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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톤(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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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의 고대병기
플루톤 포세이돈 우라노스


1. 개요2. 작중 언급
2.1. 완성품2.2. 설계도
3. 추측4. 설정 변경?

1. 개요

プルトン / Pluton[1]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을 가진 고대병기. 알라바스타 편부터 언급되며, 3대 병기의 존재를 밝힘과 동시에 처음으로 언급된 3대 병기다.

작중 언급으로는 먼 옛날 워터 세븐에서 건조되었다는 전함으로 조선(造船)사상 최악의 괴물이라 하며[2] 그 위력은 한 방만 쏘면 섬 하나를 흔적도 없이 날려버린다고 전해진다.[3]

작중에선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나오지 않았다. 단지 알라바스타 왕국의 아르바나 지하 신전에 있는 포네그리프에서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플루톤의 위치가 기록되어 있었고, 이후 그 위치는 와노쿠니인 것으로 밝혀졌다.

2. 작중 언급

2.1. 완성품

과거 축조되었다던 원본의 위치는 알라바스타 왕국 수도에 숨겨진 포네그리프에 적혀있다. 크로커다일은 어느 정보원을 통해 저 정보까지는 알아냈지만, 정작 포네그리프를 해독할 수단이 없어 니코 로빈을 영입한다. 크로커다일은 이를 손에 넣게 되면 그 힘을 앞세워 세계정부해군, 사황도 건들 수 없는 새로운 군사 국가를 세우고자 했다.

그러나 플루톤의 위험성을 경계하던 로빈은 애초에 크로코다일에게 병기를 넘겨줄 생각이 없었고, 결국 로빈이 포네그리프의 내용을 숨기고 이후 크로코다일이 루피에게 패배하며 플루톤의 존재는 다시금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4]

먼 훗날 와노쿠니 편에서 로빈의 언급을 통해 플루톤의 원본이 와노쿠니에 있음이 밝혀진다. 또한 800년 전 갑자기 섬을 둘러싸는 거대한 벽이 생기고 그 안으로 빗물이 가득 차면서 와노쿠니의 국토 상당수는 수몰되었고, 이와 함께 로드 포네그리프와 플루톤 또한 그 거대한 웅덩이 아래로 수몰되어 코즈키 가문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한 이들에게선 존재가 잊혀진다. 백수 해적단의 상급 간부인 조차 수몰된 옛 와노쿠니의 도시들과 로드 포네그리프까지는 발견했으나 플루톤은 찾아내지 못했다.[5] 또한 스키야키의 언급을 통해 코즈키 오뎅이 외치던 '개국'이 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니라 플루톤을 해방시키는 것을 의미했다는 것도 밝혀진다.

네펠타리 왕가는 세계정부를 세우는 데 거든 20개 일족 중 하나지만 이들 중 거의 유일하게 하계로 돌아간 가문이었다. 오로성세계정부고대병기에 매우 까칠하게 반응하는 것을 보면 '배신자' 소리 듣고도 수백 년간 왕가를 유지했던 네펠타리 가문은 하계에 정착한 이후 플루톤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거나 세계정부 설립 이전에도 이를 알았음에도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는 게 된다. 어느 쪽이든 네펠타리 가문은 세계정부와 여차하면 척을 질 각오를 했으며, 그런 한편 스스로 나서려고는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2.2. 설계도

이게... 이런 게 존재한다고요? 이런 게 정녕 인간이 만들 수 있는 병기란 말입니까?
아이스버그
과거 플루톤의 개발자는 만에 하나 플루톤이 악인이나 머저리의 손에 넘어가 세계를 위협하게 될 때 누군가는 똑같은 병기를 만들어 이에 견제할 수 있도록 일종의 보험으로 설계도를 남겼다.[6]

이 설계도는 대대로 물려내려져와 프랑키의 스승인 이 소유하고 있었으나, 대해적시대 장기화에 따른 정부의 고대병기 확보 필요성을 주장하며[7] 세계정부의 스승을 받았던 당시 CP5 주임이었던 스팬담이 플루톤의 흔적을 추적하며 워터 세븐을 조사하던 중 톰에게 설계도가 있다는 심증을 가지고선 그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당연하게도 톰은 남에게 함부로 이를 넘겨줄 생각이 없었기에 거짓말로 스팬담을 돌려보내는 한편, 그가 쉽사리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여겨 안 그래도 로저의 배를 만든 조선공이란 이유만으로 경계되는 자신이 가지기 보다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이를 물려주기로 결심한다.

이후 설계도는 아이스버그프랑키의 공동 소유로 넘어가는데, 프랑키가 설계도를 보며 무심코 '한 번 만들어보는 것도 좋지 않겠냐'라는 망언을 내뱉자 프랑키에게 맡기기 불안하다 여긴 아이스버그가 반 강제로 독차지하게 된다.[8] 또한 얼마 뒤 톰의 우려대로 스팬담은 톰에게 누명 씌우고 연행하면서까지 설계도를 강탈하려 했으나, 선수 친 톰이 설계도를 빼돌린 덕분에 설계도를 지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톰을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바다열차를 막아서던 프랑키는 치명상을 입은 채 실려간 뒤 대외적으로는 사망했다고 알려지지만, 아이스버그에 의해 워터 세븐 변방에 정착하며 숨어살게 된다.

아이스버그는 갈레라 컴퍼니를 세우고 세계정부 선박 납품업체 사장이라는 사회적 위치까지 확립하지만, 톰의 제자인 자신에게 설계도가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가 끊이지 않을 거란 것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대외적으로는 죽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면서도 자신처럼 톰을 존경하고 인간성을 믿을 만했던[9] 프랑키에게 설계도를 양도한다. 실제로 아이스버그의 판단은 기적적으로 정확해 갈레라 컴퍼니에 잠입한 CP9이 이 사실을 알기 전에 프랑키에게 양도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 플루톤을 노리던 스팬담은 설계도를 가진 프랑키와 포네그리프를 해독할 수 있는 로빈을 한꺼번에 에니에스 로비로 압송하여 이번엔 설계도를 얻기 전까지 가지만, 결국 이 시도도 프랑키가 설계도를 불태우면서 무산된다. 본래 톰이 설계도를 물려받고 또 아이스버그와 프랑키에게 설계도를 물려준 이유는 원본 플루톤이 다시금 작동을 개시해 세상을 파괴하려 할 경우 그를 막을 수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플루톤을 움직일 수 있는 열쇠인 로빈이 세간의 소문대로 단순히 야욕을 품은 악마가 아니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전 세상이라도 적으로 돌릴 사람들이 있음을 확인하자 오히려 설계도가 고대 병기 부활의 열쇠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고, 프랑키는 설계도가 의미를 잃었다고 판단해 불태워버린 것이다.

애초에 이 설계도는 존재 자체가 극비 사항으로써, 실물 플루톤보다 악용 가능성이 훨씬 높은 물건이므로[10] 정보가 새어나간 시점에서 폐기해야만 하는 물건이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던 이유는 실물 병기를 부활시킬 수 있는 존재인 로빈이 있었기 때문. 만약 로빈이 정부에 손에 넘어가면 절망적인 상황이 되었겠지만[11] 밀짚모자 일당의 대활약으로 결국 정부의 플루톤 부활 계획은 모두 허사가 되었다.

여담으로 플루톤의 경악스러운 힘은 설계도에서도 느껴지는지 실제로 설계도를 본 조선공들은 하나같이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당장 아이스버그도 "어떻게 이런 물건이 존재하는 거지?"라면서 경악했고, 무조건 최대 화력의 배를 생각 없이 만들어내자고 치기 어린 주장을 해대는 어린 시절의 철 없던 프랑키도 설계도를 처음 봤을 때 "이게 진짜 인간이 만든 거라고?"라면서 진심으로 당황했다. 심지어 첩보 활동을 하면서 상당한 조선 기술을 쌓았던 로브 루치카쿠도 프랑키가 불태우기 전에 좌르륵 넘긴 플루톤의 설계도 일부를 얼핏 본 것만으로 그것이 진짜 고대병기의 설계도라는 것을 알아보고 식은땀을 흘렸다.[12]

3. 추측

2부 초창기 시절에는 플루톤으로 레드 라인을 무너뜨려 모든 바다를 하나(One Piece)로, 상디가 찾는 올 블루로 만든다는 추측이 있었다. 레드 라인을 속박과 지배의 상징으로 보고, 레드 라인이 무너지며 그 밑의 어인섬까지 함께 파괴될 것이란 것.

루피가 플루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에게 알라바스타의 플루톤이 넘어가, 플루톤의 설계에 대한 프랑키의 지식을 활용해 밀짚모자 일당이 플루톤을 파괴한다는 추측도 있다. 레벨리 직후 알라바스타에서 모종의 대형 사건이 발생했다는 언급도 있고. 애초에 일격에 섬을 파괴하는 고대병기가 주인공 손에 들어가면 사황이든 해군본부마리조아든 포구를 겨눈 시점에서 무조건 항복이므로 대부분의 전개가 의미 없어진다.[13] 사용처가 제한된 포세이돈과는 차원이 다른 위협이기 때문이다. 다만 플루톤이 쇄국된 와노쿠니에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이러한 추측은 힘을 잃었다.

능력에 대해서는 지하의 구멍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진 전함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확실히 섬 하나를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긴 한데 포세이돈으로 뚫리는 길이 해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우라노스녹 업 스트림으로 항공로를 뚫는다는 쪽이 자연스럽다. 그렇다면 플루톤이 지하 세계의 통로를 뚫는다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름대로 플루토늄, 즉 핵무기를 비치한 원자력 잠수함이나 항공모함이나 그걸 모티브로 하거나 핵포탄을 운용하는 전함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플루토늄이란 원소 이름의 어원 자체가 플루톤이므로 오다가 역발상으로 플루토늄에서 다시 플루톤이란 이름을 지은 것이라는 설. 아무래도 일본부터가 원자폭탄을 2방 맞은 나라다 보니 창작물의 핵무기는 공포와 경계의 대상으로 묘사되는 일이 있는 편이고, 정부가 플루톤을 손에 넣을 경우 이를 억제하기 위해 2번째 플루톤을 만들라는 설계도는 상호확증파괴 개념 그 자체다. 게다가 현실에는 이미 리틀 보이급 핵포탄을 발사할 수 있는 전함도 있고 말이다. 아니면 핵무기는 잽도 못 내밀 정도로 매우 강력한 무기일 수도 있다.

참고로 플루톤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인간의 손으로 양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그 재료가 무엇인지, 얼마만큼의 인력과 자원을 때려박아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해석이 가능한 설계도가 있었고 설계도를 본 기능공들이 '불가능하다'라는 반응이 아닌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물건이다'라는 반응으로 봐서 충분히 만들 수 있다. 평범한 배를 모아 포격을 때려박는 버스터 콜도 전략무기 취급인데, 한 대만 기동해도 대륙이 박살난다는 플루톤이 아무리 열화판이 나온다 한들 그 숫자가 양산되어 쌓여 버스터 콜을 날리기라도 한다면... 그리고 소실된 고대 양산형이라면 현실에서 재구성한 무기와는 격이 다른 위용을 뽐내는 경우도 많다.

전함 같은 무기가 아니라 노아의 방주 같은 물건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어떠한 공격에 의해 와노쿠니가 멸망 위기에 처하고 그때 플루톤을 꺼내들어 플루톤에 와노쿠니 국민들을 데리고 탈출하게 되는 역할이 될 것이다.

플루톤이 와노쿠니에 있다는 설정의 공개 후에는 수면에 잠기기 이전에 존재하였다는 와노쿠니 섬 그 자체가 플루톤이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장벽에 둘러싸여 바닷물이 차기 이전 와노쿠니에는 긴 화산이 두 갈래로 퍼져있었는데, 그것이 마치 배 기관처럼 생겼기에 단면도를 보면 은근히 증기선 같은 구조를 보이기 때문. 거기다 와노쿠니는 화산섬이기에 만일 증기선이라면 마그마을 연료로 사용한다고 볼 수도 있게 된다. 다만 이 가설이 맞다면 후술된 설정 급조설이 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14] '누가 봐도 와노쿠니 설정과 플루톤 간의 관련성은 오다의 급조 설정인데 만일 와노쿠니가 플루톤이라면 처음부터 알라바스타 설정은 거짓이었고 와노쿠니 설정에 집중하고 있었다는 말이 되므로 말이 안 된다'며 반박하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참고로 하데스=플루토가 관장하는 저승은 지하 세계로 여겨지기 때문에, 하데스를 대지(및 거기서 나는 광물과 풍요)의 신으로 취급하기도 한다.[15] 즉 하늘(우라노스), 바다(포세이돈), 그리고 땅(플루톤)으로 육해공을 맞출 수 있는 것이다.

베가펑크의 기술력이 고대 문명의 것임이 밝혀지며 고대 문명의 무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개국에 큰 역할을 할(?) 야마토가 야마토 전함에서 설정을 가져왔기에[16] 야마토 전함같은 고대문명의 전함이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심지어 시라호시처럼 야마토 자체가 플루톤이라는 가설을 내세우는 사람도 나왔고#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야마토가 플루톤을 가동하는데 있어 일종의 열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설도 새로 제기되고 있다.[17]

4. 설정 변경?

파일:플루톤 위치.jpg.jpg
카하라에 의한 알라바스타의 정복. ···이것이 천력 239년···. 260년 동안 테이머의 비테인 왕조 지배. 306년 에르마르에 터프 대성당 완성. 325년 오르테아의 영웅 맘딘이···.

안 쓰여 있어요. 여기엔 역사밖에 기록되어 있지 않아요.
원피스 단행본 22권, 연재본 203화 니코 로빈
설정집 비브르 카드에서는 플루톤이 알라바스타에 있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알라바스타 편 당시 이야기의 흐름 또한 알라바스타 어딘가에 플루톤이 있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 진행되었다. 그러나 20여 년이 지나고, 와노쿠니에 플루톤이 있음이 드러나면서 설정 변경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나왔다.

일단 알라바스타 편 당시 크로커다일은 알라바스타에 플루톤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는데, 크로커다일이 가진 고대병기에 대한 지식은 단편적이었을 테니 이 확신은 착각이라고 넘어갈 여지가 있다. 그런데 포네그리프를 찾은 후 크로커다일이 "읽어 봐." 하는 부분에서 니코 로빈이 사기를 쳤고...
왜 거짓말을 했지? 그 돌에는 이 나라의 역사 따윈 새겨져 있지 않아···!! 너희들이 원하는 '병기'에 대한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다···!!

그게 어디에 있는지도··· 크로커다일에게 그걸 가르쳐 주었다면 그 시점에서 이 나라는 그 자의 것이 됐을 거다. 틀린가?
원피스 단행본 24권, 연재본 218화 네펠타리 코브라
이후 코브라는 포네그리프에 위치를 포함한 병기에 대한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다며, 그게 어디에 있는지 크로커다일에게 그걸 가르쳐 주었다면 그 시점에서 알라바스타 왕국은 (플루톤 발굴을 위해서라도) 크로커다일의 것이 됐을 것이라 말한다. 맥락 상 알라바스타에 플루톤이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알라바스타에 플루톤이 없다면 원피스 세계관에서 석유가 중요한 자원이 아니니 크로커다일이 척박한 사막 왕국을 먹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로빈 또한 "애초부터 크로커다일에게 병기를 건네줄 생각도 없었다"고 답한다.

그러나 와노쿠니 편에서 로빈은 "알라바스타의 포네그리프에, 와노쿠니에 플루톤이 있다고 적혀있었다"고 이야기했는데, 애초에 알라바스타에 플루톤이 없다고 가정하면 둘의 대화는 다소 이상하게 느껴진다. 만약 포네그리프에 '플루톤은 와노쿠니에 있다'란 내용이 적혀 있었다면, 그 시점에서 알라바스타는 코브라의 말대로 크로커다일의 것이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쓸모 없는 짐덩이에 불과하다. 낙원에 있는 알라바스타와 신세계에 있는 와노쿠니는 말 그대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해 있으므로 플루톤 획득에 알라바스타를 활용할 건덕지가 전혀 없다. 그냥 플루톤을 포기하던지, 알라바스타에서 손을 떼고 설계도 탐색으로 눈을 돌리던가, 신세계로 넘어가 카이도의 눈을 피해 어떻게든 플루톤을 빼돌릴 획책을 강구하는 게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전개다. 로빈도 억지로 크로커다일에게 거짓말을 할 필요도 없이 카이도의 영지인 와노쿠니에 있다고 말하는 게 낫다. 크로커다일이 카이도에게 무력으로 맞서서 플루톤을 가져가는 건 어려울 테니. 즉, 갑작스러운 설정 변경으로 볼 수 있다.
『네펠타리 코브라』 백성과 나라를 더없이 사랑하는, 고대병기를 수호하는 명군!!

군사력을 원했던 크로커다일은 알라바스타에 잠든 고대병기 '플루톤'을 찾아다녔다.
원피스 단행본 90권 - '레벨리'편 항해 기록 ⑤
비브르 카드 설정은 이래저래 유동성이 있으니[18]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쳐도, 위와 같이 본편 내용이 실리는 단행본 부록에조차 플루톤이 알라바스타에 있다는 문구가 대놓고 2차례나 명시되어 있다.

나중에 그럴 듯한 설정을 추가해서 보강한다고 한들, 와노쿠니를 띄우기 위해 플루톤의 설정을 끼워 맞춘 것밖에 되지 않아서 설정 변경이란 논란은 피하기 힘들다. 따라서 대부분의 독자들은 플루톤과의 연결고리로 와노쿠니를 최종장에서 다시 등장시키기 위해 작가가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1] 하데스의 또 다른 이름. 로마식 명칭인 플루가 아니라 그리스식 명칭인 플루이다.[2] 출처 : 36권, 37권.[3] 출처 : 21권.[4] 로빈의 반응이나 코브라의 언급을 통해 포네그리프에 플루톤의 정보가 상당수 적혀있던 건 확실하다. 크로코다일도 처음엔 로빈의 거짓말에 당황하다가 코브라의 반응을 집어내 로빈의 거짓을 지적했을 정도.[5] 스키야키의 언급에 따르면 후지산 지하 가장 깊숙한 곳에 잠들어있으며 와노쿠니의 사방을 가둔 벽을 허물어야만 세상에 나올 수 있다고 한다.[6] 출처 : 36권, 37권.[7] 물론 대해적시대를 종결시킨다는 건 명분에 불과했고, 스팬담의 진짜 목적은 설계도를 손에 넣어 자신만의 권력을 갖추는 것이었다. 설령 오로성이 플루톤 건조를 반대하더라도 그 명령에 순순히 따를 생각 따윈 없었다.[8] 다만 말이 독차지지 프랑키도 실제로 자신이 내뱉은 말이 옳지 못하다는 건 알아서 이에 불만을 가지진 않았다.[9] 프랑키가 과거 철 없이 만들어보자고 말하긴 했지만, 그것도 진심보다는 로망에 가까운 말이었고 설계도의 위험성을 알고 톰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던 만큼 톰이 목숨 걸고 지키려 했던 것이라면 프랑키 본인도 지킬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실제로 프랑키 본인도 이에 부응해 자신이 위협 받던 와중에도 끝까지 그 누구에게도 설계도에 대한 사실은 1도 발설하지 않았다.[10] 실물을 찾으려면 명맥이 사실상 끊긴 포네그리프 해독 기술자가 필요하며,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지금 전 세계단 두 명이다. 심지어 있다고 해도 해저에 뭍힌 상황에 수백년 전에 만들어졌다보니 온전히 작동할지도 불분명한 상태. 다만 설계도는 그 소재와 기술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만 있다면 이론상 수십 수백대도 양산할 수 있으며 꼭 플루톤 완성본만이 아니라 탑재되는 병기의 기술력만으로도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11] 위치상 당장 세계정부가 건드릴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찌될 지 모를 일이고 또한 프랑키로서는 위치를 알았을 리가 없다.[12] 프랑키도 루치와 카쿠를 거명하면서 '너희들이라면 이 진가를 알아볼 수 있겠지'라고 했으며, 실제로 이들은 가짜 설계도를 봤을 때는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 설계도하고는 차원이 다른 강력함을 가진 '진짜'라는 것을 멀리서 언뜻 본 것만으로 알 수 있을 정도의 물건이란 것.[13] 예를 들어 정상전쟁에서 흰 수염 해적단측에게 플루톤이 있었다면 굳이 정면에서 전투를 벌일 것 없이 플루톤을 가지고 협박하면 충분하다. 물론 해군도 에이스라는 인질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플루톤이라도 있었다면 에이스+흰 수염 사망이라는 요소는 플루톤을 사용해 이 둘의 복수를 한다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었다.[14] 와노쿠니 편과 사황의 존재는 작가가 연재 처음부터 구상한 스토리라고 밝혔고, 플루톤의 존재도 작가가 극초반부부터 구상한 설정이므로 만일 와노쿠니 그 자체가 플루톤이라면 작가가 처음부터 '사실 알라바스타에는 플루톤이 없었다'는 구상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버린다.[15] 납치이긴 했지만 아내로 맞은 페르세포네의 엄마, 즉 하데스의 장모가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라 어떻게든 하데스는 대지에 밀접한 관련이 있긴 하다.[16] 키가 야마토 전함에서 가져온 263cm.[17] 그러나 현 상황에서 야마토는 개국할 생각을 완전히 포기한 상태다. 개국은 결국 오뎅의 숙원을 정당하게 이어받은 오뎅의 진짜 후계자이자 와노쿠니의 쇼군인 모모노스케가 직접 결정하고 실현시키는거고, 야마토 자신은 결코 실현시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 정작 모모노스케, 야마토, 사무라이들은 오뎅의 숙원인 개국의 의미도 플루톤이 있는지도 모른다[18] 샹크스 사황 등극 시기, 조로야마토 패왕색의 유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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