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02:11:49

타무라 마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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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사카 쿄우스케코우사카 키리노쿠로네코아라가키 아야세사오리 바지나쿠루스 카나코타무라 마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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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타무라 마나미 ([ruby(田村, ruby=たむら)] [ruby(麻奈実, ruby=まなみ)] / Tamura Manami)
성별 여자
연령 17세 → 18세
신체 160cm, 50kg, 84-59-86(cm)

1. 개요2. 성격3. 특기4. 외모5. 주인공과의 관계6. 가정관계7. 완결 이전 떡밥들8. 애니메이션9. PSP10. 외재적 관점11. 전개12. 정체1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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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노벨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에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사토 사토미.

코우사카 쿄우스케소꿉친구 천성으로 맹한 구석이 있는 점을 제외한다면 '평균적'인 위치에 있는 소녀. 공부는 평균 이상[1]이기 때문에 뭐든지 될대로 되어라인 주인공의 공부를 챙겨주기도 한다. 어릴 때는 쿄우스케와 서로의 집에서 자고 가기도 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지금도 쿄우스케는 자주 마나미의 집에 놀러간다.

2. 성격

어설프게 쿄우스케에게 같이 목욕하자고 했다가 역관광 당하는 등 맹하고, 주인공 쿄우스케의 평가에 따르자면 '할머니'같은 성격이다.[2] 말투도 느긋하고 어쩐지 모르게 여동생에게 고생하면서 끌려다니는 쿄우스케를 보호자가 바라보는 듯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세심한 면도 있다. 여자애답게(?) 베개를 모으는 게 취미이고[3], 가끔 토라졌을 때에는 입으로 '흥흥'[4]이라고 소리내기도 한다. 그렇지만 쿠로네코의 속마음을 짚어내는 등 의외로 날카로운 면도 있고, 화나면 아라가키 아야세보다 더 무섭다고 한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쿄우스케 하렘 중 최고 정상인이다. 마이페이스라 생각 없이 말을 내뱉는 카나코, 예의 바르고 개념은 있지만 폭력성이 숨겨져 있고 집착욕이 있는 아야세, 중2병 성향이 강하고 독설가 타입인 쿠로네코와 앞에 있는 셋의 단점을 능가하는 수준의 비정상적 성격을 쿄우스케를 대할 때 한정으로 모두 가지고 있는 키리노에 비하면 천사다. 폭력적이지도 않고, 배려심도 강하며 인내심도 뛰어나다. 물론 그런 그녀마저, 결국 마지막에 분노해버렸지만.

3. 특기

집안일에 상당히 뛰어나다. 일단 자신의 집이 아닌데도 청소와 정리정돈을 굉장히 잘 하며, 요리의 경우 언젠가 쿄우스케가 말한 음식 레시피를 기억하고 4권에서 만들어줄 정도. 할로윈 특선 일본식 과자를 맛본 쿄우스케가 극찬하는 것을 봐선 일본식 과자도 잘 만드는 것 같다. 또한 잡학정보도 어느정도 쿄우스케보다는 뛰어나서 SNS를 가르쳐준 사람이 마나미, 융단에 떨어진 커피 자국 제거도 마나미의 지혜를 빌리는등 같이 있으면 마나미가 아까워보일 정도다. 그러나 영어 발음이 할머니식인건 약점.(ex= 리모. 일본어 원문의 경우 마나미의 외래어 발음은 카타카나가 아닌 히라가나로 표기된다).

4. 외모

애니메이션 보정으로 피부는 반짝반짝해보이지만, 쿄우스케 기준으로 평범해 보이며 자기자신도 안경잡이에 '평범하고 무난한 여자아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키리노보다 볼륨있는 몸매만 빼고 매년 겨울이 되면 허리가 10cm는 늘어난다. 쿄우스케의 독백에 따르면 안경을 벗어도 미소녀가 되거나 하는 설정은 없다고 한다. 코믹스에서는 고전적인 안경벗으면 3자 눈. 그래서 아야세 같은 여자애들을 동경하는 편이다. 그런데 거꾸로 아야세는 마나미의 성격을 동경한다.

6권에서는 쿄우스케가 쿠로네코와 같이 하교하거나 아야세에게 하앍대자 전형적인 소꿉친구 히로인의 마인드인 '더 진보된 관계가 되고 싶지만 이 정도로도 만족한다'에서 벗어난다. 아무래도 위기감을 느낀 듯. 그래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나미의 "어디 변한 거 없어?"라는 질문에 쿄우스케는 "머리카락 뻗친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11권 시점에서 머리를 기르기 시작하면서 아야세의 권유로 가발을 쓴 듯 하다.

5. 주인공과의 관계

기본적으로 주인공 쿄우스케와 마나미의 관계는 손자와 할머니의 관계같은 매우 편한 느낌으로, 쿄우스케는 하교길에서 대화를 하며 안식을 얻거나 한다. 1권 공원에 같이 간 장면에서 졸리다고 말하는 쿄우스케 앞에서 얼굴을 붉히며. "괜찮다면 내 무릎베개를 베도 좋아!" 포즈를 취하는 등 쿄우스케에 대한 어프로치도 심히 고전적이다. 실제로 아카기가 둘이 사귀냐는 질문에 대답이 "만약에 좋아하는 할머니가 갑자기 마법에 걸려 우리 또래로 변신하면 어떤 기분이 들거같냐?"라고 답해줬다. 그리고 타무라가는 쿄우스케에게 있어 가장 편안한 장소다.(집보다 우위에 있다. 아버지도 엄한 데다가 사이가 좋지 않은 키리노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쿄우스케를 부르는 애칭은 '쿄우(정발판. 일본판은 쿄짱)'. 쿄우스케를 좋아하지만 쿄우스케에게는 어디까지나 '평범한 인간' 동지다. 또한 초등학교때까지만 해도 쿄우스케와 키리노한테 애칭으로 '마나(정발판. 일본판은 마나짱)'이라고 불렸었던것 같다.[5] 그래도 이성으로 여기지는 않지만, 코우헤이와의 질답으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마나미를 독점[6] 하고 싶어하며, 다른 남자가 마나미를 좋아한다는 가정만으로도 불쾌해진다. 전형적인 하렘물 주인공

드라마 CD에선 쿄우스케한테 화났다고 말했는데 쿄우스케가 "너 화나봤자 하나도 안무서워"라는 반응을 보이자, 아야세한테 일러바쳤다. 당연히 쿄우스케는 땅을 치고 후회했다 카더라. 다만 이것은 경우에 따른 것으로, 8권 예고편에서부터 언급되어 화제가 된 "화낼거야?"에 대해서는 '이 여자가 진심으로 화내는 일은 없지만, (중략) 마나미를 완전히 화나게 하면, 죽는 것보다도 더한 체험을 하게 된다'라는 서술과 함께 곧바로 무릎을 꿇게 된다.

6. 가정관계

마나미의 집은 전통과자가게. 과묵한 아버지와[7] 유쾌한 할아버지와 그 할아버지에게 적절히 츳코미를 넣는 할머니, 남동생인 타무라 이와오, 2기 2화에서 딱 한번 가게 문에서 물뿌리는 장면으로 나오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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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6화에서 쿄우스케와 타무라 일가 사진이 등장. 남동생은 빠졌다.

가족들은 기본적으로 쿄우스케를 사윗감으로 보고 있다. 쿄우스케가 놀러갔을 때, 할아버지가 마나미의 방에 이부자리를 깔아주고, 록은 형님이라고 따른다.

쿄우스케는 명백한 인생의 승리자가 맞았었다.[8]

7. 완결 이전 떡밥들

제일 수수하고 평범한 캐릭터인 만큼 떡밥이나 가설이랄게 거의 없는 캐릭터지만(...) 완결 이전까지는 여러 가설들이 돌았다. 그만큼 10권까지의 전개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했고.

아래의 가설들은 모두 완결 이후에 해소되었고 실제로 맞춘 내용도 상당하다.

7.1. 진히로인

쿄우스케가 자신의 취향(only 외모)을 사람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는데 이름은 코빼기도 안보인다. 하지만 성격은 마나미같은 타입이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4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쿄우스케의 컬렉션은 모조리 안경녀 인데다가 원작 6권에서는 마나미와 닮은 여배우(당연히 안경녀)가 나오는 AV를 단숨에 구매했다.

쿄우스케는 고도의 안경빠로 위의 사건 말고도 이를 말하는 내용이 많다. 4권에서 사오리가 메이드복을 입고 모에한가 물어보자 '뱅글뱅글 안경따위는 안경이 아니야!' 를 골자로 그 열의를 보여주었다. 5권에서 아카기 세나를 평가할때 '좋은 녀석이었구나. 안경도 쓰고 있고' 라고 하기도 했으며, 페이트가 상담 중에 보인 '어딘지 부드러워진 태도'나 '어른의 모습' 을 보고 두근거리며 안경을 쓰고 있었다면 위험했겠어 란 감상. 게다가 무흣한 영상을 검색할 때 "안경을 쓴 채"라는 문장으로 검색을 하기도 했다. 키리노 왈, 안경이 그렇게 좋냐? 오죽하면 쿠로네코가 고백할때 안경도 써주겠다고 했을까...

게다가 쿄우스케는 평소에 코우사카 키리노에게 갖은 폭언을 들어도 화를 안 내지만 마나미의 험담을 좀 하자 눈에 띄게 화를 내기도 한다. 거기에 2권에서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를 보고 키리노는 혀를 차면서 "같이 동반자살이라도 하지그래?"라고 했을 정도.

4권 3장에서 쿄우스케는 마나미를 보며 '나는 이런 엄마를 원했어', '에로게임 화면을 마나미에게 들키면 창밖에 뛰어내려서 열차로 달려갈거다' 는 등의 독백을 한다. 키리노의 만행으로 컬렉션과 에로게임 화면이 들키자 울었다.[9] 그 후의 모습을 본 쿠로네코의 감상은 '마치 강간을 당한 눈이야'였다.

코우사카 키리노는 마나미를 지미코라고 부르는데 보통 '평범녀'로 번역되지만, 실제 일본어 어감은 평범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촌년이란 뜻이다. 여자들에겐 쌍욕인 셈. 특히 나이가 많은 언니에게 쓸 말은 절대 아니다(...) 키리노가 마나미를 보는 시선은 흡사 부모의 원수를 보는 시선일 정도. 쿠로네코는 고교 입학 전까지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그녀를 악마취급한다.[10] 키리노처럼 면전에서 그러는건 아니지만 마나미를 벨페고르라 부르는데, 이는 인간의 7가지 원죄 중 '나태함'을 관장하는 악마이다.[11] 애니메이션 BR/DVD 특전영상 에서는 쿠로네코가 쿄우스케와의 관계에서 마나미의 존재를 '벨페고르의 탐구'[12]에 비유하며 자신과 키리노가 넘어야 할 거대한 장벽으로 묘사한다.

이상의 요소들로 의해 쿄우스케에게 중요한 것은 성격≒안경>외모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키리노와 쿠로네코의 반응을 보면 절반 이상 넘어간 것이 분명해 보인다. 참고로 쿄우스케의 휴대전화 단축 다이얼의 1번은 마나미의 폰으로 연결되어 있다.

키리노가 여동생물 에로게를 쿄우스케한테 강요하는 이유 중 하나가 쿄우스케를 안경 취향에서 여동생 취향으로 바꾸려는 노력의 일환인 듯.~~그리고 키리노의 계획대로 쿄우스케는 훌륭하게 타락하고 있다.

7.2. 흑막/최종 보스

뜬금없는 가설이기는 한데 사실 모든 갈등의 중심이자 근원이 마나미였고, 작품의 진 최종보스로 이 캐릭터가 떠오를 거라는 가설이 있었다.

근거는 아래와 같았는데
  • 키리노가 마나미를 과하게 싫어한다.
    상술되었듯이 여자들에게 촌년이라는 말은 정말 심한 욕인데, 단순히 오빠의 친구라서 질투가 난다는 점만으로 촌년이라고 부른다는 건 설명이 안 된다. 이 정도로 증오할 마땅한 이유가 11권 전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 마나미는 더 이상 쿄우스케 집에 놀러가지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마나미의 집에 자주 가는 쿄우스케와 대조적으로, 과거에는 마나미가 쿄우스케의 집에 놀러가는 일이 많이 있었는데 현 시점에서는 거의 그런 일이 없다는 언급이 있었다. 중요한 건 키리노와 쿄우스케의 사이가 나빠지게 된 시점과 묘하게 겹친다는 것. 때문에 과거에 셋 사이에 무언가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고, 이 사건을 계기로 키리노는 쿄우스케와 사이가 악화되고 키리노는 마나미를 증오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말.
  • 쿄우스케의 이상형이 딱 마나미와 비슷하다.
    정작 쿄우스케는 마나미를 할머니처럼 보고 있는게 이상하다. 당연히 쿄우스케는 자신의 이상형이었던 마나미에게 호감을 샀을 것이다. 그럼에도 마나미에게 이성적인 감정은 전혀 느끼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이는 마나미 쪽에서 쿄우스케에게 자신(마나미)과 비슷한 여성을 좋아하게끔 유도한 게 아니냐는 충격적인 가설로 이어진다. 쉽게 말해 어린시절부터 스스로 쿄우스케의 진히로인이 되기 위해서 쿄우스케를 제어했고, 여동생인 키리노와의 거리를 의도적으로 멀어지게 한 흑막이라는 뜻.[13]
물론 마나미의 성격을 생각하면 마나미가 키리노에게 심한 짓을 했다기보다는 키리노가 사소한 일로 열폭했을 가능성이 더 커보였던 게 사실이다. 성격을 고려하면 오히려 키리노쪽에서 먼저 열폭을 했거나 성질을 냈을 수도 있고.

게다가 쿄우스케를 가스라이팅 했다는 것도 마나미의 맹한 행사를 생각하면 앞뒤가 안 맞는다. 그냥 쿄우스케의 이상형이 마나미와 닮은 건 우연의 일치인 듯.

8. 애니메이션

한동안 애니 OP에서 아예 짤렸다가 4화에서 드디어 오프닝에 등장했다. 그러나 원작 2권에서 그녀가 주역인 에피소드[14]가 통째로 삭제. 그리고 5화 오프닝에서 다시 짤리고 아야세로 대체. 4화의 짤린 부분의 내용은 쿄우스케가 마나미를 3일동안 보지 못한 것 때문에 질질 짰다는 부분인데, 친구와 서로 대화를 하지 못한 괴로움을 겪었기 때문에 쿄우스케가 차후에 아야세와 사이가 틀어진 키리노를 설득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9. PSP

키리노 트위터의 언급에 따르면, 플레이 중 히로인들 중 어느 누구와도 연결되지 못하면 자동으로 마나미 루트로 빠진다고 한다. 실제로 플레이 해보면 노멀 엔딩(어떤 캐릭터와도 플래그를 세우지 않은)의 경우 아카기 엔딩이며 마나미 루트로 진입하려면 초반에 시스카리 게임 대회를 포기해서 마나미/아야세쪽 분기를 타야 한다.

각 캐릭터별 루트에서는 쿄우스케가 고민에 빠졌을 때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조연으로서 활약한다. 쿠로네코 루트에서는 둘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정도. 질투심이라는 요소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참고로 마나미 루트의 스토리는 원작가인 후시미 츠카사가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

....근데 엔딩 중 하나에서 임신 루트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야말로 인생역전 정작 쿠로네코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내여귀 포터블 후속작에서 대학생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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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세요? 안경 벗으면 미소녀 그런거 없다매

10. 외재적 관점

사실 마나미가 이렇게 작중 안쓰러운 취급을 받는 것은 내여귀라는 작품이 장기 연재화 되면서 생긴 문제이다. 1권부터 등장했던 마나미는 주인공의 소꿉친구라는 전형적이면서도, 나름 입지있는 포지션이였다. 그리고 작가 역시 초반 1~3권 정도까지는 작중 마나미의 비중을 어느 정도 주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장기 연재화되고, 작품의 성격도 연애물로 바뀌던 4권쯤부터 비인기 히로인이던 마나미의 비중이 조금씩 줄기 시작했다. 그리고 5권부턴 아예 마나미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게 되었으며, 결국 지금까지 이르게 된 것.

작품이 장기 연재화되면서 훨씬 매력있는 히로인들이 등장하면서, 마나미의 인기도가 바닥을 기게 되고, 그 결과 작가 역시 그냥 방치해버린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본인한텐 안쓰러운 일이지만...

11. 전개

7권 1장에서 키리노쿄우스케가 연인 연기를 하는 것을 목격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중요한건 그때 등장하고 7권 내의 등장이 전무하다. 대사는 딱 두 마디. "어?", "쿄우쨩, 키리노쨩" 정말이다.

이 목격담을 들은 아야세는 쿄우스케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후 수갑을 채우고 심문한다.[15] 이 과정에서 아야세가 마나미한테 이르겠다는 협박을 하지만, 쿄우스케는 쿨하게 "마나미 화나봤자 하나도 안 무서워"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취급이 매우 안쓰러운 수준이다. 참고로 7권 시점쯤 오면 같이 하교하는 대상은 쿠로네코다.

7권에서의 행보를 생각해보면 아 슈발밖에 안나온다!! 물론 쿄우스케의 삽질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철따구없는 여동생이 지대한 공로를 세웠다! 아 물론 누군가는 엄청 고마워하고 있겠지만.

최근 8권의 소갯글 줄거리가 나왔는데 화를 낸다고 한다. 치유계 소꿉친구였던 마나미가 이 반응이면 8권에선 엄청난 대수라장이 벌어질 건 뻔한 일일지도.

그리고 8권 마지막 부분에서 쿠로네코와의 일을 이야기하던 마나미가 넌지시 '쿄우를 사랑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제 모두의 호감을 알았다고 발언하는것을 보아 사실인듯

그런데 플래그와 인간관계가 한번 정리되는 단편집인 9권에서 단 한 챕터도 배정받지 못했다. 심지어 제대로 등장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10권에서 쿄우스케와 관련된 여러 인물들과의 커넥션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다 키리노와의 문제가 표면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후 스토리에 따라 정말 최종보스 위치에 서게 될 가능성이 있다.

1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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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마나미 흑막.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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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본작의 흑막이었다! 극중 메인갈등이 되는 쿄우스케와 키리노의 갈등을 야기한 장본인이며, 그것에 불을 지피고 냉전을 시작하게 만든 원흉이다. 쿄우스케가 엄친아에서 무력한 평범남이 된 것도, 키리노가 데레데레 여동생에서 츤데레 여동생이 된 것도 전부 이 아가씨의 발언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결국엔 쿄우스케와 키리노가 최후반에 넘게 되는 진 최종 보스까지 등극했다.

과거 쿄우스케, 마나미, 키리노 세 명이 사이가 좋던 시절 키리노가 마나미에게 "오빠를 좋아해도 괜찮은 걸까...?" 라고 상담을 했다. 그런데 마나미가 "오빠를 좋아한다는 건 이상한 거야. 빨리 그만둬." 식으로 지극히 상식적으로 대응해버려, 키리노는 그때부터 마나미를 싫어하게 되었다.

처음 쿄우스케가 키리노와의 연애관계를 인정했을 때는 굳은 미소로 덤덤하게 "…그렇구나. 기분 나쁘네."하며 넘어가는 듯 했지만 신이 난 키리노가 의기양양해하며 "키리링 대승리~ 그 얼굴이 줄~곧 보고 싶었어!" "있지있지 어떤 기분? 나한테 쿄우스케를 빼앗기고서, 지금 기분이 어때?"[16]라고 자극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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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노의 배를 주먹으로 갈기며 "이런 기분이야." 한마디와 함께 말싸움을 하면서 치고박고하는 캣파이트에 돌입. "형제끼리 연애? 기분 나빠." 등등 전에 없던 돌직구가 오가는 말싸움 와중에 마나미가 키리노에게 "키리노만 없었으면…! 모든 것이 잘 돌아갔을 거라구!"라는 말까지 한다.

싸움 후 여전히 화를 내며 쿄우스케에게 남매의 아버지에게 둘 사이를 이르겠다는 말까지 하면서 어떻게든 남매간의 사랑을 포기하도록 설득한다.[17] 그러나 쿄우스케는 키리노와의 관계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마침내 고백을 하지만 차이고 만다. 결국 쿄우스케의 얼굴을 힘껏 때리고서 그를 바라보며 웃은 후[18] 히로인 쟁탈전에서 완전히 탈락한다. 코우사카 남매를 평범한 남매로 만드는 것도 포기했는지 남매의 부모에게 연애사실을 알리지는 않은 듯하다.

그리고 어떻게 됐는지는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당시 현장 상황만 보면 앞으로 쿄우스케 남매, 정확히는 쿄우스케와 인간 관계를 완전히 절교할 듯한 수준이었다. 친구에서 순식간에 철천지 원수가 돼 버린 것.

참고로 과거 이야기를 꺼내 코우사카 남매의 오랜 오해를 푸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다름아닌 마나미 본인이다(...). 11권 내용 자체가 마나미가 마나미가에 코우사카 쿄우스케코우사카 키리노초대하면서 시작된 것이니까. 이 이벤트로 인해 남매의 오랜 오해는 풀렸고 둘은 화해했으나...역으로 이 이벤트 때문에 그런 결말을 맞이하고야 말았다. 마나미로서는 선의로 시작했겠으나 결과적으로 (본인에게) 독으로 작용한 셈.

1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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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소꿉친구 조역이었던 캐릭터가 모든 갈등을 일으킨 대흑막이자 진 최종보스라는 대반전을 이끌어 낸 캐릭터지만, 잘 뜯어보면 이 작품에서 그나마 제일 정상인에 속한다.
  • 사쿠라이 아키미 사건의 여파로 반에서 배척 당한 쿄우스케를 구해준 사람이 마나미다. 당시 쿄우스케의 클래스메이트들은 이 사태를 야기한 쿄우스케를 집단 린치하는 분위기였고, 익명의 악플러까지 그를 집중 공격하며 따돌림이 점점 심화되고 있었다. 그걸 멈추어 주고 악플러를 잡아내 따돌림을 종식시킨 것이 마나미. 즉 마나미는 쿄우스케의 멘탈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위치까지 지켜준 셈이다.
    • 스스로 저지른 실수에 괴로워하는 친구에게 "필사적으로 노력할 필요 없다,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살아도 된다"고 위로한 마나미의 가치관이 잘못 되었다는 것도 이상한 주장이다. 그 당시 쿄우스케는 '자신은 특별해야 한다'는 중압갑 때문에 사쿠라이 아키미가 크게 다치게 만든 것에 괴로워하고 있었고, 매사에 느긋한 마나미의 성격상으로도 그때 한 말은 최선에 가까운 답이었을 것이다. 쿄우스케가 그 이후로 심적 안정을 되찾은 것도 분명한 사실. 엄친아 오빠를 기억하는 키리노야 나태해졌다고 까지만 1권부터 나름 공부도 착실히 하고 살았다.
  • 마나미를 흑막이라고 부르는 것은 지나치게 키리노의 시점에서 편향된 해석이다. 여동생이 오빠에게 도를 넘는 감정을 품는다면 제3자들은 미친년 취급을 보이는 게 정상이다. 오히려 마나미의 반응은 매우 온건한 축에 들어간다. 키리노가 도를 넘은 브라콘이었던 것도 사실이며 딱히 둘 사이에서 악녀마냥 이간질을 한 것도 아니다. 서로 멋대로 오해해서 사이가 틀어진 것에 가깝고, 키리노가 마나미를 증오하는 것도 근친이 역겹다는 극히 정상적인 마나미의 개인적 의견에 대한 열폭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연령대를 고려하면 키리노도 화낼 만하지만.
  • 본인은 늘 쿄우스케의 행복을 우선시 했고, 특정인에 대한 증오나 악행은 전혀 없었다. 그저 "근친은 역겹다"는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발언 하나에 대한 키리노의 분노와 복수심 때문에 본작의 흑막이자 진 최종보스가 된 것이다.

아무리 쿄우스케랑 이어질 가능성이 절망적으로 없었다고는 해도, 마지막 행보를 꼭 이런 식으로 묘사해야 했느냔 불만의 목소리는 있다.

위의 원흉 부분을 연관해 이입하다보면 상식적인 지적을 가장해서 남매를 갈라놓은 위선자로 보게 되는 묘사가 가장 큰 문제이다. 오히려 마나미는 코우사카 남매를 화해시키려고 예전부터 노력해온 인물이고 오빠에게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인 키리노한테 평범한 충고도 했었으며 쿄우스케의 여동생이라고 잘 대해주었다.

물론 마나미에겐 질투라는 감정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키리노와 사귀는 걸 반대한 건 쿄우스케가 근친상간으로 인해 가시밭길을 걷게 될 것을 우려한 것이지 쿄우스케를 빼앗기는게 싫어서 그랬던 게 아니다. 애초에 마나미에게 그런 감정이 있었다면 키리노가 아니라 쿄우스케와 쿠로네코가 사귀었을 때부터 그 조짐이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쿠로네코와 사귀었을때, 마나미의 대응은 그저 한발 물러서 조용히 지켜봐주는 정도였지 단 한번도 둘의 사이를 견제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쿄우스케가 생판 모르는 아이돌의 매니저가 되어 있을때도, 아야세가 혼자 사는 쿄우스케 집에 밥을 해주러 드나들고 있을때도, 마나미는 (속마음은 어찌됐건) 전혀 불편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몇몇 히로인은 응원해 주기까지 했다. 외전인 쿠루스 카나코 루트의 경우엔 아예 마나미 혼자서만 카나코 편을 들어주며 나중엔 결혼식장까지 찾아가서 축하해주니 오히려 카나코가 경악할 정도다. 이랬는데 키리노에게만 질투라는 감정이 튀어나왔을리가 없다.

정작 키리노야말로(의도와 상식 문제는 차지하더라도) 마나미를 3년전 일 때문에 좋게 보고 있지 않았는데, 여기서 문제는 원래부터 소설의 관점이 철저하게 코우사카 남매 시선 그대로를 따르고 있다는 점. 서로 포기할 마음이 없는 근친 관계라는 예민한 입장에다 특히 자기들 자체를 부정하는 듯한 마나미에게 큰 선입견과 적의를 갖고 있는 키리노의 주관상 마나미 나름대로의 정당성이 희석돼버렸고, 마지막 권에서 보인 드물게 감정적인 대응 역시 독자로 하여금 그런 오해를 굳힐 소지를 남겨버렸다.

수수녀라느니 하는 욕도 잘 넘겨주고 10권, 11권까지 하하호호 하면서 지내던 다이아몬드 멘탈의 소유자가 도발 한번에 대뜸 폭력과 막말을 퍼붓고 고백조차 나랑 사귈래 뒤질래 식으로 하는 찌질한 열폭녀로 변한 것은 독자에 따라 어색하게 보일 소지가 있으니 작가의 역량 미숙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이상할 것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상식적으로 계속 악의를 가지고 자신을 얕잡는 연하의 여자애에게 좋은 감정이 있을 턱이 없는 데다가, 겉으로 보기에만 무난하게 보였을 뿐이지 실제로는 키리노가 계속 시비를 걸고 마나미는 참는[19] 관계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걸 오로지 쿄우스케와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덮고 참아왔던 것이었다면 마나미의 폭발은 당위성이 있다. 그저 참기만 한것이 아니라 계속 키리노에게 호의를 보이며 비틀어진 관계를 바로잡으려고 노력까지 했었다. 오히려 지금까지 참아왔던 게 용할 수준. 다시 생각해보면 이 아가씨도 결국은 평범한 고등학생일뿐이니, 너무 많은걸 참아오게 했던 것이다.

키리노와 마나미 두 사람 간의 알력이 쭉 쌓여오고 있었다는 것은 키리노의 대사와 행동 등에서 소설 초기부터 암시되고 있었다. 또한 키리노의 마지막 도발이 대사, 상황 둘 다 마나미가 정신적으로 크게 충격받을 상황이었다. 10년간 물심양면으로 보살핀 좋아하던 남자가 친여동생과 서로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그것도 그냥 사귄다는 것도 아니고 '근친상간'이나 '여동생 엔드' 따위의 갈 데까지 간 대사를 내뱉으면서), 그 여동생은 남자를 빼앗아서 기분이 좋다고 기세등등해서 놀려대는 수모를 겪고 있으니 멘탈붕괴를 하지 않는 사람이 이상할 수준이다. 그리고 마나미는 바로 그 키리노를 위해서도 상냥함과 배려로 대해 왔었다. 바로 얼마 전엔 코우사카 남매를 화해시키기 위해 자기집에 코우사카 남매를 초대하여 어렸을때부터 쌓여왔던 남매간의 응어리를 푸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오직 코우사카 남매를 평범한 남매로 되돌리기 위해 이토록 애써왔는데 이 노력들이 당사자들에 의해 헛수고가 되어 버린 것을 바로 눈앞에서 목도하게 된 것이다. 마나미가 쿄우스케에게서나 키리노에게서나 일종의 배신감을 느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오죽하면 쿄우스케마저 그 때의 키리노에게 '쿠소야마'(망할 계집애)라는 표현을 썼다. 그러므로 이 부분은 마나미가 그간 코우사카 남매에 대해 쌓혀왔던 악감정이 이 일 때문에 한 순간에 폭발한 것이라 생각해도 이상할 건 없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지금껏 참아 온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카나코if에서는 중후반부 비중이 제법 높다.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이[20] 카나코와 쿄우스케의 교제를 반대하던 상황에서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21] 심지어 카나코가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마나미를 스승님으로 모시고 요리, 청소, 공부 등을 배운다.[22] 마나미가 너무나도 착하고 자기한테 친절하게 대하자 카나코가 마나미에게 왜 그러는건지 묻기도 했다.[23] 이에 카나코에게 "자신은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며, 자기도 꾸미고 있는게 있다고 했다. 카나코 쨩이 방심했을 때 울릴거라고. 이 말은 두 사람의 결혼식장에서 이루어진다. 결혼식장에서 마나미가 쿄우스케에게 "네가 그동안 쭉 좋았다."라고 고백하고, 거절당하자 카나코가 "사람 좋은 것도 아니고, 꾸미고 있는게 있는거 아니었냐."면서 마나미에게 안긴채 울면서 물었는데 "그 때 말한대로, 방심하고 있을 때 울렸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행복하게 지내라고 말한다. 이후로도 계속 두 사람과 좋은 관계로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1] 근데 이 평균 이상이 일본에서 A급인 대학을 여유롭게 갈 수 있는 쿄우스케 이상이라는 의미다….[2] 그 성격의 위력이 엄청나긴 하다. 심지어 코믹스판 1권 (7화)에서는 쿄우스케랑 같이 공원에 있는 씬에서는 새들이 마나미 주변에 몰려 마나미의 어깨 위나 머리 위에서 쉬는 장면도 있었다.[3] 코믹스판 3권에서는 머리카락 사건으로 쿄우스케를 멀리하는 마나미에게 쿄우스케가 마나미 생일도 아닌데 마나미 생일선물로 토끼 다키마쿠라를 선물했었는데 이름을 쿄우라고 짓고 수집한 인형들중에 가장 아끼는 인형으로 삼기까지 했다. 코믹스판 4권에서도 그 인형이 쿄우를 안고자니까 잠이 잘왔다는 식으로 한번더 언급되었었는데 주변학우들이 그 언급을 듣고 그 인형얘기를 쿄우스케 얘기로 오해하고 빡치는 장면까지 있었다. 물론 쿄우스케는 그 쿄우가 자신이 아니라 인형이라고 해명했지만[4] 원판대사는 뿌우뿌우. 현실에서 이런 대사를 입에 담으면 귀여운 척 한다며 욕 먹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래도 마나미는 외모나 하는짓이나 전부다 귀여우니 해도 상관은 없다 이 때 쿄우스케의 반응은 '''"와아, 진짜로 흥흥이라고 소리내는 애가 있긴 있구나."[5] 애니판 기준 2기 13화[6] 굳이 마나미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나중에야 드러나는 쿄우스케의 심리지만.[7] 일단 애니에서는 단 두마디만 하고 끝난다. 쿄우스케가 넘어질 뻔할 때 한번, 록에게 일을 거들라고 할때 한 번. 성우는 할아버지와 동일성우로 추정[8] 코믹스판 3화 표지에도 나온다.[9] 여기서 마나미가 상당한 대인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기가 아는 남자의 방에 들어갔더니 에로게임 화면이 떠 있고 므흣한 잡지가 흩어져 있다고 하자. 이 때 여자가 상식적으로 어떻게 반응할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더구나 이분께서 이 장면을 목격하고 날려준 대사는... 대인배 포스 쩐다[10] BR/DVD 특전영상을 참고하면 쿄우스케가 마나미의 집에서 자고 간 날, 키리노가 쿠로네코에게 전화를 걸어 몇 시간 동안이나 마나미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았다고 한다. 그 때문에 생긴 선입견.[11] 쿠로네코는 벨페고르의 '남자를 홀려 타락하게 하는 속성'을 감안해 이러한 별명을 붙였다고 한다(애니메이션 BR/DVD영상 참조)[12] '실현 불가능한 계획'을 뜻하는 관용어[13] 반대로 키리노가 쿄우스케에게 여동생물 에로게를 강요해서 취향을 여동생모에로 바꾸려고 했던 노력과 일치한다.[14] 이 에피소드에 내여귀에 혐한 요소로 볼 수 있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15] 그러나 사실 작중 1인칭 시점의 문제 때문에 직접적으로 언급은 안되지만, 간접적으로 아야세가 이미 둘의 데이트를 미행하고 있었음이 암시된다. 즉 목격담을 듣지 않아도 알고 있었단 이야기.[16] 그것도 크게 웃는 얼굴로 박수를 치며 방방 뛰면서 한 말들. "쿄우사카 키리노"항목 12권 쪽에 GIF가 나와있다. 이거의 바로 전권인 11권에서 오랜만에 타무라가에 초대받고 어렸을적 불렀던 호칭인 마나 언니까지 쓰며 화해무드를 연출했던 키리노와 마나미를 보고 이 장면을 보면 참 기분이 삼삼해진다. 사실상 12권의 급전개에 따른 작품의 개연성 파괴를 여실히 드러내주는 장면.[17] 이때 쿄우스케가 마나미에게 무릎을 꿇고 빌면서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묘사가 너무 개그스러워서 진지한 장면인데 몰입도를 낮춘다고 까인다.[18] 여기서 시작조차 못해본 우리의 첫사랑의 끝 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결국 마나미와 쿄우스케의 관계는 키리노를 선택한 쿄우스케에 의해서 완전히 끝장.[19] 무시가 아니다. 마나미는 한번도 키리노를 무시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온갖 부당한 트집을 잡고 시비를 걸어대는 키리노에게 참을성 있게 맞춰주고 있었다.[20] 키리노, 아야세, 쿠로네코, 사오리, 쿄우스케의 아버지[21] 이 때 카나코는 상당히 의기소침해있었는데, 마나미를 보고 대놓고 수상쩍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쿄우스케 마저도 카나코의 말에 찬동했다.[22] 처음엔 당연히 마나미를 기억하지 않았지만, 마나미와 대화하던 도중에 떠올렸고 스승님으로 모신다.[23] 이 때의 카나코는 마나미에게 존댓말을 하면서 스승님을 제법 좋아하지만, 대놓고 "당신, 머리 괜찮아?"라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