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08 18:34:18

포트거스 D.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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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거스 D. 에이스
ポートガス・D・エース | Portgas D. Ace
파일:1816_waifu2x_art_noise1_scale.png
프로필
이름 포트거스 D. 에이스
(ポートガス・D・エース)[1]
골 D. 에이스
(ゴール・D・エース)
[2]
이명 불주먹([ruby(火拳, ruby = 화권)])
생일 1월 1일(염소자리)[3]
나이 20세(2년 전)
신장 185cm[4]
가족 아버지 골 D. 로저[절연]
어머니 포트거스 D. 루즈
양할아버지 몽키 D. 가프
양아버지 에드워드 뉴게이트
양어머니 컬리 다단
의형제 몽키 D. 루피, 사보
혈액형 S형(O형)[B][7]
출신지 사우스 블루 바테리라[8]
현상금 5억 5,000만 베리[9]
좋아하는 음식 <colcolor=#373a3c,#ddd> 부트졸로키아 페페론치노[B][11]
능력 자연계 이글이글 열매
패기(무장색[A], 패왕색[B])
소속 스페이드 해적단
흰 수염 해적단
에이스 관련 테마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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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2.3. 출생의 비밀
3. 인기4. 작중 행적5. 인간관계6. 전투력7. 평가
7.1. 옹호7.2. 비판7.3. 총평
8. 명대사9. 밈10. 기타11. 둘러보기

1. 개요

파일:ace4.jpg
국가 성우 방송사
유년 성인
파일:일본 국기.svg 사카구치 다이스케 후루카와 토시오 <colbgcolor=#fff> 파일:후지 테레비 로고.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14] - 서문석[15] 파일:KBS 로고.svg
손수호엄상현[16] 김장[SP] 파일:투니버스 로고.svg
송하림[18] 이동훈[19] [[대원방송|
파일:대원방송 로고.svg
]]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 버넷 트래비스 윌링햄[20] 파일:퍼니메이션 로고.svg
사랑해줘서 ……고마워!!![]사망 직전에 남긴 유언이다.]

ポートガス・D・エース/Portgas D. Ace

원피스의 등장인물.

전(前) 스페이드 해적단의 선장이자 흰 수염 해적단의 전(前) 2번대 대장이다. 사황 밀짚모자 일당의 선장 '밀짚모자' 몽키 D. 루피혁명군 참모총장 '염제' 사보와 어린 시절 의형제를 맺었다. '해적왕' 골 D. 로저의 하나뿐인 자식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알고 난 이래로 '악귀'의 피를 가지고 태어난 자신이 존재해도 되는지 끝없이 고민하고 방황했다.

과거 스페이드 해적단의 선장으로 활동했으며 성장하여 흰 수염 해적단에 입단, 비로소 자신이 살아갈 곳을 찾아내어 흰 수염을 아버지(オヤジ)라고 부르며 따랐다. 그러나 어느 날 2번대 부하인 티치가 '동료 죽이기'의 죄를 범했고 그를 쫓아 바나로 섬에서 결투를 벌이나 결국 패배해 신병이 세계정부에 넘겨진다. 세계정부는 마린포드에서 에이스의 공개 처형을 할 것을 선언했고, 그 결과 세계정부와 흰 수염 해적단이 격돌한 '정상전쟁'이 발발했다. 전쟁 중, 한 번 처형대에서 구조되었지만 사카즈키로부터 루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방패 삼아 희생했으며 결국 20살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22]

단독으로 이동할 땐 불을 동력 삼아 움직이는 배 '스트라이커(ストライカー)'를 타고 다닌다.[23]

2. 특징

2.1. 외모

파일:에이스 일러스트.jpg

겉쌍꺼풀이 크게 있는데 이것이 묘사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나른해 보이는 눈매에 볼에 주근깨가 있어 장난기 있게 생긴 편. 머리는 약간 곱슬거리는 흑발이다. 작중 미남 설정인지는 나온 적이 없으나 독자들에게 잘생겼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다만 등장 초반과 후반 외모 차이가 꽤 있는 편이다. 초반보다 후반에 더 어려보이며, 알라바스타 첫등장 시에 비해서 상당히 정변했다. 또한 에피소드 때문도 있겠지만 후반에는 서글서글하던 인상이 무뚝뚝해 보인다. 가장 나중에 그려진 어린 시절엔 더욱 무뚝뚝한 인상이었다.

서부극이나 서부영화에서 볼 법한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다니며 윗옷을 아예 안 입고 다닌다. 그러다보니 에이스를 통해 원피스의 체형 그림체 변화도 뚜렷하게 보이는데, 첫등장 때는 슬림한 역삼각형 몸매였다가 재등장 때는 사각형 몸매가 된다.

몸에는 두 개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하나는 등에 있는 흰 수염 해적단의 십자가 형태의 상징 로고이며[24] 또 하나는 왼쪽 팔뚝 위에 있는 AS(×)C(·)E.[25] 참고로 이 가위표를 친 S는 어렸을 적 만든 사보의 해적기 모양과 비슷한데, 원피스 그린에서 에이스의 문신에는 지금은 죽고 없는 형제의 이니셜이 있다고 언급되며 S(×)가 사보를 기리는 의미라는 게 기정사실화 되었다.
<nopad>파일:external/41.media.tumblr.com/tumblr_o0wofnWUKr1v4e01zo1_1280.png
사보가 사고를 당하지 않고 함께 살아온 IF에서는 위와 같이 문신에서 S(x)가 사라진다.
파일:원피스89권정발본에이스.jpg
40살: 여, 루피 변함없구나. / 60살: 은퇴다.
40살: 안녕, 루피. 돈 빌려주라. / 60살: 쵸파 금고에서 살짝...
작가가 공인한 에이스의 미래 모습. 멀쩡한 미래는 아버지보다 샹크스와 레일리를 좀 더 닮았는데, 아버지인 로저 또한 등장할 때마다 점점 생김새가 에이스와 닮아가고 있어서 에그헤드 편에서 그려진 로저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무슨 일이 생긴 미래는 멀쩡한 미래에서 살만 뒤룩뒤룩 찐 듯한 모습이다. 외모 만큼이나 성격도 탐욕스럽게 변했는지, 루피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거나 쵸파의 금고를 슬쩍하려는 대사도 내뱉는다.

2.2. 성격

처음에 등장했을 때 철부지였던 루피에 비해서 성숙하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나왔다. 스모커의 몸통박치기를 맞고 집 몇 채를 뚫으면서 날아갔는데[26] 벌떡 일어나 '식사 중에 실례했습니다' 라고 사과를 했고, 루피의 동료를 만났을 때는 동생 때문에 고생이 많겠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나미는 "저런 상식적인 사람이 루피의 형일 리 없어!!" 라고 놀랐다. 특히 TVA판은 이런 면이 더욱 강조되어 나온 편이다. 원작에서는 잠깐 만나고 떠난 게 다였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잠깐 동행을 하는데 밀짚모자 일당과 동행할 때는 도시락을 만들던 상디를 도와주려했고 이후 동행하던 시기에는 야외에서 식사를 마치고 자기가 사용한 식기를 깨끗이 씻는 모습도 보여주었다.[27] 버기 역시 루피에게 네 형은 너와는 다르게 예의가 바르다고 말하기도 했다.

에이스와 루피는 모두 모험심이 강하고 무모한 도전을 즐기며 친화력이 좋은 편이다. 어쩌다가 버기의 배에 올라탔을 때 난생 처음 보는 버기 해적단과 순식간에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과거사 공개 이전에 출판된 원피스 설정집인 '원피스 BLUE' 에서는 에이스를 '포용력과 배려심이 있고 상냥한 인기인 타입' 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원피스 노블 A에선 스페이드 해적단 선원들이 에이스와 인어카페를 같이 가면 인어들이 에이스에게만 몰려 들어서 인어카페를 갈 때 에이스만 쏙 빼놓고 간다는 묘사가 나온다.

후에 등장한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면 이것은 나이가 들어가며 변한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렸을 때는 굉장히 사납고 예민한 편이었다. 부정적인 성장 환경 및 출생으로 인한 고뇌 탓에 상당히 거칠고 무모한 데다 사회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전형적인 반항아 타입이었다. 이로 인해 자기보다 훨씬 어린 루피가 다단 일가에 들어온 이후 친하게 지내자는 말과 태도에도 인정사정 보지 않고 절벽에서 떨어뜨리기도 했고, 나중에 친한 친구이자 형제인 사보, 루피와 함께 어울릴 때조차 솔직하지 못하고 까칠하게 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사보, 루피와 함께 살게 된 이후로는 점차 성격이 둥글어지기 시작해서 사이가 좋지 못했던 다단과도 화재 이후로는 그럭저럭 친하게 지냈고 사보가 실종된 이후로는 마키노에게 자진해서 예의범절을 배우는 등 보다 형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기 시작했다.[28]

17살에 출항한 후부터는 반항아적 이미지가 많이 사라지고 첫 등장 당시 누가 봐도 여유만만해 보이는 캐릭터였기에 패기있고 자신감 넘치는 젊은 열혈 캐릭터로 보이지만, 행적을 잘 살펴보면 착하고 성격이 좋아 인기가 많음에도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에 자존감이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동생 루피와 비교하면 더더욱. 노벨 A에선 그와 친하게 지낸 사람들 모두 이것을 눈치 챌 정도로 자신을 누군가의 밑이라고 단정하는 말투나 행동이 몸에 배어있는 편. 이런 성격 때문에 대들보 같이 안정적인 성격의 에드워드 뉴게이트를 만나 자리를 잡게 되자, 자신의 존재보다 선장인 흰 수염의 가치를 더 드높이는 인물상이 되고 만다.[29]

무엇보다도 에이스의 성격 중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자신의 동료를 모욕하거나 해하는 자는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흰 수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검은 수염을 집요하게 쫓기 시작한 것도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고, 동료를 살해한 죄인을 용서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고, 검은 수염의 정보를 찾기 위해서 해군 본부에 몰래 잠입했을 때 한 장교가 흰 수염을 욕하자 거침없이 죽빵을 갈겨버렸다. 이 성격은 천성적인 것이라 그의 과거를 다룬 60권에서는 사방이 불바다인데 쓰러진 루피를 지키기 위해서 고작 10살의 나이에 블루젬에게 싸움을 거는 무모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가프 말에 따르면 이러한 면모는 모두 그의 아버지와 판박이라고 한다. 하지만 에이스는 아버지만큼의 운을 가지지는 못했으며,[30] 거기에 이 성격과 흰 수염에 대한 의존심이 겹치면서 결국 불꽃과도 같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다만, 흰 수염이 에이스 성격이 아버지와 다르다고 말했던 것으로 보아 전술된 예시를 제외하고 다른 면모는 별로 닮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확실히 지금까지 묘사된 로저의 호탕하고 걸걸한 성격은 에이스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편. 물론 에이스도 나름 호쾌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 편이지만 날 것 그대로인 상태의 루피 혹은 자신의 아버지 로저보다는 더 다듬어진 느낌이다. 그래서 대개 어머니의 성격을 조금 더 물려받았을 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다.[31]

여담으로 살아온 환경이 워낙 평범치 않기에 이상한 버릇이 많이 남아있다. 대표적으로 기면증. 주로 밥을 먹다 돌연 접시에 머리를 박고 잠드는 장면이 많다. 처음으로 얼굴을 비춘 에피소드에서도 알라바스타의 한 식당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엎어져 자리의 모두가 돌연사했다고 생각했다.[32] 그리고 버기의 배에 타 고기를 먹으며 대화하고 있을 때도 갑자기 잠들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33] 또 무전취식을 상습적으로 한다.[34] 그래도 태어난 직후부터 보호자라고는 산적, 그것도 방임주의로 내팽겨쳐서 불량배들이랑 싸우면서 자랐으니 오히려 상식이 있는 게 신기한 건지도. 웃긴 건 무전취식을 하면서도 예의바르게 구는 모순적인 모습이 있는데, 어린 시절엔 3인방이 몰려다니면서 무전취식을 하고 도망치다가 공손하게 고개를 숙이며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하자 식당 주인이 버럭하기도 했다.

2.3. 출생의 비밀

이 출생의 비밀은 에이스의 평생을 따라다니는 업(業)으로, 그의 삶에 모든 부분에 있어서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골 D. 로저는 해군에 자수하기 10개월 전, 사우스 블루에 위치한 바테리라라는 섬에서 포트거스 D. 루즈라는 한 여성과 사랑에 빠져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세계정부가 운용하는 감옥인 임펠 다운에 수감된 로저는 자신에게 곧 태어날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적 몽키 D. 가프에게만 말해주고 태어날 아이에겐 죄가 없다며 에이스를 부탁했다.[35]

남편 로저의 처형 이후 에이스의 어머니인 루즈는 해적왕의 핏줄을 찾아다니던 해군의 감시망을 피하면서[36]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임신 20개월을 버텨냈고, 이후 에이스를 낳은 이후에는 여력이 다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리고 루즈는 죽기 직전 아들을 낳으면 에이스, 딸을 낳으면 앤으로 이름을 지어달라는 로저의 생전 부탁에 따라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골 D. 에이스로 지은 직후 임종했다.

그러나 그렇게 태어난 에이스는 숨이 끊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로저를 단 한 번도 자신의 친아버지로서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누구보다도 가장 로저를 증오하였고, 그렇기에 오히려 자신을 보듬어준 흰 수염을 진정한 자신의 아버지라고 여겼다. 다만 자신을 태어나게 하기 위해 목숨까지 버린 어머니 루즈는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했던지라 성도 변변치 않은 아버지의 성이 아닌 오히려 자신의 공로자였던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에이스가 아버지인 로저를 끝까지 증오했던 것은 원피스 세계관에서 또 다른 무책임한 아버지상으로 널리 알려진 야솝이나 돈키호테 호밍을, 아들인 우솝, 돈키호테 로시난테가 존경하는 것과는 상반된 반응이다.[37]

부모 모두가 자신이 태어난 이후부터 부재였고, 하필이면 아버지인 로저가 대범죄자였기에 그의 아내이자 자신의 어머니인 루즈까지 이에 휘말려 태어날 자신을 지키고 결국 사망하고 말았으며 자신 역시 태어나기도 전에 죽을 뻔했다. 그가 암울한 과거사를 지닌 것을 생각하면 어린 시절부터 약간 삐뚤어진 모습을 보인 에이스의 반응이 더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에이스는 로저에 대한 평범한 군중들의 분노와 경멸을 받는 등 이에 몹시 시달리면서 자라왔었기 때문. 이런 출신 성분과 주변의 로저에 대한 증오를 피부로 느끼며 자라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격한 분노와 반발심 및 이와 더불어 "나는 태어나도 괜찮았던 걸까?"라는 의문을 줄곧 품고 있었고, 의형제들과의 맹세 및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적이 된 이후에도 줄곧 이어졌다.

어린 시절의 에이스는 아버지 로저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또한 그의 아들이 살아있다면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한 질문을 길거리의 부랑자들에게 물어보았고 이에 지속적으로 격한 욕설을 들었으며 그들을 폭행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사실 이런 고민은 적어도 어머니인 루즈만이라도 살아있었다면 없었을 수도 있다. 상디 역시도 본인이 속해있는 것만으로도 망신으로 여기는 빈스모크 가문 출신이지만 단 한 번도 에이스와 같은 고민을 하지 않았다. 추정상 그런 빈스모크 가문에서도 상디를 사랑으로 보듬은 어머니인 빈스모크 소라와 소라 사후에는 적어도 상디를 최대한 신경써준 누나 빈스모크 레이주가 있었고, 추방당한 이후에도 자신에게 있어 진정한 아버지와 같은 제프가 있었기 때문일 수 있다. 문제는 에이스는 출생과 동시에 어머니인 루즈가 죽었고, 양할아버지뻘 되는 가프는 자기 일이 바빠 친손자인 루피조차 자기가 직접 돌보진 못하는 처지였다. 그럼 또 가프 대신 에이스&루피를 맡은 컬리 다단은 분명 둘을 아낀 것은 맞지만, 츤데레적인 면모가 있어 겉으로 대하는 대우가 솔직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17세에 해적이 되었고 그 1년 뒤에야 흰 수염을 만났다. 어릴 적부터 겉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 하나 정도는 늘 빠지지 않던 상디와는 달리 본인은 그것도 아니었으니 저런 고민에 시달리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원피스 소설 '원피스 Novel 에이스'에서는 로저의 악명에 에이스가 느끼는 압박감, 해적왕인 아버지 로저의 이름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매우 심하게 시달린 것을 지속적으로 서술했다. 아버지 로저의 명성을 뛰어넘지 못하면 에이스 자신이 죽어버릴 것 같은 감정을 지속적으로 느꼈기에 교육지책으로 계속 자신을 몰아붙이면서 무모하게 행동하였고, 이후 흰 수염의 목에 집착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콤플렉스가 반발심을 불러 일으켜 해적이 되는 길로 에이스를 이끌었고, 흰 수염과의 관계 역시 이 출신 성분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흰 수염 해적단에 들어간 후, 2번대 대장이 되자 흰 수염에게 자신이 로저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로저랑 적이었는데 자신을 내쫓지 않느냐고 묻는데 이때도 자신이 로저의 아들이라는 콤플렉스를 드러내면서 흰 수염에게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러나 흰 수염은 중요한 얘기라더니 별 것도 아닌 자잘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취급하며 누구한테서 태어났던 상관없이 모두 바다의 자식들이며 대수롭지 않게 취급했고, 이것에 에이스는 흰 수염을 왕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굳힌다.[38]

3. 인기

  • 사망한 지 10년이 넘어가는데도 등장 이후 모든 인기투표에서 10위권 밑으로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애니 관련 '죽지 않았으면 했던 캐릭터' 또는 '죽음이 인상적이었던 캐릭터' 부류의 투표가 열리면 거의 1위~2위 안에는 랭킹된다. 나루토가 한창일 때는 우치하 이타치와 함께 자주 랭크되었다.[39] goo 2016년 11월 최고로 멋진 형캐릭터 투표에서는 당당하게 1위를 차지. 최고의 명대사를 꼽는 투표에서는 최소 3위는 기본에 1위가 거의 고정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많이 랭크된다.
  • 여성 팬이 많다는 오해를 받지만, 대다수 원피스 캐릭터는 남녀 인기 차이가 별로 없으며 에이스는 남성 팬 순위에서 더 높은 결과를 얻기도 했다.[40] 남녀가 소년 만화를 보는 감성이 다르고, 장르 특성상 남성 독자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비판과 밈에 자유로운 남초 반응을 보고 적대적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파일:원피스 세대별-1.jpg 파일:원피스 세대별-2.png 파일:원피스 세대별-3.png
파일:원피스 세대별-4.jpg 파일:원피스 세대별-5.png 파일:원피스 세대별-6.jpg
  • 사망한 지 4년 뒤인 2014년 12월에 실시한 '제5회 인기투표'에서 사보의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3년 뒤인 2017년 7월에 개최된 '제6회 인기투표'에서는 5위를 했다. 2021년, 제1회 세계 인기투표에서 9위를 했다. # 일본에서는 5위다.
    파일:external/33.media.tumblr.com/tumblr_ngrrjfH01j1trszhuo1_1280.jpg 파일:원피스 제6회 인기투표.jpg

    제5회 인기투표 제6회 인기투표

    파일:탑10.png 파일:원피스 인기투표-22.jpg

    제1회 세계 인기투표
  • 그런만큼 피규어굿즈도 엄청 많이 나온다. 나미, 쵸파와 맞먹는 수준으로 출시되었으며 정상전쟁 전후로는 아예 IP를 먹여살렸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팔려나갔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주인공이나 그에 준하는 조연으로 착각할 정도.
  • 야마토와 커플링이 생기면서 2024년에 든 후로도 여전히 엄청난 푸시를 받으면서 최상위권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다만 와노쿠니에서 이미 타마와의 유대를 강조해놓고서는 후에 야마토와의 관계를 다소 뜬금없이 추가해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 오다가 에이스를 계속 등장시키려고 억지로 추가했다는 말도 나온다. 야마토 자체가 에이스를 띄워주기 위해 급조된 캐릭터라는 주장이 나올 정도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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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간관계

  • 에드워드 뉴게이트
    선장이자 아버지로 여기고 있는 인물. 처음에는 뉴게이트를 꺾고 자신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목표[42]를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뉴게이트에게 진 후 반강제로 뉴게이트의 배에 태워진다. 그 뒤로도 뉴게이트를 꺾기 위해 무려 100번을 덤벼들었으나 실패하였고, 그를 왜 아버지라 부르냐고 마르코에게 질문했다가 사회에서 배척당하는 우리를 아들이라 불러주는 것이 기쁘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듣게 되자 로저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평생 동안 배척당하던 과거 때문에 마음이 움직여 뉴게이트의 배에 타기로 한다. 이후 뉴게이트에게 자신의 출생에 대해서 힘겹게 털어놓으며 적이었던 로저의 아들인 본인을 배에서 내쫓지 않는 거냐고 물었지만, 오히려 그는 누구에게서 태어났든 인간은 모두 바다의 자식이라는 말과 함께 호탕하게 웃으며 그를 감싸주었다. 그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아 죽을 때까지 자신의 아버지는 뉴게이트 한 명뿐이라고 생각하며 그를 해적왕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평생 동안 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존재로 취급받아 생긴 성급한 성격에 그를 향한 맹목적인 감정이 겹쳐져 사카즈키의 뉴게이트에 대한 모욕을 무시하지 못하고 최후를 맞게 된다.
  • 몽키 D. 루피
    의형제지만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소중한 동생. 7년 동안 루피와 함께 했으며 그만큼 동생은 눈물도 많고 약하면서 무모한 짓만 해댄다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다. 때문에 본인의 처형이 이루어지는 처형장에 호송되기 전, 징베에게 동생을 부탁할 정도. 둘의 과거편이 나오기 전까지는 철부지 동생을 챙기는 의젓한 형 취급을 받았으나, 사망 이후 밝혀진 과거 편에서 루피가 오히려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매던 에이스를 구원해 주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항상 본인의 속마음을 숨기며 살아온 에이스였지만 죽기 직전, 루피에게만은 루피와 사보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살아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본심을 털어놓았고, 루피가 본인을 걱정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상황 속에서도 미소를 지으며 죽음을 맞이했다.
  • 마스크드 듀스
    스페이드 해적단의 창단 멤버이자 에이스의 첫번째 동료. 듀스는 에이스를 '태양과 같은 사내'로 평가했고, 에이스를 위해서 살고, 살아남고, 죽어도 후회 없는 인생이라 확신했으며 그런 생각이 들 만한 누군가와 만난 듀스 본인이 분명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인간임이 틀림없다고 여긴다. 이후 에이스가 흰수염 해적단에 입단할 때도 그를 따라 들어갔다.[43][44]
    에이스가 죽고 흰수염 해적단이 사실상 해체된 후엔 가끔 기사를 쓰면서 지내며 에이스의 인생을 담은 책을 만들어 그의 묘에 묻어놨다.
  • 이스카
    에이스 체포에 집념을 불태웠던 해군 소위. 2년 전, 루키였던 그에게 칠무해 가입을 권유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해적과 해군 사이로 조우했기 때문에 스페이드 해적단과 티키타카를 치는 부분이 잦으면서도 내심 속으로는 서로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추후에 은인인 상사에게 배신당해 절망에 빠져있던 그녀에게 동료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에 이스카가 자신은 아직 해군이니 따라갈 수 없다고 언급하자 뒤늦게 "손을, 잡아줬어야, 했던걸까...?" 라고 언급하며 씁쓸해하기도 했다.[45][46] 공식인 원피스 매거진 vol.10과 컬러 워크 콘셉트 아트에는 에이스의 연인이라 소개되어 있으나 작중에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 리틀 오즈 Jr.
    흰 수염 해적단 시절 산하 해적단 선장이었던 오즈 주니어와 친한 친구였다. 거대한 삿갓을 만들어 선물로 주기도 했으며 정상전쟁 때는 오즈가 에이스를 구출하기 위해 앞장 서서 희생했을 정도.
  • 징베
    같은 배의 동료는 아니지만, 동료처럼 가깝게 지냈다. 처음에는 흰 수염을 꺾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에이스를 좋게 보지 않았던 징베였고 때문에 싸움까지 벌어졌지만 둘 사이의 실력차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어서 무승부가 되었다. 이후 에이스가 흰 수염 해적단에 들어가게 되고 사이가 가까워지고, 감옥에 갇히기 전까지 에이스는 징베가 칠무해지만 해적을 좋아한다고 생각한 듯하다. 정상전쟁이 벌어지기 전까지, 둘은 level 6 지하 감옥에 투옥되며 동생인 루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이때 동생을 그에게 부탁할 만큼 그를 신뢰했다.[47]
  • 크로커다일
    접점 자체는 적었으나 애초에 뉴게이트를 죽이려는 크로커다일과는 적대관계일 수밖에 없었으며 level 6 지하 감옥에 같이 투옥되었을 당시 흰 수염의 목숨을 노리는 크로커다일을 당연히 경계했다. 하지만 정작 정상전쟁에서 스쿼드의 배신 및 뉴게이트의 자비를 보고 심경 변화가 생겼던 크로커다일은 에이스의 처형을 한 번 저지하여 에이스의 목숨을 잠시나마 연장시켜줬다.
  • 샹크스
    동생의 은인인지라 호기심을 갖고 있었고 이후 본인의 해적단인 스페이드 해적단을 이끌고 그에게 감사 인사를 할 겸 찾아간 적이 있다. 이때 샹크스는 에이스의 출생에 대해 어느 정도 눈치채게 된다.[48]
  • 몽키 D. 가프
    자기 친아버지의 라이벌 겸 본인을 거두어들인 실질적 양할아버지. 사실상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려준 존재일 것이다. 때문에 자신을 찾아온 가프에게 자신은 무엇을 위해 태어난 것이냐며 공허하게 묻기도 했다. 이후 가프가 자신의 처형 전에 슬퍼하며 처음으로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자, 가프에게 미안해한다.
  • 사보
    의형제지만 친형제 같은 존재. 5년 동안 슬럼가에서 친한 친구로써 지내고 있었고, 이후 루피와 함께 형제의 술잔을 나누고 의형제가 되었다. 훗날 천룡인이 사보의 배를 폭격하고 간신히 살아남은 사보가 사고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어 행방이 묘연해지자 에이스는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추후 드레스로자 편에서 사보가 열매를 복용함으로써 차기 이글이글 열매 능력자가 됐다.
  • 컬리 다단
    자신을 키워준 양어머니. 루피가 오기 전까지는 컬리 다단 특유의 말투 때문에 오해가 생겨 서로 사이가 나빴지만, 이후 오해가 풀렸고 고향을 떠나기 전에는 "키워줘서 고맙다" 라는 말을 남겼다. 죽기 전에는 그립다는 유언을 남긴다.[49]
  • 포트거스 D. 루즈
    친어머니. 자신을 낳고 바로 사망한 어머니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며, 아버지에 대한 혐오감과 더불어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으로 인해 로저가 아닌 루즈의 성을 따랐다.
  • 골 D. 로저
    친아버지이면서 가장 증오하는 인물. 에이스는 사망할 때까지 아버지에 대해 증오하며, 자신의 친아버지로 인정하지도 않았고, 평생 그의 존재도 핏줄도 거부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로저와 에이스는 닮은 점이 많았으며 에이스는 야마토에게서 들은 이야기 속 한 명의 인물을 두고 그가 본인이 그토록 증오하던 본인의 아버지라는 것도 모른 채 그가 살아있다면 한번쯤 술잔을 기울여 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 삿치
    같은 배의 동료. 흰 수염 해적단 안에서 삿치와 가장 친하게 지냈었기에 삿치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티치를 쫓아갔다.
  • 마르코
    같은 배의 동료. 본인만의 속도로 천천히 흰 수염 해적단에 적응하고 있는 에이스를 삿치와 함께 뒤에서 지켜 보기도 했고 삿치의 억울함을 풀어주겠다며 티치를 쫓으러 가는 에이스를 두고 돌아오라며 소리치기도 했다. 에이스가 죽은 뒤에는 흰 수염의 고향인 스핑크스에 에이스와 뉴게이트의 묘를 두었고 마르코는 그 묘가 있는 스핑크스에 정착하게 된다. 이후 에이스가 죽기 전 했던 말을 떠올리며 와노쿠니 전에 참전했고 옛 생각을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 이조
    같은 배의 동료. 마르코, 삿치와 함께 에이스를 뒤에서 지지해줬다. 에이스가 와노쿠니에 있는 친구와 약속을 했으니 카이도 목을 치러가야 한다고 말했다가 흰 수염에게 기각당하자, 침울해하던 에이스에게 훗날 아버지의 사인이 떨어지면 자신도 불러달라 말했고, 이후 와노쿠니 전에 참전했다.
  • 오타마
    와노쿠니에서 만난 소녀. 그녀의 처지를 불쌍히 여겨서 다음에 다시 와노쿠니에 오게 될 때는 그녀가 평생, 행복히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으며 타마한테 있어서는 잊지 못할 은인. 에이스가 와노쿠니에 있었던 몇 주간의 시간 동안은 오타마를 데리고 밥과 간식을 먹이며 돌아다녔다고 한다.
  • 야마토
    와노쿠니에서 새로 생긴 친구. 처음에는 카이도의 편인 줄 알고 대립했지만 아버지에게 증오의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는 본인과 처지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지 여러 말들을 해주었으며[50][51] 이는 야마토에게 있어 잊지 못할 말들이 되었다. 이후 바로 뜻이 맞게 되어 하룻 밤동안 술 잔치를 벌이는 등 상당히 친해진다. 참고로 루피에게 주었던 에이스의 비브르 카드는 야마토가 만들어 준 것이다.
  • 하나후다
    하나후다를 칠무해에서 축출되게 만들었다. 하나후다에게 있어 에이스는 자신의 죽음의 원인을 제공해 친자식들을 고아로 만든 철천지 원수이다.
  • 마샬 D. 티치
    에이스 본인을 해군에 넘겨버린 장본인이며 사카즈키 못지 않은 철천지 원수 1. 사실 사카즈키는 본인의 일을 했을 뿐 티치는 아예 배신을 하고 삿치를 죽인 장본인이니 사카즈키보다 본인이 더 원망하고 있는 존재는 티치일 것이다. 거기다 소설에 의하면 티치, 삿치, 에이스 셋이서 친했었다고 하며 티치는 본인의 부하이기도 했기에 죄책감은 더 했을 것이다.
  • 사카즈키
    에이스 본인의 목숨을 끝장낸 철천지 원수 2. 사카즈키의 도발에 급발진하여 사카즈키에게 달려드는 무리수를 두다가 패배한 건 물론 루피를 죽이려던 사카즈키를 막으려다가 루피 대신 목숨을 잃었다.

6.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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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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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선택을 단순히 ‘지나치게 감정적인 성격 때문’이라 평하는 것은 단편적이다. 에이스의 선택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감정적인 성격 아래에 깔린 낮은 자존감과 자신의 목숨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심리를 파악해야 한다. 에이스는 줄곧 '나는 태어나도 괜찮았던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왔으며, 이 의문은 그가 죽기 직전에서야 비로소 해소되었다. 이것은 그의 심리를 파악하는 데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이는 에이스가 죽기 직전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루피와 흰 수염 해적단을 보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이제 와서 자신의 생명이 아깝다고 독백하는 장면이나, 죽는 순간 루피와 사보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살아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하는 장면에서 드러난다.

에이스는 어릴 적부터 해적왕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수없는 언어 폭력에 노출되어 존재를 부정당했고, 이 때문에 죽기 전 자신을 구하러 온 동료들을 보기 전까지 자신의 목숨의 가치를 모른 채 행동했다. 얼굴조차 모르는 어머니는 해적왕의 아들을 찾아내서 죽이려고 혈안이 된 해군들 사이에서 자신을 무사히 낳기 위해 섬으로 도피한 후 필사적으로 출산을 늦추고 사망했고, 무책임한 아버지는 전 세계에 명성으로나 악명으로나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뒤 처형당했다.

처형 전 그의 아버지에게 그를 부탁받은 가프는 그를 수양모 다단에게 맡겼으나, 다단은 그를 반강제로 떠맡은 산적이었던 만큼 이상적인 부모가 될 수는 없었다. 다단은 속으로는 그를 사랑했다 한들 겉으로는 그가 어딘가에서 죽어버리면 가프에게는 사고라고 말하면 된다는 등의 폭언을 해 그에게 상처를 주었고, 그가 불과 열 살의 나이에 삐뚤어져 마을의 문제아로 불릴 때도 방치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그는 동네 사람들에게 로저의 자식이 살아있으면 어떨 것 같은지를 계속해 질문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참수하거나 공개처형을 시켜야 한다는 가혹한 말들과 차가운 비웃음뿐이었다. 때문에 에이스는 아버지에 대한 혐오감을 심하게 느끼며 자랐고, 그의 혈통을 거부하며 어머니의 성을 따르기로 결심한다. 처형을 앞두고도 "내 아버지는 흰 수염뿐이다, 그 외에는 없다."라며 로저를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출생 배경 때문에 그는 정상적인 경우라면 의지하고 우러러보며 자라야 할 아버지가 갈가리 찢겨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로저, 아버지에 대한 부정은 곧 에이스 자신에 대한 부정이었고, 이는 자신이 과연 어머니의 목숨과 맞바꾸면서까지 태어날 가치가 있는 존재였던가 하는 뼈아픈 의심을 갖게 하기엔 충분한 환경이었다. 때문에 그는 해적이 되어 최고의 명성을 쌓아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외치면서도 한편으로는 깊숙이 내면화된 낮은 자존감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정의하지 못하며 죽음조차 개의치 않는 무모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흰 수염과 그의 동료들, 그리고 루피와 사보 등의 인물이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사랑해주자 어느 정도 성숙해졌지만, 여전히 그의 낮은 자존감은 그를 인정해주는 사람에 대한 모욕에 극단적으로 반응하도록 했던 것이다.

에이스는 어린 시절 자아를 형성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아버지와 그 혈연인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증오와 저주에 노출되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할 '살아있어도 되는 권리'를 부정당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에이스의 삶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투쟁으로 가득 차 있었다. 태어난 이상 당연한 것을 위해 에이스는 계속 싸워왔던 것이다. 이런 그에게 있어 흰 수염은 파괴된 아버지상에 부합하는 완벽한 인간이었으며, 동시에 자신의 존재를 처음으로 긍정해준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흰 수염에 대한 존경은 유달리 열렬하고 맹목적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에이스가 했던 행동들과 그로 인해 닥쳐온 비극은 에이스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예견되어 있던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작가가 직접 언급했듯 에이스는 루피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충격을 주기 위해 처음부터 죽이려고 만든 캐릭터이며, 에이스의 죽음은 불가피했다.

다만 에이스의 선택에는 이해받을 수 있는 점만큼이나 명확하게 비판받을 점도 존재한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단독으로 티치를 뒤쫓다가 투옥되어 에이스를 탈환할 목적의 전쟁을 발발시킨 일과, 마찬가지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카즈키의 흰 수염을 모욕하는 혼잣말에 분노해 후퇴하던 것을 멈추고 사카즈키를 공격한 후 사망하여 그를 탈환하는 과정에서 희생된 수많은 목숨을 헛된 것으로 만든 일이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뿐만 아니라 루피와 흰 수염 해적단처럼 자신이 은혜를 입은 사람들까지 함께 피해를 보게 했다. 이러한 행동은 에이스의 개인사가 아무리 안타깝더라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에이스 본인도 자신의 잘못에 심한 죄의식을 느꼈던 것은 사실이다. 그는 정상결전이 시작될 당시 자신을 구하러 온 흰 수염 해적단을 보고 괴로운 표정으로 "아버지…… 모두들…… 난 모두의 충고를 무시하고 뛰쳐나갔는데, 왜 못 본 척 버리지 않은 거야!!! 내가 멋대로 굴어 이렇게 되고 말았는데……"라고 소리쳤고, 흰 수염이 자신이 명령을 내렸다고 거짓말을 하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고 마르코가 맞장구를 쳐주며 자신을 감싸자 거짓말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그리고 전쟁이 시작되어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내던지며 싸우는 가족과 동료들을 보게 되자 자신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깨닫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이제 와서 목숨이 아깝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그는 직후 이 모든 희생을 대가로 자유의 몸이 되었는데도 사카즈키의 혼잣말에 분노해 압도적인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감행했다가 사망했다.

이를 두고 비판의 의견이 많아졌다. 상기했듯 에이스는 자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 수많은 동료들이 죽어나갔다는 자각이 있었으며, 자신을 구하러 온 흰 수염에게 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티치를 뒤쫓아 투옥된 자신을 구하러 왔냐고 소리칠 정도로 큰 죄책감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그런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자신을 구하고자 하는 동료들을 보며 자신의 목숨의 가치를 깨닫고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왜 그런 깨달음에도 불구하고 사카즈키를 무턱대고 공격했냐는 것이다. 반면 사람이 평생 동안 받은 상처가 깨달음 하나로 쉽게 사라진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게 아니겠냐는 반론도 있다.

만약 루피에게 주인공 보정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한데, 에이스와 같이 자란 탓인지 천성이 자유로운 탓인지 둘의 성격은 상당히 비슷했다. 루피 또한 이성적인 판단보다 감정을 우선시하여 경솔하게 행동한 적이 많았지만 루피는 그때마다 운이 따라서 (주인공 보정으로) 그 위기를 벗어났다. 천룡인을 폭행한 후 호출된 대장에 의해 전멸할 뻔했을 때도 운 좋게 나타난 레일리와 혁명군인 쿠마 덕분에 목숨을 건졌으며, 임펠 다운에 잠입할 때도 또한 마침 임펠 다운에 갈 수 있는 행콕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마젤란의 대량의 독에 중독되어 생사를 오갈 때도 우연히 숨어있던 5.5층의 이반코프에게 치료를 받아 운 좋게 회복했다. 더불어 이반코프가 혁명군의 간부로 자신의 아버지와 가까운 사이인 덕분에 임펠 다운에서 탈출하는 데 도움을 받기도 했다.

그것도 모자라 정상결전 직후 육체와 정신 모두 붕괴한 상태에서도 또 다시 운 좋게 트라팔가 로가 구해주기도 하고 이후에도 강적과의 싸움에서 패배할 때마다 포획되는 선에서 끝나는 등 위험할 때마다 모두 천운이 따랐다. 골 D. 로저도 그러한 천운이 따라줬는데, 가프는 골 D. 로저를 두고 "그토록 무모한 삶을 살았음에도 운 좋게 살아남은 결과가 바로 해적왕"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에이스가 단 한 번의 경솔한 선택으로 흰 수염이 죽고 흰 수염 해적단과 그 산하 해적단이 통째로 세력을 크게 잃고 와해되는 결과를 야기한 것은 여타 캐릭터들만큼의 운이 따르지 않았기 때문도 있다.

결국 에이스는 자유로워 보이던 겉모습과는 달리 루피처럼 자유롭지 못했다. 그는 평생 '해적왕의 아들'이라는 족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자신을 처음 인정해준 흰 수염을 만나자 그를 해적왕으로 만들겠다는 또다른 족쇄에 옭아매여 결국 무모하게 행동한 끝에 사망했다. 사망 직전 자신을 구하러 목숨을 걸고 싸우는 가족과 동료를 보고 자신이 살아가도 되는지에 대한 대답을 깨달았지만, 그 대답을 너무나도 늦게 깨달은 탓에 낮은 자존감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한 안타까운 캐릭터.

사실 따지고 보면 루피 또한 어깨에 걸릴 수 있었던 족쇄가 없지는 않았지만(물론 가장 큰 족쇄는 그의 할아버지겠지만) 루피는 에이스와 달리 그런 족쇄에 얽매이지 않고 해적왕이 될 인물답게 진정으로 자유로웠고, 또한 아버지인 로저 역시 자신에게 곧 닥칠 죽음이나 라프텔에서 원피스를 발견했으나 그것을 결국 손에 넣지 못했다는 사실조차도 그의 족쇄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보면, 누구보다 자유로운 인물들을 아버지와 의동생으로 두었으나 본인은 평생을 족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얽매여 살다가 간 비극적인 인생이 된다. 당장 흰 수염이나 빅 맘, 카이도조차도 강함과 별개로 차고 있던 족쇄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흰 수염은 가족, 빅 맘은 식탐, 카이도는 죽음에 대한 갈망) 에이스의 죽음도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었다.

가프가 에이스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쏟고, 비전을 잘 제공해서 본래 계획대로 해군에 입대시켰다면 역적에서 영웅으로 명예를 회복하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지 않았을 캐릭터라 독자들의 아쉬움은 더 크다. 해적왕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시민들에게서 핍박받던 인물이 해적을 소탕하고 시민들을 지키는 자리에 올라선다는 훌륭한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다.

성격상의 결함으로 인한 파멸과 비극을 맞이한 인물이라 전형적인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주인공과 같은 행보를 보였다는 평이 있다.

에이스의 아버지 골 D. 로저가 죽으면서 대해적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에이스의 죽음은 대해적시대를 재점화시켰다.

7.1. 옹호

1) 줄곧 감정적이던 에이스를 옹호하고, 그의 잘못된 행동을 긍정했으며,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검은 수염을 쫓아간 에이스가 붙잡혀 처형 위기에 놓였을 때 비판 없이 수많은 희생을 치르며 그를 구하러 갔다는 점에서 흰 수염과 흰 수염 해적단 역시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특히 흰 수염은 아버지를 자처한 자로서 에이스의 행동에 책임을 느끼고 직접 간섭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했으며, 삿치를 죽이고 해적단을 배신한 티치를 본인의 전투력으로 쉽게 제압할 수 있었음에도 에이스가 대신 나설 때까지 내버려 두며 에이스의 죽음에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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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시각이 간과하는 점은 에이스와 그를 구하고자 한 흰 수염 해적단의 가장 큰 행동 발단이 결국 해적단의 단원을 살해하며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검은 수염에게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해적왕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에이스에게 연좌제를 적용하여 처형을 가하려 한 해군들에게 흰 수염이 분노한 것 역시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에이스의 행동이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하더라도, 그의 의도는 배신자 처단이라는 명확한 명분과 동료에 대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므로 그의 행동 자체를 긍정하는 것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할 수는 없다.

또한 당시 흰 수염의 건강 상태는 매우 심각하여 티치를 직접 추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스쿼드에게 칼을 맞을 정도로 약해져 있었다는 점은 이미 하늘섬 편에서 링거를 달고 있는 모습으로 암시되었으며, 정상전쟁에서 링거를 제거한 것 또한 단순히 약해진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위함이었다. 흰 수염이 검은 수염을 추격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여러 지역을 이동해야 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약해진 모습을 남들에게 숨기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더욱이, 흰 수염의 적은 해군뿐만 아니라 자신과 같은 지위를 가진 다른 사황들도 포함되며, 이들 간에는 세력 균형이 매우 미묘하여 총력전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만약 흰 수염이 장기간 자리를 비우고 본인의 영지를 비워둔다면 다른 사황들이 흰 수염의 영지를 공격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실제로 흰 수염이 정상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떠나자, 최고의 전쟁을 꿈꾸는 카이도가 흰 수염을 공격하려는 시도를 했으나 샹크스에게 저지당한 전례가 있다.

따라서 흰 수염이 티치를 추격하지 않았던 것은 흰 수염에게 티치를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지와는 별개의 문제로, 그의 판단은 해적단 전체의 안위와 세력 균형을 고려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2) 정상전쟁에서 에이스의 행동이 유독 부각되어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지만, 정상전쟁에서는 에이스를 제외하고도 수많은 주요 인물들이 각자의 신념과 감정에 휘둘려 합리적이지 못한 선택을 내렸다.

루피의 경우, 에이스가 사카즈키에게 압도당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바닥에 떨어진 에이스의 비브르 카드를 줍기 위해 무방비하게 몸을 숙였다. 이 행동은 에이스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몸을 내던지게 만들었고, 결국 그가 사망하는 계기가 되었다.

가프 또한 예외는 아니다. 그는 자신이 해군으로서 지켜야 할 정의와 가족이라는 사적인 감정 사이에서 고뇌했고, 결국 양손자인 에이스가 사카즈키에게 죽임을 당하자 분노해 같은 해군으로서 옳게 행동한 사카즈키를 죽이려 들었다. 이는 해군으로서의 임무와 상충되는 명백히 비이성적인 행동이었으며, 센고쿠의 저지가 없었다면 더 큰 혼란을 가져왔을 것이다.

철저한 정의를 신봉하는 사카즈키조차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전쟁의 목적이었던 에이스의 처형을 달성했고, 그 와중에 흰 수염까지 사망하여 추가적인 목적까지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집행하겠다는 신념에 눈이 멀어 부상을 즉시 치료하면 살릴 수 있는 해군들을 외면하면서까지 해적들을 추격했다. 더욱이 전쟁의 무의미함과 해군의 피해를 정확히 지적하며 전쟁을 멈출 것을 호소하는 코비를 올바르지 못한 병사라며 죽이려 들었다.

결론적으로 정상전쟁은 에이스뿐만 아니라, 루피, 가프, 심지어 사카즈키에 이르기까지 그 누구도 완벽하게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각자의 감정과 신념에 휩쓸려 비합리적인 행동을 보인 혼돈의 장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각각 루피의 죽음을 몸을 던져 막은 에이스, 가프가 사카즈키를 죽이려는 것을 저지한 센고쿠, 두려워 눈물을 흘리면서도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해 사카즈키를 막아선 코비와 그런 코비가 분노한 사카즈키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저지한 샹크스 덕분에 에이스만큼 나쁜 결과를 맞이하지 않았을 뿐이다.

따라서 에이스의 행동이 유독 부각되는 것은 그를 저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던 당시의 상황 때문이지, 그가 유일하게 이성적이지 못했기 때문은 아니었다. 오히려 정상전쟁 자체가 모든 인물들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3) 물론 에이스의 행동이 극심한 피해를 불러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에이스가 다르게 행동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가정은 그의 과거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가능할 뿐이다. 에이스의 행동은 순간적인 충동이 아니라 평생을 걸친 심리적 압박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에이스는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증명하고자 평생을 투쟁해온 인물로, 그 투쟁 뒤에는 대해적시대를 열어 민간인들을 해적의 공포에 빠뜨린 친아버지 골 D. 로저의 악명이 드리워져 있었다. 그는 로저의 아들로서 죽어야 마땅하다는 말을 수없이 들으며, 자신이 존재해도 되는지 의문을 품고 살아갔다.

그의 출생을 위해 치러진 희생은 그의 의문을 더욱 깊어지게 만들었다. 세계정부는 로저의 아들을 색출하기 위해 수많은 임산부와 아이들을 살해했고, 친어머니인 루즈는 그가 의심받는 것을 막기 위해 출산을 계속해서 미루다가 출산 직후 세상을 떠났다. 이토록 엄청난 희생 속에서 태어난 그는 자신의 존재가 과연 이들의 희생과 맞바꿀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를 알고자 했다. 그가 가프에게 던졌던, "나는 태어나도 됐던 걸까?"라는 질문은 이를 뒷받침한다.

이후 루피를 만난 에이스는 자신이 있어 괴롭지 않다는 루피에게 자신이 살아있기를 바라는 것이냐고 묻고, 루피는 당연하다고 대답하며 그의 질문에 태어나 처음으로 해답을 준다. 그동안 친구가 되자며 끈질기게 쫓아오던 루피를 따돌리고 있었던 에이스는 이 말에 크게 마음이 움직여 그를 친동생처럼 아끼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에이스가 가장 원했던 것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지지해주는 누군가였음을 뜻한다.

그러나 에이스의 낮은 자존감은 성장한 뒤에도 여전했고, 그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인해 흰 수염을 꺾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흰 수염을 공격한다. 그러자 에이스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본 흰 수염은 에이스에게 자신의 아들이 될 것을 제안하고, 에이스는 흰 수염이 세상에서 배척당하는 자들을 아들로 받아들여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마음을 열고 흰 수염 해적단의 일원이 된다.

이후 에이스는 평생의 트라우마로 여기며 언급을 꺼렸던 아버지의 정체를 흰 수염에게 털어놓았다. 그러나 흰 수염은 당황하거나 부정하지 않았고, 에이스를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괴물 취급하며 혐오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호탕하게 웃으며 인간은 누구에게서 태어났든 모두 바다의 자식이라는 말과 함께 그를 평생의 멍에에서 해방시켜 주었다. 에이스의 말처럼, 흰 수염은 에이스에게 살아갈 장소를 준 사람이자 그를 구원해준 사람이었다.

에이스에게 있어 흰 수염은 자신이 살아있어도 된다고 말해줄 뿐만 아니라, 그에게 상처만을 남기고 떠난 친아버지 대신 의지할 아버지를 자처하며 그의 모든 결핍과 상처를 해소해 주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에이스는 흰 수염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했고, 그의 존재를 자신의 정체성과 동일시하며 살아갔다. 에이스가 그를 해적왕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하나로 살아간 이유, 티치가 삿치를 살해하고 달아났을 때 에이스가 아버지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며 격렬히 분노한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사카즈키는 에이스의 앞에서 흰 수염을 모욕했다. 에이스에게 있어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준 흰 수염을 모욕하는 것은 곧 에이스 자신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었으며, 사카즈키의 말은 에이스가 평생을 걸쳐 얻어낸 존재의 의미를 파괴하려는 시도였다. 그의 말을 듣고 뒤돌아서는 것 역시 에이스에게는 그 뜻을 받아들이는 것과 다름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사카즈키의 모욕은 단지 흰 수염 한 사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에이스의 모든 삶의 기반을 흔드는 공격이었다. 에이스는 흰수염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그 자리에서 물러설 수 없었다. 따라서 에이스의 행동이 가져온 피해를 생각했을 때 그의 행동이 옳았다고 단정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의 행동을 단순한 무모함 탓으로 치부하는 것도 어렵다.

그의 행동은 그의 과거와 상처, 그리고 그가 새롭게 찾은 가족에 대한 충성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에이스의 판단으로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 중 누구도 에이스에게 책임을 묻지 않은 것이며, 에이스가 죽자 루피를 에이스의 의지라 칭하며 구하는 데 전력을 다한 것이다.

7.2.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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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무해를 걷어찬 루키라길래 얼마나 대단한 놈인가 싶었더니......
저건 그냥 지천에 널린 망상병 환자 아냐? 자연계 열매를 먹고 자신을 무적이라고 착각하는.
해적왕에도 모험에도 흥미가 없고,
칠무해가 되어 해적을 사냥하지도 않으며,
해병으로서 민중의 히어로가 되는 것도 아니다.
"ㅡ자신이 스스로 있을 장소를 좁혀가고 있어. 지금 저대로라면, 고작해야 배 한 척의 선장으로 끝나고 말 거야."
빨간 머리 해적단의 부선장 벤 베크맨의 에이스에 대한 평[52][53]
선장의 명령도 듣지 않는 동료 따위, 해적단에 없는 게 나아.
밀짚모자 해적단의 전투원 롤로노아 조로[54]

하지만, 흰 수염 해적단이 에이스에게 별다른 책임을 묻지 않았음을 감안하더라도 결국 자신의 행동 하나가 나비효과를 불러와 흰 수염 해적단을 전쟁에서 패배시키고 나아가 궤멸시켰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는 아무리 캐릭터성이었다 한들 이성적인 판단과는 거리가 있으며, 악의적인 밈으로 인해 평가가 격하된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에이스는 왜곡 없이 작품 내의 행적만으로도 독자들에게 비판을 받는다.

물론 반대로 말하면 흰 수염 해적단 본대와 대대장들의 동료애가 다른 해적단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각별했다고 할 수 있으나, 그의 죽음을 막으려 했던 흰 수염 해적단 입장에서 해군본부칠무해의 연합 기지에 쳐들어간다는 건 말도 안 되는 모험이었다. 동료 한 명을 구출하기 위해 정상전쟁이 발발했고, 해군의 본거지였던 마린 포드에서 해군본부 대장과 칠무해를 동시에 상대해야 했다. 대장급들은 쿠잔 혼자서도 거대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하나하나가 강자들인 건 물론이고, 칠무해도 전원이 총 전력으로 모이면 사황 세력 하나와 해군본부에 필적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거대 세력이다. 세계 3대 세력 중 두 세력이 합친 연합을 흰 수염 해적단이 상대했다는 소리다.

따라서 흰 수염 해적단은 전쟁을 하면서 막대한 희생자가 속출하는 것을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했다. 그나마 최소한 에이스를 탈환한다는 목표를 이뤘다면 희생자들의 죽음이 개죽음이 되지는 않았겠지만, 수많은 목숨과 맞바꿔 겨우 자유가 된 에이스는 고작 흰 수염을 모욕하는 혼잣말[55]혼잣말이었을 뿐 도발이 아니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직접적으로 흰 수염 해적단을 비웃으며 도발하는 것으로 각색되었지만 이것도 내친 김에 그냥 툭 던져본 말이었는지 에이스가 반응하자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나에 분노해 압도적인 우위의 상대에게 무모하게 달려든 후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이 여파로 그는 맹독에 중독되어 생사를 오가고 수명을 깎으면서까지 자신을 구하려던 루피의 노력을 한 줌의 재로 만들었고, 자신이 복수를 다짐했던 원수의 단죄 또한 영영 할 수 없게 되었으며, 수많은 희생을 치르며 자신을 처형될 위기에서 구한 양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그가 아들처럼 여기던 해적단까지 함께 멸망시켰다.

에이스의 죽음으로 인해서 루피는 에이스를 구하는 과정에서 쌓인 육체적 피로에 엄청난 심적 충격이 겹쳐져 혼절했고, 징베와 이반코프의 결사항전 끝에 구출되고 하트 해적단에게 치료되어 간신히 깨어난 뒤에도 큰 충격을 못 이기고 자해까지 시도할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다. 나머지 생존자들은 검은 수염 해적단과의 뒷수습 전쟁에 박살나서 소식도 모른 채 뿔뿔이 흩어졌으며,[56] 산하 해적단 16개는 에드워드 위블의 소행으로 각개 사냥을 당해버렸다. 이 모든 건 주변인, 심지어 샹크스가 적이나 다름없는 흰 수염을 만나러 와 만류했는데도 불구하고 검은 수염 해적단을 쫓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마찬가지로 바로 직전까지 주변인이 만류했는데도 불구하고 끝내 사카즈키의 혼잣말에 넘어가 최후를 맞이하는 것으로 끝난다.

그야말로 시작부터 끝까지 에이스가 주위 사람들의 충고를 전혀 듣지 않고 당장의 본인의 감정풀이에만 급급해 일어난 일이었다. 심지어 루피의 말에 "알고 있어. (흰 수염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아."라고 답하며 흰 수염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도록 탈출하겠다고 다짐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을 때, 에이스와 마찬가지로 흰 수염을 아버지로 따르며 존경했을 흰 수염 해적단의 일원들이 사카즈키의 말에 걸려들지 않고 현명하게 '뻔한 도발에 넘어가지 말라', '(발걸음을) 멈추면 그거야말로 녀석의 의도대로 되는 것이다\' 등의 말을 하며 만류하는데도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무모하게 사카즈키를 공격했다.

이건 아버지인 로저와 비슷한데, 로저도 에이스처럼 동료를 욕했다는 이유로 위험한 순간임에도 도망치지 않고 무모하게 싸웠다. 로저가 강하기는 했지만 무모했던 것은 마찬가지였음에도 살아남았던 것은 운이 강했기 때문이었다. 어찌 보면 에이스가 아버지만큼의 운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에이스는 어린 시절 로저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재 의의가 부정당하는 비극적인 삶을 살았고, 때문에 낮은 자존감과 거칠고 성급한 성격을 지니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가졌다. 그러나 이것은 에이스라는 인물의 삶에 시점을 집중했을 때나 가능한 해석일 뿐, 원피스라는 작품 전체로 시점을 넓혀서 냉정하게 바라보면 그저 개인의 사정일 뿐이다. 아무리 에이스 개인의 삶이 슬프고 안타까울지언정 결국은 순전히 자기 자신의 문제일 뿐이다. 오로지 자기 자신의 감정 때문에 그렇게 사랑하는 루피와 흰 수염, 그리고 흰 수염 해적단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패배를 안겨줬다는 것[57]바뀌지 않는 사실이다. 정상전쟁 당시 샤본디 제도의 사람들 또한 세계정부가 승리하고 흰 수염 해적단이 패배했다는 사실에 다 같이 기뻐했다. 그만큼 날뛰는 해적들에게 피해를 보는 민간인들의 입장에서는 에이스의 불행한 개인 사정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것. 결국 범죄자가 되어 그 대가로 목숨을 잃은 것은 에이스의 선택이다.

작품 외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면 에이스가 정상전쟁에서 크나큰 실수를 범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정작 이를 문제로 여겨야 정상인 흰 수염 해적단과 흰 수염 본인 및 마르코 등의 핵심 인물들은 오히려 에이스를 옹호한다. 작품 내에서 전쟁의 영향으로 흰 수염 해적단의 인원들이 수없이 죽어가고, 정상전쟁 때문에 몰락의 길을 걷게 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에이스를 자신들의 아버지인 흰 수염의 묘 바로 옆에 매장하며 그를 특별하게 기렸는데, 이는 에이스가 저지른 실수를 용납하지 못했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예우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흰 수염 해적단이 동료애가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당장 에이스가 흰 수염 해적단의 만류조차 무시하고 멋대로 검은 수염을 쫓다가 역으로 잡혀서 정상결전이 터지게 만들었을 때도 흰 수염은 자기 책임으로 거짓말로 돌리고, 마르코도 맞장구를 쳐주면서 에이스의 책임을 없애주면서 잘못을 감싸주려고 했다. 이후 에이스가 아카이누의 혼잣말에 주변에서 무시하라고 했지만 참지 못하고 덤볐다가 사망하고 흰 수염 해적단을 괴멸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에이스를 비난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를 보호해주지 못한 것을 슬퍼하는 등 에이스가 저지른 실수를 계속해서 전부 감싸주고 있었다. 거기에 흰 수염의 오른팔이자 흰 수염 사후에 해적단을 지탱했던 마르코조차 에이스를 좋지 않게 여기는 묘사가 나오기는커녕 와노쿠니 편에서 에이스와 함께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흰 수염 해적단은 흰 수염을 칼로 찌른 스쿼드조차도 스쿼드가 해군의 거짓말에 속았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자 해군에게 분노할 뿐 스쿼드가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냐고 동정하면서 탓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흰 수염의 말마따나 에이스가 흰 수염 해적단원 중 특별히 행실이 좋거나 한 것이 아니라 흰 수염 해적단을 구성하고 있는 가족애가 강한 것이다. 그만큼 흰 수염 해적단이 스쿼드나 에이스 같은 문제아들도 탓하지 않고 감싸줄 정도로 가족으로서 진심으로 사랑했던 것이다. 이는 에이스가 진심으로 마음의 문을 크게 열었던 이유이기도 하며,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그런 흰 수염을 향한 존경심 때문에 사카즈키의 혼잣말에 멋대로 반응해서 이런 이들의 희생마저 헛되게 하고 말았다.

더불어 흰 수염은 이미 에이스가 로저의 자식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기에 에이스가 저렇게 막무가내로 나가는 것도 이해하며 넘어갔을 것이다. 오랫동안 라이벌로 로저 해적단과 많이 접목한 흰 수염 해적단도 로저가 어떤 인물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에이스는 흰 수염 해적단에 들어가기 전에 흰 수염에게 패배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날이면 날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흰 수염의 목을 노렸는데, 그것을 보면서 숫자 세면서 웃는 선원들을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즉 에이스가 제대로 꼭지 돌면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점을 이미 체감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이도 아니고 상성 차이가 나는 세계정부 최고 전력에게 홀로 싸움을 건 것은 비상식적인 행동이 아닐 수 없다. 당장 이전에 에이스는 카이도나 백수 해적단을 혼자서라도 치겠다고 하다가 흰 수염에게 꿀밤을 맞고 주제 파악이나 하라는 꾸중을 듣기도 했다. 무모하다고 평가받던 그의 동생 루피조차 샤본디 제도에서 해군 대장 키자루를 두고 우리 실력으론 절대 못 이기니 도망치라고 소리질렀던 것과 너무나도 대조적이다. 결국 그는 무모한 행동 하나로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버릴 수 있는 이들에게 수많은 희생을 겪게 하고, 또 그런 희생마저도 헛되게 만든 것이다.

사실 에이스가 굳이 아카이누의 그 한마디에 발끈하지 않고 갈 길만 갔어도 충분히 해군에 타격을 입할 수 있었다. 당시 해군은 본거지였던 마린포드가 초토화되면서 장교급 위주의 정예 병력들도 큰 피해를 입었고, 원래 목적인 에이스 처형 실패에 죄수마저 뺏기면서 임무 실패, 위신에도 타격을 받은 셈이기 때문이다. 물론 흰수염 해적단 측도 선장 흰수염이 중상을 입고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지만 목표를 달성했기에 전략적인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에이스가 사카즈키의 푸념에 발끈하기 전까지는.

결국 에이스는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해군에게 한 방 먹일 수 있었지만, 죽기 직전까지 성질을 죽이지 못해서 그 모든 걸 날려먹은 것이다.

이러한 에이스에 대한 옹호와 비판은 에이스의 마지막 행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 달렸다. 비판하는 입장에서는 에이스가 자기 화를 못 참아서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이 은혜를 입은 모두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사실에 집중하고, 옹호하는 이들은 이 사실을 부정하진 않지만 에이스가 저렇게까지 되어버린 과거사에 집중한다. 에이스에 대한 평가는 이 두 관점 중 어디에 집중하는지에 따라 다를 것이다.

에이스 본인에 대한 비판은 아니더라도, 이 전개를 묘사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이 있다. 스토리상 에이스는 반드시 죽어야 하기 때문인지, 분명 에이스를 지켜야 할 흰 수염 해적단 멤버들이나 징베 등이 정작 에이스가 죽는 순간에 전혀 개입을 하지 않는다. 에이스는 방금 막 구속에서 풀려난 만큼 옆에서 한두명 정도는 부축을 하거나 옆에서 뛰면서 엄호할 만도 한데 죽는 장면을 보면 다들 한참 멀리 떨어져서 지켜보고 있다. 특히 징베는 캐릭터성으로나 강함으로나 전개상 에이스를 살린다면 크게 기여할 캐릭터이고, 분명 직전까지는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에이스가 죽는 장면(참조)에서는 말 그대로 증발한다. 설정상 징베가 아카이누를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견제하면서 시간을 끄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는 걸 고려하면 의도적으로 배제한 셈으로, '에이스가 죽는다'라는 결과를 우선시하다 보니 도중의 연출이 어색해진 것.

7.3. 총평

종합적으로 봤을 때, 에이스는 시각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캐릭터이다. 캐릭터의 비극적인 서사나 입체적인 캐릭터성으로 하여금 많은 독자들의 인기를 얻었지만, 그만큼 작중 행적에 있어서 비판 또한 피할 수 없었기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58]

하지만, 좋든 나쁘든 에이스가 작품 내외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등장인물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에이스의 죽음은 원피스의 최전성기와도 같은 에피소드인 정상전쟁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장면이었고, 현재까지도 원피스 전체에서도 손에 꼽는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릴 정도로 그 파급 효과만큼은 막대한 캐릭터인 셈. 주연급 캐릭터를 제외한 역대 일본 만화 캐릭터 중에서도 이 정도로 큰 영향력을 지닌 캐릭터는 매우 드물다.

이와 같은 영향력으로 에이스는 그를 비판하는 독자들에게나 옹호하는 독자들에게나 원피스의 1부라는 한 시대를 풍미한 캐릭터로 남았다.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이 에이스라는 캐릭터가 그 시절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그 강렬한 행적 탓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갈렸던 것이다.

에이스가 일견 허무한 죽음을 맞이한 것은 작가 오다 에이치로가 다양한 관점에서 에이스를 바라볼 수 있게끔 상황을 극적으로 묘사했기 때문이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오히려 에이스가 아카이누의 도발을 무시하고 도망했다면 에이스라는 캐릭터를 설명하기 더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흰 수염 해적단의 호방함과 도타운 동료애로 덮어 주었다고 해도, 말 안 듣고 제멋대로 행동하다 붙잡혀 버린 에이스 자신을 구하느라 존경하는 흰 수염은 물론 수많은 형제들이 죽고 다쳤으니 이대로 아무런 소득 없이 살아남는 것도 에이스에게는 크나큰 치욕이었을 것이다. 흰 수염 해적단의 희생은 '살아도 되는가' 고뇌하는 에이스의 질문을 해결해 주는 동시에 '그렇게 나에게 살아갈 이유를 준 이들이 나 때문에 죽었다'라는 또다른 고뇌에 시달리게 만든 것이다.

결론적으로 에이스라는 캐릭터의 성격과 한계를 동시에 알 수 있다. 만약 에이스가 아카이누의 도발을 무시하였다면 그건 그거대로 "흰수염을 진심으로 아버지로 여기는 에이스답지 못하다."라는 평가도 가능한 것이다. 어찌보면 이런 논란은 에이스라는 캐릭터의 존재감을 계속 빛나게 하려는 작가의 의도일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에이스에 대한 비판이 많아진 이유가 당시 원피스를 읽고 눈물찔끔 흘리던 어린 독자들이 다 큰 성인이 되어 보는 시각이 달라져서 판단이 냉정해졌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59]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니 너무 미성숙하고 결국 필부의 만용이나 부리던 에이스의 행보가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거대한 민폐를 끼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60] 물론 당시 에이스가 20세로 막 성인이 된 정도의 나이였기에 그 혈기왕성함을 이해해주는 시각도 없는 건 아니다.

8. 명대사

미안하군. 난 천 년이란 수명에는 흥미없어. 오늘을 살아가는 걸로 족해.
원피스 애니메이션 94화, 어떤 상인이 먹으면 천 년을 살 수 있다는 황금사과를 권하자 한 대답.
···동생을 찾고 있거든.
원피스 18권.
, '연기'지만 나는 '불'이다. 따라서 우린 부딪혀봤자 너와 내 능력으론 결판이 안 나.[61]
원피스 18권.
재미없는 이유군···. 인생은 즐겨야지.
원피스 18권, 스모커가 자신은 해병이고 에이스는 해적이라는 이유를 대며 그를 공격하려 하자 하는 말.
못난 동생을 둬서... 형은 늘 걱정이다. 너희도 이 녀석 때문에 고생이 많겠지만 잘 부탁한다.[62]
원피스 18권.
'높은 곳'으로 와라. 루피!!!
원피스 18권.
은 내 부대의 부하야! 이걸 내버려두면 죽임당한 삿치의 영혼은 어디로 가는데!! 그 녀석은 동료를 죽이고 도망쳤다고! 몇십 년이나 당신에게 신세 져 놓고 그 얼굴에 똥칠을 했다고! 무엇보다도 부모의 이름이 더럽혀지고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고...!! 내가 결판을 내겠어!!!
··· '힘' 에 굴복하면 사내로 태어난 의미가 없지! 난 결코 인생에 '후회' 는 남기지 않는다···!!! ···알았나, 머저리.
원피스 46권, 아버지와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대답을 하며. 그토록 증오한 친아버지였으나 부전자전이란 걸 보여준다.
···난 흰 수염을 왕으로 만든다.
원피스 46권.
잘 들어, 루피. 우리는 꼭 후회 없이 사는 거다!!! 언젠가 반드시 바다로 나가서!! 뜻대로 살자!! 누구보다도 자유롭게!!!
원피스 56권.[63]
내 아버지는, '흰 수염'이다!! 틀리지 않아!! 흰 수염뿐이다!!! 그 외엔 없어!!!
원피스 56권, 아버지의 이름을 말하라는 센고쿠에게.
동료들은 놔주기 바란다···!! 그 대신··· 난 도망치지 않겠어······!!!
원피스 57권, 에이스의 과거 회상. 여기서 동료들은 에이스가 리더로 있던 스페이드 해적단을 말한다. 이후 흰 수염 해적단 2번대로 편입된다.
···아버지······ 모두들······ 난 모두의 충고를 무시하고 뛰쳐나갔는데 왜 못 본 척 버리지 않은 거야!!! 내가 멋대로 굴어 이렇게 되고 말았는데······
원피스 57권, 자신이 저지른 잘못 때문에 정상전쟁이 일어나자 흰 수염 해적단에 엄청난 폐를 끼친 것을 후회하며.[64]
···이젠 어떠한 미래도 받아들이겠어. 내밀어진 손을 잡고···!! 날 심판하는 칼날도 받아들이겠어···!!!
더는 버둥대지 않겠어. 모두에게 미안하니까.
원피스 57권.
제길···난, 심성이 뒤틀렸어!!! 이런 때에, 아버지가··· 동생이··· 동료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가는데······!!! 난 기뻐서······눈물이 멎질 않아. 이제 와서, 목숨이··· 아까워!!!
원피스 58권.
넌 옛날부터 그래. 루피!!! 내 말도 제대로 안 듣고
무모한 짓만 해대지!!!
원피스 58권.
(흰 수염: ······말은 필요 없다···. ···하나만 대답해 다오, 에이스···. ···내가 아버지라서 행복했나······?)
물론······!!!
원피스 58권.
취소해라···!! 방금 그 말······!! (중략) '흰 수염' 은 시대를 만든 대해적이다!!! 이 시대의 이름이!! '흰 수염' 이다!!!
원피스 58권.
내가 정말 원했던 건, ···아무래도 '명성' 따위가 아니었어···.
···난 '태어나도 되는 것이었을까'.
원했던 건··· 그 답이었어.
──루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네가 나중에 모두에게··· 전해줘.
아버지·········!!! 모두들······!!! 그리고 루피·····
오늘까지 이렇게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나를,
악귀의 피를 이어받은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워!!!
원피스 59권.
우리가 다음 번에 이 나라에 왔을 때는 가 배불리 밥을 먹을 수 있게 해주마.
원피스 91권.[65]
부모는 고를 수 없다, 야마토!!
아버지를 그토록 미워하면서 '수갑'이야 그렇다 치고 왜 마음까지 얽매여 있어?!
원피스 99권.[66]
하지만 만만찮기로 으뜸인 건 몇 년 후에 출항할 내 동생이지!!!
원피스 99권.
그럼 나라도 가게 해줘!!! 약속했다고!!!!
원피스 99권, 카이도에게 사망한 전 2번대 대장 오뎅의 복수를 더 큰 피해를 우려해 하지 않기로 한 흰 수염 해적단의 선택에 홀로 반발하며.[67]

9.

  • 대해적시대를 열어 민간인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 아버지 골 D. 로저 때문에 그의 아들인 자신도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참수당하거나 공개처형당해야 마땅하다는 등의 무자비한 폭언과 경멸에 노출되어 자랐다. 때문에 어릴 적부터 자신이 태어나도 되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일생 내내 방황했고, 기꺼이 아버지를 자청하며 자신의 질문에 해답을 준 흰 수염을 뒤따르게 되었으나, 그 때문에 사카즈키가 흰 수염을 모욕하는 것을 무시하지 못하고 멈춰섰다가 자신 때문에 발이 묶인 루피가 위험에 처하자 그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져 최후를 맞이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은 자신을 구원해준 은인의 죽음과 그 은인이 아들처럼 아꼈던 해적단의 멸망이라는 여파를 가져왔다. 그래서 에이스가 처음 모비딕 호에 태워졌을 때 흰 수염을 몇 번씩이나 죽이려 들던 장면과 합쳐져, 사실 에이스는 흰 수염에게 감화된 척하며 때를 노리다가 그를 쓰러뜨리고 그의 해적단까지 무너뜨리는 업적을 이뤄낸 해군 측의 스파이라는 밈이 있다. 이 밈에서 에이스는 양할아버지보다도 해군 영웅이라는 칭호에 걸맞은 자로, 사카즈키는 그런 에이스를 해적왕의 핏줄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신하고 죽인 후 관련 기록을 말살한 쓰레기로 곡해된다.
    • 이와 더불어 해군은 에드워드 뉴게이트를 다른 해적들의 준동을 억제하는 존재로 인정해서 선만 안 넘으면 내버려두자는 입장에, 심지어 정상결전도 일단 흰 수염 해적단을 막되 상대가 구출에 성공하면 못 이기는 척 물러서고 끝내자는 분위기가 아니었냐는 설이 돌고 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징베는 루피와 에이스의 위기에서 그들을 버린 배신자고, 흰 수염은 해군과 거래한 것이 맞고, 스쿼드는 해군의 술수에 속아넘어간 것이 아니라 홀로 진실을 간파한 것이 되어 버린다. 물론 이 또한 어디까지나 밈이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사실이었다면 애당초에 에이스를 사형대에 올릴 이유가 없다.
  • 어린 타마가 위험한 해적선에 승선하는 것을 말리기 위해 한 말이 어째 요염한 쿠노이치가 되면 데려가주겠다는, 다소 위험하게 해석될 수 있는 말인지라 아빠 닮아서 어린 여자를 좋아한다거나 요염한 쿠노이치가 이상형이라는 밈이 있다. 참고로 골 D. 로저는 50대의 나이에 아기를 가졌으며 아내인 루즈의 나이는 육안상 그보다 훨씬 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원피스의 웬만한 여성 캐릭터들의 외모가 나이를 부정하긴 하지만...
  • 와노쿠니편에서 타마가 에이스를 떠올리면서 한 "마치 에이스 같아요"는 최고급 능욕 대사로 쓰인다. 원래 의도는 이 대사를 통해 에이스의 인품과 평가를 높이는 것이였겠지만, 정작 에이스의 최후는 동료들의 희생 덕분에 겨우 살아난 상황에서, 자기 분에 못 이겨 무모한 짓을 하다 죽는 것이었기 때문. 그런 사람에 비유하는 표현이니 마치 놀리는 것 같은 뉘앙스가 되고 만 것이다. 본편 시간대에서 활약이라 할 만한 것이 거의 없다는 점도 겹쳐[68] 에이스 외에도 평가가 나쁜 대상에게 쓰이곤 한다.
  • 파일:높은 곳으로 와라 루피.png
루피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더 높은 곳으로 오라고 멋지게 말해놓고서 어째 본인은 수감되어 진짜 높은 곳인 처형대에 오른 탓에 한일 양국에서 웃음거리가 되었다. 처형대로는 부족했는지 아예 아무도 닿지 못할 높은 곳으로 가버렸다는 놀림도 존재.

9.1. 취소해라 방금 그 말

파일:1000075191.png
취소해라…!!! 허억… 방금 그 말……!!!
取り消せよ……!!! ハァ… 今の言葉……!!!
Take that back!! Huff… TAKE BACK WHAT YOU SAID!!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취소해라 방금 그 말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취소해라 방금 그 말#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취소해라 방금 그 말#|]]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0. 기타

  • 파일:에이스 죽음.jpg 파일:사랑해줘서 고마워.jpg


    원피스의 스토리가 정상전쟁을 기점으로 2년 전과 후로 나뉘는 것을 이야기할 때 함께 언급되는 캐릭터이다. 2부 이후로 배경 설정이 훨씬 복잡해지고 화제성도 줄어들면서 하차하는 독자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이를 빗대어서 "에이스 죽을 때까진 봤다."고 표현하곤 한다. 또 개성적인 디자인, 불을 다루는 멋진 능력, 주인공의 형이라는 독자들에게 각인되기 좋은 위치, 여유로운 성격에 가려진 안타까운 과거사로 인한 높은 인기 때문에 에이스의 사망 이후 작품에 흥미를 잃어 하차하는 독자들도 많았다.
  • 파일:지난 시대의 미남자.png

    작중 시점에 따라 인상이 크게 변하는 캐릭터다. 초반의 능글거리고 여유로운 인상이 후반으로 갈수록 사라지는데, 작품 외적으로 보면 불행한 성장 배경과 그로 인한 낮은 자존감이라는 설정이 후에 붙었기 때문이고, 작품 내적으로 보면 후반부의 전개가 에이스가 처형당할 위기에 놓이는 심각한 상황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초반부에는 자신의 목숨을 귀하게 여기지 않아 아무렇게나 행동하다가 목숨을 걸고 자신을 구하고자 하는 루피와 흰 수염 해적단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별 위화감은 없는 편.
  • 원작에서 붙잡히기 전의 등장 분량은 알라바스타에서 한 번, 표지연재, 티치 전이 전부로, 임팩트는 크지만 사실 굉장히 짧았기에 자신만만하고 예의바른 성격 밑에 숨겨진 깊은 트라우마나 낮은 자존감 같은 것이 위화감 없이 붙은 것이다. 어떻게 보면 사망이 확정되어 있던 캐릭터이기에 주인공급 출생의 비밀 설정이 부담없이 붙을 수 있었고, 이로 인해서 에이스의 독자적인 캐릭터성이 깊어졌다.
  • 등장 전부터 죽음까지의 행보는 전부 정해져 있었지만 로저의 아들이라는 설정은 사실 나중에 붙여진 설정이다. 에이스의 생김새가 전혀 로저를 닮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때문에 에이스와 로저가 안 닮은 것에 대해 위화감을 느끼는 독자들이 많았는데, 그걸 의식한 건지 후에 등장한 에이스의 어머니 루즈가 거의 판박이로 나왔으며, 이후 드러난 로저의 과거 모습도 에이스와 꽤나 닮게 그려진다. 알라바스타에 등장 당시에는 해당 설정이 없었고, 루피의 친할아버지인 가프와 마찬가지로 유전성 질환인 기면증을 가지고 있었기에 초반의 설정은 로저의 아들이 아니라 루피의 진짜 혈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원피스는 에이스가 사망하기 전까지만 해도 불살주의 성향이 매우 강했고, 초반에 혼자 배 하나로 바다를 누비며 보여준 인상 깊은 전투와 주인공의 형이라는 설정으로 인해 어떤 팬들도 에이스의 죽음을 예측하지 못했었다. 때문에 팬덤은 에이스가 배가 꿰뚫린다는 굉장히 강렬한 방식으로 사망하자 당연하게도 어마어마한 충격을 받았다. '에이스 죽음'이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고, 네이버를 켰다가 얼떨결에 에이스의 죽음을 스포당한 팬들도 많았을 정도였다. 때문에 당시에는 동정론과 옹호의 의견이 굉장히 높았기에 크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는 에이스의 사망은 지나치게 무모했으며 모두의 희생을 허무하게 만든 것이라는 비판도 많아졌다. 이 문서의 옹호와 비판 항목에도 수없이 많은 반달과 수정이 있었다. 똑같이 루피를 구하기 위해 사망하더라도 사카즈키의 말에 발끈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구하려다 기력이 다해 쓰러진 루피를 구하기 위해 멈춰섰고, 그 과정에서 사카즈키의 공격을 대신 맞아 사망하는 것이 훨씬 납득하기 쉬운 최후였을 것이라는 평이다.
  • 파일:벽지 아님.jpg
담당 성우이자 성우계의 대선배인 후루카와 토시오에게 무척 사랑받고 있다. 좌측에 전시된 피규어는 마찬가지로 그가 담당한 캐릭터인 피콜로. 비단 피규어 수집뿐만 아니라, 자식처럼 키우는 반려견들의 이름을 각각 그가 담당한 캐릭터인 아타루, 피콜로와 더불어 에이스라 짓거나, 80대에 가까운 노령이 무색하게 에이스의 생일 축하를 위해 에이스의 피규어와 함께 산에 올라 사진을 남기는 등 에이스를 깊게 사랑하고 있다. 에이스의 드래곤볼 40주년 콜라보 카드 파트너가 같은 성우가 피콜로가 아닌 베지트였는데, 위 사진에서 보듯 피콜로는 에이스와 더불어 담당 성우가 가장 애정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라 아쉽다는 말이 많았다.
  • 파일:스탬피드 사보와 에이스.jpg
인기투표 10위 안에 들어가는 캐릭터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극장판 등장이력이 없으며 딱 한 번, 평행세계인 극장판 원피스 극장판 스탬피드에서 카메오로 등장하는 게 전부다. 의 비전비전 열매 능력으로 일시적으로 구현되어 사보와 더블 화권을 쓴다.[69] 극장판 4기 데드 엔드의 모험에서 등장한 슈라이야 바스크도는 에이스를 오마주하였고,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다. 다만 데드 엔드 레이스는 2005년에 상영되어 몇몇 설정은 슈라이야가 시기상 더 앞서며 슈라이야는 죽지 않고 여동생과 재회하는 밝은 결말로 끝났다.
  • 그러나 극장판을 제외한 원피스 공식 매체에서 에이스 푸쉬는 계속되고 있는데, 아무튼 2부에서도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주요하게 한 번씩은 언급되거나 (과거시점으로) 얼굴을 비추는 편. 와노쿠니 편에서는 야마토 등장 이후로 과거회상+주구장창 에이스를 언급하며 에그헤드 편에서도 쿠마의 과거에서 칠무해 격파 전적이 밝혀지면서 얼굴을 비추었다. 오다 작가가 직접 그린 특별 3부작 만화 LUFF에서는 1화에서 본편보다 일찍 기억을 되찾은 사보의 개입으로 인해 사카즈키에게 죽지 않고 구출되고, 2화에서는 비록 흰 수염은 죽었지만 본인은 살아서 3형제 재회를 이루는 훈훈함을 선보여 수많은 팬들을 울린 바가 있다. 3화에서 밝혀지기를 사실 1, 2화의 내용은 에이스를 그리워한 루피와 사보의 꿈이었기에 더욱 씁쓸한 부분이다. 그리고 원피스 20주년 매거진을 통해 에이스를 주인공으로 한 스페이드 해적단 시절의 소설인 '원피스 노블 A'가 나오기도 하였다. 여기서는 에이스가 이글이글 열매를 먹게 된 경위가 나오며, 그때 같이 있던 인물과 스페이드 해적단을 결성하며, 이후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에이스가 주인공인 스핀오프 만화도 나왔다. 전반적인 내용은 노블 A의 내용을 만화로 만들어 놓은 것과 같으나 세세한 면에서는 완전히 다른 수준으로 완전히 달라 동일작품으로 볼 수가 없을 정도. 소설 주역인 이스카는 오다가 표지에 그려줄 정도에 따로 에이스의 연인이라는 오다의 초기 설정을 매거진 10에서 공개할 정도로 중요한 전반부 편의 주역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존재 자체가 삭제됐다.
  • 마지막 말을 남길 때 평소에 쓰고 다니는 모자의 장식과 마찬가지로 괴로운 표정을 짓다가 웃었다. 다만 61권 SBS에 의하면 의도한 묘사가 아니라 우연이다. 에이스의 마음을 헤아려봤을 때 그런 표정으로 바뀌어 가리라 생각했기 때문에 절묘하게 일치가 된 것이라고 한다. 아프고, 뜨겁고, 괴롭고, 미안하고, 죽고 싶지 않지만, 자기 인생에 후회는 없다는 본심을 루피에게 전하고자 사력을 다해 지은 표정이 바로 저 미소라는 것. 우는 아기를 달랠 때 웃는 얼굴로 달래듯 상대가 웃기를 바라니까 웃어보이는 미소. 남겨진 자들에 대한 에이스의 배려였다고 한다.
  • 작가가 죽인 걸 후회한다는 루머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다는 원피스 스토리 진행을 위해 에이스의 죽음은 불가피하고, 에이스를 죽이지 않으면 이야기를 갈아엎어야 된다는 식으로 인터뷰했었다.[70] 이는 에이스의 행적을 작품 외적으로만 바라보아도 알기 쉬운 사실인데, 에이스를 죽이지 않을 생각이었다면 굳이 "드럼왕국에서 검은 수염을 쫓는 것으로 등장 - 알라바스타에서 검은 수염을 쫓는 것으로 등장 - 검은 수염과 바나로 섬에서 맞붙어 패배 - 해군에 체포되어 처형대에 오름"까지의 모든 스토리를 차근차근 쌓아올릴 이유가 없기 때문. 다만 오다는 에이스가 죽는 장면을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저건 너무 잔인했나 싶었다." 라고 말한 적은 있으며 그 외 2부에서 등장하는 캐번디시는 원래 에이스의 라이벌로 등장할 예정이었다거나, 소설에만 등장하는 이스카는 원래 에이스의 연인이라는 초기 설정이 있었다는 등의 비화를 보면 본래는 살아서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더 계획되어 있었던 듯하다.
  • 애니메이션 KBS판 알라바스타편 방영 초기에는 등짝의 문신을 포함해 상의를 다 벗고 있었던 탓인지 흰색 러닝셔츠를 입혔던 적이 있다. 나중에는 편집이 귀찮았던지 팔뚝의 문신만 제거하고 원래 모습 그대로 나왔다. 북미판의 4Kids판에서는 러닝셔츠 없이 그대로 등장했지만 그래도 등의 십자가 문신이 거슬렸는지 화면 구석에 앉아있는 에이스를 통째로 지워버린 적이 있다. 또한 KBS 더빙판은 에이스와 루피의 관계가 친형제라고 나온다. 실제로 의형제라는 설정이 생기기 전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설정오류가 되었다.[71] 재더빙판에서도 친형인양 묘사되는 대사가 수정되지 않았다. 독일어판에서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푸마 D. 에이스' 로 개명당했다. 따라서 그 후에 나오는 포트거스 D 루즈도 '푸마 D 루즈'가 되어버렸다. 4kids판에서는 포트거스 D. 트릭스로 개명당했다.
  • 고전 게임에서는 대부분 가장 마지막에 해금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했기에 한때 나이 어렸던 게이머 사이에서는 강캐 취급을 많이 받았었고 해금 조건은 서로가 서로의 능력을 상쇄했던 스모커와 많이 연관되어 있었다.[72] 원피스 해적무쌍 2에서는 2년 뒤 오리지널 스토리로 살아있다는 설정으로 등장했고 원피스 해적무쌍 3, 버닝블러드에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다. 트레저 배틀에서는 조로와 함께 팀으로 등장. 알라바스타 편의 애니메이션에서 잠시 루피 일행과 함께 다니던 시기가 기준이라 루피 일행과 함께 트레저 배틀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설정. 스토리 한정으로 기본 캐릭터이고 다른 모드에서는 숨겨진 캐릭터라서 해금 작업이 필요한 독특한 위치. 이 게임에서 에이스는 불리한 특성이 하나 있는데 물가에 있을 경우 체력이 서서히 깎이면서 점프 공격을 제외한 공격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 크로커다일도 물가에서 지상 공격을 못하며, 아론도 불(폭발)에 피해를 더 강하게 입도록 설정된 걸 보면 속성의 상성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초기 설정에서는 '랭'이라는 이름이었다. 스페이드 해적단부터가 에이스의 죽음을 암시하는 복선인데, 에이스가 흰 수염 해적단에 들어오기 전 선장이었던 해적단의 이름은 스페이드이며 스페이드 에이스는 죽음을 의미하는 카드이다. 작품 내적으로 에이스라는 이름은 친부가 지은 것인데, 바로 로저의 검 이름이 에이스였다. 여자로 태어났으면 이름이 골 D. 앤, 혹은 포트거스 D. 앤이 되기에, 2차 창작에서 가끔 TS되면 이름이 앤으로 바뀌기도 한다.
  • 생일이 1월 1일로 한 해의 첫 번째 날인데, 공교롭게도 아버지인 로저의 생일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이다. 신시대를 의미하는 에이스와 구시대의 끝을 선포한 로저가 대비되는 부분. 로저는 대해적시대를 열었고 해군본부는 에이스로 인해 흰 수염 해적단을 끌어들여 대해적시대를 종결내려 했다는 것도 차이가 보인다.
  • 의형제인 사보루피와의 조합을 셋의 이름 앞글자만을 따서 ASL이라고 부른다. 사보와 에이스는 동갑이지만 에이스의 생일이 더 빠르고, 정상적으로 태어났다면 에이스는 1부 기준 21세이므로 에이스를 장남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여담으로 셋이 일본의 47개 도도부현을 설명하는 내용의 노래도 있는데, 일본 현과 원피스가 콜라보했을 때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노래로 추정된다.
  • 파일:원피스89권정발본에이스.jpg
작가가 공인한 에이스의 미래 모습.[73] 정상적인 미래를 겪은 미래에서 40세에는 나이가 든 것 외에 다를 바 없으며, 60세에 '은퇴다.'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60세에는 해적 일에서 은퇴하는 전개였을 것이다. 외관은 영락없이 아버지인 로저와 쏙 빼닮았으나 로저와 같은 콧수염이 없기 때문에 그보다는 젊어보이는 편. 그런데 무슨 일이 생긴 미래에서는 살이 뒤룩뒤룩 찐 채 루피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고 60세에는 완전히 모습이 변한 채 쵸파의 금고에서 살짝 훔치겠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밀짚모자 일당에게 붙어사는 전개인 듯. 그리고 무슨 일이 생긴 미래에서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콧수염을 길렀는데 에이스 쪽이 더 풍성하다.
  • 영 손재주가 없고 이성에 대해서 목석속성인 동생과 달리 손재주는 좋은 편이지만 불속성 때문에 종종 태워먹었다고 하며 이성에 대한 관심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노블 A에 의하면 여자들과 히히덕거리는 걸 딱히 싫어하지 않으며, 에피소드 A에서 마스크드 듀스흰 수염 해적단의 간호사들과 함께 의료 정보를 습득하는 장면을 보고 자기가 흰 수염에게 얻어터질 동안 듀스는 미녀들과 노닥거리는 것으로 착각해서 열받아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 소설에서는 에이스와 인어카페를 같이 가면 인어들이 에이스에게만 몰려들기 때문에 스페이드 선원들이 인어카페를 갈 때 에이스만 쏙 빼놓는다는 묘사가 나온다. 참고로 아버지 로저도 깨나 호색한에 여자를 밝히는 성격이었다.
  • 더욱 성장할 수 있었는데 성장하지 못했다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게임 원피스 해적무쌍 4에서는 코즈키 오뎅으로 에이스를 격파하면 "지금은 날뛰지만 언젠가는 크게 될 녀석"이라고 하고 골 D. 로저로 에이스를 격파하면 "넌 더욱 성장할 수 있다. 화염 능력자."라고 한다. 애당초 4~50대에 더 강해져서 날라다니는 강자들이 득시글한 신세계에서 고작 20살에 불과한 창창한 청년이니 당연한 이야기.
  • '가프의 말을 따라 해군이 된 에이스가 로저의 아들임이 밝혀진다면 해군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는 끊이지 않는 IF 떡밥거리 중 하나다. 마찬가지로 구속해서 사형시켰을 것, 나름 융통성이 있는 센고쿠가 가만히 있지 않을 가프를 봐서 비밀로 묻어버릴 것, 해군이 해적왕의 아들을 훌륭한 해군으로 키워냈다며 해군 선전용 얼굴마담이자 홍보용으로 사용할 것, 정부가 가프 몰래 암살할 것, 에이스가 탈영해서 해적으로 전향할 것 등 다양한 의견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 2004년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출시된 게임 '고잉베이스볼'에서는 쥬라큘 미호크와 함께 빨간 머리 해적단 멤버로 출연한다. 당시 원작에서 샹크스와 접점이 있던 미호크와는 달리 마주치기는커녕 서로 언급하는 장면도 없었지만[74] 에이스를 출연시키기 위해 남는 팀에 배치했다고 보면 된다.

10.1. 원피스 카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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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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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어날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친 어머니를 존경하는 의미로 아버지의 성이 아니라 자신의 어머니의 성을 사용한다.[2] 본인이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어머니가 지어준 이름이다. 작중에서 에이스라는 이름은 로저가 미리 지어준 이름으로 남자아이로 태어나면 에이스, 여자아이로 태어나면 앤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골'은 당연히 골 D. 로저의 성. 로저의 성이기에 에이스는 이 성을 사용하지 않는다. 작중에서도 에이스는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밝히기 전까지는 로저의 자식이라는 걸 아는 이는 극소수였는데 이렇게 에이스가 로저의 성을 따르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3] 출처: 48권 SBS. 참고로 다즈 보네스작가의 생일 역시 1월 1일. 또한 부자지간이 연말연시에 태어났다.[4] 48권 SBS에 따르면, 현실기준에서는 큰 편에 속하지만 비현실적인 신장이 넘쳐나는 원피스에서는 매우 작은 축에 속하며 흰 수염 해적단 대장들 중 신장이 밝혀진 인물 중에선 최단신이다. 274cm인 친아버지에 비해 한참 작다. 이는 의형제인 몽키 D. 루피도 마찬가지.[절연] 에이스는 로저의 피를 이어받은 사실을 혐오하며, 에드워드 뉴게이트만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여겼다. 즉 상디빈스모크 저지를 부정하고 제프의 아들을 자처한 것과 같은 이치. 태어났을 때 이미 죽은 친부라서 직접 절연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에이스는 죽을 때까지 로저를 부모로 인정하지 않았다.[B] 출처: 비브르 카드 ~사황 흰 수염 해적단~[7] ABO식 혈액형으로 따지면 O형이다.[8] 태어나기만 했을 뿐 어린 시절에는 이스트 블루에 있는 고아 왕국의 외곽인 코르브 산과 그레이 터미널을 오가며 자랐다.[9] 출처: 2012년 3월 20일부터 개최된 도쿄 롯폰기 힐즈 모리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된 전시회인 '원피스 박물관(ONE PIECE展)'.# 원피스 15주년 기념 설정집인 DIVE TO GRAND WORLD 5장에도 5억 5,000만 베리로 나온다.[B] 출처: 비브르 카드 ~사황 흰 수염 해적단~[11] 부트졸로키아와 페페론치노 모두 고추의 일종인데, 일본에서는 알리오 올리오페페론치노라고 표기한다. 즉, 엄청 매운 고추를 동시에 첨가한 오일 파스타라고 해석하면 된다.[A] 출처: ONE PIECE novel A[B] 출처: 비브르 카드 ~사황 흰 수염 해적단~[14] 김장과 이동훈은 둘다 공통적으로 드래곤볼에서 손오반을 맡았다.[15] 루피의 형이라 루피와 비슷하게 방정맞고 명량한 톤으로 연기했다. 그 때문에 진중한 면이 부족하다는 평이 있다. 크로커다일도 했으며 장정진의 사망 후에는 미호크도 했다. 크로커다일은 두말의 여지가 없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지만 미호크와 에이스 역할은 호불호가 갈린다.[16] 완제, 시저 클라운과 중복. 이후 대원판에서 이인성 성우의 대역으로 브룩을 담당한다.[SP] 3D2Y, 에피소드 오브 사보. 사실 캐스팅 자체는 TV판 9기에서 에이스로 캐스팅되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10기 시작 에피소드가 재미없는 에피소드라 좀 임팩트를 주고 싶단 생각에 에이스 VS 검은 수염 에피소드를 녹음만 해놓고 방영을 미뤄뒀는데 3년 만에 3D2Y가 방영되면서 짧게나마 김장의 에이스가 공개되었다. 서문석과는 다르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으나 후임 성우의 평가가 넘사벽이어서 밀린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18] 한미일 성우 중 유일하게 여자 성우가 맡았다.[19] 김장과 동률이지만 이쪽도 굉장히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오히려 이쪽을 더 선호하는 쪽도 많다. 그래서 그런지 초반에 미스캐스팅이 엄청났던 대원판 원피스 중에서 한 번도 성우 교체가 없었던 몇 안 되는 캐릭터 중 하나다.[20] 낮은 음성으로 연기해서 원판, 한판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어색할 수도 있다.[] [22] 출처: https://one-piece.com/character/ace/[23] 참고로 이 배는 스페이드 해적단 창단 멤버이자 절친인 마스크드 듀스와 함께 만들었으며, 훗날 듀스의 손에 들어가 그의 전용 탈 것이 되었다. 동력은 이글이글 열매의 불이 담긴 파이어 다이얼을 사용한다. 신세계의 바다를 스트라이커 하나로 돌아다니고 있으니 그의 항해 실력 또한 훌륭할 것으로 보인다.[24] 원래 만(卍) 모양이었다. 그러나 서구권에서는 하켄크로이츠로 오해받기 쉬워서인지 이후 십자가 모양으로 바뀌었다.#이미지 비교[25] S 위에 가위표가 있고 C 가운데에 점이 찍힌 형태.[26] 정확히는 루피가 식당이 보여 좋아서 고무고무 로켓을 썼던 것이 스모커에게 맞았고 그 충격으로 스모커 앞에 있던 에이스까지 같이 날아갔다. 정작 장본인인 루피는 자기가 뭘 했는지도 몰라서 밥 달라는 말만 하고,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주인의 말에 이해하지 못하며 자기로 인해 뚫린 집구멍들을 보며 "(인테리어) 참 괴악하네, (주인장)취미?"냐고 묻는다.[27] 다만 반대로 첫 등장에서 밥먹는 도중 기면증으로 잠들었다가 깼을 때 입가에 묻은 음식물을 옆에 있던 여성의 치마로 닦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28] 아무래도 사보가 보낸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의 동생인 루피를 잘 부탁한다" 고 말했기 때문이다.[29] 어린 시절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들'을 이겨야 한다" 는 사상이 중점적이었고, 흰 수염 해적단에 들어온 이후로는 "나보다 훨씬 잘난, 세계 최고의 대인배인 흰 수염을 해적왕으로 만들어야 한다" 는 사상이 중점적이었다. 정작 본인이 본인 인생에서 가장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한 평생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소리다.[30] 세계정부가 로저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 타이밍 좋게 흰 수염 해적단에 들어갔던 때라 세계정부가 쉽게 에이스를 건드리지 못하는 등 운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운이 좋았던 것은 거기까지였을 뿐이었다.[31] 이건 과거에 에이스가 자진해서 마키노에게 예절교육을 받은 것도 한몫한다.[32] 물론 언제나 죽은 사람 취급 받는 건 아니고 이 때는 알라바스타 사막에 딸기를 닮아 여행자들이 먹었다가 돌연사하는 경우가 많은 맹독 거미류가 자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33] 성우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에이스의 성우인 후루카와 토시오잠이 무척 많기로 유명하다.[34] 어린 시절에 루피, 사보랑 같이 실컷 해댔고, 커서도 드럼 왕국이랑 알라바스타에서 그랬다. 알라바스타에서는 루피를 쫓아가야 하는 급한 상황이긴 했지만 말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에이스 혼자 여행할 때만 그러는 듯. 당연한 게 명색이 사황 해적단인데 쩨쩨하게 음식값을 단체로 떼어먹지는 않을 것이다.[35] 대해적인 동시에 민간인에게 악명이 높은 범죄자 신분이었지만 그 역시 아들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평범한 아버지였음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물론 가프는 이 말을 처음 듣고 해적이 해군한테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을 부탁하는 거냐며 펄쩍 뛰었다. 이 때 가프가 들고 왔던 램프의 불꽃이 곧 꺼질 듯이 격하게 흔들린다. 하지만 다음 장면에서는 불꽃이 다시 안정을 되찾고 가프는 말없이 임펠 다운을 나간다. 램프의 불꽃을 가프의 심리에 비유하면 처음에는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수십 년간 싸우면서 정도 들었고. 가프 본인도 아들을 둔 아버지였기에 로저의 진심을 이해하고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 것이라 볼 수 있다.[36] 당시 해군은 이 시기에 태어난 아이 전부와 아이를 가진 산모를 해적왕의 씨앗과 그걸 가진 여자로 여기고 하나도 남겨선 안 된다며 무조건 죽였다.[37] 작품 내적으로는 야솝이 어린 루피에게 우솝에 대해 언급할 때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고, 이후 아들이 2억의 현상금 수배자가 되어 이름이 제대로 공개되자 표지 연재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뻐하는 평범한 아버지로 표현된다. 행적을 세세하게 따졌을 때 무책임한 아버지가 되는 건 빨간 머리 해적단 전체가 겪는 파워 인플레로 인한 설정오류 때문이다. 또한 호밍도 자신의 실수로 타락해진 큰아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 살해당할 때 요절한 아내와 아들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차남 로시난테도 에이스처럼 해군 출신인 센고쿠에게 돌봄을 받았지만, D의 일족인 트라팔가 로를 지키려고 형 도플라밍고에게 살해당하는 최후를 맞이했다.[38]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흰 수염은 왕이고 뭐고 관심이 없었다. 그의 아주 젊은 시절부터 죽기 전까지 일관된 꿈은 가족을 갖는 것이었으며, 그래서 해적원 모두를 자신의 자식들로 취급하며 자신을 아버지로 부르게 했다. 로저와의 마지막 술자리에서는 원피스에 대해 로저 본인에게서 들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관심도 없다며 거절한 이유 역시도 그때 이미 흰 수염은 번듯한 해적단 선장에 자신을 아버지로서 따르는 해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2부에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루피에게 패하고 임펠 다운으로 호송되는 길에 흰 수염을 "왕좌에 앉지 않고 그 앞에서 군림했다"라고 평가하면서 에이스보다 흰 수염을 더 잘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39]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포탈 시절에 널리 읽히던 만화가 원피스, 나루토, 코난 같은 소년만화라서 그런 경향이 크다.[40] 다만 아래 투표는 점프 독자만을 대상으로 하며, 원피스는 주인공 루피를 제외하고 매번 순위가 유동적이다.[41] 포탈사이트 네이버에 실시간 검색어로 도배된 것도 회자되곤 하지만, 당시 네이버 블로그에 불법번역 업로드가 워낙 성행하던 시기라 불법 번역이 뜨는 날 그 만화 내용으로 실시간 검색 도배가 되는 일은 매우 흔했다. 당시 컴퓨터실이 있는 학교였다면 번역본을 접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42] 이 또한 생물학적 친아버지 골 D. 로저에 의한 강박이었다.[43] 출처: 노벨 A.[44] '노벨 밀짚모자 스토리즈', '노벨 로', '노벨 히로인즈', '노벨 조로' 등 여러 소설 중 오다가 유일하게 검수한 정사 소설이다. 그래서 1권과 2권 표지부터 오다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로 가득하며, 스페이드 해적단의 설정과 그림 등이 상세화 되어있다. 노벨 A의 경우는 오다 에이치로가 먼저 소설화를 한다면 에이스로 해달라 제작을 요청한 것. 작가들에게 자율성을 주되, 오다는 소설을 쓰는 작가들과 깊이 이야기를 하면서 캐릭터 설정화와 러프 등의 정보를 제공했으며, 소설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고 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일부 독자들이 마스크드 듀스나 이스카를 오리지널 캐릭터라고 말하지만, 스페이드 해적단 경우 오다 에이치로의 러프화가 진작에 제작됐으며 본편에서 에이스와 흰 수염의 싸움 직전에 스페이드 해적단 전원의 뒷모습으로 작게 나온 적은 있다. 그저 본편에서 나오지 않거나, 작게만 나와서 제대로 모습이 등장하지 않은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출처[45] 출처: 노벨 A.[46] '노벨 밀짚모자 스토리즈', '노벨 로', '노벨 히로인즈', '노벨 조로' 등 여러 소설 중 오다가 유일하게 검수한 정사 소설이다.[47] 그리고 실제로 징베는 루피와 한 배를 타게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에이스 부탁을 들어주었다.[48] 때문에 정상전쟁에서 에이스가 보인 마지막 행동을 듣고 나선 자신의 옛 선장인 로저를 떠올렸다고 한다.[49] 다단 역시 에이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슬픔을 술로 삭혔고, 두려워하던 가프를 보자마자 왜 에이스를 죽게 놔뒀냐며 닥치는 대로 후려팼으며 분노하다가, 결국엔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50] 사실 야마토와 에이스는 출생, 아버지에 대해 품고 있는 감정 외에는 비슷한 면이 없다. 이 또한 깊게 들여다 보면 굉장히 다르기에 에이스가 야마토에게 해준 "아버지란 존재에 왜 그렇게 묶여있냐"란 말 덕분에 야마토가 변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에이스 본인은 죽을 때까지 아버지란 존재에게서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했다.[51] 야마토와 에이스 둘 다 대해적의 자식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나 야마토의 경우 오니가시마에 묶여 살면서 공주님 취급을 받아왔고 반면 에이스의 경우 자유롭긴 했으나 해적왕 골드 로저와 그 아들(이 있을 경우)에 대한 사람들의 취급이 어린 에이스에게 족쇄가 되어 '나 같은 게 살아있어도 될까'라는 의문을 품게 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의 차이 탓에 야마토는 본인이 카이도의 자식이라고 해도 '살아있어도 되는 걸까'라는 고민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52] 이 대사는 어떻게 보면 에이스에게 냉혹한 비판을 날린 대사이지만 한편으로는 에이스가 얼마나 불안정하게 살아왔고 그로 인해서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잘 요약한 대사라고 할 수 있다. 원피스는 얼마나 강한 가치관을 가지는지에 따라 삶의 길이가 달라질 정도로 가치관이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그런데 벤 베크맨의 말처럼 에이스는 말 그대로 이도저도 않은 채 제대로 목표를 잡지도 않으며 방황하고 있었다. 반대로 동생인 사보의 경우 비록 기억상실에 걸린 상태긴 했지만 혁명군이라는 목적을 발견했고 루피는 처음부터 해적왕 일직선이었다. 그리고 그 덕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까지도 잘 살아 있고 여전히 목표를 향해 전진 중이다.[53] 출처: 노벨 A.[54] 이는 에이스가 아닌 고잉 메리 호를 두고 트러블을 일으킨 채 잠시 해적단을 떠났던 우솝의 복귀를 두고 한 말이며, 애초에 선장의 형인 에이스를 대상으로 조로가 이런 말을 할 리는 없다. 다만, 선장의 명령을 몇 번이나 어긴 결과 사망에 이른 에이스와 흰 수염 해적단의 몰락에 너무나도 잘 들어맞는 말로 평가된다.[55] 원작에서 사카즈키가 자신의 말에 에이스가 반응하는 걸 보고 의아한 표정으로 얼굴을 찡그리며 물음표를 띄우는 컷을 보면, 사카즈키의 말은 눈앞에서 목표를 놓치고 한[56] 그나마 흰수염의 고향 스핑크스에서 의사로 활동하던 마르코 정도만이 근황을 알 수 있는 정도였고 이조 역시 이누아라시&네코마무시의 도움으로 간만에 등장했지만 오니가시마 결전에서 CP0와 싸우다가 전사해버렸다.[57] 그나마 인피니티 워는 스타로드가 가만히 있었다고 해도 똑같이 패배하는 미래가 나왔지만, 아니 정확히는 스타로드가 그 트롤링을 안 했다면 최후에 히어로들이 절대 웃을 수 없었지만 정상전쟁은 다 이길 수 있던 싸움을 에이스의 감정 하나로 다 말아먹었다.[58] 물론 비율 자체는 호 쪽이 훨씬 많다. 비판 역시 상당하지만 그만큼 팬 역시 상당하다는 것. 사실 비판의 요지도 명예와 실익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굳이 명예를 선택했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또 그렇긴 해도 에이스가 살아온 과거를 생각해 보면 그 동기 자체는 비판하는 독자들 역시 이해한다.[59] 정상 전쟁을 보고 자란 세대는 당시 일부 성인인 팬을 제외하고 2010년도 극초반 감성짙었던 어린 시절에 소년 만화를 보고 자란 성인들이 대다수다.[60] 제일 큰 실책은 역시나 주변인의 만류에도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일에 무모하게 뛰어든 것이다. 검은 수염 티치도 자신이 못할 일이라고 판단되면 철저하게 물러나는 영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의동생인 루피는 에이스만큼이나 정신 나간 행동력을 자랑하긴 했지만, 적어도 이쪽은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고르는 최소한의 감각은 가지고 있었다.[61] 동생을 막아서려는 스모커를 가로막으며 열매의 상성을 언급하면서 하는 말. 보통 이 시기에는 패기라는 설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로 자주 쓰인다. 다만 단순히 해군과 싸우러 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 말일 수도 있긴 하다. 애당초 에이스 역시 상대의 역량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62] 나중에 죽은 줄 알았던 또 하나의 형제가 그대로 말하게 된다.[63] 에이스가 어렸을 때 한 이 대사는 에이스가 처형장으로 끌려가는 문턱에서도 회상된다. 다만 그 말을 끝까지 실천하고 있는 동생 루피와 달리 에이스는 온갖 제약에 시달리다 결국 허무하게 지고 만다. 당장 바로 위의 흰 수염을 왕(해적왕)으로 만든다는 말도 정작 흰 수염은 해적왕이 되는 걸 원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그냥 스스로에게 건 제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64] 그러나 흰 수염은 이런 에이스의 잘못을 감싸주기 위해 자신이 명령을 내렸다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고, 에이스는 거짓말하지 말라면서 당신이 말리는 걸 무시하고 자신이 멋대로 행동했다고 말한다. 물론 작중 손꼽히는 대인배인 흰 수염과 마르코는 명령을 내렸다느니, 들었다느니 함께 거짓말을 하면서 에이스의 책임을 대신 뒤집어쓰면서 에이스를 흰 수염의 명령을 수행하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위장하면서 도리어 자신들이 에이스를 고생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65] 훗날 루피가 와노쿠니에 와서 타마와 에이스의 인연을 알게 되고 에이스가 죽어서 못다 이룬 뜻을 본인이 대신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아 비슷한 대사를 한다.[66] 어찌보면 에이스 본인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기도 하다. 에이스는 자신의 아버지이면서도 해적왕이라 불리는 골 D. 로저에 의해 강박을 많이 느꼈었고, 당장 흰수염의 배에 오르고 2번대 선장이 되고 나서부터도 '자신이 이곳에 있어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품어 흰수염에게 찾아가 자신이 골 D. 로저의 아들이라고 말한 적도 있었다.[67] 흰 수염 해적단의 이 선택은 오로지 에이스 한 명을 구하기 위해 큰 희생을 치른 정상전쟁 자체를 전면 부정하는 선택이기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물론 이는 흰 수염이 오뎅의 복수만을 피했다기보다는 오뎅이라는 캐릭터가 급조되어 생긴 설정 오류가 원인으로, 자세한 내용은 코즈키 오뎅/비판 문서 참조.[68] 첫 등장인 알라바스타 편은 주인공의 형이라는 포지션으로 상당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했지만, 바로 다음 등장인 티치 전에서는 결국 큰 데미지는 주지 못하고 패배했으며, 그 다음은 이렇게 죽는 것이 결말인 정상전쟁이다. 첫 등장 빼면 사실상 독자들은 에이스의 활약이라 할 만한 것을 보지 못했다.[69] 두 명의 형이 함께 동생을 지켜주는 모습이라 스탬피드의 명장면 중 하나로 여겨진다.[70] 사실상 죽을 거라는 떡밥을 뿌렸었다. 과거 흰 수염 배에 들어가기 이전에는 '스페이드 해적단'이라는 이름으로 해적 활동을 했었고 플레잉 카드 '스페이드'가 상징적으로 의미하는 것은 '죽음' 혹은 '불행'이다. 그리고 정상결전 이후에 드러난 과거지만 작품 내적으로 루피, 사보와 형제의 연을 맺으며 술잔을 들었는데 이를 부르는 명칭은 사카즈키고토다.[71] 나미: 루피, 그게 정말이야? 저 사람이 네 친형인 거 사실이냐고 루피: 어! 우리 형 맞아![72] 초창기에는 패기 설정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았기에 작중 묘사에 따라 두 사람이 싸우면 어느 쪽도 이길 수 없다는 구도로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73] 출처: 원피스 89권 SBS.[74] 에이스가 죽기 직전에 루피의 은인 샹크스를 찾아가 인사하는 회상이 나오긴 하지만 이는 먼 훗날에야 나온 장면이지, 게임이 출시될 당시에는 에이스와 샹크스가 만나는 장면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