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등장인물

그는 한때 ‘국민배우’로 불리며 찬란한 영광을 누렸지만, 투자 사기와 연이은 작품 실패, 동료들의 논란으로 위기에 내몰린다. 절망 속에서 술김에 해명 라이브를 하던 그는 우연히 과거의 예능 파트너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피디였던 조피디와 재회한다.
두 사람은 의기투합해 콘텐츠 제작사 ‘킥킥킥킥 컴퍼니’를 설립하며 인생 2막을 시작하지만, 조피디와의 끊임없는 갈등과 젊은 직원들과의 세대 차이로 고군분투한다.
화려했던 전성기를 되찾고 현재의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지진희는 다시 한번 전력을 다해 무대 위 주인공의 자리로 복귀를 꿈꾼다.

그는 국민배우 지진희와 함께한 예능 <삼식이세끼>로 대박을 터트리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내다, 점차 치열해지는 업계 경쟁 속에서 후배 피디들에게 밀려 현장에서 물러나는 위기에 처한다.
삶의 갈림길에서 방황하던 조영식은 십 년 만에 지진희와 재회하며 운명처럼 콘텐츠 회사 ‘킥킥킥킥’을 설립하게 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지진희를 동아줄 삼아 도전을 시작한다. 조피디는 K 콘텐츠 세계를 뒤흔들 최고의 피디 대표가 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평범한 삶을 살던 지원은 결혼을 앞두고 남친의 바람 사실을 알게 되고, 결혼식장에서 복수극을 펼친 뒤 속세를 떠난다. 절에서 수행과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잡던 중 킥킥킥킥 멤버들의 팬이 되고, 우연히 길에서 쓰러진 지배우를 만나 구해주면서 운명처럼 킥킥킥킥 컴퍼니에 입사하게 된다.
지원은 킥킥킥킥 멤버들의 신체와 마음을 어루만지며 힐링을 선사하는 동시에, 깨달음이 담긴 명언으로 독특한 매력을 발휘한다. 지원은 새로운 감정과 욕망을 탐구하며, 자신의 본능을 온전히 마주하기로 다짐한다.

의대라는 안정된 길을 뒤로하고, 콘텐츠 제작에 대한 열정을 따라 킥킥킥킥 컴퍼니에 합류한다. 입사 후 동기인 가주하와 콘텐츠 제작을 함께하게 되지만, 그녀와 상극인 성격 때문에 자꾸 부딪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에게 느끼는 호기심과 묘한 감정에 혼란스럽다.
민재는 워커홀릭 MZ 세대다운 열정으로 대박 콘텐츠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간다.

조연은 국민배우 지진희를 향한 팬심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서 치열한 방송국 생활 속에서 예능 작가로 성장한다. 하지만, <삼식이세끼> 이후 지배우의 예능 은퇴 선언으로 상실감에 휩싸인다. 그녀는 지진희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웹소설을 집필하며 성공을 거두고, 낮엔 예능 작가, 밤엔 19금 로맨스 작가로 살아가는 ‘낮예밤꾸’의 이중생활을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 예능 메인 작가로 자리 잡은 조연은 지진희와 조피디의 콘텐츠 회사 킥킥킥킥에 합류한다. 그러다 사사건건 부딪치는 태호 피디에게서 예상 밖 치명적인 매력을 발견하고 묘한 설렘을 느낀다. 영감을 얻은 조연은 새로운 로맨스 판타지 집필을 시작한다.

40세 은퇴를 목표로 철저한 절약과 노력으로 파이어족을 꿈꾸던 그는, 자신만의 히트 예능을 제작하겠다는 포부로 조피디의 제안을 받아들여 콘텐츠 회사 ‘킥킥킥킥’에 합류한다.
입봉의 기회를 잡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붓던 태호는, 왕조연 메인 작가와 끊임없이 부딪히다 그녀의 재능과 열정에 서서히 끌리기 시작하고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만다.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던 태호의 인생은, 사랑이라는 변수와 함께 전혀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우연히 지진희를 만나 킥킥킥킥 컴퍼니에 스카우트된다. 자신의 가치를 알아본 지대표에게 충성을 맹세하지만, 철저히 선택적 열정과 자기중심적 사고로 고난을 안긴다. 정시 출퇴근과 개인 시간은 철저히 지키며, 회사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믿는 빌런 중의 빌런이다.
모든 회사에 꼭 한 명은 있는 인성 같은 존재는 결국 지대표의 빡침과 역경을 배가시킨다.

세상에 얽매이지 않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주하는, 공개 신입 채용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킥킥킥킥 컴퍼니의 막내 작가로 화려하게 합류한다. 주하는 매일 새로운 일과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 콘텐츠 제작에 몰두하며, 작가로서의 꿈을 점점 키워나간다.
하지만 입사 동기인 이민재와 삐걱거리며 묘한 긴장감과 흥미를 느낀다.
주하는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와 도전 정신으로 킥킥킥킥에서 자신만의 한 방을 터뜨리겠다는 다짐과 함께 또 한 번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다섯 누나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아기 울프 이마크는 매력 넘치는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하며 기타와 자작곡으로 주목받는다. 오디션 프로그램 2등 수상 후에도 자유를 추구하며 해외여행을 떠났지만, 죽을 뻔한 위기의 순간에 주하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는다.
킥킥킥킥 회사의 로고송 제작을 계기로 주하 옆에 붙어 있으려 하지만, 민재와 티격태격하며 위기감을 느낀다. 마크는 ‘으른’ 울프짓으로 플러팅 스킬을 총동원해 주하를 반드시 자신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왈! 왈! 왈왈왈!! 왈! 왈! 으르르르르르르!! 왈! 으르르르르르!! 헥헥!!! 왈왈!!!
으르르르르르르르!!!!!!!

왕조연의 자식 같은 반려견이자 킥킥킥킥 컴퍼니의 마스코트

10년 만에 조우한 지배우와 조피디의 라이브 방송을 보다 그들이 콘텐츠 회사를 차리겠다면 자신이 바로 투자하겠다고 질러버릴 만큼 타고난 전략가이자 냉철한 승부사이다.
하지만 그에겐 꿍꿍이가 있다. 킥킥킥킥이 성공하면, 킥킥킥킥을 통째로 삼켜 시대의 흐름인 콘텐츠 회사를 날로 먹겠다는! 그래서 돈만희는 킥킥킥킥에 투자할 때 ‘2분기 안에 구독자 수 300만 이상, 흑자 전환을 이뤄라. 그러지 못할 시 투자금은 회수하겠다.’라는 조건을 내세운다.
결국 그의 은밀한 흑심은 킥킥킥킥에 커다란 위기와 갈등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