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0:48:18

포세이돈(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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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원피스공식로고.svg
원피스의 고대병기
플루톤 포세이돈 우라노스


1. 개요2. 상세3. 추측

1. 개요

파일:로빈 포세이돈.jpg
그녀의 또 다른 이름은... '고대병기' '포세이돈.
ポセイドン / Poseidon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을 가진 고대병기.

2. 상세

어인섬 왕가의 전승에 따르면, 몇백 년에 오직 한 사람, 해왕류와 마음이 서로 통하는 인어가 탄생한다고 한다. 왕가의 전승에 따르면 '해왕류와 이야기할 수 있는 인어' 곁에 그 힘을 올바르게 이끌어줄 자가 나타나며 그때 세계에는 큰 변화가 찾아온다. 오토히메는 포세이돈에 대해 '다른 사람을 구하려고 하면 수천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랑의 힘이고, 악의를 가진다면 세계를 바다에 침몰시켜 버릴 정도의 이 세상에서 손 꼽힐 만한 무서운 힘'이라 말한다.[1]

'해왕류와 이야기할 수 있는 인어'는 몇백 년에 한 번 인어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해왕류의 왕'을 의미한다. 스카이피아 황금 대종루에 있는 포네그리프에 그 위치가 기록되어 있다.

바다의 숲에 있는 포네그리프에는 조이보이공백의 100년 당시 해왕류의 왕으로 태어난 인어공주에게 보내는, '어인섬과 맺은 약속을 깬 것에 대한' 사죄문이 기록되어 있다.

조이보이와 약속했던 인어공주의 이름은 '포세이돈'으로, 포세이돈과 같은 힘을 지닌 시라호시도 같은 이름을 이어받게 됐다.[2]

968화에서 해왕류들의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떡밥이 던져졌다.
태어난다·········!!
우리의 왕이 태어난다···.
먼 바다라고 해도 태어나는구나······.
두 명의 왕이 또 만나는 날을
고래들도 기뻐하고 있어.
우리는 쭉 기다렸어.
조금만 더··· 이번에는 분명 잘 될 거야.
태어나는 데 10개.
크는 데 15개.

(골 D. 로저: 셜리, '인어공주'는 언제 태어날 거 같아?)
(셜리: 10개.)

(로저: ──그 '목소리'는 분명 '진실'. 누군가가 태어난다.
─그리고 우리뛰어넘어 갈 테지!!)

3. 추측

해왕류들이 2명의 왕이 또 만나는 날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먼 옛날에 한 번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독자들은 이 2명의 왕을 조이보이와 먼 옛날의 포세이돈의 힘을 가진 인어공주로 추측하고 있으며,[3] 현대 시점의 2명의 왕 중 한 명은 해왕류의 왕, 즉 시라호시로 추정되지만 또 다른 한 명의 왕은 누군지 아직 불명이다.[4]

또한 '이번에는 분명 잘 될 거야'라는 말을 보면 과거에 특정한 일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뜻으로 보인다.[5]

가장 확실한 용도는 바로 거선 노아를 끄는 것.[6] 넵튠이 "오토히메의 꿈은 수백 년 전부터 어인족의 못 이룬 꿈과 관련 있다"며 노아를 떠올린 것으로 보아 노아는 조이보이가 남긴 약속의 날 해저의 민족들을 지상으로 이주시키기 위해 쓰일 물건일 수 있다. 해왕류들을 군대로 이용할지 안 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추측이 있지만, 가장 많이 겹치는 추측으로는 포세이돈의 최후의 용도이다. 포세이돈의 능력을 이용해 캄 벨트에서 해왕류들을 흩어지게 하면 캄 벨트는 그저 무풍지대로 남게 되어 4개의 바다는 통행이 자유롭게 하나로(=One Piece)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968화에서 로저의 "우리는 너무 빨랐다"는 말을 보면 로저가 찾아갔던 시기의 라프텔에서는 원피스가 완성되지 못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로저는 셜리의 예언을 회상하는 동시에 누군가 태어난다는 동시에 우릴 뛰어넘을 거라며 확답하는 것을 보면 원피스를 만들거나 움직이는데 포세이돈과 같은 고대병기의 힘이 필요했지만 그 힘이 없었으며, 로저의 세대에는 아직 시라호시가 태어나지 않아[7] 원피스를 거기에 놔두고 온 것으로 보인다.

파일:포세이돈의 비밀 원피스.jpg

어째선지 오토히메는 포세이돈이 병기임에도 사랑의 힘이라며 긍정적으로 표현했다.[8] 이에 대한 가설이 있는데, 요약하자면 포세이돈은 플루톤과는 다르게 파괴를 위한 병기가 아니라 그것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구원의 힘이라는 추측이다. 즉, 애초에 병기는 우라노스와 플루톤뿐이고[9] 포세이돈은 병기가 아니지만 후대의 사람들이 그 차이를 모르고 셋을 모두 병기라고 뭉뚱그려서 부르게 되었다는 추측이다.

능력자체는 신화에서 포세이돈보다는 암피트리테에 가깝다.


[1] 출처: 63권 626화.[2] 출처: 66권 649화.[3] 조이보이는 최초의 해적, 즉 초대 해적왕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며, 무엇보다 그는 라프텔에 원피스를 가져다 놓은 인물이기도 하다.[4]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몽키 D. 루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시라호시의 능력을 올바르게 이끌어 줄 것이라는 오토히메의 말처럼, 시라호시는 포세이돈의 능력으로 루피와 함께 어인섬을 구해냈다. 이후 루피가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를 2번째로 각성한 재림한 조이보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기정사실화 되었다.[5] 정황상 조이보이, 그리고 공백의 100년과 관련된 일로 추측.[6] 해왕류들이 시라호시에게 직접 언급한 내용이다.[7] 작중에선 시라호시가 태어나기까지 10년 남았다고 언급되며, 로저의 수명은 겨우 1년 남은 상태였으므로 처음부터 불가능했다.[8] 거기에 악의를 가지면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과거 자의 혹은 타인의 악의로 인해 포세이돈이 폭주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9] 핵무기의 원료인 우라늄플루토늄에 각각 우라노스와 플루톤이 대응되는데, 포세이돈만 대응되는 핵 원료가 없다는 게 근거다. 물론 포세이돈은 동일 신격인 로마 신화의 넵투누스의 이름을 딴 넵투늄이 존재하지만, 넵투늄은 사실상 비핵분열성 원소라 병기로 쓸 수 없다. 다만 플루토늄-238을 만들 때 넵투늄-237이 쓰이므로 간접적으로나마 병기로 쓸 수 있다는 점은 포세이돈의 양면성과 유사하며, 포세이돈이라는 핵어뢰SLBM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