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8-10 20:49:56

킷 아슬나하

사랑은 국경도, 시간도, 심지어는 운명마저도 초월한다. 그러나 오직 육체, 그 껍데기를 넘어서지 못한다. ─킷 아슬나하(팔마력 851?~?)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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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더 로그》의 등장인물. 종족은 엘프(실반 엘프)다. 묘사상 외모가 굉장히 아름다운 듯하나, 남성이다.

수백년을 산 엘프로서 지옥에서 온갖가지 깽판을 친 경력 때문에 악마들에게 쟁쟁하게 '블랙 로터스'라는 이름을 떨치고 있다.
현실은 시궁창이란 생각으로 사는 듯. 거의 항상 격투가인 워로드 엔이 따라다닌다. 어떤 관계인지는 불명. 그러나 그를 주인처럼 모시는 것과 자신의 능력도 상당한 것을 보면 보통 인연은 아닌 듯하다. 다른 일행으로 니나가 있으며 킷의 목적 중 하나가 니나를 위한 것임을 알 수가 있다.

한쪽 눈에 큰 안대를 썼으며, 카타나(일본도) 두 자루를 들고 있다(양손으로 잡는 양검 우고키와 음검 시즈카. 합쳐서 화정검 아슬나하). 항상 담배를 피워대며 동방에서 건너온 질 좋은 담배를 주로 피는 듯. 카이레스가 우울증아편이 좋다고 하자 비싸다고 말했다.

사람 이름 대신에 "인간 수컷", "인간 암컷" 등으로 부르는 괴벽을 가지고 있다.[1]

북부에서 대지의 그루자트를 만났을 때는 평소의 쿨한 태도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흥분하며 달려들다가 얻어 맞아 패배하도 한다.

카이레스 윈드워커 멜랑꼴릭 실반 엘비쉬 사무라이라는 이상하면서도 어울리는 별명을 붙여줬다. 그러자 카타나만 들면 사무라이냐며 사무라이가 아니라고 항변(...).

레이펜테나의 최강자 중 한명으로서 작중 처음으로 카이레스와 조우했을 당시, 카이레스를 6초 안으로 죽일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라고 한다.[2] 그리고 스트라포트 윌라콘, 강신하기 전의 서이준 등과 동급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가 흥분하며 달려들어 대지의 그루자트와 대등하게 싸울 정도의 실력은 아니고, 스트라포트와 같이 덤빈다면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그렇다고 도 결코 낮은 레벨은 아니다. 마법사(인챈터) 검사 등등의 레벨에 신의 힘도 일부 사용가능하고. 검술도 꽤나 고위급. 그루자트가 살짝 비꼬면서도 감탄을 보낼 정도다.

그 정체는 대지의 그루자트의 영혼의 파편 중 하나. 벨키서스 대공에게 입은 상처로 생긴 파편 중 엘프로 윤회한 것이 그로서 엘프 중 검장 가문인 아슬하나가의 가주의 아들로서 태어난다. 그러나 배다른 여동생 루크레시아와의 근친상간으로 인하여 일족의 저주를 받고 유폐되었다가 그루자트 일행이 엘프의 도시를 칠 때 탈출해 저항하다 인질이 되어 루크레시아로 하여금 엘프들을 배신하게 만들고, 눈 앞에서 루크레시아가 그루자트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이 때 흥분한 킷은 그루자트에게 달려들었다가 한쪽 눈을 잃고 만다. 이 때문에 그루자트에게 무한한 복수심을 가지고 있고, 그에 대한 복수가 그의 삶의 목적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의 현재 실력으론 복수는 아직도 요원한 소리...

그 상황에서 류카드 드래곤 베인의 도움을 받고, 킷이 자신의 영혼의 파편임을 알아 본 그루자트에게 한쪽 눈을 받아 윤회하는 존재를 꿰뚫어 볼 수 있게 된다.

루크레시아의 시체를 태워 그 재를 섞어 칼을 만들고(이것이 그의 쌍도) 류카드에게 검술을 배운다. 하지만 통신판에서는 류카드하고 아무 관련 없었다. 출판본으로 나오면서 정립된 설정 중 하나.

류카드의 수업을 마친 후 엘프의 은총을 벗어나 윤회하게 된 루크레시아의 환생을 찾아 헤메지만... 그녀의 영혼은 레무어로 윤회하였고, 그걸 본 킷은 '그것'을 죽이고 만다. 그리고 이후부터 망가지기 시작... 지옥에서의 윤회가 지속되지 않게하기 위해 '그것'의 윤회물을 지옥에서 찾아내 지상의 성지까지 끌고 나와 죽이는걸 반복하고 그 과정에서 트러블로 지옥에서 블랙 로터스라는 이름을 얻었다.

결국 어느순간 부터 루크레시아의 영혼은 지상에서 윤회하게 되었고[3] 그 최신 윤회물(…)이 바로 니나 에스페란드다. 그가 니나를 "그 따위"[4]로 대접하는 것은 그의 말마따나 오만한 속죄인 셈.


[1] 이를 두고 카이레스가 '너는 개를 부를때도 개 수컷이라고 부르냐?'라고 비꼬았었는데... 이후 마족 유골로스가 나타났을때 유골로스 수컷이라 불렀다(…).그런데 그것이 일어났...[2] 더 로그의 모태가 된 D&D 3rd룰에서 1라운드가 6초로 계산된다. 즉 원턴킬 가능하다는 표현.[3] 여자는 커녕 남자인적이 더 많았고, 그 이전에 사람으로 환생하기 시작한것도 최근이라고 한다.[4] 사랑하지도 않고, 사랑할 자격도 없다 여기는 주제에, 놓아주지도 않는 그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