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6 01:33:38

에니에스 로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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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에스 로비 사건[1]
エニエス・ロビー[ruby(事, ruby=じ)][ruby(件, ruby=けん)] | Enies Lobby Incident
[2]
장소
에니에스 로비
원인
CP9의 플루톤 설계도 확보 목적 및 플루톤을 깨울 가능성을 지닌 니코 로빈에 대한 신병 확보
밀짚모자 일당의 로빈 구출 시도를 위한 에니에스 로비 침입 및 세계정부의 깃발 파괴와 선전포고 선언
교전 세력
파일:원피스한국어43권.jpg 파일:원피스한국어42권.jpg
밀짚모자 일당
프랑키 패밀리
갈레라 컴퍼니 직공장 3인방
저격섬
오이모&카시[3]
CP9
해군[4]
수뇌부
몽키 D. 루피(밀짚모자 일당) 스팬담
로브 루치
대장 아오키지(해군)
주 전력
롤로노아 조로(밀짚모자 일당)
상디(밀짚모자 일당)
카쿠(CP9)
재브라(CP9)
병력
토니토니 쵸파(밀짚모자 일당)
나미(밀짚모자 일당)
저격왕(무소속)
프랑키(프랑키 패밀리)
블루노(CP9)
쿠마도리(CP9)
후쿠로(CP9)
칼리파(CP9)
중장 모몬가, 오니구모, 도베르만, 야마카지, 스트로베리를 위시한 해군본부 병력들
결과
밀짚모자 일당 승전과 CP9 패배
로빈 탈환 및 에니에스 로비 퇴각 성공
전투 및 버스터 콜에 의한 에니에스 로비 초토화
프랑키에 의해 고대병기 플루톤 설계도 소각 및 영구소멸
전사자 및 피해규모
밀짚모자 일당 내 인원 경상 내지는 중상으로 인한 전투 불능
프랑키 패밀리 소속 소돔&고모라 부상, 고모라는 일시적 실명
조로의 검 유바시리 파괴
고잉 메리 호 침몰
스팬담, 로브 루치를 포함한 CP9 전인원 전투 불능
에니에스 로비 함락
영향
해당 사건의 여파로 밀짚모자 일당 전원 현상금 재책정
니코 로빈, 밀짚모자 일당에 재합류
밀짚모자 일당 사우전드 써니 호 획득과 프랑키 영입 및 우솝 재영입
에니에스 로비 붕괴로 오이모&카시, 문지기직 상실 및 엘바프 귀환
해군대장 아오키지, 패전을 인정하고 퇴각 명령을 선언
CP9, 플루톤 설계도 확보 실패 및 에니에스 로비 붕괴의 책임을 떠안고 정부에 쫓기는 도망자 신세로 전락

1. 개요2. 참가 세력3. 과정
3.1. 사건의 발단3.2. 바다 열차를 쫓아라3.3. 포로들을 구하다3.4. 에니에스 로비로 향해라3.5. 정부의 섬 침입과 재판소 돌파3.6. 밀짚모자 일당 VS CP9
3.6.1. 사법의 탑3.6.2. 망설임의 다리
4. 결과

1. 개요

결과적으로 저 녀석들이 살든 죽든, 과거 수 백 년간 어느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 이 사건에 온 세계가 놀라게 될 테니.
이 싸움이 끝나면 저 밀짚모자 애송이의 이름은 전세계에 울려 퍼질 거다.
코코로
에니에스 로비 사건 당시, 그 누가 로브 루치의 패배를 예상했었나?
바솔로뮤 쿠마

원피스 39권부터 44권까지 진행된 워터 세븐 편의 핵심 에피소드이다.

요약하자면 포네그리프를 읽을 수 있는 오하라의 마지막 학자 니코 로빈을 확보해 고대병기를 손에 넣고 대해적시대의 주도권을 장악하려던 세계정부의 의지와[5] 이에 반발해 동료인 로빈의 탈환을 목적으로 연행을 담당한 CP9의 거점을 습격하게 되는 밀짚모자 일당 사이의 무력 충돌이며, 더 나아가 그 과정에서 발발한 버스터 콜로 인해 사법의 섬 에니에스 로비 전체가 초토화에 이른 사건까지를 모두 일컫는다.

이는 세계정부 800년 역사를 통틀어 최초로, 3대 기관 중 하나이자 법의 상징, 난공불락을 자랑하던 에니에스 로비의 신화가 깨지게 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되었다. 단순히 민간인을 약탈하는 해적과 이들을 체포를 위해 출동하는 해군의 교전은 늘 있는 일이지만, 해적이 세계정부의 핵심기관을 직접적으로 노리고 침입한 사건은 본 사건 이후에 밀짚모자 루피와 검은 수염 해적단의 임펠 다운 침입과 탈출, 흰 수염 해적단과 임펠 다운 탈옥 군단의 정상전쟁, 밀짚모자 일당의 에그 헤드 사건, 22년 전에 벌어졌던 금사자 시키마린포드 습격 정도가 전부였고,[6] 그러한 사실에서 전 세계가 거대한 충격을 받게 된 것이다. 그렇게 그 전까지 해군을 위시한 세계정부[7], 더 나아가 동종업계 해적 관계자들(?) 사이에서나 통하던[8] 밀짚모자 일당이라는 조직이 선장부터 선원까지 혁명군을 비롯한 전 세계의 모든 이로 하여금 이름을 모를 수가 없는 네임드 해적단이 되도록 이바지하게 된 사건이다.

거시적인 차원에서 '밀짚모자 루피'와 일당의 행보는 정상전쟁 직후 2년의 공백기를 기준으로 그 시기를 곧장 나눌 수 있는데, 소위 2년 전 당시에는 천룡인 사건, 임펠 다운 대탈주 사건, 정상전쟁 가담과 같이 일반적인 해적들의 행동 양식보다는 소규모 인원으로 정부 기관이나 요인을 직접 타격하는 반정부 테러리스트에 가까운 모습이었던 반면, 흩어졌다가 2년 후 다시 집결한 후부터는 트라팔가 로를 비롯한 같은 세대와 연합하여 사황 공략에 나서서 드레스로자 국방전, 오니가시마 결전과 같이 해적 내부의 패권 다툼을 통해 세력을 크게 확장하고, 드높아진 세력과 사황이라는 명성을 활용해 세계정부에게 단순한 위협을 넘어 역사에 커다란 소용돌이를 일으켜, 이른바 군벌형 대해적의 모습을 보였다라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그렇게 애니에스 로비 사건은 밀짚모자 일당에 대한 세간으로부터의 이미지와 정신나간 광기의 흉악해적이라는 인식이 처음으로 새겨지게 되었고, 또한 밀짚모자 일당의 전기 행적 중의 가장 대표적인 사변이자 이후부터 연쇄적으로 터지는 반정부 범행의 효시격이 되었다.[9]

나아가 밀짚모자 일당 전원이 세계에 얼굴과 이름을 알리고 하나의 조직으로 본격적인 두각을 드러낸 사건이기도 하다. 즉 '밀짚모자 루피와 그의 부하 패거리' 정도가 아니라 저력과 위험성을 갖춘 하나의 무장 조직으로 해군, 해적, 혁명군 모두에게 주목을 받게 되었고, 위대한 항로 내에서 자신만의 세력을 가꾼 떡잎이 남다른 신예 거물 그룹 중 하나로 대우하게 되었다.[10] 또 해당 사건 직후에 발생한 천룡인 폭행, 임펠 다운 침입과 탈옥, 해군본부에서 일어난 대전쟁에 참전했던 부분은 일당이 와해된 뒤에 밀짚모자 루피가 단독으로 벌인 '돌발 행동'에 불과했고, 에니에스 로비 사건은 밀짚모자 일당이 2년 후 신세계에서 도플라밍고와 전면전을 치르기 이전까지 많은 이들에게 밀짚모자 일당이라는 조직의 대외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샤본디 제도에서 다른 최악의 세대의 입을 통해 언급된 맛이 간 녀석들이라는 평판도 여기에서 비롯된 인상이고, 사실상 이 사건을 기점으로 몽키 D. 루피와 밀짚모자 일당은 원피스 세계의 역사 교과서에 이름 한 줄을 최초로 새겼다 봐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여담으로 파시피스타는 이 사건이 끝났을 때 즈음에 개발이 완료되었는데, 이때 베가펑크바솔로뮤 쿠마에게 완성된 파시피스타의 실물들을 보여주면서 이 사건에 대해 설명을 이어가던 와중에 쿠마로부터 루피가 드래곤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 참가 세력

3. 과정

3.1. 사건의 발단

니코 로빈의 행방을 쫓던 쿠잔은 로빈이 밀짚모자 일당과 같이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그런 그녀가 위험하단 판단 하에 동료들을 대피시킨 뒤, 자신에게 1vs1로 덤빈 루피를 롱링롱 랜드에서 가볍게 제압하지만 루피 일행이 알라바스타 왕국 내전을 해결한 건과 루피의 할아버지와의 인연으로 인해 죽이지는 않았지만 로빈을 처리하겠다는 생각은 놓지 않았고 마침 일행이 워터 세븐으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당시 CP9 장관인 스팬담에게 버스터 콜 발동 권한을 위임한다.

이렇게 워터 세븐에 도착한 밀짚모자 일당은 각자 흩어저 워터 세븐을 구경하기로 하고, 홀로 있던 로빈은 CP9과 마주하게 된다. CP9은 로빈에게 스팬담에게 버스터 콜 권한이 주어졌다는 사실과 함께 자신들과 함께 할 것을 제안하고 버스터 콜의 공포와 쿠잔의 강함을 잘 알던 로빈은 동료들을 지키고자 스스로 희생, CP9의 제안을 승낙한다.

CP9은 로빈에게 갈레라 컴퍼니의 사장이자 워터 세븐의 시장인 아이스버그가 지니고 있을 고대 병기 플루톤의 설계도를 가져오란 임무를 전달 하고, 로빈은 임무를 수행하는 대신 밀집모자 일당이 안전하게 섬을 떠날 수 있게 해달라는 조건을 건다.

이후 아이스버그의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의 범인이 밀짚모자 일당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나오며

가뜩이나 우솝의 탈퇴[11]와 행방불명된 로빈으로 인해 울적한 분위기가 계속 되던 일당은 암살 미수라는 누명 까지 쓰며 궁지에 몰리게 되고, 조로의 의견에 따라 진위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갈레라 컴퍼니의 본사에 침입하기로 한다.

같은 시각, 확보한 설계도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된 CP9과 로빈도 진짜 설계도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다시금 본사에 침입하면서 파울리, 밀짚모자 일당과 충돌하게 된다. 로빈이 정부 요원들과 함께 있는 모습과,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사실 정부의 스파이란 사실에 분노한 루피, 조로와 파울리가 덤벼들지만 너무나 강했던 로브 루치에게 패배하고 더군다나 진짜 설계도는 죽은 것으로 알려진 커티 프람에게 전해졌다는 사실까지 발각 당하며 일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CP9은 저택에 방화를 저질러 아이스버그와 파울리를 죽게 내버려두고 곧바로 프랑키를 찾아 나서고, 한편 프랑키를 찾아다니던 잠바이를 비롯한 프랑키 패밀리를 공격해 프랑키의 위치를 알아내 급습한다. 프랑키는 물론 그 자리에 같이 있던 우솝까지 덩달아 패배하며 붙잡히고 말고 그곳에 정박해 있던 메리 호 마저 카쿠에 의해 먼 바다로 흘러가고 만다.

결국 로빈, 프랑키는 물론 우솝 마저 CP9에게 잡혀 바다 열차로 연행 당하고 만다. 홀로 돌아다니던 상디는 이 모습을 목격하고 단독 행동에 나선다.

3.2. 바다 열차를 쫓아라

화재에 휘말린 갈레라 컴퍼니 저택에서 쵸파의 도움으로 살아난 아이스버그는 마침 근처에서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난 나미에게 로빈의 진실을 알려준다. 나미는 쵸파를 깨워 동료들을 모으기 위해 이동 하려 한다. 하지만 바다 열차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나미는 혼자서라도 나서려 하지만 파울리의 일갈에 오해를 푼 갈레라 조선공들이 루피와 조로를 찾는데 협조한다. 조로와 루피 둘 다 각각 굴뚝에, 건물 틈 사이에 끼어버린 몰골로 발견 되고, 나미와 쵸파의 외침에 힘을 발현해 순식간에 탈출한다. 하지만 이미 바다 열차가 떠난 데다 아쿠아 라구나가 다가오며 해수면도 높아지는 상황, 바다에 나가려는 루피와 말리려는 파울리가 충돌하던 찰나 코코로 할멈이 등장해 "목숨을 버릴 각오가 됐다면 바다 열차를 마련 해주겠다." 라며 이들을 지하로 인도 한다.

그곳에는 프로토타입 바다 열차 "로켓맨"과 이미 같은 생각에 미리 내려와 로켓맨을 정비하던 아이스버그가 있었다. 정비도 받은 로켓맨과 운전을 맡을 코코로 할멈의 도움으로 일행은 출발하기만 하면 되지만, 프랑키 패밀리가 나타나 형님을 구하고 싶다며 태워줄 것을 간청 했고 루피는 이들을 태워주기로 하고 로켓맨은 드디어 출발하게 된다.

그런데 그런 로켓맨에 갈레라 직공장인 파울리, 루루, 타일스톤 까지 몰래 탑승 해 있었고 결국 비슷한 목적에 뜻이 맞은 밀짚모자 일당[12], 프랑키 패밀리[13], 갈레라 컴퍼니[14]는 동맹을 결성해 먼저 떠난 퍼핑 톰을 쫓아가게 된다.

3.3. 포로들을 구하다

일당이 이렇게 날뛰는 동안 상디는 역에 나미에게 남기는 편지와 전보벌레를 남기고 몰래 열차에 밀항하고, 그대로 마지막 칸 객차를 시작으로 내부에 탑승한 정부 요원들과 전투를 벌이고 포로를 수송칸에 도착해 전보벌레를 확보하고 프랑키, 우솝도 발견하게 되고 우솝의 만류로 진정한 둘이 힘을 합치기로 결정한다.

3.4. 에니에스 로비로 향해라

전진 하는 로켓맨 앞으로 거대한 아쿠아 라그나가 덤벼오기 시작하고, 프랑키 패밀리가 가진 모든 대포로 뚫어보려 하지만 실패한다. 결국 루피와 조로가 출동, 합동기 "고무고무 300 번뇌 공성포"로 거대한 파도에 구멍을 뚫어 아쿠아 라구나를 돌파한다.

때 마침 미리 바다 열차에 올라탄 상디와 연락이 닿은 나미는 곧바로 정보를 교환 하기 시작, 곧 선장인 루피가 상디에게 날뛸 것을 허가하고 루피의 허가를 받은 상디는 전보벌레를 파괴하고 프랑키, 그리고 죄책감을 가진 우솝을 대신해 나타난 저격섬의 영웅 저격왕이 합류하여 행동을 개시 한다. 이들은 일단 수 적 열세를 줄이기 위해 T본 중장을 비롯한 요원들과 해병들을 모조리 후방 칸으로 몰아 넣은 다음 연결을 끊어 고립시킨다. 곧바로 상디는 CP7의 완제를, 프랑키는 CP9의 네로를 상대하고 그 사이 저격왕은 제일 선두의 객차로 이동해 로빈과 접촉 한다. 저격왕이 로빈을 설득 시키는 사이 각자 상대를 쓰러뜨린 상디와 프랑기카 합류 하지만 CP9 일원들에게 발각 당한 데다 능력을 쓰면서 까지 완강하게 거부하는 로빈으로 인해 상황은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결국 이판사판으로 프랑키가 스스로를 희생, 로빈을 상디와 우솝에게 날리고 자신과 CP9이 올라탄 객차와 연결을 끊어 대피 시킨다. 하지만 이런 희생이 허무하게도 문문 열매의 능력자 블루노가 가볍게 열차에 등장, 로빈을 대리고 다시 떠나가 버린다.

한편 로켓맨과 연합은 계속 질주하던 찰나, T본 중장과 마주하게 되나 조로의 공격으로 일합에 마무리 하고 곧 자유형 개구리 요코즈나의 훼방으로 인해 탈선하여 경로가 흐트러지고 만다. 코코로 할멈이 납치 된 것으로 오해한 요코즈나는 곧 오해를 풀고 일행에 합류한다. 한편 뒤따라 오던 프랑키 패밀리는 밀짚모자 일행을 찾던 도중 고립된 우솝과 상디를 구해내고 로켓맨과 다시 합류해 이동한다.

에니에스 로비의 정문에 거의 도달한 상황에서 루피는 멋대로 먼저 열차에서 날아가 섬에 돌입 하고 남은 일행은 요코즈나의 힘으로 정문을 기울여버리고 로켓맨은 기울어진 정문을 발판 삼아 날아올라 섬 내부로 성공적으로 돌입한다.

3.5. 정부의 섬 침입과 재판소 돌파

에니에스 로비에 도착한 로빈과 프랑키는 그대로 사법의 탑으로 끌려가 CP9 장관인 스팬담과 대면한다. 이후 에니에스 로비에 도착한 일당들은 CP9과 교전이 가능한 밀짚모자 일당을 제외한 나머지가 문을 열기로 하지만 루피의 성격상 그러지 못해 먼저 쳐들어가면서 루피가 쳐들어왔다는 사실과 더불어 이내 본섬까지 쳐들어왔다는 보고를 들은 스팬담은 분노해 당장 모든 병력들을 깨워 루피를 잡으라고 명령한다. 이후 프랑키 패밀리와 조선공 직공장들이 본섬 정문까지 쳐들어오지만 거인족 문지기인 오이모&카시에 의해 막힌다. 그때 스팬담이 루피 쪽 상황을 보고하라는 말에 한 부하가 루피에 의해 400명이 당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우리 편이 400명이나 당했냐며 놀라지만 루피의 난동을 보던 부하가 500명으로 늘었다고 보고하려던 찰나 루피의 공격으로 인해 동료와 부딪히는 피해를 입어 5...라 말해 스팬담은 이를 그대로 믿는 데다 난동 부리던 프랑키를 제압하던 쿠마도리에 의해 휩쓸려 전보벌레 수화기까지 떨어뜨리는 바람에 더욱 혼란이 지속된다.

이때 사법의 탑에선 후쿠로로부터 루피의 침입을 알게 된 블루노는 '고작 피해가 5명으로 그칠 리가 없다' 기막혀하다가 수화기가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고 행동을 개시한다. 마침 재판소 옥상에 도착한 루피를 보고 문문 열매의 힘으로 나타나 그대로 루피와 전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그 전에 동료들은 위병들에 의해 정문이 닫혀버리자 그대로 철창을 타고 올라가 우연치 않게 오이모를 쓰러뜨렸으며 이후 실수로 떨어진 우솝을 제외하고 재판소로 향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떨어져버린 우솝은 오이모와 카시로부터 두목들을 해방시키려고 문지기 역할을 했다는 말에 그 두목들이 리틀가든에서 만난 도리&브로기임을 알고 진실을 알려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재판소로 향하던 일당은 소돔&고모라의 희생으로 재판소 앞까지 다다르자 조로가 재판소 정문을 베어버리면서 일당들은 제외한 나머지는 코코로에게 들은 재판소 다리를 내리고자 흩어지기 시작한다. 이때 스팬담은 부하의 보고로 인해 밀짚모자 일당이 재판소 정문까지 쳐들어온데다 우리 쪽 2000명이 당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상황을 살피다가 재판소 옥상에 블루노가 있음을 알게 되자 어떻게 된거냐며 분노한 뒤, 재판장인 바스카빌에게 연락해 당장 그 쪽 상황을 보고하라며 말하자 해적들이 재판소 안까지 들어온 최악의 상황이라고 보고하자 또다시 경악한다. 거기다 루피가 신기술 기어 2를 발동해 블루노를 쓰러뜨리자 블루노가 당했다는 사실에 당황해하다 당장 부하들에게 루치를 포함한 CP9 전원에게 루피를 포함한 밀짚모자 일당 완전 말살을 내리겠다는 명령을 한 뒤, 바스카빌에게 만약 해적들이 다리를 내렸다간 그 즉시 머리를 날려버리겠다는 말을 전하라며 명령한다.

이후 CP9들이 모이고 밀짚모자 일당들도 전원 도착해 대치하다가 스팬담이 세계정부의 깃발을 보여주면서 그 힘을 자랑하고 이 여자가 얼마나 거대한 조직에게 쫓겨왔는지 아냐고 비야냥거리게 된다. 이어 루피가 저격왕에게 깃발을 날려버리라며 명령해 이를 들은 저격왕이 파이어버드 스타로 깃발을 공격해 불태워버리는 선전포고를 해버리자 이 미친 행위에 위병들이 해적들이 세계정부에 선전포고를 했다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스팬담: 제정신이냐, 이 자식들!!!! 전세계를 적으로 돌려놓았으니 목숨 부지는 꿈도 꾸지마시지!!!!
루피: 바라던 바다──!!!!
원피스 398화

그렇게 스팬담이 분노하고, 이를 본 로빈이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어서 루피의 일갈을 듣자 살고 싶다고 하며 바다에 자신도 데려가 달라며 본심을 드러낸다. 이후 다리가 내리기 시작하지만 바스카빌 재판장의 명령을 받은 위병들의 포격으로 인해 멈춘 틈을 타 스팬담은 두 사람을 데리고 가려 하지만 프랑키가 진짜 플루톤의 설계도를 보여준 뒤, 난 도박을 하기로 했다며 그대로 태워버리자 스팬담은 이게 무슨 짓이냐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워터 세븐 잠입조도 허탈함을 감추지 못한다. 결국 분노한 스팬담이 그 사이에 프랑키를 싱크홀로 밀어버린다. 마침 코코로의 말을 들은 루피도 동료들을 데리고 그대로 뛰어들었고 이내 로켓맨이 나타나 일당들과 프랑키를 태우고 사법의 탑에 쳐들어온다. 이를 본 스팬담은 경악한 채 루치는 자신의 호위로 맡기고 다른 CP9 멤버들은 사법의 탑에 쳐들어온 녀석들을 없애버리라며 명령한다.

3.6. 밀짚모자 일당 VS CP9

3.6.1. 사법의 탑

그렇게 쳐들어 온 밀짚모자 일당을 본 후쿠로가 이미 로빈은 정의의 문으로 가고 있으며 우리가 너희를 막을거라며 비웃지만 루피가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라며 말하자 열쇠를 보여주며 니코 로빈이 찬 수갑은 해루석이며 워낙 단단해서 풀리지 않을거라며 말하자 이를 들은 루피는 그 열쇠 당장 내놓으라며 공격하자 체로 피한 뒤, 이 열쇠가 진짜라고 말안했어 이 탑에 있는 CP9은 나를 포함 5명이고 하나 씩 열쇠를 가지고 있다며 불어버린다.

결국 루치가 로빈이랑 같이 있으니 루피를 먼저 루치에게 보내고 나머지는 CP9을 물리쳐야 한다며 전투를 벌인다.

먼저 후쿠로 vs 프랑키의 전투는 프랑키의 승리, 막판에 꾸드방에 의해 땅에 처박히면서 먼저 리타이어시켰고, 쿠마도리 vs 쵸파는 나미와 교대한 쵸파가 쿠마도리를 상대로 고전하다가 럼블볼 폭주 상태로 임해 털어버린다. 칼리파 vs 나미는 상디와 교대하게 되는 나미가 거품거품 열매의 힘으로 인해 고전하다가 약점을 간파한 뒤, 썬더 랜스 템포를 먹이면서 칼리파를 쓰러뜨린다. 이후 재브라와의 실력차로 인해 위기에 처한 우솝을 상디가 구해줌[15]으로서 상디 vs 재브라의 매치업이 성사되었고, 막판에 디아블 잠브와 화룡점정샷으로 재브라를, 조로 역시 고전한 끝에 9도류 아수라 일무은으로 카쿠를 쓰러뜨리면서 사법의 탑에 있는 CP9 전원을 쓰러뜨리고 모든 열쇠를 얻어 낸다.

이 와중에 루피는 마침 침니의 도움으로 정의의 문으로 통하는 비밀 통로를 발견하였고 쫓아오면서 침니의 존재를 알면서도 묵인한 루치가 루피의 추적을 알도록 유도하여 루피와 싸우는 발판을 만들게 된다. 이때 스팬담은 여기까지 쳐들어왔다며 경악하는 동시에 전보벌레로 CP9에게 대체 뭐하는거냐며 닥달하다가 로빈이 뭘 들고 있냐며 경악하자 이내 자기가 들고 있는 게 버스터 콜 호출용인 '황금전보벌레[16]임을 알게 되면서 기겁하던 중, 켜둔 상태로 자신의 본심을 말함과 동시에 버스터 콜을 발동했다는 말을 해서 부하들의 혼란을 야기시켰으며 로빈이 에니에스 로비에 섬 전역에 버스터 콜이 발동했다는 말을 해서 정부의 부하들과 해군들은 전원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후 스팬담은 구타까지 하면서 로빈을 망설임의 다리까지 끌고 왔고, 배에 태우기 일보직전까지 가지만 사법의 탑 꼭대기에서 다리에 있던 자신을 향해 저격왕이 저격해서 로빈을 놓친데다 루치도 루피와 교전하다 난입한 프랑키를 없애려하지만 기어 2를 발동한 루피에 의해 놓쳐버려서 프랑키가 다리로 난입해서 로빈을 보호하고 이미 사용한 2번 열쇠(칼리파 소지)와 프랑키가 소지한 3, 4번 열쇠(후쿠로, 쿠마도리)를 제외한 1, 5번 열쇠(재브라, 카쿠)를 저격왕이 건내주면서 로빈이 해방된다.

3.6.2. 망설임의 다리

이후 버스터 콜 요청을 받고 온 군함들이 도착한 동시에 시작된 포격에 트라우마가 떠올라 주저앉은 로빈을 노려 스팬담이 펑크 프리드로 공격하지만 그것을 막은 프랑키에게 역으로 코끼리 상태의 펑크 프리드로 짓뭉개져서 그대로 기절시켰다.

이때 루피는 기어 2와 3을 이용해 고양고양 열매의 힘을 발동한 루치와 싸우게 되고, 포격을 끝낸 해군 함대들이 로빈 탈환을 위해 중령과 대령으로 구성된 200명의 정예 병력을 투입해 망설임의 다리 끝자락에 위치한 밀짚모자 일당과 싸우기 시작한다.

결국 루피가 루치를 물리침으로써 CP9 요원들이 전부 쓰러졌고, 에니에스 로비 전력과 버스터 콜까지 동원했음에도 왜 여자 한명을 잡지 못하냐며 분노하는 스팬담에게 로빈이 허리를 분지르는 것을 마지막으로 모든 CP9 소속 멤버들이 리타이어하게 된다.

거기에다가 우연치 않게 아이스버그의 수리로 간신히 움직일 수 있게 된 고잉 메리 호가 나타나게 되고, 이를 본 밀짚모자 일당과 프랑키, 코코로 일행 모두 포격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게 된다. 그리고 모두 배에 승선한 밀짚모자 일당은 가까스로 에니에스 로비에서 탈출하게 된다.[17]

똑같이 에니에스 로비를 습격하는데 가세한 프랑키 패밀리와 갈레라 컴퍼니 소속 조선공 3인방, 우솝의 노력으로 전향한 거인족 오이모&카시가 해군의 관심이 밀짚모자 일당에게 쏠린 틈을 타 바다열차를 타고 전부 탈출하게 되었다.[18]

4. 결과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아오키지가 버스터 콜 멤버진의 원군 요청을 거절하고 지금 군함들과 에니에스 로비의 꼴을 보라며 이 싸움은 우리의 패배라며 전보벌레를 통해 상황을 정리하면서 일갈한다. 이후 아오키지는 밀짚모자 일당들을 제외한 나머지 갈레라 컴퍼니와 프랑키 패밀리는 밀짚모자 일당의 습격에 휘말린 민간인으로 규정해 그대로 덮어버렸다.[19]

이를 제외한 다른 부분은 터치하지 않았는지 버스터 콜로 인해 에니에스 로비가 파괴된 내용같은 불리한 부분은 전부 밀짚모자 일당에게 뒤집어 씌웠으며 이 때문에 신문을 본 조로는 현상금이 오른 것에 고무되면서도 무슨 공상소설이냐며 디스하기도 했다.

로빈 구출에 성공한 밀짚모자 일당은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된 고잉 메리 호를 불태우는 장례식을 치르게 된다.[20] 이후 이 사건을 계기로 밀짚모자 일당 전원 및 싸움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프랑키는[21] 현상수배범이 되었고, 배가 없어 워터세븐에 발이 묶인 일당은 프랑키가 설계 및 고안하고 그와 동시에 워터 세븐의 시장이자 갈레라 컴퍼니 소속 사장인 아이스버그, 휘하 1번 도크 직공장이면서 에니에스 로비 사건에 같이 임했던 파울리 & 타일스톤 & 피플리 루루도 합류하여 사우전드 써니 호가 곧 일당의 범선으로 제작되었으며 갈등을 빚었던 우솝과의 화해와 프랑키를 새 동료로 맞이하고 가프가 센고쿠의 닥달로 마지못해 워터 세븐으로 뱃머리를 틀어 잡으러 왔었지만 애초에 잡을 생각도 없었던데다가[22][23] 쿠드 버스트로 날아가버리면서 밀짚모자 일당은 탈출에 성공, 해군은 잡는 것은 실패한다.

이때 스팬담을 제외한 나머지 CP9 멤버들은 임무 실패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인해 조직 자체가 와해되었다. 그렇게 2년간 정부에게 쫓기다가 이후 CP0로 화려하게 복귀했다.[24]


[1] 공식 명칭 출처: 49권 474화. 스릴러 바크에서 바솔로뮤 쿠마가 겟코 모리아에게 중요 사안을 전달할때 언급한 표현이다.[2] 혹은 The Events in Enies Lobby로도 쓸 수 있다.[3] 원래 CP9 및 세계정부 휘하였으나 밀짚모자 일당 지원군으로 합류[4] 약 1만여명의 에니에스 로비 수비 병력과 버스터 콜로 증원된 해군본부 내 병력 포함[5] 사실 CP9의 본래 목표는 워터 세븐 시장인 아이스버그가 숨겨놓은 고대병기 플루톤의 설계도 입수였으나, 임무 할당 기간이 끝나갈 때쯤 우연히 로빈이 워터 세븐에 발을 들이자 고대병기 부활의 양대 열쇠를 단숨에 낚을 수 있는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소 과격한 수단을 동원한 것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워터 세븐 시민들에게 거대한 인망을 누리던 아이스버그를 죽이려 하는 암살 미수 사건을 일으키고, 이에 더해 설계도의 현 지킴이이자 워터 세븐 암흑가의 보스인 프랑키까지 납치한 탓에 분기탱천갈레라 컴퍼니, 프랑키 패밀리 등 섬의 유력자들이 밀짚모자 일당과의 동맹에 가담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게 되었던 부분이 컸다. 다시 말해 CP9의 무리수는 결과적으로 아이스버그와 프랑키의 인망을 간과하고 밀짚모자 일당의 침입에 영향을 끼쳐 곧 자멸하는 악수가 되어버렸다.[6] 과거 공백의 100년과 800년 전 당시 조이보이와 세계정부 창설에 공을 세우게 되는 20인간의 전쟁은 아직 확실한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당 맥락에서는 일단 제외하고 보면, 록스 해적단갓 밸리에서 유희를 즐기던 천룡인들을 공격한 갓 밸리 사건은 해적의 정부 기관에 대한 공격이 아닌데다가 사건 자체가 역사에서 말소되어 대외 공표되지 않았다. 이어서 금사자의 임펠 다운 탈옥은 외부에서의 습격이 아니라 내부에 갇힌 죄수의 탈출이었고, 피셔 타이거 역시 마리조아 습격 사건을 일으킬 당시에는 해적 신분이 아니었다.[7] 해군 상층부의 장성들 역시 밀짚모자 일당의 위험성을 숙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로성은 크로커다일의 칠무해 제명 건수로 이미 그 사실을 파악했다.[8] 칠무해 크로커다일을 격파하고 알라바스타 왕국 내전에 크게 개입한 사건의 경우, 충분히 세계적인 충격을 줄 만 하였으나, 오히려 그 때문에 정부에 의해 그 이면의 사실들이 전면통제되어 세간에 공표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당시 루피는 1억이라는 높은 액수에도 불구하고 인지도는 높지 않았다. 이게 어느 정도였나면 워터 세븐의 시내에서 시민들과 잡담하면서 장을 볼 수도 있었을 정도. 너무 유명해져서 변장하지 않는 이상, 민간에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어려워지게 되는 이후 사건들 내지는 섬에서의 스토리와 비교하면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다.[9] 어퍼 야드 서바이벌과 엔젤 섬 파괴의 경우에는 세계정부의 정보력이 닿지 못하는, 즉 알지 못한 곳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알라바스타 왕국 내전 당시에 크로커다일이 패배로 칠무해 자리에서 실각돼 공석이 만들어졌던 것도 그렇고, 스릴러 바크에서 겟코 모리아를 패배시켰다는 부분만큼은 결과적으로 정상전쟁을 앞두고 세계정부의 중요 전력 중 하나를 약화시킨거라 일종의 "반정부 파괴공작을 펼쳤다"라 해석해도 그럴듯한 수준이다. 즉 원피스 세계 민간인 입장에서 '밀짚모자 루피'는, '오하라의 악마' 구출을 위해 세계정부 내 최고 재판소를 습격해 섬째 박살내고, '신'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의 특권계급을 폭행하고, 세계 최대의 교도소에 침입해 최악의 중범죄자들을 무차별 해방시키면서 탈출하고, 최강의 해적 흰 수염과 결탁해 세계 치안의 총본산인 해군본부를 멸망시키려 하는 등, 마치 정부가 일족의 철천지 원수라도 되지 않고서야 이해가 불가능한 미친 난동을 연타석으로 벌여온 파괴와 혼돈의 화신인 셈이다.(...) 또 여기서 루피는 2년 전이나 2년 후나 반정부 테러를 벌인다는 사실이 변함이 없는데다가, 그 스케일의 차이가 생겼다는 것 역시 다르게 볼 수 있는 요지로 남아있다.[10] 준장으로 진급한 스모커의 브리핑부터 해서, 바르티고에서의 드래곤, 정상전쟁 당시 "입심만 거한 혈기 덩어리"라는 취급한 흰 수염, 이후 세간으로부터 초신성과 최악의 세대와 같이 신진강호 세력의 타이틀을 얻게 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대표적인 예시이다.[11] 메리 호가 더는 항해 할 수 없다는 사실상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메리 호의 처분에 대한 반발과 그동안 쌓였던 열등감의 폭발로 인해 우솝이 루피와 말싸움에 결투 까지 벌이고 탈퇴를 선언하고 말았었다.[12] 니코 로빈 구출.[13] 프랑키 구출.[14] 아이스버그에 대한 복수.[15] 상디는 거품거품 열매를 가지고 잇던 칼리파에게 당해 바닥에 쓰러졌다가 럼블볼 폭주로 인해 날뛰던 쵸파가 던진 욕조로 인해 부활(?)했다.[16] 현실로 따지면 자기 부하에게 전화하려다 실수로 미 공군 스트라이크 패키지미 해군 항모전단을 호출하고 만 셈이다.[17] 멤버들 전부가 날아오는 대포알을 막아내고, 찰나의 순간에 나미의 해류 파악, 쵸파의 조타, 프랑키의 쿠 드 방, 우솝의 연막성으로 순식간에 해군의 버스터 콜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전에 이미 상디가 에니에스 로비의 정의의 문을 개폐하는 스위치를 장악해 닫아버리는 공작으로 해류에 소용돌이가 생겨 해군 군함들이 서로 오포격을 하고, 부딪혀 파괴되는 등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18] 사실 여기에는 파울리의 활약이 있었는데, 처음 재판소에서 본인을 비롯한 지원 인력 모두가 잡힐 때 자신의 로프로 스스로 묶은 뒤, 버스터 콜 발표로 인해 해군과 정부 관리들이 도망치고 난 후 모두를 해방시키면서 탈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이후 섬의 입구에 이르었을 때는, 스트로베리 중장의 함대에 전멸당하는 듯 했지만, 오이모와 카아시를 버팀목 삼아 역시 로프로 모두를 구해냈다.[19] 니코 로빈 역시 분명 아오키지가 했을 거로 언급한다.[20] 애니에서는 이 장면에 16번째 엔딩곡인 Dear friends가 삽입되어 분위기를 더 고조시켰다,[21] CP9 멤버였던 네로와 후쿠로를 쓰러뜨린데다가 대령과 중령으로 포함된 200명에 달하는 버스터 콜 정예 병력과 싸우는 등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다.[22] 여기에 가프뿐만 아니라 쿠잔도 함선에 같이 있었고, 간이의자에 누워 본부에 도착하면 깨우라는 식으로 넘어갔다.[23] 사실 잡을 생각만 없었지 잡는 '시늉'은 내야 했고 시늉만으로도 일당을 놀라게 했다. 당장에 시늉이랍시고 한 것이 대포알 1000개를 맨손으로 날리기, 군함보다 더 큰 철퇴 휘두르기 등 하나같이 제정신 아닌 것들이다.[24] 원피스 단기연재 참고 바람. 그리고 여기서 이들이 복귀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와 사건은 스팬다인 문서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