차 이해하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장난감이나 다름없는 발목의 구속구와 사슬을 녹여버리듯이 잘라버리고, '감옥을 부술 멋진 방법'을 실행하여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을 과시, 수수께끼의 방법으로 감금하고 있던 적을 머리 이외의 모든 부위를 밀랍처럼 변형시켜서 살해했다. 흑막은 지금까지 실컷 발목을 잡아당기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어이없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버린 것을 깨닫고 분함과 원통함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한다.

뭔가 얘기할 때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듯이 이야기하는데, 다들 친척들인 것 같다. 언급된 사람들은 그녀가 해석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만 해서 5000명이다.[2]

'키하라'로는 합격점이 되지 못한다는데, 후반에 채소공장에서 하는 짓을 보면 꼭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여러 모로 충공깽.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3] 순수하게 머리가 좋은 것만으로는 일족 내에서도 톱 그룹에 들어간다고 한다.

키하라 카군의 말로 보자면 '부족한 사고를 외부에서 스크립트를 입력하는 것으로 보충한다'고 한다. 엔슈의 대사가 자꾸 타인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하는 건 이 때문인 듯 싶다..

그리하여 행동패턴을 각 키하라, 나아가선 카미조 토우마의 행동패턴까지 사용한다. 하지만 그래봐야 결국 키하라 엔슈가 해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턴 데이터를 만들었기에 한계는 명확했다. 기껏해야 갑작스런 행동패턴의 변화로 당황하게 하거나, 선택한 패턴의 이름을 아는 사람을 긴장태우는 정도의 효과밖에 없다고 한다.(⋯) 쿠모카와 마리아 曰, "카드게임으로 치면 같은 덱을 짰을 뿐." 이걸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충분히 흉악하게 작용했지만, 결국 쿠모카와 마리아와의 전투에서 키하라 카군의 데이터를 꺼내는 모습을 보였다가 마리아에게 완전히 분석당했고 비장의 카드랄 수 있는 자기 자신의 패턴조차 간파당하여 결국 리타이어.

신약 10권의 오티누스가 만든 모두가 행복한 세계에선 뵤우리와 함께 따분해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다며 쓰레기 처리장 설비에 대한 담소를 나눈다.

신약 15권에서의 언급으로는 자기 발로 소년원에 갔다고 한다. 엔슈만의 언어로 벽에 세계멸망을 4, 5번은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을 기록했는데 수위가 읽을 수 없는데도 소름이 돋아서 도망칠 정도라고 했다. 엔슈에게 있어서 소년원은 고급 호텔과 다를 바 없다고 한다. 키하라 유이츠가 안티 아트 어태치먼트를 쓴 키하라 노우칸을 시뮬레이트해보라고 해서 시도하지만 실패한 후, 엔슈는 유이츠를 시뮬레이트하려다 기절했다.

[1] 가운데는 키하라 란수, 오른쪽은 키하라 뵤우리다.[2] 란수 아저씨, 겐세이 아저씨, 뵤우리 아줌마, 나유타, 유이이츠 언니, 조우류(蒸溜) 오빠, 콘쇼(混晶) 언니, 초쿠류(直流) 군, 도우타이(導體) 아저씨, 카군 아저씨, 분리 오빠, 소우사이(相殺), 켄비(顯微) 아주머니, 분시(分子) 오빠, 텔레스티나 아줌마, 코우텐(公轉) 언니, 소쿠료 군, 카이호 아줌마.[3] 채소공장 시큐리티를 폭탄으로 파괴하며, 그 폭발에 휘말렸지만 가까스로 살아남아있던 경비원을 샷건으로 갈겨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