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14 13:54:54

타츠노코 타로

1. 개요2. 특징3. 편집부와의 관계4. 작품 목록5. 외부 링크

1. 개요

龍ノ湖 太郞(たつのこ たろう, Tarou Tatsunoko) (1986.06.25~)

일본의 소설가. 라이트노벨 문제아 시리즈가 대표작이다.

2. 특징

본래 체육계 고교[1]를 졸업한 뒤 취직해 세일즈맨을 하다가 '이퀘이전'으로 스니커 문고에서 장려상에 입상하면서 작가가 된것으로 추측된다. 작가 후기에서 언급한 바로는 게임 시나리오로 투고하기도 했던 모양.

입상한 처녀작은 정작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쪽에서 여러 지적이 있던 것인지 발매되지 못하고 문제아 시리즈로 데뷔하며 한동안은 그저 먼치킨 이세계물 작가로 알려지게 됐지만 초창기부터 은밀히 깔아온 복선들로 문제아 시리즈 중후반부부터 치밀하게 편집부의 통수를 치며다시 SF판타지 작가로서 두각을 드러내며 처녀작의 직접적인 계승작인 밀리언 크라운까지 발매한다.

라노벨 업계에 한해서 꽤 하드 축에 드는 SF판타지 작가로, 설정덕후로 추정되는데 오컬트와 SF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의 잡학을 끌어모은 세계관의 세세하고 중심이 잡힌 짜임새에서 호평받고 특유의 감성에서 꽤 고정팬층이 존재한다. 다만 이 탓에 산다 마코토등 설정중시 작가들 처럼 액션씬이 밋밋하고 단조롭다는 지적이 존재하며 광대한 이세계나 포스트 아포칼립스 등 배경묘사가 중요시 되는 작품을 쓰고 있지만 정작 배경이나 소품 묘사의 서술수준은 다소 미흡한 편이다. 설령 본인이 모자라도 라노벨이란 것을 활용해 세계관 어필과 연출의 부족 부분을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연계[2]로 커버해줄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역대 전담 일러레들도 작가와 연대가 떨어지는 편이고 세계관 배경, 소품부분은 영 젬병인듯[3] 보여서 작가본인 실력이 올라가는 것 외엔 방법이 없을듯(...)

작품들이 대개 섹스어필이 많은 라노벨 업계 안에선 다소 건전지향에 해당한다. 다만 작품 초반부에는 애써 타협한듯한 서비스씬은 간혹 나오며 욕탕씬은 의무적이나 끼워넣는 편.

고전 애니 덕후, 고전SF 덕후, JRPG빠에 달빠로 보이는데 작품들의 세계관 구석구석에 그 흔적이 많이 보인다.

3. 편집부와의 관계

초창기엔 작가후기로 웃어넘기는 수준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지만 실은 스니커 문고 편집부와 그다지 사이가 좋지 못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많은 작가이다.

SF 작가로 입상했음에도 2년 뒤 출판한건 생뚱맞게 장문 제목의 이세계물이었고 데뷔 직후에 처녀작을 선보일 일이 없을것이라는 등 반쯤 자포자기성 언급이 보이지만 실은 당시부터 작품 안에서 복선을 깔며 반기(...)를 들고 있었다는 점이 의혹의 한축.

밀리언 셀러가 된 뒤엔 작품세계쪽의 간섭은 확연히 줄어든듯 보이지만 뺑뺑이 논란과 홀대 논란이 존재한다. 정식 출판 작품을 쓸 시간에 속필이 강점이 아닌 작가를 웹연재나 특전, 행사[4]등으로 돌리는 경우가 지나친 편이며 한편으로 미리 원고를 완성해도 1년 가까이 밀리다 그 와중 출판 코앞까지 일러 발주를 안넣어 작가가 폭발해 버리는등. 부분 부분 타입문 파쿠리(...)[5]라는 까임도 당하는 작가이긴 하지만 그걸 무마할 정도의 힙스터질오지널리티와 성실한 연재에도 불구하고 타 레이블의 비슷한 위상의 작가들에 비해 확연히 푸쉬받는 정도가 떨어지는 것이 보이는 편.

코노스바 애니화로 우연찮게 대월척을 낚은 스니커가 코노스바 완결이 가시화 되어가자 동시기에 부랴부랴 아카츠키 나츠메의 묻힌 작품을 푸쉬해 주며 노골적으로 인기작가화시키려는 모습과는 상당히 대비돼서 문제아 시리즈를 포함해 견실히 입지를 쌓아온 다른 스니커 레이블 작품의 팬층에겐 작가에 대한 동정심과 함께 상당히 고깝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팬들은 스니커에서 가가가 문고로 이적한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아사이 라보같은 꼴이 나는건 아닌가 우려하는 중.[6] 여담으로 타츠노코 타로가 트위터를 통해 편집부에 폭발한 당시엔 아사이 라보가 '스니커 문고에 마음같은건 없다.'며 편집부를 깜과 동시에 타로에게 위로를 표하기도 했다.

결국 심신양면으로 소진되어 2019년에 한번 쓰러졌던것을 원인으로 사실상 2019년부터 문제아 시리즈 연재를 무기한 중단하게 되었다. 또한 작가의 발언을 통해 밀리언 크라운은 판매량 문제로 연재중단이 반쯤 확정되었다.[7] 다만 작가가 이후 문제아 시리즈까지 공식 출판이 막힌 것을 돌려 언급하는 것을 보면 비단 판매량만의 문제는 아닌듯.

다만 편집부의 지원이 노골적으로 적은 것과는 별개로 본인의 집필 성향이나 취향같은 방면에서 현재 업계의 트렌드와 매우 상이하다는 것은 사실이며 이런 점이 인기몰이에 불리하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카도카와와의 관계에 상당히 큰 문제가 있는 것인지, 2022년에는 아예 카도카와를 벗어나 슈에이샤의 점프 소설 신인상 공모전에 투고해 최종후보작에 남은 것이 확인되었다. 장기간 연재 이력이 있음에도 공모전에 투고하는 것을 보면 이적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4. 작품 목록

  • 이퀘이전 - 처녀작. 공모전 입상작으로 미발매작. SF로 보이며 제3차 에너지의 비밀에 도전하는 남성 주인공 듀오 작품이라고 한다. 히로인이 없다거나 주류 장르가 아니라는 이유등으로 출간되지 못한듯 보이며 아이디어는 이후 두 작품에 반영됐다.

5. 외부 링크


[1] 한아이 고교 무도과. 스포츠과가 따로 존재하는 것을 봐서 일본 전통 무예를 배운것으로 추측된다.[2] 대표적으로 문제아와 공통적인 단점을 지닌 렌탈 마법사,타로나 산다의 작품과는 다른 쪽으로 글에 나사빠진 부분이 많은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 있으며 이세계물 붐 이후엔 설정놀음이 많은 나로우계 출신 작품들이 대표적이다. 이외 작가 역량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아니나 나리타 월드의 작품들도 일러스트레이터와 연계가 잘되는 편.[3] 특히 전담 일러레가 바뀐 2부 들어서는 복장이나 캐릭터 고증이 안맞는 경우가 간간히 보여서 일러레가 그냥 이세계물로 알고있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4] 정황상 본인과 관계없는 행사에 불려간적도 있는듯하다.[5] 사실 주요설정 중에는 타입문쪽의 유사한 설정들보다 먼저 다룬 경우도 많지만 순수하게 ip파워에서 밀리고, 작가가 달빠다보니 오해를 받게 되었다. 타입문 계열 작품과 서로 사용되는 소재가 겹치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6] 아이러니하게 그죄용은 이퀘이전과 같은 스니커 대상 장려상 출신의 SF판타지 남성 듀오 작품이다.[7] 전후전개를 보면 나름 밀리언 셀러였던 문제아 시리즈가 연재중이라면 그럭저럭 발매가 가능했던듯 하지만 문제아 시리즈를 일시 중단하면서 덤으로 출하된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