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12:38:14

타닉스

파일:Taniks_the_Scarred.jpg

그림자 도둑
Shadow Thief[1]

부활한 그림자 도둑
Shadow Thief Reborn[2]

내면을 들여다 봐
Look Within[3]

1. 개요2. 작중 행적
2.1. 데스티니 이전2.2. 데스티니
2.2.1. 늑대의 가문2.2.2. 강철의 봉기
2.3. 데스티니 가디언즈
2.3.1. 섀도우킵2.3.2. 딥스톤 무덤
2.3.2.1. 청명 제어부2.3.2.2. 핵위기 대응실, 환희2.3.2.3. 최후의 결전
2.3.3. 사후

1. 개요

Taniks

통칭 '흉터의 타닉스(Taniks the Scarred)'.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흉터의 가문과 늑대의 가문, 구원의 가문 소속 몰락자 용병이다.[4] 온 몸이 기계로 되어있으며 원래는 팔이 잘려 팔이 두개인 드렉이였으나 기계팔을 달고 자신의 팔을 잘라낸 켈을 역으로 기계팔을 이용해 죽임으로써 보복한 전적이 있다. 주 무기로는 팔에 의수로 장착된 소각 대포를 사용했으나 후속작에선 일반적인 기계팔로 수복되면서 몰락자 용접 대포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아래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가히 데스티니 시리즈 내 최고의 근성가이라고 할 수 있겠다(...)[5]

2. 작중 행적

2.1. 데스티니 이전

니안 루오를 살해한 채 케이드-6의 일행과 맞닥뜨려 러시의 고스트를 파괴하고, 케이드-6와 시로-4를 죽일 뻔 했다. 이후 케이드-6와 안달 브라스크는 타닉스의 목숨을 걸고 지는 쪽이 헌터 선봉대가 되는 도전 내기를 했는데, 케이드는 타닉스를 완전히 죽인 줄 알고 이를 세상에 알렸지만 타닉스는 살아있었고 이후 헌터 선봉대가 된 안달 브라스크를 살해했다. 케이드는 이후에도 그를 여러 번 처치했지만 매번 도망쳐 살아 돌아왔다고 한다.[6]

2.2. 데스티니

2.2.1. 늑대의 가문

Taniks has no House. He kneels before no banner, owes allegiance to no Kell. He is a murderer, and very good at what he does. I have been tracking him since Wolves broke their chains, yes? Now Taniks works for Wolf Pack...but not for long.
타닉스는 가문이 없다. 깃발에 무릎을 꿇지도, 켈에게 충성을 바치지도 않지. 놈은 살인마일 뿐이다. 하는 일을 확실하게 해내는 살인마. 바릭스는 늑대가 탈옥한 이후부터 놈을 추적해왔다, 알겠나? 지금 타닉스는 늑대들을 위해 일하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다.
ㅡ 바릭스, '그림자 도둑' 공격전 도입부에서.

늑대의 가문 반군의 용병으로 등장하였으며 스콜라스가 체포되자 달의 '칼릭스-신 늑대선(Wolfship Kaliks-Syn)'이라는 범선[7]으로 도망쳐 잠적하였지만 그림자 도둑(The Shadow Thief) 공격전에서 끝까지 추적해낸 수호자에 의해 사살당한다.

2.2.2. 강철의 봉기

이후 악마의 가문 융합자들이 타닉스의 시체에 SIVA를 사용해 "완벽한 타닉스 (Taniks Perfected)"로 부활시켰으며 그림자 도둑: 재방문(the Shadow Thief: Revisited) 공격전에서 다시 처치되었다.

2.3. 데스티니 가디언즈

2.3.1. 섀도우킵

여기서는 직접적인 등장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데, 달에서 악몽으로 등장한다. 악몽사냥 고립의 보스로 나오며, 슬픔의 안식처의 주간 최종보스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악몽이 형상화한 것일 뿐,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고 보면 된다.

2.3.2. 딥스톤 무덤

이때까지는 그저 공격전 보스로만 등장했던 타닉스가 이번 빛의 저편 확장팩에서는 무려 레이드 보스로 돌아오게 된다.

에라미스가 고대의 감옥에서 탈옥한 뒤 그녀는 부하들에게 타닉스의 시체를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타닉스의 몸을 손에 넣은 에라미스는 그를 다시 한번 부활시키기 위해 과거 클로비스 브레이가 설계한 엑소 기술의 모든것이 있는 딥스톤 무덤에 아트락스를 보내 그의 육체를 준비하라 명령하게 된다.

엑소 스트레인저에게 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수호자는 화력팀과 함께 구원의 가문을 저지하러 유로파의 딥스톤 무덤으로 나서게 된다.
2.3.2.1. 청명 제어부
화력팀은 보안을 우회하여 아트락스를 쫓아 청명제어부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전례없었던 몰락자 엑소. 아트락스-1이 있었다. 수호자들은 그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일이 그들의 눈 앞에 펼쳐졌다.

파일:Screenshot_20210101-122552_YouTube.jpg

부활 직후의 타닉스

수호자들은 분명 두번씩이나 죽였던 용병 타닉스는 아직 죽지 않았다. 타닉스는 구원의 가문 용병으로서 다시 살아났다. 아트락스-1에 의해 부활한 타닉스는 깨어나자 마자 자신을 두번이나 죽였던 수호자를 보고 크게 분노한다.[8][9] 하지만 타닉스는 당장 수호자를 처리하지 않고 우선 아트락스에게 맡긴 뒤 정거장 위쪽으로 올라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러 간다.
2.3.2.2. 핵위기 대응실, 환희
아트락스를 격파한 수호자 일행들과 마침내 대치하게 된다. 하지만 만반의 준비를 한 타닉스에게는 그 어떤 공격도 먹히지 않았고 수호자들이 당황하던 그때 핵투하 프로토콜으로 무덤과 그 주변의 유로파 일대를 모조리 날려버리려는 클로비스 AI의 경고가 들렸다.[10] 이를 들은 수호자들은 우선시 목표를 타닉스 처치에서 핵투하 프로토콜의 비활성화로 바꾸었고 타닉스와 구원의 가문 잔당들의 압박을 피하며 원자핵을 전부 없애는데 성공한다.

핵투하가 비활성화 되자 정거장은 유로파로 추락하기 시작했고 수호자들은 빠르게 이동하여 대피실으로 들어갔지만 타닉스는 추락하는 정거장에 고립되고 만다.
파일:1280px-SinkentoTaniks3.jpg[11]
결국 정거장은 유로파에 충돌하였고[12]. 그 타닉스가 이 규모의 폭파에서 살아남았을 거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다.

즉,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2.3.2.3. 최후의 결전
Taniks, the Abomination
괴인 타닉스
파일:destiny-2-deep-stone-crypt-d.jpg
데스티니 시리즈 레이드 최종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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섕크와 합체한 괴인 타닉스(Taniks, the Abomination)의 모습

타닉스는 또 다시 살아남아서 다시 한 번 수호자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정거장 추락의 충격은 매우 컸었는지 하반신을 거대 섕크와 합체시킨 채 섕크처럼 떠다니며 수호자들을 위협한다. 그러나 추진기에 달려있던 원자핵이 약점이 되어버렸고, 이전의 전투에서의 경험을 살려 수호자들은 능숙하게 타닉스를 억압해나갔다. 타닉스 역시 온갖 발악을 해보나 수호자들의 팀워크와 각자의 센스에 밀려 타닉스는 또 다시 처치당한다.

2.3.3. 사후

이후 수호자는 타닉스가 다시 한번 부활할 가능성을 우려하여, 그의 머리를 전리품으로 챙겨 유로파 저편의 야영지에 전시해 놓는다.[13]

이제는 머리까지 챙겨뒀으니 더 이상은 다시 부활하지 못 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징글맞을 정도로 돌아오던 타닉스를 봐 온 유저들은 우스개소리로 사라진 타닉스 하반신의 행방을 물으며 그 하반신을 기반으로 타닉스가 부활하여 돌아올 것이라 반 농담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결국 구원의 경계에서 타닉스의 도색과 비슷한 보스인 결말의 전령이 나오면서 번지가 타닉스 부활밈을 의식하고 일부러 그 많은 모델링 중 굴복자 대장의 모델링을 가져왔다는 것이 여러 커뮤니티에선 학계의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14]


[1] 타닉스 테마[2] 부활한 타닉스 테마[3] 괴인 타닉스 테마[4] 스플라이서 소속 용병이 아닌 이유는 SIVA 사태 당시 타닉스는 이미 죽은 상태였으며 융합자들이 SIVA를 이용해 억지로 부활시켜 부려먹었기 때문. 즉 자의적으로 소속된 용병은 아닌 셈.[5] 물론 이미 몰락자는 황금기때 죽은자를 부활시키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고로 다시 살리는건 설정상 큰 문제는 안되고 멀리 가볼 필요도 없이 빛의 켈인 미스락스가 대표적인 예다. 다만 타닉스는 적으로서 시리즈 내내 정들 정도로 조우하다 보니 그 임팩트가 컸고, 기어코 빛과 어둠의 최종 전쟁에까지 끼어들면서 각인효과가 있는 것 뿐.[6] 한번은 케이드가 확인사살으로 그의 시체 여기저기에 총알 수십발을 퍼부었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타닉스의 끈질김은 선봉대의 일처리 문제가 아닌 그의 놀라운 생명력에서 비롯된 것을 엿볼 수 있다.[7] 섀도우킵에서 빛의 닺 부근에 추락한 모습으로 나온다.[8] 사실 엄밀히 말하면 타닉스를 죽인 수호자는 1편 시점의 수호자이므로 팀 내에 데스티니 1 경험자가 있지 않더라도 죽이려 달려드는 걸 보아 그냥 수호자 자체에 대한 증오심이 가득한 듯.[9] 수호자와 자신을 가로막는 유리창을 깨기 위해 연신 주먹을 날리나 금만 가고 깨지지 않아 오랜만의 등장 치고는 매우 부끄러운 상황을 보여주고 말았다. 한심하다는듯 고개를 떨구는 아트락스는 덤.[10] 당시 클로비스 AI는 시설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무덤내에 침입한 몰락자들은 물론 수호자들마저도 적으로 간주한 상태였다.[11] 막 부활했을 때는 수호자를 보고 그렇게 화를 내던 타닉스가 공격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그저 묵묵히 수호자들을 지켜보고 있기만 한다. 타닉스랑 놀겠다고 밖에서 장난치다가 대피실 문이 닫혀버려 들어가지 못하면 짤없이 죽으므로 한 몸 바쳐 화력팀원들을 웃기고 싶은 유저가 아니라면 서둘러 대피실로 이동하자.[12] 추락한 대피실에서 수호자들도 멀쩡할 수는 없었는지 비틀거리며 등장한다.[13] 다른 전리품들에 비해 너무 커서 전시라기 보다는 그냥 구석에 버려놓은것 같은 비주얼이다.[14] 최후의 형체 자체가 지난 10년 동안 진행된 데스티니 시리즈에 대한 헌사인 만큼 게임 내에 여러 오마주가 나왔는데 결말의 전령도 타닉스밈에 대한 오마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