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6-08 15:32:10

타시기/작중 행적


1. 2년 전2. 2년 후

1. 2년 전

작중에서 밀짚모자 일당롤로노아 조로니코 로빈하고 각각 일전을 벌였는데도 불구하고 둘 다 싸우기 직전 장면에서 짤리더니 다음 장면에서 지고 분해하는 모습밖에 나오지 않았다. 수준 차이가 꽤 나는 듯. 애당초 전투를 벌였는데 제대로 된 전투씬이 한 번도 안 나왔다. 다만 회상씬에서 로빈의 꽃꽃 열매에 의한 관절기 공격으로 다리를 공격당한 것으로 보아 다리 부상을 당한 듯하다. 나중에 스모커가 "다리는 좀 괜찮나?"라고 물어본 것으로 봐서 100%. 그러나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크게 당하지는 않았다. 하긴 로빈의 성격으로 봐서 그냥 적당하게 봐준 듯.

로그타운에서 처음 출연했을 때는 상사였지만 밀짚모자 해적단을 쫓아 스모커와 함께 위대한 항로로 들어간 뒤 열심히 해적을 잡다 소위까지 진급했다. 여담으로 일본판에서는 부하들에게도 말을 높이지만, 한국어 녹음판에서는 부하들이나 적에게는 말을 놓는다.

가끔 게임에 등장할 때가 있어 그녀의 공격 기술을 구경할 기회가 있긴 한데 이때도 왠지 도짓코스럽게 기술 막판에 안경을 떨궈서 넘어진다던가 하는 식으로 등장한다. 타시기라는 이름의 유래는 도요새의 일종. 참고로 쿠이나의 이름 역시 새의 일종인 '흰눈썹뜸부기' 에서 유래했다.

도검 오타쿠로 전 세계의 최고급 명검 리스트인 '최상명검 12검, 명검 21검, 양검 50검' 을 모두 수집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다.[1] 덕분에 언제나 검 전문서를 소지하고 있으며 검 관련 지식이 방대하다. 위의 명검들에 대해서는 형태, 가치 등에 대해서 거의 꿰고 있는 듯. 하지만 정작 본인이 사용하던 검은 위의 리스트에는 끼지 못하는 예검 '시구레'이다(참조 : 원피스(만화)/검).

그랜드 라인에 들어선 이후 바로크 워크스의 Mr.11에게 양검 50검 중 하나인 '카슈'를 빼앗는다. 원래 그녀가 소지하고 있던 '시구레' 보다 분명히 좋은 검이지만 이 검을 획득한 이후 알라바스타나 마린 포드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시구레를 들고 있다. 2부에서 시구레가 로의 손에 부서졌으나 로의 능력의 특성상 다시 붙일 수 있어서 카슈를 쓰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2]

로그타운에서 롤로노아 조로가 해적인 걸 알고 화나서 결투하지만 졌다. 이때 자신이 여자라서 베지 않는 조로에게 앙심을 품고, 당시 바로크 워크스 최고위 간부였던 니코 로빈에게 모욕당하고, 밀짚모자 해적단이 바로크 워크스와 혈전을 벌인 뒤, 다들 지쳐 길바닥에서 쓰러져 자고 있을 때도 이보다 더 체포할 좋은 기회가 없었지만 루피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지라 차마 체포하지 못하고 물러날 수밖에 없었는 등 자신이 약하다는 것에 굉장히 분해할 정도로 자존심은 아주 강하다. 크로커다일 체포 등 모든 일정이 끝나고 스모커가 있는 본부에 돌아오고 스모커가 "그렇게 원통할 정도로 분하나? 그러면 자네가 더 강해지면 될 거 아닌가!"라고 충고하자, 울상을 지으면서 "강해질 겁니다!!!" 하고 독하게 다짐했다. 그 이후로는 등장이 굉장히 뜸하다...가 45권에 살짝 얼굴을 내비치고 정상결전에서도 스모커와 함께 나왔다.

2. 2년 후

652화에서 작품 초기에 미호크가 총알의 궤도를 바꾼 것처럼 포탄 궤도를 검으로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계급도 대령으로 승진했다. 머리도 많이 길렀고 작중에서도 홍일점으로 인기도 높아졌다. 실제로도 예전보다 속눈썹이 생겨서 미모가 좋아졌다.

661화 펑크 해저드에서 스모커와 함께 신 칠무해 트라팔가 로와 대치하던 상태에서 로에게 덤벼들었는데 칼질 한 방에 칼이 두 동강 나고 몸이 썰려버렸다. 지못미[3] 베이고 난 뒤 "몸을 베이고도 살아있다니"라며 굴욕감을 표시하며 "날 죽여라, 트라팔가!!" 라며 로에게 덤벼들었지만 약자는 자신의 죽음을 선택할 수 없다며 디스만 당했다.[4][5]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Tashigi_PH_Arc.png

(...)

이후 스모커도 로에게 패배하고 스모커와 몸이 바뀌었는데, 덕분에 스모커의 표정은 부드러워진 반면 타시기는 눈살을 찌푸리고 흡연한다.[6] 심장을 뺏긴 몸이라지만 활동엔 지장이 없는 듯하다. 이때 G-5지부 지역의 여러 곳에서 아이들이 갑자기 사라진 유괴 신고가 자주 들어 왔으며, 그것이 모두 해난사고로 발표가 났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스모커는 내부의 누군가가 배신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스모커가 타시기의 몸으로 일반 잡졸들을 발라버리는 반면 타시기는 뭉게뭉게 열매의 능력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서 별로 활약하지 못했다. 사정을 알기 전까지는 루피가 스모커 몸의 타시기에게 "너 왜 이렇게 약해졌냐"고 의아해 할 정도.

이후 루피 일행과 함께 시저 클라운에게 구속당하고, 로가 붙잡혀 들어오면서 G-5기지의 수장인 베르고가 처음부터 돈키호테 패밀리의 일원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기지로 살아 돌아가면 베르고를 해군에서 쫓아내는 것을 조건으로 로가 구속을 풀고 영혼도 원위치시켰다. 여담으로 스모커가 타시기랑 몸이 바뀌었을 때, 가슴을 풀어헤치고[7] 묶인 채로 다리를 최대한 벌렸을 때, 몸이 돌아와서 그 순간 온 몸을 움츠리며 부끄러워 죽으려고 했다. 그리고는 로에게 "쇠사슬을 풀어주면 뭐든지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하는데... 스모커는 "해병이 해적에게 목숨을 구걸할 정도로 죽는 게 두렵냐?" 타시기는 "우리가 죽으면 부하들도 죽고, 베르고 바람대로 되고 아이들도 구하지 못한다." 이 말을 끝내고 거기에다 불만스럽다는 표정으로 스모커를 째려보는 모습은 정말 귀엽다.

이후 부하들을 이끌고 유괴된 아이들을 찾아서 구해주는 것을 목표로 탈출을 시작한다. 679화에서 시노쿠니 가스에 죽을 뻔하였으나 G-5의 희생정신으로 살아남는다. 그리고 대신 G-5 대원들 일부가 시노쿠니의 가스에 의해 굳어버린다.[8] 살아남은 대원들을 추스려 어떻게든 탈출하려고 하지만 베르고가 직접 나타나 G-5 대원들을 닥치는 대로 육식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때 진상을 모르는 G-5 대원들은 베르고가 자신들을 죽이는 중에도 베르고를 의심하지 않는데, 타시기가 막아보려 했으나 손도 못 쓰고 나가떨어진 뒤에야 대원들이 가짜라면서 베르고에게 달려든다. 타시기가 부하들이 학살당하는 걸 눈물을 흘리며 지켜보던 와중 갑자기 나타난 상디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이후 비스킷룸에서 모네와 대치한다. 일단 자연계 능력자인 모네를 베었으므로 그녀가 무장색 패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를 써서 하피 모네의 공격을 피하기도 했다. 이후 모네의 블리자드에 갇혀서 집중공격을 받고 오른쪽 어깨를 물려 위기에 몰리나 조로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난 뒤[9] 조로를 뒤치기하려는 모네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려서 쓰러트렸다. 그리고 조로에게 칭찬을 받았다.

파일:조로♥타시기.png

그런데 누가 검덕후 아니랄까 봐 부상 때문에 조로에게 업혀갈 때[10]도 조로가 쓰는 흑도 슈스이를 한 눈에 알아보고 관심을 보인다.

펑크하자드 싸움이 끝난 후 나미가 아이들을 맡겨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나미는 타시기를 보고 벨메일이 생각났다고. 승전 축하 파티가 끝난 뒤 곧장 아이들을 데리고 조커 일당의 운박선을 타고 펑크하자드를 떠났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있는 훈훈한 모습이 나온다. 종이에 뭔가 적는 모습인데 아마 아이들의 이름과 살던 곳을 물어보아 적는 듯.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Tashigi_Dressrosa_Arc_Outfit.png

793화에서 재등장하는데, 펑크하자드의 아이들을 베가펑크의 연구소로 데려가는 중으로 보인다. 후지토라리쿠 왕에게 도게자를 했다는 소식에, 2년 전의 알라바스타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대장님이 대신 원수를 갚아준 기분'이라고 말한다.


[1] 근데 유바시리가 녹녹 열매에 부서져버려서 그 꿈은 산산조각났다. 지못미.[2] 명검을 수집하는 것이 목적인 타시기 입장에선 간신히 손에 넣은 명검이 전투 중 부러지기라도 하면 큰일이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3] 다만 로의 능력이 펼쳐진 공간에서 베였기 때문에 죽지는 않았고 2년 전 샤본디 제도에서 루피, 키드, 로우를 막던 해군들처럼 신체만 분리되었다.[4] 도플라밍고도 후에 같은 대사를 하는 걸 보아 도플라밍고에게 배운 사고방식인 것 같다. 생각해보면 저 약자 발언은 로의 입장이기에 할 수 있는 말. 칼로 포탄의 궤도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진 타시기이지만 로는 칠무해급의 강자로서 대령 나부랭이가 어찌 해볼 수준이 결코 아니다. 거기다가 이외에도 주변에 강자들이 포진해있으니 상대적으로 약자가 된 셈.[5] 이전에 크로커다일이 이 말을 해서 좌절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제는 '강자에게 발리고 자존심 세우다가 한 마디 듣는 것'이 거의 정해진 패턴인 듯.[6] 이 때의 모습을 해적무쌍 3에서 의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물론 타시기만.[7] 게다가 스모커가 원래부터 입던 브라를 잡아뜯어서(!) 노브라 상태.[8] 이후 밝혀진 얘기를 보면 독가스 자체가 불안정한 건지 어떻게 살릴 방법이 있는 듯. 독가스 자체가 즉사효과가 아니어서 굳어버리도록 개량한 것이다. 너무 오래 노출되지 않으면 구할 수 있다는 것.[9] 조로가 모네의 얼굴에 패기를 실은 참격을 날려 모네가 타시기를 놓게한 후, '일도류 대전율'이란 신기술로 완전히 얼어붙은 모네를 두 동강 냈다. 이때 조로는 일부러 무장색 패기도 안 쓰고 모네를 베었으나, 모네는 그 압도적인 힘 때문에 몸이 굳어서 재생조차 제대로 못했다. 이때 여자를 안 벤다고 생각했던 타시기도 크게 놀랐다. 그리고 밀짚모자 해적단이 2년동안 엄청 수련한 사실을 깨달았다.[10] 이 장면 때문에 조로♥타시기 커플링을 좋아하게 되는 팬들이 늘었으며 이 커플링 지지자들도 아주 좋아죽었다. 덤으로 애니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조로가 자신의 옷의 끈까지 뜯어서 타시기의 상처를 감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