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의 소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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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이름 | 로드(ロード) |
생일 | 2월 19일 (물고기자리)[A] |
나이 | 63세[2] |
출신지 | 신세계 엘바프 |
해적단 | 버기즈 딜리버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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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ロード / Road원피스의 등장인물로 신 거병 해적단의 항해사. 주 무기는 대검으로 보인다. 웃음소리는 '데흐흐흐'.
2. 특징
신 거병 해적단의 항해사로, 엘바프 편 초반 루피 일행을 납치하여 엘바프풍 복장을 입힌 장본인인 자칭 '태양의 신'의 정체.[4] 무긴[5]이라는 까마귀와 히르문간드[6]라는 커다란 뱀, 그 외 쥐를 비롯한 각종 동물들을 기르고 있다.선장인 하이루딘과 신 거병 해적단이 밀짚모자 대선단에 들어가는 걸 반대했고 하이루딘의 결정에 불만을 품고 있다. 또한 나미에게 흑심을 품고 있다.[7] 하지만 그런 성격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항해술 때문에 하이루딘이 영입한 걸 보면 항해술 하나는 대단할 것으로 추측된다.
레고 비슷한 블록으로 만든 마을과 성 같은 디오라마 모형에 사람을 집어넣은 뒤 신 행세를 하는 악취미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다른 거인족들은 로드를 아예 거인족의 수치이자 변태 취급하며 경멸한다.
거인족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소인'이라 칭하거나, 밀짚모자 일행을 '~타소'[8]라고 부르거나, 난데없는 와노쿠니 말투를 쓰는데 밑도 끝도 없는 상황극과 컨셉질을 보면 와노쿠니의 서브컬쳐에 빠진 나쁜 의미로서의 오타쿠나 와패니즈를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63년 전, 엘바프에서 태어났다.하이루딘과 함께 버기즈 딜리버리의 S급 용병이었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몰락하고 그가 밀짚모자 대선단에 합류하면서 신 거병 해적단의 일원이 되어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로 들어갔다.
후에 밀짚모자 일당이 거병 해적단과 엘바프로 오는 동안 수면 안개 지대를 지나 잠들어 있었고, 이를 무긴이 데려와 놀라다가[9] 이내 진정하고 사실 그는 하이루딘이 멋대로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로 들어간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10] 산양 가면을 쓰고 태양의 신을 자칭하며 정체를 숨긴 채 이들을 더 잠재우며 옷을 갈아입히더니[11] 블록들로 만들어진 왕국에다 가둬 놓는다. 자신이 만든 디오라마 세계에서 깨어난 루피 일행이 난동을 부리며 탈출하려 하자 이를 막으려고 덤벼들다가 나미의 뇌정을 맞고 기절했다.
결국 1131화에서 그의 만행이 들통났는지, 써니 호를 발견한 게루즈와 골드버그에게 쫓기는 중이다. 그리고 1132화에서 나미와 쵸파[12]를 견고하게 가둬서 평생 키우겠다며 잡으려고 하다가 조로와 상디가 벤 나무에 깔리고 말았고[13], 그럼에도 적반하장으로 작은 인간들을 저주하겠다고 찌질하게 나오다가 게루즈의 목소리를 듣고 자신을 구하러 와준 거냐며 헛된 망상을 품지만 둘에게 응징을 받은 후 기절하면서 쓰러진다.
1133화에서는 십자가에 쇠사슬로 꽁꽁 묶인 채로 등장한다. 이 와중에 하이루딘이 신 거병 해적단을 소개할때 4명이라고 하자[14],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자기가 빠졌다고 5명으로 정정하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밀짚모자 대선단의 산하로 들어가길 거부한 주제에 끝까지 동료들한테 붙어먹으려 하는 모습이 참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셈. 하지만 이미 신 거병 해적단의 동료들은 로드의 추방에 대해 납득한 것인지, 로드가 5명이라고 말하는 와중에 그 누구도 반응해주지 않을 정도로[15] 철저히 무시받고 있다.
4. 비판
엘바프 편에서 정식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내외를 가리지 않고 꽤 강도 높은 비판을 받고 있다. 명예를 중시하는 엘바프의 거인답지 않게 인간을 꼬맹이라고 깔보거나[16], 선장의 결정에 강한 불만을 품거나[17], 그 화풀이로 자기 본대의 선장을 불법 침입자라고 억지를 시전하여 자기 성에 가둬놓고는 뻔뻔하고 찌질하게 도망친 데다가 급기야는 자기 동료들한테도 개기는 등 여러 모로 전형적인 소인배다.
로드의 만행이 들통난다면 선장인 하이루딘과 은혜를 입었던 스탄센에게는 배은망덕한 놈[18], 거병 해적단 두 선장에게는 구해준 생명의 은인을 납치하고 가둔 천하의 나쁜 놈으로 취급 받을 게 분명하다. 그리고 같은 신 거병 해적단의 동료 게루즈의 태도를 보면 엘바프 근처의 배를 납치해 무단침입자를 만드는 등 원래부터 평판이 좋지 못한 마당에 항해 실력 만을 보고 들인 것인데[19] 이런 사고까지 쳤으니 더더욱 감면 받을 여지가 없다. 최악의 경우 선장인 하이루딘한테 추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추측이 많았으며, 1133화에서는 하이루딘이 신 거병 해적단은 4명이라고 말하며 로드를 추방한 듯한 뉘앙스를 풍겼기에 추측이 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거기다 문자 그대로 항해 실력만 뛰어난 모양인지 버기즈 딜리버리의 S급 용병 출신이라는 명색이 무색하게 밀짚모자 일당 최약체 라인인 나미의 뇌정 한 방에 어이없게 기절하질 않나, 조로와 상디가 설치한 단순한 함정에도 걸리는 멍청한 모습에 같은 동족한테도 털리는 한심한 모습만 보인다. 어떻게 보면 초창기부터 거론된 거인족 특유의 '그냥 덩치만 큰 샌드백' 이라는 오명이 가장 잘 어울리는 셈.
사람들을 납치해서 식인 동물들과 함께 가두고, 신처럼 떠받들여지는 천룡인들이나 하는 악행을 하는데도 루피네나 거인족들은 이를 조금 튀는 취미 생활로 받아들이며 가벼운 장난처럼 묘사된다. 주인공인 루피가 로드의 만행에 디오라마 장난감 성 잘 지었다고 칭찬하고 허락하는 지경이니, 설령 하이루딘이 굉장히 미안해해도 루피는 별 거 아닌 것처럼 대해주고 로드도 아무 반성도 안 하고 어물쩍 넘어갈 듯.[20]
이렇듯 등장부터 계속된 만행으로 평가가 저 모양인데, 저렇게 욕망에 충실한 성격이 된 배경이 나오던가[21] 아니면 천성이 원래부터 그랬던가 둘 중 하나로 보인다.[22] 1133화에서 보인 뻔뻔한 모습을 보면 천성이 그런 것으로 보인다.
[A] 출처 : 비브르 카드 ~노스 블루의 전쟁꾼 제르마 66~[2] 출처 : 90권 SBS. 같은 신 거병 해적단의 골드버그와 동갑이다.[3] 1133화에서 선장인 하이루딘이 한 말 중 신 거병 해적단은 4명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사실상 해적단에서 추방된다.[4] 태양의 신으로 등장했을 때는 커다란 뿔을 지닌 숫사슴 두개골로 만든 투구 내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태양 문양이 새겨진 방패와 지팡이를 지니고 다니는 모습으로 정체를 가렸다.[5]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이 기르는 까마귀인 무닌과 후긴의 이름(무닌 + 후긴)을 한 글자씩 따 왔다.[6] 요르문간드의 일본어 원문 앞글자 요루(밤)를 히루(낮)로 바꾼 말장난으로 보인다.[7] 게루즈가 자길 구하러 왔다고 착각한 걸 보면 나미 뿐만 아니라 여자 자체를 꽤 밝히는 듯 하다.[8] ~쨩 → 땅 → 타소로 변형된 일본식 서브컬쳐 용어다.[9] 다만 의도적으로 루피 일행을 콕 찝어 납치한 게 아니라 수면 안개 때문에 잠이 든 밀짚모자 일당과 그들이 타고 있던 써니 호를 로드의 애완 까마귀인 무긴이 우연히 발견해 주인인 로드에게 가지고 온 것이었다. 이전에도 이런 식으로 항해하던 인간들을 납치해서 모형 안에 가둬둔 듯 하다.[10] 잠든 밀짚모자 일당들을 보며 "세계 최강인 엘바프의 전사들이 이런 꼬맹이 인간들의 부하가 된다니, 자존심도 없나?"라며 분노하는 모습이 나온다. 버기즈 딜리버리와는 산하 관계가 아니라 고용된 비즈니스 관계였기에 불만을 갖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11] 물론 상디는 나미를 탈의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서 로드를 '에로 거인'으로까지 부르며 분기탱천하고 있었다.[12] 나미는 여성이니 그렇다고 쳐도, 쵸파는 수컷(= 남성) 순록이다. 로드가 몰랐거나 여성 말고도 귀여운 것이라면 성별 상관하지 않고 좋아하는 모양.[13] 동물도 걸릴 것 같지 않은 함정에 걸렸다며 황당해하는 나미는 덤.[14] 이렇게 보면 하이루딘은 로드의 만행을 게루즈나 골드버그한테서 듣고 암묵적으로 로드를 추방시킨 셈.[15] 애초에 게루즈는 대놓고 로드가 싫다고 했으니. 거기다 본인의 능력 만큼은 인정한 골드버그마저도 신경쓰지 않고 있다.[16] 도리와 브로기도 키드 해적단에게 패국을 날리기 전에 꼬맹이라고 한 적이 있으나 도리와 브로기에게 키드는 적대 세력이며 고향 인근서 깽판을 친 불청객에 지나지 않고, 로드에게 있어서 루피는 신 거병 해적단의 본대 밀짚모자 일당의 선장으로 엄연히 상관이기 때문에 궤가 다르다.[17] 원피스에서 선장의 명령은 절대적이라는 것을 수 차례 보여줬었고, 그것을 어기는 순간 선장과 적이 될 각오 역시 해야 한다는 것도 보여줬었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몇 화 안 되는 분량 동안 비호감을 단번에 쌓아 올렸다.[18] 당장 드레스로자에서 구출 받은 해적들이 루피한테 덤벼들자 하이루딘이 자신을 기절 시켰던 루피임에도 배은망덕한 놈들이라 비난했던 것을 떠올려보면...[19] 로드를 거인족의 수치 로키보다도 싫어하는 게루즈에게 골드버그는 그의 항해 실력 만큼은 진짜라고 변호 아닌 변호를 한다. 나미나 거병 해적단도 몰랐던 수면 안개를 유일하게 파악한 걸 보면 실력이 있긴 한 듯.[20] 다만 루피도 딱 한 번 워터 세븐서 우솝이 고잉 메리 호 문제로 격하게 대들자 험하게 충돌한 적도 있기에 장담하긴 이르다.[21] 그나마 추측해볼 수 있는 경위는 링링에 관한 얘기를 듣고 인간에 대해 저리 배타적이게 된 걸 수도 있지만 그런 것 치고는 너무 선을 넘었다.[22] 작품 외적으로는 로키를 풀어줄 사람이 필요해서 일부러 밉상인 캐릭터로 그렸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