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22:15:06

오아리

타치바나 미깡에서 넘어옴
아리네 가족
한애숙 오영복 오아리 오동동
<colcolor=#000000> 오아리
立花みかん
타치바나 미캉[1]
파일:mikan_ari.png
<colbgcolor=#FFE302> 성별 여성
나이 17세[2](고등학교 2학년)
신체 155cm
가족 한○○(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오영복(아버지)
한애숙(어머니)
오동동(남동생)
한○○(외삼촌)
특기 손재주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오리카사 후미코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계윤[3]

1. 개요2. 설명3. 외모4. 특징
4.1. 식습관4.2. 학업4.3. 그 외
5. 성격6. 인간관계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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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따맘마주인공이자 화자.

모티브로는 작가 본인의 고등학생 시절때 모습이라고 한다. 일본판 제목 '아타신치'에서 알 수 있듯이 1인칭은 '아타시'이다. 그러나 가끔 '우치' 도 사용한다.

2. 설명

이름 미캉(みかん)은 아빠가 지은 것으로, 귤의 별칭인 '밀감(蜜柑)'.[4] 그래서 자기 물건에 이름표 대신 감귤 모양 스티커를 붙이는 경우도 있고 방 안에도 직접 만든 듯한 귤 쿠션'이 있다.

좋아하는 가수는 PUFFE라는 설정이다. 그래서인지 단행본 4권과 1기 2화 <빨리 들어오지 못해?!> 편을 보면 노래방에서 아리가 친구와 둘이서 "탱글탱글 토마토가 접시에서 미끌어질 듯"이라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바로 실제로 puffy가 부른 '아시아의 순진(アジアの純真)'의 가사의 일부를 패러디한 것이다.[5] 이후로도 저때 부른 노래의 멜로디는 아리를 상징하는 메인 테마가 되어서 아리가 메인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에피소드의 제목을 소개할 때 배경음악으로 자주 흘러나온다. 중학생 때는 Z JAPAN[6]에 열광하기도 했다(구판 애니 41화 <엄마는 설레는 마음을 잊어버렸어요> 편).

샛별고등학교[7]에 다니는 고등학생으로, 교복 대신 사복을 입는다.[8] 학교는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버스정거장에서 버스를 탄 후, 지하철을 타고 2정거장을 이동, 이후 다시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꽤 먼 거리. 테디 베어 연구회에 소속되어 있다. 멋부리기와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에 관심 많은,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고등학생인 것 같지만 개성있는 부모님의 유전 탓인지 꽤 독특한 캐릭터이다.

3. 외모

얼굴은 평범한 편이라는 묘사가 자주 나오고 주변에 나 못생긴 편인가?라고 물어보는 것과 달리, 주화의 남자친구가 "테디베어 연구회 선배 중 아리가 가장 예쁘다"는 말을 한 걸로 보면 어느정도 예쁘장한 편인 듯하다. 단순히 친구들과 작화를 비교해봐도 아리는 꽤 귀여운 외모로 그려진다. 얼굴 외형을 보면 엄마와 완전히 다른데[9], 아빠와 눈이 똑같은 것을 보면, 대체적으로 아빠를 닮은 것으로 보인다.

원작과 애니판 모두 작화 특성상 흰자위만 그려져서 무섭다는 반응도 많았다. 극초기에는 정상적인 눈으로 묘사되었으나,[10] 연재가 진행되고 지금과 유사한 그림체가 정착하면서 졸지에 '백안 아닌 백안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눈동자는 주로 당황했을 때나 놀랄 때 생긴다.[11][12] 이 외에도 시즌1 초반 때부터 감정에 따라 팩맨 같은 파이 눈을 하는 때도 있었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없어졌다.

신장은 155cm로, 작화 상에선 별로 티가 나지 않는 편이지만 평균 신장이 크지 않은 일본인임을 감안하고도 조금 작은 축에 속한다. 본인에게도 그 점이 상당히 컴플렉스로 작용하는지 키가 크고 싶다며 우유를 마시는 모습도 나오지만, 그림체 특성 상, 다른 캐릭터들도 아리와 비슷한 키를 가진 것 처럼 보인다. 심지어 가족들도 말이다.[13]

피부가 하얀 것이 콤플렉스인 남동생 동동이보다는 까무잡잡한 편이다.[14] 아이들의 피부색에 대해서 엄마는, 엄마가 아리를 임신했을 땐 가지를, 동동이를 임신했을 땐 하얀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한다.[15] 그 후에 엄마가 딸기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분홍색, 메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녹색 피부의 아기가 나오는 거 아니냐는 아무말 대잔치를 늘여놓자, 아리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그럼 마블링 무늬의 아이스크림은 어떻게 되는 거냐며 받아친다. 그 말에 쓸데없이 진지하게 고뇌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동동이는 당연히 세상에 그런걸 믿는 바보가 어디있냐며 속으로 어이없어 했고 아리도 엄마가 하는 말을 그대로 믿은 자신이 바보였다며 허탈해했다.

조금 통통한 체형인 것으로 보인다.[16] 그 나이대 여고생들이 으레 그렇듯 다이어트에도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모양이다.[17] 하지만 <아리의 여름방학 목표> 편에서 1kg 찐 몸무게가 체중계 상 44~45kg으로 나오는데, 단순히 BMI를 계산하면 오히려 저체중에 가깝다.

4. 특징

4.1. 식습관

평소 괴랄한 요리를 내놓는 엄마의 밥을 먹어왔기 때문인지 특별히 가리는 음식이 없다고 말한 것처럼 뭐든 잘 먹고 식탐[18]도 있는 편이며 애니메이션 내에서는 묘사가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동동이가 마요네즈에 빠져 있는 것처럼 원작 만화책에서의 묘사를 보면 본인은 휘핑크림을 매우 좋아하는 듯하다.

무언가를 먹을 때 귀찮은걸 미리 해버리고 나중에 편하게 먹는 스타일이다. 가령 포도나 군고구마를 먹을때 껍질을 여러개 벗겨놓고 나중에 알맹이를 먹는다.[19] 식빵을 먹을 때도 껍질을 먼저 먹고 그다음 잼을 발라 나머지를 먹는다. 그래서인지 카레도 밥과 따로 먹지않고 같이 비벼먹는 것을 더 선호한다.

동동이만큼은 아니지만, 에 대해 선호하는 것이 확고한 편. 인스턴트 커피는 모두 거기서 거기라는 엄마와 달리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어서 엄마가 지난번에 부탁했던 것을 잊어버린 채 싸다는 이유만으로 맛이 엄청 쓴 싸구려 커피를 3통이나 사왔을 때는 그 맛없는 커피를 빨리 먹어치우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냐면서 항의하기도 했고, 비싸도 마늘 올리브유를 또 샀으면 좋겠다고 엄마를 설득하기도 한다.

반찬 투정을 자주 하는 것 처럼, 도시락에 대해서도 종종 투정을 부린다. 맛 만큼이나 보이는 것도 중요한지 엄마의 도시락 색깔이 화려하지 않고 갈색 투성이라며 불만을 표하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보여주지 않기 위해 웅크리고 먹을 정도였다.[20]

4.2. 학업

작중 묘사를 보면 성적은 잘 쳐줘봐야 중하위권으로 시험 전날이면 번번이 벼락치기를 시도하지만 알람을 듣지 못하고 아침까지 자버리거나 무심코 다른 일에 몰두하는 등의 이유로 잘 되지 않는다. 특히 애니매이션 168화 <아리, 시험 전 밤새기> 편에서는 용케 하나도 졸지 않고 밤샘에 성공하긴 했는데 문제는 그 시간들을 지저분하게 삐져나온 눈썹이 신경 쓰인다는 이유로 한참 손질하는 데 쓰다가 시험지 앞에서 새하얗게 불타는 게 주된 패턴이다.[21] 제대로 공부를 하고 시험을 봐도 알아먹을 수 있다면 어떻게 쓰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답을 적고 오답처리되는 일이 있는데[22], 엄마한테 이 사실을 말해 주고는 채점한 선생님이 너무 깐깐하다며 뒷담을 한다. 특정 볼펜으로 시험을 치면 더 잘 본다는 미신을 믿기도 한다. 평소에도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런저런 딴짓을 하거나 잡생각을 하다가 노트 필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친구들에게 노트를 빌리기 일수였으며 숙제하는 것도 자주 잊어버린다. 이래저래 엄마를 많이 닮았다.

인문계에 진학하기엔 성적이 아슬아슬하여 산업계 진학을 고민했지만, 어떻게든 들어갈 수 있을 거라는 엄마에게 등떠밀려 운 좋게 인문계 진학에 성공했다. 그 후에도 공부는 딱히 하지 않는 듯하다.[23] 이를 두고 엄마는 알지도 못할 아무 대학에나 진학할거면 차라리 공장이나 가라고 엄포를 놓는 한편 친정(아리의 외가)에서 아리의 성적을 묻자 와세다 아니면 게이오[24] 정도는 갈거 같다고 거짓말을 한다.

파일:간단한 인체평면도.png

공부 외에도 상식이 부족한 면모가 평소 생활에서도 나타나는데, 입에서 항문까지 장기로 뻥 뚫린 인체평면도를 보고 사람은 왜 좌우 두동강으로 갈라지지 않고 멀쩡한지 의아해하거나[25]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동일한 나라로 알기도한다.[26] 또한 엄마와 같이 글자퍼즐을 풀때 둘이서 괴상한 답을 적어놓고[27] 다른 글자들이 매치가 불가능하자 엄마와 같이 하루종일 고민하기도 한다.[28]

4.3. 그 외

고등학생 치고 용돈이 꽤 적은 편인지, 작중 초반에서 중반까지 계속해서 부족한 용돈[29]을 올려달라고 아우성치지만, 철벽의 절약 정신을 자랑하는 엄마의 위용에 그 소망은 매번 좌절된다. 용돈이 적은 편인데도 충동구매를 자주 하는 편이다. 초등학생이나 쓸법한 문구류 등을 예쁘다는 이유로 덥석 사려 하고, 미래를 위해 사둔다며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꽃모양 와펜이 달린 냄비 장갑을 사버리는 등 예쁜 물건이 눈에 띄면 덥석 사버린다.[30] 모자를 좋아해서 잔뜩 샀지만, 막상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옷장에 처박아둔다. 계절의 끝물에 산 옷을 택도 때지 않고 보관해두었다가 잊어버리고 비슷한 새 옷을 사기도 한다.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는 충동구매로 산 물건도 본인의 연령대에 맞지 않는 물건이고, 잘 쓰지도 않게 된다. 부족한 용돈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부모님을 설득하는 장면도 있다.

엄마를 닮았는지 손재주가 상당히 좋다.[31] 친구 생일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시작한 가방 만들기나 뜨개질, 바느질 공예, 주요 동아리 활동인 테디베어 제작도 상당한 실력으로 해낸다.[32] 엄마가 종종 집안일을 도와달라고 하는 덕에 가사 능력도 탁월한 편이지만, 엄마를 닮은 탓인지 국수를 삶고 있던 와중에 새 면을 추가해버리거나 눈대중으로 대충 장국을 부어버리는 등 기괴하게 요리하고는 한다.[33] 아따맘마 NEXT 2화에서는 여행을 간 엄마 대신에 저녁상을 차리는데, 입맛이 까다로운 동동이가 맛있다고 극찬을 하고 리액션이 부족한 아빠도 맛있다며 접시를 깨끗이 비웠을 정도로 수준급의 함박 스테이크를 만들어냈다.

말버릇은 "어째서?"와 "얼마만큼?"인데 이 역시 엄마에게서 유전된 것이다.[34]

5. 성격

매우 둔하고 순진하다. 그 때문에 무언가를 숨기거나 둘러대는 게 서툴러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속이 훤히 보인다.[35] 게다가 순진한 것에 더해 눈치가 정말 없어 잘 속는다.[36] 이런 머리는 엄마를 닮았다.

망상끼가 조금 있는 편이다. 틈만 나면 미래의 로망에 대해 생각하거나 내집 마련의 꿈을 꿈꾸기 일쑤. 주로 예쁜 집에 잘생긴 남편과 사는 상상이나 비싼 집에서 지중해를 바라보며 사는 꿈을 꾼다.

엄마에게 닮아 칭찬을 들으면 몹시 부끄러워해 칭찬이 끝나기 무섭게 강하게 부정한다.[37]

이기적인 면이 꽤 있다. 엄마 보곤 일 좀 대충 하지 말라고 짜증을 내지만 본인도 매사에 대충 산다거나 어렸을 때 이미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었음에도 시치미 떼고 동동이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다 뺏어먹거나, 간식을 먹으려 했을 때 동동이가 조금만 나눠 달라고 하자 고작 눈깔사탕 하나만 줬다. 또 <감수성이 예민해> 편에서는 원중이가 자신의 지우개를 빌려갔는데 하필이면 지우개의 사용하는 머리 부분이 아닌 깨끗한 꼬리 부분으로 지운 흔적을 남겨서 매우 분노한 일이 있었다고 말해서 선남이조차 속으로 쪼잔하다고 생각했다. 결국 아리가 비싸고 맛있는 블루베리 잼을 다 먹게 되어서 눈물났다는 이야기를 하자 선남이는 팩폭을 날려서
선남 :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넌 감수성이 풍부한 게 아니라 그냥 집착이 지나치게 센 것 같은데.
아리 : 집착이라고...?
선남 : 나쁘게 말하면 탐욕스러운 거지.
아리 : 조... 좋게 말하면?
선남 : 욕심쟁이!
아리를 멘붕하게 했다. 그 외에도 동동이가 뭔가를 더 받으면 즉각 항의해서 자신이 더 큰 걸 받아가려 하는 면이 부각된다.[38] <동동이한테 약해> 편에서는 동동이에게 분노한 것도 그렇고 [39] 철연이가 자신에게 대답을 물을 때, 본인이 엉뚱한 대답을 해놓고 원중이 탓을 돌리지 않나 그래도 누군가 본인 잘못을 지적하면 바로 반성하는 타입이다.[40]

또한 상술했던 대로 눈치가 너무 없어서 분위기 파악을 못 하며 궁금한 건 꼬치꼬치 캐물어 사실을 확인해야 직성이 풀린다. 새로운 아따맘마에서는 선남이에게 눈치 꽝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본인도 눈치가 없다는 걸 자각하고서 나름 눈치를 보지만 그러는 족족 죄다 빗나가는 게 일상다반사. <아리는 눈치 꽝> 편에서는 곰인형을 만들다 망쳤는데[41] 선남이가 망곰을 보고 귀엽다며 완성되면 갖고 싶다고 하자 그냥 겉치레로 한 말인 줄 알고 후배인 주화에게 생일 선물로 줘 버려서 선남이를 삐치게 만들었다. 또 주화가 영화표를 주며 같이 영화를 보자고 하자 '왜 하필 나지? 남친이랑 헤어졌나?' 생각했고, 동아리 멤버들이 가는 길에 햄버거 먹자고 할 때 주화가 약속이 있어서 먼저 가겠다고 하자 '남친이랑 약속 있나? 아직도 사귀고 있는 거야? 그럼 영화표는?'이라고 생각하며 확실히 알고 싶다고 답답해했고 결국 주화에게 남친이랑 약속 있냐고 물어봤다가 동아리 멤버들에게 그럼 남친 말고 누가 있겠냐, 눈치 없게 그런 건 왜 물어보냐며 쿠사리를 먹었다.[42] 기말고사가 끝난 뒤에는 쫑파티에 원중이 사정이 있어서 못 갈 것 같다고 했고 거기에 볼일 있냐고 물었다가 한소리 들은 선남이가 눈치도 없이 묻지 말아야 할 걸 물어봤다고 하자 혀를 차며 자기 같으면 꼬치꼬치 캐물었을 거라고 한다. 그렇게 궁금증을 주체하지 못한 아리가 원중에게 왜 못 오냐며 계속 캐물었고 결국 돈 없어서 그렇다는 답을 받아낸다.[43] 이에 물어보지 말 걸 그랬지만 그래도 속이 시원해졌다며 선남이와 같이 실컷 웃다가 결국 열받은 원중이에게 '불쌍한 내 사정을 알았으니까 오늘 내 쫑파티 회비 네가 대신 내 줄 거지?'라는 말을 듣고 데꿀멍해서 몸이 돌처럼 굳어 버렸다.

6. 인간관계

어울리는 친구로는 같은 반 친구인 선남이와 유진과 테디베어 연구회 친구인 상지, 소담, 난희, 주화 두 그룹으로 나뉜다. 그중 선남과는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도 밥 먹을 때도 방과 후에 귀가할 때도 늘 빠짐없이 세트로 나올 정도로 절친이다.

작중 반에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같은 반 남학생인 철연이에게 첫사랑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혼자만 연심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플래그가 서려고 하면 중학교 시절 친구인 원중이에 의해 무너져 진전이 없다. 티격태격하는 친구 사이지만. 철연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르고 있지만 결국 극후반부에 어쩌다 선남이에게 들키기도 했다.[44] 다행히 선남이도 같이 응원해 주게 되긴 했지만.[45] 엄마가 손금을 봐주는 에피소드에서 애정선이 두 개나 있다고 하며 원중이, 철연이와의 삼각관계 플래그를 세웠지만 작중에서 아리가 원중이를 묘하게 의식한 건 원중이의 첫 등장 외엔 없다. 다만 선남이의 "원중이는 좋아하는 타입을 초등학생처럼 장난치는 스타일"이라고 한 걸 보면 원중이는 아리에게 무의식적으로 호감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셋 외에도 초등학교 시절에는 승민 엄마의 아들인 최승민과[46] 친구 사이었는데, 외모가 철연이와 맞먹을 정도로 훈남이다. 승민 역시 아리는 비록 평범한 인상이지만 이름이 상당히 예쁘다는 평을 내렸다.[47]

그 나이대 남매들이 그렇듯 동동이와 자주 티격태격하지만[48] 대화도 잘하는 편이고, 부모님이 다퉜을 때 둘이서 대책을 의논하기도 했고, 동동이가 엄마한테 옷을 본인이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는데 도와달라는 부탁을 아리가 들어주기도 하는 등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다. 특히 엄마가 도시락이나 저녁 반찬이 너무 적거나 이상할 경우에 동동이와 죽이 잘 맞는다. 그리고 은근히 동동이를 귀여워해서 어릴 땐 동동이를 놀리는 장난을 많이 쳤고, 커서도 동동이가 의외의 모습을 보이면 귀여운 구석이 있다며 혼자 씩 웃곤 한다.

부모님과의 관계로는 엄마의 경우는 항상 싸우지만 그만큼 엄마를 학교 친구들처럼 많이 의지하며, 만약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면 난 엄마한테 갈 것이라고 한 적이 있으며,[49] 아빠의 경우 사소한 질문을 하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아빠의 무뚝뚝한 성격에 대화를 해도 늘 단답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등 가끔 보면 아버지를 은근히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50] 다만 평상시에는 비교적 살갑게 아빠를 대하는 편이고, 아빠가 엄마를 향해 애정을 표현하거나 가족들에게 자상하게 대하는 모습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차리고 흐뭇해하기도 한다.[51] 그리고 어떠한 일이 있을때 아빠가 어떤 생각을 할지 가장 궁금해하는 사람 또한 아리로, 부녀간의 에피소드는 대부분 이런 아리의 궁금증에서 시작한다.

아리가 갓난아기였을 때는 엄마 대신에 동네 아줌마들이 더불어 아리를 많이 챙겨줬고, 아리가 초등학생 때 미아가 되어 경찰서에서 기다리고 있었을 때는 데리러 마중을 와주기도 했다.[52] 그 외에는 엄마의 회상에 의하면 아리가 아기였을 때는 동네 아줌마들로부터 목욕탕에서 함께 목욕을 하고[53] 간식도 얻어먹기도 하는 등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54]

이런 관계에 기인해서인지 평소 부모님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며 호응도 잘해준다. 특히 엄마와는 제법 길게 대화를 나누는 편. 상술한 어린 시절 에피소드들도 거의 대부분 엄마가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아리에게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7. 기타

  • 미래에는 독립을 하여 아주 예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가구의 집에서 사는 꿈이 있으며, 그 미래를 위해 귀여운 소품을 모으는 상자도 있다.[55] 그리고 샌드위치와 샐러드, 커피로 이루어진 여유롭고 낭만적인 아침도 꿈꾸는 등[56] 아기자기한 라이프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현실의 벽이나 엄마와의 의견 충돌로 이것 또한 좌절되는 때가 많다.
  • 이상형은 밤새도록 잠도 자지 않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다.[57]
  • 모자를 좋아하는듯하다. 그래서 모자를 다양하게 많이 산다. 한번은 엄마한테도 모자때문에 용돈을 부탁하지만 당연히 단호하게 거절 당한다.[58] 하지만 전부 충동구매라서 거의 다 안쓴다.
  • 극장판에서는 엄마와 본인이 번개 때문에 서로 몸이 바뀐 적도 있다.


[1] 미캉은 일본어로 '귤'이라는 뜻이다. 타치바나의 경우 오아리의 성 타치바나(立花) 외에 다른 타치바나()라는 성이 또 있는데, 그것도 '귤'이라는 뜻이라 이음동의어를 노린 이름이다. 한국어로 하면 이름이 "귤귤"이나 "귤밀감" 정도 되는 어감이다.[2] 한국나이로는 18살. 연재 시작인 1994년을 기준으로 하면 1977년생이고 애니메이션 시작 연도인 2002년 기준으로는 1985년[3] 당시 이명선으로 활동했다. 이후, 새로운 아따맘마 방영, 브라보키즈 재더빙판 아따맘마 방영시점에서는 개명을 한 후라 이계윤으로 활동했다.[4] 사실 성인 타치바나도 귤(橘)의 훈독과 같은 발음이다. 그러니까 이름귤 밀감이다. 실제로는 '橘'과 '立花'가 둘 다 쓰인다. 뉴타입 2008년 12월호 기사에 의하면 당시 투니버스 내부 공모에서 아리의 한국판 이름 후보로 '규리'가 유력했던 적이 있었다.[5] 두버전을 서로 비교해보면 일본판(8분 45초 부분)에서는 "ピューレなトマトがお皿にとびそうになって輝いている."이고 투니버스 더빙판(10분 05초 부분)에서도 "신선한 토마토가 접시 위에 날아오를 것 같이 붉게 빛나고 있네"라고 번역되어 노래를 부르는 것이 나온다. 참고로 방금 앞에서 소개한 원작 곡의 링크에서도 1분 41초 쯤에서 모티브로 삼은 멜로디가 나오니까 한번 비교해보자.[6] 한국판에서는 Z KOREA로 번안되었다.[7] <아리, 휴대폰을 줍다> 편 참고.[8] 작가의 모교는 도쿄도립 이구사(井草)고등학교인데, 해당 학교 역시 실제로 교복을 입지 않는다.[9] 사실 아리와 동동 그 누구도 엄마와는 닮지 않았다.[10] 단행본 1권의 맨 첫 에피소드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고>와 두 번째 에피소드 <말하는 게 아니었어> 편 참고.[11] 방영 초기 투니버스 홈페이지 소개 페이지에서 "전 눈이 너무 맑아서 안 보이기도 한답니다~"하고 개드립을 첬다.[12] 참고로 <졸려, 졸려>에서 꾸벅꾸벅 졸때 검은 눈동자가 그려졌다.[13] 작화가 작화다보니 작중 묘사로는 엄마의 머리카락 부분을 제외하면 키가 비슷해보이지만, 사실 설정상 엄마의 키는 170cm로 아리와 15cm나 차이가 난다. 꽤 단신인 아리와 달리 엄마는 당대나 지금이나 일본 여성 평균 키를 한참 뛰어넘는 장신이다.[14] 그러나 어째서인지 대부분의 애니 에피소드에선 동동이가 더 까맣게 채색되었다.[15] 68화 <아리와 가지의 관계>에서 나왔는데, 미신에 가까운 그 말을 진짜 믿고 친구들에게 그 이야기를 했다가 친구들이 대폭소해서 의도치 않은 망신을 당했다.[16] <동동이의 어머님> 편 참고.[17] 48화 <선남이표 다이어트>에서는 선남이가 알려준 다이어트 방법대로 집안에서 배꼽을 까고 다니기도 했다. 이를 본 엄마와 동동은 그야말로 말문이 막혀했고 아빠는 따르던 맥주가 흘러넘치는것도 모를 정도로 가족 모두가 당황스러워했다.[18] 아침과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한 날엔, 배고프다며 패스트푸드점에서 3~4인분은 족히 될 듯한 양을, 친구에게 돈까지 빌려가며 주문해놓고는 반도 채 먹지 못했다.[19] 그리고 그렇게 벗겨놓으면 대부분 아빠가 다 먹어버린다.[20] 엄마에게 도시락이 컬러풀 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엄마는 무려 야채 믹스만 도시락통 가득 넣어줬다.[21] 137화 <아리, 벼락치기> 편[22] <인도와 인도네시아> 편에서 소련을 'ソ連'이라 써야 하는데 'ソレン'이라 써서 틀렸다. 일본어로 둘 다 '소렌'이라고 읽지만 후자로 쓰면 다른 동음이의어로 잘못 알아볼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한자 을 써서 의미를 확실하게 한다. 한국 더빙판에선 '소련'을 '소연'이라고 적은 걸로 바뀌었다.[23] 아리의 실제 모델인 작가 케라 에이코는 와세다대학 출신이다. 작가는 1년 재수해서 명문대에 진학했는데 이를 반영한 것인지 "1년 재수하려고 했는데!"라는 대사가 나온다.[24] 한국판 책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로 현지화하여 번역했다.[25] 인간의 몸은 2D가 아니라며, 밖에선 그런 말을 하지 말라는 동동이의 반응이 압권이었다.[26] 심지어 옆에서 엄마도 같이 헷갈려 한다.[27] "신비한베일"을 신기루일까,신기한보쌈 등으로 답을 고민한다. 그래도 이건 동동이가 알려라도 줬지 그 다음 답들은 괴상하게 적었다.[28] 이 역시 답답해하던 동동이가 옆에서 알려줬다.[29] 친구들은 아리의 용돈이 너무 적다며 놀라고, 반대로 아리는 친구들의 용돈이 너무 많다며 놀랐다.[30] 다만 해당 냄비 장갑은 아리가 언젠가 독립해서 쓸 살림살이를 모아둔 상자에 넣어졌다. 목욕타올, 주전자, 전기포트, 식기류 등 독신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만 모은 상자. 아주 낭비였다고는 하기 어렵다. 살림살이를 모아둔 상자의 다른 물건들도 선물 받은게 다수였다.[31] 유년기 시절부터 엄마가 바느질하는 것을 보고 본인도 하겠다며 떼를 쓰거나, 동동이의 베냇저고리 끈을 직접 묶기도 했다.[32] 187화 <아리, 버스데이 베어> 편.[33] 그래도 조리법도 보지 않고 막 요리하는 엄마와는 다르게 최소한 조리법을 따라하려고는 한다.[34] 구 애니 255화 <생활 속의 우리말> 편.[35] 37화 <엄마, 어떻게 알았어요?> 편.[36] 90화 <장난 전화의 범인은 원중이> 편[37] <부탁이야, 칭찬하지 마> 편.[38] 가령 과거에 어린 동동이가 황도 통조림 깡통을 구하는 편에선 본인보다 동동이가 과일 국물이 더 많자 본인 국물이 적다고 엄마에게 항의했다.[39] 물론 동동이와 참치통조림 편에서는 엄마가 차별을 둔 것은 확실했다.[40] 하지만 미안해하다가도 돌연 상대방에게 잘못을 넘기거나 '그냥 이렇게 하면 되지 않았을까?'라는 어투로 말을 해 더 까이기도 한다.[41] 일명 '망곰'.[42] 알고 보니 그 영화표는 자신의 생일날에 망곰을 잊지 않고 선물해 준 것에 대한 보답이었다.[43] 그날 눈이 왔다고 신나서 마이클 잭슨 빙의해서 까불다가 전 재산이 든 지갑을 하천에 빠뜨렸다고 한다.[44] 시즌 8 308화 <아리의 사랑> 편.[45] 그 이전에도 아리가 선남이에게 짝사랑 사실을 얘기할까 고민했던 에피소드가 있다. 선남이의 반응이 부정적으로 이어질까봐 결국 말은 못 했지만. 그 예시로 떠올린 것이 "차라리 원중이가 더 낫겠다."[46] 성우는 스즈무라 켄이치.[47] 다만, 엄마는 승민 엄마와 친구가 된 이후에도 자주 만나는데 아리와 승민이는 아리가 초등학교 시절 언급 외에 별다른 접점이 많이 없는 것을 보니 초등학교 이후 다른 학교로 진학했을 가능성이 높다.[48] 주로 먹을 것을 갖고 다투는 경우가 조금 있다. 대표적으로 151화 <오아리 8살, 오동동 5살> 편[49] 212화 <엄마, 아빠 이혼?> 편.[50] 149화 <아빠, 통역이 필요해> 편.[51] 아빠는 아리를 보며 원래 딸이라는건 처음 태어났을 때는 옥동자같다가 자라면서 점점 여자다워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리는 옥동자가 그대로 덩치만 커진 것 같다며 키득거리기도 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아리는 본인이 이렇게 잘 자란 걸 뿌듯해하는 거라고 제대로 착각한다.[52] <아리 9살 길을 잃다> 편.[53] 비록 아리가 갓난아기였던 시절 공중목욕탕에서 실례해버리는 사고를 쳤어도 아직 이 때는 아기였던지라 같이 갔던 이웃들과 목욕탕 주인이 물갈이까지 도와줄 정도였다. 덧붙여 엄마가 이 회상을 얘기하기 전에 한 번은 엄마가 아리를 데리고 공중목욕탕에 들어갔을 때 목욕탕 물을 모유로 전부 희게 만든 적이 있다고 한다.[54] <아리 한 살> 편.[55] <미래를 위한 상자>편.[56] 시즌 6 242화 <아리, 꿈에 그리는 아침> 편[57] 62화 <이상형의 남자친구> 편[58] 특히 해당 애피소드에선 엄마가 고급레스토랑을 위해서 엄청 돈을 모으던 참이기도 했다.