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0:32:38

악마의 열매/자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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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열매
Devil fr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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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어원
2. 특성
2.1. 무장색 패기와의 상성 문제2.2. 자연계 능력자의 각성
3. 위상
3.1. 1~2부3.2. 3~4부3.3. 최종장
4. 목록5. 초기 분류법6. 기타

1. 개요

[ruby(自然, ruby=ロギア)]系/Logia

악마의 열매의 계통(대분류) 중 하나. 창작물에서의 능력 계열로써 따지면 간략하게 원소를 다루는 능력이라 볼 수 있으며, 능력자로 변한 시점부터 즉시 자기자신이 해당 원소와 일체화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점 때문에 작중 세간에서는 악마의 열매 최강종이라 불린다.

1.1. 어원

현대 그리스어의 λογία 혹은 λόγια가 어원인 것으로 보인다. 둘다 영어로는 logia로 전사한다. 전자는 '집합'을 뜻하고, 후자는 '말'(복수형 명사)[1]을 의미한다.

2. 특성

<colbgcolor=#141414>
파일:Kizaru - Opening 26 _ 4K _ 60FPS _ Tv-Size.gif
<colbgcolor=#141414>
파일:마그마 수복.gif
번쩍번쩍 열매 마그마그 열매
파일:Aokiji ice form.gif
파일:료쿠규 재생.gif
얼음얼음 열매 숲숲 열매
  • 자연물로 변하는 신체
    자연계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특징으로 의복을 포함한 신체[2]가 자연에 존재하는 무언가로 완전히 치환된다. , 번개와 같은 자연현상이나 얼음이나 모래처럼 자연에 존재하는 물질이 그 대상이다. 신체 그 자체가 완전히 변화되기에 인체의 원형을 벗어난 유동적인 특성을 얻어 패기가 실리지 않은 물리적 공격에 면역이 되며[3] 전신 혹은 일부를 그 자연물로 바꾸어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무장색 패기를 습득하지 못한 자들은 일반적으로 자연계 능력자를 공격할 방법이 없어 자연계 능력자는 자신이 무적이라 생각하고 오만함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단, 일부 자연계 열매에는 약점이 존재해 그 약점을 찌르는 공격에 대해서는 패기가 실리지 않아도 데미지를 입는다.[4] 또한 원소화를 통한 무적도 스스로 제어해야 하는 회피 개념이기 때문에 완전히 인지하지 못한 공격 역시 회피할 수 없다. 로그타운 편에서 바지에 아이스크림이 묻은 스모커나 알라바스타 편에서 루피의 고무고무 로켓을 맞고 날아간 에이스가 그러한 예.[5]

    이런 컨트롤이 필요해서인지 열매를 먹은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악마의 열매 중에서 적응하기 가장 어렵다. 에이스는 의도치 않게 원소화가 되어서 사물을 뜻대로 못 만져서 리틀 오즈 쥬니어의 삿갓을 만들 때 몇 개나 태워 먹으며 고생했고, 스모커와 몸이 뒤바뀐 타시기는 연기로 변한 몸을 원래대로 되돌리지 못해서 애를 먹었다. 막 이글이글 열매를 먹은 시점의 사보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몸에 불꽃이 일어서 깜짝깜짝 놀랐다.
  • 자연물의 특성 획득
    단순히 신체를 자연물로 바꾸는 것을 넘어 자연물이 지니는 특성을 발현할 수 있다. 이글이글 열매, 얼음얼음 열매, 번개번개 열매는 신체에서 불, 냉기, 전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모래모래 열매는 건조한 모래의 특성을 통해 손에 닿은 물체의 수분을 모조리 빨아들이고 어둠어둠 열매는 무한한 어둠의 인력을 통해 능력자의 실체를 붙잡는다.
  • 희귀성
    "초인계라…. 상대가 안 되지…!!! 내 앞에서는 모든 것이 무력!! 그렇기 때문에 나는, 신인 것이다!!!!"

    "나는 신이야!!! 겨우 '초인계' 능력자 한 마리 따위!! 이 최강종인 '자연계'의 능력으로 짓뭉개지 못한다면 말이 안 되지!!!"





    "능력잔가!!! 기껏 '동물계'인 주제에에!!! 케히히히!!!"





    "마젤란? 임펠 다운독 뿜는 사내 말인가. 그깟 '초인계'와 동급으로 보지 말…"




    초인계나 동물계보다 희귀도가 높으며, 초인계 악마의 열매가 100개 넘게 등장할 때 자연계는 고작 13개만 등장했다.[6] 그 희귀함에 비례해 자연계 능력자들은 대부분 본인의 능력에 대한 프라이드가 커서 다른 계통을 업신여기는 성향이 있는데, 또 대부분은 그런 말을 책임질 수 있을 만큼 강하고 비중도 커서 동물계보다 인상을 깊게 남긴다.[7]
  • 열매 간의 상성/상하 관계
    같은 계열의 자연계는 상하관계가 성립하며 상위종은 하위종의 능력을 무시한다. 예를 들어 불 계열 상위 열매인 마그마그 열매는 불 계열 하위 열매인 이글이글 열매를 압도한다. 그리고 냉기 계열 상위열매인 얼음얼음 열매는 냉기 계열 하위 열매인 눈눈 열매를 압도한다.

    때문에 상성 관계가 가장 극단적이다. 초인계와 동물계는 몸을 단련하면 열매 능력도 강해지기에 상하관계나 상성 관계를 극복할 수 있지만, 자연계는 능력자의 신체능력이 강해져도 열매로 얻은 자연물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8][9]
  • 복제 불가
    동물계나 초인계와는 다르게 현재는 그 어떤 방식[10]으로도 능력 복제가 불가능하다. 기껏해야 번쩍번쩍 열매의 레이저를 파시피스타에게 도입한게 고작인데 이마저도 어디까지나 기술을 재현했을 뿐 능력 자체를 복제한 건 아니다.

2.1. 무장색 패기와의 상성 문제

패기 사용자가 적은 위대한 항로 전반부에서는 사실상 무적이었지만 2부부터는 무장색 사용자가 늘어나며 자연계 능력자가 당하는 일이 잦아진다. 고작 동물계라며 페콤즈를 우습게 보고 덤벼든 카리브가 무장색 패기가 실린 공격에 한방에 KO 당한 것이 대표적인 예. "자신을 무적이라고 착각해온 자연계 능력자들은 명이 짧은 법이지"라는 페콤즈의 말을 보면 이런 경우가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2부에 등장한 자연계 능력자 대부분이 4억 베리 이하의 잡스러운 적인 것도 원인이지만.[11]

자연계 능력자가 전신을 원소화하며 체적을 늘리면 힘과 공격범위가 늘어나지만, 그만큼 맞기도 쉬워진다. 스모커는 상대가 가진 물건을 소매치기하기 위해 온몸을 연기로 바꿔 상대를 뒤덮었다가 되려 두들겨 맞고 치명상을 입었으며, 시저는 시노쿠니를 흡수해 거대화했다가 더 신명나게 두들겨 맞았다. 자연계 능력자의 거대화 패배 플래그는 1부 에넬 때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지만 패기 사용자 상대로는 약점이 늘어날 뿐이라는 걸 알기 때문인지 삼대장은 거대화를 쓴 적이 없다. 사실 스모커도 소매치기가 목적이 아니라면 그런 무모한 짓은 하지 않았을 테고.

그러나 무장색에 실체를 잡히는 것도 극에 달한 견문색 능력자라면 다시 뒤집어진다. 자연계와 유사한 성질을 지닌 능력자인[12] 샬롯 카타쿠리는 무장색에 공격받을 부위를 정확히 예지해 '그 부위에만 구멍을 만들어 효율 좋게 피하는' 방식으로 무장색 공격조차 무의미하게 만든다. 정상결전에서도 흰 수염이 패기를 실은 나기나타로 찌를 때 아오키지가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고, 아카이누도 마르코와 비스타의 연합공격에도 목이 반쯤 잘려나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치지 않았다. 키자루도 에그헤드 편에서 센토마루의 패기가 실린 공격을 미리 비워둬 피했다. 결국, 능력자 하기 나름인 것. 물론 패기가 없는 적 상대로 그냥 무적인 것과 달리 일일이 견문색을 써가며 직접 피하는 것이기에 자연계의 최대 특징인 공격 무시라는 이점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신체 변형을 통해 인간의 원형을 벗어난 방식으로 회피하는게 가능하니 원소화가 마냥 무용지물이 된 건 아니다.

또한 자연계가 몸을 넓힌다고 무조건 피격 범위가 커지는 건 아닌 것처럼 보인다. 키자루의 레이저를 루피가 먹었음에도 키자루의 본체에 데미지가 가는 묘사는 없고, 로쿠규가 뽑아낸 나무가 베였음에도 로쿠규가 데미지를 입지 않는 것을 보면. 즉 자연계 중 일부는 본인과 별개로 사출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즉 자연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생성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연계는 능력에 무장색을 입힐 수 없다'는 인식이 있다. 무장색을 쓸 수 있는 자연계 능력자 스모커, 키자루, 사보 등이 빛이나 불꽃, 연기에 무장색을 적용시키는 모습이 한 번도 나오지 않기 때문. 번쩍번쩍 열매나 이글이글 열매야 무장색 없이 순수한 원소의 힘만으로 자연재해 레벨의 파괴력을 보이기 때문에 굳히 일일히 소모성인 패기를 쓸 필요가 없지만 자체적인 파괴력이 부족한 뭉게뭉게 열매인 스모커도 패기를 씌우지 않고 주먹에 무장색을 입히고 손목 위 팔만 연기화해서 리치를 늘리는 식이다.

무장색이 기본적으로 단단한 갑옷이라는 개념이기에 유동하는 원소랑 상성이 좋지 않아도 이상할 건 없지만 일단 작중에 명시된 적은 없으며 사보가 불에 무장색을 입히는 게 아니라 육체에 무장색을 입히고 불을 쏘는 걸 보면 어쩌면 자연계의 무장색은 원소 자체의 파괴력을 높히는 식으로 작용할지도 모르지만 이 역시 추측.

와노쿠니 에피소드 막바지에 등장한 로쿠규가 최초로 나무뿌리에 무장색 경화를 해 공격하는 걸 보여준 걸 봐서 자연계도 실체가 있는 능력이라면 무장색을 씌울 수 있다. 비슷하게 실체가 있는 마그마그열매나 얼음얼음열매라면 같은 작용이 가능할 듯.

2.2. 자연계 능력자의 각성

초인계동물계와 달리 아직 자연계 능력자의 각성이 무엇인지 나오지 않았다. 대표적인 자연계 열매 능력자이자 세계관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들인 쿠잔볼사리노조차 각성을 쓰지 않은 상황. 때문에 자연계 열매 능력은 각성 조건이 매우 까다롭거나[13] 각성 자체가 아예 없는 것이 아닌가[14]는 추측도 있다. 삼대장이나 사황처럼 심신의 강함은 물론이고 열매 능력의 활용도도 극한에 달한 강자들이 각성에 도달하지 못 했다면 각성에 도달할 만한 인물이 달리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이다.[15][16]
이에 팬들은 마샬 D. 티치아카이누 정도가 각성을 보여주거나 만약 몽키 D. 드래곤이 자연계 능력자라면 드래곤 역시 각성을 보여주지 않겠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각성과 별개로 자연계 능력자가 능력을 쓰면 기후나 자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듯한 묘사는 종종 나와서 이게 각성과 연관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예를 들어 이글이글 열매를 먹은 에이스드럼섬에 왔을 때 눈이 내리지 않았고 에이스와 마샬 D. 티치와의 바나로 섬 결투 이후 섬이 불과 어둠으로 덮힌 것, 세계정부의 최고전력 해군 대장 사카즈키와 쿠잔이 충돌하자 펑크 하자드의 기후와 자연환경이 통째로 바뀌었으며, 해군 대장 료쿠규와노쿠니에 왔을 때 풀과 꽃, 나무로 덮인 것 등이 그러하다. 단, 주변에 영향을 미치는 건 초인계의 각성과 겹치는 면이 있으며 단순히 해당 능력자들의 능력 스케일이 어마어마할 뿐일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크로커다일이 이미 열매의 각성을 언급했고, 크로커다일 자신이 왼손의 수분흡수 능력과 같이 특수한 능력을 보여주거나, 모래폭풍 같이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준 경우가 있다. 이를 생각하면 약체로 취급 받는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이미 대부분의 자연계 능력자들이 각성상태인거 아니냐는 가설도 존재한다.

3. 위상

3.1. 1~2부

'번개번개의 열매'…!!! 악마의 열매 중 최강종 '자연계'. 에넬이 그 능력자였다니!!!
카마키리로부터 에넬의 능력을 전해들은 라키
수많은 능력들 중에서도 무적이라 칭송받는 능력...
번개번개 열매를 본 니코 로빈

1부와 2부에서는 모든 악마의 열매 중 그 위상이 가장 높았으며 악마의 열매 중 최강의 계통이라고 불렸다.[17]

이때까지만 해도 패기의 개념이 정립되지 않아, 정신계나 마법계 공격이 거의 없는 원피스에서 '물리 공격 면역'이라는 자연계의 기본적인 특성은 엄청나게 강렬했다. 이것만으로도 무능력자나 초인/동물계 능력자는 해루석이 없으면 전투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 해당 자연물의 약점을 찌르면 공격이 가능하지만, 그마저도 , 마그마, 연기처럼 약점이라는 게 존재하는지 조차 의문인 능력이 많아 자연계는 말 그대로 무적이었다. [18]

그러한 위상 때문인지 이때의 자연계 열매 능력자는 하나같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강자이거나 인상적인 등장으로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일단 굵직한 두 에피소드의 최종보스가 연속으로 자연계 능력자였고(모래모래 열매, 번개번개 열매), 당시엔 고작 대령[19]이었던 스모커는 자연계 능력자라는 것 하나만으로 퇴치할 방법이 없었으며,[20][21] 세계 최강의 해적단의 대장을 맡고 있는 루피의 형 포트거스 D 에이스도 자연계, 그 에이스를 무찌르고 칠무해에 새로 가입한 마샬 D. 티치 역시 자연계, 결정적으로 세계정부 최고 전력이라 불리는 해군본부의 세명의 대장 역시 모조리 자연계 열매 능력자였다.

강한 자연계 능력자끼리 싸우면 그 영향도 엄청나다. 포트거스 D. 에이스마샬 D. 티치가 싸우자 해당 섬은 통째로 어둠과 화염으로 뒤덮였고, 사카즈키쿠잔이 싸우자 펑크 하자드의 기후가 영구히 변했다. 전투신이 나왔다하면 자연재해가 아닌가 싶을 정도의 스케일을 보여줬던게 바로 자연계 능력자들이었다.

그런데....

3.2. 3~4부

자신을 무적이라고 착각해온 자연계 능력자들은 명이 짧은 법이지.
자연계 능력자 카리브를 일격에 처리한 페콤즈

패기가 전투의 메인이 되면서 몸을 변화시켜 공격을 무시할 수 있단 이점이 거의 무의미해지고 여러 이유로 인해서 압도적인 위상이 많이 가라앉았다.

또한 막강한 초인계 능력들이 많이 나왔다. 원래도 독독 열매, 흔들흔들 열매, 둥실둥실 열매, 도톰도톰 열매 같은 강력한 초인계 열매들이 있었는데, 신세계로 오자마자 쿠궁쿠궁 열매, 소울소울 열매같은 제정신을 넘어선 열매들이 대거 등장했으며,[22] 쫀득쫀득 열매, 실실 열매 같은 열매들과 하비하비 열매, 수술수술 열매, 메모리메모리 열매, 시간시간 열매 처럼 응용에 따라선 엄청난 활용법을 보이는 비전투계 열매들도 많이 등장한다. 미디어 오리지널에서도 뒤로뒤로 열매, 모아모아 열매, 골드골드 열매, 찰강찰강 열매, 노래노래 열매등 큰 임팩트를 선사한 열매들이 많이 나와서 더욱 초인계의 가치가 오르고 있다.

과거엔 제일 취급이 안좋았던 동물계도 물고기물고기 열매, 용용 열매, 사람사람 열매 등 강력한 환수종과 고대종들이 등장했고 개중에는 각성한 능력자도 있다. 일반종이지만 달걀달걀 열매 같은 응용력 높은 열매도 등장했다. 지금은 카이도의 압도적인 전투력에 더해 작품을 들었다가 놓을 정도의 반전을 기점으로 동물계(환수종)의 위상이 가장 높은 게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사실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2년 후에 등장한 자연계 능력자들이 대부분 약해서다. 칠무해, 에넬, 예비 사황, 해군본부 대장 등 과거에는 그 비중과 활약상이 엄청났지만,[23] 이후에는 늪늪 열매, 눈눈 열매, 가스가스 열매 처럼 약한 자연계만 등장했고[24] 사용자들의 비중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그나마 강력한 자연계 능력자인 아라마키도 첫 등장부터 체면을 구겼다.

추가적으로 상하관계라는 설정 때문에 대놓고 하위호환만 제일 많은 것도 자연계다. 물론 상하관계 설정 자체는 무기무기 열매처럼 초인계에도 존재하는 개념이고, 동물계도 SMILE의 존재로 인해 사실상 하위호환격 개념이 존재하긴 한다. 하지만 초인계 중 상하관계는 정말 극소수이며 스마일은 순수 열매가 아니기에 대게 논외로 여겨지는 편.

심지어 패기는 단련하면 접촉하지 않고 타격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내부에서 파괴하는 응용기까지 존재한다. 접촉만으로 상대에게 억제력이 되었던 마그마그 열매, 어둠어둠 열매, 얼음얼음 열매 등 상당수의 자연계 열매들이 크게 손해를 보았다.

자연계의 위상이 갈수록 낮아지는 건 작품 외적으로 능력자 배틀물에서 자주 쓰이는 어지간한 자연물이 이미 등장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은 못나올 가능성이 크고, 그나마 바람 하나만 남은 상황.[25] 인기있는 소재인 , 마그마, , 어둠, , 얼음, 번개, (), 나무 등은 이미 등장했다. 또한 자연계는 초인계나 동물계와는 다르게 현실에 존재하는 자연물에서 모티브를 가져와야 하기에 다양성의 한계가 명확하다.

사실 자연계 열매의 위상이 낮아진 결정적 이유는 이 기간동안 강력한 자연계 능력자, 즉 해군 대장 클래스의 인물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점 때문에 무장색의 패기 설정이 점점 위상이 높아지는 점에서 오히려 강력한 자연계 능력자최상위 패기 실력까지 가진다면 얼마나 강할지가 수면 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3.3. 최종장

최종장에 들어서며 다시금 강력한 자연계 능력자들의 활약이 등장하면서 최강의 악마의 열매 계통이라는 수식어에 다시 걸맞게 됐다.

일단 아오키지키자루가 최종장에서 단독으로 사황 세력과 전투하면서 절륜한 능력 활용도를 보이고 료쿠규에드워드 위블 체포, 검은수염아카이누의 능력활용이 다시 나오면서 그 위상을 회복했다.

또한 자연계가 많은 전현직 삼대장들에게 매겨진 거액의 현상금 공개[26]에 더불어 아라마키의 자연계에 대한 언급[27], 베가펑크의 "자연계를 인위적으로 생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언급으로 그 신비주의적인 설정이 부각되어 전반적으로 위상이 올라갔다.

4부의 미칠 듯한 파워인플레로 인해 독자들에게 간과된 사실이 있는데, 신세계의 강자들 중에도 무장색 패기를 안 쓰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28] 예를 들어 니코 로빈, 프랑키처럼 사황의 간부임에도 패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단순히 무장색 패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자연계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게 아니기에[29] 자연계 열매는 여전히 막강한 힘을 자랑할 수 있는 열매다.

실제로 현재 활동하는 세계관 최상위급 강자들은 초인계 3명[30], 동물계 2명[31], 자연계 5명[32], 비능력자 3명[33], 능력이 알려지지 않은 1명[34]이다. 악마의 열매는 초인계, 동물계, 자연계 순으로 많았으나 세계관 최상위급 강자 중 능력자들은 역으로 자연계가 가장 많은 것이다.[35] 티치가 자연계, 초인계 능력을 동시에 가진 것을 감안하면 가장 복용자가 많은 초인계가 최상위급 강자 중에서는 오히려 가장 적은 것이다. 이를 보면 어디까지나 열매 능력 하나로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가 될 수 없다는 의미지 자연계 능력이 다른 능력들에 비하면 아직도 강력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또한 최종장에서 확실하게 보여줄 활약상이 남아있는 마샬 D. 티치아카이누가 자연계이고[36], 최상위권 강자들 중 유일하게 능력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몽키 D. 드래곤이 자연계 능력자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초인계나 동물계와 달리 아직 각성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상이 더 올라갈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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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초기 분류법

초창기에는 "동물계 열매", "비 동물계 열매"로만 분류되었다. 데이터 북은 각 그 책이 나온 시점까지의 내용을 정리한 것인데, 시기상 '1권~알라바스타 에피소드' 부근까지의 내용을 다루는 첫 번째 데이터북 <원피스 레드>는 동물계만 따로 빼놓고 나머지 열매는 그냥 악마의 열매라고 부른다.

이때까지 뭉게뭉게 열매, 이글이글 열매, 모래모래 열매는 그냥 몸이 해당 원소로 변하는 특이한 열매였을 뿐이었다.

그런데 몸을 변형해서 물리 공격을 통과하는 열매들이 많아지자 오다가 또 하나의 대분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에넬의 번개번개 열매의 등장과 동시에 자연계 능력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그 이전에 등장한 뭉게뭉게, 이글이글, 모래모래 열매도 뒤늦게 자연계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덤으로 루피의 능력도 하늘섬에 와서야 와이퍼나 에넬 등에게 '초인계'라고 불리면서 초인계의 개념도 함께 등장, 지금의 3분류 체계가 나오게 된 것이다. 등장 순서로 따지면 뭉게뭉게 열매가 최초이지만, 가장 처음 자연계로 불리고 그 개념을 확립한 열매는 번개번개 열매다.

6. 기타

  • 초인계 열매의 '파라미시아'나 동물계 열매의 '조온'이라는 명칭이 거의 안 쓰이는 것과는 달리 자연계 열매의 '로기아'는 자연계 열매를 대체하는 용어로 자주 쓰이는 편이다.
  • 주인공 집단인 밀짚모자 일당의 능력자들중 초인계가 둘[37] 동물계가 둘인데[38] 유일하게 자연계 능력자만 없다. 그래도 루피의 의형제가 자연계 능력자고 아버지 또한 자연계 능력자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1] 원래 '말'(단수)은 λόγος(로고스)이고 이 단어의 복수형은 λόγοι(로기)이지만 λόγια 역시 복수형 명사로서 인정된다. 영어 person의 복수형에 people, persons 2개가 있는 것과 비슷하다. 특히 종교와 관련해서 λόγια라고 하면 말 중에서도 신의 계시를 받아 작성된 말(성서)을 가리킨다.[2] 당연히 능력 사용후 태워지는 등의 일 없이 아주 멀쩡하다.[3] 자연계 중 가장 이질적인 어둠어둠 열매는 제외.[4] 물기에 약한 모래모래 열매와 절연체에 약한 번개번개 열매가 가장 대표적인 예시.[5] 다만 이는 스킬로 치면 액티브 스킬 개념이라기 보다는 패시브 스킬에서의 온/오프 스위치 개념에 가깝다. 에이스의 경우 검은수염 해적단과의 대치에서 티치와 대화 도중에 반 오거의 기습을 받았으나 유동하는 몸으로 받아쳤고, 크로커다일도 루피와 대화 도중에 예상치 못한 펀치로 말이 끊기면서도 모래화로 펀치에 의한 대미지는 받지 않았다. 쿠잔의 경우도 조즈의 기습돌진에 뒤늦게 눈치챘지만 몸이 자동으로 원소화하는 것으로 얼음으로 부셔졌다. 다만 조즈는 패기를 사용했기에 쿠잔은 대미지를 받긴 했지만...여튼 공격을 일일히 인지하고 발동하는게 아니라 원소화를 끄고 있으면 물리력에 영향받고 켜둔 동안은 몸이 자동으로 원소화하는 것에 가까운 묘사다. 여담으로 이러한 원소화는 기본상태가 온으로 되어있는지, 에이스의 경우 이글이글 열매를 먹은 초기에는 멋대로 몸이 불로 변해서 컨트롤에 고생하고, 스모커와 정신이 바뀐 타시기는 연기로 변하는 몸을 원래대로 되돌리지 못해 애먹었다.[6] 다만 동물계 환수종은 볼사리노가 말했듯이 자연계보다 더 희귀하다. 실제로 동물계 환수종은 작중 9개밖에 등장하지 않았고, 미디어 오리지널 캐릭터를 포함해도 12개로 자연계보다도 적다.[7] 2부에서 루피 일당에게 손 쉽게 패배한카리브, 모네시저 클라운도 무장색 패기를 모르던 1부 시점의 밀짚모자 일당으로서는 사실상 이길 수 없는 상대였다. 시저는 산소를 이용하여 잠시나마 루피와 밀짚모자 일행 전원을 쓰러트렸고, 모네도 타시기를 쉽게 제압했으며, 프랑키는 카리브가 멍청하지 않았으면 위험한 적이 될거라 평했을정도.[8] 패기나 육체능력에서 우위를 지녀 이길 수 있다고 해도 능력 자체의 상성은 어쩔 수 없다. 대표적으로 에이스와 해군대령 시절의 스모커, 혁명군 참모총장 사보와 해군중장이 된 스모커 전을 예시로 들 수 있다. 이글이글 열매의 능력자인 두 명은 각각이 대치한 당시의 스모커보다는 강자였고 상대적으로 능력도 매우 숙달된 편이었음에도 화이트 블로우를 원툴로 쓸 정도로 열매 숙련도가 낮은 스모커와 서로 능력만으로 싸우면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다.[9] 물론 육체능력에 따라 자연물이 강해지는 게 아니라고는 해도 대부분의 자연물은 자유자재로 다룬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인간을 손쉽게 갈아버릴 잠재력을 가졌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되며 오히려 적절한 밸런싱이라고 볼 수 있다. 초인계나 동물계능력이 신체의 연장선이라 단련으로 강해지는 격투기에 가깝다면, 자연계 능력은 총기류와 같이 숙달되면 강하지만 화이트 블로우나 날려대고 본체의 강함이 상대적으로 능력 자체에는 영향을 덜 끼친다고 볼 수 있다. 본체의 강함으로는 해군대장 발끝에도 못 미치는 에넬이 번개번개열매의 능력만으로 1부까지 최강자 수준이 아니라는 고평가를 받았던 것을 생각해보자.[10] 동물계는 인조 악마의 열매 제조, 초인계는 그린 블러드 투여.[11] 해군 대장이라 크로스 길드에게 30억의 현상금이 부여된 아라마키를 제외하면 모네, 카리브, 카라스 모두 현상금은 4억 이하다. 그나마 카라스의 전적이 좋은 편.[12] 사실 원래 자연계였는데 떡이 어떻게 자연계냐는 비판을 받고 초인계로 수정되었다.[13] 자연계는 열매계통 중 유일하게 복제가 불가능한 것과 비슷하게 자연계도 각성조건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까다로운 게 아니냐는 추측.[14] 정확히는 각성이 없다기보다는 몸을 물질로 바꾸는 유동화 자체가 각성 그 자체일거라는 추측.[15] 티치는 어둠어둠 열매를 얻은지 얼마 되지 아않아서 그렇다고 해도 볼사리노는 루피와의 전투 중에 무려 두 번이나 일시적으로 리타이어 했으며, 쿠잔은 가프와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이 만약 각성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면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16] 만약 자연계의 각성이 주변일대를 엄청나게 초토화 시키는 것이라면 볼사리노와 쿠잔 등이 각성을 쓰지 않은것이 설명이 되긴한다. 쿠잔 같은 경우는 피사로의 발언으로 보아 벌집이 부셔지면 티치가 크게 화낼거라는 발언이 있고 볼사리노 같은 경우는 펑크레코즈와 요크를 확보해야하기 때문에 에그헤드 일대를 날려버리면 안되기 때문[17] 50여권동안 등장한 모든 열매를 통틀어 흔들흔들 열매둥실둥실 열매같은 극소수의 초인계를 제외하면 웬만해선 자연계가 훨씬 강했다.[18] 자연계라는 강대한 능력이 초인계와 동물계 수준으로 등장한다면 작중의 파워밸런스가 무너져버린다. 그렇기에 자연계는 악마의 열매 중에서도 극도로 희귀하다는 설정이 추가로 붙었고, 대부분의 자연계 능력자들 역시 작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있는 소수의 인물들이다.[19] 최종장 기준의 인플레로도 대령이면 고작 1억베리 정도의 현상금과 위상을 가졌다.[20] 하필 스모커는 최초로 등장한 해군 본부 대령이라, 한동안 '해군본부 대령 정도 되면 루피가 못 이기는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지만, 이후에 에니에스 로비편에서 해군 대령 따위는 무더기로 덤벼들어도 루피는 커녕 지칠대로 지친 밀짚모자 일당조차 처리 못할 정도로 약했고 스모커나 히나가 굉장히 특출났을 뿐이다.[21] 실제로 스모커는 2년 후에 중장으로 승진하고 히나도 소장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계급만 영관급일 뿐 실력은 이미 중장급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다만 스모커의 경우 1부 당시에는 딱히 승진에 관심을 두는 듯한 묘사가 없었다. 그러다가 알라바스타 사건을 겪고난 후 심경의 변화가 생겨 높은 직책을 얻어야만 정보가 더 많이 들어온다고 판단해 장성을 목표로 하게 됐다.[22] 소울소울 열매 같은 경우는 열매의 성능보다는 복용자의 전투력이 매우 강한 경우에 해당된다.[23] 사실 이들같은 경우는 열매 능력과는 별개로 신체능력 자체도 이미 초인급으로 강한 인물들이기에 열매 능력이 없어도 엄청난 전투력을 뿜어내는 괴물들이다.[24] 가스가스 열매는 그나마 능력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사용자인 시저 클라운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저 클라운은 전투원이 아닌 연구원이라서 그나마 망정이지, 카리브와 모네는 해적 즉, 전투원임에도 불구하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25] 흙이나 땅은 모래모래 열매늪늪 열매와 비슷하고 바위는 이미 바위바위 열매가 있다. 마지막 남은 바람은 몽키 D. 드래곤이 가지고 있을 것이란 추측이 있다.[26] 해군대장을 죽이면 크로스 길드에게 30억 베리 정도의 보물상자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신입 사황급 해적들과 비슷한 초거액이고, 현재 자연계인 해군원수는 50억 베리 다.[27] 엄밀히 말하면 숲숲 열매에 대한 말이지만, 따로 대자연의 어머니라는 둥의 용어를 통해 자연계 자체가 대자연과 연관된다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28] 가장 큰 장점인 자연계 능력자와의 대결의 경우, 자연계 능력자는 오히려 극히 드문 케이스라는 것을 보면 안배워놓아도 이상할 건 없다. 게다가 작중 주요 인물들이 더 높은 곳을 향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경향이라서 그렇지, 아무리 신세계의 해적이라고 해도 원래는 해군이나 사황 들의 패권자들에게 괜히 나대서 찍히지 않는 것이 먹잇감으로 포착당하지 않는 본래 업계의 룰'이다.[29] 무장색은 해루석과 다르게 능력 그 자체를 봉인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그리고 자연계 열매를 사용하는 쪽에서 오히려 견문색 등을 이용해서 몸을 유동시키는 등의 응용법으로 무장색을 대응할 수도 있고 상위권의 강자들 사이에선 대부분 이 정도의 응용법은 기본으로 탑재하고 등장하고 있기에 괜히 어쭙잖은 패기 정도로 대응하려다가 오히려 능력에 압도되는게 다반사다. 따라서 패기에 자신이 없다면, 더 잘할 수 있는 분야로 트는 것이 원피스 해적 세계의 기본이다. 이를 증명하듯 작중 등장하는 매우 강력한 인물이 패기 자체는 별 볼 일 없는 대신 확고한 자기분야나 강점이 있는 경우도 가끔 있다.[30] 잇쇼, 트라팔가 로, 마샬 D. 티치[31] 스포일러, 센고쿠[32] 쿠잔, 사카즈키, 볼사리노, 아라마키, 마샬 D. 티치[33] 샹크스, 쥬라큘 미호크, 몽키 D. 가프[34] 몽키 D. 드래곤[35] 오니가시마 이전 기준으로 샬롯 링링카이도를 추가하고 로와 루피를 빼도 링링과 로가 초인계, 카이도와 루피가 동물계라서 초인계 3, 동물계 2, 자연계 5, 비능력자 3, 미상 1로 여전히 자연계가 가장 많다.[36] 티치는 대놓고 주인공인 루피와 비슷하면서도 상극인 아치 에너미로 설정되어 있는만큼 루피와의 결전이 무조건 나올 것이고, 아카이누 또한 에이스를 죽인 캐릭터인만큼 당연히 최종장에서 에이스의 은원을 결착지을 전개가 예정되어 있을 것이다.[37] 니코 로빈, 브룩[38] 몽키 D. 루피, 토니토니 쵸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