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쿠잔'(Kuzan)에 대한 내용은 이성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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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e56c9,#2e56c9><colcolor=white> 쿠잔 クザン | Kuzan | |||
프로필 | |||
이름 | 쿠잔 | ||
이명 | 푸른 꿩([ruby(青雉, ruby=아오키지)])[1] | ||
생일 | 9월 21일(처녀자리) | ||
나이 | 47세 → 49세[2] | ||
신장 | 298cm[A] | ||
취미 | 낮잠, 자유로운 자전거 여행[B] | ||
혈액형 | F형[A] | ||
출신지 | 사우스 블루 베스파 왕국[B] | ||
현상금 | 해군본부 심의 중[B][8] | ||
능력 | 자연계 얼음얼음 열매 패기(무장색, 견문색) | ||
소속 | 해군본부 → 검은 수염 해적단 | ||
그룹 | 前 해군 대장 → 사황 최고 간부 | ||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folding [ 정보 더 보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2e56c9,#2e56c9><colcolor=#ffffff> 모토 | <colcolor=#373a3c,#dddddd> 불타오르는 정의 → 한껏 해이해진 정의[9][10] | |
1인칭 | 오레(俺) | ||
좋아하는 음식 | 셰리 포도주(티오 페페)[B][12], 낙농 우유[B][14] 커피(쿠잔 오리지널 블렌드)[A][16] | ||
싫어하는 음식 | 손이 많이 가는 요리 | ||
이미지 동물 | 꿩 |
테마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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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가 | 성우 |
코야스 타케히토 | |
안장혁(투니버스)[17][18] 시영준(에피소드 오브 메리 한정)[19] | |
이동훈[20] → 안장혁(대원방송, 14기 이후)[21] | |
제이슨 더글러스 |
극단적인 정의는··· 때로 사람을 광기로 몰아세우지.
원피스의 등장인물.
작중 최초로 등장한 해군본부의 최고전력인 대장이다. 1부 대장 시절 코드네임은 푸른 꿩을 뜻하는 아오키지. 자연계 악마의 열매 얼음얼음 열매를 먹은 빙결 인간이다. 스모커와 함께 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해군 소속 캐릭터였고 현재는 검은 수염 해적단의 10번선 선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해군의 최고전력이라 불릴 정도의 위상과 실력의 소유자이지만 여러모로 엉뚱하다. 자전거를 타고 느닷없이 산책을 나간다거나 말을 하다가 중간에 생각이 정리가 안 되면 "뭐였더라. 아무렴 어때"라며 대충 마무리 지어버리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또 느긋한 성격이라서 자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특히 처음 나올 때에는 선 채로 자고 있었다. 과거 중장 시절 버스터 콜에 참가했을 때도 부하에게 별 것도 아닌 걸로 깨우지 말라고 투덜댔다. 아무래도 자는 게 취미일지도. 그래서인지 항상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다닌다. 하지만 대장답게 임무를 수행할 때는 확실히 수행하며 치밀한 모습 또한 보여주는데, 대표적으로 에니에스 로비 전투 이후 신문의 보도내용을 밀짚모자 일당의 내용 외에는 다 검열해버리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여준다.[22]
이렇듯 종잡을 수 없는 성격 탓에 오로성을 비롯한 세계정부 상층부들조차 그를 꺼릴 정도로 어려워하지만 차기 해군 원수를 정할 때 원수였던 센고쿠의 추천과 해군 내에서도 덕망이 있었던 것을 보면 신뢰와 평판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23]
웃음소리는 "뜨하하하".[24]
2. 특징
2.1. 외모
해군 대장 시절 |
첫 등장 당시엔 모델이 유명 배우인데도 너무 동네 아저씨 같이 생겨서 팬들이 적잖이 실망했었다.[27] 하지만 볼사리노와 사카즈키의 얼굴이 공개되자 대장 중에서 가장 잘 생겼다고 대동단결하면서 재평가받고 있다. 담당 성우인 코야스 타케히토의 중후하면서도 한껏 멋들어진 목소리도 이런 평가를 더한 듯.[28] 키도 상당히 커서 처음 만났을 때 선 채로 자고 있던 쿠잔과 맞닥뜨린 밀짚모자 일당의 첫 마디가 "꺽다리!!"였다.
34권 | 70권 |
모델이 된 마츠다 유사쿠도 180cm가 넘는 상당히 늘씬한 타입의 장신이었기 때문에, 쿠잔 이후 차례차례 공개된 삼대장의 체형 통일에도 마츠다 유사쿠를 본뜬 쿠잔의 선례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으며, 마찬가지 맥락으로 마츠다 유사쿠의 후기 스타일이 아닌 '탐정 이야기' 시절의 젊은 시절을 본떠서 디자인한 얼굴이기 때문에 상당한 동안이다. 50대가 멀지 않은 나이인데도 30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29] 2년 후엔 수염을 길러서 조금은 나이가 들어보였지만, 여전히 30대에도 어울린다. 사카즈키와 볼사리노가 딱 그 나이대의 얼굴로 보이는 걸 생각해 보면 그들보다 어리다고 해도 확실히 동안이다.
2.2. 성격
난 나야··· 스모커. 너희들 도플라밍고한테서 눈을 떼지 마라.
(중략)
사카즈키에게 전달해, '대장'들을 움직여. 여차하면 톱니바퀴가 순식간에 어긋나··· 사카즈키의 신 '해군본부'가 시작된 이래 최대의 사건으로 발전할 수 있다. 난 충고했어···.
해군 대장 시절에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스모커만큼이나 정의에 대한 끝없는 관찰과 성찰력을 보여주었다.(중략)
사카즈키에게 전달해, '대장'들을 움직여. 여차하면 톱니바퀴가 순식간에 어긋나··· 사카즈키의 신 '해군본부'가 시작된 이래 최대의 사건으로 발전할 수 있다. 난 충고했어···.
과거 대장 시절 프랑키 영입 이전 7인 체제 당시의 밀짚모자 일당 전원을 롱링롱 랜드에서 만났을 당시에 소수 해적단에 불과하지만 이후에 엄청난 세력으로 성장하게 될 재목이라는 사실을 단번에 파악했다. 또한 3부 펑크 하자드에서는 해군의 스모커에게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를 예의 주시하라고 경고했으며 이후 신세계 질서와 '신 해군본부' 창설 이래로 커다란 위협 즉 이후 시대의 일렁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예상들을 사실로서 적중시켰다.
쿠잔은 자신의 관철된 정의와 신념을 기반으로 하는 행동에 관해서는 느끼는 감이 분명 잘 들어맞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는 좋은 쪽으로 들리지는 않지만 어찌됐든 도플라밍고에게도 언급되었고 또한 자신의 나아갈 길을 방랑하고 있다.[30] 즉 앞서 언급된 정의관 문단 내용처럼 한껏 해이한 정의는 한쪽으로 치우치는 일이 없이 중립을 지키고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반성하여 대상을 깊게 성찰하고 고찰하는 정의라 일컫을 수 있다.[31]
2.3. 정의관
해병으로서의 모토는 '한껏 해이해진 정의(ダラけきった正義)\'.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군기 빠진 정의'로 번역되었다. '한껏 해이해진 정의'는 듣기엔 굉장히 웃기지만, 그 의미는 정의를 위해 악을 처단하려다가 또다른 악으로 변이하는 것을 경계하는 신념, 현재 자신의 정의가 정말로 옳은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것을 말한다.쿠잔은 정의가 극단적으로 폭주하는 것을 경계한다.[32] 그렇기에 쿠잔은 정부가 폭주의 위험성이 있는 사카즈키를 해군 원수로 임명하려고 하자 원수자리에 하등 관심이 없었음에도 강력히 반발했다. 정말로 쿠잔의 정의관이 '해이한 것' 내지는 '농땡이 피는 것' 그 자체였으면 그냥 사카즈키 밑에서 편하게 잘 지냈을 것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쿠잔이 강조하는 한껏 해이해진 정의 속에 숨겨진 자신만의 강한 신념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열 명의 범죄자를 잡지 못해도 한 명의 억울한 피해자는 만들지 말라는 '무죄추정의 원칙'과 닮아 있으며[33], 때론 악을 처단하는 방식이나 수단에 영향을 받을 민중들까지 고려 하는 등 여러 추가적인 이유로 그보다도 기준이 관대한 경우도 있다.
즉 지금껏 등장했던 인물들의 정의관 그리고 특히 그중에서도 서로 대척점에 있는 사카즈키의 '철저한 정의'의 반대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스스로가 해이해졌다라고 표현하는 것이지만 쿠잔이 내세운 정의는 엄밀히 말하자면 한껏 해이해진 정의라기보다는 '성찰하는 정의' 정도로 보는 게 옳다.
이는 친구 하그왈 D. 사우로의 뜻을 헤아려서 살려준 니코 로빈을 더 이상 내버려 둘 수 없다고 판단하자 로빈의 트라우마인 버스터 콜을 이용해 로빈을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아넣었고, 오하라에서 자신을 막은 친구 사우로를 자기 손으로 직접 제압했다. 그리고 정상전쟁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해군으로서의 자신의 책무에 충실했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에게 해군보다 더 존중받는[34] 흰 수염 해적단조차 가차없이 처리했을 정도.
과거 쿠잔의 모토는 불타오르는 정의였다. 그래서 '세계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세계정부의 거창한 명분에 공감하고 버스터 콜에 참가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본인이 옳다고 생각해서 참가한 버스터 콜 작전에서 극단적인 정의가 불러온 엄청난 광기를 목도하고 깊은 고민 끝에 지금의 한껏 해이해진 정의를 확고한 신념으로 삼았다. 사실 이때도 나름대로 유연한 정의관의 소유자였는데 이는 오하라 사건 당시 자신을 막는 사우로에게 '정의란 입장에 따라 그 형상을 달리한다.'라고 말하면서 사우로의 행동 역시 정의라고 인정하는 발언을 통해서도 이를 파악할 수 있다.
즉 쿠잔은 기본적으로 해적을 적대하는 조직의 주축이지만 스스로의 신념에 따라 살아가는 해적은 인정하고 때에 따라서는 궤를 함께하는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35] 또한 원피스 작중 최초로 등장한 본인의 정의를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해군대장이기도 하다.[36]
여유롭고 털털하며, 성격이 관대한 편이라 부하들의 신망도 두터웠다. 심지어, 밀짚모자 몽키 D. 루피는 명백히 적임에도 몽키 D. 가프의 손자임을 알고 적당히 넘어가주기도 했다. 또한, 담대하고 깡도 좋은지 1년 전, 검은 수염 해적단 간부 2명인 산후안 울프와 도크 Q, 바스코 샷을 대화 전에 가볍게 제압하기도 했고, 마샬 D. 티치와의 대화 중 라피트가 하는 귓속말을 눈치채곤 바로 면전에서 간부들을 털어버리며 위협하는 패기를, 주저없이 두 번이나 내보였다. 이에 다른 사람도 아닌 티치가 오해라고 해명하게 만드는 등, 가볍게 보일 수 있어도 마냥 만만한 성격은 절대 아니다.
Q. 쿠잔(아오키지)은 검은수염 해적단 10번선 선장으로써,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또, 부하가 있습니까?
A. 부하가 있습니다. 제대로 검은 수염의 말을 듣는 타입이 아닌 듯 합니다. 쿠잔에게 있어서 해적단 가입은 나쁜 일을 하는 것보다 자유롭게 사는 것의 의미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검은수염 해적단의 일원으로서도 피해자가 나오는 듯 합니다.
"오닷치가 대답하는 10문 10답!!"[37]
A. 부하가 있습니다. 제대로 검은 수염의 말을 듣는 타입이 아닌 듯 합니다. 쿠잔에게 있어서 해적단 가입은 나쁜 일을 하는 것보다 자유롭게 사는 것의 의미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검은수염 해적단의 일원으로서도 피해자가 나오는 듯 합니다.
"오닷치가 대답하는 10문 10답!!"[37]
그러나 최종장에서는 자신이 몸을 담은 검은 수염 해적단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인지는 알 수 없어도 자신의 스승인 가프는 물론이고 히바리를 비롯한 젊은 해병들도 적극적으로 없애려 드는 등 과거 정의로웠던 해군으로써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해적으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기 시작해서 평가가 많이 하락했다.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에 입단하고 해적질을 시작한 것에는 무언가 큰 목적이 있다고 암시되고 있지만 그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쿠잔의 행보는 사실상 자신의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 악행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인지라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쿠잔이 비판한 사카즈키의 정의관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사카즈키의 정의관은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소를 희생한다'는 것인데, 최종장에서의 쿠잔 또한 (정말 해적이 된 게 아닌 본인의 목적을 품고 있다는 가정 하에) 대의를 이룬다는 명목으로 해적이 되어서 악행을 일삼고 있다. 과거 사카즈키와 대척점에 있던 쿠잔이지만 쿠잔이 속내야 어떻든 겉으로는 진심으로 해적질을 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기에 일부 독자들에게서는 사실상 사카즈키나 쿠잔이나 그게 그거인 것 같다는 비판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심지어는 사카즈키는 적어도 해적질은 안 했다면서 차라리 사카즈키가 더 나은 것 같다는 말까지도 나오는 지경이 되었다. 토트랜드에서도 죄없는 토트랜드 주민을 전부 얼려버리고, 벌집 전투에서 과거 대의를 이룬다는 명목으로 오하라의 민간인을 희생시킨 사카즈키처럼 쿠잔 또한 대의를 이룬다는 명목으로 해병(+벌집에 붙잡혀 있던 민간인)들이 학살당하는 것을 방관한 놈이 되어버렸는데 사카즈키도 오하라 사건 등으로 까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해적에게 무자비한 거지 적어도 민간인은 건드리지 않으며 평소에는 악행을 안 하기 때문.[38]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쿠잔의 해적단 가입은 자유를 얻은 것이라고 답한다. 에그 헤드 편에서 강한 힘을 부여받으면 감정과 욕구를 떼어내고 타인한테 지배를 받으며 타인이 시키는 대로 오직 타인을 위해서만 살아야 하는 것이 선한 인간으로서 최강으로 다룬걸 생각하면 쿠잔의 자유는 사실상 욕망과 같은 뜻으로 보인다. 베가펑크들의 귀찮은 욕망을 전부 대신 책임저야하는 욕구 처리기라는 의무에서 도망치며 샤카를 박살내고 Dr. 베가펑크를 파멸시킨 요크의 행보와 세계정부가 유지하는 세계귀족의 평화와 질서를 정의로운 해군으로서 복종하지 않고 도망친 뒤 진짜로 정의로운 해군들은 젊은 해병들과 가프를 무자비하게 제압한 쿠잔의 행보를 겹쳐서 보면 쿠잔이 실제로는 정의롭지 않은 인물이라 하더라도 납득할 여지가 생긴다.
그렇다고 쿠잔이 완전히 흑화했다고만 할 수는 없는데, 스모커에게 해군에 소속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말한 부분이나 지저스 바제스가 "나는 아오키지 따위 신뢰할 수 없다고."라고 작중에서 대놓고 언급할 정도라면 쿠잔이 꿍꿍이가 있다는 걸 작가가 공식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오히려 검은 수염 해적단은 아무런 잘못도 없는 민간인들에게도 위험한 영향을 함부로 끼칠 수 있는 해적단이기에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으로 들어감으로써 자신의 목적도 달성할 겸 검은 수염 해적단을 감시하고 민간인 피해를 약간이나마 억제할 수 있는 위치를 가지게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39] 가프 또한 쿠잔을 상대로 "너는 파문이다 바보 자식아."라고 하며 화를 내지만 그러면서도 "망설이는 녀석은 약하다."라고 일갈한 것을 보면 비록 검은 수염 해적단이 되어서 악행을 일삼고는 있지만 일말의 정의감이 남아있다는 것을 가프가 간파한 것으로 보인다. 어찌되었든 사카즈키에게 극단적인 정의가 악을 낳는다고 지적한것과 반대로 쿠잔이 평소에 숭상하던 자유는 자기 의사에 따라 악의 길도 걸을 수 있는 자유임을 보여준 셈이다.[40]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쿠잔/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인간관계
2년 전 등장한 대장 중 성격이 가장 유연하다. 냉혹하고 비정한 사카즈키나 평소에는 느긋하지만 한번 전투에 들어가면 매섭고 잔인해지는 볼사리노와는 달리 온건하고 사려깊으며 적이든 아군이든 구분하지 않고 은혜를 알며 정도 많다. 이렇게 균형 잡힌 성품의 소유자라 해군 내부적으로도 크게 인정받는다. 쿠잔과 크게 접점이 없어 보이는 센고쿠가 자신의 후임인 차기 원수로 부하들에게 신뢰가 두터운 쿠잔을 추천했을 정도다.특히 몽키 D. 가프와 친밀한 관계이다. 볼사리노는 중장 시절에 센고쿠 배에, 사카즈키와 쿠잔은 가프 배에 탔다. 원피스 0화에서 중장 시절의 모습이 등장했는데 가프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었다. 젊은 시절 가프에게 상당히 큰 신세를 진 동시에 존경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41]
1081화에서 가프와 맞설 당시 쿠잔이 "애제자를 살리기 위해 과거의 수제자를 죽일 수 있겠냐"고 하는 걸로 둘의 관계가 단순히 존경하는 선배 수준이 아닌 사제관계란 점이 드러났다.[42] 벌집에서 서로 적대한 이상 마지막 각오니까 쿠잔은 가프에게 '수제자의 자부심도 있고 무척 좋았고 당신처럼 되고 싶었다'는 하고 싶은 말을 전한다. 1087화 내용에 따르면 젊은 시절 군함을 샌드백 삼아 훈련하던 가프에게 쿠잔이 자신을 제자로 받아달라고 졸랐고, 가프는 교관들에게 훈련받으라고 했으나 결국 제자로 삼게 된다. 당시 교관이 아닌 현역 중장이었던 가프가 쿠잔의 스승이 된 것이 이 때문. 친분이 깊어진 이후엔 가프가 아들이 혁명군이 되고 손자가 해적이 되려고 한다며 쿠잔을 붙잡고 개인적인 얘기를 나눌 정도로 친해졌다. 가프에겐 첫 제자이자, 코비에겐 사형이 된다. 결국 자신이 선택한 길 때문에 제자로서 파문 통보를 받았으나, 추후에 관계가 회복될 여지는 있을 수 있다.
극장판 원피스 필름 Z에 등장했던 자신의 훈련교관이었던 제파와도 비교적 관계가 좋다. 사카즈키나 볼사리노에 비하면[43] 확실히 스승을 깍듯하게 모시는데 제파 같은 멋진 남자가 되고 싶어서 제파가 좋아하는 술을 따라 마시기도 했다고. 제파 역시 쿠잔에게는 비교적 유한 모습을 보였다.[44] 또한 센고쿠, 가프, 제파 이 세 명에게 인정을 받은 해군 대장은 쿠잔이 유일하며 스모커와 친분도 있을 정도로 해군 경력 역시 까마득히 앞서고, 나이도 훨씬 많은 그야말로 인생의 대선배임에도 서로 말을 터놓고 지낸다.[45] 해군을 예편했기에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쿠잔이 해군에서 복무할 때도 그랬는데 정상전쟁 이후, 스모커가 시가를 쭉쭉 피면서 G-5를 보내달라며 쿠잔에게 허락을 받는 장면은 부하 관계라기보단 친한 형, 동생 사이처럼 보인다.
사카즈키와는 오하라 사건 때 학을 뗀 뒤 사이가 멀어진 모습을 보이지만 협동해서 일을 해야 할 때엔 확실히 한다. 10일 간 싸움 후 퇴역할 정도로 사카즈키 지휘 하에 있는 것은 꺼렸지만 앞으로 닥칠 일을 염려해서 스모커를 통해서 사카즈키에게 말을 전달하는 등 옛 동지로서의 정과 현 해군의 톱의 지위를 인정하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극장판 원피스 필름 Z 에서도 자신의 잘린 다리를 보며 "친구와 좀 싸웠다" 고 말하며, 가치관이 서로 안맞았을 뿐 그 이상의 개인적인 원한은 없는 모습을 보인다. 사카즈키도 성향이 다르고 자신이 원수가 되는 것에 반대해 10일간 사투를 벌인 쿠잔을 살려주었고, 오로성이 그를 언급하자 해군을 나간 바보자식이라며 소리치는 등 애증이 섞인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한솥밥을 먹으며 오래 지낸 세월 때문인 듯. 오히려 능글맞은 성격으로 둘 사이의 중재자 역을 맡던 볼사리노와는 접점이 거의 묘사되지 않았다.
에피소드가 아닌 단순한 일러스트일 뿐이지만 2년 전 표지 연재에서 츠루랑 같이 뱃놀이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걸 봤을 때 츠루하고도 좋은 관계인 거 같다.[46]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이 입단하는 과정이 공개되었는데, 평생 동안 지배 당하고 속박된 삶을 살아오며 고민하는 자신에게 자신이 바라는 대로 사는 '자유'를 찾아 온전한 자신으로 살아갈 기회를 준 사람이 나타났기 때문에 티치의 성향과는 별개로 티치와 목적과 일치해 손을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즉, 티치의 동료가 되기는 했지만 정말로 티치를 따르는 다른 선원들과는 달리 동맹에 가까운 관계라고 할 수 있다.
5. 전투력
<colbgcolor=#141414> |
바다를 얼리는 '[ruby(아이스 에이지,ruby=빙하 시대)]([ruby(氷河時代,ruby=アイスエイジ)])' |
가프와의 교전 |
쿠잔의 얼음얼음 열매는 바다에 취약한 다른 악마의 열매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을 가지며 능력 자체의 스케일이 엄청나다. 이를 통한 광역기를 주로 선보이는데, 빙결이라는 공격의 특성상 방어를 무시하고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쥬라큘 미호크의 참격도 가볍게 튕겨낸 조즈조차 한 번 얼려지면 문답무용으로 제압되는 공격력까지 갖추었다.[50] 또한 펑크 하자드에서 도플라밍고만 얼리고, 그 밑에 깔려있던 스모커는 상처 하나 입히지 않는 등, 능력의 정밀도가 매우 뛰어난 편이다.
신체능력도 뛰어나다. 수준급의 무장색 패기와 견문색 패기를 통해 몸을 유동하여 공격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스 사브르를 이용한 검술에 더불어 해군대장이라는 직함에 걸맞은 신체능력을 지녔다. 젊었을 때부터 가프를 따라 '군함 백'에 능력이나 패기가 담기지 않은 주먹을 날리는 방식으로 단련해서 격투 능력도 매우 좋다.[B] 그 가프와 맞치기를 성립시킬 정도.[52] 맷집도 가프에게 유효타를 여러번 허용하고도 다시 일어날 정도로 상당하다.
3부 펑크 하자드에서 도플라밍고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고 죽기 일보 직전이었던 스모커를 구하기 위해서 나타났다. 이에 도플라밍고는 쿠잔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하고[58], 풀려나긴 했지만 곧바로 싸움을 포기하고 물러나버렸다.[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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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신 사황인 검은 수염 해적단과 접촉해서 도크 Q, 울프, 샷이 덤벼오자 역으로 얼려버렸고, 술자리에서도 취기가 오른 중에 라피트에게 분노하여 아발로 피사로와 바스코 샷을 순식간에 얼리고 해적단 전체와 대치했다.[60] 이런 돌발상황에 티치도 당황해 바로 라피트의 헛소리를 대신 사과하면서 오히려 쿠잔에게 자신의 배에 타라며 영입을 제안했다.[61][62] 이처럼 혼자서 사황 본대와 단독으로 대치해 두 번이나 싸우려 하는 등 전직 해군 원수 후보다운 강함과 배짱을 과시했다.[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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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능력 / 기술
자세한 내용은 얼음얼음 열매 문서 참고하십시오.5.2. 패기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A]
몽키 D. 가프에게 훈련을 받아 수준높은 무장색 패기를 구사할 수 있다. 자연계의 실체를 잡기 위해서 무장색 패기가 필요로 하는 것을 보았을 때 아카이누 전신에 상처를 입힐 정도의 위력을 지녔고, 해적섬 벌집에서 가프와 무장색이 담긴 주먹을 크로스로 날려 무장색 충격파를 발생시켰다.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A]
정상전쟁에서 흰 수염의 무장색 패기를 실은 언월도 찌르기 공격을 정통으로 맞았으나, 공격을 당할 부위를 견문색으로 미리 감지해 자연계의 유동 능력으로 회피했다.
6. 전적
6.1. 쿠잔이 이긴 상대
- 밀짚모자 일당(몽키 D. 루피 & 롤로노아 조로 & 상디 & 니코 로빈.) - 첫 등장 후 그들을 장래 위험인자로 간주하면서 밀짚모자 일당의 TOP3 주전력인 괴물 삼인방들을 한꺼번에 상대해 여유롭게 그들을 제압했다. 이후 남은 로빈마저 손쉽게 얼려버렸다.[70]
- 하그왈 D. 사우로 - 오하라 멸망 전 당시 로빈을 데리고 도주하려던 사우로를 아이스타임 캡슐로 손쉽게 얼렸다.[71]
- 조즈 - 정상전쟁 당시 흰 수염을 공격하려다가 조즈의 브릴리언트 펑크를 얻어맞고 각혈한다. 대치 중에 추가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쿠잔 역시 조즈에게 확실히 유효타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가, 마르코가 볼사리노의 레이저를 맞고 관통상을 입은 것에 조즈의 시선이 팔리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의 왼팔을 얼려버린 후 몰아붙여서 승리를 거둔다. 이때 쿠잔의 공격에는 조즈가 왼팔이 얼어붙어 궁지에 몰렸다가 끝내 완전히 얼어버리고, 처음에 얼었던 곳과 반대되는 오른쪽 팔을 잃어버린다.[72]
- 샬롯 크래커 - 1063화 표지연재에서 카카오 섬이 완전히 얼려져 버리고, 홀로 남은 간부였던 크래커 역시 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처참하게 당한 후, 완전히 동결된 채로 발견되었다. 당시 크래커는 루피와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붕대를 메고 있었지만, 쿠잔이 상대인 만큼 승산이 없었다.
- 히바리 - 벌집 섬에서 코비를 뒤따르는 히바리를 순식간에 얼려 제압했다.
- 산후안 울프, 도크 Q, 바스코 샷, 아발로 피사로 - 검은 수염 해적단과 접촉했을 당시, 자신에게 덤빈 산후안 울프, 도크 Q, 바스코 샷을 얼려버린 것으로 시작, 이후 술집에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다가 자길 죽이자는 라피트의 귓속말을 눈치채고는 분노하여, 다시 검은 수염 해적단을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바스코 샷과 피사로가 얼어 리타이어 했다.[73]
6.2. 쿠잔을 이기거나 위기로 몰아간 상대
- 사카즈키 - 해군 원수 직을 둘러싸고 펑크 하자드 결투에서 열흘간 혈전을 벌이지만 끝내 종이 한 장 차이로 패배하고 해군을 퇴역했다.[74] 이 싸움으로 한쪽 다리를 잃었고 상반신 우측에도 큰 화상자국이 남았다. 사카즈키 역시 얼굴과 목덜미에 큰 흉터가 생겼고 오른쪽 귀에 상처가 났다. 쿠잔의 언급으로는 사카즈키 또한 전신이 상처 투성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해군 대장 간 대결이라 양쪽 모두 치명상은 당연한 결과였지만 쿠잔 쪽 부상이 더 심했다. 비록 결판은 났지만 10일 간의 혈전 끝에 종이 한 장 차이로 승패가 엇갈린 것이기에,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보다 확실히 우월하다고는 할 수 없다.
6.3. 승부가 나지 않은 상대
- 에드워드 뉴게이트 - 정상전쟁 당시 흰 수염을 얼려버리려고 했지만 진동 인간이라 실패하고 패기를 두른 언월도에 오히려 찔려버린다. 하지만 자연계 능력자였기에 배에 일부러 구멍을 내 타격을 입지 않았고[75][76]다시 반격하려 했으나 조즈에게 저지당한다.
- 포트거스 D. 에이스 - 정상전쟁 당시 도망치던 에이스를 막으려고 페전트 비크를 날렸지만, 에이스의 경화염에 막혔다.[77]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 펑크 하자드 에피소드 당시 빈사 상태의 스모커의 목숨을 빼앗으려던 도플라밍고의 뒤에 나타나 노모션 광범위 결빙으로 도플라밍고를 얼려 버린다. 뼛속까지 얼린 것은 아니라서 얼마의 시간이 지난 뒤 도플라밍고는 자력으로 빠져 나온다. 그리고 도플라밍고는 쿠잔에게 다가가지만 "너랑 싸울 생각은 없다"고 말한 후 그대로 지나친다.[78]
- 몽키 D. 가프 - 쿠잔도 초반에는 상대가 은사인지라 망설임이 있었다는 뉘앙스가 있다.[79] 이후에는 가프의 속도에 놀라거나, 얼음얼음 열매 능력이 먹히지 않는 등 전투 내내 한 수 밑도는 모습을 보였다.[80][81] 쿠잔뿐만이 아닌 시류 및 다른 간부들, 벌집섬의 수많은 해적들도 같이 가세한 끝에 제압할 수 있었다. 상대가 상대인지라 쿠잔도 고전을 피하지 못한 싸움이었다. 가프와 가장 주축으로 싸운 만큼 부상도 상당했는지, 1114화에 따르면 붕대를 두르며 치료 중이다.
7. 명대사
7.1. 원작
···이거 이거 멋진 여자가 되었구나···. 니코 로빈.
원피스 34권.
원피스 34권.
(루피 : 이 승부, 너와 나 둘이서 결판을 내자.)
뭐, 상관은 없는데··· 연행할 배가 없으니 ···죽이고 간다?
원피스 34권.
뭐, 상관은 없는데··· 연행할 배가 없으니 ···죽이고 간다?
원피스 34권.
니코 로빈이란 여자가 타고난 별의 흉악함을 너희들은 견디지 못하게 될 거야. ···그 여자를 배에 태운다는 것은··· 그런 걸 의미한다고!! 몽키 D. 루피!!
원피스 34권.[84]
원피스 34권.[84]
정의란 입장에 따라서 그 형상을 달리하지. 그러니 너의 정의도 탓하지는 않겠어. 다만, 우릴 방해하겠다면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
···!!! 저 멍청이만큼 과격하게 나갈 생각은 없어!!![85]
원피스 41권. 1부 기준 20년 전 과거 오하라에서 민간인이 탄 배를 격침시킨 아카이누를 본 사우로의 "이것이 정의냐"는 일갈에 대한 답.
원피스 41권. 1부 기준 20년 전 과거 오하라에서 민간인이 탄 배를 격침시킨 아카이누를 본 사우로의 "이것이 정의냐"는 일갈에 대한 답.
철저한 정의는··· 때로 사람을 광기로 몰아세우지. ···널 이 섬에서 구해주기로 했다···. 사우로가 지킨 '씨앗'은 과연 무엇으로 자라날까···.[86]
원피스 41권. 1부 기준 20년 전 오하라에서 로빈을 놓아주며.
원피스 41권. 1부 기준 20년 전 오하라에서 로빈을 놓아주며.
그만 됐다. ···이 함대와 섬을 보면, 이미 일목요연··· 이번 일은··· 우리의, 완패다.
원피스 44권. 기어코 국가급 전력인 버스터 콜에서 벗어나 로빈 탈환에 성공한 밀짚모자 일당을 보고 난 후 아오키지의 대사.[87]
원피스 44권. 기어코 국가급 전력인 버스터 콜에서 벗어나 로빈 탈환에 성공한 밀짚모자 일당을 보고 난 후 아오키지의 대사.[87]
사우로가 널 살린 것이··· 옳은 일이었는지 그릇된 일이었는지··· 앞으로 넌 그 답을 보여줄 수 있겠나? (로빈의 긍정) ···그럼 꿋꿋하게 살아라···. '오하라'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원피스 45권.[88]
원피스 45권.[88]
애당초··· 세계정부가 전부라곤 생각지 않아. 해군에 소속되지 않아도 실행할 수 있는 일은 있다. 소속돼있지 않기에 눈에 들어오는 것도 있지······.
원피스 70권.
원피스 70권.
난 나야··· 스모커.
원피스 70권.[95]
원피스 70권.[95]
─아무튼 너희들··· 도플라밍고한테서 눈을 떼지 마라. 녀석은 '칠무해'이자 드레스로자의 현 '국왕'···. 구사의 뱀여왕과는 또 다른, 지극히 이례적인 해적이지.
사카즈키에게 전달해 '대장'들을 움직여. 여차하면, 톱니바퀴가 순식간에 어긋나··· 사카즈키의 신 '해군본부' 이래 최대의 사건으로 발전할 수 있다. 난 충고했어.
원피스 70권.[96]
사카즈키에게 전달해 '대장'들을 움직여. 여차하면, 톱니바퀴가 순식간에 어긋나··· 사카즈키의 신 '해군본부' 이래 최대의 사건으로 발전할 수 있다. 난 충고했어.
원피스 70권.[96]
너···. 선장이라면 알 거 아니냐···. 내가 먼저 손댔을 것 같나? ─게다가 알고 있을 텐데?
나는 '상심'한 데다······ 신경이 곤두섰어. 누구 잘못인지 상상해 봐라.
원피스 107권.[97]
나는 '상심'한 데다······ 신경이 곤두섰어. 누구 잘못인지 상상해 봐라.
원피스 107권.[97]
────여전히 하고 싶은 말은 족족 다 내뱉으시는군. ──어느 요구도 들어줄 수 없어!! 가프 씨.
당신의 그런 점을 무척 좋아하니까 나도 지금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야!!
애제자를 구하기 위해 과거의 수제자를 죽이진 못하겠나?!
원피스 107권.[99]
당신의 그런 점을 무척 좋아하니까 나도 지금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야!!
애제자를 구하기 위해 과거의 수제자를 죽이진 못하겠나?!
원피스 107권.[99]
다 배워서 다음 레벨을 위해, 제자로 삼아 줘요!!
원피스 107권.
원피스 107권.
7.2. 미디어 오리지널
내일도 없을 텐데 언젠가는 무슨. 너희가 여기서 도망칠 수 있을 거 같아?
애니메이션 481화.[100]
애니메이션 481화.[100]
우솝: 하지만 그런 일이 벌어지면 해적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까지 휘말려 버리고 말 거야!
쵸파: 정말 너무해! 죄없는 사람들을 죽이려고 하다니,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어?!
쿠잔: 너희들이 그렇게 정의로운 척 큰소리치는 것도 좀 우스운데? 해적이 세상 사람들한테 얼마나 큰 공포와 피해를 주는지 모른다고 잡아떼진 못할 텐데?[101][102]
원피스 필름 Z
쵸파: 정말 너무해! 죄없는 사람들을 죽이려고 하다니,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어?!
쿠잔: 너희들이 그렇게 정의로운 척 큰소리치는 것도 좀 우스운데? 해적이 세상 사람들한테 얼마나 큰 공포와 피해를 주는지 모른다고 잡아떼진 못할 텐데?[101][102]
원피스 필름 Z
8. 기타
어릴 적 모습. 더러운 옷과 한 쪽밖에 없는 신발, 비 올 때를 대비한 우산과 어깨에 멘 보따리로 미루어 보면 어릴 때는 그리 여유롭지 못한 생활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어린 나이부터 술을 마셨는지 손에 술병을 들고 있다.
- 가프나 제파 같은 멋진 사나이(남자)의 로망을 중시하고 있다.
- 작중 해군 고위 장교들의 필수템인 정의 코트를 걸치고 등장한 적이 드물다. 정의 코트를 즐겨 입고, 항상 해군모를 착용하고 생활하는 아카이누와는 대조적. 첫 등장이었던 롱링롱 아일랜드, 과거 오하라 시점에서도 코트를 착용하지 않았다가[103] 다른 두 대장과는 다르게 평소에는 마이도 입지 않는다. 예외로 해군 vs 흰수염 해적단 총력전이었던 정상결전 때는 제대로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베르고와는 다른 경우지만, 최고위 장교인 해군 대장임에도 불구하고 해군이 관철해야 할 정의를 상징하는 코트가 그와 함께하는 모습이 드문 것은 결국 그도 해군을 퇴역하게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었다.
- 프로게이머 이성혁의 닉네임 쿠잔이 이 아오키지로부터 유래한 것이다. 이성혁이 얼음을 다루는 리산드라 장인으로 유명한 걸 생각하면 적절한 닉네임이다.
- 해적무쌍 4에서 스토리 마지막에 루피 일행을 도와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 코드네임 '아오키지'는 한국말로 '푸른 꿩'을 뜻한다. 투니버스에서는 뜻 그대로 푸른 꿩이라 번역했다.[104] 그래서 만화책과 일본판 애니로 익숙해진 팬들이 극장판이나 TV로 처음으로 투니버스 더빙을 접했을 때 도대체 푸른 꿩이 누구를 말하는 거냐고 혼란스러웠다는 후기들이 있다.
하지만 빨간 머리, 흰 수염, 검은 수염 등을 아무도 오역이라고 안 하는 것처럼 아오키지나 푸른 꿩이나 둘 다 같은 뜻이니 번역가의 재량이라 볼 수 있다.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오히려 아오키지 쪽이 오역에 가깝다. 애초에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는 쿠잔이 처음 등장했을 때 프로필 칸에 '해군 대장 아오키지'라고만 적혀있어서 한국어 정발판 번역가는 물론이고 본진인 일본 쪽 독자들도 아오키지를 이명이 아닌 사람 이름인 것으로 알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후 발음 그대로 번역하는 게 고착되었고, 이왕 이렇게 번역한 거 해군 대장에 한정해서 이명을 음차번역하는 방침이 생긴 것. 해군 대장들의 숫자가 10명도 되지 않아서 망정이지, 이 방침이 원피스 연재 처음부터 모든 캐릭터들에게 일관되게 적용되어서 루피를 무기와라, 샹크스를 아카가미, 뉴게이트를 시로히게, 차드로스 히겔리게스를 차히게, 티치를 쿠로히게 등이라고 번역했으면 이게 번역을 한 게 맞기는 하냐고 난리가 났을 것이다. 참고로 오다가 프로필 칸을 애매하게 작성한 것은 훗날 갈색 수염(차드로스)이나 분홍 수염 등에서도 반복되었으나, 이때는 누가 봐도 사람 이름이 아니라 이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서 번역가도 실수하지 않고 차히게나 모모히게라고 번역하지 않고 갈색 수염, 분홍 수염이라고 제대로 번역했다. 대원방송판에서는 똑같이 아오키지라 번역했다.
- 일본 각지의 여행지를 테마로 한 캐릭터송이 존재하는데, 쿠잔의 캐릭터송은 홋카이도를 테마로 했다. 제목은 NORTH BLUE ROAD. 듣기 성우가 가수인 만큼, 다른 캐릭터송과 비교해도 상당한 가창력을 보여준다.
- 파워 인플레가 덜했던 1~3부에서도 해군 대장이란 직함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줘 강함에 대한 평가가 상당했지만, 파워 인플레가 급속해진 현 원피스 4부에서 오히려 강함에 대한 평가가 더 오른 인물이다.[105]
- 원피스 작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해군이 해적으로 전향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캐릭터이다.[106]
9. 둘러보기 틀
사황 최고 간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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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 | '사막의 왕' 크로커다일 | '킬러' 다즈 보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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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사냥꾼' 롤로노아 조로 | '검은 다리' 상디 | '바다의 협객' 징베 |
[1] 원래는 해군 소속일 때 해군본부에게 부여받은 코드네임이지만 해군에서 퇴역한 이후에는 이명으로 사용되고 있다.[2] 트레볼, 샬롯 콩포트와 동갑.[A] 출처: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B] 출처: 비브르 카드 해적섬의 격전! 해군 v.s 검은수염.[A] [B] [B] [8] 이는 검은 수염 해적단에 가담한 것이 비교적 최근에야 알려졌기 때문에 그런 듯하다. 대장 출신에 원수 후보였던 만큼 고액의 현상금이 붙을 듯하다.[9] 출처: 후자는 34권에서 먼저 드러났으나 64권 SBS에서 전자에서 후자로의 변화과정이 밝혀졌다.[10] 비브르 카드에서는 해적으로 전향했기 때문에 정의가 표기되지 않았다.[B] [12] 필름 Z에서 등장한 제파가 가장 좋아하는 술이었다. 스승과 같은 해군이 되려고 늘상 마셨다고 언급할 정도.[B] [14] 셰리주는 필름 Z에서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언급했었고 그 외에도 우유를 마시는 모습이 나왔다.[A] [16] 쿠잔 오리지널이라고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커피에 관심이 있거나 커피를 잘 만드는 듯. 그리고 모티브인 마츠다 유사쿠의 대표 배역 중 하나인 탐정이야기의 주인공 쿠도 슌사쿠도 자신만의 커피 블렌딩이 있다고 하니.[17] 안장혁 특유의 중후한 연기가 돋보여서 국내 성우들 중에서 가장 평이 좋다. 투니버스의 경우 도베르만 중장도 연기했으며 대원방송의 경우 라이조를 드라마판에서 히그마를 연기했다.[18] 코야스 타케히토처럼 필름 Z 주제가도 메인으로 불렸다. 원래 박치가 있어서 노래는 자신이 없는지라 다른 성우나 뮤지컬 배우를 쓰라고 PD에게 말했을 정도였는데, 설득 끝에 하게 되었고, 통과되었다고 한다.[19] 예산 부족으로 인하여 해당 작품에서만 하그왈 D. 사우로와 중복으로 맡았다. 그래도 음색을 잘 잡아냈기 때문에 의외로 평가가 좋지만 분량이 적다. 역시나 에피소드 오브 메리에 도베르만 중장도 맡았다. 대원판에서 카이도를 맡았는데 그쪽의 평가가 훨씬 좋다.[20] 5기~13기 담당. 음색 자체는 전임 성우인 안장혁처럼 비슷해서 나쁘지 않지만 날렵한 목소리라 느긋한 아오키지와는 어울리지 않고, 당연히 안장혁에 비해 포스가 약하다. 참고로 이러한 미스캐스팅은 크로커다일 때부터 드러나 있었다. 다만, 중복으로 맡은 포트거스 D. 에이스의 평이 더 좋다.[21] 14기부터 다시 맡게 되었다. 14기에서 있었던 삼대장 중 볼사리노와 사카즈키와는 달리 유일하게 다른 자사 성우나 외부 성우로 교체가 되지 않고 기존 성우로 교체된 몇 안되는 케이스다. 이런 사례는 센고쿠의 강구한, 골 D. 로저의 한상덕, 로브 루치의 현경수, 카쿠의 이호산이 있다.[22] 작중 아오키지가 직접 검열을 하는 장면은 안 나오지만, 해당 신문을 본 로빈이 '아오키지가 분명해... 무서운 사람'이라며 확신을 하는 장면이 있다.[23] 신병 시절부터 문제아로 낙인찍혔던 스모커가 쿠잔은 잘 따르고, 쿠잔도 스모커에게 이것저것 챙겨주며 퇴역 이후에도 스모커를 친구라 부른다. 둘의 정의관이 많이 겹치기도 하고.[24] 출처: 1081화.[25] 출처 : 57권 SBS.[26] 키다리, 커피를 좋아함, 특이한 파마, 화려한 양복 차림, 수면안대, 느긋하지만 할 때는 하는 성격 등등. 3부에서 데리고 다니는 펭귄 '카멜'도 쿠도 슌사쿠가 좋아하는 담배 브랜드 이름이다. 원피스 파티에서 쿠잔이 쿠도 슌사쿠 코스프레를 하며 커피도 뿜기도 했다. 다만 쿠도가 애용하는 이동수단이 베스파 스쿠터인 데 반해 쿠잔은 자전거를 타는 등 세세한 부분은 원피스라는 무대에 맞게 어레인지되어 있다.[27] 메이저 해군 캐릭터인 스모커는 물론이고 쿠잔보다 훨씬 노령인 센고쿠, 가프는 나름 중후한 미노년으로 등장해서 비교가 많이 되었다.[28] 볼사리노 역의 이시즈카 운쇼는 다른 배역을 맡을 때보다 훨씬 능글맞은 목소리로 연기하고, 사카즈키 역의 타치키 후미히코도 포스 있다고 할 수는 있어도 생판 아저씨 목소리다.[29] 이는 마츠다 유사쿠가 40세를 넘기지 못하고 단명한 요인도 있다.[30] 단순한 방랑자와······ [ruby(무언가를 결단한, ruby=・・・・・・・)] 사내의, 얼굴은 달라···!![31] 특히 중립적이면서 나서야 할 때 나서서 행동하는 쿠잔의 정의관을 잘 보여준 모습은 원작은 아니지만 필름 Z에서 두 번째 엔드 포인트였던 화산 온천이 부숴질 때 과거의 스승이 섬을 때려부수면서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게 되자 이에 나서서 자신의 능력으로 쇄설류들을 모두 얼려버리는 장면이다. 그리고 아예 중립에 위치에 있다가 거대한 빙벽을 쳐 제트와 밀짚모자 인원들을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제파 또한 영광스러운 최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힘을 썼다.[32] 특히 누구보다도 악을 증오하고 철저하게 절대적인 정의만을 추구하는 사카즈키가 목적을 위해서 사람의 생명을 경시한다는 점을 생각해보았을 경우 아이러니하게도 쿠잔이 그토록 증오하는 악과 그리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33] 또는 위법수집증거배제의 원칙과도 통하는 면이 있다. 이것은 수사기관이 증거수집을 위해 잘못된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경계하여 생긴 원칙으로, 정의를 위해 폭주하는 수사기관은 사카즈키, 그런 폭주하는 정의를 경계하는 건 쿠잔이라 할 수 있다.[34] 물론 흰 수염 해적단의 보호를 받는 지역 주민들 한정이며, 잘 모르는 민간인들에게는 흰 수염 역시 난폭하고 악랄한 해적으로 알려져 있다.[35] 사실 이 점 때문에 검은 수염 해적단에 들어간 게 아닌가 라는 추측이 있다. 검은 수염 해적단이 명백히 현실의 해적에 가깝지만 본인의 신념 자체는 존재하고 쿠잔 본인도 때에 따라서 이들과 손을 잡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이후 1,081화에 과거회상에서 사실로 밝혀졌다.[36] 해당 서술에 해당하는 다른 해군 측 인물로는 스모커, 잇쇼, 코비, X 드레이크 등을 들 수 있겠다.[37] 출처: 24.11.5 소년점프 49호.[38] 심지어 자신의 동료인 피사로가 해병과 민간인들을 함선째로 침몰시키려 했기 때문에 이 또한 비판을 받고 있다. 다행히 가프와 코비가 최후의 힘을 짜내서 피사로를 막아 함선이 침몰되지는 않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쿠잔이 아닌 가프와 코비가 목숨을 걸고 막은 거라서 이들이 나서지 않았더라면 함선이 얄짤 없이 피사로에게 침몰당해 수많은 해병과 민간인들이 떼죽음을 당했을테고 쿠잔은 이를 피사로의 곁에서 방관했을 것이다. 심지어 이 민간인들은 애초에 검은 수염 해적단이 노예로 팔아먹으려고 잡아온 것이다.[39] 벌집 전투에서 피사로가 민간인들을 학살하려던 것을 방관한 것은 일단 제쳐두고, 토트랜드에서 푸딩을 납치하는 과정 중에 민간인도 가차 없이 얼려버린 것은 쿠잔의 능력은 진심을 다하지 않으면 뜨거운 열로 해동이 가능하고 며칠 휴식을 취하면 회복할 수 있기에 푸딩을 보호하려 하는 민간인들을 제압과 위협용으로 얼리기만 하고 자리를 뜬 것일 수도 있다. 검은 수염 해적단의 다른 간부가 왔다면 민간인들이 빙결만으로 끝나지 않고 학살당하는 걸로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대한 인명 피해가 없을 정도로 목적을 달성하고 떠났다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아무리 현시점에선 사황의 칭호도 박탈당하고 위상이 내려간 해적단이었지만 엄연히 전 사황 간부로 활동한 강자인 샬롯 크래커도 얼리기만 했을 뿐 사로잡거나 죽이지는 않아서 여전히 검은 수염 해적단을 상대로 위협요소가 될 수 있는 빅 맘 해적단의 큰 전력을 보존시키고 능력을 강탈하지도 않았다. 검은 수염 해적단의 주 목적이 능력자 사냥인 만큼 다른 간부들이었으면 진작에 죽이거나 사로잡아서 빅 맘 해적단 전력을 약화시킬 겸 능력을 강탈했을 수도 있다. 더욱이 빅 맘 해적단에는 열열 열매 능력자 샬롯 오븐이 있다. 토트랜드 주민들에게 친절한 빅 맘 해적단이니만큼 후에 샬롯 오븐에게 구해질 가능성도 높다.[40] 일각에선 사카즈키가 2년 뒤부터 부하한테 사과하거나 인간적인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이는 걸 근거로 쿠잔과 사카즈키가 결투에서 서로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걸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 사카즈키는 살짝이나마 유해진 거고 쿠잔은 반대로 거침없어졌다는 것.[41] 과거 대장 진급을 차 버린 가프에게 "가프 씨 또 진급 차버리셨죠."라고 물으니 가프가 "움직이기 편한 데에는 이정도 직급이 알맞지."라고 대답하자 "정말 멋지십니다."라며 감동했다.[42] 수제자란 말에는 '제일 먼저 제자가 되었다'와 '제자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자'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쿠잔이 '과거의'란 수식어를 붙인 걸 보면 자기 자신이 포기해 버렸다는 후자쪽 의미로도 말한 것으로 보인다.[43] 볼사리노는 옛날부터 상성이 안 맞았다고 제파가 언급한 걸로 봐서는 볼사리노는 스승 말도 잘 안 듣던 걸로 추정할 수 있다. 볼사리노도 제파와는 상성이 안 맞지 스승으로서 존경하지 않은건 아니라는 묘사가 있다.[44] 필름 Z에서 쿠잔과 만났을 때 널(쿠잔) 죽이고 싶지 않으니 날 막지 말아달라 부탁하며 나중에 술이나 같이 마시자고 했다.[45] 한국 정발판에서는 스모커와 쿠잔이 대화하는 장면에서 자신을 저라고 부르면서도 말끝을 흐리는 걸로 번역했다.[46] 출처: 593화.[47] 당시 사우로도 쿠잔과 같은 중장이며 사우로 또한 중장이 5명이 존재하는데도 군함 10척 중 6척을 혼자서 침몰시킨 실력자임에도 불구하고 도망치기 급급했는데, 사우로는 결국 쿠잔에게 별다른 저항도 못해 보고 전신이 얼어버리고 말았다.[48] 10일이나 막상막하로 싸운 케이스는 사카즈키와 쿠잔이 유일하다. 그 로저와 흰수염 조차 나흘간 싸웠으니 어쩌면 그 둘보다도 격차가 적을 수 있다. 애초에 "10일의 대혈투 끝에 종이 한 장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는 말은 동급임을 암시한다. 설사 백 번을 다시 싸워도 승자는 변함없다는 식의 뉘앙스는 전혀 아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2년전 기준이고 현 시점에서 신체결손이 있고 떠돌아다녔던 쿠잔과 온몸에 상처가 남았고 원수의 자리에 있는 사카즈키가 동급일지는 불명이다. 물론 쿠잔은 얼음얼음 열매의 능력으로 수족을 만들어 전투에서도 전혀 상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49] 다만 흰 수염과 로저의 경우는 딱히 걸어야 할 것이 없었기 때문에 더이상 길게 싸우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둘이 나흘이나 싸운 것은 이 둘이 그만큼 팽팽한 맞수였고 서로 싸우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었지 딱히 싸울 이유가 있지는 않았던 것에 비해 사카즈키와 쿠잔의 경우는 승자가 이후 해군의 방향성의 척도가 되는 싸움이었다.[50] 아카이누나 키자루처럼 '물리적인' 공격력이 높다고는 할 수 없으나, 방어력을 무시하고 무조건적으로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데스 터치 계열의 공격력이라 할 수 있다.[B] [52] 가프에게 블루 홀로 직격타를 받아 피해를 입긴 했으나 아이스 글러브로 주먹을 강화하였고, 가프는 검은수염 해적단과의 대치에서 잔상처와 시류에게 복부가 관통되면서 중상을 입은 상태였기에 온전한 상황이 아니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다만 가프와의 맞치기에서 둘 다 나가떨어질 정도였으니 쿠잔의 패기와 신체능력을 평가절하하기도 어렵다.[53] 크로커다일은 두 번이나 패했고 두 번 다 사경을 헤매다 겨우 부활했다. 마지막에 한번 이기기는 했으나, 앞의 두 번의 전투까지 고려한다면 루피가 더 강하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에넬의 경우 루피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극상성 관계이며, 신세계를 기준으로 봐도 전기를 통해 광범위한 수준의 견문색 패기나 부도체를 제외하면 상성을 거의 안 타는 열매 능력을 고려할 때 열매 상성을 빼면 에넬이 우위에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54] 미호크가 작중 초반에 등장하면서 한 번 세계의 벽을 느끼게 했지만, 당시 패배한 건 조로뿐이었고 나머지 일행과는 적대적인 관계가 아니었기에 해적단 전체가 넘어야 할 산으로 인식되진 않는 편이다.[55] 저때의 활약이 어지간히도 충격이었는지 루피에게 기어 2와 기어 3를 개발하게 만드는 계기를 주었고, 샤봉디에선 천룡인에게 위해를 가하면 해군 대장이 보복한다는 얘기를 듣자 루피는 그럼 아오키지가 오는 거냐며 놀랐다.[56] 그것도 양쪽에서 해군본부를 집어삼킬 만큼의 거대한 크기의 해일이었다.[57] 흰 수염은 진동이라는 특성상 얼음얼음 열매 공격에는 유리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해당 능력이 자연계인지라 패기가 아니면 실체를 잡을 수 없다. 언월도로 쿠잔을 찔렀으나 그마저도 간파하여 복부를 비우는 등 전투센스를 보여줬다.[58] 자신의 뒤에 나타난 쿠잔을 보더니, 스모커에게 공격을 시도하다가 전신이 얼어버린다.[59] 칠무해의 직위임에도 트라팔가 로의 행방을 알기 위해 스모커를 비롯한 해군들을 일방적으로 몰살했지만 쿠잔의 등장에 당장의 목적보다 그로 인한 리스크를 더 크게 판단한 셈이다.[60] 술을 마시고 있던 상황이었으나 바스코 샷과 아발로 피사로는 임펠 다운 레벨 6 죄수 출신의 강자들인데, 쿠잔은 그런 둘을 순식간에 얼려버렸다. 또한 자세를 보아 아예 공격당한 것을 인지조차 못 한 채 얼어버렸는데, 얼리는 속도와 열매의 활용 역량 또한 쿠잔이 뛰어남을 알 수 있다. 싸움의 승패와 상관없이 티치도 꽤나 골치 아픈 상황이었다. 앞서 동료들이 얼었을 때도 그랬듯 흔들흔들 열매는 얼어버린 동료들까지 박살내버리므로 쉽게 쓸 수 없는 상황이었고, 핸콕의 사례처럼 쿠잔을 죽이더라도 이미 얼어버린 동료들까지 복구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61] 오로성과 더불어 사황 입장에서도 아오키지를 유의미하고 강력한 전력으로 인정한다는 의미.[62] 오히려 쿠잔의 상태를 보자마자 영입하는 데 성공하는 것을 볼 때 티치의 안목과 인사능력도 남다른 편임을 알 수 있다. 직접 쿠잔을 찾아와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동료를 권유하면서 쿠잔의 심리를 정확히 지적해 거부하던 쿠잔이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이를 보아서 쿠잔과 싸움을 벌이기보단 동료로 영입하려는 것을 택했는데, 라피트는 얼음얼음 열매에만 집중했지만, 티치는 그보다는 쿠잔이란 더욱 특별한 강자를 동료로서 원했던 것이다.[63] 사황 세력과 정면싸움을 벌인 것은 아니지만 단독으로 대치해서 이 정도의 성과를 낸 인물은 당연히 아직까지 없다는 점에서 쿠잔의 건재한 실력을 체감할 수 있다. 어지간한 칠무해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하트 해적단이나 키드 해적단도 모두 사황 해적단 혹은 그 일부와 싸워 멸망했다. 다만 하트 해적단처럼 티치 본인과 치열한 정면충돌은 벌어지지 않았고, 티치와는 기싸움을 벌였던 것에서 끝났다. 당시는 1년 전 기준이니 검은 수염 해적단이 백수 해적단이나 빅 맘 해적단에 맞먹진 아니었겠지만, 마르코가 이끄는 흰 수염 해적단의 잔당을 완패시킬 정도의 위력을 지닌 해적단을 상대로 저만큼의 결과를 낸 거다.[64] 표지 시점은 과거편으로 크래커가 아직 부상이 낫지 않아서 붕대를 메고 있을 때다.[65] 원작 내의 자세한 교전과정은 알 수 없지만 결과만 보자면 카카오 섬은 통째로 얼려져있고 아오키지 본인은 생채기조차 없는 모습이기에 아오키지쪽의 일방적인 우위로 끝난 듯하다. 샬롯 크래커는 푸딩이 납치되는 순간까지 최대한 저항을 한 듯, 바닥에 쓰러져 힘겹게 손을 뻗는 자세로 얼려졌다. 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처참하게 당한 후, 눈 앞에서 푸딩이 납치되는 광경을 보면서 얼려진 듯하다.[66] 애니메이션에선 손짓 한 번으로 제압하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연출되었다.[67] 가프가 쿠잔에게 망설이는 놈은 약하다고 한것으로 보아 쿠잔이 가프와 싸우는 것을 망설인 것은 맞아 보이지만 그게 전투력에 얼마나 영향을 줬을지 모르고 가프가 블루홀로 날려버린 이후 되려 가프 자신이 망설이는 것으로 추정되는 오묘한 얼굴로 쿠잔을 바라본 것이나 떨어지는 순간동안에는 쿠잔에게 딱히 상처가 없는 모습을 보고 되려 가프가 망설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A] [A] [70] 루피에게 있어서 쿠잔과의 대결이 뇌리에 강하게 박혔는지, 이 싸움 이후 루피는 동료들을 지키려면 더욱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기어 시리즈를 개발하기에 이른다. 물론 그럼에도 1부 시점에서의 격차는 어쩔 수 없어서, 정상전쟁에서 쿠잔을 다시 마주하자, 또 한 번 죽기 직전까지 내몰렸다.[71] 때문에 죽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수십 년이 지난 1066화에서 사실 죽이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72] 왼팔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저항했으나, 이미 승기가 쿠잔 쪽으로 몰린 상황에서 얼마 버티지 못하고 패배했고, 넘어지면서 오른팔이 떨어져 나간다.[73] 애니메이션에선 반 오거와 바제스, 스트롱거도 얼려진 것으로 나왔다.[74] 사실 퇴역은 쿠잔 본인이 사카즈키 밑에서 일하기 싫다며 제발로 나간 거다. 당장 그 강경파 사카즈키도 해군 원수가 된 이후 칠무해 제도 존속을 원했고, 와노쿠니로 향하는 아라마키를 제지할 정도로 온건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물며 제2의 대해적시대로 세계에 혼란이 커진 상황에서 해군 최고 전력 중 한 명인 쿠잔을 자기랑 싸워서 졌다는 이유로 내쫓지는 않았을 것이다.[75] 찔려서 구멍이 생긴 게 아니다. 쿠잔 본인도 패기에 찔렸다는 엑스트라의 말을 부정하는 대사를 했다.[76] 비슷하게 아카이누가 마르코와 비스타의 패기가 실린 기습을 당하고도 데미지가 없는 묘사가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자연계의 몸을 이용해 공격이 통과해버리도록 공격받은 부위의 몸을 유동시킨 것이다.[77] 한합 뿐이었고, 자연계 특성상 이전에 스모커의 사례처럼 서로 상쇄된 것으로 보인다.[78] 본격적으로 싸움이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이 장면 하나만으로 도플라밍고와 쿠잔의 현격한 체급 차이를 알 수 있는데, 쿠잔은 시종일관 주머니에서 손조차 빼지 않은 채 여유롭게 도플라밍고를 상대했고 그가 얼음에서 빠져나와 숨을 헐떡이며 힘겨워하는 동안에도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또한, 도플라밍고는 트라팔가 로의 행방을 묻다가 안 되겠다 싶자 한 번은 쿠잔의 경고를 무시하고 손을 쓰려고 할 정도로 스모커를 죽이려고 했으나 바로 포기한다.[79] 다만 이것은 쿠잔이 가프에게 현재의 애제자를 위해서 과거의 수제자를 못 죽이겠냐고 물은 것에 답이기도 하다. 쿠잔이 가프에게 망설임이 있냐는 물음에 가프가 자신은 망설이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80] 가프가 쿠잔이 "그 중상으로 어디로 가는 거야? + 걱정해주고 있는데"라고 하자 무르다고 하며 쿠잔이 경악하는 속도로 쿠잔을 넘어지도록 밀쳐버리고, 아발로 피사로를 막으러 가버렸다.[81] 실제로 싸움 양상을 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가프가 칼맞기 전에는 유효타를 먹이지 못했다. 아이스볼은 가프의 패기 방출에 간단히 깨져버렸고, 오히려 직후 가프에게 블루홀 공격을 맞아 한동안 전장에서 이탈했다. 이후 가프가 복부 중상으로 약해진 이후에는 서로 크로스카운터를 쳐 더블 다운이 된다.[82] 로빈이 해군대장이라고 이야기하자, 우솝이 "이런 녀석이 해군 대장일 리가 없잖아!"는 식으로 말하자,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며 한 대답이다. 선채로 자는 모습으로 등장해서 이걸 들은 우솝과 상디는 "겉모습 그대로구만!!"라고 태클을 건다.[83] 직전까지 가벼운 한량의 분위기가 강했던 쿠잔의 이미지가 순식간에 반전되는 장면.[84] 루피와의 1:1 승부에서 가볍게 승리하고 얼려진 루피에게 하는 쿠잔의 혼잣말.[85] 투니버스 더빙판: 난 저녀석 처럼 멍청한 짓은 안해!!!.[86] 투니버스 더빙판에선 극단적인 정의는 때때로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지. 널 이섬에서 구해주기로 했다... 사우로가 지켜낸 씨앗이 어떤 식으로 자랄지 궁금해.[87] 왜 저런 일당 하나 못 잡는 거냐고 찌질하게 울분이나 토하던 스팬담과는 수미상관을 이룬다.[88] 1066화에서 버스터 콜로 인해 폐허가 된 오하라에 남겨진 문헌들을 거인족들이 사우로의 지휘하에 엘바프로 가져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쿠잔도 이 사실을 알고서 한 발언이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문자 그대로 오하라의 의지는 사라지지 않았던 것이다. 훗날 등장한 샤카가 아예 이렇게 발언하기도 했다.[89] 사실상 2년 전 루피의 한계를 정확히 알려주는 말로, 정상전쟁은 이 때의 루피에겐 자살에 가까울 정도로 무리인 전장이었다. 물론 임펠 다운에서의 피로도가 쌓여있었고, 칠무해였던 겟코 모리아나 크로커다일과 CP9의 로브 루치를 이겼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루피의 주인공 보정과 결정적으로 셋 모두 루피를 단순 애송이로 인식하여 어렵게 이기는 정도였을 뿐이다. 쿠잔은 루피의 실력이 현재 전쟁에 활약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셈이고, 실제로 이 대사 이후 루피는 처참히 당했다. 참고로 크로커다일은 정상전쟁에서 강함을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로브 루치 역시 비브르 카드에서 사실 2년 전에도 패기 사용자였음이 밝혀져, 루피와 싸울 당시 패기를 쓰지 못한 것은 의도적 너프를 먹은 상태임이 드러났다. 물론 루피에게 구멍을 뚫을 정도로 유효타를 먹이긴 했으나 의도적 너프라고 볼 수 있다.[90] 이후 원피스 오디세이에서 이 대사가 다시 한번 등장하는데 여기선 루피가 "그때와는 달라 이번에는 얘네들이 있으니까."라고 반박한다.[91] 난입한 루피를 죽이려고 하던 상황이다.[92] 이 말과 동시에 조즈를 얼려서 리타이어시켰다.[93] 조즈를 리타이어시킨 직후, 이 전에 흰 수염 해적단의 마르코도 키자루에게 당했다.[94] 스모커를 죽이려는 도플라밍고를 막으며. 그의 등장에 도플라밍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순순히 물러난다.[95] '어둠'과 통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스모커의 질문에.[96] 그리고 도플라밍고의 패배로 신세계가 급격한 혼란과 변동의 길로 들어서며 그의 예감은 적중하였다.[97] 동료들이 결빙된 것을 안 검은 수염이 능력을 풀라고 소리지르자 조용히 응시하며 한 말.[98] 얼음얼음 열매를 빼앗자는 라피트의 막말에 크게 분노해 간부들을 얼려버리며, 세계관 최상위권이라는 그의 강함을 다시금 보여준 셈이며, 티치는 동료의 바보 같은 말이라며 쿠잔을 달래야 했다.[99] 얼린 히바리를 원래대로 돌려놓고, 코비를 놓아주고, 해군으로 돌아와라는 가프의 요구의 답.[100] 에이스가 해방되고 루피와 도망치자 저 대사를 뱉으며 가로막았다.[101] 물론 밀짚모자 일당은 수많은 사람들을 구해주었다. 하지만 저 행위들로 인해서 자신들이 구해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안겨준 것 또한 사실이다. 차라리 버기처럼 적당히 약탈만 하고 사는 사람이라면 전세계적인 악명은 없었겠지만, 밀짚모자 일당은 세계정부를 상대로 일을 벌였기에 자연스레 전 세계적으로 악명을 타게 된 것이다. 특히 임펠 다운 죄수들을 풀어준건 한냐발도 비판할 정도로 세계에 혼란을 준 악행이다. 동시에 루피가 아무리 주인공이라고 해도, 그 성향이 선이 아닌 명백한 중립이라는 점을 독자들에게 다시 인지해 주는 대사이기도 하다.[102] 하지만 필름 제트의 시점으로부터 1년 전에 쿠잔 또한 이미 해적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쿠잔 본인도 해적이면서 해적을 비판하는 말을 한 자가당착의 상황이 되었다. 이후에 쿠잔은 검은 수염 해적단과 동행하면서 민간인과 해군을 얼려버리는 등 수많은 악행을 자행했다는 것을 본편에서 보여줌에 따라 아무리 평행 세계를 다룬 극장판이라고 하지만 쿠잔의 언행에 일종의 설정오류 혹은 내로남불이 되고 말았다.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에 가담하게 된 것은 드레스로자 편에서야 밝혀졌으며, 드레스로자의 연재시기는 필름 Z의 개봉 시기보다 한참 뒤이다. 오다 에이치로가 필름 Z 극장판을 만들 당시엔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에 합류하게 될 것을 상정하지 않았거나, 미리 생각을 해놨다고 해도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에 가담한다는 강력한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쿠잔의 스탠스를 해군이 아닐 뿐, 여전히 정의로운 인물로 비춰지도록 연출했을 가능성이 크다.[103] 오하라 사건 때는 하늘색 갈매기 로고와 'MARINE'이라고 써 있는 검정 자켓을 입고 다녔다. 해군 로고 박힌 거 빼면 3부 이후의 스타일과 꽤 흡사하다.[104] 아카이누와 키자루도 붉은 개와 노란 원숭이로 번역[105] 이로 인해 쿠잔을 꺾고 원수가 된 사카즈키나, 쿠잔과 동급이었으나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약상이 부족했던 볼사리노까지, 구 삼대장 모두의 평가가 오른 것은 덤.[106] 간접적으로는 모건과 X 드레이크의 아버지인 X 배럴즈 등이 있고, 극장판까지 포함하면 가스파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