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0:16:49

타운급 방호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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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n Class Protected Cruiser[1]

1. 개요2. 설명3. 제원4. 건조된 함선 목록 5. 기타
5.1. HMAS 시드니
6.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타운급 방호순양함(Town-Class Protected Cruiser)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 영국 해군호주 해군이 운용한 방호순양함 함급 중 하나. 하위 함급으로 5개의 함급이 존재한다.

2. 설명

타운급 방호순양함은 중형이며 장갑 방어력은 취약했지만, 강력한 함포와 매우 높은 속력을 자랑했었다. 본급은 방어력을 희생하고 다른 성능을 높인 순양함으로 여겨졌으며, 동일한 함급의 경장갑 군함들과 교전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참고

3. 제원

타운급 방호순양함
Town Class Protected Cruiser
하위 함급 브리스톨급 웨이머스급 채텀급
제원 전장 138.1 m 138.1 m 139.4 m
선폭 14.3 m 14.6 m 14.9 m
흘수 (만재) 4.6 m (5.4 m) 4.7 m (5.5 m) 4.9 m (5.7 m)
배수량 (만재) 4,800톤 (5,300 톤) 5,250 톤 (5,800 톤) 5,400 톤 (6,000 톤)
동력 기관 야로우 증기 보일러 12기
2축 브라운-커티스 증기 터빈
야로우 증기 보일러 12기
4축 파슨스 증기 터빈
야로우 증기 보일러 4기
4축 파슨스 증기 터빈
출력량 22,000 마력 22,000 마력 25,000 마력
속력 (만재) 25 노트 (23 노트) 25 노트 (23 노트) 25 노트 (24 노트)
항속거리 10 노트에서 5,830 해리 10 노트에서 5,610 해리 10 노트에서 4,460 해리
승조원 410~480명 433~475명 429~540명
무장 주무장 6 인치 Mk.11 단장 포탑 4기 6 인치 Mk.11 단장 포탑 8기 6 인치 Mk.11 단장 포탑 8기
부무장 4인치 QF Mk.7 단장 고각포 4기 3인치 QF 단장 고사포 1기 3인치 QF 단장 고사포 1기
QF 3 파운더 오더넌스 빅커스포 4기 QF 3 파운더 오더넌스 빅커스포 4기 QF 3 파운더 오더넌스 빅커스포 4기
3인치 QF 단장 고사포 1기 - -
0.303 인치 단장 기관총 4기 0.303 인치 단장 기관총 4기 0.303 인치 단장 기관총 4기
어뢰 18 인치 단장 어뢰발사관 2문 21 인치 단장 어뢰발사관 2문 21 인치 단장 어뢰발사관 2문
함재기 - - -
장갑측면 1~2 인치 (25~51 mm) 1~2 인치 (25~51 mm) 1~2 인치 (25~51 mm)
바벳 1~2 인치 (25~51 mm) 1~2 인치 (25~51 mm) 1~2 인치 (25~51 mm)
갑판 0.75~2 인치 (19~51 mm) 0.75~2 인치 (19~51 mm) 2~3 인치 (51~76.2 mm)
포탑 6 인치 (152 mm) 4 인치 (102 mm) 4 인치 (102 mm)
하위 함급 버밍엄급 버컨헤드급
제원 전장 139.3 m 139.1 m
선폭 15.2 m 15.2 m
흘수 (만재) 4.9 m (5.7 m) 4.7 m (5.5 m)
배수량 (만재) 5,440톤 (6,040 톤) 5,235 톤 (5,885 톤)
동력 기관 야로우 증기 보일러 12기
4축 파슨스 증기 터빈
야로우 증기 보일러 12기
4축 파슨스 증기 터빈
출력량 25,000 마력 25,000 마력
속력 (만재) 25 노트 (24 노트) 25 노트 (24 노트)
항속거리 10 노트에서 4,680 해리 12 노트에서 12,100 해리
승조원 433~480명 약 500명 내외
무장 주무장 6 인치 Mk.12 단장 포탑 9기 5.5 인치 Mk.1 단장 포탑 10기
부무장 3인치 QF 단장 고사포 1기 3인치 QF 단장 고사포 1기
QF 3 파운더 호치키스 Mk.1 4기 QF 3 파운더 호치키스 Mk.1 4기
- -
0.303 인치 단장 기관총 2기 0.303 인치 단장 기관총 2기
어뢰 21 인치 단장 어뢰발사관 2문 21 인치 단장 어뢰발사관 2문
함재기 - -
장갑측면 3 인치 (76.2 mm) 1~2 인치 (25~51 mm)
바벳 1~2 인치 (25~51 mm) 1~2 인치 (25~51 mm)
갑판 0.375~1.5 인치 (9.5~38.1 mm) 1.25~2 인치 (32~51 mm)
포탑 4 인치 (102 mm) 4 인치 (102 mm)

4. 건조된 함선 목록

브리스톨급 기공일 진수일 취역일 최후
HMS 브리스톨
(HMS Bristol)
1909년 3월 23일 1910년 2월 23일 1910년 12월 ??일 1921년 5월 9일, 스크랩 처리
HMS 글래스고
(HMS Glasgow)
1909년 3월 25일 1909년 9월 3일 1910년 9월 ??일 1927년 4월 29일, 스크랩 처리
HMS 글로스터
(HMS Gloucester)
1909년 4월 15일 1909년 10월 28일 1910년 10월 ??일 1921년 5월 9일, 스크랩 처리
HMS 리버풀
(HMS Liverpool)
1909년 2월 17일 1909년 10월 30일 1910년 10월 ??일 1921년 11월 8일, 스크랩 처리
HMS 뉴캐슬
(HMS Newcastle)
1909년 4월 14일 1909년 11월 25일 1910년 9월 ??일 1921년 5월 19일, 스크랩 처리
웨이머스급 기공일 진수일 취역일 최후
HMS 웨이머스
(HMS Weymouth)
1910년 1월 29일 1910년 11월 18일 1911년 10월 ??일 1928년 10월 27일, 스크랩 처리
HMS 야머스
(HMS Yarmouth)
1910년 1월 17일 1911년 4월 12일 1912년 4월 ??일 1929년 7월 2일, 스크랩 처리
HMS 팰머스
(HMS Falmouth)
1910년 2월 21일 1910년 9월 20일 1911년 9월 ??일 1916년 8월 19일, 유보트 U-63의 어뢰에 피격 침몰
승무원 사망자 없음.
HMS 다트머스
(HMS Dartmouth)
1910년 2월 19일 1911년 2월 14일 1911년 10월 16일 1930년 12월 13일, 스크랩 처리
채텀급 기공일 진수일 취역일 최후
HMS 채텀
(HMS Chatham)
1911년 1월 3일 1911년 11월 9일 1912년 12월 ??일 1926년 7월 13일, 스크랩 처리
HMS 더블린
(HMS Dublin)
1911년 1월 3일 1911년 11월 9일 1913년 3월 ??일 1926년 7월 13일, 스크랩 처리
HMS 사우샘프턴
(HMS Southampton)
1911년 4월 6일 1912년 5월 16일 1912년 11월 ??일 1926년 7월 13일, 스크랩 처리
HMAS 멜버른
(HMAS Melbourne)
1911년 4월 4일 1912년 5월 30일 1913년 1월 18일 1928년 4월 23일, 스크랩 처리
HMAS 시드니
(HMAS Sydney)
1911년 2월 11일 1912년 8월 29일 1913년 6월 26일 1928년 5월 8일, 스크랩 처리
HMAS 브리즈번
(HMAS Brisbane)
1913년 1월 25일 1915년 9월 30일 1916년 12월 12일 1935년 9월 24일, 스크랩 처리
버밍업급 기공일 진수일 취역일 최후
HMS 버밍엄
(HMS Birmingham)
1912년 6월 10일 1913년 5월 7일 1914년 2월 ??일 1931년 2월 ??일, 스크랩 처리
HMS 노팅엄
(HMS Nottingham)
1912년 6월 13일 1913년 4월 18일 1914년 4월 ??일 1916년 8월 19일, 유보트 U-52의 어뢰에 피격 침몰
38명의 승무원 사망.
HMS 로스토프트
(HMS Lowestoft)
1912년 7일 29일 1913년 4월 23일 1914년 4월 ??일 1931년 1월 8일, 스크랩 처리
HMAS 애들레이드
(HMAS Adelaide)
1915년 11일 20일 1918년 7월 27일 1922년 8월 5일 1946년 5월 13일, 스크랩 처리
버컨헤드급 기공일 진수일 취역일 최후
HMS 버컨헤드
(HMS Birkenhead)
1914년 3월 21일 1915년 1월 18일 1915년 5월 ??일 1921년 10월 26일, 스크랩 처리
HMS 체스터
(HMS Chester)
1915년 12일 8일 1915년 12월 8일 1916년 5월 ??일 1921년 11월 9일, 스크랩 처리

5. 기타

5.1. HMAS 시드니

파일:British_Ships_of_the_First_World_War_Q21817.jpg
HMAS 시드니

동급함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수훈과 여러 에피소드를 남긴 함선은 호주 해군이 운용한 웨이머스급인 HMAS 시드니함이다. 총 다섯 척이 건조된 '시드니'함 중 가장 처음으로 호주 해군에 인도된 함선으로, 제1차 세계대전 도중에는 인도양을 혼자서 휘젓고 다니던 것으로 유명한 독일 제국 해군의 경순양함 SMS 엠덴함에 포격을 가해 해안가로 좌초시켜 사실상 격침시킨 기록을 보유했다.

정확히는 엠덴함이 포격을 가해 파괴한 코코스 제도의 영국군 통신기지의 SOS신호를 받고 가장 먼저 출동한 함선이었으며, 독일군 측은 원래 접선하기로 한 보급선으로 오인하다 함형을 보고 적함인 것을 확인해 시드니함에 선제 포격을 가했다. 이 공격으로 시드니함의 측거의사통장치가 완파되는 전투력과 직결되는 치명타를 입었지만 함포나 탄약고, 기관부 등 중요 시설에는 피해를 받지 않았기에 호주 수병들은 수동으로 일일히 사격제원을 입력해가며 반격을 가했다. 한시간 동안의 포격을 주고받은 끝에 엠덴함이 해안가에 좌초되면서 시드니함은 함장을 비롯한 독일군의 항복을 받아내었으며, 탈출에 성공한 육전대 인원들과 전사한 병력을 제외한 모든 이들을 포로로 잡았다.
파일:HMAS_Sydney.jpg
코코스 해전 승전 기념 엽서

이는 호주 해군이 1차대전에서 거둔 최초의 해전이자 승전이었으며 이후 대서양 전역으로 재배치되었다. 종전 이후에는 호주 해군의 총기함으로 등재되었다.

전간기, 즉 총기함으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독특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바로 호주 해군 최초로 여성 승조원을 태운 함선이다. 다만 정상적(?)인 임관이나 수료 과정을 세운 것은 아니고 민간인 한명을 현장에서 함장 재량으로 징집(?) 시킨 것이다.
파일:e6e4ad70f3961f5b64569a3bd2f89d8a.jpg
파일:ea00a9fc97a1f7e665566632aa8ff683.jpg
낸시 벤틀리 수병

시드니함, 더 나아가 호주 해군 최초의 여성 승조원은 6살(!) 짜리 아이인 낸시 벤틀리(Nancy Bentley)양으로, 이등수병 계급으로 함선에 올랐다. 물론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갈 수 없는 나이지만[2] 그녀는 전투 요원으로 뽑힌 것도 아니며, 그 나이에 수병이 된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1920년 당시 태즈매니아 포트 아서에 거주하던 그녀는 6살 때 정원에서 놀다 독사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는데, 당시 포트 아서의 경우 의료 자원이 열악했던 오지였다. 마침 시드니함이 훈련을 위해 외항에 기항 중이었고, 낸시의 아버지는 유일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함내 의무반에 도착하기 위해 쪽배를 타고 시드니함에 승선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군인이 아닌 민간인의 진료 절차는 매우 복잡하였기에 치료 절차가 늦어지는 순간 낸시는 성인이 되기도 전에 세상을 뜰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이 때 함장 헨리 케일리 대령은 이 민간인 꼬마 환자를 '입대'시키는 방법을 생각했는데, 바로 함선 내 마스코트 취급으로 정식입대 시키는 것이였다. 보통 함선이나 병영 내 마스코트는 동물[3]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규정이 딱히 없고, 사람도 어쨌든 동물이기에 이런 절차를 거쳐서 수병으로 입대시킬 수 있었다. 치료를 받은 낸시는 명목상 계급인 이등수병 계급을 받고 함내에서 생활했으며 수병들과 동거동락 하였다. 참고로 복무 기간도 정해졌는데, 기한은 '질릴 때 까지(Until when fed up.)'였으나 일주일 정도만 지내다 전역했다. 사유는 '부모님 호출'. 낸시 여사는 1986년 시드니함 기념회의 회원으로 활동하였으며 1999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파일:First lady of the fleet trophy.jpg
호주해군 최선임함 기념패
파일:8234223_Z.jpg
낸시 벤틀리의 일화를 그린 동화책

이 덕분에 호주 해군의 최선임함이 보유한 기념패[4]에는 낸시의 시드니함 마스코트 시절의 사진이 붙혀져 있으며 동화책으로도 그녀의 일화가 출간되었다.
파일:Bradleys_Head_Light_and_HMAS_Sydney_foremast.jpg
HMAS 시드니의 전방 감시탑

한편 시드니함은 함령 노후화로 인하여 1928년 퇴역 후 해체되었으나, 1차대전에서 세운 공 덕분에 함수부 마스트와 감시탑은 시드니항 감시초소가 되었으며 함수 상단부와 깃대, 타륜 및 무장 일부는 시드니 곳곳에 기념물로 남았다.

6. 매체에서의 등장

<nopad>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BSC102.png
파일:WFC_Ships_Falmouth.png
파일:WFC_Ships_Gloucester.png
파일:WFC_Ships_Chester.png


[1] 타운급 방호순양함 하위함급 중 웨이머스급 HMS 웨이머스(HMS Weymouth)함이다.[2] 다만 범선시대에는 캐빈 보이(cabin boy)라 불리던 사관생도 이하의 나잇대의 아동들이 하부 갑판에서 탄약과 포탄을 나르기도 했다.[3] 특히 이곳 저곳에서 자주 나타나는 짬타이거를 정식으로 키워다 마스코트 취급해주는 경우가 서구권 군대, 특히 해군 함선에서는 자주 있었다.[4] 참고로, 미 해군같은 경우는 이런 기념패 없이 '날 밟지 마!(Don't thread on me!)'라 적힌 방울뱀이 그려진 특별 선기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