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 N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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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소울 이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이토 치와/서유리/케이틀린 글래스.이름 유래는 픽시즈의 베이시스트인 킴 딜로 추측된다. 풀네임은 키미앨 딜.
2. 상세
사무전의 학생으로 램프의 장인. 분홍색 머리칼과 녹안 속성의 미소녀로, 마의 램프인 재클린 오 랜턴 듀프레과 파트너를 맺었으며, 마찬가지로 3인1조로 옥스 포드와 키리쿠 룽그와 팀을 맺고 있다. 사실 마카팀+옥스팀 멤버들 중 가장 나중에 EAT에 들어왔다.[1]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돈에 대단히 집착한다. 말버릇은 "빨리 돈을 모아야지"다. 이렇게만 보면 돈에만 환장한 수전노처럼 보이지만 이는 단순히 수전노 기질 이외에도 사람들이 자신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심리적 방어책이기도 하다. 후술하겠지만 이런 킴의 수전노적 기질 덕분에 예쁜 외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녀를 멀리했던 것. 킴이 굳이 이런 행동을 보인데에는 후술할 사정 때문이다.
하지만 옥스 포드는 이런 킴의 속마음을 꿰뚫어본것인지, "그녀는 사실 따듯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실제로도 킴은 그에게 굉장한 사랑을 받고 있다. 허나 마카와 함께 전교 1등을 다투는 옥스를 킴 본인은 옥스의 머리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만 정확히 이야기하면 '관심 없는 척' 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그와 별개로 옥스에 헤어스타일이 좀체 마음에 들지 않은건 맞는듯.
3. 전투력 및 능력
장인으로서 전투력은 그렇게 썩 좋지만은 않다. 하버 드 에크렐이 언급한것처럼 장인 치고 신체능력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며, 실제로 개인 전투능력은 주조연들 사이에서는 그다지 뛰어난편은 아니다. 그래도 BREW 쟁탈전 등의 고난도 임무에 함께한, 별 한 개 장인 중에는 나름대로 정예.하지만 그녀의 진정한 진가는 전투가 아닌 치유의 힘. 후술하겠지만 마녀로서 가져야할 파괴의 힘 대신 재생의 힘을 가지고 태어난지라 자신이나 남을 치유할 수 있는 마법을 부릴 수 있다. 어느정도인가 하면 단순한 흉터는 물론이고 관통상을 당한 장기, 심지어 독까지 치유할 수 있다. 수술이나 의학적인 영역에선 해결 불가능한 대미지까지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에 무척이나 활용도가 높다.
그녀가 마녀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재클린이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무전 장인들 중 몇 안되게 비행이 가능하다. 재클린을 마법의 빗자루타듯 하늘을 나는 식.
4. 작중행적
4.1. BREW쟁탈전
4.2. 정체
사실은 마녀, 너구리 마녀로 마법 능력은 '재생'이다.
마녀들의 마력이 인도하는 것은 '파괴'이고, 그렇기 때문에 파괴를 주목적으로 삼는 마녀들과는 정반대의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녀들 사이에 섞이지 못해 사무전으로 왔다. 마녀를 적으로 삼는 사무전의 특성상 본인이 마녀임을 숨기고 사무전의 학생으로 지내왔으나 메두사 고르곤의 비밀 제보에 마녀라는 사실이 들통나고 소외받다가 재클린과 함께 사무전에서 도망쳤다.
사무전에서도 도망쳐 갈 곳이 없어진 킴과 재클린은 아라크노포비아에서 반 강제로 거두어진다. 그 곳에서 정신 조작을 받아 아라크노포비아를 섬멸하러 파견된 사무전의 학생들과 싸우게 되나, 결국 옥스의 진심[2]을 느끼고 제정신으로 돌아온다.
이때 옥스의 머리카락을 고쳐 주면서 코에 키스를 해 주는 것으로 옥스 포드와의 커플링이 확정되었다.
4.3. 바바야가 성 공략전 이후
후에 아라크노포비아가 섬멸된 이후 능력이 파괴가 아닌 재생이었기 때문에 특별허가를 받아 재클린과 함께 사무전의 학생으로 돌아온다. 아직 어려 마력의 인도에 끌리지 않은 안젤라의 파괴충동을 중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이전부터 보여주었던 램프 형태의 재클린을 타고 날아다니던 킴의 기술은 아마 킴이 마녀기에 가능했던 모양이다.[3]
노아전에서는 에루카 프로그를 비롯한 마녀 몇 명과 함께 에이본의 서와 사본을 연결시키는 연산 마법진을 형성해낸다.
83화에서는 슈타인의 인솔 하에 마카와 함께 모스크바에 도착, 크로나의 광기에 물든 사람들을 치료해주는데 위의 그림처럼 상당히 예쁘게 그려져서[4] 보는 사람들이 반했을 정도란다.
검은 피가 폭주해서 날뛰는 소울이 음악을 통한 영혼의 공명으로 슈타인 박사를 휘말리게 하려고 들자 자기가 광기를 회복시켜주겠다면서 뒤에서 끌어 안는다. 그러면서 속으로 중얼거리길, "이런 때가 아니면 언제 박사님을 안아보겠어."라고 했다.
마지막 화에선 데스 더 키드의 연설회에서 다 같이 등장, 옥스 퍼드가 "나의 천사, 같이 춤을 추지 않겠습니까?"라고 하자 홍조를 띄며 "오⋯ 오늘만이야⋯"라고 새침하게 말한다. 이로서 옥스 퍼드와 커플 플래그는 거반 확정인 듯하다.
4.4. 소울 이터 NOT!
사무전의 여자 기숙사에서 산다는 것이 드러나며 본편에서 말로만 하지 잘 드러나지 않았던 돈에 대한 집착의 묘사가 대폭 늘어났다.
기숙사에서 봉변을 당하던 하루도리 츠구미를 구해주지만 그 뒤 무서운 얼굴로 구해줬으면 돈을 줘야 할 거 아니냐며 사무전에서 지급한 일주일치 식비&용돈 중 하루분 식비를 뺀 돈을 웃으면서 몽땅 뜯어낸다(…).
이러한 돈에 집착하는 모습 때문인지 아니면 본인이 마녀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더미 정보를 뿌리기 때문인지, 이런저런 도시전설이 많이 나돈다. 생일은 4월 31일[6]이고 성이 '킴'이라 한국계인 줄 알았다는 것부터 시작해, 사실 킴 딜이라는 이름은 애완동물 이름이었다는 것도 있고 출신지도 스페인, 브라질, 튀니지, 뉴질랜드 등등 많은 사람들이 다르게 알고 있다.
사무전 입학 당시에는 긴 머리였다고 한다. 사무전에 들어오고 나서 싹둑 잘라버렸다고. 긴 머리 시절이 보고싶다면 여기로.[7]
자기가 돈을 강탈한 후배에게 자신 대신 돈을 갚아주면서 사실은 나쁜 애가 아니니까 싫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옥스의 모습을 몰래 지켜보면서 쑥쓰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냐 햅번이 사무전을 표적으로 한 도장깨기범에게 습격을 당해 상처를 입고 돌아오자, 반창고를 붙여주며 살짝 치료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는 이전 옥스를 생각해서인지 치료비는 받지 않고 자진해서 먼저 해줬다. 더불어 이 당시엔 아직 재클린과 파트너 관계는 아니었다.
우연히 어떤 강아지에게 정을 붙이게 되고, 그 강아지가 철골에 깔려 부상을 입게 되자 이것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마법을 쓴 것을 재클린에게 들키게 되어 비밀을 공유하는 구실로 재클린과 파트너가 되었다.
[1] 소울이터 NOT! 시점, 그러니까 본편 시작 시점에서도 EAT가 아닌 NOT클래스에 속해 있었다. 의외로 그녀보다 일찍 EAT에 속해 있었던건 그녀의 파트너 재클린[2] 자신의 혼이나 다름없는 머리카락을 뽑아버리면서(말이 뽑는거지 사실상 부러뜨렸다!) 자신이 킴의 있을 장소가 되면 안 되는 거냐고 묻는다. 사무전에서 마녀를 뭘로 간주하고 교육시켜왔는지, 그리고 그런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아오며 마녀를 사냥해 왔던 옥스가 킴이 마녀라는 사실을 알고 자기와 적대중이라는 걸 알면서도 저런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킴을 얼마나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명장면이라 할 수 있다. 괜히 킴이 제정신 돌아와서 호감 느낀 게 아닌 듯하다 게다가 킴은 마녀 세계에서도 사무전 세계에서도 완전히 융화하지 못하고 소속감의 위기를 지속적으로 느껴온 상황이었는데, 옥스가 킴에게 소속감을 마련해줌으로써 킴의 소속감의 위기가 해소되면서 그에게 감화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3] 재클린을 마치 빗자루처럼 타고 나는 모습이 나왔는데 복선이었던 듯하다.[4] 레알 여신 인증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다. 심지어는 여자 팬들마저도 말이다.[5] 사무전은 학교의 특수성 때문에 쓰는 이름을 따로 짓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가 소울 이터.[6] 당연하지만 4월은 30일까지밖에 없다.[7]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긴 머리 시절엔 귀엽고 순한 이미지였는데 지금은 말괄량이에 좀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